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가 추구하는 발전 전략과 주요 경제 정책지난 3월 3일과 5일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각각 개최되었다. 정협과 전인대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만큼 향후 중국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점에서 상당히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이 12차 5개년 계획의 첫 해로서 향후 5년간 중국의 정책방향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할수 있겠다. 이 레포트에서는 중국 현 지도부의 발전 전략과 양회를 통해 드러난 중국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1. 중국 지도부의 큰 그림중국 현 지도부의 발전 전략은 크게 보았을 때 성장단계에서 숨고르기 단계로 넘어가 좀더 내실을 꾀하자는 움직임이라고 할수 있겠다. 그동안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룩한 중국으로써는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된다.(2000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8%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를 위해 중국은 그동안 유지해왔던 성장위주의 정책에서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취하는 정책으로 기조를 바꾸었다.일단 중국 지도부는 새로운 발전이념을 내세웠다. 바로 ‘과학적 발전관’이다. 이 발전이념은 다소 애매한 용어이지만 ‘인간을 중심으로한 전면적 협조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본으로하는 발전원칙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중국이 추구했던 성장전략과 약간 거리가 있음을 알수 있다. 이 이념하에서 여러 가지 정책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대국화(大國化)이다. 개혁,개방 이후 엄청나게 발전한 경제를 밑바탕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이미 중국은 미국에 이어 제2의 강대국이며 미국에게 엄포를 놓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전세계에 영향력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제3세계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제 3세계 국가들은 아직 미개발, 개발도상국들이 많다. 중국의 풍부한 자금을 이용하여 제3세계 국가들을 발전시켜주고, 자신들은 자원이 하지만 이것이 성장에서 분배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보다는 성장을 조금 줄이고 그 것을 분배로 전환시키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구분주 요 목 표 및 내 용경제목표?연평균 GDP 성장률 7%, 2015년 GDP 55조위안 초과?4,500만개 일자리 창출, 실업률 5%이내 억제- 연평균 900만개 일자리 창출 (연평균 농촌노동력 800만 명 도시이동)구조조정 및 소비확대?국내 소비 확대?7대 신흥산업 육성(2015년 GDP의 8%)?서비스업 비중(서비스업/GDP) 4%p 확대 (현재 43%)?도시화율 51.5% (현재 47.5%)자원절약 및 환경보호?1차 에너지소비 중 비화석연료 비중 11.4% 확대?단위 GDP 당 에너지 소비율 16% 감축?단위 GDP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17% 감축?주요 오염물 배출 총량 감축- 화학적산소요구량, 이산황배출량 8%, 이산화질소, 질소산화물 10%?산림면적 6억㎡ 증대, 산림복원율 21.66%민생개선?2015년 인구 13.9억명으로 억제, 평균수명 1세 연장?농촌/도시지역 연평균 실질소득 증가율 7% 이상?농촌지역 신형농촌사회양로보험 전체 농민으로 확대 실시?도시지역 기본양로보험 가입자 3억5700만명으로 확대(순증 1억 명)?도시/농촌지역 기초의료보험 가입자 연평균 3% 증대 (6,000만명 순증)?정책범위내 의보기금 지출 70%이상 증대?도시지역 보장성 주택 3,600만호 건설, 보장성 주택 비중을 20%까지 확대혁신 및 교육?연구개발비의 GDP 비중을 2.2%, 10,000명당 3.3개의 특허출원?9년 의무교육율과 고등학교 입학율을 각각 93%, 87%로 제고식량안보?연간 곡물생산능력을 5억4천만 톤 이상으로 제고자료 : 2011년 정부공작보고, 각종 자료 종합3. 2011년 경제 정책의 방향1) 물가 안정주요 운용과제 중 물가 안정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올해에는 물가 안정을 가장 우선시 할 것을 말하였다. 이를 위해 ‘효과적인 시장유동성 관리’, ‘농산품 및 기본 생필품의 생산력 증대’, ‘농산물 유(김철환 교수님)2011년 양회를 통해 본 중국의 경제정책 방향 및 시사점(대외경 제정책연구원 이승신, 최필수, 여지나)중국의 시대별 경제정책의 특징과 개혁, 개방전후의 경제 정책중국은 개혁개방 이래로 25년간 눈부신 경제성장을 하였다. 여기서 주목해볼 점은 모두가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회주의를 바탕으로 이 성과를 이룩했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이 시장경제를 도입하면서 계획경제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둘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려고 노력했으며, 사회주의 이념을 유연하게 해석하여 이론적으로 뒷받침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성과를 거둔 중국의 개혁개방 이전, 이후를 살펴봄으로써 좀더 중국 경제의 특수성을 이해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1. 개혁개방 이전1. 제 1차 5개년 계획(1953 ~ 1957)제 1차 5개년 계획의 기본 목표는 3대개조이다. 즉 농업, 수공업, 상공업의 사회주의적 개조를 완성하고 중공업 우선 발전을 추진하여 공업화를 달성한다는 것으로서 구체적으로는 공업화와 사회주의적 소유제의 확대, 중공업 우선투자, 중앙 집권화 강화 등이었다.a. 상공업 면의 사회주의적 개조중국의 자본주의는 민족자본과 관료자본으로 구분되었다. 관료자본이란 것은 대지주, 대은행 등에 의한 봉건적인 국가독점자본이라 통칭되었는데 1947년의 통계에 의하면, 전국의 중공업 생산중 ‘자원위원회(몇몇 가문을 중심으로 결정된 국민당 정부하 결성된 조직)’이 지배하고 있는 것은 전력 66%, 석탄 33%, 철강 90%, 주석 70%, 시멘트 45% 등이었다. 이렇게 경제 기반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던 관료자본의 몰수는 중국 당국에 의한 경제 지배에 결정적으로 작용하였다. 또하나의 기둥인 민족자본은 국영공업을 확립한 후에 몰수하고 일거에 소멸시켰다. 이는 공사합영(公私合營)이라는 형태로 취해졌는데 이는 유통 면에서 원재료와 제품을 정부가 장악하여 자본주의의 활동을 제한하는 단계로부터 기업 경영 면에 대한 직접개입으로 지배 체제 확립에 대해서는 대성공의 결과를 가져왔다.b. 농업 면에서 사회주의적 개조(용한다”는 것이었다. 마오쩌둥이 제시한 10대 관계 중에서 경제부문의 주요 내용은 ①중공업,경공업,농업의 관계에서 농업과 경공업을 중시한 산업 투자비율 조정 ②연해공업과 내륙공업의 관계에서 내륙공업 중시 ③경제건설과 국방 건설의 관계에서 군사 지출의 삭감을 통한 경제건설 ④국가,기업,노동자 간의 관계에서 노동자의 생산성 향상 추구 ⑤중앙과 지방의 관계에서 경제 권한의 이양 등이다.대약진운동은 인민공사를 기반으로 실시되었다. 인민공사란 농업. 공업. 상업, 교육 및 군대를 통합한 사회 구조의 기본단위로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생산력을 증대시키고, 집단적 소유제도를 구축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대약진 운동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이 시기 중국 경제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계획 작성과 수행과정에서 공산당의 역할이 극단적으로 확대되어 행정 계통이 크게 위축되었다. 둘째,발전 속도만을 중시하여 경제 각 부문간의 균형을 경시하였다. 셋째,투자 및 생산 계획의 결정권이 중앙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기업으로,기업에서 현장으로 이관됨에 따라 계획은 범위만을 확산시켰다. 넷째 대중의 공산주의 열기에 의해 경제 계획의 제도가 파괴되었다. 다섯째 기업 생산의 주요 목표가 주요 제품 생산량에 국한되어 기타 지표들은 무시되었다. 마지막으로 자금면에서의 통제가 완전히 무력화되었다.대약진 운동은 애초부터 목표 설정이 지나치게 무리한 것이었다. 특히 공업으로의 무리한 노동력 동원에 따른 농업 노동력의 부족과 생산력 저하에다가 때마침 겹친 흉작으로 중국 경제는 오히려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특히 심각한 것은 농업의 기근이었는데 한 통계에 의하면 대약진 운동 기간동안 기근으로 인한 아사자 수만도 무려 240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3. 조정기(1962 ~ 1965)대약진 운동의 실패가 명확히 드러나자 중국 정부는 실패와 혼란을 회복하기 위하여 균형 잡힌 경제 발전으로 되돌리는 ‘조정’을 과제로 하였다. 특히 중공업, 경공업 그리고 농업간에 생산비율의 조정이 필요하게 되었다였다. 특히 공업 부문에서는 생산 구조가 현저하게 개선되고 생산량도 대폭 증가하였다. 1957년과 비교해 강철은 2.5배,석탄은 1.8배,발전량은 3.5배,석유는 8배나 증가하였다. 농업 부문에서도 대체로 1957년의 수준을 회복하였다.그러나 일시적으로 마오쩌둥을 비롯한 좌파가 권력 일선에서 물러나고 실용주의자들이 대두하였다고 해서 사회주의 건설 노선을 둘러싼 공산당 내부의 노선 대립과 권력 투쟁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으로는 더욱 내연하고 있었으며 따라서 언젠가는 다시 현재화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이 결국 ‘문화혁명(文化革命)’ 이라는 새로운 사태의 발발을 초래한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4. 문화 혁명기(1966 ~ 1976)정치적 대립으로 혼란스러웠던 문화 혁명기의 특징적인 산업정책으로는 ‘삼선건설(三線建設)정책과 오소공업(五小工業)정책을 들수 있겠다. 삼선건설 정책이란 서부 내륙 지역에 진행된 국방공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공업단지 건설을 말한?. 1964년 5월에 토의된 제3차 5개년계획(1966~1970년)의 중심과제는 국방건설의 강화이고 같은 해 8월에 마오쩌둥은 ‘침략전쟁’에 대비하여 전략적 대후방에 해당하는 내륙부의 경제건설(삼선건설)에 전력을 다하며 동시에 대도시 및 연해 지구에 집중해 있던 공장의 내륙부 이전을 제창하였다. 이것을 받아들인 국가계획위원회는 12월에 내륙부로의 대대적인 공장 이전과 기본 건설 투자를 증가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공업 기반이 거의 없었던 내륙부에서의 건설은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데 비해 투자 효율은 높아지지 않았다. 투자 효율의 척도인 고정자산 교부 사용률은 1963~1965년의 87.2%에서 제3차 5개년 계획기에는 59.4%로 대폭 하락하고 제 4차 5개년 계획기도 61.4%에 지나지 않았다. 이것은 투자액의 절반 정도밖에 고정자산으로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했다. 고정 자산 교부율은 통상적으로는 80% 이상이므로 투자 효율은 극단적으로 악화되다.
영화 ‘폰부스’는 한정된 공간의 활용과 시각적인 기법으로 주제를 효과적으로 나타내준 영화이다. 이 영화는 도시라는 거대한 공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단절성, 고립성과 이 것을 극복시켜주는 전화라는 매개체, 또 이 매개체를 통하여 일어날 수 있는 익명의 폭력성을 말해 주고 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큰 특징은 폰부스라는 협소하고 한정된 공간을 주 배경으로 활용한 것이다. 배경이 고정되어 있고 인물의 대화에 의하여 영화가 흘러가기 때문에 자칫하면 매우 단조롭고 지루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지만, 여러 가지 시각적인 기법으로 이를 해결하였다. PIP(Picture in Picture)의 활용, 클로즈업샷, 여러 앵글 등의 활용이 대표적이다. 이 영화를 끌어나간 주된 기법은 클로즈업샷이라고 말할 수 있고, PIP또한 등장인물들간의 관계라든지, 영화내부에서의 흐름상 연속성을 이어준다든지, 이런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카메라 앵글의 활용이 뛰어났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비록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주된 기법은 아니지만 등장인물간의 상대적인 위치나, 긴장감 조성, 배경의 암시적인 의미를 제시하는 등의 효과를 주었다. 따라서 이 레포트에서는 카메라 앵글의 활용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카메라 앵글은 크게 ‘로우 앵글’, ‘아이 레벨 앵글’, ‘하이 앵글’, ‘더치 앵글’을 사용하였는데 여기서 분석할 것은 ‘로우 앵글’의 사용과 그에 따른 의미, ‘하이 앵글’과 ‘로우 앵글’의 대비를 통한 효과, ‘아이 레벨’을 통한 상황 변화 제시를 분석하겠다.1. ‘로우 앵글'의 사용과 그에 따른 의미⑴ 로우 앵글의 일반적 의미로우 앵글은 일반적으로 등장 인물이나 배경을 힘있고 두려운 존재로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하거나 영화속 세상을 불균형적으로 표현하면서 나쁜 징조를 암시하기 위하여 사용한다.⑵ 관객의 몰입과 앞으로의 상황 암시역할의 로우앵글그림 ) 참으로 답답하지 않은가? 일단 한정된 공간을 관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좀더 집중하게 하였고(일반적으로 사람은 넓은것보다 적고 꽉 찬것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이 사람들 또한 스튜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즉 스튜의 처지 = 대중들의 처지)폰부스에서는 로우 앵글이 상당히 많이 사용 되었다. 내가 주목한 부분은 영화 도입부와 중간 절정 부분의 로우 앵글 사용이다. 영화 도입부에서는 뉴욕이라는 거대한 도시와 수많은 사람들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하였다. 여기서부터 폰부스라는 영화는 관객들을 몰입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커다란 도시의 모습을 로우 앵글로 촬영하면서 번잡함과 답답한 공간임을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도시속에 같혀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하여 앞으로 스튜에게 벌어질 일들은 암시하기도 하였다.(영화 주제와도 연관이 있다.)도입부에서는 이뿐만이 아니라 스튜의 모습도 로우 앵글로 등장한다. 여기서 스튜는 로우 앵글의 정석과 완벽히 들어맞는다. 아직까지는 사람들을 속이고, 허풍을 떨고, 거만함을 가진 스튜의 모습이란 말이다! 이 것은 나중에 나올 스튜의 진실된 모습과 매우 상반된다. 따라서 여기에서 사용된 로우 앵글은 나중에 나올 스튜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마련해 놓은 장치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그림 ) 왠지 힘있는 존재로 보이지 않는가?⑶ 주인공의 불안전한 심리상태 부각과 주제 강조여기서부터 영화는 본격적으로 흘러간다. 폰부스 내부에서 감시자에게 감시당하고 있는 스튜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감시자는 스튜의 사생활을 모두 알고 있으며, 스튜로 하여금 자멸하도록 유도한다. 여기서부터 로우 앵글샷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로우 앵글은 대상물을 분명 크고 강한 존재로 부각시킨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사용된 로우 앵글은 그 정반대이다. 크고 강한 존재로 부각시킨 것은 스튜가 아니라 스튜가 가진 심리적 공포감이다. 그것이 반대로 스튜라는 존재 자체는 축소 시켜버렸다. 로우 앵글을 사용하여 주변을 왜곡하고, 스튜의 표정을 강조함으로써 그 혼란감을 관객들에게 잘 보여준 것이다. 동시에 더치앵글을 사용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그림 ) 스튜의 심리를 나타내주는 표정이 부각되어서 오히려 스튜라는 피사체는 작고 나약한 존재로 보인다.동시에 더치앵글을 사용하여 불안한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who do you think you are” 영화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 단어이다. 영화의 카메라는 시종 일관 이 단어를 보여주면서 관객의 시각에 비춰주고 있다. 특히 폰부스와 함께 로우 앵글로 포착하는 장면들은 이 단어를 각인시키면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암시해준다.2. ‘하이 앵글’과 ‘로우 앵글’의 대비를 통한 효과그림 ) who do you think you are 이라는 문구를 로우 앵글로 비춰주면서 강조하고 있다.카메라 앵글은 관객의 시선이다. 로우 앵글, 아이레벨 앵글, 하이 앵글은 그 차이를 잘 보여준다. 특히 로우 앵글과 하이 앵글을 함께 사용한다면 피사체의 처지나 지위를 매우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 영화에서 하이 앵글은 몇 장면 쓰이지 않았다. 주로 로우 앵글과 아이 레벨 앵글이 사용되었지만 이 몇 번 쓰이지 않은 하이 앵글은 주인공 스튜의 처지를 매우 잘 나타내 주었다. 앞서 말했지만 로우 앵글은 스튜의 불안전한 상황과 공포심리를 부각시켜주었다. 게다가 간간히 폰부스 주변의 건물을 로우 앵글로 비춰줌으로써 감시자의 지위를 스튜보다 우위에 놓았다. 그리고나서 스튜에게 직격탄을 날린다. 하이 앵글을 통하여 스튜의 모습을 비추는 것이다. 이로 인해 스튜는 완전히 가엾은 존재가 되버린다. 그에 반하여 감시자는 스튜보다 훨씬 우월한 존재로 느껴진다. 또한 로우 앵글만을 사용하다가 간간히 하이앵글을 사용함으로써 감시자의 시선을 최소화 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좀더 스튜에게 몰입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 만약 하이 앵글을 남발하였다면 스튜의 약자적 위치는 잘 표현할 수 있었겠지만 주인공의 심리상태 표현이나 관객들의 주인공에 대한 몰입은 떨어져 영화가 다소 지루해졌을 것이다. 다시말해서 하이 앵글과 로우 앵글의 적절한 대비는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그림 ) 로우 앵글을 통한 감시자의 위치 암시와 주변의 답답한 상황 묘사(스튜의 시선과 동일) - 감 시자의 우월적 위치그림 ) 하이 앵글을 통한 스튜의 위치 파악(감시자의 시선과 동일) - 스튜의 약한 위치
관리회계란?관리회계는 내부정보이용자들의 적절한 판단과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계이다. 내부정보이용자는 주로 의사결정과 성과평가를 위한 정보를 요구하므로 관리회계에서는 정복의 목적적합성에 중점을 두어 ‘서로 다른 목적에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한다. 관리회계가 제공하는 정보들은 내부정보이용자에게만 유용하면 되므로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제공되는 형태와 내용 등의 제약이 없다. 여기에 더하여 일반적으로 알려진 원가회계는 좁은 의미로는 단순히 제품원가계산만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의 원가회계는 제품원가계산뿐만 아니라 계획과 통제를 위한 원가정보를 제공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계를 의미하며 원가관리회계라고도 한다. 즉 관리회계(원가회계 + 관리회계)는 경영자가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수립과 통제에 유용한 경제적 정보를 제공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계라 정의할 수 있다.활동기준경영 (Activity Based Management)ABC와 ABM의 개요활동기준경영(Activity-Based Management)란 활동기준 원가계산에 의한 활동분석과 원가정보를 이용하여 공정개선, 원가관리, 의사결정, 예산수립, 성과평가 등의 경영관리를 말한다. 즉 경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활동기준 원가정보를 이용하여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관리에 초점을 맞춘 경영 관리기법이다. 이 점에서 보면 활동기준원가는 활동기준경영의 부분적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활동기준원가는 제품 원가산정을 중심으로 한 측정관점의 기법이라고 할 수 있고, 활동기준경영은 공정개선 관점의 프로세스라고 볼 수 있다.활동기준경영에는 세 가지 유형의 정보가 필요하다. 첫째는 활동분석으로서 기업에서는 자원을 소비하는 활동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고, 둘째는 원가발생요인 분석으로서 부가가치를 가져오지 않는 낭비의 원인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다. 셋째는 성과분석으로서 직원들로 하여금 낭비적 요소를 제거하도록 동기를 부여하여 가치를 증대시키는 정보가 필요로 한다.그림 Shank,J.K,V,Govinclarajan, strategic cost management the free press 1993아시아나 항공 사례1. ABC 도입이전아시아나 항공은 '92년 전통적 원가계산 방식으로 원가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분기별로 노선별/기종별/여객, 화물별로 원가계산을 하여 노선 운영 및 항공기 도입을 위한 최종의사결정 자료로 활용하여 왔다. 그렇지만, 아시아나 항공에 있어서 전통적 원가계산 방식에 의한 원가정보는 항상 만족하지 못하였다. 내용을 보면,첫째, 간접비 배부 방식에 대한 논란이다. 아시아나 항공의 간접비는 총원가의 20% 정도이며, 간접비의 배부기준에 따라 여객부문 및 화물부문, 국내선 및 국제선의 수익성이 달라졌다. 그러므로 배부기준 선정에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정책적인 의사결정을 하였으며 배부기준은 주변 상황의 변화에 따라 매년 변경되곤 하였다. 따라서, 원가정보 이용자들이 원가정보를 이용하여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매출액에서 직접비를 차감한 공헌이익만 고려하고 간접비까지 차감한 손익은 고려하지 않는 폐단이 있었다.둘째, 일부 임직원만이 영업전략 수립 및 의사결정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전통적 원가계산 방식으로는 다양한 원가대상별로 원가를 정확하게 배부할 수 없어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었으므로 정보 이용자가 한정될 수 밖에 없었다. 노선별 수익성은 평가할 수 있었지만 지점별 수익성을 평가할 수 없었으므로 노선손익과 이해관계가 있는 본사의 일부 임직원만이 원가정보를 필요로 하였으며 국내 및 해외에 있는 영업 지점장들은 지점의 이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원가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원가정보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셋째, 전통적 원가계산방식으로는 원가절감을 어디서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계정별로 나열된 원가정보는 원가대상에 대한 수입과 비용정보는 제공했지만 원가절감에 대한 방법은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원가절감을 하여야 할 때에는 손익계산서에 있는 계정과목 중 통제가능비용에 대하여 일정 비율을 삭감하였다. 그러나, 이 방법은 비용절감측면에서는 큰 효과는 없었으며 오히려 임직원들의 일상 업무수행과 관련된 비용감축이 많아 임직원의 사기만 저하되는 후유증을 초래하곤 하였다.따라서, 아시아나 항공은 기존의 원가시스템을 전면 재개발하기로 하고 원가시스템 개발 방법 및 범위 등을 결정하기 위하여 항공 원가시스템에 대한 자료 수집 및 항공사 벤치마킹을 실시하였다.2 . ABC 도입의 효과과 성공 요인아시아나 항공의 원가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잘 구축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1. 전통적 원가계산과 활동기준 원가계산 중 계산 방식 결정2. 자체개발과 패키지 도입개발 중 개발방법 결정3. 정확한 원가계산과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중 활동분석 목적에 대한결정4. Model 설계에 대한 결정5. 원가정보를 정보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결정ABC시스템 구축 후 나타난 효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원가정보의 신뢰성이 높아졌다. 자원에서 활동으로 활동에서 원가대상으로 배부하는 ABC의 배부방식이 간접비 배부방식에 대한 신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사업부문별 간접비 배부방식에 대한 많은 논란이 사라지게 되었으며 원가정보가 영업활동 중 발생하는 일상적인 업무에서 영업정책 수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되었다.둘째, 성과측정 방식이 다양해졌다. 활동원가 정보를 활용하여 지점별 공헌이익과 영업지점, 공항서비스 지점의 활동별 생산성을 측정함에 따라 본사에서 원거리에 있는 국내외 지점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성과평가정보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이는 지점의 생산성 및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게 되었다.셋째, 원가를 합리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게 되었다. 계정별로 예산을 일정 비율만큼 강제적으로 삭감하는 전통적인 원가절감 방식에서 탈피하여 원가발생 드라이버 및 프로세서 분석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3. ABM으로의 확장아시아나항공은 ABC원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로부터 산출된 ABC데이터를 현업팀에 제공하였다. 또한 현재의 ABC시스템 수정사항이 있는지, 혹은ABC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경영의사 결정에 활용할지,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부서간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하였다. 또한 ABC시스템 도입이전 경영진에게만 제공되던 원가정보는 실무진이 원하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경영진은 원가정보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게 되어 다차원 분석을 통한 전략적 의사결정에 ABC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였다. 다시 말해서 ABC시스템이 경영관리에도 영향을 미쳐 ABM시스템으로 확장된 것이다.
과학 기술과 철학-영화 아일랜드인간이 수천년간 축적해온 지식은 현시대를 과학기술의 시대로 만들었다. 이 과학기술은 인간에게 편리한 삶을 가져다 주었고,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하나 둘씩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반대인 어둠도 있는 법이다. 그로 인한 부작용들도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과학기술로 인한 가치관의 대립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오늘날 과학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하면서 인간의 호기심과 맞물려, 예전에는 신의 영역이라 불리던 범주까지도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과학기술과 종교, 도덕 등 여러 가치관들이 충돌하고 있으며, 그 논쟁의 끝과 결론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혼란의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이런 논쟁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분야는 인간복제 분야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인간을 완전하게 복제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동물복제는 성공을 했고, 인간 복제 기술의 발전도를 볼 때 머지않은 미래에는 인간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인간복제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찬성쪽은 인간의 수명연장, 불치병치료, 신체소유의 권리등을 들고 있고, 반대쪽은 가치관의 혼란(복제인간의 인간여부), 존엄성 상실(인간은 유일할 때 오로지 존재의 의미를 가진다.)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 이런 논란 속에서 영화 아일랜드는 많을 것을 생각해 보게 해주는 영화이다. 난 이 아일랜드라는 영화가 인간복제의 문제중 매우 극단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문제제기는 우리에게 더욱더 많을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 영화에서는 이윤 추구를 위해 어떠한 짓을 마다하지 않고 공리주의를 표방하는 자본주의와, 자신들의 생명연장을 위하여 복제인간을 허락한 인간들, 복제 인간의 존엄성, 진짜 인간과 복제 인간과의 어려운 구분, 종교와 과학, 불안전한 과학 기술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난다. 이것들은 영화속 장면들을 통하여 하나하나씩 짚어 보자.일단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한 것은 공리주의를 표방한 천한 자본주의의 실태였다. 자신들의 이윤추구를 위하여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그런 자본주의 말이다. 현실에서도 이러한 자본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데 미래에는 더욱 엄청난 것을 통하여 자신들의 이윤추구를 하고 있지 않는가? 또한 더욱 무서운 것은 공리주의를 표방하여 자신들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거기에 사람들도 동조한다는 것이다. 다수의 이익(생명 연장, 불치병 치료, 불임 치료)이라는 명분으로 인간이 행해서는 안될 일까지 한다는 것을 보여준 이 영화는 우리로 하여금 공리주의의 폐해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해주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문제에서 다른 문제도 발생한다. 바로 복제인간의 존엄성 문제와 진짜 인간과 복제 인간의 구분의 문제이다. 공리주의가 다수의 이익을 바탕으로 명분을 획득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복제인간은 인간이 아니라는 말인 것인가? 이 문제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다. 똑같이 사고하고 똑같은 신체를 가진 복제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 만약 복제 인간이 인간과 동일하게 대우받는다면 공리주의는 그 의미자체를 잃어 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