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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과 교육과 포트폴리오를 읽고
    ‘내신’이라는 커다랗고 무거운 바구니를 관리해야 했던 중·고등학교 때 중간·기말고사보다 더 부담이 되고 귀찮았던 것은 수행평가였다. 평소 수업시간에 이루어지거나 숙제로 나오는 수행평가는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진도를 따라가는 일보다 비교적 직접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과정이 많은데다 그 평가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선생님들께서 학교에서 시험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수행평가 점수로 인해 평균 점수가 내려갈까 높은 점수를 주시고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수행평가를 위해 노력한 만큼의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도 받은 점수에 만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대학 입시가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서 특히, 대학 입시를 눈앞에 둔 고등학교에서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맞춤 교육보다 시험 성적을 잘 받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고 수행평가는 학생에게나 교사에게나 귀찮고 부담스러운 존재에 그칠 수밖에 없다.그에 비해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줄 세우는 일이 거의 없는 초등학교 과정은 수행평가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기에 적합하며, 좋은 수행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획일적인 시험지 한 장으로 모든 아이들의 수준을 평가하는 방법이 점점 지양되고 있으며,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초등학교의 예비 교사로서 알아야 할 국어 교과의 수행평가의 필요성, 특징, 실태와 문제점 해결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국어과 수행평가와 포트폴리오」는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했다.책을 읽던 중 “앎(knowing)이 함(doing)을 보장하지 못한다” 는 문장을 읽고 교사가 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다. 학교에서 받은 수학 점수가 높은 학생이 가게에서 거스름돈 계산을 더 잘하는 것도 아니고, 영어 점수가 높은 학생이라고 해서 미국에서 온 사람과 거침없이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국어 교과에서도 마찬가지로 말하기·듣기 능력은 직접 말을 시켜보고, 직접 말을 잘 해석하여 알아듣는지를 평가하여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말하기·듣기 영역도 선다형 평가로 만들어진 시험지를 통해 그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가령 말하기와 듣기를 잘 하는 학생일지라도 읽기와 쓰기 능력이 부족하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읽기·쓰기와 더불어 말하기·듣기 능력도 부족한 결과가 나와서 학생은 점차 국어 과목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잃게 된다. 작년 2학기, 교생 참관 실습을 나갔을 때 마침 학교에서 국어·수학의 성취도 평가를 실시해 내가 참관한 반 아이들의 시험지를 채점하게 되었다. 시험지를 채점하고 나서 반으로 돌아오니 아이들이 나에게 몰려와 누가 백점을 맞았는지, 자기 점수는 몇 점인지 물어 봐서 몇 명에게 점수를 알려 주었는데 아이들끼리 내가 알려준 점수로 등수를 매기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는 똑똑하니까 백점을 맞아 1등을 하는 것이 당연하고, 나는 저 아이보다는 원래 공부를 못하니까 90점을 맞아서 5등을 하는 것이 당연해’라는 식의 인식을 이미 가지고 있는 듯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시험으로 평가를 하더라도 교사만 그 결과를 알고 있으면서 수업 시간에 개개인에 맞는 교수법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점수를 안 순간,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도 제대로 사용하려는 의지를 잃어버리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참관 실습 반에 민서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신체적·정신적으로 보통 아이들보다 발달이 조금 늦은 아이였다. 시험 결과를 보니 다른 아이들보다 점수가 많이 낮았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내가 지켜본 민서는 자기 의사 표현도 제대로 할 줄 알고, 수업시간에 발표도 똑똑하게 할 줄 알았다. 내가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고 반응을 보이는 것 역시 수월했다. 민서는 말하기·듣기 능력은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지지 않지만 읽기·쓰기 능력이 조금 부족해 국어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민서는 ‘앎이 함을 보장하지 않는’ 학생의 대표적인 경우가 아닐까 한다. 만약 학교에서 시험이 아닌 수행평가로 평가 결과를 냈다면, 민서는 시험에서 받은 점수보다는 훨씬 더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 생각한다.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교사는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과 획일적인 평가를 할 것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주도하여 능동적으로 평가에 임할 수 있는 적절한 수행평가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 교사는 국어 능력 중에서도 말하기·듣기·쓰기·읽기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분에 맞는 특징적인 방법을 사용해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각자에게 맞는 학습 내용과 교육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와 더불어 심도 있게 연구되어야 할 부분은 공정한 평가에 관해서이다. 수행평가는 학생에게 비교적 자유로운 활동 범위를 주고 그 과정과 결과를 평가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가 자격의 대부분을 학생을 담당하는 교사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교사가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교실 안에서 학생에게 자신이 가르치고자 하는 내용을 충실히 가르치고 교사가 가르친 내용으로 학생을 평가해야 하는데, 이 때 가르친 내용과 평가 내용이 같아야 함을 물론이다. 가르치는 내용과 평가하는 내용이 같지 않다면 공교육을 책임지는 교사가 좋은 성적을 위해서 오히려 사교육을 권장하는 장본인이 될 수도 있다. 평가기준의 개발은 교과서에 제시된 학습목표를 기준으로 그 학습목표를 어느 정도 성취하였는가를 평가하는 것이 옳다. 많은 학생들을 최대한 공정하게, 그리고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평가하기 위해 성취도를 좀 더 세밀하게 구분하고 성취도 별 교수법이 하루 빨리 마련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제대로 된 수행평가가 이루어지고 학생들이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9.05.26| 2페이지| 1,000원| 조회(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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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가의 토토 독후감
    몇 년 전, ‘창가의 토토’가 주목을 받았으나 내 일상에 바빠 별 관심을 갖지 못하고 제목만 눈에 익혀둔 채 지나친 기억이 있어, 이번 기회에 읽어보려 망설임 없이 도서관에서 이 책을 꺼내들었다. 비록 얇은 책이었지만, 책 한권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토토’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테츠코’라는 아이를 만나는 순간 그 부담감은 눈 녹듯 사라졌다.토토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퇴학당하게 되는데 그 때 토토의 담임선생님께서는 어머니께 수업시간에 거리의 악사를 부르고, 책상을 수 없이 여닫는 토토를 교육하는 것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는 담임선생님의 말에서 토토는 또래의 친구들과 다른 것이 아니라, 호기심이 조금 더 많을 뿐이고, 그 호기심을 다른 아이들보다 잘 표현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의 뛰어난 의학 지식으로 보면 주의력결핍이나 학습 장애가 나타난 것으로 볼 것이다. 그런데, 토토 또래의 아동들은 세상에서 처음 접하는 것들이 매우 많고, 본능적으로 그것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또한, 아이들은 자기를 만들어나갈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나 사람들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다. 이런 점에서 도모에 학원으로 가기 전의 초등학교는 토토가 즐겁게 생활하기엔 알맞지 않은 환경이었던 듯 싶다. 오십여 명의 아이들이 한 교실에서 선생님 한 분에게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 같은 내용을 배워야 한다는 것은 호기심으로 충만하고, 작은 것에도 쉽게 자극받고, 그 자극에 의해 쉽게 변하는 아이들에게는 너무 좁은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문제는 몇몇 선진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가 가진 고민거리가 아닐까 한다. 도모에 학원처럼 대안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이상적이지만 교사가 호기심 많고 자유분방한 아이들을 일대 다수로 대안 교육의 방식을 도입해 실현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거의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토토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어렸을 때 서툴게나마 느낀 소박한 감정들이 하나 둘 떠올랐다. 귀여워하며 데려온 병아리와 이별을 하고, 땅 속에 묻어준 이야기는 어릴 적 집 안으로 들어와 창문에 부딪혀 죽은 참새를 손에 들고 아파트 뒤 공터에 묻어주었을 때, 어린 나의 손에 들려있던 작은 생명체가 전해주던 싸늘함과 그것을 보며 느꼈던 안타까움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또 한 가지 내가 어릴 적에 했던 행동과 너무 흡사해 웃으면서 한 번 더 읽어보게 된 부분은 다른 사람이 떨어뜨린 동전을 가져와 흙 속에 파묻어두는 토토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다. 나 역시도 놀이터에서 주워 온 백 원짜리 동전을 아무도 몰래 숨겨두었는데 다음 날 찾지 못해 괜스레 걱정이 되어 어머니께 주인이 돈을 찾으려고 나를 경찰서에 신고하면 어떡하냐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를 혼 낼 일도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주인 없는 돈을 가져 온 나를 혼내지 않은 어머니가 매우 고마웠고, 혼나지 않은 것이 다행스러워 기뻐하며 그 뒤로는 주인 잃은 돈에 손 대지 않은 기억이 났다. 이처럼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 친구의 표정과 같은 반응 하나 하나에 영향을 받고 그에 따라 긍정적으로 변할 수도, 부정적으로 변할 수도 있는 존재이다. 즉, 안 좋은 것에 쉽게 물들 수도 있지만 그것을 고치는 것 또한 경험 많고 생각 많은 어른들보다 쉬울 수 있다. 따라서,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유아 시기의 교육은 그 중요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유아 교육 중에서도 도덕성, 창의성 등 가르쳐야 할 것이 많이 있지만 토토가 생활하는 도모에 학원의 교육을 접하며 느낀 것은 ‘나와 다른 것’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다.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학교 또는 학급에 신체장애나 정신지체장애 등을 가진 학우가 꼭 한명씩은 있었는데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친구들이 그런 아이들에게는 거부감을 갖고 가까이하지 못했다. 그런데 도모에 학원에서 토토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갖고 사람을 보지 않는 법을 자연스레 터득했고, 소아마비에 걸린 친구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귀었다. 그 장면을 보며 ‘만약 내가 도모에 학원 같은 곳에서 학습했더라면 그 때 그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을텐데, 내가 외로운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이 되어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우리나라를 포함해 대안 교육 형태가 보편화 된 곳은 많이 없지만, 교사나 부모는 도모에 학원과 같은 교육 방식에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교과서에 실린 딱딱한 지식이 아니라 사소한 것이라도 마음으로 깊이 느끼고 몸으로 깨달을 수 있는 경험이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볼 때 어른들, 특히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자신들이 모르는 것들을 모두 알고 있는 전지전능한 사람이다. 그래서 유아를 교육하는 데 있어 교사와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가지 예가 있다. 바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신창원의 말이다. 그는 “지금 나를 잡으려고 군대까지 동원하고 엄청난 돈을 쓰는데, 나 같은 놈이 태어나지 않는 방법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 착한 놈이다’하고 머리 한번만 쓸어주었으면 여기까지 안 왔을 것이다. 5학년 때 선생님이 ‘새끼야, 돈 안 가져 왔는데 뭣 하러 학교와, 빨리 꺼져!’ 하고 소리쳤는데 그 때부터 마음 속에 악마가 생겼다.” 라고 말했다. 신창원은 태어날 때 범죄인이 될 기질을 타고난 것도 아니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누군가에게 배운 것도 아니었다. 단지, 초등학교 때 들은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의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기도 전에 ‘나는 나쁜 사람이다’라는 인식부터 갖게 되었다. 이런 사례를 참고하면 토토를 거두어 준 교장선생님의 한마디는 매우 중요하고, 훌륭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토토에게 “넌 사실은 정말 착한 아이란다” 라고 하는 한마디는 인상적인 것을 넘어 감동적이기 까지 했고, 이것이 바로 초등학교에서 퇴학까지 당했던 아이를 한 구석도 구김 없이 밝고 바른 사람으로 키워낸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 또, 도모에 학원의 교장 선생님은 식사 시간에도 반찬을 ‘산과 들과 바다에서 나는 것’이라고 쉽게 표현하여 아이들이 여러 가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비록 도모에 학원처럼 학생 개인에게 큰 관심을 가져주지는 못하더라도, 초등 교사는 학생들에게 끼칠 영향을 언제나 염두에 두며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최대한 학생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토토가 다닌 도모에 학원은 어쩌면 누구나 한번쯤 꿈에 그려 본 이상적인 곳이다. 시간표가 없는 학교,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강당 마루 바닥에 엎드린 채 분필로 마음껏 낙서해도 되는 음악시간, 자신의 나무가 한그루씩 있는 학교, 몸의 불편함을 의식하거나 움츠러 들 필요 없는 열린 마음을 가진 교육을 하는 학교, 매일 매일 설레임으로 눈을 떠서 학교를 향하는 아이들, 운동장 한 켠에 기차 여섯 량이 교실인 달리지 않아도 달리는 것 만큼 신나는 학교가 바로 그 곳이다. 내가 대학교 1학년 학생이 되어 듣는 수학 과목의 수업은 ‘레크리에이션 수학’이라는 과목인데 언제나 새로운 규칙, 때로는 게임을 만들어내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만약 토토가 이 수업을 들었더라면 힘들어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생각을 맘껏 펼쳐낼 수 있어 좋아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도모에 학원의 교장선생님을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재잘재잘 얘기했듯이 말이다. 이런 점은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 비추어 본다면, 토토가 받은 도모에 학원식의 교육은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고 모든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하는 것을 매우 비효율 적인 일이고, 학습 수준이 뒤쳐질 것이라는 주장 등을 내 놓으며 많은 이들이 반발에 부딪힐 지도 모른다. 그러나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라는 꿈이 사라진 목표를 가지고 다른 길은 돌아볼 여유도 없이 시험에 얽매여 살아가는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첫째로 해야 할 일은 모든 이들이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 운동을 잘 하는 아이, 노래를 잘 하는 아이, 글을 잘 쓰는 아이 등 사람들은 서로 다른 재능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시험이란 기준을 세워 획일적으로 모두를 평가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그것은 학습 능력이라는 한 가지 기준에 맞추어 토토를 학습 부진아로 몰아세운 환경과 다를 바 없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으로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에서는 동시 암송 대회가 있었는데 어느 날 원래 암송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던 친구가 갑자기 사정이 생겨 대신 참석한 적이 있다. 그 때 비록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담임선생님께서 잘 했다고 칭찬을 해주셨고,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 해 본 경험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던 나에게는 큰 자신감을 얻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런 경험을 떠올리니 토토네 반의 식사시간에 교장선생님이 돌아가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하자고 제안했을 때 자신의 차례가 올까 두려워하는 아이의 마음, 딱 한마디를 던지고도 칭찬을 받은 아이의 뿌듯한 마음도 한층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독후감/창작| 2009.05.26| 3페이지| 1,500원| 조회(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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