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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림/농무/갈대
    신경림의 공인된 처녀작은 1956년 지에 추천된 갈대이다. 이 작품을 포함한 초기작 다섯 작품은 첫 시집 에 수록되었기는 하였으나 65년 활동을 재개한 이후 발표된 시들의 강한 인상에 파묻혀 오랫동안 잊혀져왔다. 작가도 자기의 초기 문학세계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신경림은 `내면화된 정적 울음‘을 외연적으로 확대하는 길로 갈대를 말했다.갈대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조용히 울고 있었다.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그의 온몸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까맣게 몰랐다.-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그는 몰랐다.갈대는 소외당하는 민중이다.울음, 그것은 그들에게는 삶이다. 민중이 산다는 것은 속으로 울고 있다는 것이다. 민중은 온몸으로 살아가고 있다. 현실을 온몸으로 살아가며 흔들리고 상처받는다. 그들은 삶의 상처를 속으로 여미며 울고 있다. 민중의 삶은 흔들리는 갈대이다. 삶이 흔들리는 것은 외부현실, 바람이나 달빛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울음 때문이라는 것은 패배의식에 젖어 있는 태도라고 볼 수 도 있다. 그러나 예전에는 ‘까맣게 몰랐다’였으나 지금은 ‘알게’된다. 자신의 삶이 흔들리는 것이 다름 아닌 자신의 울음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순간 절망과 패배를 극복할 수 있다.여기에서 ‘울음’은 가난한 민중들의 울분으로 구체화된다. ‘울음’은 민중의 삶이며, 살에 대한 인식을 표현하는 구체적 방법이다. 갈대의 이미지에서 민중은 흔들리는 약한 존재이지만 세찬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힘이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신경림은 에서 민중의 삶의 애환을 갈대에 비유하여 낮은 목소리로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 짓눌린 민중의 삶을 똑바로 보여주고 있기에 그의 낮은 어조는 ‘크게’들린다. 신경림은 난해한 시를 거부한다. 난해한 시는 반역사적, 반민중적이므로 신경림은 이런 시를 거부하게 되는 것이다. 그는 민중들에게 쉽게 읽히는 민중들이 이은 민중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시를 쓰기 위해서는 첫째, 외래어나 한자를 거부하고 한글전용을 해야 하고(제목만은 예외로 하고 있다.) 둘째, 우리 고유의 민요적 가락이 드러나야 한다고 했다. 민요 속에는 ‘민족의 한과 설움, 끈질긴 생명력’이 있다. 현대의 난해한 시들은 음악적 요소를 상실하고 있다. 그는 민요적 가락을 되찾음으로써 민중으로부터 사랑받는 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민요적 가락과 민족적 정서를 담고 있는 ‘농무(農舞)’를 소재로 하여, 현대 산업사회에서 소외된 농촌의 실상을 그리고 있다.신경림은 10년 가까이 고향 근처를 떠돌며 실의의 세월을 보내다가 65년부터 다시 시작활동을 복귀한다. 그동안 그 자신도 어렵고 괴로운 생활전선을 전전해야 했지만 자기보다 더 가난하고 억울한 삶들을 목격하고서 그는 문학에 대한 좀 더 의식적인 결의를 갖게 되었던 것 같다. ‘우리 고장 사람들’ (, )에서 ‘고생하면서 어렵게 사는 내 이웃들’ (, )로 넓어지고 마침내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사는 모든 사람들로 보편화된다. 민중시인 으로서의 자각과 민중현실에 대한 관심은 그의 시 창작의 일관된 그리고 검증하는 동력으로 작용한다.활동을 재개한 해인 65년에 신경림은 등 세 편을, 그리고 이듬해에는 등을 발표했고 이어서 듬성듬성 서너 편을 더 선보인 다음 마침내 70년 ‘창작과 비평’에 등 다섯 편을 묶어서 내놓았다. 그이 활동이 본격화한 것은 70년대부터라고 할 수 있다.농무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 달린 가설무대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 빈 운동장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꽹과리를 앞장세워 장거리로 나서면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쪼무래기들 뿐처녀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 서서철없이 킬킬대는구나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산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비료값도 안 나오는 농사 따위야아예 여편네에게 점점 신명이 난다.한 다리를 들고 날라리를 불꺼나고개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꺼나농민들에게 친숙한 농무를 통해 그들의 삶을 조명하였다. 농민들에게 친숙한 소재이기 때문에 쉽게 농민들에게 읽힐 수 있다. 농무는 농민들의 춤이다. 농무는 농경사회에서 풍년이 되기를 비는 제사의식의 하나였다. 지금은 제의적 요소는 약화되었지만, 농민들은 억눌리고 찌들려 삶을 살면서 농무로 달래고 있다. 율동과 가락으로 어우러진 춤을 추면서 농민들의 허망한 마음을 호소하고 고달픈 삶을 해소하는 농무에는 그들의 즐거움과 서러움이 담겨 있다.현대사회는 다양해지고 농촌도 변하였다. 신경림은 문명이 발달한 현대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농민들의 삶의 애환을 농무를 추는 이들의 허탈한 심정에 담아 호소하고 있다. 가난과 슬픔, 분노에 얼룩진 농무를 추는 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농무’는 농민의 삶, 현실 모습이다.이 시는 농무를 추고 쓴 장면에서 시작하고 있지 않다. 가설무대에서 농무가 끝난 뒤 막이 내리고 구경꾼들도 다 돌아간 뒤의 텅 빈 운동장에서 시작된다. 농무가 끝난 뒤의 허탈감으로 시작한다. 시인의 눈은 농민을 겉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농민들의 삶의 이면을 추적했다. 농무를 추는 농민의 심정을 ‘텅 빈 운동장’으로 제시하고 있다. ‘텅 빈 운동장’은 소외된 농민들의 삶이며 현실이다.구경꾼들이 가고 난 뒤의 허망함. 다시 시장거리로 나선다. 쪼무래기들과 철없는 처녀들만 쳐다본다. 그래도 농무를 추는 이들은 제 흥에 겨워 거리로 나선다. 꽹과리를 치고 날라리를 불며 가난으로 얼룩진 그들의 삶의 애환을 표출하는 것이다.고갯짓을 하고 어깨춤을 추는 동안 비료 값도 안 나오는 농사도, 발버둥 치며 살아가는 것도 다 잊을 수 있다. 가난한 삶의 서러움과 현실의 울분을 호소할 곳이 없다. 농민은 농무를 추며 서러움을 체념하는 것이다. 이 체념의 상태에서 ‘우리는 점점 신명이 난다’라는 역설적 표현은 ‘체념’과 ‘신명’이 함께 응축되면서 시적 긴장감을 준다. 이 시의 시적 화자가 ‘우리’라고 한 정서를 표출하는 ‘마당’이다. 현대사회에서 그 의미가 약화되어가고 있는 ‘농무’를 통하여 농민들의 애환을 표출하였다.과거의 농무는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였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퇴색하였을 뿐 아니라 농사일의 흥을 돋워주지도 못한다. 비료 값도 나오지 않는 농사를 짓는 농민들에게 농무는 사실상 아무런 의미도 없다. 농민들은 풍요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허탈감’으로 춤을 추고 있다.신경림은 농민들의 애환이 담긴 농무를 소재로 농촌의 삶의 현장을 조명하였다.70년대 중반 그는 좀 더 목적의식적인 민중문학의 형식 즉 민요의 가락에 관심을 돌린다. 이 관심은 대략 10여 년쯤 지속되는데, 이 기간 중에 나온 시집이 (1979) (1985)와 장편서사시 (1987) 연작이다. 시가 민중들의 구체적인 생활현실에 기반을 두어 민중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하기 방식으로서의 시적 화법을 개척한 것이었던 만큼 처음부터 “민요를 방불케 하는 친숙한 가락”(,, )를 지니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의 시에는 민요와의 친화성이 처음부터 내재되어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민요가 살아 있는 생활현장을 답사하고 민요의 정신과 형식을 연구함으로써 그의 시가 이룩한 문학적 성과는 평가될 필요가 있다.시집 는 신경림의 두 번째 시집으로 가 발간된 지 6 년 후인 1979년에 출간되었다. 전체 33편의 구성으로 단형 소품의 서정시 32편에다가 장시 를 뒷부분에 수록하고 있다.(는 1987년 발간된 의 제 1부에 해당된다.)비록 민중적 가락이긴 했지만 슬픔과 쓸쓸함으로 일관되어 있었던 시집 에 비해 는 우선 민중에 의해 이루어져 가는 역사에 대한 시인 자신의 확신과 민중적 삶의 슬기가 한층 고조되어 있다. 그리고 1시집에서 다소 추상적 구조로 얽어져 있던 민중적 가락이 2시집에 와서는 보다 구체적인 민요조의 가락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한 1시집에서의 단편적 서사성이 2시집에 와서는 장편으로서의 호흡과 체격을 갖춘 장시의 규모로 모색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1983년 초가을부터 찾아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기록하는 작업에 전념했다. 이 이러한 직접답사 작업의 산문으로 엮어진 결과라면 는 본격적인 민요시 창작의 실험적 소산이다.80년대 중반을 넘기면서 신경림은 민요기행을 계속하면서도 민요형식의 창작적 활동을 그만둔다. 민요나 전통시가의 정형적 율격에 얽매이는 것은 시적 상상력의 활달한 전개에 어떤 제약을 가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민요형식과의 결별은 아쉽다.제 5시집 (1990)에 수록된 66편의 시작품들은 대다수가 시인 자신이 민요기행을 다니는 과정에서 착상을 얻고 있으므로 시집의 표제에서부터 ‘기행시집’으로 못 박고 있다. 첫 시집의 시기에서 궁벽한 고향산천의 ‘뒷방’에 웅크리고서 농촌 주민들을 보았고, 또한 그들의 쓸쓸함을 그렸다. 이러한 시각이 유년이나 청년시절의 기억을 되새김하는 회고조로 전개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그의 회고조는 제 4시집까지 계속되어져 왔다. 그러나 제5시집 은 더 이상 뒷방이나 산동네에 칩거해 있질 않고 넓디넓은 세상의 길 위로 과감하게 뛰쳐나와서 ‘행만리로(行萬里路)’를 통한 구도적 장정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가 수년간을 줄곧 길 위에 떠돌면서 터득한 가슴 속의 깨달음은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이 대체로 마음 편하게 살기를 좋아한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그의 문학도 사람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그들을 시로써 편하게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이러한 깨달음은 먼 곳으로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데서부터 시작하고, 높은 데로 올라가려면 반드시 낮은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진리에 관한 깨우침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중용적 도론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길 깨달음’은 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문학의 소재가 낮고 짓눌린 민중적인 위치에서 찾아야 한다는 확신을 가졌고 또 그것을 시인 자신의 옛 고향 마을 사람들의 찌들대로 찌든 삶에서 발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신경림이 접어든 문학의 길은 진작 가깝고, 낮은 데서부터 출발하여 드디어는 우리들의 범속한 상식이 감히 뒤따르지 못하
    인문/어학| 2008.12.17| 5페이지| 1,500원| 조회(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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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나침반
    기본적으로 ‘황금나침반’의 소설과 영화는 스토리와 각 인물들과의 갈등 요소들은 같지만, 영화는 소설에 존재하는 세세한 에피소드나 이야기 서사구조가 모두 똑같지는 않다.이는 영화는 소설과 달리 상영하는 시간이 제한적인 면이 있어서 소설처럼 갈등 요소 하나하나 모두를 스크린에 담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설의 많은 내용이 영화에서는 삭제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의 스토리는 소설에 비해서 빠르게 전개되지만,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는 소설을 읽지 않고 영화를 바로 본 관객들에게는 어쩌면 뭔가 부실해 보이는 인상을 남기기 마련이며 스토리 자체도 이해하지 못 하는 관객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영화는 소설과 달리 원작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제대로 살리지 못 한 경우가 간혹 있다.‘황금나침반’의 소설과 영화를 큰 단락으로 대조하여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① 주인공들 간의 갈등요소- 소설에 비해 영화는 주인공들의 간의 갈등과 그 심리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 하고 있 다.ex) ‘라라’가 ‘코틀러’가 자신의 엄마인 것을 알면서도 왜 경계하는지, 왜 그토록 싫어하는지, 모녀와의 갈등이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았다.② 데몬과 주인의 관계- 소설에서의 데몬과 주인은 그 심리묘사와 유대감, 정서 연결 등의 설명이 이해하기 쉽고 많은 상황들을 파악해서 자연스레 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데 반해서 영화는 데몬과 주인간의 유대감, 관계 설명 등이 부족하다. 영화에서는 데몬이 정확히 어떤 존재인지를 설명해 주지 않고 있다.ex) ‘볼반가르’에서 한 남자가 ‘판’을 잡았을 때 ‘라라’가 기절하는 장면.(그 장면에서 왜 ‘라라’가 기절했는가)③ Dust의 존재- 소설에서는 ‘Dust’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설명이 나온 반면, 영화에서는 주인공들의 대사로 인해 관객들이 유추할 수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Dust’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Dust’가 영화에서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ex) ‘코틀러’가 ‘볼반가르’에서 ‘라라’에게 ‘Dust’에 대해서 설명하는 장면.(대사만으로는 원작의 핵심인 ‘Dust’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④ 순서- 소설과 달리 영화는 빠른 전개와 긴장감을 위해서 많은 장면들을 삭제하거나 내용을 바꿔치기도 한다.ex) ‘이오렉’이 갑옷을 찾아 가는 장면.(소설에서는 ‘라라’를 만난 그 다음날이지만, 영화에서는 ‘라라’가 곧바로 그 사실을 알 려 ‘라라’를 만난 당일 날에 갑옷을 찾으러 가게 된다)원작과 소설의 차이점을 자세하게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Part2 ; Bolvangar① 소설 : 배안에서 ‘파더코람’은 마녀들과 마녀들의 데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영화 : ‘파더코람’이 했던 마녀들과 그 데몬들의 이야기는 영화에서는 삭제가 되었다.마녀들의 데몬 이야기는 그 전에 ‘라라’가 마녀(세라피나 페칼라)를 만나 그들의 데몬은 주인과도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② 소설 : 마녀영사관에 도착한 ‘파더코람’과 ‘라라’는 영사에게 ‘성체위원회’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되고 영사는 ‘이오렉’이야기를 해주며 그 곰을 꼭 동지로 만들라고 조언을 해주면서 ‘라라’의 능력을 시험한다.영화 : 마녀영사관이야기는 삭제가 되어 그 안에서 했던 ‘이오렉’이나 ‘성체위원회’가 북 쪽으로 가고 있다는 영사의 이야기도 삭제가 되었다.③ 소설 : 갑판으로 돌아온 ‘파더코람’과 ‘라라’는 ‘존파’에게서 ‘리 스코즈비’를 만나 그와 합류하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한다.영화 : ‘존파’가 ‘리 스코즈비’를 만난 것이 아니라 ‘라라’가 황금나침반을 보고 있는 도 중에 ‘리 스코즈비’를 만나 자신이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라라’는 ‘리 스 코즈비’를 만나서 ‘이오렉 버니슨’ 이야기를 처음 되고 그를 도우러 ‘파더코람’과 함께 ‘이오렉’을 만나러 가게 된다.④ 소설 : ‘라라’와 ‘파더코람’이 ‘이오렉’을 찾아갔을 때는 그는 고깃덩어리를 먹고 있는 중 이었다.영화 : ‘라라’와 ‘파더코람’이 ‘이오렉’을 찾아갔을 때 그는 일하는 중이었다.⑤ 소설 : ‘라라’는 가만히 ‘이오렉’을 보고만 있고 ‘파더코람’이 그를 설득하기 시작하자 그 는 ‘파더코람’에게 자신의 갑옷을 찾아 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자신이 어떤 사람 인지는 언급을 하지 않는다.영화 : ‘파더코람’과 ‘라라’가 일하고 있던 ‘이오렉’을 찾아가 ‘파더코람’이 그를 설득을 한다. 하지만 ‘이오렉’은 자신은 이 마을 사람과 계약을 맺었다면서 ‘파더코람’의 부탁을 거절해 ‘파더코람’이 그냥 돌아가려고 하자 ‘라라’가 ‘이오렉’에게 실망스 런 마음을 전하고 ‘이오렉’은 자신이 추방되었다고 자신에 대한 이야기한다. ‘라 라’는 황금나침반을 이용해서 그가 왜 추방되었는지 이유를 알게 되고 자신이 갑 옷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소설에서 ‘이오렉’은 ‘파더코람’의 명령에 따르지만 영화의 ‘이오렉’은 자신의 갑옷을 찾아준 ‘라라’와 계약을 맺어 그녀의 명령에 따르게 된다. 또한 ‘이오렉’이 귀족출신이 왕자인 것과 추방된 사실을 소설의 Part3에서 ‘세라피나 페칼라’가 비행선에서 ‘라라’에게 얘기해주는데, 영화에서는 ‘이오렉’ 자신이 추방되었다고 언급하며 ‘라라’가 ‘황금나침반’을 통해서 그가 왕자인 것을 알게 된다.① 소설 : ‘라라’는 배로 돌아와 ‘황금나침반’을 이용해서 갑옷에 대한 답을 찾게 된다.영화 : ‘라라’는 배로 돌아오지 않고 ‘이오렉’의 갑옷에 대한 답을 이미 찾아 그에게 바로 말해준다.② 소설 : 마녀의 데몬인 ‘카이자’가 ‘라라’와 ‘파더코람’을 만나게 되고 Dust에 대한 이야기 를 해주며 ‘더스트헌터’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곳이 ‘볼반가르’임을 알게 된 다.영화 : 소설의 이러한 대목은 영화에서는 삭제가 되었다.- 마녀의 데몬인 ‘카이저’의 이름은 ‘이오렉’을 만나기 전에 ‘라라’가 배에서 마녀를 만나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마녀 데몬의 이름이 잠깐 나왔을 뿐이다. 소설에서 ‘카이저’는 ‘볼반가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③ 소설 : 다음 날, ‘라라’가 집시들에게 ‘이오렉’의 이야기를 하던 중 ‘리 스코즈비’를 만나 게 된다. 이것이 이 둘의 첫 만남이다.영화 : ‘라라’와 ‘리 스코즈비’는 배가 항구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만났던 사이이다.- 영화 스토리 전개가 소설과는 다르게 배열이 되었다. 이는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보았을 때 소설보다 영화 속의 만남이 더 극적이고 내용전개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④ 소설 : ‘리 스코즈비’의 데몬(산토끼)가 ‘라라’와 ‘판’에게 ‘이오렉’을 만나서 마을 사람들 이 갑옷을 옮길 수도 있다는 말을 전하라고 부탁한다. ‘라라’과 ‘판’은 ‘이오렉’을 만나러 간다.영화 : 소설의 이 부분이 영화에서는 삭제가 되었다.⑤ 소설 : ‘라라’가 ‘이오렉’에게 사람들을 해치지 말라는 약속을 한 뒤 갑옷이 있는 곳을 알 려준다.영화 : 갑옷이 있는 곳을 알려준 후에, 갑옷을 찾은 ‘이오렉’이 보초병들과 싸울 기세가 되자 ‘라라’는 그에게 사람들을 해치지 말라고 말한다.⑥ 소설 : 한바탕 소동 뒤, ‘이오렉’과 ‘라라’가 항구로 가게 되고 보초병들과 목사가 항구로 달려온다. ‘존파’와 ‘파더코람’도 구경꾼들과 함께 항구로 달려오고 ‘리 스코즈 비’가 권총을 들고 총독 배를 겨누자 그는 ‘이오렉’이 집시들과 함꼐 가도 된다고 허락을 한다.영화 : ‘라라’가 ‘이오렉’을 저지하고 있는 사이 ‘리 스코즈비’가 보초병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 뒤에 집시들이 지원군으로 오게 된다.- 소설에서는 항구에서 모든 상황들이 일어나지만, 영화에서는 항구 장면은 삭제가 되고 ‘이오렉’이 갑옷을 찾은 그 자리에서 모든 상황들이 일어난다. 영화에서 총독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오렉’이 자유를 얻은 것은 소설의 총독의 명령과는 달리 ‘이오렉’ 스스로의 의지이다.① 소설 : ‘존파’가 ‘라라’의 어린아이 유령을 찾아야 한다는 부탁을 거절하자 ‘이오렉’을 찾 아가지만, 그는 ‘존파’의 허락을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리 스코비즈’가 허 락 받는 것을 도와주고 ‘라라’와 ‘이오렉’은 산등성이 너머 마을로 출발한다.영화 : ‘샤모예드’에 도착해서 막사 안에서 ‘라라’가 ‘황금나침반’을 보면서 건너 마을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른 집시들 몰래 ‘이오렉’에게 부탁을 하여 건너 마을로 출발한다.- 소설에서 ‘라라’는 집시에게 허락을 구하지만, 영화 속의 ‘라라’는 좀 더 능동적이고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인다. 이는 ‘라라’와 계약을 한 ‘이오렉’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소설에서는 ‘존파’가 ‘이오렉’에게 건너 마을로 출발하는 그 순간부터 ‘라라’의 명령에 따를 것을 명령한다.)
    인문/어학| 2008.12.17| 4페이지| 1,500원| 조회(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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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인시인의 사랑에 대한 시
    이해인 수녀는 1945년 6월 7일에 양구에서 태어나서 성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5에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영문학 학사를 수여받고, 1985 서강대학교대학원 종교학 석사를 수여 받았다. 또한 그녀는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Olivetan Benedictine Sisters of Busan) 소속 수녀로서 1964년에 수녀원에 입회하여 1968년에 첫서원, 1976년에 종신서원을 하였다.1976년에 첫 시집 로 수녀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한 이후에 9권의 시집, 5권의 산문집, 3권의 선집, 7권의 번역서를 펴냈으며 꾸준하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해인 수녀는 ‘일상과 자연을 소재로 하는 친근한 시적 주제와 모태 신앙이 낳아준 순결한 동심과 소박한 언어’로 종교적인 감성을 세상과 나누고 있으며, 특히 1980년대 시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인 수녀는 현재 수도자로서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그의 상징인수도원에서 ‘문서선교’ 소임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이해인 수녀는 하나님에 대한 인간적인 노래를 사랑에 대한 시로 표현함으로써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즉 이해인 수녀는 하느님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시로 표현하는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① 사랑도 나무처럼사랑도 나무처럼사계절을 타는 것일까물오른 설레임이연두빛 새싹으로가슴에 돋아나는희망의 봄이 있고태양을 머리에 인 잎새들이마음껏 쏟아내는 언어들로누구나 초록의 시인이 되는눈부신 여름이 있고열매 하나 얻기 위해모두를 버리는 아픔으로눈물겹게 아름다운충만의 가을이 있고눈 속에 발을 묻고홀로서서 침묵하며 기다리는인고의 겨울이 있네사랑도 나무처럼그런 것일까다른 이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이 시의 형식은 자유시이며 7연 14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갈래는 서정시로 분류할 수 있으며 운율은 내재율이다.이 시의 주제는 ‘사랑의 시작은 희망과 기쁨을 주지만 고통과 인내가 뒤따른다.’이며 제재는 나무이다. 이 시는 전반적으로 나무를 의인화 시켰는데 ‘가슴에 돋아나는’, ‘눈 속에 발을 묻고’, ‘오늘도 태연한 척 눈을 감는’에서 나무를 의인화 시켰음을 알 수 있다.이 시는 상징법을 보여준다. 봄은 희망을 이야기하며, 새싹은 사랑의 시작임을 알 수있다. 여름은 사랑이 무르익는 계절이며 가을은 사랑의 절정이 된다. 하지만 겨울은 고통의 시간이고 눈은 사랑에 시련이 오게 됨을 알 수 있다.이 시는 이해인 수녀가 시와 나무의 공통점으로 쓴 시이다. 사랑의 특성을 나무의 특성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사랑이 나무처럼 사계절을 탄다고 우선 이야기해 놓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하나씩 빗대어 가며 설명하고 있다. 시안에 사계절이 다 있는 셈이다.마지막 연인"사랑도 나무처럼 그런 것일까/다른 이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이 부분은 이 시의 가장 절정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사랑이 사계절처럼 변화하고 그렇지만 그런 자신의 사랑을 남에게 들키고 싶지는 않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② 행복한 기다림뿌연 안개가하늘로 올라가는새벽초록빛으로 덮인들길에 서서행여 찾아올지도 모르는그대를 기다립니다혹시내가 보고싶어이곳을 찾아 올지도 모르는그대를기다린 다는 것은설레임과행복한 기다림입니다난 오늘도그 자리에 서서먼 하늘을 바라보며그리움으로밀려오는 아픔을 안고풀잎에 맺힌 이슬처럼그대를 기다리렵니다이해인 수녀의 시의 특징은 제목과 시의 내용이 잘 어울린다는 점이다. 이 시 또한 시 제목처럼 "행복한 기다림"을 알려주고 있다.이 시의 시인은 혹시 이곳을 찾아올지도 모르는 ‘그대’를 기다리고 있으며 “뿌연안개/이슬”을 통해 시인은 ‘그대’를 새벽에서부터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벽부터 그대를 기다릴 정도로 그대가 보고 싶다는 상대방에 대한 강한 애정을 알 수 있다.그대를 기다리는 것에는 아픔도 있지만(3연) 설레임과 행복으로(2연) 그대를 기다리는 것을 알 수 있는 시로써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한 기다림은 행복하다는 시인의 감정이 잘 드러난 시임을 알 수 있다.③ 해바라기 연가내 생애가 한번 뿐이듯나의 사랑도하나입니다.나의 임금이어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목메어죽을 것만 같은 열병을 앓습니다.당신 아닌 누구도치유할 수 없는내 불치의 병은사랑이 가슴 안에서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당신의 비단 옷을 짜겠읍니다.빛나는 얼굴 눈부시어고개 숙이면속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이미 하나인 우리가더욱 하나가 될 날을확인하고 싶습니다.나의 임금이어드릴 것은 상처 뿐이어도어둠에 숨기지 않고섬겨 살기 원이옵니다.이해인 수녀는 사랑의 부재의 시대에 사랑의 부활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사랑의 사도라고 할 수 있다.이 시에서 당신과 나의 관계는, 태양과 해바라기의 관계로 묘사된다. 당신에의 그리움은 ‘죽을 것만 같은 열병’처럼 뜨겁고 절실한 것이며, 당신에의 사랑은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불치의 병’처럼 깊고 고통스런 것이다.해바라기의 ‘속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들은, 바로 나의 ‘당신께 바치는 언어’들이다. 이미 둘은 믿음과 지향과 사랑 안에서 하나로 합일된 상태이지만 나는 '더욱 하나가 될 날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또한 이해인 수녀는 여느 여인과 마찬가지로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 임의 비단 옷을 짜고 싶고, ‘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안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가 있는데, 이 꽃씨가 바로 임에게 바치는 시(언어)가 된다고 말한다. 이 시인으로부터 '당신'을 빼고 나면 아무 것도 남아 있는 게 없는 "가난뱅이 여인"이 되지만 반대로 임의 옷을 입고 보면 "아무것도 부러울 게 없는 궁전의 여인"이 된다. '임'은 이해인 수녀에게는 이처럼 절대적인 존재다. 임이 없는 이해인 수녀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허깨비일 뿐이다.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지금 곧 이 세상을 떠난다 하더라도 이것이 가장 진실한 저의 기도임을 다시 알게 해 주셨습니다."라는 말도 이해인 수녀의 이런 심정을 고백한 것이라 할 만하다.
    인문/어학| 2008.12.17| 5페이지| 1,500원| 조회(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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