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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사냥의 시간 감상문
    영화 ‘사냥의 시간’ 감상문영화를 보기 전에 굉장히 기대를 했었다. ‘파수꾼’ 이란 영화를 좋게 보았던 기억이 있었기에 그 감독의 후속작이란 점에서도 기대가 되었었고, 내가 좋아하는 젊은피 배우(?)들이 4명씩이나 캐스팅이 되어 연기력 대결을 아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기에 굉장히 기대가 되었던 작품이었다. 그러나 영화는 갑작스레 찾아온 그 전염병인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꽤 연기가 되었고, 결국엔 넷플릭스를 통해 우회하여 개봉하게 되었다.영화는 처음 내가 생각했던 것관 달리 평이 매우 좋지 않았다. 너무 많은 혹평들을 영화를 보기도 전에 읽어버려 내심 기대는 하지 않고 영화를 시청했다.꽤 긴 러닝 타임(134분)에 비해 내용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부실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영화가 흘러가는 내내 몰입감이랄지, 긴장에 대한 끈은 놓지 않았다는 것이 굉장히 다행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그렇게 크게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은 것.위에서 말했다시피 내 생각보다 몰입감은 있었다. 영화 흐름 상 쫓기고 쫓아가는 내용에서 나온 어쩔 수 없는 긴장감 형성이긴 하겠지만 말이다.시나리오 상의 문제는 허점이 많이 드러났다. 윤성현 감독 이전작인 파수꾼을 생각하고 그에 비교해보았을 때 엄청나게 졸작인 것이 사실이다.네 명의 주연 배우들을 모아서 시나리오를 만든 것을 보면 분명 다 무너지고 처참하게 변해버린 상황에서도 사내들의 우정만은 영원하다. 뭐 이런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겉멋에만 치중을 많이 해버린 느낌이다.애초에 시나리오에 원래 표현이 안 되었던건지, 아니면 촬영을 하고 난 뒤, 후반 작업인 편집 중에 많이 들어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내용 흐름에 있어 내용상 너무 불친절한 느낌이 많이 든다. 혹시나 다음 시즌 제작을 위해 감독이 일부러 남겨놓은 수수께끼같은 불친절함이려나? 그만큼 다음 시즌이 제작된다면 그 영화에선 설명되었으면 하는 내용들이 아주 많다.우선 장호빼곤 다 가족이 있다고 나오는데 준석의 엄마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다. 그리고 외장 하드 때문에 그렇게 쫓김을 당했던 그들이기에 그 외장하드가 어느 윗선과 직접적으로 닿아 있는지 그냥 어설프게 표현만 해버리고 스리슬쩍 넘어가버린다. 무엇보다도 사냥자로 나온 한의 사냥 배경에 대해서 무척 알고 싶었다. 왜 그렇게 사냥만 하며 다니게 된 사람이 되었던건지, 그리고 한 번 놓아주는건 순전히 재미있어서 그냥 놓아준 걸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이 외에도 불친절하고 설명되지 않은 시나리오 상의 많은 부분들이 많기에 다음 시즌이 제작된다면 꼭 거기서 설명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렇게까지 바램들은 담아 감상문을 적어야 하는지도 솔직히 의문이긴 하다.)다음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써보자.개인적으로 웃었던 장면인데 박정민 배우는 이제훈 배우에게 영화 2편이나 똑같이 욕 얻어먹고 맞는 장면이다. 이는 파수꾼에서의 감독과의 인연 때문에 다시 재회한걸로 보이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비슷한 인물관계를 보인다.4명의 주연 배우 모두다 그들 나이대에 굉장히 연기를 잘 하는 배우를 캐스팅했기에 연기에는 그다지 빈 구멍이 보이질 않았다. 이제훈도 나름대로 빵에 한번 갔다온 준석의 역할을 잘 하고 있었고, 다만 한 가지 의문이라면 왜 처음부터 자전거가게를 했었는지 이는 스토리 라인에서도 의문이 드는 점이긴 하지만 궁금하긴 하다.
    독후감/창작| 2020.05.03| 2페이지| 1,000원| 조회(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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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배심원들 감상문
    영화 ‘배심원들’ 감상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배심원들’.2008년 당시의 가장 의미있는 국민참여재판으로 기록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사실 처음 이 영화를 제작하고, 영화를 보기에 앞서 무척 걱정이 되었다.배심원단들이 주인공이 되어 한 사건을 다루는 아주 비슷한 영화가 있기 때문인데 외국 영화 ‘12명의 성난 사람들’이라는 작품이 그 작품이다.이 작품은 1957년작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릴 정도로 명화로 남아있고, 나도 오래전에 보았는데도 굉장히 많은 여운과 기억들이 남아 있을 정도니 아마 좋은 영화가 아니었을까 싶다.뿐만 아니라 그 영화는 장소도 한 구역(배심원들이 모인 장소)에서 이루어지고, 12명의 각각의 캐릭터들이 살아있어 굉장히 연극적이라 생각하였고, 살아있는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그 비슷한 작품이 한국에 나온다니 긴장하고 걱정할 수 밖에 없을 터...서론이 너무 길었다. 영화 ‘배심원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자.어쩌다보니 모인 오합지졸같은 8명의 배심원들.사건은 어머니를 죽인 아들인데 유무죄를 다투는 것이 아니라, 증거, 증인, 자백까지 모두 나와있어 사건의 양형 결정만을 다투는 상태이다. 그런데 이 한 자리에 모인 최초 배심원들에 의해 갑자기 유무죄를 다투게 되고 사건은 결국 무죄로 종결되게 된다.그 일반인들 모두 처음엔 일찍 마치고 집에나 가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재판이 진행될수록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문제임에 무거운 문제임을 알고 점점 최선을 다 하게 되고 사건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간략하게 이러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를 보며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9번째 배심원이라도 되는 것처럼 상당한 몰입감을 준다는 것이다.그도 그런 것이 장소가 한 곳이라는 점도 있을 것이고, 8명 배심원 배우 각각 관객들에게 주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이라던지, 살아있는 캐릭터들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물론 영화는 8명의 배심원이라는 사람들이 나오지만, 주인공은 박형식이 분한 권남우라는 캐릭터이다. 이 친구는 하는 사업이 잘 안되는 곧 파산신청을 할지도 모르는 그러한 청년으로 나오는데 중간을 모르는 뭐든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청년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청년의 성격때문인지 대충 대충 하려던 배심원들 모두의 마음을 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주인공인 것이다.개인적으로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해서는 굉장히 색안경을 끼고 보는 편인데, 박형식이라는 배우는 이전에 드라마로 많이 출연도 했고, 장편 드라마에서도 출연을 많이 한 경험이 있어서였는지 전혀 위화감없이 주인공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주어서 대단하고, 또 아이돌 출신 배우 임시완에 이은 떠오르는 배우가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뿐만 아니라, 재판장 역을 맡은 문소리 배우.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어떤 영화에서든지 굉장한 변화를 항상 보여주고 연기를 맛깔나게 잘 하는 배우라고 생각하는 배우이다.
    독후감/창작| 2019.06.26| 2페이지| 1,000원| 조회(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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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페르소나 감상
    영화 ‘페르소나’ 감상문이 영화는 옴니버스식 영화로서 총 4개의 단편 영화로 구성되어 있다.영화의 제목이 ‘페르소나’인 것은 아무래도 주연배우가 이지은이라는 배우를 쓴다는 공통점 때문이겠지.꽤 유명한 감독들이 참여해 단편영화를 제작하기도 했고, 또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으로서의 첫 영화였기에 여러 단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Love Seat여자와 여자의 심리표현.테니스 코트 위의 두 여자가 섹슈얼한 느낌을 담아 동시에 표현하였다.아마도 한 남자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함인 듯 보였다.조금은 난해한 듯 해 이해하긴 힘들었다.○ 썩지 않기 아주 오래이번 작품은 ‘Love seat’과는 다르게 남자의 심리를 표현한 ‘하얀 방’의 이미지가 익살스럽게 느껴졌다. 어떻게 단적으로 이렇게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생각을 했을까?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솔직하고 직설적이다.일반적으로 나쁜 남자에 여자들이 끌리기 마련이다. 그런에 이 영화는 그 반대이다. 이지은은 누가봐도 나쁜 여자 (꼬리치고 다니고, 심지어 양다리) 인데 그런 여자에게 끌리는 착한 남자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굉장히 직설적인 표현으로 심장을 보여달라고 하면 직접 꺼내서 보여주고 심지어 그 심장을 가져다 준다. 뜬금없이 토끼의 간이 생각난 건 왜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심장까지 내어준 남자 주인공의 눈에선 눈물만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제발 단언컨대, 자신의 심장은 가지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키스가 죄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이 너무 귀여운 작품이었다.아빠에게 머리가 잘린 고등학생의 여배우도 귀엽고, 이지은 역시 고등학생 역을 해서인지 너무 발랄하고 귀여웠다.마치, 진짜 여고생들의 순수함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고나 할까?위의 두 작품과는 사뭇 다르게 가볍게 볼 수 있어 난해하지 않았던 영화라 개인적으로 네 작품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단편 영화였다.○ 밤을 걷다삶과 죽음, 그리고 외로움에 대해 말하는 영화.재미완 다르게 감성적으로 나에게 가장 와닿는 영화였다. 죽은이 얼마되지 않은 여자친구를 꿈에서 만난다는 설정으로 영화는 진행이 되는데 굉장히 일어날 것 같은 이야기 같지 않은가...남자 주인공이, 그리고 여자 주인공 이지은이 만나 가슴 아픈 대화들을 이어가는데 어찌나 마음이 찢어지던지...일반적으로 헤어진 남녀사이의 관계설정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마음을 후벼팠다.○ 그리고 ‘배우 이지은’이지은은 가수 아이유의 본명이다.‘너의 노래는’ 이라는 프로에서 가수로서의 아이유가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난다.“노래할 때에 그 곡의 배역을 맡아서 연기하듯 노래한다.”라고...가수들이 노래하는 것도 ‘연기’라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참신했다.
    독후감/창작| 2019.06.09| 2페이지| 1,000원| 조회(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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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걷는 사람 하정우 감상문
    도서 ‘걷는사람, 하정우’ 감상문사람이 건강한 취미를 갖는다는건 참으로 긍정적이고 좋은 일인 듯 하다.배우 하정우님이 걷기를 하듯, 나는 걸을 때도 있고, 종종 러닝을 많이 하는 편인데 (주로 뛰는 편이 하정우님과 살짝의 차이?) 기분이 좋을 때나, 우울할 때를 가릴 것 없이 부담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라는 크나큰 장점이 있다.배우 하정우에게 있어서 연기, 그림, 걷기. 이렇게 크게 직업과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고, 힐링을 하는 하나의 루틴과도 같은 것이다.일반적인 대중들은 제대로 된 취미가 없어 방황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자신이 무엇을 잘 하고, 또는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조차 모른다. 그래서인지 분노조절을 잘 하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토록 화가 많은 ‘욱한민국’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직장에서 스트레스받고 쌓이고, 또 운전하면서 쌓이고, 그러한 쌓인 화들을 올바른 방법으로 적절히 배출하는 방법을 모르니까 말이다.“육체의 피로는 휴일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어느정도 회복된다. 하지만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되면 이런 방식으로는 절대 회복되지 않는다.”“나는 힘들수록 주저앉거나 눕기보다는 일단 일어나려 애쓴다. (중략) 답이 없을 때마다 나는 그저 걸었다. 생각이 똑같은 길을 맴돌 때는 두 다리로 직접 걸어나가는 것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다. 그러니 힘들 때는 대자로 뻗어버린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걷는 사람의 이미지를 머리에 떠올려보면 좋겠다.”“오늘도 기도하듯 다짐하듯 말해본다. 힘들다, 걸어야겠다.”굉장히 공감되는 글들이 많았다. 나도 오랫동안 저녁마다 우울해지고 밤에 생각들이 지나치게 많아져 불면증의 날들을 많이 겪었던 적이 많았는데, 러닝이라는 취미 (힘들 때, 오히려 몸을 움직인다는 행동에 일맥상통, 걷기보단 더 격한 운동이긴 하지만 형제뻘이라고 생각한다)를 가지고나서부터는 깨끗하고 말끔하게 사라졌으니 말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라는 명언이 안 떠오를 수 없다.정신적으로 피폐해졌을 때, 아무 미동도 없이 누워만 있는다면, 그것이 더 깊게 파고들어 침식해버릴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나도 하정우님의 말처럼 더욱이 힘들때마다 ‘걷고 뛰어야겠다.’ 아니 언제나 앞으로 향하는 사람이여야지.“독서와 걷기에는 묘한 공통점이 있다. 인생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저는 그럴 시간이 없는데요.’ 라는 핑계를 대기 쉬운 분야라는 점이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하루에 20쪽 정도 책 읽을 시간, 삼십 분 가량 걸을 시간은 누구에게나 있다.”백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말이다. 누구나 운동과 독서를 하라고 권하면 항상 하는 말이 바쁘다는 핑계로 그것을 피해간다.하지만 누구에게나 30분~1시간이 없다는 말은 용납되지 않는다. 강남의 한 헬스장에서 가장 출석율이 좋은 사람이 바로 유재석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신은 유재석보다 바쁘지 않을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9.05.15| 2페이지| 1,000원| 조회(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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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감상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감상문영화의 원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본 지는 꽤 오래된 것 같다. 2005년작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도 내 기억 속엔 아주 괜찮은 멜로 + 가족영화였다는 생각이 남아있다. 그런데 그 영화를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한단다. 난 조금 반신반의했었다. 일본 멜로 영화는 풋풋한 느낌과 특유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색감과 감성이 있는데 그 특이한 일본만의 것을 우리나라의 정서와 잘 어우러지게 리메이크할 수 있을 것인가? 또 하나의 졸작이 나오진 않을까? 난 개인적으로 일본 영화 특유의 애틋한 감정선과 조금 오글거릴 수도 있는 그런 멜로 영화들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혹자는 오글거린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봤다.일본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당시에 꽤 흥행을 많이 했던 대박 작품으로 알고 있다. 이런 부담감을 안고서 도전하려는 배우들과 감독은 강심장이 아닐까 싶다.영화의 두 주연 배우는 가히 톱 클래스에 있는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 그것도 멜로 영화하면 떠오르는 청순의 대명사 손예진과 우리 소간지 소지섭 배우 주연으로 하는 투톱. 그 두 명의 주연 배우들만 해도 나는 흥분감을 적잖이 감출 수가 없었다. ‘저 두 명의 주연배우가 보여주는 멜로는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까?’ 라는 기대감 말이다. 하지만, 조금은 그런 편견이 있다. 왠지 멜로영화의 남자 주인공은 여리여리하고 하얗고 그런 이미지여야만 할 것 같은... 그렇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엔 참 잘 만들었고, 이 배우들이여서 더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 그리고 아역배우의 괜찮았던 연기와 카메오로 출연한 박서준씨와 공효진씨도 깨알 같이 나와 영화의 즐거움을 더욱 더 선사해주었다.작품에 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나와는 다를 수 있는 사람들의 생각에 항상 고민하고 적는 편이다. 원작이 있고, 원작을 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원작과 비교하면서 감상문을 쓸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원작은 충실하게 정서적인 멜로 영화로 표현이 되었던 것 같은데 반해, 한국판에서는 우리나라 로코물의 느낌을 많이 따라 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도 그런 것이 영화 중간중간에 코믹 요소들이 많이 등장한다. 주인공 친구로 출연하셨던 어른이 되어 역변하신(?) 고창석씨의 캐스팅도 그렇고, 중간 중간에 깨알로 등장했던 공효진씨의 출연 역시 슬프고 정통 멜로로만 흘러가버릴 영화의 정서를 조금씩 중화시켜주는 그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겠다. 연출님이 장편 영화 연출은 이 작품이 처음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무조건 원작에 충실한 원작을 따라가는 영화보단, 우리 나라의 정서에 맞게, 그리고 연출이 하고 싶은 연출과 그림들도 어느정도 넣었다는 생각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남녀 사이의 사랑에도 아역의 비중을 조금 높여 가족애의 느낌을 좀 더 넣은 점이라던지, 중간 중간 웃을 수 있는 코믹적인 요소들을 넣음으로써 조금은 가볍게 웃으면서 울면서(?) 볼 수 있게 만든 그런 장치들을 말한다.하지만 이것도 양날의 검. 나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일본 정통 멜로물을 좋아하거나 즐겨 보는 이들) 은 이렇게 리메이크한 영화를 싫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2004년 당시 개봉했던 그 영화의 얼핏 나는 기억으론 서정적인 OST와 함께 애틋하고 진짜 사람들이 영화관을 나오며 눈물, 콧물 범벅되서 영화관에서 나오던 그런 기억이 있는데 이번 영화는 그 정도의 깊은 멜로 정서까지는 가지 못 했다는 말이다.
    독후감/창작| 2018.12.23| 2페이지| 1,000원| 조회(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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