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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 윌 헌팅`속에서 나타난 교육자의 자세
    범죄자 신창원이 한 말을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다. 자신 같은 범죄자가 처음부터 안 생기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그 것은 어릴 적 누군가가 자신에게 ‘넌 참 착한 아이다’라며 머리를 한번 쓸어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을 때, 선생님은 그의 머릴 쓸어 주는 대신 ‘돈 안 가져 왔으면서 왜왔어 이 새끼야 빨리 꺼져.’라고 하였고 범죄자 신창원이 탄생하였다. 굿 윌 헌팅의 윌은 신창원과 같은 범죄자는 아니다. 맘에 안 드는 사람을 때려서 소년원에 가고 봉사시간도 채워야 하는 그런 비행청소년이다. 윌과 신창원의 공통점은 어린 시절의 상처이다. 신창원은 돈이 없어서 학교에서 쫓겨난 상처가 있었고, 윌은 부모에게 버림받고 고아로 자라면서, 비인간적인 양부모들에게서 받은 상처가 있었다. 어린 시절의 큰 상처는 윌이 마음의 문을 닫고 비행을 저지르는 이유가 되었다. 굿 윌 헌팅은 이렇게 마음의 문을 닫은 천재소년 윌 헌팅의 성장과 치유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윌은 천재이다. 그는 MIT공대의 수학교수도 풀지 못하는 문제를 아무런 어려움 없이 풀어낼 정도로 수학에 재능을 보이고, 책으로 얻은 지식들로 모든 분야에서 박학다식함을 보인다. 그러나 그는 그의 재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썩히면서 막노동을 하러 다닌다. 그러던 그의 재능을 MIT의 교수가 발견하게 되고, 교수는 윌의 재능을 발휘하게 할 방법을 모색한다. 그래서 수학수업과 병행하게 된 것이 정신과 치료이다. 그렇게 윌은 숀과 만나게 되고 윌의 치유가 시작된다. 윌의 짓궂은 말과 행동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버림받은 상처 때문에 자신이 버림받기 전에 남에게 상처를 주려는 방어적인 행동이었다. 숀은 그런 윌의 방어적 행동에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이내 그를 이해하고 감싸준다. 그리고 그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하고 싶은 것이 뭔지를 생각하게 한다. 숀은 깊은 상처를 가진 윌을 안아주며 It's not your fault..It's not your fault...It's not your fault.. 라고 말한다.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눈물을 흘리던 윌은 그제서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에 마음을 열고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상처받은 천재소년 윌이 숀이 아닌 신창원의 담임선생님 같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어떠했을까. 반대로 신창원이 숀과 같은 스승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아마 그 둘의 인생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을 것이다. 한사람에게 있어서 스승 또는 멘토가 되는 사람의 존재는 이렇게나 크다. 어떤 사람들은 재능만 있으면 스승이 별달리 없더라도 스스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러나 그 말은 틀린 것 같다. 윌은 정말 뛰어난 천재였으나 그 것을 사용하지 않고 은둔하였다. 그러다 숀이라는 훌륭한 인도자를 만나 비로소 자신의 재능을 사용하고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스승의 역할은 한 사람의 인생의 방향을 좌우 한다.
    교육학| 2010.11.28| 2페이지| 1,000원| 조회(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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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왕자`를 읽고
    ‘어린왕자’를 읽고어린왕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금빛 머리카락을 가지고, 머플러를 휘날리고 있는 한 소년의 그림은 한번쯤 보았을 테니까. 그리고 그 소년의 말 한 마디쯤은 알 것이다. 이를테면 ‘는게 무슨 뜻이니?’ 와 같은. 어린왕자를 어릴 적에 읽었을 땐 어린왕자가 이토록 철학적인 책인 줄 몰랐다. 그저 ‘십오소년 표류기’나 ‘집 없는 아이’ 같이 소년의 방랑 내용인 줄만 알았다. 그러나 20대가 되어서야 다시 읽은 ‘어린왕자’는 책 한 권이 그저 하나의 인생철학 지침서였다.나에게는 굉장히 심각하게 ‘난 왜 사니?’라고 묻는 시기들이 있었다. 첫 번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였고, 그 다음으로는 중학교 3학년, 그 다음은 지금 대학생이 되어있는 시간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 쯤 삶의 이유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곤 한다. 나에게 그 고민들은 주로 삶에 위기가 닥치거나 문득 내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할 때 생겼다.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한다.’ 어린왕자가 만난 작은 소행성들의 사람들은 어쩌면 가장 존재의 의미가 필요한 사람들이었다. 자신의 옷자락으로 뒤덮이는 작은 소행성을 지배하고 있는 왕은 자신이 전 우주를 지배하는 자라고 생각했다. 그 혼자만의 착각으로 자신의 존재를 찾은 왕은 사실 어리석어 보인다. 그러나 그는 매우 현명했다. ‘권위라 함은 먼저 도리에 기초를 둬야 하느니라.’ ‘과인이 복종을 요구할 권리가 있음은, 과인의 명령이 도리에 맞기 때문이노라.’와 같은 진짜 명군같은 말을 하고, ‘다른 사람을 재판하는 것보다 자신을 재판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니라. 정말 자신을 재판할 수 있게 되면, 그야말로 현인이 되리로다.’라는 말을 하였다. 그의 말들은 한번 씩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현명함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항상 삶에서 다른 사람들을 나의 잣대로 평가하곤 한다. 그러나 한번이라도 정말 내 자신을 재판한 적이 있는지, 나를 재판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난 할 수 없을 것이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본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어린왕자는 그 이후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허영에 들떠 자신의 존재를 허영에서 찾는 ‘허영에 들뜬 자’도 만나고, 술고래도 만났다. 술고래는 술을 마시는 게 창피해서 그 창피함을 잊으려고 술을 마신다-라는 순환오류적인 말을 한다. 이 말은 마치 인생에서 공부는 왜하니? 대학 잘 가려고. 대학은 왜 잘 가니? 좋은 직장 얻으려고. 좋은 직장은 왜 얻니? 돈을 많이 벌려고. 돈은 왜 많이 버니? 결혼 잘 하려고. 결혼은 왜 잘 하니?.......하는 식의 끝없이 이어지면서 결국은 답이 나오지 않는 질문과 비슷하다. 결국은 또 다른 ‘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어린왕자가 네 번째로 만난 사업가도 별을 모으는 이유가 별을 모으기 위해서인 답이 없는 존재였다. 또, 융통성 없는 명령을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는 융통성 없는 점등인도, 반복되는 일상 속에 순환고리적 삶을 가지고 있었다. 나의 반복되는 ‘삶’에 대한 물음도 이 같은 순환적이고 반복적인 인생을 느낄 때-그러니까 답이 없다고 느낄 때에 던져진 것 같다. 지금 나는 ‘좋은 대학, 멋진 인생’같은 시덥잖은 생각으로 남들 따라 공부하던 고등학교시기를 지나 부모님 뜻대로 온 대학을 다니면서 자꾸만 답이 없다고 느낀다. 술고래와 점등인을 보면서 어리석다며 비웃지만 한편으론 그들이 나 자신인 양 생각된다.어린왕자가 도착한 지구엔 어린왕자가 좋아하는 장미꽃이 여러 송이 피어있다. 하지만 그들은 어린왕자에게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어린왕자와 길들여진 존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막에서의 어린왕자와 사막여우의 대화는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정의를 내린다. 그 관계는 길들여진 존재와 길들여지지 않은 존재로 표현된다. 서로에게 아무 의미도 없던 존재가 길들여짐으로써 기쁨이 되고 의미가 된다. 여우는 말한다. ‘밀밭을 봐도 난 떠오르는 게 없어. 그게 슬프단 말이야! 하지만 넌 금발이니까, 네가 날 길들이면 기막힐 거야. 밀밭도 금빛이니 너를 생각하게 해줄거야. 그렇게 되면 밀밭을 지나가는 바람 소리를 좋아하게 되겠고......’ 어린왕자가 여우에게 의미가 생기면서 어린왕자를 떠올리는 밀밭과 그것을 스치는 바람까지 사랑하게 되는 것. 이것이 관계맺음이다. 여우는 관계맺음과 함께 그 속에 필요한 격식에 대해서도 말한다. 여우와 어린왕자의 짧은 만남 속에서 나는 사람과의 사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우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것들 모두 서로 길들여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도. 내게 밀밭이 의미 있어 지게 만든 사람들도.
    독후감/창작| 2010.11.28| 2페이지| 1,000원| 조회(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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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자 노자 석가`를 읽고
    가상이 아닌 실상으로의 잘못된 인식을 비판하다공자, 노자, 석가삼봉 이발소라는 만화가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그 만화의 내용은 외모 지상주의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으로서, 못생긴 여고생이 외모에 심한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의 내면을 치료해 주는 이발사를 알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그 이발사가 치료해 주는 포인트는 조금은 식상하지만, 환자들이 자기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잘못된 외모 지상주의 사회네 어쩌네 하면서도 정작 자신부터 예쁜 것을 추구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내면을 치료해 가면서 만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외모지상주의 사회 비판 자체가 한 만화의 소재가 될 정도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과 우려가 높다. 현대인들이 눈에 보이는 것만 추구하여 진정한 가치를 찾지 못하고 외모에만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른 성형수술이 활성화되어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훼손하면서 겉모습을 보기 좋게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이에 따른 성형 수술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그렇다면 옛 성현들이 지금의 외모지상주의를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공자, 노자, 석가에서 발췌한 부분이다.그 몸은 뼈와 살이 모였고, 그 살은 과학적으로 말하면 단백질과 물, 그 물은 또 수소와 산소의 모임입니다. 따라서 이것들이 모두 空이라는 것을 꿰뚫어 본다면, 그때는 비로소 번민과 재액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자기를 해탈하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도 구제할 수 있게 됩니다.우리들에게는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뜻意 의 육근이 있고, 그것이 바깥 세계와 접하면 눈으로는 색을보고, 귀로는 소리, 코로는 냄새, 혀로는 맛, 몸으로는 촉감을 느끼고 그리고 뜻으로는 법이라는 것을 받아들입니다.석존은 이처럼 신체라는 것은 그 기능 이외에는 의미를 갖지 않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눈, 귀, 코, 혀, 몸 등의 생김새의 미추를 따지며 그릇된 판단을 함을 비판하였다. 무엇이 실상인지, 중요한 본질인지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0.11.28| 1페이지| 1,000원| 조회(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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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합성
    광합성이산화탄소가 유기물 속에 고정되는 형식의 하나. 클로로필(엽록소)을 가진 식물이 태양의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물과 이산화탄소로부터 유기물을 합성하는 과정을 말한다. 에너지 면에서 말하면 태양의 빛에너지가 당 또는 전분 등의 유기물에 화학에너지로 저장되는 과정이다. 저장된 화학에너지는 식물의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된다. 광합성 능력이 없는 다른 생물은, 식물이 광합성에서 만든 유기물, 즉 광합성에 의한 태양의 빛에너지에서 전화된 화학에너지로 생명활동을 영위한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에게 필요한 에너지원은 모두 태양의 빛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대로의 형태로서는 생물의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로 이용할 수 없는 복사에너지를, 이용 가능한 화학에너지로 바꾸는 중개역할을 하는 것이 광합성이다. 호흡은 유기물(당)을 산소의 존재 하에서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하는 과정이므로 광합성의 역반응이다. 호흡은 유기물 속에 저장되어 있었던 화학에너지가 유리되어 생명활동에 사용되는 것으로 광합성과는 반대과정인 것이다. 광합성에 의하여 공기중의 아산화탄소는 유기물로 바뀌고 그것이 다시 호흡에 의하여 이산화탄소로 환원되는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호흡과 광합성이 평형관계에 있으므로 대기중의 산소나 이산화탄소의 양은 일정하게 유지된다. 흡수되는 이산화탄소와 방출되는 산소의 몰비를 광합성률이라 하며 정상적인 광합성에서는 이 값이 거의 1이 된다.[엽록체와 엽록소의 역할]고등식물에서 광합성이 이루어지는 주된 장소는 잎이다. 잎의 족색 부분의 세포 속에 있는 엽록체가 광합성을 하는 세포내 기관이다. 이산화탄소는 잎에 있는 기공에서, 물은 뿌리에서 도관을 통하여 공급된다. 빛이 잎에 이르면 일부는 잎 표면에서 반사되거나 잎을 투과하기도 하지만, 나머지는 엽록체 속에 있는 엽록소(클로로필)에 흡수가 되며, 엽록소에 흡수된 빛에너지가 광합성에 사용된다. 엽록체 속에 있는 다른 색소(타로티노이드)도 빛을 흡수하는 점에서 광합성에 관여한다. 엽록소의 흡수 스펙트럼을 보면 적색광과 청색광을 가장 잘 흡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들 파장의 빛은 광합성이 가장 잘 이루어지는 파장이다.[광합성 속도]광합성 속도를 결정하는 주된 외적 요인으로서는 빛의 세기, 이산화탄소의 양, 온도 등을 들 수 있다. 잎에 빛을 가하면 광량에 비례하여 광합성 속도는 커진다. 그러나 빛의 세기가 어느 점에 이르면 광포화상태가 되어 그 이상 광량이 커져도 광합성 속도는 변하지 않는다. 이산화탄소도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의 양이 증가하면 광합성 속도는 커지지만, 어느 농도를 초과하면 그 이상 농도가 높아져도 광합성 속도는 커지지 않는다.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약 0.03%인 대기 중에서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개개의 잎에 대해서는 약1000cd, 또는 그 이하의 빛에서 포화에 도달한다. 이산화탄소량과 광량과의 관계에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을 때에는 광합성 속도가 이산화탄소의 양에 의해 지배되고, 빛의 세기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이산화탄소의 양이 충분할 때에는 광합성 속도가 빛의 세기에 지배된다. 온도의 광합성 속도에 대한 영향은 약한 빛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으나 강한 빛에서는 온도에 의하여 광합성이 지배를 받으며, 온도의 상승에 따라서 광합성 속도가 증대한다. 이들 현상은 광합성 과정이 적어도 2가지 반응군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즉, 광량이 반응속도를 결정하고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광화학적 반응단계(명반응)와, 빛의 반응속도에 관계없는 효소반응의 단계(암반응)의 2가지이다. 빛의 세기가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아무리 세기를 증가시켜도 광합성 속도가 증대하지 않는 것은 빛의 세기가 지배를 받지 않는 암반응이 광합성 속도의 속도결정 단계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한 빛 아래서는 명반응이 속도 결정 단계로 되어 있으므로 광합성량은 빛의 양에 비례하여 증대하고 이산화탄소의 양과 온도와는 관계가 없다.[광합성 과정]명반응에서는 엽록소가 흡수한 에너지에 의하여 물의 분자가 수소와 산소로 분해된다. 여기서 생긴 수도는 소소수용체로 넘겨지고, 산소는 가스가 되어 방출된다. 따라서 광합성에 의하여 생긴 산소는 물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명반응에서는 광학적인 인산화가 일어나 고에너지인 인산화합물인 ATP가 만들어진다.명반응 2H2O = 2NADP+ → 2NADPH + 2H+ + O2암반응 2NADPH+2H++O2 → [CH2O] + H2O + 2NADP+(탄수화물)암반응은 명반응에 계속되는 반응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명반응에서 발생한 환원형 NADP와 ATP에 의하여 이산화탄소는 환원되어 광합성 산물을 얻게 된다. 이산화탄소가 탄수화물 등의 유기물로 변하는 과정은 복잡하며 일련의 중간체를 거쳐 간다. 예전에는 탄소가 환원되어 당으로 되는 탄산고정반응을 중심으로 광합성연구가 진행됐으나 지금은 그 경로가 모두 밝혀져 탄산고정반응 자체는 빛을 필요로 하지 않음이 증명되었다. 탄산고정반응의ㅏ 과정을 칼빈회로라고도 한다. 칼빈회로의 각 반응단계에 작용하는 효소는 수용성 스트로마 부분에 존재하며 이 부분을 분리하여 얻어지는 용액에 ATP와 NADPH를 가하면 빛이 없어도 탄소를 고정시킬 수 있다. 명반응은 ①빛에 의한 빛에너지의 화학에너지로의 전이②빛에 의한 NADP의 환원③이에 수반되는 O2의 발생까지이며 ①에서 만들어진 삼인산아데노신과 ②에서 만들어진 환원형 NADP로 CO2를 유기물로 변화시키는 반응은 암반응이다. 이렇게 하여 칼빈회로 또는 펜토오스인산 회로라고 불리는 탄산고정 경로가 밝혀졌다. 이 경로의 첫 반응 단계는 펜토오스인산의 일종인 리불로오스이인산이 이산화탄소와 결합한 뒤 곧 분해되어 탄소 3개의 포스포글리세르산 2분자가 되는 반응이다. 근년에 칼빈회로와 다른 별도의 탄산고정 경로에 의하여 이산화탄소가 탄수화물로 전화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경우 이산화탄소는 먼저 탄소가 3개인 포스포에놀피루브산으로 고정되고, 옥실아세트산이 생긴다. 그러나 이것에 대한 상세한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모든 광합성 생물은 빛에너지를 흡수하는 동화색소로서 적어도 한 종류의 엽록소를 가지고 있다. 고등식물, 양치식물, 선태류, 조류에서는 엽록소 a를, 광합성세균에서는 박테리오클로로필을 주된 동화색소로서 가지고 있다. 이밖에 클로로필, 카로티노이드 등과 같은 동화색소는 보조색소라고 부르나, 기능적으로는 보조적이라고 할 수 없다. 생물이 빛을 받아들여 동화색소 분자에 의해 들뜬상태로 되면 분자사이에 들뜸에너지의 이동이 일어난다. 받아들인 빛에너지는 2가지의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는데 사용된다. 물은 광화학계Ⅱ에 의해 분해되어 산소를 발생한다. 이 계에서는 녹색식물이면 엽록소 b, 홍조식물, 남조류이며 피코빌린 등의 보조색소가 주종을 이루며 망간, 염소이온 등이 관여한다. 광화학계Ⅱ로 물ㅇ레서 생긴 전자는 플라스토퀴논, 플라스토시아닌, 시토크롬f, P-700등의 전자전달계를 거쳐 광화학계 Ⅰ에 전달한다. 광화학계Ⅰ에서는 엽록소a가 주역을 이룬다. 전자는 또 페레독신이라는 전자전달체로 전달되며 페레독신-NADP환원효소를 거치면서 NADP+에 이르게 되고 환원형니코틴아미드아데닌디뉴클레오티드인산이 생긴다. 1954년 D.아논은 엽록체에 빛이 닿을 때에 아데노신이인산과 무기인산으로부터 아데노신삼인산이 형성되는 것을 밝혔다. 이것은 빛에 의해서 생긴 환원형의 저산화 환원전위계와 산화형의 고산화 환원전위계와의 사이에서 암반응으로서 일어나는 전자전달에 공역하여 인산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때 생성된 NADPH와 ATP를 사용하여 탄산고정이 일어난다.
    자연과학| 2010.11.28| 4페이지| 1,000원| 조회(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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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야마 부시코를 통해 보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나라야마 부시코를 통해 보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인간의 이성, 그것은 어디에 존재하는가인간이란 무엇이며 삶이란 무엇일까? 인간은 흔히 만물의 영장이라고 한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이성을 바탕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이, 동물이 가진 최소한의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만 적용되는 명제이다. 오랫동안 지속된 굶주림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인간에게서 이성적인 행동을 기대할 수 있을까? 그 이성이라는 것이 과연 이러한 기초적인 욕구가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작용하는가?메슬로우(A.H Maslow)의 욕구위계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이 이론은 하위의 욕구들이 채워지지 않으면, 상위의 욕구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심미의 욕구앎의 욕구자아실현의 욕구자존의 욕구소속 및 사랑의 욕구안전의 욕구생리적 욕구그 가장 하위에 속하는 욕구가 바로 생리적 욕구이다. 이 생리적 욕구는 의식주와 신체적 필요에 대한 욕구를 말한다. 인간이 이성적이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단계의 욕구는 생리적 욕구가 충족 된 다음에서야 비로소 이루어진다고 이 이론은 말 하고 있다.그렇다면 나라야마 부시코에서의 사람들은 어떠한가? 그들은 가장 하위욕구인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나라야마 부시코에서 쟁점이 되는 모든 행위들과 현상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이 일차적인 욕구에 달려있다. 그 것은 특히나 먹을 것이다. 먹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고도 기본적인 최하위의 욕구이다. 식량이란 것_ 인간이든 짐승이든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게 바로 식량일 것이다. 생존과 직결되는 식량은 바로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밖에 없다. 그 것으로부터 인간의 삶의 모습이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라야마 부시코에서 나타나는 그 시대 인간의 모습 또한 식량으로부터 정해진다.나라야마 부시코의 배경이 되는 일본의 자연 환경은 무척이나 척박해서 먹을 것을 충분히 생산해 내지 못한다. 누구도 배부르게 먹을 수 없는 그 곳에서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지켜야 하는 규칙들을 만든다. 너무나 자연발생적인 이 규칙들의 가장 큰 틀은 인구수의 조절과 식량의 보호이다. 식량이 터무니없이 부족하기에 인구가 늘어난다는 건 한 사람이 분배 받을 수 있는 식량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고, 또 부족한 식량을 지켜야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생존과 직결된다. 때문에 나라야마 부시코에서 사람들은 그들의 생존 방식을 가지고 있다.-食口를 늘리지 말라그들은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한다. 아이가 많이 태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옛날 우리 나라에서 결혼하는 나이가 매우 빨랐던 것이 비해, 나라야마 부시코에서의 결혼 연령은 매우 늦다. 결혼을 일찍 하면 그만큼 아이가 빨리 생기고, 그것은 식량을 축낼 식구가 빨리 생긴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아이는 종족의 번식을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일찍 낳아서 미리부터 식량을 더 소비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이유로 그들은 결혼을 늦게 한다.아이 제어 장치는 또 있다. 이 사회에서는 한 집안의 장남 밖에는 결혼 할 수 없다. 둘째, 셋째아들까지 줄줄이 결혼을 하면, 너도나도 아이를 낳게 되고, 이렇게 늘어나는 인구를 부양할 식량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장남만이 결혼을 하여 자손을 낳는다. 그 이외의 남자에겐 생식의 기회가 없다. 이들은 인간의 또 다른 기본 욕구인 성욕을 충족 할 수 없게 된다. 이 욕구 불충족으로 인해서 나라야마 부시코에서는 여러 가지 문란해보일 만한 일들이 나타난다. 개와 섹스를 하고, 감자를 아끼기 위해 아내에게 동생과 자달라고 부탁하고, 할머니와 동침도 한다. 정조를 목숨만큼 중요시 하는 우리나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동물로서, 어쩌면 하나의 생명체로서의 당연한 욕구가 충족될 수 없던 사회에서는 그 것이 '비윤리적이다'느니 '퇴폐적이다'느니 하며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을 여력이 없다. 올바른 것, 선한 것 같은 기준은 없다. 그저 그 자체로 '삶'일 뿐이다. 영화에서 간간히 등장하는 교미하는 동물들의 모습과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모습은 인간이 이런 동물들과 다를 바가 없음을 말해 준다.-食口를 줄여라결혼을 늦게 하고, 장남만이 결혼을 해도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따라서 그들은 있는 식구를 줄일 수밖에 없었다. 논두렁에 떡하니 버려져 있는 갓난아기의 모습보다 더 충격을 주는 것은 그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이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려면 다른 곳에다 버리지 왜 우리 논에 버리느냐'라고 하는 간단한 투덜거림만 있을 뿐, 아기에 대한 동정심이나 버린 부모를 비난하는 것과 같은 태도는 그들에게서 찾아 볼 수 없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데, 내가 살 수가 없는데 다른 선택의 여지는 있을 수 없다. 영화에서의 한 에피소드로 다른 사람의 감자를 훔친 가족이 생매장 당하는 내용이 있다. 이 가족이 마을사람들에게 붙잡혔을 때 가장이 한 인상적이 말이 있다. '한번만 봐줘! 식구가 많아서 그랬어!' 이 가족은 유달리 자식이 많았다. 그 것은 정이 많아서 태어난 자식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식을 버리지 못한 가족에겐 고통이 뒤따랐다. 모자란 식량 앞에 많은 식구들이 달려있었기에, 남의 것을 훔치는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이른 것이다. 결국 그들은 공동체의 법칙에 따라 몰살당하였다. 이 같은 상황에 놓여 있기에, 논에 버려진 아기는 동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저 생명체가 안 버려졌으면 내가 죽게 됐을지도 모르기에.또한 영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노인을 버리는 풍습이다. 노인은 기력이 쇠하여 생산 능력이 없어지고, 자신의 몫을 생산할 수 없으면서 식량은 축내는 존재가 된다. 이러한 노인의 존재는 가족들에겐 부담이다. 결국 그들이 만든 법은 노인을 죽게 만든다. 나라야마 부시코에서 노인을 버리는 것은 당연하게, 또 조금은 낭만적으로 비춰진다. 일흔 살이 된 노인이 나라야마 정상에 가서 죽으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자식 된 자의 가장 큰 효도는 부모가 나라야마 정상에 가서 죽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라는 믿음이 그렇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알 고 있다. 극락에 갈 수 있다는 말은 사탕발림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저 후세가 살아남기 위해서 이전 세대를 보낼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은 침묵한다. 노인은 자신의 이빨을 깨트려 가면서 후세에게 짐이 되기를 거부한다. 나라야마에 부모를 버리고 온 자에게는 슬퍼할 겨를조차 생기지 않는다. 간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의 시간도 없이 또다시 자신이 살 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무 감정도 없이, 버려진 노인이 생전에 입던 옷을 바로 물려 입고 산다. 아직 간 사람이 온기가 남아 있는 옷가지는 노인에 대한 짧은 회상과 그리움을 갖게 하는 작은 매개물로의 역할 따윈 하지 못한다. 그저 남은 자의 생존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 생존을 위한 죽음, 그리고 죽음을 위한 생존은 그렇게 이어진다.-食糧을 지켜라식량 부족을 막기 위해 식량을 필요로 하는 개채를 줄여버린 사람들. 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식량을 지키는 것은 또한 큰 문제이다. 식량을 위해 가족에 대한 정까지 무참히 끊어버리는 사람들이기에, 식량을 훔친 타인에 대한 처벌은 굉장히 가혹 할 수밖에 없다. 나라야마 부시코에서 식량 도둑질은 죽어야 마땅한 죄이다. 갓 태어난 내 자식을 버리고, 오랜 세월 함께한 부모를 버리면서 확보한 식량이다. 이것을 훔친다는 건 그들에겐 사형의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식량을 훔쳐다 자기 집에 갖다 준 며느리를 시아버지는 죽이려다 용서해준다. 오린 할머니는 말한다. '왜 살려 뒀느냐.' 이 말은 죽이는 것이 당연하다는 그 사람들의 인식을 보여준다. 앞서 말한 바 있는 감자를 훔친 가족의 이야기에서도 도둑질에 대한 가혹한 처벌이 나타난다. 도둑질 한 가족은 어쩌면 부모가 준 음식을 기쁘게 받아먹었을 뿐인 죄 없을 아이들까지 몽땅 다 생매장에 처해졌다. 영화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바로 이 부분이다. 마을사람들은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일가족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일가족을 묻어버린 땅 위에서는 그들의 존재의 어떠한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마을사람들에게 잔인하다, 가혹하다, 비윤리적이다 와 같은 비난을 할 수 있을까?'식구가 많아서 그랬어!''왜 살려 뒀느냐.'…….이들은 말하고 있다. '비윤리적 행위를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앞서 말한 것 중 또 하나 이곳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 있다. 성욕을 충족하지 못해 반 미쳐가는 동생. 그를 위해 형이 자신의 아내에게 하룻밤만 같이 자달라고 말 하는 장면이다. 그는 말한다. '다른 여자에게 부탁하려면 감자를 줘야한다.'라고. 아내의 정조는 단지 감자 몇 개의 가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이들이 천성적으로 비천하고 퇴폐적이기 때문에 정조를 가벼이 여기는 걸까? 그렇게 말 할 순 없다. 정조는 그들의 생존에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식량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식량을 정조보다 중시 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그들은 우리가 말하는 '윤리'라는 것과 맞바꾸어 식량을 피터지게 지켜낸다.
    사회과학| 2010.11.28| 4페이지| 1,500원| 조회(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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