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ienne Rich Aunt Jennifer's TigersAdrienne Rich▶Maryland 의 Baltimore출생 (1929 – present) ▶시인이자 수필가 ▶Feminist ; 여권신장,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사람 ▶ 『Of Woman Born: Motherhood as Experience and Institution』Feminism적인 작품을 쓰게 된 배경원래 유복한 삶을 누리며 평범하게 살았던 Rich 남편과의 관계에 트러블이 생기자 성차별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겉으로는 유복하게만 보이는 자신의 삶에서조차도 느껴지는 여성에 대한 부조리와 그에 대한 대안을 담은 시를 많이 남겼다.Theme 가부장제와 남성 중심의 사회적 관습으로 인해 억압받고 고통 받는 여성 Tone Aunt Jennifer의 조카뻘 세대가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Jennifer을 관찰 Sound 두 행씩 Rhyme, AABB형식RhymeAunt Jennifer's tigers prance across a screen, Bright topaz denizens of a world of green. They do not fear the men beneath the tree; They pace in sleek chivalric certainty. Aunt Jennifer's finger fluttering through her wool Find even the ivory needle hard to pull. The massive weight of Uncle's wedding band Sits heavily upon Aunt Jennifer's hand. When Aunt is dead, her terrified hands will lie Still ringed with ordeals she was mastered by. The tigers in the panel that she made Will go on prancing, proud and unafraid.aaaaababbbbbComprehension QuestionJennifer를 Aunt라고 설정한 이유는? Aunt Jennifer와 tiger가 의미·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외에도 상징성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Aunt Jennifer's tigers prance across a screen, Bright topaz denizens of a world of green. They do not fear the men beneath the tree; They pace in sleek chivalric certainty.Tiger 두려워하는 것 없이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맹수; 자유의 아름다움 제시, Aunt Jennifer가 꿈꾸는 이상 topaz, world of green Aunt Jennifer가 꿈꾸는 이상을 아름답게 표현Aunt Jennifer's finger fluttering through her wool Find even the ivory needle hard to pull. The massive weight of Uncle's wedding band Sits heavily upon Aunt Jennifer's hand.결혼반지의 육중한 무게는 결혼을 통한 남성의 억압을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다.When Aunt is dead, her terrified hands will lie Still ringed with ordeals she was mastered by. The tigers in the panel that she made Will go on prancing, proud and unafraid.죽는 순간까지도 Jennifer의 손에 끼워져 있는 결혼반지(;고통스러운 가부장적 억압의 상징물) 남성에게 평생을 억압받으며 사는 여성의 모습 연상당당하고 두려움 없이 뛰어다니는 호랑이의 모습 Jennifer가 바랬던 삶의 모습 희망적인 모습대조되는 모습{nameOfApplication=Show}
`Intelligence` is defined in a dictionary as `the ability to think, reason, and understand (instead of doing things automatically or by instinct). In terms of human definition, most animals seem to have no intelligence. But is it appropriate that `intelligence` which human define is used to evaluate animal intelligence? I think such an application is improper. I think an animal have a sort of intelligence, however it is very different form human intelligence. Opinions about animal intelligence have been various over time. In the early 1900s, a psychiatrist named Gustav Wolff thought an animal could think like human. This view came from the fact that Clever Hans, the smart horse, seemed to have calculational ability and understand human language. But Oskar Pfungst, a experimental psychologist, found out that Hans just responded to slight sign by people.
I. 서론미술사 연구에 대한 접근 방식은 크게 양식사적 접근 방법과 도상학적 접근 방법, 그리고 사회사적 접근 방법, 이렇게 세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박성은 저자의 『플랑드르 사실주의 회화』는 바로 이 세 가지 방법론을 적절히 사용해 플랑드르 사실주의 미술을 심도 있게 분석한 책이다. 양식사적 접근 방식과 풍경화, 도상학적 접근 방식과 제단화, 사회사적 접근 방식과 후원자를 연결시켜 설명한 점이 매우 흥미로운데, 이 글에서는 각각의 접근 방식에 대해 간단히 설명할 것이다.II. 본론1) 양식사적 접근 방식양식사적 접근은 요한 요하임 빙켈만이 최초로 제안한 미술사 연구 방식으로 미술사를 탄생, 성장, 소멸하는 유기체의 생명 활동으로 비유해 양식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론이다. 이 책에서는 플랑드르의 사실주의 풍경화를 주제로 그 탄생과 전개에 대해 양식사적 방법론을 적용시켜 설명하고 있다.초기의 플랑드르 풍경화는 단지 성모상이나 예수세례를 주제로 한 종교화의 배경으로서 삽입된 것이었다. 마리아를 주제로 한 성상화의 경우에는 다른 도상보다 제약이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플랑드르의 화가들이 기존 성상화의 금색 배경에서 벗어나 사실적인 자연 풍경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왔다. 풍경화에서 마리아는 권좌에서 내려와 인간과 같은 모습의 ‘겸손의 마리아’의 모습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풍경을 비롯한 작품 곳곳에 종교적 상징들이 숨어 있었다. 맨 처음 15세기 초의 풍경화로는 마리아가 있는 실내의 창이나 아케이드를 통해서 보이는 도시 풍경이 주를 이루었다. 당시의 풍경화는 풍경화에 효과적인 선 원근법이나 대기 원근법 같은 기법들이 사용되어 풍경의 깊이감과 생생함이 느껴졌지만 풍경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적어 이 책에서는 ‘그림 속의 그림’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그러다가 15세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아베스망을 통해 마리아의 위치가 실내에서 중정으로, 중앙에서 아래로 옮겨가게 되었다. 풍경 또한 도시 풍경이 아닌 시골 풍경을 주제로 하게 되었으며 동일선상 시점을 택함으로써 더욱 ‘그림 속의 그림’이 아닌 성그룹과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화가 그려질 수 있었다. 하지만 중정이라는 장소는 아직 실내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을 주었다. 마리아를 처음 야외로 나오게 한 사람은 휘호 판 데르 후스라는 화가인데, 그는 마리아를 포함한 성 그룹을 담이 있는 정원, 즉 호루투스 콘클루수스 안에 위치시켰다. 야외의 배경은 그전 풍경화에 비해 더 넓고 깊이 있는 자연 표현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담 안에 있는 마리아의 모습은 여전히 폐쇄적인 느낌을 주었다. 이 담을 무너뜨린 화가는 헤라르트 다비트라는 화가로, 이와 관련한 그의 대표적 작품으로는 ‘휴식’ 도상을 그린 을 들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다비트는 풍경화의 기본 원리인 빛과 선원근법, 대기원근법 등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하지만 가운데에 제일 크게 표현된 성그룹을 보면 이 작품을 종교화 이외의 것으로 여기기에는 힘들었다.종교화의 배경이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풍경화가 등장하게 된 것은 요하임 파티니르가 라는 작품을 완성하면서부터였다. 아베스망이 적용되어 성그룹의 비중이 매우 작아진 이 작품은 종교적 색채가 옅고 광활한 자연 풍경이 인상 깊어 종교화라기보다는 풍경화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이로써 비로소 다비트가 발전시켰던 사실주의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파티니르를 시작으로 플랑드르 사실주의 풍경화가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마리아 도상뿐만 아니라 예수 세례 도상 또한 요르단 강이라는 강 모티프가 등장해 풍경화를 그리기에 적당한 도상이었다. 15세기 이전의 예수 세례를 주제로 한 회화는 강을 아예 표현하지 않거나 강의 신을 옆에 그리는 등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15세기를 맞으면서 플랑드르의 예수 세례 도상에는 사실적인 강과 풍경이 묘사되기 시작했고, 얀 판 에이크의 에서 사실주의 풍경화는 극에 달하게 된다. 이 작품은 공간을 삼등분으로 나누어 대기 원근법과 푸수아르, 구불거리는 오솔길 묘사 등을 사용해 공간의 깊이감을 부여했으며, 자연광선을 잘 활용해 강을 다채롭게 표현함으로써 실재감점이나 성그룹이 매우 작게 표현되어있다는 점은 이 작품의 풍경화가 종교화를 위한 풍경화가 아닌 풍경화 그 자체임을 증명해준다.2) 도상학적 접근 방식미술사 연구 방법론의 두 번째로, 어윈 파노프스키가 선구했던 도상학적 접근은 작품의 주제보다는 작품이 담고 있는 상징에 더욱 주목하는 방법론인데, 제단화가 유행했던 15세기 플랑드르 작품들에는 기독교 도상학적인 접근이 필요했다. 제단화의 목적이 기독교 신도들의 성서 이해를 도와 신앙심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것이어서 제단화 그 자체가 ‘그려진 성서’이기도 했으며 그 속에 많은 기독교적 상징이 숨어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제단화의 예로 이 책에서는 두 가지 작품을 들었는데, 하나는 판 에이크 형제의 이고 또 하나는 로히르 판 데르 베이던의 이다.먼저 를 살펴보면, 닫혔을 때는 위에서부터 차례로 ‘메시아의 도래 예언’, ‘수태고지’를 표현한 그림이고 맨 아래는 봉헌자 부부가 그리자유 기법으로 표현된 성인들에게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다. 제단화가 열려있을 때는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양 끝에 작게 그려져 있으며 아담과 이브, 천사들의 모습도 보이고 크게는 ‘데이시스’와 ‘어린 양 경배’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살펴보아야 할 것은 ‘수태고지’ 장면과 ‘어린 양 경배’ 장면인데 그 안에도 많은 상징들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먼저 마리아가 가브리엘로부터 예수를 잉태하게 될 것임을 전해 듣는 수태고지 장면을 보면, 등장인물들의 뒤편에 마리아에 관련된 상징물들을 찾아볼 수가 있다. 이를테면 빛을 통과시키는 유리병은 마리아의 무염수태를, 흰 수건이나 놋대야, 놋주전자는 마리아의 순결을 상징한다. ‘어린 양 경배’ 장면에서도 역시 많은 상징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가령, 천사들이 들고 있는 아르마 크리스티는 예수의 수난 도구를, 팔각형 분수는 생명수에서 더 나아가 세례를, 어린 양은 희생양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어린 양이 아르마 크리스티 옆에서 피를 흘리며 세례 도상 중심축에 서 있는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를 위해 고통스서 그 핵심 주제는 책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인류의 구원을 위해 피 흘린 어린 양을 경배하고자 하느님의 피조물들이 시공을 초월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다.의 경우, 닫혔을 때는 그리자유 기법으로 표현된 ‘수태고지’ 장면과 봉헌자 부부가 전염병으로부터의 수호신들에게 기도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는 이 제단화의 시대적 배경이 전쟁, 기근, 페스트에 시달리던 때였으며, 본 자선병원의 환자들을 위해 그려진 것이기 때문이다. 제단화가 열려있을 땐 그 유명한 ‘최후의 심판’ 도상이 묘사되어있는데 그 안에 여러 가지 유형화된 모티프들이 보인다. 무지개 양 끝에서 성모 마리아와 세례자 요한이 심판자 그리스도에게 죄인들의 죄를 가벼이 여겨달라고 기도하는 장면의 데이시스와 나팔을 부는 네 명의 천사의 모습, 죽은 자들이 부활하는 모습, 천국과 지옥의 모습 등이 그렇다. 그 중에서도 영혼의 무게를 다는 사이코 스타시아 모티프는 그전과는 달리 ‘악’의 무게를 다는 모습으로 표현되었으며 지옥에 끌려가는 영혼들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추락하고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는 3대 재앙에 시달려 죽음을 앞둔 자선병원의 환자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며 따라서 그들이 교회를 더욱 믿고 교리를 따르도록 도왔을 것이다.3) 사회사적 접근 방식사회사적 접근은 아놀드 하우저가 유물론의 영향을 받아 창시한 방법론으로, 미술 작품이 사회적 배경의 영향을 받는다는 이론이다. 당시 15세기 플랑드르의 사회적 배경은 ‘종교의 세속화’와 ‘부유한 시민계급의 탄생’, 이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부유한 시민계급은 자신들의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초상화를 주문하기 시작했는데 귀족들이 독립 초상화를 소유했던 반면에 그들은 종교화에 봉헌자로서 자신의 초상화가, 즉 봉헌자 초상화가 그려지는 것을 선호했다. 예를 들어 얀 판 에이크의 에서 마리아 맞은편에서 무릎을 꿇은 채 기도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이 작품의 봉헌자인 롤랭이며, 따라서 이 작품은 그의 신앙심이 담긴 종교화이기도 하지만 그의 개인 초상대등한 입장으로 그려졌다는 것인데, 이것은 당시 종교의 세속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그의 개성 있는 모습이나 화려한 의상 표현은 시민계급의 출신인 그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권력과 재력을 과시하고자 했음을 증명해준다. 부르주아들은 이와 같은 봉헌자 초상화를 주로 제단화에 그려 넣기를 원했으며, 때문에 당시 수많은 제단화가 후원자들의 초상화를 담기 위한 목적으로 그려졌다. 앞서 설명했던 역시 두 성인에게 기도 하는 인물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롤랭 부부가 그 후원자이며, 이는 롤랭 부부에게 여러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우선 제단화를 기증함으로써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드러낼 수 있었으며, 페스트와 기근에 시달리던 본 자선병원의 환자들에게 천국에 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주어 순수한 의미의 자선을 행할 수 있었고, 롤랭 부부 스스로도 그러한 자선 행위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을 것이다. 이는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는 영혼들이 실제로 롤랭의 가족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확실해진다. 대부분의 부르주아 계급은 이처럼 자신들의 재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종교적 구원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제단화에 자신들의 초상화를 새겨 넣었다. 한스 멤링의 역시 그 후원자인 안젤로 디 타니와 카테리나 타날리 부부의 그러한 목적이 담긴 작품이다. 여기에서 봉헌자 부부는 성모 마리아와 성 미카엘 대천사를 향해 기도를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 자신들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두 수호성인이 도울 것이라는 개인적인 바람을 담은 것이다. 제단화가 열렸을 때를 보면, 심판자 그리스도 아래에서 미카엘 대천사가 영혼의 무게를 달고 있는 사이코스타시아 도상이 그려져 있는데 아마 봉헌자 부부는 미카엘 대천사에게 기도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남김으로써 최후의 심판날 자신들이 이 저울에서 선한 영혼으로 선택받아 천국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랐을 것이다. 실제로 저울 위의 선택받은 영혼은 이 제단화의 제작비를 지불한 토마소 포르티나리의 초상화로, 당시에 부유한 시민계층에 의해 았다.
포커스(focus) 밖 읽기카메라 기법 중에 '아웃 포커스(out of focus)')라는 것이 있다. '아웃 포커스'란 초점이 벗어나 있다는 것을 뜻하는 말로 촬영자의 표현 의도에 따라서는 주요한 피사체에만 초점을 맞추어 그 외의 부분은 뿌옇게 처리하는 기법이다. 아웃 포커스를 사용하는 목적은 대부분 특정 대상을 부각시키는 데에 있지만 그에 따라 감상자는 의도치 않게 그 외의 부분을 경시하게 된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 때문에 더욱 잔인하고 위험하기도 하다. 누군가가 강조하고자 하는 특정한 것만 중요시 하는 것은 그와 동시에 아웃 포커스로 흐려진 모든 것들을 배제하고 소외시키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2005년, 한창 ‘황우석 신드롬’이 일고 있던 중에 MBC 에서 '황우석 신화'에 대한 의혹 방송을 내보냈다. 이에 많은 국민들이 ‘영웅 황우석’에 악의적으로 흠집을 냈다며 의 광고 금지 및 폐지를 요구하였고, 이 사태에 대해 한겨레신문은 ‘일그러진 애국주의’로 언론을 위협한다며 국민들의 언동을 비판하였다.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점은 그 ‘일그러진 애국주의’의 시발점이다. 처음 황우석 박사가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을 때, 앞 다투어 ‘황우석 신화’를 만들었던 건 다름 아닌 언론이었다. 언론은 하나같이 ‘세상을 바꾼 소몰이 소년 황우석’을 찬양했으며, 같은 해 4월 영국의 네이처지가 제기한 연구원 난자채취 의혹과 그 밖의 비판들은 이른바 ‘황우석 신드롬’에 묻혀 별반 조명을 받지 못하였다. 이처럼 애초 언론이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대한 의혹은 아웃 포커스로 흐려버리고 찬양 일색인 담론만 키운 것이 문제였다. 국민들이 에 대해 보이는 맹목적이고 국수적인 반응의 책임은 결국 언론에도 있는 것이다.이처럼 언론에서 적용되는 아웃 포커스 기법과 비슷한 개념으로 '게이트 키핑(gate keeping)'이 있다. ‘게이트 키핑’이란 언론 조직 내에서 기자와 편집자와 같은 뉴스 결정권자에 의해 뉴스가 취사선택되는 과정을 말한다. 게이트 키핑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는 언론인의 개인적인 사정이나 언론 조직의 내부적 혹은 외부적 압박 등으로 다양하지만, 그 목적은 대부분 뉴스 수용자의 사유를 특정한 방향으로 이끄는 데에 있다. 언론에서 특정 의제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면 대중들은 그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할 수밖에 없으므로 결과적으로 그 이슈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지만, 게이트 키퍼(gate keeper)가 선택하지 않아 아웃 포커스로 흐려진 의제는 사람들의 생각 자체에서 배제되기 때문이다. 언론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이처럼 대중에게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잊을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물론 게이트 키핑으로 인해 국민의 알 권리가 보장받지 못하는 점도 지적할 일이지만, 무엇보다 사유의 방향을 결정하여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큰 문제이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악습을 타파하려는 언론 스스로의 노력과 국가적 차원의 제도적 해결 방안도 끊임없이 요구되겠지만, 무엇보다도 언론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우리 스스로가 단지 '보기만 하는' 대중이 아닌 '읽을 수 있는' 대중이 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게이트 키핑으로 여론 조작을 일삼는 언론의 만행도 마땅히 비판을 받아야 하지만 포커스 밖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아예 보지 않는 대중의 수동적인 태도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대중이 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언론을 받아들이는 수용자로서의 올바른 태도이다. 기본적으로, 수용자는 언론이 보여주려 하는 것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비판적인 태도라는 것이 언론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비판을 하기 위해서는 비판 대상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이해가 갖추어져야 하며 자신의 견해뿐만이 아니라 다른 견해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항상 열린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이로써 우리는 한 데 치우치지 않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게이트 너머의 수많은 ‘진실’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진 지혜로운 대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올림포스 열두 신의 어트리뷰트와그리스·로마 신화를 읽은 후의 독후감그리스·로마 신화는 올림포스 열두 신의 이야기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내용 면에서나 중요도면에서나 열두 주신(主神)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이 열두 주신으로는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하데스, 데메테르, 헤스티아, 아폴론, 아르테미스, 헤르메스, 헤파이스토스, 아테나, 아레스가 있는데, 아프로디테는 열두 신에 포함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열두 신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로마 신화를 주제로 한 수많은 서양 미술 작품들을 이해하려면 역시 올림포스 열두 신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런데 같은 신이라도 작품마다 다 다른 식으로 표현되는 신들을 무슨 수로 분간해 낼 수 있을까? 바로 상징(Symbol)이다. 신들에 대한 상징물, 즉 어트리뷰트(attribute)를 통해서 작품 속의 신이 어떤 신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작품에서 여신 옆에 공작새를 그려놓았다면 그 여신은 헤라이다. 공작새는 헤라의 어트리뷰트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트리뷰트는 미술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이 글에서는 아프로디테를 포함한 올림포스의 주신들의 각 기능과 어트리뷰트에 대해서 다루어볼 것이다.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는 고유 명사만 다를 뿐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으므로 로마 이름을 병기하되 그리스 신 중심으로 서술하도록 하겠다.하늘의 신 제우스(Zeus)는 로마 신화의 유피테르(Jupiter)에 해당하며 올림포스 신들 중에서도 최고의 권력을 가진 신이다. 제우스의 어트리뷰트는 퀴클롭스 삼형제가 만들어준 번개로, 제우스는 인간들을 벌하거나 신들과 전쟁을 할 때 주로 이 번개를 무기로 삼는다. 제우스가 자주 들고 있는 왕홀(王笏)도 어트리뷰트로 볼 수 있다. 제우스를 상징하는 새는 독수리이며 나무는 떡갈나무이다. 때문에 제우스를 주제로 한 회화에서 제우스는 상징물인 번개나 왕홀을 들고 신조(神鳥)인 독수리를 옆에 두거나 신목(神木)인 떡갈나무의 잎으로 만든 관을 쓰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또한 제우스는 틈만 나면 외도를 일삼는 난봉꾼으로, 외도를 하기 위해 갖가지 동물로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제우스의 아내인 헤라(Hera)는 로마 신화에서 유노(Juno)라고도 하며 결혼, 출산, 가정을 다스리는 여신이다. 헤라의 신조는 화려한 공작새인데 공작새 꼬리의 둥근 문양들은 제우스의 연인 이오를 감시하던 아르고스의 눈 백 개를 갖다 붙인 것으로서 남편 제우스의 외도에 대한 헤라의 경계심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헤라는 남편 제우스가 바람을 피울 때마다 제우스의 연인들에게 무시무시한 벌을 내리는 질투의 화신으로도 유명하다. 헤라를 상징하는 동물로는 암소가 있으며 이와 관련해 헤라에게는 ‘암소 눈을 가진 헤라’라는 별명이 있기도 하다. 버드나무 밑에서 손에석류를 쥔 채 태어났다고 하여 헤라의 신목은 석류와 버드나무이다. 석류와 버드나무는여성과 풍요를 상징한다.포세이돈(Poseidon)은 로마 신화에서 넵투누스(Neptunus)로 불리며, 바다를 지배하는 신이다. 포세이돈은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 삼형제 중 둘째이며, 때문에 하늘과 저승의 중간에 있는 바다를 다스리라는 테미스 여신의 제안에 따라 해신이 되었다. 제우스의 강력한 무기가 번개라면 포세이돈의 무기이자 상징물은 트리아이나(Triaina)라는 삼지창( )이다. 포세이돈은 트리아이나를 휘둘러 파도를 일으키기도 하고 비와 바람을 부르기도 한다. 또한 포세이돈은 말을 창조한 말의 수호신으로서 말을 신수(神獸)로 삼았다. 포세이돈을 다룬 회화나 조각에서도 바다 위에서 말이 끄는 전차를 탄 포세이돈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포세이돈은 해신(海神)으로 유명하지만 지진의 신이기도 하다. 신화에서 포세이돈을 상징하는 신목은 드러나지 않는다.하데스(Hades)는 로마 신화에서 플루톤(Pluton)에 해당하며 저승의 신이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하데스를 플루톤과 같은 의미인 플루토스(Plutus)로 부를 때가 있는데, 그가 하데스로 불릴 때에는 무시무시한 죽음의 신으로 그려지지만 플루토스라고 불릴 때에는 지하의 재물을 나누어주는 부의 신으로 표현된다. 하데스의 상징물은 이지창이며, 항상 하데스 곁에 있는 머리가 셋 달린 개 케르베로스 또한 신수는 아니지만 하데스의 어트리뷰트로 볼 수 있다. 하데스의 다른 무기로는, 누구든지 쓰기만 하면 살아있는 자에겐 보이지 않는다는 퀴네에(Kynee)라는 투구가 있는데 미술 작품에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어트리뷰트로 보기 어렵다. 하데스와 관련한 미술 작품들을 찾아보면 한 여성을 납치하는 모습의 하데스를 종종 볼 수 있는데 그 여성은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Persephone)로, 하데스에 의해 납치당해 억지로 결혼하게 된 비운의 여신이다. 하데스를 상징하는 신목은 알려진 바가 없다.데메테르(Demeter)는 로마 신화에서 케레스(Ceres)라고도 불리며, 풍요와 농업, 계절의 여신이다. 데메테르에게 신목과 신수는 따로 존재하지 않지만 상징물로는 곡물이나 곡물로 만든 관, 그리고 손에 들고 있는 조그만 접시가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데메테르는 저승의 신 하데스에게 납치당한 딸 페르세포네의 어머니로도 유명하다.헤스티아(Hestia)는 로마 신화의 베스타(Vesta)에 해당하며, 화덕과 가정의 여신이다. 화덕의 신답게 헤스티아의 상징물은 솥과 화덕이며 역시 신목과 신수는 알려져 있지 않다. 헤스티아는 그리스 신화에서는 별로 부각되지 않다가 로마 신화에서 중요한 신으로 추앙받았다.아폴론(Apollon)은 로마에서는 포에부스(Phoebus)로 불리며, 태양신이기도 하지만 의술, 음악, 시, 예언, 궁술 등으로도 유명한 다재다능한 신이다. 아폴론의 상징물로는 궁술의 신으로서 활과 화살이 있고 음악의 신으로서 하프가 있으며 태양의 신으로서 태양마차가 있다. 아폴론은 에로스의 장난으로 자신을 혐오하게 된 다프네를 사랑하게 되는데 다프네는 끝내 아폴론에게 잡히고 싶지 않아 나무로 변하고 만다. 그 나무가 바로 아폴론의 신목이 된 월계수이며 월계수는 오늘날에도 승리를 상징하는 나무로 유명하다. 아폴론의 신수는 돌고래이며 신조는 까마귀이다.아르테미스(Artemis)는 로마 신화의 디아나(Diana)로, 아폴론의 쌍둥이 누이이고 달의 여신이며 사냥의 신이기도 하다. 아르테미스의 상징물은 머리에 쓰고 있는 달 모양의 관( )이며, 초승달 모양의 활도 아르테미스를 상징한다. 아르테미스의 신수는 사슴으로, 회화나 조각에서도 아르테미스는 주로 사슴 사냥을 하는 모습으로 많이 그려졌다. 아르테미스는 처녀신으로서 순결을 매우 중요시했는데 아르테미스의 벗은 몸을 본 사냥꾼 악타이온도 사슴으로 변하게 해 사냥개에게 물려 죽게 만들었다. 가끔 사냥개를 동행한 모습으로 그려질 때도 있다. 아르테미스를 신목은 실삼나무이다.헤르메스(Hermes)는 로마의 메르쿠리우스(Mercurius)와 동일시되는 신으로서, 신들의 심부름을 받고 인간 세계나 저승 세계를 오가는 전령의 신이자 상업의 신이며 나그네의 신이면서 도둑의 신이기도 하다. 헤르메스의 상징물로는 날개달린 신발과 날개가 달린 모자, 그리고 손에 들고 다니는 케리케이온(Kerykeion)이라는 전령의 지팡이가 있다. 헤르메스는 날개가 달린 신발을 신고 아주 먼 거리도 순식간에 날아갈 수 있으며 독수리 날개가 달리고 두 마리의 뱀이 감싼 형상의 지팡이로 누구나 잠들게 할 수 있다. 이 케리케이온은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와 비슷하게 생겨서 현대에는 의술의 상징으로도 쓰이고 있다. 헤르메스의 신수로는 거북이 언급되기도 하는데 헤르메스는 거북의 등껍질로 리라(Lyra)라는 악기를 창조한 적이 있다. 하지만 어트리뷰트로 보기 어려우며 헤르메스의 신목은 딱히 밝혀진 것이 없다.헤파이스토스(Hephaestos)는 로마 신들 가운데 불카누스(Vulcanus)에 해당하며 대장장이 신으로서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손재주가 좋아 신전이나 신들의 무기, 장신구들 중 헤파이스토스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헤파이스토스의 상징물은 망치와 같은 대장간의 물건들이 있으며 헤파이스토스가 불의 신이기도 해서 상징물로 불을 꼽기도 한다. 로마식 이름인 불카누스도 화산을 뜻하는 Volcano의 어원이다. 헤파이스토스는 뛰어난 손재간뿐만 아니라 절름발이에 추한 외모로도 유명한데 아이러니하게도 신들 중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아프로디테 여신과 결혼하게 된다. 헤파이스토스의 신목은 그리스 신화에서 언급한 바가 없다.아테나(Athena)는 로마의 미네르바(Minerva)에 해당하며 지혜와 전쟁의 여신이다. 아테나의 상징물로는 메두사의 머리가 붙어있는 방패 아이기스(aegis)와 창, 깃이 달린 투구가 있다. 아테나의 신조는 지혜를 상징하는 올빼미와 수탉이고 신목은 올리브 나무이다. 아테나는 포세이돈과 아테네 도시의 지배권을 두고 누가 아테네 사람들에게 더 좋은 선물을 주는지 내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내기에서 포세이돈이 만들어 준 말과 샘보다 아테나가 만들어준 올리브 나무가 더 환영받아 아테나가 이기고 아테네의 수호신이 된다.아레스(Ares)는 로마의 마르스(Mars)와 같은 신이며 전쟁과 유혈의 신이다. 아테나가 정의로운 전쟁의 여신이라면 아레스는 포악한 전쟁의 신으로 표현된다. 아레스의 상징물은 투구, 검, 방패, 갑옷과 같이 전쟁에 관련된 물건들이다. 아레스의 신조는 맹금류 중 가장 큰 콘도르이며 신수는 개이다.로마의 베누스(Venus)에 해당하는 아프로디테(Aphrodite)는 올림포스 열두 주신에 포함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으로 인간과 신을 통틀어 제일 아름다운 여신이다. 아프로디테의 신조로는 백조나 비둘기가 있고 신목으로는 도금양, 장미, 천인화가 있다. 아프로디테는 정신적 사랑보다 육체적 사랑을 더욱 추구하는 여신이어서 회화나 조각에서 아프로디테는 거의 벗은 모습이나 관능적인 모습으로 표현되며, 어트리뷰트인 백조나 비둘기뿐만 아니라 아들인 에로스가 함께 그려지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