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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체 조사 자료
    * 성인(20대기준)의 평균 체격‘사이즈 코리아’ 에서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를 하였다. 20-29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신 장체 중흉 위복 위둔 위좌 고* 출처: 사이즈 코리아(한국인 인체치수조사) http://sizekorea.kats.go.kr/*출처: 사이즈 코리아(한국인 인체치수조사) http://sizekorea.kats.go.kr/* 나의 체격 성인 평균 체격 비교위의 20대 남성의 평균 체격과 나의 체격을 비교해 보았다.신장체중흉위복위둔위좌고평균173.169.895.878.894.693.1나177.880.7103.7597.7100.692.4(단위: cm)위 자료를 보면 평균 체격에 비해 나의 체격은 신장은 4.7cm , 체중은 10.9kg, 흉위는 8cm, 복위는 18.9cm, 둔위는 6cm 높으며 이중에서 복위와 체중이 다른 것들에 비해 평균치와 비교 했을 때 상당히 높게 나타나므로 나는 복부비만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 편 유일하게 좌고는 평균치에 비해 0.7cm정도 낮게 나타났다.결과를 보면 나에게는 복부지방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나의 복위와 둔위의 비를 봐서 복부비만률을 나타내 보았다.*복부비만률 ([출처] http://masungsi.com.ne.kr/bokbubiman.html)복위(배 둘레)와 둔위(엉덩이 둘레)의 비(복위/둔위) (android/gynoid비, AGR)복위(cm), 둔위(cm) 이므로 97.7 / 100.6 = 0.970.97은 복부비만을 나타내주는 수치인데 남자의 경우 1.0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복부비만의 기준을 삼아왔는데. 그 기준에 의하면 나는 0.97로 정상이다. 하지만 1.0과 매우 근접한 수치이므로 복부비만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복부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 또는 식이요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관리를 할 필요가 있겠다.* 비만처치방법(정상체중유지)나의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보면 복부비만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것이 대부분 불균형을 이루며 리를 좋아하여 술자리를 자주하며 그로 인해 술을 마시며 다음날은 속이 안 좋아서 끼니를 제때 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다음날 폭식한다.그리고 잠을 새벽에 청하며 아침 늦게 일어나고 시험, 자격증, 생활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몸에 배지 않아 복부비만이 시작되었던 것이다.생활습관 즉 운동량, 식습관, 적절한 환경에 대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그 방법을 깨우쳐 나를 한번 바꿔 보아야 겠다.- 복부비만관리1. 복부비만의 위험성체중은 정상이지만 팔다리가 가늘고 배가 나온 사람은 복부비만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숨을 내쉰 상태에서 허리둘레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로 측정하는데 대개 허리둘레가 남성은 90cm이상, 여성은 85cm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으로 본다.복부에 지방이 과잉 축적되면 복부 내에 있는 간장, 신장, 방광, 자궁등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전신의 기혈순환을 방해해 동맥경화,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통풍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게 된다.2. 진단과 치료우선 혈액검사, 생화학검사, 갑상선 기능섬사, 복부 Xㅡ레이 등의 검사를 통해 일반적인 건강상태 및 비만에 의한 합병증 여부를 진단한다.그런 다음 실제적인 비만도와 복부 비만도를 측정하고 환자의 체질, 비만정도, 순환장애 여부등에 따라 치료에 들어간다.3. 운동과 식사조절하루 40분 이상 걷고 가능한 한 많이 움직여야 한다. 또한 식사량을 80%로 줄이는 대신 섬유질이 많은 야채를 많이 먹으면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하는 동시에 포만감으로 인해 식사량이 줄게된다. 무엇보다 음주와 흡연을 멀리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안주가 칼로리가 높고 알코올은 이러한 에너지를 몸속에 축척시키도록 돕기 때문이다. 그리고 담배는 복부비만의 커다란 원인이므로 피해야 한다.4. 배살을 빼는 7가지 요령-A.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따뜻한 물을 마신다고 해서 갑자기 눈에 띄게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혈액순환도 잘 되고 변비도 없애주기 때문에 똥배가 많이 들어간다. 물은 아침에 일어나 공복 중이나 식사 전 스트레칭을 습관화 한다.집에서 손쉽게 할 수있는 스트래치는 복부근육의 기능이나 유연성을 높여주며 횟수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운동 전후 또는 언제 해도 무리가 없다. TV를 볼 때나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때 스트레치를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G. 복부운동으로 배 근육을 단련한다.열심히 운동을 해서 군살 많은 배의 지방질을 탱탱한 근육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배의 근육이 단련되면 지방도 손쉽게 연소 시킬 수 있다.* 배살을 빼기 위한 운동배 안에 내장된 과다한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사요법과 운동이 필요하며 내지장을호과적으로 줄여주는 운동으로 빨리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윗몸일으키기를 비롯한 근력운동이 좋다.여기서 복근운동을 할 때 간소한 복근운동을 무리하게 윗몸을 일으키는 방법보다는 좀더 체계적인 운동을 하므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복부는 상복부, 하복부, 외복부 이렇게 세가지로 나눠서 운동을 한다.a. 유산소 운동조깅,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수영 중 하나를 택하여 1주일에 3~4일, 40~60분 정도 약간 힘들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운동한다.(운동 맥박수가 10초에 22~24회 정도)b. 상복부 운동윗몸 일으키기 (크런치)1set당 15회~30회 사이를 정하고 총 5set 한다.c. 하복부 운동하체 들어 올리기 (리버스 크런치)이 운동을 하게되면 배꼽아래 하복부가 단단하게 뭉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이런 현상이 없다면 자세가 틀린 것이니 트래이너에게 자문을 구해야 한다.d. 외복부 운동일명 옆구리 운동 (사이드 밴드)이 운동을 할 때 엉덩이와 하체가 움직이면 안된다. 오로지 옆구리 윗부분 상체만 좌우로 움직여야 한다.e. 척추 세움근 운동하이퍼 익스텐션 혹은 백 익스텐션 이라고도 한다. 숙련되지 않은 초보일 경우 두팔을 팔장을 끼고 상체를 들어올리면 된다.[출처] http://masungsi.com.ne.kr/bokbubiman.html자료출처 : 행복한 한의원 (cafe.nave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등의 성장판을 자극해주고, 그 관절 부위의 근력이 증진될 수 있게 해주는 운동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줄넘기, 태권도, 배구, 테니스, 농구, 탁구, 배드민턴, 조깅, 스트레칭 등이 대표적인 성장촉진 운동입니다. 검도나 수영같이 상체에 집중되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을 듯 ..2)피해야 하는 운동기계 체조, 마라톤, 역도, 아령 들기, 팔굽혀 펴기 등 너무 무거운 것을 들거나 팔다리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 다리 쪽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근육을 긴장시켜 성장판에 혈액 공급을 방해해서 성장에 좋치 않을수 있습니다.3)스트레칭은 매일매일!스트레칭은 매일 운동을 해 주어야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있습니다.4) 스트레칭 요령- 긴장을 푼다.- 반동을 쓰지 말고 천천히 움직인다.- 호흡을 멈추지 않는다.- 적당한 자극을 유지한다. 보통 동작당 30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간단한 동작부터 시작한다.- 스트레칭의 후유증은 하루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횟수는 하루 2회로 잠자기 직전과 아침에 일어난 직후가 좋다.- 시간은 약 20분 정도씩 하는 것 이 가장 적당하다. 너무 오래 하는 것은 근육과 뼈에 오히려 무리가 가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조절이 중요하다.3. 고단백 섭취가 중요합니다!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무기질, 지방의 5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게 중요합니다.아침은 꼭 거르지 않도록 한다.1) 성장기 아이들은 어른에 비하여 3배 정도의 단백질이 요구됩니다.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인대 등을 형성하는 구성요소이며 성장호르몬 역시 단백질(폴리펩타이드 계통)입니다. 따라서 단백질은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몸의 영양상태 회복에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영양소입니다.◈ 함유식품 : 콩,두부, 계란, 생선, 육류2)뼈 성장의 기본 칼슘섭취!칼슘은 우리 몸 안에서 골격과 치아를 형성하고 혈액을 응고시키며 , 근육의 수축과 이완, 심장의 규칙적인 박동 등 골격 구성과 중요한 생리 조절기능을 하기 이 중요합니다.********************************************************************◇ 키크는 스트레칭성장에 도움을 주는 관절운동(1) - 골반교정1. 골반을 바르게 잡아주기바닥에 앉아 왼쪽 다리는 무릎을 굽혀 눕히고 오른쪽 다리는 세운다. 오른쪽을 왼쪽 허벅지 앞에 걸치고 왼손으로 오른쪽 무릎을 감싸면서 몸을 오른쪽으로 비틀어 20초간 정지. 이때 얼굴도 사선 오른쪽 위로 올린다. 반대쪽도 같은 식으로, 이렇게 하면 벌어졌던 골반이 수축되어 원위치로 되돌아온다.2. 골반근육 올리기 무릎을 꿇고 앉은 상태에서 상반신을 앞으로 숙이고 팔도 앞으로 뻗는다. 그대로 왼쪽 엉덩이를 왼쪽 아래로 내려 20초간 정지, 이때 왼쪽 엉덩이가 바닥에 닿지 않아도 된다. 이번엔 반대쪽으로 온 정신을 집중하는게 중요하다.3. 골반 풀어주기 바닥에 똑바로 눕는다. 다리를 어깨 쪽으로 벌리고 양쪽 발끝을 바깥쪽으로 펴서 바닥에서 20~30cm 올리고 5초간 정지, 한번에 힘을 빼고, 다리를 바닥에 툭 떨군다. 이를 5~10회 반복, 반대로 양 발끝을 안쪽으로 모아 마찬가지로 5~10회 실행한다.성장에 도움을 주는 관절운동(2) - 하체스트레칭1. 다리관절 늘이기로.2. 무릎관절 근력운동 다리를 크게 벌리고 무릎위에 손을 얹는다. 한쪽 어깨를 턱 아래로 붙여 20초간 정지. 이때 허리는 비틀지 않는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3. 다리 관절 풀어주기 책상다리를 한 상태에서 다리를 위아래로 어긋나게 앉는다. 다리는 그대로 두고 몸을 앞으로 숙여 20초간 정지. 다리를 반대로 해 같은 방법으로 실시. 허벅지가 시원하게 늘어난다.4. 안쪽 허벅지 근육 늘여 조이기바닥에 손을 대고 몸을 지탱한 후 오른쪽 다리는 오른손보다 바깥쪽으로 놓고 왼다리는 뒤로 쭉 뻗어준다. 그대로 팔꿈치를 구부려 가슴을 바닥에 가깝게 대고 20초간 정지. 이때 왼쪽 허벅지 근육이 늘어나는 것을 의식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성장에 도움을 주는 관절운동(3)반복.
    예체능| 2009.11.27| 17페이지| 1,500원| 조회(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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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
    고등학교에서 아주 기초적인 생물학 지식만을 배운 나로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대학에서의 전공 강의를 따라가기가 버거웠다. 어디 가서 생물을 공부하고 있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겨우 강의를 버텨가고 있을 무렵, 겨울 방학을 맞았고 난 서점에 가서 전공지식에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골라봤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이 책이었다. 이 책은 교양서적으로 판매하고 있었지만 난 읽는 내내 고등학교 교과서를 읽는 느낌을 받았다. 나중에 책의 저자인 루이스 월퍼트에 대해 알아보다가 이 책이 일반인에게 강의한 것을 모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더 놀라웠다. 보통 사람들의 생물학 수준이 이렇게 높을까? 하지만 금방 지루할 수 있는 과학서적의 맹점을 뒤로하고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하는 책의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다는 점은 크게 와 닿은 좋은 책이었다.이 책은 인간의 기원을 증명하는 , 생물학 중에서 가장 신비로운 발생을 설명해 주고 있다. 어떻게 많은 세포들이 눈, 코, 팔, 다리 뇌 등 우리 몸의 구조로 형성되어 가는 것인지, 그러한 구성원리가 알 속에 내재되어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들을 배아의 발생과정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발생학이라 불리는 이 분야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고, 또 복잡하고 정교한 논리가 요구되어서 일반인들에게 쉬운 분야는 아니다. 이에 저자는 평범한 독자들이나 생물학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이 책이 아주 쉽기를 바란다고 적고 있으며, 짧은 문장, 도표와 그림을 동원한 설명으로 인간의 기원을 풀어내고 있다. 비정상적인 발생 과정의 하나로 암과 치료에 관한 것도 간단히 언급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진화에 있어서 발생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장 세포와 배아를 시작으로 손가락과 발가락, DNA총칙, 세포 다양성과 세포 분화, 성과 성장, 노화, 재생, 진화, 발생 프로그램까지 총 15장에 걸쳐 인간의 기원과 성장에 대해 수록했다.세포는 생명의 기본 단위이다.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해 종합적이고 복합적는 신비로운 과정의 비밀은 바로 세포의 행동변화와 유전자의 조절 능력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인간의 염색체 수는 처음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3만개에 불과하다는 것이 최근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즉 다른 동물들과 염색체의 숫자에서 변별성을 상실한 셈이다. 결국 발생의 초기에 겪게 되는 분화의 과정은 인간이라고 해서 유독 복잡하거나 특별할 것이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생명체들은 나름의 균형을 잡기 위한 원칙과 법칙을 가지고 있다.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를 통해 성체의 모습을 본 따는 것이 아니라 발생의 초기 거쳐야 할 기본적인 순서와 과정을 기억하고 그대로 따라가게 된다. 그러나 낭배가 형성되는 시기 각 개체들은 본격적으로 유전자 정보 속에 감춰져 있던 자신만의 특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생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출생이나 결혼 또는 죽음보다 훨씬 이전인 낭배시기에 벌어지고 있었던 셈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인간으로서의 특성과 성격을 부여받고 개별적인 인간의 형상과 기질을 갖춰가기 시작하는 시기. 그 출발 과정은 같았지만 결과는 엄청나게 다른 상황으로 치닫는 신비로운 생명 창조의 과정. 저자가 이렇게 이야기한 건 이 시기에 개체의 가장 중요한 특징들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낭배 형성이란, 포배기의 세포들이 재배열되고 이동하여 배아가 앞으로 발생할 동물의 모양으로 접근해 가도록 변형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앞으로 하나의 배아가 어떤 모양의 개체가 되는지를 기본적으로 결정하는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낭배 형성기는 어떤 동물이든 간에 다 거친다. 작가는 하나의 세포가 접히고 늘어나서 장기를 형성하고 체절을 구성하며, 형태를 만드는 과정을 강의식으로 자세하게 묘사했다. 사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정자와 아주 힘들게나마 볼 수 있다는 난자가 만나 수정란을 이루고, 그것이 자라서 인간이 된다는 것은 생명의 신비로움을 극적으로 대변하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그 과정을 보고 있자면 수 십 억년 동안 생물이 자신을 생물답게 만들기 위해 치뤘을 숱한 고난이 느껴진 이리도 정교하며 세밀한 생명 탄생 시스템을 갖게 되었을까. 원래 초기 배아에서는 장과 같은 내부 기관으로 분화될 세포는 배아의 표면에 있다. 이 시기가 놀라운 것은, 그 세포를 안으로 접어 들여보내기 위해서 낭배 형성 기간 동안에 각 세포들이 엄청난 이동과 변형을 겪는다는 것이다. 나는 발생학 시간에 낭배형성 단계에 대해 배우긴 했었지만 그때는 미처 알지 못한, 즉 낭배 형성이야말로, 배아에 있어서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포유동물을 포함한 척추동물의 초기 배 발생 과정에서는 수정란이 분열을 반복하여 모든 종류의 체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세포 집단인 다기능성세포들을 다수 만들어낸다. 포유류의 배로부터 이들 다기능성세포의 성질을 가진 세포주를 수립한 것이 배성 줄기세포인 ES세포이다. 발생 과정에서는 다기능성세포들이 체세포로 계통적으로 분화를 하는데, 최초로 일어나는 과정이 배엽의 형성이다. 배엽의 형성에는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이라는 3종류의 세포로의 분화를 결정하는 과정이 존재한다. 발생이 계속 진행되면 외배엽으로부터 신경계조직, 피부표면세포, 감각조직 등이 발생하고, 중배엽으로부터는 근육조직, 골격조직, 혈액조직, 결합조직 등이 또한, 내배엽으로부터는 소화기관 및 호흡기관 등이 발생하게 된다. 하나의 배아가 개체로 발전하기 까지는 정말 놀라운 생물학적 프로그램이 작동한다. 강의 시간에도 배웠듯이 생물은 초기 진화과정에서 모두 같은 원리로 시작되고 처음 발생 모양도 비슷하지만 갈수록 분화되면서 뚜렷하게 구별되는 특징을 갖게 된다. 하나의 세포에서 장차 어느 쪽이 머리가 되고 또 다른 쪽은 꼬리가 되는가, 팔, 다리는 어떻게 생겨나는가, 성별은 어떻게 나뉘는가, 그리고, 뇌와 신경은 어떻게 분화되어 만들어 지는가 등등의 기본적인 패턴들이 처음에 정자와 난자가 만나 만들어진 배아세포 내에 이미 프로그램으로 확립되어 있다. 그 프로그램들을 따라서 세포들은 분열하고, 이동하고, 변형되고, 성숙한다. 그러한 프로그램들이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프로그램는 극히 일부만이 알려진 상태라고 한다. 과학적으로 규명된 몇 가지 사실 중에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실제로 수행하기 위해서, 세포핵과 세포질이, 그리고 세포와 세포가 서로 일종의 '대화'를 한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피부, 내장, 팔, 다리, 혈액 등은 모두 같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포들이고 하나의 모세포에서 나왔는데, 어째서 이 세포는 피부가 되어 있고, 또 다른 건 내장, 그리고 어떻게 팔이 위에 달리고 다리는 아래쪽에 달리는지, 또 손가락은 어떻게 길이가 다른 다섯 개가 각각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한번 생각해 본다면, 우리 몸은 대단히 정교하고 논리적인 자연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은 이미 발생과정에서부터 균형을 잡아가는 노력을 한다. 어떻게 한 세포에서 코, 눈, 다리들이 형성되는지, 무엇이 세포 개개의 행동을 조절하여 종합적인 패턴으로 되는지, 또 왜 어떤 이는 일찍 노화되고 또 어떤 이는 장수하게 되는지, 이 책은 발생의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설명한다. 흥미로운 것은 인간과 같이 고등한 생물이나 초파리 같은 하등한 생물의 발생 과정이 거의 같다는 사실이다. 최근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서 인간의 염색체수가 여타 동물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에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인간 염색체수가 약 10만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학계의 예측을 뒤엎고 인간 또한 초파리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3만여 개에 불과한 염색체 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진화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인간도 진화가 일어나기 훨씬 이전에는 동물의 수준이었다는 점을 암시해주는 것이다. 발생과 유전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사실 많은 배아 연구, 또 많은 인위적 돌연변이 연구가 필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배아가 희생되기도 하고, 또 우리의 일반적인 윤리 시각에서 보면, 비인간적이라고 느껴지는 일도 빈번한 것 같다. 이 책에서도, 각 유전자들의 기작을 밝히기 위해서 닭 세포와 인간 세포를 융합한다든지, 머리가 두 개 달린 개체를 만든다든지 도 많이 소개된다. 자연의 원리를 투명하게 파악하고자 하는 인간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실험들이 당연한 연구겠지만, 머지않아 이런 연구들이 결국 인간을 실험 대상으로 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무섭다. 다른 생물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을지라도, 생물학자들의 최종 목표는 결국 가장 진화의 정점에 서 있는 인간의 비밀을 밝히는 것에 있을 것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인자와 성장을 억제하는 유전인자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균형을 이루면서 정상적인 성장과 노화를 하게 된다. 만약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인자들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활성화 되면 정상세포도 지속적으로 분열해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이러한 세포의 비정상적인 분열 및 증식이 암세포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세포성장을 억제하는 유전인자가 돌연변이로 인해 기능을 잃게 된다면 비정상적인 세포 분열 증식이 억제되지 않아 이 또한 암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즉 세포내에 존재하는 세포 성장 촉진인자의 비정상 적인 기능 활성화와 세포 성장 억제 인자들의 비정상적 기능 불활성화가 정상서포를 암세포로 변하게 하는 것이다. 암이 발생하는 과정에서는 염색체 길이의 변화에도 이상이 생기게 된다. 정상세포는 세포 분열시 염색체 말단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며 이렇게 길이가 감소된 염색체는 우전자 손상 신호를 자극해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유전인자가 활성화된다. 결국 일정 횟수를 분열한 후 더 이상 세포 분열을 하지 못하는 세포 노화단계에 들어간다. 따라서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세포분열을 하더라도 염색체 말단이 감소되지 않아야 하는데 정상세포와 달리 암세포에서는 염색체 말단 길이를 유지시키는 효소인 텔레머레이즈의 생성이 촉진되고 기능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현재 많은 연구자들이 이러한 암세포의 분열, 성장, 전이를 조절하는 요인 및 기전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암을 정복 할 수 있는 항암 치료제 개발이 있다.
    독후감/창작| 2009.11.27| 4페이지| 1,000원| 조회(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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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book review ]술 알고마시면 건강이 보인다
    중간고사 전에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도서관에서 북리뷰 책을 빌리게 되었는데 현대 생활과 건강 과목에서는 ‘술, 알고 마시면 건강이 보인다.’ 라는 책을 빌리게 되었다. 먼저 평소 친구들과 어울려 가끔씩 술을 즐기고 위스키, 와인 전통 민속주 등 여러 가지 술에 관심이 많았던 나였기에 이 책을 택해서 읽게 되었다.술이란 적당히 즐긴다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더욱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슬픔을 달래며 기쁨을 더하기도 한다. 각종 메스컴에서 술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술로 인해 일어나는 사회적 범죄사건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피해 등을 자주 들먹이지만 나의 술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로는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만약 그렇게 부정적인 것에 속하는 술이 갑자기 우리들에게서 사라진다면 어떨까? 나의 생각에는 세상이 너무 삭막해질 것 같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만 눈여겨보면 술은 우리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 우리 조상에게 있어서 술은 어려운 기후와 생활로부터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었고, 일제시대와 군사정권에서는 술 속에 아픈 한을 담기도 하였으며 기쁜 일이 있을 때 흥을 돋구는 역할 또한 해주었다. 그것이 이어져 현재에서도 결혼식, 생일 각종 기념일등의 축하 행사에서 장례식을 치르는 상가 집까지 항상 술은 한 몫 자리 잡고 있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은 술과 함께한다. 물론 이중에 술을 선천적으로 마시지 못하는 사람 또한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에 맞춰서 저 알코올 과일 주, 무알콜 샴페인 등이 따른다. 성인이 되어서 술자리를 가지는 것은 성인이 된 후 제일 먼저 겪게 되는 통과의례와 같이 여겨지기까지 하다. 사람들 중의 대다수는 술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술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우리나라의 술의 역사, 술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올바른 음주 문화를 지적해주는 등 술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많이 강조 해놓았다.평소 술을 자주 즐기는 나에게 있어서 책 내용 중에 음주 수칙 이라는 파트를 가장 인상 깊게 보게 되었는데 그 동안 알아왔던 많은 술에 대한 상식이 잘못된 부분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음주 수칙으로는 첫째로 과음과 폭음을 피해야한다. 알맞은 술은 사람을 명랑하게 하고 활력을 높여 주며, 인체의 조직에도 좋은 영향을 많이 준다. 적당한 술은 우울한 기분을 없애 주고, 여러 가지 고민이나 정신적 긴장을 풀어주어 잠을 잘 자게 하는 숙면 작용도 있다. 따라서 지나치게 과음하지 않고 알맞은 양의 술을 고기 안주와 함께 먹는 한 혈압을 높이거나, 간을 나쁘게 하지 않고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만든다. 과음과 폭음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커다란 손상을 가져오며,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며 각종 간 질환, 위장병, 심장질환, 뇌세포의 손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한 건강과 자제력의 상실은 가족과 대인관계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실제로 나의 주위에도 폭음 후 자제력을 잃고 큰 실수를 저지르는 지인들이 종종 있다. 그러한 사람은 나뿐만 아니라 그의 주위 대부분의 사람이 다시 술자리를 함께 하는 것을 꺼려할 뿐 아니라 술로 인한 실수는 그 후에도 연장되어 그에게 되돌아간다. 즐기고자 함께 하게 된 술이 자신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따라서 마시기 어려울 때는 술을 거절할 줄 도 알아야 한다. 보통 정에 약한 사람 중에 술꾼이 많다. 하지만 몸을 해치면서까지 정에 이끌려 술을 무리하게 마셔야 할 일은 없다. 어떤 술을 마시든 그것은 나의 마음에 있다. 술을 더 마실 것인가, 아니면 그만 마실 것인가도 나의 결정에 달려있다. 다음으로 안주를 잘 먹으면서 술 마셔야 한다. 공복에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속도가 빨라지고 혈중 알코올 농도는 급속히 상승한다. 또한, 술을 마신 뒤 컨디션을 나쁘게 하고 위 점막에 자극을 주기도 한다. 식사 후에는 배가 불러서 술을 많이 못 마신다 하여 빈속에 음주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남자에게는 안주도 없이 독한 술을 잘 마시는 것을 남자다움으로 쳐주기도 하는데 이러한 음주습관은 후에 자신의 몸의 치명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또한 술자리에서 술보다 안주를 많이 먹는 사람에게 ‘안주킬러’라는 별명을 붙여 주기도 하는데 이것은 과거에서부터 비싼 안주를 아끼기 위해 이어져 온 나쁜 음주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선 주위에서 ‘안주킬러’라는 소리를 들을지라도 술을 먹으면서 안주를 충분히 먹어줄 필요가 있다. 다음 음주 수칙으로 담배와 함께 하는 술과 약을 먹은 후 먹는 술은 독에 가깝다는 것이다. 술을 마실 때 오히려 담배를 더 많이 피우는 사람이 많은데 담배의 니코틴은 알코올에 잘 용해된다. 간은 술을 해독하는데도 벅찬데 담배의 유독성분까지 해독해야 하기 때문에 인체에 큰 부담을 준다고 한다. 약 또한 술과 함께 먹으면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약과 술을 함께 먹으면 간에서는 알코올을 우선적으로 분해한다. 자연히 약의 분해가 늦어져서 혈중에 오래 정체하기 때문에 약의 작용이 지나치게 나타난다. 항상 사고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간과 위 등에 지나친 부담을 준다.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음주자의 약물복용은 절대 피해야 한다. 이와 같이 술은 잘못 알고 마실 경우 당장은 즐거울 수 있으나 시간이 흐르고 나면 독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 올 수 있다. 술이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양면성을 가진 친구라는 생각해 볼 수 있다. 인간이 사는 곳에는 언제, 어느 곳에나 술이 있었고 술이 있으면 사람이 모이고 문화가 싹텄다. 술은 사람을 기쁘게 하고, 시름을 잊게 하며, 마음의 문을 열어 주기에 술잔을 가운데 두면 모든 은혜와 원한은 녹아내리고, 우정이 싹트며, 문화와 인종의 벽도 허물어진다. 그러나 술로서 몸을 해치고, 싸움이 일어나고 나라가 망하기도 한다. 술의 양면성은 술이 사람을 취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인간이 술의 힘을 빌 어 하는 일일 뿐, 술은 그저 술일분이다. 다만 술을 다스리는 민족과 문화는 번성하고, 술에 사로잡힌 민족과 문화는 몰락하였다. 술을 다스릴 줄 아는 성숙한 문화는 술을 아름다운 것으로 키워내었다. 흔히 술은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술을 마시는 것이 생명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술은 사교 또는 사회활동에서 오는 스트레스의 해소, 긴장감을 줄이는 등 많은 좋은 기능이 있다. 지나치게 과음만 하지 않는 다면 술처럼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시킬 수 있는 좋은 것은 찾기 어렵다. 기분이 좋아지고, 근심이나 걱정을 잊게 하여 정신건강에도 유익하다. 식사 전에 1-2잔의 술은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어 소화를 돕는다. 술의 화기는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하면서 점막을 알맞게 자극함으로써 위산의 분비를 활발하게 한다. 입맛이 없을 때 반주는 식욕을 돋우는 구실도 한다. 추운 겨울날 조금의 음주는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추위를 잊게 한다. 술은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흡수되기 때문, 즉시 효과를 나타내어 응급용으로 활용된다. 술을 마시면 대사 량이 8%정도 증가하여 체온이 0.6도씨 높아진다. 또한 약주라고 하여 알맞은 음주는 오히려 건강에 좋다. 특히 알맞은 양의 음주는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나 심장병의 발병률을 감소시키며, 매일 1-2잔 정도의 포도주의 섭취는 수명을 늘린다고 한다.
    독후감/창작| 2009.11.27| 3페이지| 1,000원| 조회(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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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을 만드는가? 레폿
    북리뷰 도서를 고르던 중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 라는 책제목이 눈에 띄게 되었다. 생물학을 전공하는 나로서는 항상 세포라는 단어와 친숙하게 지내왔다. 그런데도 이 세포라는 것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내가 모르는 부분이 대다수 이다. 늘 어려운은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억지로 하는 공부하는 방식에 익숙해져 버린터 전공수업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을 때 북리뷰 도서에 이 책은 나에게 세포라는 물질에 새로운 흥미를 가지게 해주었고 내가 배워온 것을 쉽게 이해시켜주었다. 먼저 이책을 소개하자면 이 책은 인간의 기원을 증명하는, 생물학 중에서 가장 신비로운 발생을 설명해 주고 있다. 어떻게 많은 세포들이 눈, 코, 팔, 다리 뇌 등 우리 몸의 구조로 형성되어 가는 것인지, 그러한 구성원리가 알 속에 내재되어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들을 배아의 발생과정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발생학이라 불리는 이 분야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고, 또 복잡하고 정교한 논리가 요구되어서 일반인들에게 쉬운 분야는 아니다. 이에 저자는 평범한 독자들이나 생물학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이 책이 아주 쉽기를 바란다고 적고 있으며, 짧은 문장, 도표와 그림을 동원한 설명으로 인간의 기원을 풀어내고 있다. 비정상적인 발생 과정의 하나로 암과 치료에 관한 것도 간단히 언급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진화에 있어서 발생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장 세포와 배아를 시작으로 손가락과 발가락, DNA총칙, 세포 다양성과 세포 분화, 성과 성장, 노화, 재생, 진화, 발생 프로그램까지 총 15장에 걸쳐 인간의 기원과 성장에 대해 수록했다.세포는 생명의 기본 단위이다.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해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개체로 성장할 수 있는 신비로운 과정의 비밀은 바로 세포의 행동변화와 유전자의 조절 능력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인간의 염색체 수는 처음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3만개에 불과하다는 것이 최근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즉 다른 동물들과 염색체의 숫자에서 변별성을 상실한 셈이다. 결국 발생의 초기에 겪게 되는 분화의 과정은 인간이라고 해서 유독 복잡하거나 특별할 것이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생명체들은 나름의 균형을 잡기 위한 원칙과 법칙을 가지고 있다.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를 통해 성체의 모습을 본 따는 것이 아니라 발생의 초기 거쳐야 할 기본적인 순서와 과정을 기억하고 그대로 따라가게 된다. 그러나 낭배가 형성되는 시기 각 개체들은 본격적으로 유전자 정보 속에 감춰져 있던 자신만의 특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생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출생이나 결혼 또는 죽음보다 훨씬 이전인 낭배시기에 벌어지고 있었던 셈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인간으로서의 특성과 성격을 부여받고 개별적인 인간의 형상과 기질을 갖춰가기 시작하는 시기. 그 출발 과정은 같았지만 결과는 엄청나게 다른 상황으로 치닫는 신비로운 생명 창조의 과정. 저자가 이렇게 이야기한 건 이 시기에 개체의 가장 중요한 특징들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낭배 형성이란, 포배기의 세포들이 재배열되고 이동하여 배아가 앞으로 발생할 동물의 모양으로 접근해 가도록 변형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앞으로 하나의 배아가 어떤 모양의 개체가 되는지를 기본적으로 결정하는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낭배 형성기는 어떤 동물이든 간에 다 거친다. 작가는 하나의 세포가 접히고 늘어나서 장기를 형성하고 체절을 구성하며, 형태를 만드는 과정을 강의식으로 자세하게 묘사했다. 사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정자와 아주 힘들게나마 볼 수 있다는 난자가 만나 수정란을 이루고, 그것이 자라서 인간이 된다는 것은 생명의 신비로움을 극적으로 대변하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그 과정을 보고 있자면 수 십 억년 동안 생물이 자신을 생물답게 만들기 위해 치뤘을 숱한 고난이 느껴진다. 그런 것이 없고서야 이리도 정교하며 세밀한 생명 탄생 시스템을 갖게 되었을까. 원래 초기 배아에서는 장과 같은 내부 기관으로 분화될 세포는 배아의 표면에 있다. 이 시기가 놀라운 것은, 그 세포를 안으로 접어 들여보내기 위해서 낭배 형성 기간 동안에 각 세포들이 엄청난 이동과 변형을 겪는다는 것이다. 나는 발생학 시간에 낭배형성 단계에 대해 배우긴 했었지만 그때는 미처 알지 못한, 즉 낭배 형성이야말로, 배아에 있어서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포유동물을 포함한 척추동물의 초기 배 발생 과정에서는 수정란이 분열을 반복하여 모든 종류의 체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세포 집단인 다기능성세포들을 다수 만들어낸다. 포유류의 배로부터 이들 다기능성세포의 성질을 가진 세포주를 수립한 것이 배성 줄기세포인 ES세포이다. 발생 과정에서는 다기능성세포들이 체세포로 계통적으로 분화를 하는데, 최초로 일어나는 과정이 배엽의 형성이다. 배엽의 형성에는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이라는 3종류의 세포로의 분화를 결정하는 과정이 존재한다. 발생이 계속 진행되면 외배엽으로부터 신경계조직, 피부표면세포, 감각조직 등이 발생하고, 중배엽으로부터는 근육조직, 골격조직, 혈액조직, 결합조직 등이 또한, 내배엽으로부터는 소화기관 및 호흡기관 등이 발생하게 된다. 하나의 배아가 개체로 발전하기 까지는 정말 놀라운 생물학적 프로그램이 작동한다. 강의 시간에도 배웠듯이 생물은 초기 진화과정에서 모두 같은 원리로 시작되고 처음 발생 모양도 비슷하지만 갈수록 분화되면서 뚜렷하게 구별되는 특징을 갖게 된다. 하나의 세포에서 장차 어느 쪽이 머리가 되고 또 다른 쪽은 꼬리가 되는가, 팔, 다리는 어떻게 생겨나는가, 성별은 어떻게 나뉘는가, 그리고, 뇌와 신경은 어떻게 분화되어 만들어 지는가 등등의 기본적인 패턴들이 처음에 정자와 난자가 만나 만들어진 배아세포 내에 이미 프로그램으로 확립되어 있다. 그 프로그램들을 따라서 세포들은 분열하고, 이동하고, 변형되고, 성숙한다. 그러한 프로그램들이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프로그램들이 실행되는가에 대해서는 극히 일부만이 알려진 상태라고 한다. 과학적으로 규명된 몇 가지 사실 중에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실제로 수행하기 위해서, 세포핵과 세포질이, 그리고 세포와 세포가 서로 일종의 '대화'를 한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피부, 내장, 팔, 다리, 혈액 등은 모두 같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포들이고 하나의 모세포에서 나왔는데, 어째서 이 세포는 피부가 되어 있고, 또 다른 건 내장, 그리고 어떻게 팔이 위에 달리고 다리는 아래쪽에 달리는지, 또 손가락은 어떻게 길이가 다른 다섯 개가 각각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한번 생각해 본다면, 우리 몸은 대단히 정교하고 논리적인 자연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은 이미 발생과정에서부터 균형을 잡아가는 노력을 한다. 어떻게 한 세포에서 코, 눈, 다리들이 형성되는지, 무엇이 세포 개개의 행동을 조절하여 종합적인 패턴으로 되는지, 또 왜 어떤 이는 일찍 노화되고 또 어떤 이는 장수하게 되는지, 이 책은 발생의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설명한다.
    자연과학| 2008.11.28| 3페이지| 1,000원| 조회(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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