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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내담자 인적사항마흔 여섯의 주부로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자녀들은 모두 대학에 입학하였고 내담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고 지금은 OO대학에서 미술치료학을 전공하고 있다. 마흔이 훌쩍 넘어서 늦게 시작한 공부이지만 올 A+로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배움에 열정적이다. 2년 사이에 취득한 자격증만 해도 여러 가지이다. 그런데 사회복지시설에 취업을 하려고 하는데 나이 때문에 기회가 찾아오지 않아 염려스럽다고 했다. 그러다보니 요즘 나이 먹는 것이 아쉽고 공부하면서 회의를 느낀다고 한다.2. 내담자 주 호소문제대학에서 미술치료를 전공하고 있는데 요즘 회의가 느껴진다.3. 상담 내용내: 안녕하세요? 선생님.상: 어서 오세요. 눈발이 날리던데요. 오시는데 불편하지 않으셨어요?내: 네... 올해 첫 눈인가 봐요.. 사실은 이곳에 오면서 광릉수목원 쪽으로 차를 돌릴까? 여러 번 망설였었어요..상: 수목원으로요?(주의집중)내: 예... 마음이 쓸쓸한 게, 어디론가 가버리고 싶은 작은 충동이요.(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다..)상: (잠시 기다림) 눈 내리는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셨나 봐요?(탐색을 위한 개방형 질문)내: 그러게요... 제가 좀 나이 값을 못하죠? 날씨 땜에 그냥 울적해져서...또 한해가 가는구나 생각하면 가슴이 또 뭉클해 지구...상: 그렇군요..실은 저도 연말이 되면 왠지 허전함으로 맘이 가라앉기도 하고나이 한 살 더 늘어가는 게 부담스럽기도 해요.(자기개방)내: 내년엔 마흔 일곱이 되는데... 요즘 공부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면 뭐하나? 나이가 마흔 일곱인데..학교졸업하고 나면 전공한 걸 써 먹을 수나 있을 런지...취직은 할 수 있을 런지... 뭐 그런 생각이요.상: 열심히 공부하시다가도 나이생각이 들면 전공분야에서 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낙심이 되시는 군요(내용반영)내: 네.. 제가 한 십년만 빨리 공부를 시작했어도 정말 좋았을 거 같은데요.너무 늦게 시작한 것이 아쉽고 ... 이런 공부방법이 있는지 너무늦게 알았어요.상: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개방형질문)내: 어렸을 때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엘 들어가지 못 했어요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맏이인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바로 취직해서 동생들 학비를 벌어야 했거든요.고졸이라는 것이 평생 열등감으로 따라다녔지만 공부를 해야겠다는생각을 해본적은 없었어요.상: (고개를 살짝 끄덕임) 예~(경청 주의집중)내: 대학교에 들어가려면 요즘 아이들처럼 학력고사 준비해서 시험보고그리고 매일매일 학교에 나가 공부를 해야 대학 졸업장이 나오는줄로만 알았거든요. 아무리 공부하고 싶었다고 해도 이 나이에 그런 방법은 제게 어렵죠. 실력도 그렇지만... 시간적 여유도 없었구요.여유 없는 것은 결혼해서도 마찬가지 이었어요.남편이 목회자인데 오랜 세월 사례비도 없는 작은 교회 목회를하다보니까 가정의 경제적인 것은 늘 제 몫이었거든요.상: 아~ 예(경청을 위한 주의집중)내: 제가 BYC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자주 찾아오시는 사회복지사님한분과 알게 되었어요. 그분이 학점은행으로 사회복지를 전공하셨더군요. 인터넷에 ‘학점은행제’ 라고 검색을 해 봤더니 저처럼 공부는 하고싶지만 직업을 갖고 있다거나, 늦게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아주 좋은 방법인거 같았어요. 그래서 그해에 바로 매장을 운영하면서매장에서 컴퓨터로 온라인 공부를 시작했어요.상: 공부하는데 다른 방법이 있다는 걸 아시고는, 어려서 하지 못한 공부를지금에서야 이루고 계신거로군요. (내용반영)내: 네. 처음엔 그냥 대학공부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좋았어요.전문학사 자격증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제겐 너무 신나는 일이었지요.상: 대학공부를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셨겠네요.(감정반영)내: 예 그랬어요. 첨엔 전문학사 자격과 사회복지사 자격만 취득하려했었는데, 공부를 하면서 좀 더 욕심이 생겼어요. 4년제 학사과정까지도전하고 싶더라구요.상: 음~ 예.(경청)내: 특히 미술치료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OO대학에 3학년으로 편입했는데미술치료라는 전공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껴져서 열심히는 하고있는데... (잠시 머뭇거림)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상: 늦게 공부를 시작하셨지만 성취감을 느끼면서 관심 있는 분야에서열심히 공부하셨는데...(요약)어떤 점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셨나요?(개방형질문)내: 실은 작년 봄에 운영하던 매장을 정리했어요.경기가 너무 안 좋아서 운영하기 힘들었었거든요.손해도 많이 보았구요.상: 예~ 어려운 경험을 하셨군요(감정반영)내: 매장을 정리하고 나서 당장에 생활이 어렵다보니...결혼한 남동생 부부가 매달 생활비로 백만 원씩을 통장에 넣어 주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일 년이 넘어가네요.상: 남동생 부부의 도움에 고마움을 갖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미안함 마음도 커지는군요.(감정반영)내: 네. 그래요...그리고... (잠시 머뭇거리다가)남편이 얼마 전부터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제가 이것저것 공부하느라 일도 못하고 돈쓰는 일만 많이 생기니까,학교 졸업할 때까지 아무 염려 말고 공부만 하라구요.상: 예~ 남편분도 부인의 학업을 적극 지원하고 계시군요.(해석)내: 네, 그래서 당장은 돈 걱정은 없는데... 그게 많은 부담으로...상: 예~. 부인께선 지금 하고 싶은 공부도 하면서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도있고 당장엔 경제적인 어려움도 없는데(내용반영)어떤 부분이 부인의 마음을 부담스럽게 하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개방형질문)내: 빨리 졸업해서 취직도 하고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던가,아니면 미술치료 센터를 운영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은데. 나이가 많다보니 취직이나 할 수 있을지 염려가 되는 거예요! 나이 많은 것은 어떻게해볼 도리가 없잖아요.상: 나이가 많다는 생각에 앞으로 부인의 전공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될지염려가 되다 보니 적극적인 남편의 외조와 도움이 부담으로 느껴지신다는 말씀이군요. (내용반영)내: 예... 지금이라도 취직이 되었으면 좋겠는데...상: 혹시 지금까지 취직하기 위해서 직장을 알아보신 적이 있나요?(폐쇄형질문)내: 예. 이력서를 써보면서 인터넷을 통해 직장을 알아 본적이 있어요.상: 어떠셨나요?(개방형질문)내: 제 이력서에 사회복지사 자격증, 성폭력 전문상담 자격증,MBTI 전문강사, 미술치료 자격증, 가족폭력 전문상담사 자격,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 등 여러 가지 적을 수 있는 것이 생겨서자신감이 생기더군요.상: 아. 예 그렇군요.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공부하신지는 얼마 되지 않은것 같았는데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전문자격을 취득하셨네요.(지지)내: 예. 공부는 열심히 했어요. 자격증 준비도 그렇구요.그런데 한 번도 이력서를 내 본적은 없었어요.상: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셨나요? (개방형질문)내: 막상 이력서를 내려고 보니 제 나이가 너무 많더라구요.사회복지 취업센터 여러 곳을 검색하면서 살펴보았는데제 나이 직원을 뽑는 곳이 많지 않았어요.상: 채용공고에서도 나이가 문제가 되었군요.(재진술)그래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나 봐요?(폐쇄형질문)내: 네... 더러 있기는 했어요.나이 구분 없이 채용하는 곳이요...나이만 조금 젊었어도 제가 갖고 있는 자격으로 취직이 쉬울 텐데..상: 예. 그 점이 저도 많이 아쉽고 안타깝네요(감정전달)전문적인 자격이 참 많으신데요. (내담자지지)그런데 이력서를 제출해 보지 못한 또 다른 이유가 있나요?(개방형질문)내: 네?상: 나이 구분 없이 채용하는 곳이 있었지만 이력서를 내지 못한 이유는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개방형질문)내: 네...막상 이력서를 내려하니까 겁이 났어요상: 음~(경청,주의집중)내: 미술치료사도 그렇고, 사회복지사도 그렇고.제게는 경험과 경력이 너무 없어서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상: 현장 경험이 없다 보니까 막상 취직이 망설여지셨군요.(해석)내: 경험이 좀 있었더라면... 취직에 도전해 볼 수 있었을 텐데요.상: 부인의 말씀을 듣다보니, 부인께는 취업하시는데 가장 문제로 느껴지는것이 나이보다는 현장 경험이나 경력이 없어서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 요? 제가 바로 이해한 것인가요?(해석)내: 예. 그러네요. 나이 보다는 현장 경험이 더 ...상: 현장 경험을 쌓으면 취업이 조금 수월할 거라는 생각을 하시는 거죠?(재진술)내: 그래요. 그런데 제 성격이 내성적이면서 너무 소심해서...어떻게 현장경력을 쌓아 갈지 모르겠어요.상: 예. 그렇군요. 내성적이면서도 소심한 성격이라면 처음 사람을 만나서현장을 경험하는 일이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공감)혹시 현장경험을 쌓기 위해 생각해 본 것이나 노력했던 적은 있었나요? (개방형질문)내: 제가 혼자서 알아보긴 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자격이나 자원으로혹시 자원봉사를 할 수 없나 하구요.상: 예~자원봉사로 현장을 경험해 보고 싶으셨군요(반영)내: 주변에 복지시설들이 의외로 많이 있더라구요.노인복지관도 있고, 어린이 센터도 있고, 장애인 복지관도 있구요.상: 예~, 취업에 요구되는 것이 현장경험이고, 그 방법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신 듯한데, 부인께서는 그것을 실행하지는 않으려 하는군요(직면)내: 예. 그러니까 취업하기 위해선 현장경험이 필요한걸 알면서도제 성격이 소심하다 보니... 경험을 쌓으려 하지 않고, 그것을 생각하는것조차 피하면서 단지 나이가 많아서 취직할 곳이 없다고 스스로에게생각해 온 것 같아요.상: 아~ 그러시군요.내: 염려했던 취업이 나이 때문이 아니라 경험이 문제라는 생각을 하니까일단 현장에서 부딪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상: 현장경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신건가요?(폐쇄형질문)내: 예, 조금은요..그런데 좀 더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상: 체계적이라면?(개방형 질문)내: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일회성으로 하는 것 말고꾸준하게 직장에 다니듯. 충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이요..
    사회과학| 2010.01.20| 7페이지| 1,000원| 조회(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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