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후의 연구계획서성 명수험번호지원사항학위과정: 석사 학과: 법 전공: 형사소송법1.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대학교 신입생 시절, 고소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소액 사기를 치던 모 회사를 상대로 --- 단체 환불 요청을 주도하다 회사로부터 명예훼손죄로 고소된 것입니다. 1년여를 마음 졸인 끝에 불기소처분을 받았지만, 옳은 일을 하려다 법으로부터 공격 받아 억울하고 분한 심정은 씻기 어려웠습니다. 법에 무지한 대가가 얼마나 큰지, 법을 통한 정의의 실현은 얼마나 요원한지 알게 되었고, 법적지식이나 조력자가 없는 상태에서 소송당사자가 되는 것이 얼마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가져다주는지 직접 경험하였습니다.이때의 분함과 무기력함을 기억하고, 법을 배워 법지식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법조인이 되기 위해 저는 사법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매일 한계를 뛰어넘고 스스로를 일으켜가며 공부했지만 2년여의 수험기간 후에 돌아온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많은 지식을 이해하고 단순히 암기하기보다 의문이 생긴 부분이나 학설 대립이 생기는 지점을 깊이 파고들어 공부하는 것을 즐겼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수험생 신분임을 망각하고 헌법, 형법, 민법을 공부하며 떠오르는 의문들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형법 영역은 특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분야였습니다. 단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이 생기는 것보다 99명의 범죄인이 처벌받지 아니하는 게 나은가? 피의자·피고인의 인권은 중시하면서 피해자의 권리는 왜 보호하려고 하지 않는가? 국가는 형벌권을 적절히 행사하고 있는가? 등..수험기간 중에도 법은 수차례 개정되었습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보면 부담이 되는 일이지만 저는 특히 성범죄피해자, 피해아동 등을 위해 더 나은 방향으로 법이 개정되는 것에 흐뭇한 기분이 들었고, 법이란 법전이나 교과서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와 함께 변화해 가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이에 법학이라는 학문을 깊이 공부하고, 보다 나은 법률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민사소송법·형 및 피해자의 권리와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저는 명예훼손죄로 고소되었을 당시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작성하는 등의 수사과정을 거치면서 인권 보장이 절차법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적정한 절차가 제정되어 있지 않았더라면, 저는 억울하게 기소·소추될 가능성, 혹은 인격적으로 대우 받지 못할 가능성에 불안해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절차법이 피의자·피고인의 인권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정되어 오면서 그 반작용으로 피해자는 가중적 피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폭력전문상담사로 활동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형사소송법의 배려심 없는 절차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이어 ㅇㅇ법률상담소에서 인턴활동을 하며 소송법이 절차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느냐에 따라 개개인의 권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계속 인지하게 되었고, 이에 대학원에 진학하여 형사소송법 등 관련 법률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연구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특히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은 법학에 있어 국내 최고의 학교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뛰어난 법조인, 법률연구가, 법학자들을 무수히 배출한 전통 있는 대학이며, 우리나라 법학도라면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고려대 법학과에서 공부하기를 꿈꿀 것입니다. 또한 고려대학교는 저와 매우 인연이 많은 학교입니다. ------ 저는 훌륭하신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동기·선후배들과 고려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영광을 누리고 싶습니다.2. 학업 계획저는 고려대학교 법학대학원에 진학하여 좋은 성적을 받고 저만의 전문영역을 구축해가며 완성도 있는 논문을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경험과 실력을 쌓아나가고자 합니다.우선 대학원 입학이 확정되는 순간부터 법체계의 뼈대가 되는 헌법, 형법, 민법을 공부할 것입니다. 형사소송법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희망하지만, 법 영역에 명확한 경계가 있는 것이 아닐 뿐 아니라 하나의 사례에도 다양한 법분야의 여러 원리가 적용되는만큼, 법학을 균형 있게 공부하고 기본을 탄탄히 하. ㅇㅇ법률상담소에서 인턴으로 활동하였을 때 소장과 각종 청구서 등을 대리 작성하며 관련 법률과 절차를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대학원생이 되어서는 학교에서 배운 기본기를 토대로 가정법률상담소나 법률구조공단 등에서 법률구조 봉사를 하며, 여러 사례를 통해 배우는 동시에 사회와 소통하는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전공 과목과 연관시켜 형사정책연구원, 법제연구원 등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알고 있는 법률지식이 어떻게 현실에 대응되는지 알아가는 과정은 무엇보다도 값지고 즐거울 것입니다.학교에서 배운 공부와 실무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제가 특히 연구하고 싶은 제재는 ‘형사소송법 절차에서의 피의자·피고인의 인권 보장과 피해자의 권리 보호 간의 균형’입니다. 형벌은 본디 응보의 성질을 갖고 있기에 국가는 피해자를 대신해 형벌권을 행사할 때에 일반 예방보다는 피해자의 보상심리를 더욱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피의자·피고인의 인권에만 비추던 관심의 조명이 피해자의 권리에로 다소간 옮겨가기 시작한 것은 사법적 정의를 향한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피해자를 학문적 연구 대상으로 삼은 피해자학을 중심으로 형사소송법 절차상에서 두 권리의 균형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피고인이나 수형자에게 들어가는 국가의 각종 비용과 피해자에게 들어가는 국가적·사회적 차원의 보상 간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대학원에서의 공부를 통해 풀어나가고 싶습니다.3. 졸업 후 진로 계획저는 대학원에서의 심화된 공부를 바탕으로 졸업 후 관련 법률을 정비하는 데 힘쓰고 싶습니다. 형사소송절차에서 피의자·피고인과 피해자가 적절히 보호될 수 있도록 균형점을 찾아 그것이 법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구와 공부를 계속해나가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소송참가제도나 형사절차상의 피해자·가해자 화해제도 등 각종 제도들을 깊이 연구하여 도입에 힘쓰고, 범죄피해자보호센터 등의 기관이나 국회 입법조사관 등으로 일하며 보다 균형 잡힌 법률의 제·개정을 연구할 뿐 아니라 형사소송법 등의 절차법을 일반 국민이 알기 쉽게 개정하고 싶습니다.마지막으로, 지식과 경험을 충분히 활용하여 법률구조활동이나 시민사회에서의 강연을 통해 법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법과 법률서비스가 사회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 골고루 제공되어 단 한 사람도 법의 비호를 받지 못해 억울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합니다. 또한 법이란 어렵고 자신과 무관한 것으로 여기는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들이 직접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주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려대학교 일반 법학대학원 준비 및 면접에 관한 간략한 후기: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면서 정보가 너무 부족한 탓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학업계획서에 이어 제 경험담 및 후기를 간략하게 적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담이기에 무척이나 주관적이고, 전문적인 자료가 절대 아니므로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1. 대학원 준비기간저는 사법시험을 오래 준비하였고, 따라서 대학원 원서를 접수한 9월 즈음에야 겨우 일반 법학대학원을 가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본 대학원 입시를 위해 준비한 것은 특별히 없습니다. 다만, 법학도의 길을 가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공부하였고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려고 노력하였으며 늘 법학과 관련한 제 진로에 관하여 진지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런 작은 노력들 전부가 대학원을 준비한 것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2. 교수님 컨택?많은 분들이 교수님 컨택과 관련하여 고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경우는 교수님과의 컨택이 아예 없었습니다. 입시철인 9월부터 대학원 준비를 결심했기에 교수님을 찾아뵐 여유나 시간이 없었고, 뒤늦게 교수님께 연락을 드릴만한 배짱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컨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 걸 보아서, 대학(학과)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컨택을 미리 하지 않으면 입학이이지에서 형사법 전공의 모든 교수님들의 데이터(?!)를 뽑아서, 교수님들이 어떤 책을 저술하셨고 어떤 주제로 연구를 하셨는지 일일이 살펴보았고 관심 있는 논문들을 모두 뽑아보았습니다(50편 이상). 교수님의 논문을 미리 보는 것이, 교수님을 미리 찾아뵙고 연구 계획을 말씀드리는 것(컨택)을 대체할 것은 아니라고 보지만, 저의 경우는 이와 같은 노력을 한 것이 학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입학 확정 후에 지도교수님을 정하는 과정이 있으니, 어쨌든 한 번 이상은 교수님의 연구를 보셔야 할 것입니다.3. 영어성적저는 토익점수(900이상) 외 공인영어성적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기타 경력증빙서류로 토익성적표를 첨부하였는데, 영어점수의 비중은 각 대학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물론 필수로 제출하여야 하는 학과도 있습니다) 법과대학의 특성상 영어는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봅니다.4. 학업계획서를 작성하며..본 목차 제목을 으로 하려다 너무 주제넘은 것 같아서 수정하였습니다. 작성 팁이나 요령이라고 할 것까지 없고 제가 연구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하였는지 간단한 후기 정도로만 남기겠습니다.(1) 목차와 분량 :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지원하시며 연구계획서 양식을 다운 받아보셔서 아시겠지만, 연구계획서 양식으로 따로 주어진 목차도 없고, 정해진 분량도 없습니다. 저는 목차를 무난하게 잡았습니다(1.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2.학업 계획 3.졸업 후 진로 계획). 분량은 어느 정도로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너무 길면 교수님들이 읽으시기에 힘드실 것 같았고, 너무 짧으면 저를 소개하고 제 연구 계획을 알려드리는 데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두 장 반 정도 분량이 적당하다고 생각했고, 이에 맞추어 각 목차의 분량과 세부 목차의 내용을 정하였습니다.(2)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 제 경우에는 미리 교수님을 찾아뵙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통해 교수님께 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를 소개하는 부분에 많은 분량을 할당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