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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득이 감상문- 다문화 사회에 대한 시사점을 중심으로
    영화 ‘완득이’를 보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시사점을 중심으로1. 줄거리고등학교 2학년인 완득이는 척추장애를 가진 키가 작은 아버지와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한 가족처럼 지내는 장애인 삼촌 민구와 함께 산다.친한 친구 하나 없이 학교를 다니던 완득이는 일명 ‘똥주’라고 불리는 사회교사 동주와 이웃으로 살면서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완득이는 반 친구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완득이의 집안사정과 사생활에 관해 이야기하고 완득이가 받는 수급품인 햇반 역시 자기 것이라도 되듯 빼앗아 먹는 교사 동주를 마음속으로 엄청나게 미워한다.그러던 어느날, 남몰래 불법체류 노동자를 돕는 일을 하던 동주는 완득이에게 필리핀 어머니의 존재를 알리게 된다. 17년간 어머니는 없다고 생각한 완득이는 처음에는 필리핀 어머니의 존재를 거부하고 부정하지만 서서히 어머니를 받아들이게 된다.더불어 교사 동주와도 가까워지고 인도에서 온 핫산을 따라 복싱을 배우며 내면의 성장을 하게 된다. 말썽만 필 것 같았던 문제아 완득이는 서서히 어머니와 주변 이웃들을 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하고 관여하게 된다.2. 감상영화 ‘완득이’에 그려진 한국의 다문화 현실-들어가기영화 ‘완득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는 우리나라 다문화가정의 현실을 꼬집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속에서는 그러한 문제가 유머와 웃음으로서 그려지기도 하지만 현실 속의 다문화가정의 문제가 웃음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영화 속 완득이의 경제적 상황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처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상당수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부모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과 불화에 못 이겨 가출한 외국인 어머니 역시 현실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다문화가정이 급증하면서 사회적 배려가 조금씩 향상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영화 완득이 속에는 대한민국이 다문화 사회에 대해서 갖고 있는 인식이 곳곳에 투영되어있다. 그리고 그것을 보며 우리는 우리들이 갖고 있는 부당함과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영화 완득이 속에 그려진 한국의 다문화 현실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결혼이주여성의 문제2011년 1월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결혼이민자는 211,458명이다. 2010년도에 비해서 16.4% 증가하였고 성별로는 여성이 89.2%를 차지한다. 국제결혼 이주여성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로 인한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문화적 갈등, 언어적 문제 등으로 인한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심각한 경우 살해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이주여성에 대한 폭력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정 내 폭력 문제 뿐만아니라 국가에 대한 편견과 차별 등으로 인한 많은 문제들이 결혼이민자 사회에서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남겨져 있다. 완득이 어머니로 대표되는 결혼이주여성의 문제는 담임선생님과 완득이의 말과 생각에 녹아들어 표현되며, 현상에 대한 상호적인 시각을, 즉 결혼이주여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각을 제공한다.- 결혼이주여성이 느끼는 한국 사회결혼이주여성에게 있어서 한국 사회는 닫힌 사회이다. 비록 그 안에서 살고 있지만 영원한 타자로, 그것도 약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회이다. 그리고 이러한 구분의 기준이 국가의 경제력이라는 점에서 편협성과 불합리성을 대변한다. 또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외국인과 한국인을 구분해서 지칭한다. 그것은 무의식적으로도 그들을 구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완득이 : 그런다고 (엄마를) 보내줘요?완득이 아빠 : 업소사람들이 그 사람을 무슨 팔려온 하녀 취급 하는 게 싫었다. 자기들 뒷일이나 해주러 오는 사람 취급 하는게.. 그 사람 나라가 가난해서 그렇지 거기서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다.(00:38:54)- 불법체류자의 문제영화 완득이에서 교사 동주는 불법체류자들을 몰래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그들을 불법적으로 대우하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공장을 고발하기도 했다. 영화는 결혼이주여성 문제와 더불어 불법체류자 문제 또한 전면적으로 다루고 있다. 불법체류자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바늘과 실처럼 동반되는 말이 있다. 바로 인권이다. 불법체류자의 인권은 보장되어야 하는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한다.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들의 인권을 짓밟아서는 안된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불법체류자들의 인권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아무런 기댈 곳이 없는 그들을 착취하고 이용하는 악덕 사장들이 많다. 영화에서 완득이에게 항상 자매라고 부르며 친절하게 다가오는 인도에서 온 ‘핫산’ 또한 불법체류자로 등장하고 있다.동주 : 안 그래도 힘든 사람들 아버지가 힘들게 하셨잖아요.동주 아버지 : 난 그 사람들 합법적으로 대했다.동주 : 합법적으로 법을 피해서 대하셨겠죠.(01:11:43)동주 : 왜 저 고등학교 때 베트남에서 와서 일하다가 손가락 잘린 그 누나..그냥 돌려 보내 셨잖아요.동주 아버지 : 자원봉사도 아니고 노동이 안 되는 사람을 계속 데리고 있을 순 없었다.
    독후감/창작| 2012.12.07| 6페이지| 1,000원| 조회(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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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된동어미 화전가 감상문 평가A+최고예요
    “행복할 권리”- “된동어미 화전가” 를 읽고.나에게 “된동어미 화전가” 는 처음 들어본 고전 작품이었다. 그리고, 내용 역시 다른 고전 소설들에 비해서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된동어미가 조선 시대의 다른 여성들과는 달리 결혼을 네번이나 했다는 점 때문이다. 요즘도 결혼을 네 번이나 한 사람은 굉장히 드물다. 물론, 된동 어미의 재가는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혼을 하고 다시 결혼을 하는 이유와는 다르다. 의료 기술이나 교통수단이 발달한 현대에 된동 어미가 살았다면 아마 한 남자와 평생을 살았을 것이다. 된동 어미의 남편들이 그렇게 다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된동 어미의 네 번의 결혼은 굉장히 큰 충격을 주었다. 왜냐면 조선 시대의 유교적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여성들의 정절을 지키는 것은 굉장히 큰 미덕이고, 그것을 어긴다는 것은 쉽게 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된동 어미는 이방의 딸로 중인 계급이었기 때문에 높은 계급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된동 어미는 세 번의 재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쿨한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에 당시 결혼을 결정할 때의 심정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된동 어미는 당시 시대 풍습에 대한 걱정은 별로 하지 않는다. 그냥 자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할 뿐이었다. 물론 네 명의 남편이 다 죽은 뒤에 마지막 부분에는 부끄럽다는 말을 하며 “왜 결혼을 했는지 사람들 보기도 창피하다” 라고 말하지만, 이런 감정은 현대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된동 어미의 이런 쿨한 모습을 나는 긍정적으로 보았다. 된동 어미는 자신의 욕망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실현한다. 박지원의 “열녀함양박씨전”에서 나오는 박씨나 다른 열녀들이 잘못된 것은 물론 아니다. 그들 또한, 한 남자를 위해서 평생을 수절하고 목숨까지 바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의 욕망을 무조건 억제하고 슬픔으로 평생을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고, 된동 어미 또한 그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된동 어미의 모습에서 나 자신에 대해서 반성하고 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어렸을 때의 나는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편이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하자는 데로 끌려 다니고 내가 하고 싶거나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냥 말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만을 생각했다. 또 다른 사람이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내가 갖고 싶더라고 그냥 양보했다. 하지만 이런 내 태도나 성격은 절대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자라면서 나는 좀 더 적극적이게 살자고 생각을 했고 내가 원하거나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오히려 그것이 내 인생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자신의 주장을 무턱대고 고집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스스로 주체성을 갖고 삶을 사는 것은 나에게 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에게까지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된동 어미는 자신이 결혼한 것을 후회하고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말하지만, 과연 된동 어미가 재가를 하지 않고 혼자 평생을 수절했다면 그것 또한 행복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자신이 재가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방향이 어디로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그 갈림길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스스로 결정한 결단력을 갖고 내 행복을 추구하며 주체적으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
    독후감/창작| 2012.12.07| 2페이지| 1,000원| 조회(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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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명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정보방송학 편입학 학업계획서
    숙명여자대학교_언론정보학부_정보방송학_전공_학업계획서1. 지난 대학 생활이 어떠했는지를 서술하되, 편입을 결심한 이유 그리고 우리 대학에 지원한 동기를 중심으로 서술하십시오.현재 0000대학교 언론영상학부 언론홍보학 전공 2년을 마친 저는, 학창시절 내내 방송반 활동을 해 오며 여성방송인으로서의 열망을 소중히 간직해 왔습니다. 그 꿈을 이어 대학에서의 전공까지 꾸준히 제 자신의 미래를 위해 부지런하게 달려왔습니다. 언론영상학부 재학시절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습니다. 창작법 강의를 들으며 직접 방송 시나리오를 써 보는 것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내가 낸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상대방의 창작물을 공유하며 서로간의 의견을 나누고 이해를 조율해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이끌어내는 것이 참 새로웠고 정말로 흥미진진했습니다. 또 하나 미디어 영상 실습 시간 때는 방송일이라는 것이 이처럼 힘들게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새삼 뼈저리게 느꼈고, 열망 하나로 열심히 수업에 임해 A학점을 받았습니다. 이제 1학년인 제게 버거운 3학년 전공 수업이었지만, 그만큼이나 스스로 얼마나 방송인으로서의 꿈이 간절한지 다시금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였습니다.여대생으로서 ‘숙명’이라는 이름에 동경이 갔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여성사학 숙명, 창의와 열정의 기풍이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은 그 느낌이 너무 마음 가득히 다가왔습니다. 솔직히 말해, 저는 장래 제가 성공하고 싶은 방송분야에 더 많이 진출한 선배님들이 있는 학교에서 그 전통을 본받아 더 큰 꿈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지난 5년간 교육인적자원부의 리더십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돼 국고지원으로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숙명에서 국제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꼭 잡아야겠다는 남다른 다짐 또한 있었습니다. 그것이 또한 미래 나의 꿈을 세계 속으로 더욱 펼칠 수 있는 믿음직스런 기반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공신력 있는 해외 공공기관과 기업체와 교류를 넓혀 온 숙명의 그 특별함과 훌륭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지난 대학시절 동안 학교생활 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수 시절, 저는 행운처럼 세계 각 나라의 학생들과 잠깐이나마 친구로 어울릴 기회가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이해 속에서 부딪치는 일도 있곤 하였지만, 뜻밖의 외국인 친구들에게서 저는 참으로 많은 것으로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각자 나름대로 자기 자신의 나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며 공부하고, 꿈 많은 미래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종강수업 때 자신의 어머니 나라에 대해 서로 PR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는데, 비록 우리만의 시합이었지만 밤을 새워 기획안을 만들어 저는 당당히 1등에 추천되었습니다. 저로서는 살아가며 다신 맛보기 힘든 영광이었고, 무엇보다 그 동안의 제 사고방식 자체가 새롭게 바뀌며 커다란 세상에 눈을 돌리는데 결정적인 체험이었습니다.꼭 가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학교라는 말보다 더 진심은 없을 것입니다. 현명과 정대의 한결같은 교육이념, 그것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지식인을 꾸준히 양성해 민족을 넘어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지도적인 여성의 배출을 꿈꾸고 실천하고자 하는 숙명의 정신이 가슴 뛰게 다가오기만 하는 지금입니다.2. 자신의 자질 및 적성, 전적 대학에서의 학업 및 성과, 지원한 전공의 특성 등과 관련하여, 편입 후 학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십시오.언론홍보가 전공이었던 만큼 대학교 때 광고주 대회, PR인 대회, 대학생 광고제, 기업 마케팅 발표 등 다수의 광고 포럼에 참여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책을 읽고, 시나리오 등의 글을 쓰는 일이 저에게는 취미 이상의 일이라 교내 영어번역 대회와 독후감 대회에 참여해 수상을 하기도 했고, 아직 뽑히진 않았지만 시나리오 공모전 등 여러 공모전에도 꾸준히 제 작품을 내면서 나름의 도전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늘 긍정적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 나가는 성격이라, 그 한결같은 마음으로 다시금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것입니다.인터넷과 미디어, 미디어 산업, 영화, 테크놀로지, 방송, 저널리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법과 정치, 제작과 실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목을 포함하고 있는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에서, 저는 특별히 방송프로그램 기획과 제작, 영화커뮤니케이션, 방송제작인턴십, 리더십과 조직 커뮤니케이션 등의 과목에 관심이 갑니다. 전적 대학에서도 숙대의 언론정보학부와 마찬가지로 언론홍보와 정보방송으로 전공이 나누어져 처음 저는 언론홍보를 선택으로 공부하게 되었고, 이제는 정보방송 쪽으로 전공을 달리해 공부하면서 제 진로를 준비해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제게 꼭 필요한 학문을 할 수 있게 마련되어져 있는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라 특별히 더 배움에 욕심이 납니다.숙명여자대학교를 욕심 내어 선택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스탠퍼드대학교 신방과의 명성은 이미 들어 알고 있으니, 저는 벌써부터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숙대의 면학 프로그램과 함께 정말 한 번 열심히 공부해서 꼭 교환학생으로 스탠퍼드를 경험하고 온 후, 제가 꿈을 꿔 왔던 방송국 취업을 꼼꼼히 준비해 가며 숙명에서의 마지막을 또한 의미 있게 마무리 짓는 것까지가 지금의 제 포부에 찬 계획입니다.
    학교| 2012.11.28| 3페이지| 3,000원| 조회(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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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월 시분석(나의집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김소월 시에 대한 2000년 이전 논의된 대부분의 평가들은 한과 슬픔의 정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러한 정서가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이기에 그를 민족적 정서를 잘 표현한 시인이라고 규정한다. 김소월의 시를 분석했을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것이 바로 ‘님’ 이라는 시어이다. 이 때문에 김소월은 한용운과 더불어 ‘님’ 지향시라고 불리며 1930년대 일제의 식민 통치 하에서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주류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소월 「나의 집」에 대한 비교적 최근의 논의를 살펴보아도 2000년 이전의 논의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혜원은 김소월의 시에 나타난 ‘집 상실’에 대해 장소애와 감정의 이미지를 잘 살렸고, 실향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호영은 이 시를 시대적 상황과 연결해 반식민지주의 성향이 나타난 시라고 분석하였다.) 하지만 김소월의 시가 한과 슬픔의 민족적 정서만으로 대변되는 것은 아니다. 김소월의 시 「나의 집」을 바탕으로 김소월 시의 서정성이 어떠한 면모를 갖고 있는지 조금 다른 측면에서 분석해보고자 한다.들가에 떨어져 나가 않은 메 기슭의넓은 바다의 물가 뒤에,나는 지으리, 나의 집을,다시금 큰길을 앞에다 두고.길로 지나가는 그 사람들은제각금 떨어져서 혼자 가는 길.하이얀 여울턱에 날은 저물 때나는 문간에 서서 기다리리새벽 새가 울며 지새는 그늘로세상은 희게, 또 고요하게,지나가는 길손을 눈여겨 보며,그대인가고, 그대인가고.- 「나의 집」현재 이 시에서 화자는 집이 없다. 하지만 바다의 물가 뒤에 집을 지으려 한다. 김소월은 일관되게 물가나 바다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다. 「엄마야 누나야」의 ‘강변’ 「바다」에서의 가고 싶은 그리운 ‘바다’도 김소월의 바다에 대한 마음을 잘 나타낸다. 김소월의 바다가 구체적으로 어느 장소인지를 밝히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가 그 대상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갖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바다는 김소월에게 유토피아적인 공간으로 존재한다. 시에 등장하는 ‘바다’와 ‘그대’ 는 김소월만이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의 향유대상이 아니다. 사람들은 그 안에 저마다 자신의 삶과 감정을 투영해 볼 수 있다. 즉, 우리가 갖고 있는 삶에 대한 감각을 바다와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토피아 공간에서 화자는 무엇을 하는가? ‘그대’를 기다린다. ‘그대’는 김소월의 시에 자주 등장하는 ‘님’과 동일한 것이다. 새벽 새가 울며 지새는 그늘에서도 나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눈여겨보며 계속해서 그대를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자가 집을 지은 것도 아니고 그대가 오리라는 보장도 없다는 것이다. 시의 화자는 다만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서 바다 근처에 집을 짓고 그대가 오기를 소망하고 있다. 또한 화자의 이러한 소망은 시에 등장하는 자연 대상과 어우러져 의미를 심화시킨다. “새가 울며 지새는 그늘”은 현재 집이 없는 화자의 삶을 반영하고 있다.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나타난 것이다. 즉, 화자의 현실은 바다가 있는 유토피아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그는 자연 대상을 바라보면서 좌절과 체념의 감정에만 머물러있지 않았다. 오히려 소망을 노래하며 그를 극복하고자 했다. 현실 일탈을 위해 유토피아를 설정하고 좌절됨에 극복의지를 덧붙이는 것은 분명 낭만주의의 성격과 맞닿아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김소월의 시에는 미약하게나마 시대적 저항성을 띤 시들과 많은 사람들이 해석하듯 민족의 고유한 한의 정서를 보여주는 시의 부류가 있다. 이러한 시적 구도는 시의 내부에 그가 지닌 변혁과 혁명을 꿈꾸는 낭만주의의 성격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봄직하다.
    인문/어학| 2012.10.28| 2페이지| 1,500원| 조회(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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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바의 소년 독서감상문
    샤바의 소년요즘 우리나라에도 세계화 시대 답게 외국인들이 눈에 많이 띈다. 높은 코에 노랑 머리를 한 서양인, 뿐만 아니라 우리와 약간은 비슷하지만 좀 어색한 검은 피부에 툭 튀어 나온 동남 아시아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그룹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좀 다를 것이다. 나부터 그렇다. 노랑 머리에 꼬부라지는 발음의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괜한 주눅이 든다. 친구가 되기도 어려울 거 같다. 미와 부의 기준이 서양에 맞춰져 있기 때문일까? 자꾸 당당해 지려고 노력하지만 그들이 내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반면, 동남아시아나 인도, 아랍에서 온 이주자들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왠지 성격이 안 좋을 거 같아.’ ‘불쌍한 노동자.’ 이런 부정적인 생각부터 든다. 그리고 종종 매스컴에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편견으로 인해서 놀림으로 인해서 힘들어 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런 나의 이중적인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나도 알지만, 뿌리 깊게 박힌 생각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또한, 이것이 단순히 도덕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라서, 동정심으로서 이뤄지는 것 또한 문제가 된다고 생각 했다. 진심으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그들과 우리가 같다는 것을 깨달는 순간에야 그들을 대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던 중 나에게 그러한 깨달음을 준 사람이 있었다. 바로 프랑스의 샤바에서 온 아랍 어린이 ‘아주즈’ 이다. 한 아랍 어린이의 성장 소설. 처음에, 책 표지의 얼굴을 붉히고 수줍게 웃는 듯 한 아랍 소년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프랑스로 온 아랍 소년 아주즈는 말했다. 자신이 더 낫다는 것을 프랑스 아이들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고 말이다. 이 소설은 아주 솔직하게 그렇게 말하고 있다. 때론 아랍 복장을 하고 학교로 찾아 온 엄마가 부끄러웠다고, 때로는 아랍인인 것을 숨기고 싶었다고, 때로는 프랑스 아이들이 되고 싶었다고. 그 뿐만이 아니다. 학교 선생님에게 꼬박 꼬박 존댓말을 써가며 대답하고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실천하는 모습은 참 귀여웠다. 아주즈는 아랍인 거주지인 샤바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일들을 아주 솔직하게 말하고 있었다. 소설을 읽는 나조차도 지금 샤바로 여행을 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껏 단 한 번도 아랍인들과 말 한마디 나누어 보지 못했지만, 그들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중 하나는 아주즈의 어머니, 아버지 뿐만 아니라 모든 아랍 어른들은 어떤 일이 있을 때 ‘알라여’ 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참 재미있었다. ‘알라여, 저 빼고 다 벌을 받게 해주 십시오’ 부터... 아주즈가 작문으로 반에서 1등을 했을때, 심각한 표정으로 아랍사람인 네가 다른 프랑스 아이들을 제치고 반에서 1등한 것은 알라신 때문이라고 말하는 아버지의 모습까지. 아랍 가정의 모든 곳에 깊히 박혀있는 알라신에 대한 숭배의식을 엿 볼 수 있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주즈가 만난 ‘르봉’ 선생님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는 지금까지 아주즈가 만났던 어느 프랑스 선생님과는 달랐다. 아랍인임을 조금은 부끄러워하는 아주즈에게 진정한 뿌리를 설명을 했다. 그리고 아랍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함으로써 아주즈의 자신의 문화에 대한 무지를 일깨웠다. 르봉 선생님은 외국인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국민에게 자기 자신의 뿌리를 스스로 찾아가게 하는 모습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진정으로 상대방의 나라에 대한 존중심을 가져야 하고, 그 나라의 문화와 그 나라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르봉 선생님은 진정으로 아랍인을 같은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다면, 한 소년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일은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주즈 또한 아랍인인 내가 프랑스 아이들보다 낫다는 것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알라신과 르봉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말고도 이 책은 가족들 사이의 갈등, 같은 아랍친구와의 갈등, 그리고 이주자로서의 편견을 극복하는 내용을 아주 재미있고 솔직하게 말하고 있었다. 시장에서 처음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거짓말을 했다가 들키는 모습, 아빠께 이사하자고 조르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공감하기도 하고, 킬킬 거리며 웃기도 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지난 여름, 외국에 나가서 노랑 머리 외국인 앞에서 한국의 아주즈가 되었던 내 모습도 떠올릴 수 있었고, 지금껏 우리나라의 혼혈인들이나, 반은 한국인 반은 동남아시아인 인 아이들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들도 다시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그들을 편견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보이지 않는 폭력임을 깨달게 되었다.
    독후감/창작| 2012.10.26| 2페이지| 1,000원| 조회(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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