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legal Assistant ResumeEVELYN R. JENKINS98A Forrest Avenue, Brentwood, New York 11717(631) 489-0000】】】】@earthlink.netPARALEGAL ASSISTANTExperienced, Certified Paralegal with excellent office management and client relation skills seeking a position within a corporate legal department where a working knowledge of legal terminology, general law, and legal proceedings pertaining to the following case types will be fully utilized and expanded:Civil Litigation,Corporation ,Wills & Estates,Negligence,Matrimonial and Medication,Personal Injury,Real Estate,Malpractice,Family Court,Bankruptcy,CriminalDetail-oriented with excellent research, investigative, and reporting skillsExercise independent judgment and decision-making abilities, and a high level of confidentiality Uphold the ethical standards of the legal professionWindows 98, Word Perfect 8.0, LEXIS/NEXIS, MATLAW, McKinley's, DAKCSTime Slips / Time Reporter, Forms of Bankruptcy (F.O.B.)PROFESSIONAL EXPERIENCEParalegal, Nevins & Associad senior-level contact with 43 advertising agencies throughout New York City and Boston.. Effectively negotiated and sold 30-second units of commercial advertising space to client agencies with major accounts that included Coors, AT&T, Lucent Technologies, Clorox, and Avon.. Positioned Discovery Communications as a viable advertising avenue to target viewer audiences inclusive of preschool to elementary aged children, and adults in the 25-54 age category.. Orchestrated the promotion of in-banner advertising and hotlinks.. Secured Cable Media Production's first million-dollar advertising sale with AT&T.. Single-handedly negotiated and closed the network's first on-line deal with Independent Films in 1998.. Pioneered the organization's cross-channel promotion programs, heightening American Production s visibility with additional coverage in U.S. News and World Report magazine.. Captured the interest of clients and professional audiences of up to 300, with powerful, invigorating presentateports and drafted news releases and responded to letters from constituentsCOMPUTER EXPERIENCE:Research: Internet, Westlaw, Hoovers, and Lexis/NexisSoftware Proficiency: Word, Word Perfect, Excel, Access, and various office suite and internet applications including Netscape, Internet Explorer, Forte Agent, Eudora Pro, and Hotdog HTML editorOperating Systems: MS-Windows 95, MS-Windows 3.1 and 3.11, MS-DOS, and MacOSSpecial Skills: HTML programming, WWW, Usenet, Gopher, and FTP. Some hardware experience, including managing a peer-to-peer network.EDUCATION:St. John's University School Of Law, Queens, NYDegree: Juris Doctor, May 2003Honors: Dean's ListSt. Paul's University, St. Paul, MNDegree: Double B.A. in History/Political Science and English, Magna Cum Laude, 2000Honors:Phi Beta Kappa Honor SocietyPresident's ScholarshipDean's ListCollege Fellow in History/Political SciencePolitical Science Achievement AwardCommercial Banking ResumeMONTY BARL5 Wendy Wilson Boulevard Apt. 187Staten Islatholic School, Grade 6,Markham, Ont.Demonstrated ability to motivate students to participate in class. Accomplished, e.g., by instilling confidence.This is best exemplified by the approach I took with a student who was performing poorly in mathematics, but clearly had potential to excel. I offered to give him extra, private time during recess twice a week, and he accepted. I gave him individual instruction and motivated him to ask me questions. It was not long before he was doing exactly the same thing in class.In addition, he began to answer my questions in class and now participates fully, along with his fellow students.Proven ability to collaborate effectively and efficiently with staff. E.g., noticed that our students were ready to learn how to debate. Took initiative to suggest a debate on moral issues relating to the Titanic. This was approved by host teacher, and we worked together to make the event a success.Motivated students to work cooperatively in small groups by introducinm efficiency and output."WINNING SMILE"Appeared on cover of Winning Smile (dental) magazine, 1998REFERENCESMR. MICHAEL IANNELLIJunior TeacherMother Teresa Catholic SchoolThe York Catholic District School Board905-475-8025 MRS. MARILYN MILLARTeacher-LibrarianSixteenth Avenue Public SchoolYork Region District School Board905-884-5598 MRS. HEDDIE ZINMANE.S.L. TeacherValley Park Middle SchoolBoard of Education for the City of Toronto905-886-3291 (H) MRS. ANNA GOMESTeacher On LeaveYork Region District School Board906-709-9262 (H)Nurse (Registered) ResumeMICHELLE ELAINE FORBES00-0000 Battleford Road ? Mississauga (Greater Toronto) Canada L5N 2S6Telephone: 905 286-0000E-mail: 】】】】@hotmail.comEMPLOYMENTWILLIAM OSLER HEALTH CENTRE, ETOBICOKE CAMPUS,INTENSIVE AND CORONARY CARE UNITS, TORONTOApr. 01 - pres. Registered Nurse.Demonstrated ability to:Work with extremely minimal supervision.E.g., in administering medication and providing patient care.Learn quickly.E.g., to measure cardiac output.Regu.
자유를 위한 칼 한 자루01. 줄거리자동차를 타고 있는 한 부부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이 부부는 길을 가다가 히치하이킹을 하던 청년을 차로 칠 뻔하고, 그러한 그를 차에 태우게 된다. 청년은 차가 매우 좋다고 이야기하고 차의 주인인 중년 안드레이는 으쓱해한다. 부부는 자신들의 요트에서 휴가를 보내려하고 있었고, 안드레이는 그들의 요트에 청년을 끌어들인다.안드레이는 동승하게 된 청년에게 배 위의 남자가 두 명이면 한 명은 선장을 해야 한다며 청년에게 자꾸 지시를 내린다. 밧줄로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고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청년을 보며 안드레이는 우월감에 젖기 시작한다. 청년은 그런 안드레이 앞에서 오기를 부리다가 냄비에 화상을 입기도 하고 항해를 그만두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한 청년이 안드레이보다 잘하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칼을 다루는 것이었다. 안드레이는 칼을 능숙하게 다루는 청년을 보며 묘한 위기감을 느낀다. 청년과 안드레이의 소소한 자존심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느새 청년은 배 타는 법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한다. 항해를 즐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중 배가 수심이 얕은 곳으로 가 멈추게 되고 청년을 몰아세우는 안드레이에게 그의 부인 크리스티나가 ‘당신이 키를 잡았잖아요.’라고 말하며 청년 편을 들어준다.이 셋의 묘한 긴장감은 갈대 숲 속 배 안에서도 계속 된다. 청년은 크리스티나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벌레 잡는 척 하면서 힐끔 쳐다보는데, 이러한 청년을 안드레이는 달갑게 보지만은 않는다. 배 안에서 청년은 매트리스에 바람을 부는 것 등에서 안드레이보다 우월함을 보인다. 그 와중에 하게 된 브릿지 게임에서 청년은 크리스티나의 샌들을 소중하게 쥐기도 하고, 크리스티나의 노래를 경청하기도 하였으며 멋진 시를 지어보이기도 하였다. 이런 장면들은 청년과 크리스티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암시를 하는 듯 하다.그 새벽, 잠이 오지 않았는지 갑판 위에서 담배를 피우던 크리스티나를 따라 청년도 올라온다. 청년이 풀피리는 부는 소리에 깨어난 안드레이는 청년의 칼을 들고 갑판으로 나선다. 그의 부인과 청년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에서였을 것이다. 청년은 돛대 꼭대기에서 헬 야드를 고치고 있었고, 안드레이는 그러한 청년에게 갑판을 청소하라는 등 명령을 계속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청년은 자신의 칼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고 안드레이는 그 칼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린다. 그러나 청년에게 그 칼을 돌려주지 않고 장난만 치다가 칼을 물에 빠뜨리게 된다. 화가 난 청년은 안드레이에게 덤비게 되고 그 실랑이 끝에 청년이 물 속에 빠지게 된다. 전에 청년이 수영을 못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기에 크리스티나는 그런 청년을 구하러 바다로 몸을 던지고 안드레이도 어쩔 수 없이 같이 청년을 찾게 된다. 그러나 청년은 부표 뒤에 숨어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 안드레이에게 살인마라고 말하며 화를 내던 크리스티나에게 안드레이는 단순히 자신의 과시를 위해 청년을 태웠던 것이라고 말하며 크리스티나와 말싸움을 하다가 바다 속으로 빠져 사라져버린다. 부표 뒤에 숨어있던 청년은 배로 돌아오고 울고 있던 크리스티나를 위로해주려다가 그녀에게 뺨을 맞는다.물에 젖어 덜덜 떨고 있던 청년에게 옷을 주고 머리를 말려주던 크리스티나는 청년과 입맞춤을 하게 되고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 시간이 흐른 뒤 크리스티나는 청년을 육지에 내려준 뒤 홀로 배를 타고 선착장으로 간다.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고 있던 안드레이는 자신이 경찰서로 가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크리스티나는 사실 청년이 살아있었고 그 이후 배로 돌아왔다고 말하지만 안드레이는 믿지 못한다. 경찰서로 향하는 길의 갈림길에서 크리스티나와 안드레이가 타고 있는 자동차는 멈춰 서게 되고, 그네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02. ‘물속의 칼’을 보고나서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물속의 칼’은 매우 신기한 작품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사람은 단 세 사람뿐이다. 권태기에 빠진 부부, 그리고 한 청년. 처음과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고는 이 세 사람의 갈등이 얽히는 곳도 바다 위 요트로 한정되어있다. 신기한 것은 이 한정된 등장인물들과 장소만으로도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든 감독의 역량이다. 이따금씩 청년이 쥐는 칼, 그리고 안드레이가 자동차 운전을 할 때라든지 갈대 숲을 지나 배를 끌고 갈 때와 같이 관객의 시선으로 카메라 앵글을 잡는 것을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들어냈다.영화는 크리스티나라는 여자를 가운데에 둔 두 남자의 미묘한 갈등을 그려내고 있다. 안드레이는 처음부터 청년이 가지지 못한 부, 능력, 사회적 지위 등을 과시하고 싶어서 그를 요트에 태웠고 계속해서 청년에게 자신의 권력을 행사한다. 청년이 자신에게 순종하길 바라는 것이다. 그러한 청년이 가지고 있는 것은 오직 칼 한 자루일 뿐이다. 이 칼은 청년이 안드레이보다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고, 이 칼을 통해 청년은 이따금씩 안드레이보다 나은 모습을 보인다. 청년은 계속해서 과시를 하기를 원하는 안드레이와 경쟁 싸움을 하게 되고 거기서 이기려고 노력한다.이러한 청년과 안드레이의 모습에서 동부권이 당시 어떠했는지 그 배경을 알아보기란 쉽지 않았다. 이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피아니스트’를 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감독은 2차 세계대전이 휩쓸고 간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의 국가를 잃은 민족의 서러움을 당하는 유대인들의 한을 잘 그려낸 바 있었다. ‘피아니스트’를 본 기억을 살려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물속의 칼’은 스탈린주의가 동유럽을 지배하던 그 시대를 그려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안드레이는 자신의 지위를 자랑하며 청년이 그의 권력 아래 복종하기를 바란다. 이러한 영화의 내용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힘이 없어 저항하기 힘들던 청년이 당시의 폴란드, 그리고 안드레이가 소련을 상징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사실 청년도 안드레이의 명령을 가만히 듣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뜨거운 냄비를 맨 손으로 부여잡는다던지 능숙한 칼놀림을 보인다던지 하는 식으로 나름대로의 저항을 했었다. 이러한 점은 바르샤바에서 봉기를 일으켰던 폴란드인들의 모습과 유사하다. 그네들은 나름대로의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저항을 했었던 것이다. 그러나 폴란드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소련의 위성국’이라는 꼬리표였다.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도 폴란드는 전 후 처리과정에서 큰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소련의 밑에 편입되고 말았던 것이다.영화의 내용은 어떠한가. 크리스티나는 안드레이가 사라진 후 갑판 위로 올라온 청년에게 ‘너도 그와 똑같아. 그처럼 되길 원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나름대로 저항을 하려 했지만 그와 닮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청년이 있지 않았는가. 마치 소련의 부속국처럼 변해가던 폴란드의 모습처럼 말이다. 청년에게 그러한 말을 해주며 청년에게 끌리던 크리스티나는 아마 당시의 자유주의의 표본을 보여주던 미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크리스티나는 처음부터 안드레이의 편을 들던 것도 아니고, 청년이 돛대 꼭대기로 올라가는 모습 등을 보면서 청년에게 끌리게 된다. 처음부터 권태기인 상태로 나오는 안드레이와 크리스티나 부부의 모습을 볼 때 1950년부터 1960년대의 냉전 체제였던 소련과 미국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매체와 예술 가운데에 서다‘영화예술映?藝術’이라는 말이 있다. 영화를 아예 예술 활동의 한 분야로 두고 쓰이는 말이다. 진실로 영화는 예술일까. 그렇다면 영화를 매체로 보는 이들은 왜 그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근래에 와서는 사람들이 ‘예술영화’와 ‘상업영화’를 나누기에 급급한 듯하다. 그네들이 보기에 자동차나 비행기가 폭파하고 주인공들이 멋지게 총을 겨누는 장면이 화면에 가득하면 그것은 상업영화이고,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감독이 무언가 표현하고 싶어서 제작된 영화라 하면 그것은 예술영화인 것이다. 어떤 감독이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만들어 낼까. 나는 소위 말하는 ‘삼류’냄새가 물씬 나는 영화일지라도 무언가 감독이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들이 제작된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메시지’는 영화가 매체적 성격을 갖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매체’라는 말은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간자라는 의미이다. 매체로써의 영화는 항상 우리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러한 메시지는 때로는 너무나 잘 드러나 있어 노력하지 않아도 구할 수가 있고, 때로는 감독이 관객과의 숨바꼭질을 위해 꼭꼭 숨겨두어 찾기 힘들 때도 있다. 그리고 근래의 사람들은 메시지의 드러남을 통해 이것이 상업영화인지 예술영화인지 구분하는 듯하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엔 말이다. 누구나 알기 쉽게, 줄거리가 쏙쏙 머릿속에 들어오기 때문에 굳이 신경 써서 영화를 보지 않아도 대충 이 영화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알 법한 영화, 그러한 영화를 사람들은 보통 상업영화로 치부한다. 예컨대 트랜스포머를 보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정의가 이긴다, 간추려 말하면 그 얘기가 하고 싶은 것이다. 반면 감독이 영화 곳곳에 하고 싶은 말을 꼭꼭 숨겨놔서 소품이나 배경 같은 부분들을 세세히 놓치지 않고 봐야만 진정으로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게 되는 영화도 있다. 예컨대 수면의 과학과 같은 작품의 경우, 아무 생각 없이 화면만 보고 있다가는 줄거리나 감독의 메시지를 쉽사리 얻기는 힘들 것이다. 작품 안에서 주인공은 꿈과 현실, 무의식과 의식을 오가는데 공들여서 하나하나 뜯어보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를 느끼기 어렵다. 그러나 트랜스포머와 수면의 과학, 두 영화 모두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서 제작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감독은 그것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교류하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관객과의 교감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감독은 보람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영화의 특성을 보았을 때 분명 영화는 매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영화는 예술인가?앞서 말했던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를 보면, 나는 영화에서 가장 큰 관건은 감독이 어떤 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영화에 상업적인 재료가 가득하다고 해서 상업적 영화도 아니고, 어려운 말과 내용들을 지루하게 늘어놓는다고 해서 예술적 영화인 것도 아닐 것이다. 사실은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표현했느냐에서 그 경계가 도드라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는 사람의 욕구를 잘 재현해낸 일종의 창작물이다. 미술이 그 표현 방법에서 인상파, 야수파 등 각각 달랐듯이, 영화도 감독의 재량에 따라 표현법이 달라진다. 그것은 우리가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면서 순간 나오는 과장된 원근법 등을 볼 때 미셀 공드리의 작품임을 알아차릴 수 있게 만들어준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고 있고 그러한 문화들은 가치 창출과 마케팅 산업의 중심이다. 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한 이후로 문화 상품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과 같은 서구 선진국들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나라들의 문화를 비자발적으로 수용하고 흡수하던 순간은 이제 과거가 되었고 우리는 한국 문화 상품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글로벌 문화로서의 우수성과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90년대 이후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불기 시작한 한류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한류는 드라마, 음악, 오락, 예능을 비롯하여, 스타 마케팅 등 다양한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면서 상승효과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 tv 드라마는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드라마에 담긴 문화적 요소와 한류의 발생에 대해서 중국이라는 나라와의 관계에 중점을 두어서 생각해 보도록 하자. 그전에 우선 한류의 의미에 대해서 정확히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한류의 의미-“한류를 정의하는 방식은 학자마다 다양하다, 이는 한류라는 개념이 하나의 고정된 형태로 지속되는 현상이 아니라 일종의 문화적 흐름이기에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 한류는 ‘한국의 대중음악’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장르와 요소들을 포괄하게 되고 그 결과 한류의 의미는 확장을 거듭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에는 무엇보다도 장르와 지역의 다양화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먼저 장르의 다양화 측면에서 볼 때 중국이나 대만에서는 초기에 한국의 대중음악에만 국한되었던 인기가 드라마, 영화, 게임, 오락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한국 대중문화 전체를 일컫는 의미로 변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의 대중문화가 인기를 누리는 지역이 국한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제 한류는 ‘한국 대중문화의 물결’이라는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한류 드라마의 성공사례-우리 드라마가 나라 밖으로 진출하여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낸 구체적인 사례를 알아보자, “우선 해외진출 초기에 MBC 드라마 가 중국 CCTV에서 방영 즉시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당시 중국에서 방영되고 있던 외화 가운데 2위를 차지하며 한류를 촉발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MBC 퓨전 사극 은 해외수출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장르상의 한계를 극복하고 2004년 대반 GTV에서 방영되면서 시청률 6.22%로 로컬을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앙코르 방송까지 이어졌다. 홍콩에서도 2005년 TVB가 을 방영했는데 최고시청률 47%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 방영되는 날이면 홍콩의 주요 거리가 한산할 정도였고 홍콩 언론은 드라마 여주인공의 이름에서 따와 ‘장금 정신’ ‘장금 철학’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냈다....... 또 다른 작품으로 드라마 가 중국 CCTV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가 있다. 이밖에도 그 사례를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방송 콘텐츠가 해외에서 눈부신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드라마 는 오랜 단절기를 거친 한-중 두 나라의 수교 초창기에 양국 시청자들 간의 거리를 좁혀준 대표적인 매개체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퓨전 사극 은 중화권으로 가는 길목인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다소 소강상태에 머물러 있던 한류 열풍을 재점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외교 단절로 서먹했던 두 나라를 연결하면서 양국 간 정기 직항로 개설에도 크게 기여했다.”)『한류10년, 중국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10대 한류 드라마1위 겨울연가 2위 호텔리어 3위 풀하우스 4위 내이름의 김삼순 5위 궁6위 이브의 모든 것 7위 마이걸 8위 인어공주 9위 가을동화 10위 대장금』)이처럼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얻는 요인으로 첫 번째로는 전통미덕과 유교사상에 바탕을 둔 드라마의 전개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문화를 흡수한 우리의 문화는 중국 사람들에게 거부감없이 흡수될 수 있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초기에 한류의 시작을 알렸던 ‘사랑이 뭐길래’와 ‘목욕탕집 남자들’과 같은 드라마들이 유교문화에 바탕을 둔 드라마들이다. 이러한 드라마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효와 같은 요소들을 통해 중국의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것만이 우리의 드라마가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의 전부가 아니다. 우리의 드라마는 중국 드라마와 달리 뛰어난 영상미와 아름다운 음악이 있고 세련된 캐릭터가 존재한다. 근래 들어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더한 ‘풀하우스’ ‘내 이름은 김삼순’ ‘마이걸’과 같은 여러 드라마들이 바로 이러한 경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드라마들은 세련되고 멋진 남녀 주인공을 앞세워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랑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우리나라 특유의 유머있는 대사와 애교넘치는 상황들은 중국인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이렇게 귀엽고 아기자기한 사랑이야기가 있다면 ‘겨울연가’ ‘가을동화’와 같은 드라마들은 가슴 절절하고 슬픈 사랑 이야기로 중국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드라마들은 우리나라 배우들의 매력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또한 중국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은 ‘대장금’과 같은 드라마에서는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문화에 기반을 둔 화려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통해서 중국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궁을 배경으로 해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보여줄 수 있었음은 물론 다양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 드라마에 비춰지는 우리의 음식 문화는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에 녹아있는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결말이 권선징악으로 귀결되어 동양의 미 내포하고 일상적인 가정생활을 소박하게 묘사하는 등의 모습이 중국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드라마의 경우 대상층이 10대, 20대에 치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대상층을 겨냥하는 점이 성공요인으로 자주 분석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배우들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스토리가 좋고 뛰어난 영상미를 갖춘 드라마일지라도 배우가 맡은 배역과 동화되지 못하고 그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지 못한다면 인기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우리의 드라마들은 남녀 주인공들의 매력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고 많은 팬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한류 드라마의 한계-한정된 스토리 구조의 한국드라마과거 중국에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들은 유교의 탄생지인 중국에서조차 유교적 가치관이 잊혀져 있고 상실되어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한국에서의 기존의 가치관인 효, 가족간의 사랑등을 강조했던 드라마들이다. 전통적 가치관에 근거한 ‘사랑이 뭐길래’ ‘대장금’ 등이 중국에서 성공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기존의 가치관인 효, 가족들의 사랑등을 강조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중국인들은 과거 그들의 가치관이었지만 이제는 퇴색되어 버린 가치관에 대한 매력을 느꼈을 것이고 기존 중국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줄거리 전개로 인한 흥미를 느꼈다. 하지만 이제 수많은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 수출되면서 매번 반복되는 한국형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에 중국인들은 익숙해지고 이제는 전혀 새로움을 느끼지 못하며 어느덧 뻔한 이야기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가진 그저 그런 드라마가 되어 버렸다. 한국 드라마의 불변의 법칙, 즉 극의 마지막에는 거의 죽음을 맞이하는 주인공, 지나친 우연, 백마탄 왕자님의 등장, 비련하고 불쌍한 여주인공,,,이라는 한국드라마의 뻔한 전개가 이제는 지겨워져 버린 것이다. 어느덧 신선함이 진부함으로 바뀌어 한국드라마는 더 이상 중국인들에게 새로운 흥밋거리가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스토리는 상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시청자나 관객은 스타 연기자의 출연 여부도 고려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스토리를 보고 작품성을 판단한다. 영화도 마찬가지지만 드라마 같은 방송 상품의 경쟁에서도 품질경쟁력은 거래 성사를 위해 가장 중점이 되는 요소이다. 일정 수준 이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품은 가격 제시 자체가 무의미하다. 드라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본 요건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흥미롭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 드라마는 왜 주인공이 죽는 슬픈 이야기가 그리 많으냐는 것이 최근 우리 드라마에 대한 불만사항 중에 하나이다.-소수 중심의 한류-다른 문제점으로는 무엇보다도 최근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연예인들은 배용준, 최지우, 보아와 같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외형상 활발한 것처럼 보이는 수출 상품도 특정 스타가 출연하는 일부 드라마, 영화에 국한되고 있다. 이런 면에서 현재의 한류는 한국 문화의 총체적인 위상을 반영한다기보다는 소수의 연예인들이 일시적으로 일으키는 단편적인 현상에 해당할 수도 있다.
생명과학과 불교윤리“실을 너무 당기면 끊어지고, 너무 느슨하게 하면 연주가 되지 않는다.”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을 알아가게 된다. 경험을 통해 성장해나간다. 사실 사람들이 그려내는 붓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는 일반인들과 탄생의 순간부터 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훗날 사람들이 붓다의 생애를 남기면서 붓다의 신성성을 조금 더 드높이기 위해 깨달음의 순간을 앞쪽에 넣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막 태어난 아이가 걸음을 떼는 자리마다 연꽃이 피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라 말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싯다르타가 붓다가 되기까지 깨달음을 구해가는 과정을 보며, 우리 스스로가 세상과 자기 자신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생각해보았다.‘리틀 부다’는 생명과학과 불교윤리 강의시간에 처음으로 본 영화가 아니다. 예전에도 한번 본 적이 있었는데, 다시 보게 되니 그 때 눈여겨보지 못했던 부분들도 새로이 보였다. 혼자 보느라 제대로 의미 전달이 되지 않았던 장면들도 고영섭 교수님께서 중간중간 설명해주시는 덕분에 고개를 끄덕일 수가 있었다.노부 라마라고 하는 티벳 승려가 자신의 스승인 도제 스님이 환생한 아이를 찾으려 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노부 라마가 처음으로 지목한 아이는 리사와 딘 사이의 아이 제시였는데, 흥미로웠던 것은 이러한 커다란 내용 안에 붓다의 생애를 끼워 넣었다는 것이다. 붓다의 생애는 학기 초에 불교 관련 강의를 들으며 여러 책과 자료를 통해 조사하고 공부했던 기억이 나는데, 영상물로 접하는 붓다의 모습은 새롭게만 느껴졌다. 평생 고통이나 근심을 모르고 살던 왕자 싯다르타가 생노병사를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출가를 하게 되어 결국에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그 과정들을 영화 전반에 걸쳐 자세하게 보여준다.다시 영화 내용으로 돌아와 환생이라는 개념을 믿지 않던 딘이 제시를 부탄으로 데리고 간 것은 그의 친구가 사고로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부탄에서 노부 라마는 또 다른 환생 후보인 라주와 지타를 제시에게 소개시켜준다. 이 때 제시와 라주, 지타는 붓다가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보게 되는데 영화 내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두 개를 꼽으라면 하나는 이 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붓다가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영상으로 화려하게 그려내고 있다. 중도의 진리를 깨닫는 붓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에 따른 무상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영상미의 화려함은 영화를 만든 감독의 생애와 연관이 되어 있는 듯하다. 유년시절 ‘리틀 부다’의 감독 베르톨루치는 부친의 시집에 묘사된 백장미를 확인하러 뜰에 간 적이 있었다고 한다. 베르톨루치는 부친의 시에 등장한 백장미를 실제 두 눈으로 목격했으며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했다고 전한다. 그 후에 그는 ‘아버지의 시를 실제로 확인하러 갔던 날의 감동’을 되찾기 위해서 영화를 선택했던 것이다. 갓 태어난 싯다르타가 밟는 자욱마다 피어나는 연꽃이나, 싯다르타의 깨달음을 방해하기 위해 쏘아올려지는 불화살 등은 영상미의 극치를 보여준다.영화로 돌아와 결국 사원에서 환생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제시와 라주, 지타가 모두 환생한 도제 스님으로 밝혀진다. 한 사람이 세 사람으로 어떻게 환생할 수 있었을까. 의문을 갖기도 잠시 라마 노부는 도제 스님의 육신과 영혼 그리고 말씀이 따로따로 현신한 거라며 세 아이에게 엎드려 절함으로써 내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라마 노부는 자신의 할 일이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참선에 들어간 자세로 입적한다.자신의 의지로 죽음을 택할 수 있다는 라마 노부 제자의 말에 그의 가는 길은 어땠을까 잠시 생각해본다.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사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죽고 싶다.’는 말을 밥 먹듯 하는 우리지만, 실제로 우리는 삶에 대한 큰 집착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깊은 잠에 든 라마 노부의 마지막 모습은 내 가슴을 찡하게 울렸던 것 같다.라마 노부가 입적한 뒤 제시, 라주, 지타는 ‘공의 진리’에 대해 알게 된다. 모든 것은 실체가 없으니 집착할 것도 없고, 미혹된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곧 깨달음이라는 ‘공의 진리’. 라마 노부의 재는 훗날 제시와 라주, 지타가 각각 바다에 뿌리거나 하늘 위로 올려보내게 된다. 마지막 강물에 재가 담긴 그릇을 띄우는 장면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기도 하다. 영화 중에 강물에 동동 떠있던 그릇은 물살의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 장면을 카메라는 한참동안 담아내고 있다. 이 장면은 내 뇌리에는 오래 남아 있었지만 의미를 몰라 서성이던 차에 한 자료를 통해 알아낼 수 있었다. 물살의 흐름과 반대로 흐르던 그릇은 강 위로 역류하여 올라가는 것이었는데, 세상의 흐름에 역류하는 삶을 가지는 것이 수행이라고 한다. 즉 흐름에 역류한다는 것은 수련의 본질이라는 것이다.이 영화 초반부에는 염소가 등장한다. 염소와 도살자의 대화로 우리는 이 영화가 환생에 대해서 이야기해줄 것임을 짐작케 한다. 500 생애 째의 염소. 과거의 업이 있어서 499번의 희생을 참아내야 했던 염소. 그리고 환생. 윤회와 환생의 연결고리 속에서 생명을 가진 우리 모두는 환생의 결정체이고 씨앗이다. 나는 이 전 어떤 것의 환생의 씨앗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눈을 감고 나서는 나는 또 어떤 것으로 환생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불교를 잘 모르는 내게 조금 더 불교에 대해 알고 싶게끔 한다. 아마 티벳 불교를 영화의 주제로 택한 것도 동양 사상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서양인들에게 현존하는 모든 물질과 현상은 지속되거나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 아니었나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비슷한 맥락으로 마지막 제시가 노부 라마의 재를 뿌리기 위해 배를 탈 때, 리사의 임신을 보여준 이유도 끊임없는 생명의 순환과 환생을 재차 이야기하기 위함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