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기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나무』는 그가 연습 삼아 매일 한 편씩 쓴 작은 글들을 모아서 하나의 책으로 발간한 것이라 한다. 그런데도 무엇 하나 손색없는 글들이다. 총 18편으로 되어 있는데 중복된 것은 없다. 예전에 선생님께서 “그의 두뇌를 꺼내 보고 싶다.”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기발한 생각들이 나온 것일까?은 로봇은 자신이 인간이라 생각하지만 결국엔 자신이 로봇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혼란을 겪게 되는 내용으로 어느 공상과학에서나 접할 수 있는 주제와 같다. 이 소주제에 나오는 주인공 뤽 베를렌은 집에 있는 전자기기들이 인간처럼 말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꼈다. 그러다 잠시 후 조아나 아르통이라는 한 여자가 설문조사를 한다며 찾아왔다. 그녀의 모습에 호감을 느낀 주인공은 그녀를 집으로 들어오게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그를 위협한다. 조아나 아르통은 설문조사를 가장한 강도였던 것이다. 그는 조치를 취하려 했지만 아침에 기계에 귀찮음을 느끼고 코드를 뺐기 때문에 아무 도움을 받지 못했다. 한바탕 소동이 지난 후 그는 카페에 들렸다 나온 후 아침에 자신을 위협했던 강도를 발견한다. 그녀가 강도였지만 그는 그녀에게 반했다. 하지만 또다시 그녀에게 위협 당한다. 그는 자신이 죽을 거라 생각했지만 죽지 않았다.「이런 걸 달고 있는 주제에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어쩌면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지? 내 앞에 있는 당신은 한낱 기계일 뿐이면서 감히 다른 기계들을 심판하고 있어! 나는 아침에 당신 집에서 라고 물었어. 하지만 내가 진짜 묻고 싶은 건 이거야. 살아 움직이는 인간들이여, 그대들에게 진정 연혼이 있는가?」「나 역시 당신 심장과 똑같은 것을 내 가슴속에 감추고 있어. 지구상에 진정으로 살아 있는 유기체가 존재하지 않게 된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야. 우리는 모두 기계야. 그럼에도 우리 자신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지. 그런 환상을 품도록 우리 뇌가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이야. 땅콩 자동판매기와 당신 사이에 차이점이 있다면, 그건 당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뿐이야. 꿈에서 깨어나야 해.」인간을 닮은 로봇은 기계임에도 자신이 인간이길 바란다. 그러면 나는 인간의 본질을 생각해본다. 이러한 작품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걸까?
나는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의 첫 인상을 보고 ‘아, 저 사람 괜찮다.’라고 생각되어 사귀어 보면 첫 인상과 정반대인 사람들이 많다. ‘도대체 선하고 악한 사람을 어떻게 구별해야 될까?’라는 의문이 끊이지 않던 도중 법정 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여기에서 법정스님은 어떤 사람이 자신과 친해질 수 있느냐 없느냐는 『어린왕자』를 읽고 난 상대방의 반응으로 능히 짐작할 수 있다고 하셨다. 이것을 계기로 어린왕자를 다시 읽게 되었다.첫 부분에는 어린왕자를 바라보던 아저씨, 자신의 어릴 적을 회고하는 내용이다. 그가 어릴 적에 바라본 어른들은 아이들의 시각을 이해하지 못하며 오로지 숫자에만 집착하는 어른들이었다. 그렇게 자라난 아저씨는 어느 날 비행기 사고가 나서 며칠을 사막에 머무르게 되었고 그때 어린왕자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어린왕자는 활화산 둘, 사화산 하나와 장미꽃 한 송이가 있는 작은 별, 소행성 B612에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심술궂고 무례한 행동을 하는 장미꽃에게 지쳐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는 총 7개의 별을 여행하게 되는데 첫 번째는 시민이라고는 한 명도 없는데 왕 한 명이 살고 있는 별이었고, 두 번째 별에서는 허영심에 빠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세 번째 별에는 자신이 한 일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고 또 술을 마시는 자신을 잊기 위해 다시 술을 마시는 술꾼이 살았고, 네 번째 별에는 많은 별을 소유해 부자가 되었음에도 더 많은 별을 소유하려는 상인이 살았다. 다섯 번째 별은 어린왕자가 보아온 별들 중 가장 작았고 그곳에는 가로등 하나와 이 가로등을 켜고 끄는 사람 한 명 뿐이었지만 어린왕자는 이 사람이 지금껏 보아온 사람들 중 나은 편이며 그가 하는 일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아마도 어린왕자가 보아온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바다의 길을 알려주는 등대처럼 그는 우주를 여행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여섯 번째 별에는 커다란 책을 쓰고 있는 노신사 한 명이 살고 있었는데 그의 직업은 지리학자였다. 그러나 그는 단 한 번도 이 책상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었고 그저 탐험가가 새로운 곳을 발견하거나 보고 오면 그것을 토대로 글만 쓸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그가 여행을 한 곳은 지구였다.사막에서 한참을 걷던 어린왕자는 여우를 만나게 되자 기쁜 마음에 같이 놀자고 제안을 한다. 하지만 여우는 자신은 길들여지지 않았다며 어린왕자의 제안을 거절한다. 여우가 ‘길들이다’의 의미를 모르는 어린왕자에게 의미를 설명해주는 말은 몇 번을 읽어도 감명 깊다.“넌 아직까지 세상에 흔한 여러 아이들과 뭐 다를 게 없는 한 아이에 지나지 않아. 그래서 난 네가 필요 없어. 너도 물론 내가 필요 없겠지. 나도 세상에 흔한 여러 여우들과 뭐 다를 게 없는 한 여우에 불과할거야. 그러나 네가 날 길들인다면 서로서로 필요하게 돼. 너는 나한테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 거야. 나는 너한테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 거구…….”‘길들이다’의 의미를 알게 된 어린왕자는 여우와 친구가 되고 나중에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로 돌아갈 때 헤어지게 된다.목이 마른 두 사람은(아저씨와 어린왕자) 우물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우물에서 물을 마신 다음 날 어린왕자는 자신의 별로 돌아간다. 사막에 오아시스가 아닌 우물을 찾아 나선 게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후 법정스님이 하신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인간이라는 한 존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배우고 느껴야하는 모든 것들이 이 책의 주인공 어린왕자의 모습을 통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가 여행한 여섯 개의 별은 거만하고 겉모양만 갖추어 명예를 얻으려 하고 항상 술과 돈밖에 모르며 허황된 꿈만 꾸는 어린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러한 어른이 되지 않도록 견제해야 될 것이다. 다음으로 그가 간 마지막 별, 지구에서 어린왕자는 여우를 만나 사랑에 대해 알게 된다. 여기에 나타난 사랑의 의미가 참 인상적이다. 우리가 어떤 대상에 대해 손길을 주고 시간을 소비하다 보면, 나중엔 서로가 서로를 길들이게 된다. 길들인다는 것이 애매모호하지만 중요한 건 이로 인해 정이 든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돌연 힘이 빠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어떤 이들은 무작정 뛰거나 폭식하거나 마음 맞는 친구들 만나 신나게 놀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조용한 이들은 숨죽여 방 안에 틀어박혀 자신의 속내를 비치지 않고 이 시간이 흐르길 막연하게 기다리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그 시간은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긴긴 시간동안에도 나아지지 않을 수도 있다. 가족에게도 말하기 싫은 우울감이 밀려온다면 책을 읽기를 권한다.나의 경우 너무나 우유부단해서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 책을 집었다. 그리고 그 선택은 탁월했다. 어쩌면 지루할 수도 있는 책이다. 하지만 긍정을 불어넣고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기에 알맞은 책이다. 명언이나 책에 나오는 좋은 글귀들(예를 들면 『모모』) 아래 작가의 부연설명을 보면서 감동도 맛보고 아픔도 느끼고 반성도 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글귀들을 모아보았다.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다면 친절한 말을 하라.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다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아라.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다면 음식을 배고픈 사람들에게 나눠주고,아름다운 머릿결을 갖고 싶다면 어린아이에게 하루 한 번씩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아름다운 자세를 원한다면 결코 혼자서는 걷지 말아라.-셈 레벤슨나는 살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살 수 있는 것인지 모른다.나는 죽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 죽을지는 모른다.나는 간다. 하지만 어디로 갈 것인지는 모른다. 그런데 이처럼 태연히 즐거운 표정으로 살아가도 되는 것일까?-작자 미상남들이 다 탄다는 이유로 목적지도 모르는 기차에 올라탄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남들이 다 뛰고 있다는 이유로 자신이 가고픈 곳이 어디인지도 모른 채 마냥 뛰고만 있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당신은 알고 있는가?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곳이 어딘지를.지금 당신은 어느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를…….우리는 내 눈이 아니라 타인의 눈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남들이 하기 때문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똑같이 앞을 보며 나아가지만 격차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서로가 원하는 삶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닐까 싶다. 작가의 말처럼 내가 서 있는 곳은 어디인가… 나는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인가….세상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 ‘그래도’하며 고쳐 사는 것. 다른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할 때, ‘그래도’하며 그들에게 다시 한 번 내 사랑을 보여주는 것. ‘그래도’의 법칙에 충실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자신의 삶을 가장 확실하게 업그레이드시켜준다.보다 나은 삶을 위해… 이 순간만 버텨내면 난 성숙한 사람이 될 것이라 나를 다독이며 지금껏 참아오며 살았다. 하지만 얼마 전 KBS프라임 -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쿠스’를 본 후 머리에 박혀있던 이 생각은 변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경대를 졸업한 후 MIT 미디어랩의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진하는 공부에 대한 자신의 견해에서 자신이 선생님이 된다면 “즐길 수 없다면 피하라”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나는 그 말에 약간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견뎌라 라고 했지 피하라는 건 없었다. 그의 말에 내 생각을 합리화시키려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생각을 고칠 마음은 없다. 이제는 내게 맞지 않다면… 내가 힘들다면… 내가 즐길 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이른 나이에 다른 방안을 찾거나 다른 삶을 생각해보기로 했다.불평은 입을 더럽히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체를 망치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어떤 일을 믿으십시오.그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당신의 능력을 믿으십시오.당신이 스스로를 믿고 어떤 확신을 가진다는 것은산속의 아주 좁고 험한 길목에 있던"그렇습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라는 표지판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그렇습니다.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이것은 바로 당신의 것이어야 합니다.-폴 마이어우리는 나를 믿는 것이 성공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지만 여러 의미를 부여하며 자꾸만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의심 갖지 말로 나를 믿어보자.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간단한 두 가지 원칙이 있다.첫째, 내 흥미를 끄는 것이 무엇인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이다. 내가 가진 힘과 소망과 능력을 모두 다.-록 펠러인생이라는 경기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걸지 않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은 거의 없다. 내가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안에 자신의 전부를 내거는 것이 유일한 인생 성공법이다.간절하게 원하고, 즐겁게 일하라. 상쾌하고 멋지게, 활발하고 역동적으로,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생활하는 사람에게 성공이 따라간다.하늘은 견딜 수 없는 슬픔을 인간에게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윌리엄 사파이어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는, 지금 당신이 살아가고 있는 인생에는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는가?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임하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긍정의 대답을 할 수 없다면 당신의 인생에도 방향을 전환하는 깜박이를 켜야 할 때인 것이다. 신영복 선생님이 쓴 글 중에 너무도 감명 깊어 늘 내 가슴에 새겨두고 있는 “수처작주”라는 말이 있다. “서는 자리마다 주인이 되어라.” 자신이 서는 곳에서,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자신의 삶……. 당신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내가 나를 사는 것이지 누군가가 나를 살아주는 것인지도 의식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삶은 얼마나 의미 없는 삶인가를.
이 책은 총 9장으로 나누어져 사람들의 행동, 사고, 감정, 성격 등 개성의 차이를 정하는 뇌에 대해 한 권으로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뇌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는 기분이다. 뇌에는 시상하부가 있는데 시상하부는 크게 섭식 중추와 포만 중추로 나눈다. 섭식 중추는 음식을 먹이려는 기능이고, 포만 중추는 먹는 일을 정지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두 가지는 중요한 기능으로 한 가지만 망가져도 우리는 죽고 만다. 여기에서 신기한 점은 섭식중추에 자극을 받지 않으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음식을 먹고 안 먹고는 몸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일부분밖에 되지 않는 뇌에서 그것도 뇌의 일부분에 해당하는 시상하부란 곳에서 정하니 놀랍지 않을 수 없다.뇌하면 시각과 기억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이 뇌의 기억을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단기 기억, 근시 기억, 원격 기억이 그것이다. 단기 기억은 1분 안의 기억이고, 근시 기억은 2~3일 전의 최근 기억이고, 원격 기억은 상당히 오래된 기억이다. 이 기억들은 해마와 관계가 깊어서 해마가 손상되면 기억을 저장하는 작용이 망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기억에서 제일 중요한 곳이 해마라는 것인데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은 해마가 손상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해마가 손상을 입으면 근시기억에 타격을 입는다고 한다. 그러나 기억상실증은 보통 원격기억을 손실하게 된다. 그러니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은 해마가 손상되었다고 볼 수 없지 않을까 싶지만 확실히 모르겠다. 그렇다면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은 해마가 손상을 입은 것일까? 그렇다.여자 주인공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걸렸다. 이는 해마의 신경세포가 감소가 되어 기억을 점차 잃어가는 것이므로 해마에 손상을 입은 것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건망증은 닮았다. 그럼 건망증도 해마가 손상된 것일까? 그것은 아닌 것 같다. 건망증은 노화나 스트레스로 기억을 잘 못해내는 것이고,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기억을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말이 나와서 찾아봤지 이 분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지금부터는 내가 가장 궁금해 하던 부분 커피와 뇌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어른들은 커피는 뇌에 좋지 않으므로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하신다. 그 이유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머리를 나쁘게 하고 키가 안자라기 때문이라고들 하는데 그 말의 정확한 사실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빨라지며,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고, 칼슘과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이 카페인은 수면 방지제나 진통제에 더 많이 들어가 있으며 그 외에도 콜라, 코코아 등 우리가 흔히 먹는 여러 식음료에 함유되어 있어 카페인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는 법! 커피를 하루에 2~3잔 섭취하면 뇌를 활성하고 일의 능률도 올라간다고 하니 적당히 마시는 것은 삶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뇌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신비롭다.
호르바트는 1927년 슬라덱 혹은 비밀국방군을 쓰고 후에 이 작품을 비밀국방군 슬라덱이라는 작품으로 개정하였다. 초판의 부제는 “3막(11장면)으로 된 역사”이고, 개정판의 부제는 “3막으로 된 인플레이션 시대의 역사”이다. 작가는 이 두 판의 슬라덱 작품에 역사라는 장르 명칭을 붙인다.초판개정판전체적인내용개정판에 비해 극적이지 못하고 내용이 완결되어 있지 않으며, 무대실연도 까다롭다.초판을 고려하여 무대의 숫자를 대폭 줄이고, 몇몇 장면들을 생략하여 작품의 길이가 초판에 비해 훨씬 짧다.구성 방식앞서 3막으로 구성했던 두 편의 작품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품 구성.다시 전통극적인 3막 구조로 되돌림.(작가가 새로운 형식이 담고 있는 의미함축에 정통하지 못했다는 점을 시사.)1. 초판과 개정판의 차이점.2. 인물 소개 및 분석.슬라덱: 이 작품의 주인공이며, 그 시대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그리고 그는 부화뇌동자의 원형이며 뿌리째 뽑혀 표류하는 자의 전형이다. 또한 그는 임포텐츠와 같은 상황에 빠져 있다. 그래서 그에게 비밀국방군에 가담하는 것은 남다른 행복이다. 왜냐하면 군복과 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총은 남성의 성기를 의미하므로 그가 총을 들고 있는 것을 통해 임포텐츠라고 느꼈던 심리적 위축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남성다움과 남성능력을 되찾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리고 군복은 자신이 찾고자 하는 자아 정체성에 대한 시각적 대용물이다. 그렇게 비밀국방군에서 자신의 욕구는 충족시켰으나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활동을 하게 된다.안나: 슬라덱보다 15살 많은 연상의 여인인 그녀는 그의 집주인이자 정부이다.. 이 시기는 전쟁으로 인해 남성들이 사망함으로써 과부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여성들은 경제적으로는 안정되어 있지만, 감정적으로는 그렇지 못하여 연하의 남성들로부터 착취를 당하는데 안나가 그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프란츠: 평화주의자 기자.크노르케: 비밀국방군의 모집책3. 작품 내용.장면 1) 배경: 거리.나치스들이 프란츠를 그들의 집회에서 쫓아내고 구타한다. 그때 슬라덱은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프란츠와 대화를 나눈다.제 1막장면 2) 배경: 안나의 집.크노르케가 슬라덱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들렸다가 안나와 대화를 나눈다.안나는 슬라덱을 사랑하기에, 그를 비밀국방군의 패거리로부터 떼어놓기 위해 비밀국방군의 전모를 누설하겠다는 위협의 말로 크노르케를 협박한다.장면 3) 배경: 술집.5명의 나치스들이 모임을 갖는다. 안나의 협박 때문에 그들은 슬라텍에게 협조를 받아 안나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동료들이 퇴장한 후 슬라텍은 술집 아가씨에게 10억 마르크를 주며, 옷을 완전히 벗도록 요구한다.장면 4) 배경: 안나의 집.슬라덱은 살인계획에 따라 먼저 집에 도착하여 동료들이 들이닥칠 때까지 시간을 끌기 위해, 거짓말로 안나에게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녀는 이미 깨달은 바가 있어 그를 포기하고 비밀국방군에 대해서도 누설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이때 신호음이 울리고 살인자들이 도착한다. 슬라덱은 그들을 말리지만 그들은 그녀를 무참하게 살인한다.제 2막장면 5) 배경: 비밀국방군 요새, 지하사령부.비밀국방군의 우두머리인 대장이 슬라덱을 심문한다. 그리고 안나가 살해될 때 단체행동에서 벗어나 살인을 말린 것에 대해 꾸짖는다. 이어서 연방비서가 나타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비밀국방군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알려지는 것에 대해 곤란하다는 입장을 말한다.장면 6) 배경: 장면 5와 같은 장소.대장이 비밀국방군의 존재를 폭로하려는 프란츠를 심문하고, 그를 국제공산당의 첩자로 몰아붙인다. 심문이 잠시 중단되어 슬라덱이 보초의 임무를 맡게 될 때, 그는 프란츠와 대화를 나눈다.장면 7) 배경: 야외의 벌판.정치적 상황의 변화로 비밀국방군은 정규군에게 포위되어 있는데 연방비서가 대장에게 비밀국방군의 해산을 강요한다. 이에 대장은 굴하지 않는 반면에 불리한 상황이라 느낀 그의 부하들은 폭동을 일으키고, 이때 슬라덱은 정규군에게 투항한다.제 3막장면 8) 배경: 법정.예심판사가 비밀국방군의 활동을 다룬 기사를 쓴 프란츠를 심문하고, 그가 하려했던 폭로의 시도는 국가반역죄에 해당한다며 경고를 한다.장면 9) 배경: 북해의 어느 한 항구.북해의 어느 항구에서 슬라덱은 두 명의 선원에게 니카라과로 보내줄 것을 부탁하나 그를 이상하게 여긴 선원들은 떠나버린다. 그때 대장과 그의 부하들을 만나지만 그들마저도 그를 모른 척하고 떠난다. 그리고 혼자 남은 슬라덱에게 갑자기 형사반장과 두 명의 형사가 나타나, 안나의 살인죄로 그를 체포한다.장면 10) 살인죄로 기소된 슬라덱이 재판을 받는 장면.슬라덱은 자신의 행위가 조국을 위한 것이라 주장한다. 그리고 사면이 되어 증인으로 출석한 프란츠의 증언은 무시된다.장면 11) 배경: 대목장홀로 남겨진 슬라덱 앞에 경찰관 한 명이 다가온다. 그리고 그가 공중화장실이 아닌 뒷벽에 소면을 보았다고 그에게 벌금딱지를 떼려 한다. 몇 마디 대화를 하는 도중, 그의 신분증을 받은 경찰관은 그가 사면되었음을 알고서 신분증 돌려주고 돌아선다. 슬라덱은 떠나가는 경찰관에게 나중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4. 작품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