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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淸)의 성공요인
    1. 서론판소리 를 음악극으로 재구성한 은 2006년 9월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초연돼 호평을 받았고, 2007년 국가브랜드공연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5월 국립극장 무대에 서왔다. 내년 100회 공연을 앞두고 이미 10만 관객을 동원한 은 고사 직전의 창극이 대중적 음악극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성공적 사례로 볼 수 있다. 가장 젊은 관객의 나이가 50~60살, 그 밑으론 새롭게 수혈되지 않는 관객층. 몇 년 전까지 창극(창을 중심으로 극적인 대화가 구성되어 연출되는 민속극)의 현실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창극 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2. 창극 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1] 동양의 오페라, 창극판소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완창공연은 부담이 크다. 우선 반나절정도 여유를 내야 하는 공연 시간부터 선뜻 다가가기 힘들고, 한사람의 소리꾼과 한명의 고수만으로 이루어지는 무대는 화려한 시각효과와 계속되는 변화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지루할 것 같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그러나 창극은 그러한 관객의 선입견을 깨뜨려줄 화살과 같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은 기본이고 각각의 인물을 맡은 소리꾼들의 다양한 음색, 객석 앞에서 연주되는 오케스트라 연주, 화려한 무대장치 및 공연 소품들과 한복의 미를 잘 살린 의상은 30초짜리 TV광고에도 하품하는 요즘 관객들의 귀는 물론 눈길과 마음까지 사로잡을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동양의 오페라인 창극은 우리의 판소리를 대중화하기에 가장 적합한 공연형태로 볼 수 있다.[2] 기존 창극과의 차별화은 음악도 무대도 확 바꿨다. 기존 창극의 전통적인 수성(隨聲 · 소리꾼이 소리를 하면 악기가 즉흥적으로 따라오는 것)반주를 줄이고 화성이 더해진 관현악 연주를 통해 국악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콘트라베이스와 팀파니 같은 서양악기의 적절한 조화와 코러스가 들려주는 신비한 벨칸토 하모니, 관현악곡으로 극 전체를 감싼 음악 구성 그리고 전통적인 수성음악이 절묘한 앙상블을 이뤄 을 눈을 감고 음악만 들어도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었다.또한 은 기존 창극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를 보여준다. 7.5도로 기울어진 경사의 16m 회전무대를 사용해 입체감을 더했다. 이를 통해 인당수 장면에서 심청이가 물속으로 몸을 던지는 장면과 환속하는 장면이 더욱 환상적이고 정밀하게 처리되었다.[3] 인간 ‘청’에 초점을 맞추다고전문학 원전의 이야기를 각색 없이 그대로 살린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위험성을 동반한다. 대중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고전을 공연한다는 점에서 친근감은 줄 수 있겠지만, 이야기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미리 알고 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객 입장에서는 공연이 다소 지루하고 뻔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체능| 2012.04.03| 2페이지| 1,000원| 조회(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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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복논문의요약과비판
    이정복 “사회언어학으로 인터넷 통신 언어 분석하기”의 요약과 비판과목작성자Ⅰ. 논문의 개괄적인 내용과 특성)통신 언어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 먼저 통신 언어의 특성을 밝히고 그것의 사용이 야기하는 문제점을 제기한 뒤 그에 따른 대책을 세우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러한 추세를 보면 연구자들이 주로 통신 언어의 부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인터넷의 발달로 새롭게 생겨난 통신 언어가 주로 젊은 층들 사이에서 쓰이면서 기성세대의 언어와 큰 괴리를 보이기 때문에 생겨나는 어쩔 수 없는 결과이다. 기성세대에 속하는 연구자들이 통신 언어를 그대로 놔두어도 될 방언처럼 생각하지는 않는 것이다. 심지어 ‘통신 언어는 연구할 가치가 없다’는 연구자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 통신 언어에 대해 호의적 관심을 보이는 논문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정복이 2005년에 발표한 “사회언어학으로 인터넷 통신 언어 분석하기”이다.이 논문에서 이정복은 인터넷 통신 언어를 ‘사회 방언’의 하나로 정의하고, 기존 연구자들이 통신 언어의 연구 가치를 폄하하는데 문제를 제기하며 통신 언어의 연구 필요성을 주장한다. 저자의 주장은 통신 언어가 21세기 인터넷 통신 시대에 등장한 우리말의 새로운 변이어로서 한국어를 풍부하게 만드는 하나의 중요한 실체로 연구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통신 언어를 효과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사회언어학의 시각과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언어는 사회적 활동의 산물이자 활동 그 자체이기 때문에 통신 언어의 다양한 사용 방식과 변이형, 화자들의 전략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위해서는 사회언어학적 관점과 연구 방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이 논문은 규범적 관점에서 일상어와의 차이점을 제시하고 비규범적인 통신 언어의 표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기존의 연구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 방법론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 단순히 통신언어의 사회언어학적 연구 필요성만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사회언어학적 관점에서 통신 언어를 다신 언어에 열린 태도를 보인 반면 국어학 전공자들은 관심이 별로 많지 않다. 그런데 사회언어학회에서 활동하는 국어학자들의 수는 아주 적다. 셋째로, 이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 할 수 있는데 다수의 국어학자들이 통신 언어를 ‘우리말에서 일시적으로 유행하다 사라질 것이며, 청소년기에 가볍게 쓰고 버리는 짧은 경험’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실체와 뿌리가 불분명해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는 통신 언어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는 것이 가능한지, 그만한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통신 언어가 지금 바로 우리 언어생활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린다고 해도 국어사적 면에서 연구할 가치는 충분하다. 통신 언어는 이미 15년 이상 국어 화자들에 의해 활발히 쓰여 왔고, 일상어에 체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으며 새로운 언어문화 현상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굳이 국어사적 측면에서 바라보지 않더라도 인터넷 통신 언어는 전체 한국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연구할 가치가 충분하다. 이를 설명하고 있는 논문 본문을 아래에 발췌한다.① 인터넷 통신 언어의 가치와 연구 필요성)가. 인터넷 통신 언어는 우리말의 새로운 변이어로서 한국어를 풍부하게 만드는 하나의 중요한 실체이다.나. 인터넷 통신 언어는 21세기 인터넷 통신 시대에 한국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문화적 산물이다.다. 인터넷 통신 언어는 인터넷 통신의 확대 및 일상화와 더불어 활발하게 쓰이고 있으며, 세밀한 모습에서 부분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겠지만 포괄적 개념으로서의 통신 언어는 앞으로도 높은 생명력을 갖고 이어질 것이다.라. 이러한 인터넷 통신 언어의 연구는 21세기 인터넷 통신 시대의 한국인의 삶과 문화, 그리고 그것의 총체적 반영인 한국어를 이해하고, 널리 알리며, 알차게 가꾸어 나가는 지름길이자 필수적 과업이다.이정복은 이와 같이 통신 언어의 가치를 서술하고 음운, 문법, 의미, 어휘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통신 언어에, 그것은 게시판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판단에서 인터넷 게시판에 따라 이용자 별명이 달라지는 현상을 살펴보았다. 게시판에서 쓰이는 통신 별명의 보기와 유형을 먼저 검토하고, 이어서 게시판 특성과 통신 별명의 관련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많은 통신 화자들이 사이트의 특성과 관련하여 자신의 정체성이나 주장을 분명히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전략적으로 통신 별명을 만들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사이트에서는 내용 관련 표현이 가장 많았고, ‘대학’ 사이트에서는 정체성 표현이 가장 많았는데, 이 같은 현상을 보면 화자들이 게시판의 목적과 성격에 잘 맞는 의미 내용의 별명을 씀으로써 게시글의 전달력을 높이려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는 통신 화자들의 언어 사용을 미시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인터넷 통신 시대에 화자들이 우리말을 어떻게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사용해 나가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일반② 이정복(2003라) “대구 지역 대학생들의 게시글에 나타난 통신 언어 분석”대구 지역 대학생들의 ‘실제 게시글’을 대상으로 언어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인터넷 통신 언어의 영향이 얼마나,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분석 결과, 분석 대상이 된 게시글의 83%에서 통신 언어가 쓰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게시글 작성자와 내용에 따라 통신 언어 사용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동문회 등 사설 단체의 모임 알림글에 통신 언어가 가장 많이 쓰였고, 공식 단체의 정보 알림 글에 가장 적게 쓰였다. 가벼운 내용을 재미있게 쓴 글은 문장 완결성이 낮고 비규범적 통신 언어가 적극적으로 쓰인 반면, 비교적 무거운 내용이나 객관적 정보를 솔직하고 진지하게 나타내어야 하는 글은 문장 완결성이 높고 비규범적 통신 언어가 거의 쓰이지를 않았다. 이 연구는 통신 언어가 실제 언어생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지를 구체적 자료를 통하여 분석한 작업인 점에서 의의가 있다.일반③ 이정복(2004) “인터넷 통신 언어 경어법의 특성과 사용 전략”통신 언어에서 보이는 한국 ‘대화방 이용’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배경 부분에 치우친 점, 통신 언어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에는 질문이 제한적인 점이 문제이다. 또 어디까지가 비속어인지, 무엇을 통신 언어라 생각하는지에 따라 제보자들의 응답이 큰 변동이 있을 것인데 질문이 지나치게 넓거나 막연하여 문제이다. 이러한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구 목정을 한정하여 설문 항목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작성해야 한다.일반⑤ 손세모돌(2003) “인터넷 게시판 글 제목의 욕설/비속어 사용과 익명성의 관계”이 논문은 ‘익명성’이 인터넷 통신 게시글 제목에서의 ‘욕설/비속어’ 사용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통계적 방법으로 살핀 것이다. 49개 자유 게시판의 글 제목 6,000여 개를 대상으로 ‘실명제’ 여부와 욕설/비속어 사용 비율을 분석하고, ‘실명제 게시판’과 ‘비실명제 게시판’의 욕설/비속어 표현 정도를 비교함으로써 익명성과 거친 표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이어서 ‘불만’과 욕설/비속어 사용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를 보면, 실명제 여부와 욕설/비속어 사용의 밀접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게시판 이용 목적에 따라서 욕설/비속어 사용의 큰 차이가 나타났다. 여론 게시판과 시청자 게시판에서 높은 비율을 보인 반면 정보 교환 게시판과 경매 게시판에서는 아주 낮은 비율을 보였다. 욕설/비속어 사용은 이용자의 불만과 관련이 깊으며, 이 경우 익명성 여부도 욕설/비속어 사용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실명제 적용 여부와 게시판 유형 등의 사용 조건에 따른 통신 언어 쓰임의 변이를 구체적으로 밝혀낸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게시판의 실명/익명 여부가 욕설 사용을 전적으로 좌우하는 것처럼 전제하고 논의를 시작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욕설이나 비속어 사용은 게시판의 익명성뿐만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료 해석에서 게시판의 성격이나 게시글의 목적을 깊이 있게 고려하지 못한 부분도 문제이다. 자료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특성과 지위를 상세히 밝힌 후, 인터넷 통신 언어를 운영자 언어, 게시판 언어, 대화방 언어, 전자편지 언어로 유형화 하여 그 특성을 상세히 고찰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인터넷 통신에서의 ‘님’의 쓰임, 종결어미의 쓰임을 사회언어학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방언의 쓰임과 기능을 밝혔으며 전자편지 텍스트의 구조와 기능까지 고찰했다. 물론 인터넷 통신 언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개선 방안을 제시한 부분도 있다. 통신 언어는 규범적 관점에서 문제가 많기 때문에 그 대책을 논의하여 실행하지 않을 수 없는 한편, 통신 언어가 많은 국어 화자들에게 익숙한 일상어처럼 쓰이고 있는 상황에서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모순 상황을 모두 반영하려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통신 언어를 본격적인 학문적 논의 대상으로 삼아 한 권의 책으로 간행한 데서 의의가 있으며, 다양한 실제 언어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 및 기술함으로써 통신 언어에 대한 국어 화자들의 이해를 앞당기고, 나아가 새로운 연구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여 활발한 통신 언어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 또한 높이 평가받을 점 중 하나이다.저서② 정진수(2004) “컴퓨터 통신언어 연구”이 논문은 통신 언어 전공의 첫 박사학위논문이라는 의의가 있지만 주제, 방법, 결과 면에서는 크게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 연구 방법 면이나 결과에서 기존 연구들의 성과를 넘어서는 것을 찾기 어려우며,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는 형태소 및 음소 분석의 경우에는 분석 자료가 자의적으로 뽑은 인터넷 신문 기사 4편, 통신 게시글 3편, 통신 소설 3편에 지나지 않아 일반화에 문제가 있다. 분석 자료가 이렇게 적은 것은, 일상어를 다루기 위해 만든 형태소 분석기를 이용하여 변이가 심한 통신 언어 자료를 분석하다보니 직접 검토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일 것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 연구는 본론의 각 장들 사이에 관련성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내용들을 단순히 병렬적으로 연결시켜 둔 것이다. 4장에서 형태소 분석기를 이용해 통신
    인문/어학| 2012.04.03| 10페이지| 1,000원| 조회(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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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집의 상호텍스트성 연구
    기형도의 시 과 신경숙의 소설 의 상호텍스트성 연구제출일전공과목학번담당교수이름이 문서는 나눔글꼴로 작성되었습니다. 설치하기서론여기, 두 이 있다. 기형도의 시 과 신경숙의 소설 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각각 시와 소설이라는 너무도 다른 두 장르로 나뉘었지만 모두 ‘빈집’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여 사랑을 잃은 자의 슬픔과 허무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장르만 다를 뿐이지 제목도 같고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도 같은 것이다. 이로 미루어보아 두 작품 사이에 어떤 연관관계가 존재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들 사이의 연관관계는 무엇일까.신경숙의 소설 의 도입부에 기형도의 시 이 전문 인용되어 있고, 1994년도에 발간된 기형도 추모작품집 에 추모작 중 하나로 이 소설이 수록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소설이 시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본론에서는 기형도의 시 을 원 텍스트로 하여 우선 살펴본 후, 이를 신경숙의 소설 과 비교분석하여 두 텍스트의 상호텍스트성을 고찰해보고자 한다.본론1. 기형도의 시 분석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가엾은 내사랑 빈집에 갇혔네-기형도 전문1.1 인물이 시의 화자는 사랑을 포기하고 이별하는 심정을 ‘빈집’에 그 사랑을 가두고 떠나가는 고통으로 비유하고 있다. 그는 사랑을 잃고 난 후 연인과 나누었던 지난날의 추억을 ‘빈집’에 남겨두고 어디론가 떠나려고 한다. 어쩌면 실연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을 택하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화자는 이별의 아픔을 담담한 어조를 통해 떨치려 하고 있으며, 이별의 아픔을 객관화시킴으로써 읽는 이들에게 더욱 애틋한 감정을 전달한다. 이런 화자의 모습에는 시인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기형도는 자신의 내면의식을 에서 ‘나’의 독백을 통해 드러낸다. 아래에서 그의 내면의식이 어떻게 에 반영되었는지, 시어 분석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1.2 시어를 중심으로 한 시 분석1연은 전체 내용을 축약해 서두에 한 문장으로 제시함으로써 화자의 실연에 따른 고통을 글쓰기를 통해 아픔을 표출하면서 극복해내려는 것이다. 2연은 1연의 관념적 어휘인 ‘사랑’을 구체적 이미지들을 열거하여 설명한다. 예로 2행의 ‘짧았던 밤’은 오랫동안 고뇌와 아픔, 기쁨으로 보냈던 사랑의 감정을 이별이라는 슬픈 상황에서 되돌아보는 추억에 대한 아쉬움과 애틋함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1연의 ‘사랑’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가난과 가족 구성원의 죽음으로 고통 받은 기형도의 유년시절과 그가 활동했던 시기인 80년대, 근대화와 민주화의 물결 속에 피고름 나는 진통과 우울을 견뎌야 했던 시대상황을 고려해 살펴보면 에서의 사랑은 단순한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 시대 상황과 관련된 ‘자신의 신조나 신념’을 가리키고 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으로 시어들을 살펴보도록 하자.1행에서 화자가 사랑을 잃었다고 서술한 것은 자의건 타의건 그가 시대상황에 대한 투쟁을 포기했음을 의미한다. 2행의 ‘짧았던 밤’들은 화자가 ‘밤’처럼 어두운 시대상황에 맞서 자신의 신념을 주장했던 지난 나날들을 상징하고 있다. 투쟁을 포기한 화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신념을 지켜온 날들이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비해 짧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3행의 ‘안개’는 불투명하고 흐릿해 윤곽만 어렴풋이 나타나 대상을 또렷이 보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안개’가 가리는 것은 산업사회에 따른 온갖 병폐와 부조리이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도시는 온갖 병폐와 타락한 폭력적 상황으로 병들어 있다. 게다가 ‘안개’는 그냥 ‘안개’에만 그치지 않고 ‘겨울’을 제 앞에 붙인다. 그 당시의 시대상황이 강추위와 눈보라로 견뎌내기 어려울 만큼 혹독한 겨울 같았다는 상징이 아닐까. 화자는 이런 겨울 안개에 미덥지 않은 작별을 고한다. 자신의 신념을 굽힘과 동시에 겨울 안개를 뚫는 것 또한 포기한 것이다.4행과 5행에 등장하는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은 화자가 어두운 밤 책상의 촛불 아래서 누군가의 눈을 피해 무엇인가를 썼음을 암시한다. 아마도 화자는 시대의 탄압을 피해 국가 정책에 반하는 글을 쓰다 결국 그것을 포기하게 된 것이 아닐까. 7행에 이르러 화자는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에 작별을 고한다. 각박한 시대상황을 이겨내고자 했던 자신의 열망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니게 된 것이다. 결국 3연에서 그의 ‘가엾은 사랑’, 즉 끝내 이루지 못한 자신의 신념은 화자 자신의 손으로 인해 빈집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가두어진 신념은 결코 없어지지 않고 화자의 어느 한구석에 찜찜하게 남아 있을 것이다. 신념은 가두어진 것이지 결코 소멸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시는 시인의 시대적 우울함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쓰인 것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시인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았을지라도, 적어도 시대상황에 뼈저린 절망을 느낀 것임은 분명하다.2. 기형도의 시 과 신경숙의 소설 비교분석2.1 인물신경숙의 소설 은 오직 화자인 ‘나’만이 존재하고, 사랑을 잃은 슬픔과 상실감이라는 감정만이 독백으로 제시되어 있는 시 과는 달리 기타리스트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자로 구체화된 인물 설정을 통해 서사적 맥락을 확대시켰다.남자 주인공인 기타리스트는 기형도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이 소설이 기형도를 추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씌어졌고, 생전에 그가 기타를 즐겨 연주했다는 사실 또한 이러한 추측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추측은 신경숙이 작품 중간에 괄호 속의 문장 내용을 기형도 시집 뒤표지에 새겨진 메모를 부분적으로 고쳐 인용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그 당위성이 인정된다. 신경숙은 ‘글과 시를 쓰는’ ‘나’를 소설에서 ‘기타를 치는’ ‘그’로 바꾸었는데, 이 같은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소설의 주인공 기타리스트는 기형도 시인을 모델로 한 것이라는 유추가 가능하다. 그리고 소설이 기형도의 추모작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해보면, 귀머거리인 여주인공은 기형도의 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귀가 멀어 주인공 남자의 기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주인공과 마찬가지로, 기형도의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또한 더 이상 그의 새로운 작품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추모소설로서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인물 설정이라 하겠다.2.2 시를 통한 소설 구조의 분석구성으로 볼 때, 이 은 기형도 시인의 처럼 전체 구성이 3단계의 구조로 짜여 있다. 시에서 1연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2연이 이별하기 전까지 사랑에 얽힌 추억들을, 3연이 다시 이별을 확인하고 떠나가는, 즉 ‘이별?추억?확인’하는 구조인데, 소설에서는 시 1연에 해당하는 부분이 사랑하는 여자가 떠난 집에 그가 들러 확인하고, 2연에 해당하는 부분은 그녀와 이별하기 전까지 그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사랑의 추억을, 3연에 해당하는 부분은 그녀가 떠난 자취를 그가 확인하고 ‘빈집’을 잠그고 떠나가는 구조이다. 이 구조를 시행에 따라 더 자세하게 분석해 보자.1행은 화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며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는 것이다. 소설에서는 기타리스트인 남자 주인공이 사랑하는 여자가 떠나간 ‘빈집’을 눈 내리는 밤에 방문하는 내용으로 등장한다. 2행의 ‘짧았던 밤들’은 주인공이 그녀와 사랑을 함께 나눴던 시간이다. 주인공은 그녀와 행복했던 시간들을 되새기며 동시에 그 추억에 안녕을 고한다. 3행에서 등장하는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은 소설에서 ‘겨울눈’으로 대치된다. 그가 사랑하는 여자가 떠난 ‘빈집’에서 한참을 멍하니 머무르고 있을 때 창밖의 세상에는 눈이 내린다. 눈은 하염없이 내리며 바람이 불 때면 순간순간 그가 서 있는 창으로 달려와 판화처럼 어린다. 창에 어리는 눈처럼 그의 마음에 그녀는 어린다. 그의 시선에 비친 ‘겨울눈’은 헤어진 그녀에 대한 그리움인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런 그리움에게조차 작별을 고하고자 한다. 그녀와의 이별은 어차피 오래전부터 예정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미련을 둔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4행의 ‘촛불들’은 소설에서 ‘수은등 불빛’의 모습으로 찾아볼 수 있다. ‘불’은 시에서는 고난, 시련의 극복을 위한 희망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소설에서의 ‘수은등 불빛’은 그저 눈빛 위에 창백하게 쏟아질 뿐, 희망과는 전혀 연결고리가 없다. 그 창백한 불빛이 쏟아지는 눈밭 위로 식칼 든 남자가 여자를 쫓는다. 이것은 희망을 찾아볼 수 없는, 차가운 눈밭과도 같은 1980년대의 암울한 시대적 상황을 연상시킨다.
    인문/어학| 2012.04.03| 5페이지| 1,000원| 조회(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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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으로인한질병들과대책
    1. 서론인류의 역사는 질병과 싸워 이겨나가는 역사라고 할 만큼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질환을 겪게 되는데, 특히 근래에는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생활양식이 편리해 짐에 따라 비만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장수를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만은 체내에 지방이 과다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여러 가지 다른 질환을 유발하고 생명과 관계되는 심각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비만으로 인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 함께 나타나는 현상을 대사증후군이라고 일컬으며, 이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체중관리이다.이 글에서는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의 종류와 그에 따른 예방대책을 알아봄으로서 현대인의 질병주범인 비만을 극복하고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2. 본론 - 비만으로 인한 질병의 종류와 그에 따른 예방대책2.1 심혈관계 질환체중이 늘면 필요로 하는 혈액 공급량도 많아지게 되므로 비만한 사람의 심장은 항상 과로하게 된다. 또한 심장의 혈액 공급 능력에 여유가 별로 없기 때문에 조금만 무리해도 금방 숨이 차고 피로해진다. 비만이 일으킬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으로는 고지혈증,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이 있으며 흔히 여러 가지 증세가 동반되어 나타난다.? 고지혈증고지혈증이란 우리 몸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아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혈중에 기름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혈중에 기름기가 많아지면 이것이 혈관 벽에 붙어, 혈관이 점점 두꺼워지고 급기야는 막히게 되어 여러 가지 심각한 질병을 야기하게 된다.콜레스테롤에는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등 두 가지 중요한 콜레스테롤의 형태가 있다. LDL-콜레스테롤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3/4을 차지하며 간으로부터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고 신체 요구량보다 많을 경우 혈관 벽에 들러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세포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여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대사하게 하는 를 나타낸다. 중성지방은 물에 녹지 않는 지방으로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이지만 수치가 높으면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많이 만들게 해 죽상동맥경화증, 동맥경화, 당뇨 등을 유발한다.건강한 식생활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계속하면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방이 많이 든 육고기, 팜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 전유로 만든 유제품 등은 가능한 한 제한하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 현미 잡곡 빵과 씨리얼, 저지방의 유제품 등을 먹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지 소량의 지방 성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고혈압우리 몸에 필요 이상으로 지방이 많이 쌓이게 되면 지방세포에 공급할 산소의 양도 증가해야 한다. 산소의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심장이 더욱 강한 펌프질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자연히 혈압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는 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머리가 무겁고 두통, 이명, 현기증 및 숨이 차는 등의 증세가 일어날 수도 있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인체 기관들에 손상을 일으키거나 관상동맥 및 뇌의 혈관 등에 죽상경화를 유발하며, 합병증은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증세와 신경화, 신부전, 요독증 등의 신장증세, 시력저하, 뇌출혈, 뇌졸중, 혼수 등의 뇌신경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조절과 식사요법, 행동수정 및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단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위와 같은 비약물적 요법뿐만 아니라 약물로서 혈압을 정상으로 조절하여 주는 약물적 요법도 필요하게 된다. 고혈압 환자의 관리에서는 체중조절, 염분섭취 제한, 알코올 섭취 제한 등의 생활수정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특히 체중조절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과체중이나 비만환자의 경우에는 저열량식 실시로 체중을 감량하여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줄이고 약물요법의 강압효과를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열량을 제한 시 단백질 섭취도 제한될공급해야 한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고혈압 및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가 되고 약물요법의 효과를 약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칼슘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섬유소와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비율을 증가시키며 카페인을 적절히 제한해야 한다.?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심장은 관상동맥이라고 불리는 동맥에 의해 영양을 공급받고 있다. 동맥경화로 인해 이 혈관이 좁아져서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가슴이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한다.혈액 공급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심장 근육의 일부가 죽어버리는 심근경색증이 발생하여 환자의 반 수 이상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연구에 의하면 비만이 직접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촉진시켜 2차적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심장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조절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동맥경화동맥경화란 동맥 내의 노폐물이 쌓여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는 현상을 말한다.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전(핏덩어리)이 잘 생긴다. 이 혈전이 좁아진 혈관을 막으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대표적인 질병이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이다.동맥경화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만성 질환으로 질병으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2.2 소화기 질환? 지방간비만 환자들 상당수에서 지방간이 발견되는데, 이는 비만으로 인해 인슐린 작용 효과가 떨어지므로 이를 만회하기 위해 늘어난 인슐린이 남아도는 열량을 간에 중성지방의 형태로 저장시키기 때문이다.지방간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감이나 둔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간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인 피로감, 무기력감, 허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지방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비교적 드물게 있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 검진이 필요하다.지방간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지방간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 간 내 담석간 내 담석은 간 내부의 담도에 결석이 생기는 것이다. 담석의 종류는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뉜다. 간에서 생산하는 담즙의 주된 성분은 담즙산과 인지질, 콜레스테롤인데 이 중 콜레스테롤의 비율이 높아지면 쓸개 속에 작은 결정체를 만들고 이 결정체가 커져서 돌이 되는 것이 콜레스테롤 담석이다. 담즙 성분 중 콜레스테롤의 비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연령의 증가, 비만, 체중 감소, 임신, 경구피임제 복용, 저단백 및 고콜레스테롤 식이, 단순 당 섭취 등으로 다양하다. 반면 색소성 담석은 담즙 성분의 불균형보다 담즙정체와 담도염이 주된 원인으로 담도와 간 내에 많이 생긴다.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담석증 환자 가운데 약 10~15%의 환자에서 간 내 담석을 가지고 있다. 간절제나 결석 제거 등의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간 내 담석은 개수가 많아지고 크기가 커지며, 간 부위에 장기간 염증을 유발하고 간이 수축하게 되어 결국 간 내 농양이나 간 내 담관암의 원인이 된다.콜레스테롤 담석이 생기는 음식물에 대하여 아직 명확하게 확립된 바는 없지만 과식을 피하고,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지방질이 많은 식품을 줄이고 음식을 조리할 때 기름 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자제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기능성 위장장애비만 환자들 중에는 소화불량, 만성 변비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부분 식사를 잘 거르거나, 과식 혹은 폭식을 하는 나쁜 식습관 때문인데 체중 조절과 식습관 개선으로 이것을 고칠 수 있다.2.3 당뇨병당뇨병이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병이다.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좁은 범위에서 혈당이 조절되고 있는데, 여슐린이 제대로 일을 못하는 상태가 되면 혈당이 상승하게 되며 이로 인해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유형에 따라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비만과 관련한 것은 제2형 당뇨이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애초부터 생산하지 못하는 제1형과 달리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데,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양이 늘어나고, 그 결과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여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영양분이 몸에서 이용되지 않고 빠져 나가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고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한다. 그 외의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눈이 침침하고, 손발 저림,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혈당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인자(비만, 좌식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은 비만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2.4 기타? 다낭성 난소증후군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한 가지 원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어떤 원인에서든지 인슐린 저항성,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호르몬 과다혈증, 비정상적인 호르몬의 분비 등이 체내에서 발생하여 생기는 내분비질환이다.월경을 하지 않고, 월경을 몇 달씩 거르거나, 월경 때도 아닌 출혈이 있으며, 고안드로젠혈증으로 몸에 털이 많아지는 다모증, 여드름 등이 있을 수 있다. 실제적으로 배란이 잘 되지 않아 월경 불순이 있는 것이므로 불임이 발생하게 된다. 또, 비만이 많이 동반되는데 주로 허리/둔부 비율이 증가되는 중심형
    생활/환경| 2012.04.03| 5페이지| 1,000원| 조회(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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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서소설의언어특성연구
    시대 변화에 따른박완서 소설의 언어특성 비교 연구와 을 대상으로 계량적 연구방법을 적용과목작성자Ⅰ. 서론이 글에서는 계량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기 위한 두 개의 표본 집단으로 1974년에 집필된 와 1998년에 집필된 을 택했다. 두 작품 모두 단편소설로서 약 5000어절의 분량으로 그 규모가 유사하여 비교하기에 적당하다. 각각 70년대 중반과 90년대 후반에 쓰인 두 작품의 언어특성을 비교해봄으로서 박완서의 문학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본론에서 15개의 언어특성을 조사, 분석해보고 그 결과를 결론에 도출해보도록 하겠다.Ⅱ. 본론1. 인칭대명사아래는 두 작품에 나타나는 인칭대명사(1인칭, 2인칭, 3인칭)를 정리한 표이다.인칭대명사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그 여자네 집1인칭 단수나(161)나(53)1인칭 복수저희(2), 우리(17)저희(0), 우리(26)2인칭 단수너(6),당신(2),그대(0)너(0), 당신(0),그대(1)2인칭 복수너희(4)너희(0)3인칭 중칭그(36)그(37)3인칭 기타자기(15)자기(4)가장 눈에 먼저 띄는 것은 에 비해 에 1인칭 단수형인 ‘나’가 무려 세 배 이상 많이 쓰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소설의 시점과 관계가 있는데, 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주요 서술자로서 ‘나’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나’가 서술하는 이야기는 두 주인공 만득과 곱단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1인칭 주인공 시점을 사용해 주인공 ‘나’가 직접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놓는 에 비해 1인칭 단수형 ‘나’의 사용이 적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에는 만득과 곱단을 가리키는 ‘그’나 ‘그녀’, ‘그들’ 같은 3인칭대명사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의 사용빈도는 두 작품이 거의 똑같다. 나중에 4번째 항목을 살펴볼 때 더 부연하겠지만, 에서는 3인칭대명사를 사용하는 대신 인물의 이름인 ‘만득’과 ‘곱단’, 즉 고유명사를 많이 사용했다. 그 때문에의 사용에서는 ‘이’, ‘그’의 사용이 작품에 따라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인다. ‘이’는 에서는 4번 쓰인 반면 에서는 21번 쓰였다. 이에 비해 ‘그’는 에서는 40번 쓰였지만 에서는 무려 두 배에 달하는 89번의 쓰임을 보인다. 부정대명사 ‘누구’, ‘아무’, ‘어느’의 사용빈도는 큰 차이 없이 비슷비슷하다. 대동사의 사용에서는 ‘그렇다’의 쓰임이 눈에 띈다. 에서는 43번, 에서는 26번 쓰였다.3. 명사형아래는 두 작품에 나타나는 명사형)을 정리한 표이다.명사형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그 여자네 집-ㅁ늙음(2), 퇴색함, 서운함, 일으킴, 흉물스러움, 보냄, 이지러짐울렁거림(2), 쉼, 꼬임-기하기(5), 알기(3), 듣기(2), 만나기(2), 가기(2), 놀라기(2),가로지르기, 오기, 질리기, 흩날리기, 쌓이기, 주기, 정답기, 들었기, 챘기, 있기, 들기, 겁주기, 졸업하기, 모여들기, 먹기, 부양하기, 만족시키기, 유지시키기, 만나기, 느끼기, 썩기, 품기, 나오기, 않기 (40개)보기(7), 돕기(2), 있기(2), 건너기, 알기, 오기, 빨기, 싶었기, 트집잡기, 느끼기, 계량하기, 되기, 타기, 깨트리기, 뚫리기, 미끌거리기, 하기, 토로하기, 피어나기, 치르기, 헤어지기, 늙기, 견디기(31개)‘-ㅁ’이 붙어 생성된 명사형은 에서는 8번, 에서는 4번 나타난다. ‘-기’가 붙어 생성된 명사형은 에서는 40번, 에서는 31번 쓰였다. 전체적으로 명사형이 보다 에 더 많이 쓰였음을 알 수 있다.4. 전체 명사의 유형과 빈도다음 표는 두 작품에 나타난 전체 명사의 유형과 빈도를 정리한 것이다. 일반명사, 고유명사, 의존명사는 빈도수에 따라 상위 10개까지 기재하였고, 대명사와 수사는 상위 5개까지 기재하였다.전체 명사의 유형과 빈도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그 여자네 집일반명사남편(43), 일(35), 집(26), 사람(25), 말(18), 어머니(16), 전화(15), 눈(14), 때(14), 생각(14)집(59), 여자(38), 사람(34), 마을(32)69), 수(24), 때문( 13), 중(13), 번(11), 년(10),적(10), 데(8), 무렵(7)대명사나(161), 그(36), 그것(23), 우리(18), 자기(13)나(53), 그(37), 우리(26), 그것(22), 무엇(15)수사하나(6), 둘(4), 둘째(1), 삼십(1), 서른(1)둘(9), 하나(5), 십(4), 이십(3), 열아홉(2)일반명사를 살펴보면 에서는 남편, 일, 집, 사람, 말, 어머니, 전화, 눈, 때, 생각 순으로 많이 나타나고, 에서는 집, 여자, 사람, 마을, 말, 일, 눈, 시, 생각, 때 순으로 많이 나타난다. 그 빈도수는 다르지만 ‘집’, ‘일’, ‘사람’, ‘말’, ‘눈’, ‘때’, ‘생각’ 등 무려 10개 중 7개가 동일하게 두 작품 모두에서 많이 쓰인 것으로 나타난다. 제목을 반영하듯 에서는 ‘집’과 ‘여자’라는 일반명사가 작품 내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으며, 남편을 세 번이나 바꾼 여자의 이야기인 에는 ‘남편’이라는 일반명사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고유명사를 살펴보면 의 고유명사가 의 고유명사에 비해 수가 훨씬 더 많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에서는 3인칭대명사를 쓰는 대신 두 주인공의 이름인 ‘만득’과 ‘곱단’이라는 고유명사가 주로 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득’과 ‘곱단’이라는 고유명사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 서울과 서울에 있는 지명 이름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의존명사를 살펴보면 10개 중 3개(것, 수, 때문)가 일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목할 점은 에서는 무려 69번이나 등장하며 당당히 2위를 차지한 ‘들’이 에는 순위권에조차 들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에 드러나는 공동체 의식이 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을 유추해 볼 법하다,본론 맨 앞에서 인칭대명사만을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지시대명사까지 표에 포함하였다. 앞서 보았듯이 에 비해 에서는 ‘나’의 사용이 도드라진다. 그 외에는 특히 주목할 점은 보이지 않는다.마지막으로 수사를 살펴보면, 다른 명집의문-까(3), -며?(2), -지?(2),-니?(2), 그래?(2), -던?(2), 뭐?, 몰라?-요?(9), -까(8), -고?, -구?, -겠수?명령하라, 배워둬라x청유보자, 가자, 얻어먹자달라약속xx감탄아아(6), 흥(2), 어머머오오(2), 에구머니나, 아이구두 작품의 의문법을 살펴볼 때 특이한 점은 에서 가장 빈번히 등장한 ‘-요?’가 존대어라는 사실이다. 한 번 등장하는 ‘-겠수?’ 또한 존대어이다. 에는 이런 존대어 형식이 보이지 않는다. 감탄법은 에서 많이 사용된 편인데, 제일 많이 사용된 ‘아아’같은 감탄사는 읽는 이들에게 고전적 느낌을 준다. ‘흥’, ‘어머머’ 같은 경우는 꾸며 얘기하는 느낌이 강해 약간의 어색함이 있다. 한편, 에서 2번 사용된 ‘오오’는 소설 안에 삽입된 시 안의 감탄사이다. 그러니 사실상 에서 사용된 감탄사는 2개에 불과하다. 그 2개도 ‘에구머니나’, ‘아이구’로, 꾸미는 말같이 어색하지 않고 친숙하고 토속적으로 다가온다.7. 피동과 사동아래 표는 두 작품에서 나타난 피동사와 사동사를 정리한 것이다.피동과 사동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그 여자네 집피동걸리다(5), 일으키다(2), 뒤집히다, 뚫리다당하다(3), 끌려가다, 가위눌리다사동겁주다, 익히다x대체적으로 에 피동사와 사동사가 더 많이 사용되었다.8. 부사의 사용 양상아래 표는 부사의 사용 양상을 나타낸 것이다.부사의 사용 양상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그 여자네 집접속부사그러나(18), 또(11), 그래도(6), 그래서(4), 그리고(4), 혹시(4), 그러자(2), 다만(2), 이를테면(2), 그러니, 그러다가, 그런데, 그럼, 도리어, 소위그러나(18), 그리고(3), 그래도(2), 그러면, 근데, 또, 또한, 오히려, 왜냐하면, 하지만강조부사너무(7), 아주(3), 몹시(1)아주(5), 너무(2)두 작품에서 나타난 접속부사에서 일치하는 것은 ‘그러나’, ‘그리고’, ‘그래도’ 3가지이다. 이들은 빈도 또한 비슷하게 나타난다. 강조부사에서 일치하는 것은 ‘너무’와 ‘아사의 사용 양상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그 여자네 집격조사이(213), 가(120), 께서(x)에(157), 로(42), 에서(35), 같이(3),처럼(27)이(211), 가(110), 께서(x), 에(148), 로(47),에서(60),같이(1),처럼(26)보조사은(91), 도(105), 만(23), 분(x), 까지(14), 조차(3), 나마(1)은(80), 도(128), 만(23), 분(x), 까지(21), 조차(x), 나마(x)대체로 두 작품 모두 비슷한 분포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보조사에서 에 나타난 ‘조차’와 ‘나마’가 에서는 보이지 않는다.11. 동사의 유형과 빈도아래 표는 두 작품에서 쓰인 동사 중 빈도수가 많은 상위 10개를 뽑아 정리한 것이다.동사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그 여자네 집동사하-(71), 되-(36), 보-(28),나-(23), 들-(21), 알-(20),오-(19), 가-(16), 모르-(13), 느끼-(11)하-(49), 되-(30), 가-(28)알-(21), 보-(19), 보이-(16), 내리-(13), 살-(11), 나서-(10), 죽-(10)10개 중 ‘하-’, ‘되-’, ‘가-’, ‘알-’, ‘보-’ 5개 동사가 일치하는데, ‘하-’와 ‘되-’는 두 작품 모두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에 나타나는 ‘살-’과 ‘죽-’인데, 삶과 죽음에 관련된 동사로서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일제치하 전쟁의 비극성과 밀접히 관련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똑같이 전쟁을 다룬(비록 6.25지만) 에서는 이런 동사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의 주인공들은 의 주인공보다는 훨씬 더 죽음을 피부에 가깝게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12. 형용사의 유형과 빈도아래 표는 두 작품에서 보이는 형용사들을 빈도수에 따라 상위 10개만을 수록한 것이다.형용사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그 여자네 집형용사없-(48), 그렇-(42), 있-(36), 같-(26), 어떻?(16), 많?(8), 징그럽?(7), 크?(7),싫-(7), 이렇-(6)있-(49), 없-(37),같- 수)
    인문/어학| 2012.04.03| 8페이지| 2,500원| 조회(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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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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