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미술과제를 듣고 나서 나는 지금 미대를 준비하는 친구에게 가장 먼저 전화했다. “미술관가자!” 여태껏 서울에 살며 미술관 한번 안 가본 나를 자각하고는 조금 부끄러워졌다. 그 친구는 좋은 기회라며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르누아르전을 보러 가자고 했다. “르누아르전? 그게뭐야?”라고 묻는 나에게 무식하다며 핍박을 주고는 미술관 가기 전까지 르누아르가 어떤 사람인지 조사해 오라는 숙제를 받았다. 인터넷 검색에 ‘르누아르’를 치고나니 5월 28일부터 했다는 르누아르전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이었다. 르누아르 그는 누구인가 사전조사를 시작했다. 르누아르는 19세기의 인상주의 미술가이다. 그러나 그의 그림에는 특별한 철학이 담겨져 있었다. 바로 행복을 그린다는 것이다. 그는 도자기 공예를 하고 가난한 살림에 살며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았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비극적 주제의 그림은 한점도 그리지 않았다. 어쩌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어려운 환경이어서 이러한 철학을 가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든다. 그림으로써 자신의 비극을 극복하려고 하는 의지가 아니었을까. 그는 “그림은 유쾌하고 예쁜 것이어야 한다.”라고 했으며 “그림은 영혼을 씻어주는 선물이어야 한다.”는 예술 철학을 표명했다. 여기서 나는 인상주의란 말에 대체 뭐가 인상주의 인지 모르는 무식함을 한탄하며 미대를 준비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간단히 인상주의는 예전기법을 무시하고 빛의 방향에 따라 순간적인 효과를 그림에 담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한 설명으로는 이해하기 역부족이었다. 내 어리둥절함에 친구는 가서 보면서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교수님은 가장 먼저 현대미술을 보라고 하셨고 소통할 수 있는 젊은 작가의 개인전을 원하셨다. 이점을 친구에게 말하자 “그럼 이것도 보고 다른 것도 나중에 보면 되지!”하면서 전시하는 르누아르전은 다시는 열기 힘든 만큼의 행사라고 과제가 아니더라도 꼭 봐야함을 강조했다. 어렵게 잡은 시간 9/12일 나는 친구와 서울 시립 미술관으로 향했다. 언니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가고 싶었지만 13일이 르누아르전 마감인 만큼 12일에 가지 않으면 나는 이것을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마음이 여유롭지 않아 작품을 재밋게 보지 못했다. 친구는 도슨트가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했지만 마음이 급해 도슨트를 듣지도 못했다.(사실 처음에 친구가 도슨트라고 하길래 도슨트가 뭔지도 몰랐다.) 그러나 친구의 설명 덕분에 혼자 간 것 보다는 많은 걸 이해할 수 있었다. 친구는 미술관 입장 직전에 미술전시에 대한 간단한 얘기를 해 줬다. 미술 작품을 볼 때의 시선, 거리, 위치 등 보통은 정면에서 수직에서 살짝 위로 거리는 100미터 정도라고 했지만 미술가의 의도에 따라 이것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미술관 전시 전에 레이저로 일직선을 쏘아 미술작품이 깨끗한 벽에 기울여지지 않게 걸릴 수 있도록 점검한다고 한다. 가장 신기했던 얘기는 그림을 보는 방향이다. 서양화는 보통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동양화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전시한다고 한다. 동양화에서 시조를 읽을 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연 르누아르전이 정말 그렇게 돼있는지 궁금했다. 길게 줄 서 있다가 표를 끊고 들어가는데 힘들었다. 정말 유명한 전시회인가보다.드디어 시립미술관 입장! 정말 크고 깔끔했다. 1층에는 이런저런 기념품 판매하는 곳이 있고 사진 찍는 곳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이 줄 서 있는 바람에 패쓰! 사실은 병원갈 복장이라 찍기 부끄러웠던 것도 있었다. 역시 교수님 말씀대로 다들 샤뱡하게 입고 왔기 때문이다. 이건 누가 사는 것도 아닌데 저렇게 교생실습 옷처럼 귀부인포쓰로 입고 왔구나~ 살짝 부끄러웠다. 그래도 학생들이 많이 와서 캐주얼 복장도 있긴 했다. 내가 겁먹었던 그런 귀부인만 오는 전시회가 아니라 다행이었다. 부담도 조금 줄었다. 이렇게 미술관에 대한 이유모를 겁과 거부감은 없어지는 듯해서 신났다. 나도 이제 문화예술을 즐기는 문화인이 되는 것일까. 그렇게 입장한 르누아르전! 친구는 입장하며 인상주의를 알고 싶으면 그림에서 가장 빛이 비추는 밝은 부분을 보라고 했다. 가장 먼저 일상의 행복이라는 테마를 가진 곳을 들어갔다. 그런데 서양화임에도 불구하고 친구의 말과는 달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았다. 그림이 조금 밑에 위치한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럭저럭 볼만 했고 거리도 적당하게 전시했지만 방향이 다른 건 이해하지 못했다. 친구는 미술관의 구조상 어쩔 수 없이 그랬던 것 같다며 원래는 왼쪽에서 오른쪽이라고 다시 한 번 더 설명해줬다. 요즘은 이러한 규칙을 많이 깬다고 한다. 요즘은 평면을 넘어서 공간적인 예술을 시도한다고 한다. 때로는 나와 같이 관객을 그 예술의 일부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정말 미술을 하려면 창의력이 뛰어나야하는구나 문득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었을까. 어렸을 때 매번 적성 검사할 때마다 정해진 틀 없이 새로운 발상을 잘 하는 애들에게는 예술가가 적성에 맞는다는 결과가 나온 이유를 알 만 했다. 그의 그림을 봤을 때 드는 느낌은 “화사하다”였다. 색감이 노랗고 빨갛고 밝았다. 노란색도 밝은 노란색, 빨간색도 밝은 빨간색! 그림속 사람들이 모두 좋아보였다. 특히 그 유명하다는 는 정말 내가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같이 춤추는 남자의 체온이 느껴져서일까 살짝 부끄러움이 느껴져서일까. 여자의 볼이 발그레한 게 보기 귀여웠다. 모든 사람들은 요즘 포토샵의 기술 ‘뽀샤시’효과를 넣은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인지 르누아르의 작품은 모두 부드러워 보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그림은 유명했다는 가 아니라 이었다. 다음에는 소녀들보다 조금 더 커 보이는 어른 두 명이 피아노 치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마치 르누아르가 두 소녀가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치는 것을 성장할 때 까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 봤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가족의 초상에서도 작품은 거의 다 밝았다. 너무 귀여웠던 건 . 광대 복이 빨간 사과같이 귀엽고 예뻤다. 코코가 입은 풍선 때문에 곧 둥둥 떠다닐 것만 같았다. 그다음은 여성의 이미지가 나왔다. 여성의 이미지를 가기 전 르누아르가 이렇게 말했다고 쓰여 있다. 이 세상에 여성이 없었다면 자신은 미술가가 되지 않았을 거라고. 정말 생각해보면 르누아르는 해당 테마 여성의 이미지에서 말고 다른 테마에서도 여성을 많이 그렸다. 그다음은 3층으로 올라가 욕녀와 누드 그림이 나왔다. 정말 여기선 모두 다 여자였다. 같이 관람하는 친구가 남자라 조금 민망해했지만 친구는 전혀 아무렇지 않은 듯 관람했다. 내가 “너무 당당한거 아니야?”라고 장난쳤더니 친구는 오히려 “이런거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더 이상한거거든~?”이라며 받아쳤다. 그러고 나니 조금 민망해한 내가 부끄러워지는 것 같았다. “왜 여자누드밖에 없어?”라고 묻자 누드를 그리기에는 여성이 적합하다고 했다. 이건 남녀 차별적 얘기가 아니라 남자의 근육보다 여자의 몸 선이 부드럽게 연결되어 그리기 좋다는 것이었다. 르누아르가 그린 사람은 모두 요즘 인기 있는 여성들의 마른 몸매가 아니라 살집이 있는 풍만한 여성들이었다. 그다음에도 르누아르와 그의 화상들, 알베르앙드레가 본 르누아르와 풍경화와 정물화, 르누아르의 종이작품이 있었지만 신기하거나 특별히 감명 깊은 것은 없었다. 풍경화나 정물화 역시 밝았고 비오는 풍경이나 날씨 안 좋은 풍경 없이 정말 자신의 철학을 끝까지 지켰다는 생각밖에... 다만 앙드레가 본 르누아르테마에서 내가 생각했던 르누아르의 모습과 많이 달라 놀랬다. 이렇게 부드럽고 상쾌한 그림을 그리는 르누아르는 똥배가 있는 부드러운 인상의 아저씨일 거라 생각했지만 르누아르는 깡마르고 가난을 겪고 있는 사람처럼 주름도 많았다. 물론 늙었을 때 할아버지 모습을 그린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렇게 다 돌고나니 도슨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나는 급한 마음에 듣지 않고 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 미술관 방문은 전혀 아깝지 않았다. 내가 미술관에 대한 거부감을 없앤 큰 의미가 있는 관람이었으니까. 그리고 꼭 봐야할 만큼 큰 전시회였으니까~ 왜 친구가 꼭 봐야한다는지도 직접 보니 알 수 있었다. 그림들은 거의 모두 외국에서 잠깐 가져와 모아 전시해 둔 것이었기 때문이다. 즉 나같이 평범한 학생에게 이러한 기회는 다시 보기 힘든 것이다. 친구와는 다음번에는 교수님이 원하는 작품뿐만 아니라 여러 미술관을 다니자고 약속한 후에 헤어졌다. 미술관도 꽤 신기하고 재밌는 곳이었다. 서울에 살며 이런 곳에 한 번도 안 왔다는 게 한심했다. 하지만 이제 나도 문화인이다!
9월 26일 토요일. 이번 주는 꼭 공연을 봐야 한다고 다짐한 나와 친구들은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특수아동의 이해'시간을 위해 들어야하는 특별 초청강연을 청주에서 듣고 바로 서울로 출발했다. 점심은 버스에서의 김밥! 나는 미리 갔다 왔지만 친구들이 미술관에 가야하는 과제 때문에 서두르지 않으면 안됐기 때문이다. 모두 남부터미널에서 내려서 예술의 전당으로가 미술을 관람했다. 걸어가서 조금 힘든 점은 있었지만 신기하고 재밌었다. 우리는 다시 예술의 전당에서 나와 시간에 맞춰 국악원으로 갔다. 그러나 국악원에 와서 보니 예술의 전당에서 나올 필요 없이 계속 오른쪽으로 걸으면 국악원이 나오는 걸 고생해서 나와서 돌아갔다. 머리를 안 굴리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이 떠올랐다. 국악원은 한국 예술 종합학교와 연결되어있었다! 여기가 한예종이었구나! 예술을 준비하는 친구들의 꿈의 대학이었던 한예종. 정말 이곳 학생들은 예술을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까지 갖춰져 있다는 생각에 캠퍼스 위치를 잘 잡았다고 생각했다. 공부를 하는데 환경도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환경에 있으면 이런 곳에 전시하고 자신이 연주할 수 있게 꿈을 키워주는 역할도 할 것이라 생각도 했다.어쨌든 국악원을 잘 찾아온 것을 기념해서 친구들과 기념사진도 찰칵! 찍었다. 계단을 올라가니 푸른 잔디가 예쁘게 있었다. 시원해 보였다. 한쪽에서는 민속놀이와 국악기들을 놓고 쳐보고 직접 해볼 수 있게 전시 해 놨다. 우선 표를 예매하고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북을 쳐보기도 하고 장구를 쳐보기도 했다. 옆에는 꼬마들이 민속놀이를 신기하다는 듯 하고 있었다. 공연까지는 한 시간 정도 남아있어 우리는 커피 한잔 을 마시자며 정면에 보이는 건물로 들어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미리 갔다 온 친구들의 말로는 지겨우니 정신 바짝 차리고 들어가라는 충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공연 20분 전. 우리는 미리 들어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에 공연장으로 향했다. 나는 내 자리에 앉아서 공책과 펜을 꺼냈다. 졸지 않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써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 다 관람하고 나와서 느낀 것이지만 피리 독주곡 때 배고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신기하고 재밌었다. 티비 화면으로만 보던 국악연주가 내 눈앞에서 보니 새로웠기 때문이다. 생생한 기록을 위해 공책에 남긴 기록을 그대로 여기에 옮겨보겠다.첫 번째 공연, 박을 한번 치는 소리 후 연주가 시작되었다. 지휘자가 없다는 것이 가장 처음 느낀 것이다. 소리가 동시에 한번 나는게 아니라 약간씩 겹쳐서 났기 때문이다. 그다음 느낀 것은 맨 뒷줄 부는 악기를 부는 사람들이 숨찰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숨 한번 들이쉬고는 길~게 연주하기 때문이다. 단소교수님이 왜 그렇게 단소연습을 하라고 했는지 이해가 갔다. 여기서 잠깐 첫 번째 공연에서 위치를 말하자면 맨 뒤는 부는 악기와 오른편에 장구와 북이 있었고 뒤에서 두 번째 줄에는 저것이 아쟁인가? 그 악기가 있었다. 잡는 위치에 따라 음 높이가 다르다는 그 악기 말이다. 처음에서 두 번째 줄에는 왼쪽에는 손으로 뜯는 가야금이 있었고 오른쪽에는 채로 뜯는 거문고가 있었다. 그리고 맨 앞줄에는 남자가 왼쪽 여자가 오른쪽에 앉아서 거문고처럼 보이는 악기를 바이올린 채와 같은 것으로 연주하고 있었다. 자세히 듣고 있어보니 강, 약이 있었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서양음악 악보에서 p와 f로 셈여림 기호가 있듯이 정간보와 같이 국악 악보에도 저런 셈여림기호가 있을까? 이러한 생각에 잠기며 가만히 보니 북을 서양 큰북처럼 규칙적으로 친다. 그런데 북은 옆으로 세워져 옆에 위치하는 데 사람은 북을 안보고 앞을 보며 북을 쳤다. 저렇게 해도 정 가운데를 치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마지막으로 박을 세 번 치고 연주를 끝냈다. 그러고 보니 박 치는 사람은 연주 내내 저렇게 혼자 서있었다. 다리 아프겠다.두 번째 공연, 가야금 두 대와 장구 한 개가 나왔다. 사극에서 여자가 아름다운 달빛을 보며 연주하는 느낌이 난다. 아주 강한 음 없이 여리고 간질간질한 느낌이 난다. 두 가야금은 같은 음을 치는 것이 아니었다. 자세히 보니 이번에는 모두 악보를 보고 친다. 장구 채치는 소리가 간지럽게 약하게 난다. 하지만 연달아 치는 속도는 매우 빨랐다. 오! 점점 빨라지면서 소리도 커진다. 소리가 약해졌다 세졌다를 반복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세지고 빨라지며 기교를 보여주는 듯 손가락이 이줄 저줄을 옮겨 다니며 빠르게 움직였다. 왼손과 오른손이 저렇게 따로 놀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 절정에서 장구의 신호와 함께 동시에 끝나며 두 번째 공연이 끝났다.세 번째 공연, 매번 다음 공연 넘어가며 준비 할 때 옆 자막으로 다음공연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것을 지금에서야 봤다. 다음 공연은 춤이다. 다시 박치는 소리 한번과 함께 연주가 시작된다. 그러나 연주는 맨 뒤에 한 줄로 앉아 있을 뿐이다. 한발 걸어 나오고 한번 살짝 무릎을 굽히는 방식으로 걸음을 진행했다. 걸음은 매우 느릴 수밖에 없었다. 양쪽이 각각 1열로 되자 팔동작과 함께 양 옆으로 퍼진다. 그리고는 세 명씩 두 원을 만들어 무용시간에 배운 한국무용을 춘다. 두 손에는 탈춤 추듯 무언가를 끼고 손을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계속된다. 한국 무용시간에 배운 춤이 나온다. 발이 치마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게 아쉽다. 다시 양쪽 원이 일 열로 선다. 그러나 깃발과 꽃을 들고 행진의 처음을 주도했던 네 사람은 두 명씩 양쪽에 갈라져 가만히 서있기만 했다. 드디어 꽃을 든 사람이 중간으로 나온다. 지금 보니 왼쪽사람은 꽃을 들고 있고 다른사람은 노리개를 들고 있었다. 춤추는 사람이 꽃을 가져간다. 다른 쪽 노리개를 든 사람은 자신의 앞에 오는 춤추는 사람들의 얼굴에 먹처럼 검은 것을 바른다. 자세히 보니 뭔가 하나씩 떨어뜨리고 꽃을 가져가고 얼굴에 검은 것을 묻히러 온다. 뭘 나타내는지 모르겠다. 모두가 그 동작을 하고 나니 우리를 보고 정렬했다. 우아하다. 얼굴에 검은 것을 묻힌 여자들은 조금 요염해 보이기도 했다. 박 세 번과 함께 세 번째 공연이 종료되었다.네 번째 공연, 피리 독주 [상령산] 평조회상이라고 한다. 8곡으로 구성된 모음곡이라고 자막에 나온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뒤 배경에 구름과 함께 보름달이 떴다. 이번엔 박치는 소리 없이 연주를 시작했다. 독주곡이라 그런가. 옷이 비단이어서 참 예뻤다. 연주자가 머리 아플 것 같다. 한번 숨 들이쉬고는 정말 오랫동안 다시 숨 한 번 들이쉬지 않고 연주하기 때문이다. 뒷배경과 어우러져 보니 구운몽의 장소유가 산위에 올라 연주하는 느낌이 든다. 이 네 번째 공연은 조금 지루하기도 하다. 그러나 끝나고 보니 아까 자막에서는 8곡으로 구성된 모음곡이라고 했는데 한 곡 연주 후 네 번째 공연이 끝났다. 뭐지?다섯 번째 공연, 춘향전 중에 사랑가이다. 가야금 병창곡이라고 한다. 장구 치는 사람의 '어이!'와 채편을 치며 연주가 시작된다. 시작부터 매우 빠르다. 아까 두 번째 공연에서 장구치는 사람은 채편을 오른손에 쥐었는데 이번엔 왼손에 쥐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 이번 공연은 설명과 노래가 있다. 설명 후 합창을 한다. 장구 치는 사람은 계속 '어이!', '얼쑤~'와 라고 추임새를 넣는다. 가야금 치는 사람들이 노래를 같이 부른다. 역시 악기 소리가 좋아도 사람 소리가 있어야 듣기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는 데 가사를 거의 알아들을 수 없다. 두 명이서 역할극으로 대화를 주고받기도 한다. 아! 이 노래 안다!! "사랑 사랑 내사랑이야"가 나온다. 이 곡이 춘향전에 사랑가였구나. 장기하와 아이들노래가 생각난다. 지금 보니 치마를 구김 없이 밖으로 펴서 앉았다. 자주색 치마라 꼭 네 명의 가야금 연주자가 연꽃위에 앉아 있는 것 같았다.여섯 번째 공연은 대금협주곡이다. 두 징의 울림으로 연주가 시작 되는데 두 징의 음 높이가 다르다. 남자의 것은 음 높이가 낮고 짐 색깔도 우중충하다. 하지만 여자의 것은 금처럼 빛나고 밝으며 음 높이도 높다. 모두들 악보를 보고 연주한다. 세 사람은 계속 화음으로 연주하는데 두 사람은 두 징이 치는 것을 중심으로 차례대로 번갈아 연주한다. 그러나 세 번째는 징도 같이 연주에 동참한다. 징의 세기가 점점 세 진다. 그러면서 다시 혼자 연주하는 사람이 바뀐다. 징은 계속 연주에 맞춰 친다. 이번엔 징과 상관없이 저절로 차례를 바꿔 연주하다가 결국 모두 다 같이 연주한다. 새가 우는 느낌이 난다. 모두 멈추고 징을 친다. 다시 연주되는 곡은 방금까지 하던 곡과 분위기가 반대이다. 좀 전 곡은 조금 발랄하고 새가 밝게 지저귀는듯 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곡은 느리고 우아하고 살짝은 슬픈 듯하다. 그러고 나서는 징을 침과 함께 끝난다.
학습지도안대단원육상활동소단원육상에 대한 이해 -1차시-학습목표·육상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이해할 수 있다··직접 육상의 여러 종류를 접함으로써 느낄 수 있다.학습단계학 습 활 동유의점도입· 출석체크· 복장 ( 운동복 , 운동화 ) 검사· 대단원 및 소단원 제시· 학습목표 제시와 함께 호기심 유발- 육상의 종류에 대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물어본다.전개·준비운동하기- 기본적인 체조로 아이들의 몸을 풀어준다.☆학습 활동○ 원시인 사냥 놀이를 통해 육상의 종류 유추하게 하기→아이들을 두 모둠으로 나누어 한 모둠은 동물의 역할을,한 모둠은 원시인의 역할을 맡게 한다.→이후 두 모둠 아이들이 역할을 바꿔서 놀이를 하게한다.○ 육상의 종류 설명하기→아이들이 원시인 역할을 할 때 필요했던 활동을 말하도록 한다.→이러한 원시인들의 활동처럼 빠르게 달리고,높이 혹은 멀리 뛰고, 던지는 활동이 육상의 종류임을 설명한다.※모든 아이들이 직접 원시인의 역할을 맡아 볼 수 있도록 한다.※아이들이 처음에 가진 육상에 대한 종류와 실제 원시인 놀이 후 느낀 활동을 말한 실제 육상의 종류를 나란히 적어놓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잘못알고 있던 것을 스스로 알게 해준다.정리· 마무리운동으로 어깨와 허리, 다리를 가볍게 풀어준다.· 질문받기· 아이들을 4모둠으로 나누어 1,2,3,4조로 나눈 후 1조에게 다음시간 준비운동 준비해 오도록 시킨다.· 다음시간에 할 활동(뜀뛰기)을 예고해준다.학습지도안대단원육상활동소단원뜀뛰기 -2차시-학습목표·제자리멀리뛰기의 효율적인 자세를 직접 느끼고 습득할 수 있다.·구름판을 디딜 때의 바른 자세를 익힌다.학습단계학 습 활 동유의점도입· 출석체크· 복장 ( 운동복 , 운동화 ) 검사· 대단원 및 소단원 제시· 학습목표 제시와 함께 호기심 유발- 아이들이 이전에 친구들과 멀리뛰기 놀이를 할 때 어떻게 해야 가장 멀리 나갔는지 경험담을 이야기 하도록 한다.전개·준비운동하기- 저번시간에 나눈 모둠 중 1조 아이들에게 준비해온 준비운동을 다른 아이들이 따라하도록 만든다.- 아이들이 미처 하지 못한 부위의 몸 풀기를 간단하게 한다.☆학습 활동○ 뜀틀이나 상자 위에서 제자리멀리뛰기 활동을 해 본다.→뜀틀이나 상자의 높이를 낮게 시작해서 점점 높여본다.○ 평지에서 제자리멀리뛰기 활동을 해 본다.→4명을 한 조로 묶어 릴레이 제자리멀리뛰기 방식으로 모든 아이들이 참여하여 가장 멀리 뛰는 조를 뽑는 게임을 한다.○ 가장 멀리 뛸 수 있는 자세를 알려준다.→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멀리 나갔는지 자신의 경험을 얘기해 보도록 한다.→시범을 보여주면서 가장 효율적인 멀리뛰기 자세와 구름판에서의 자세를 알려준다.※뜀틀의 높이를 높일 때 너무 높게까지는 잡아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한다.※착지할 때의 바른 자세를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의 무릎에 무리가지 않게 한다.정리· 마무리운동으로 다리와 어깨를 가볍게 풀어준다.· 질문 받기· 2조에게 다음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할 준비운동을 짜오는 숙제를 내준다.· 다음시간에 할 활동(뜀뛰기)을 예고해준다.학습지도안대단원육상활동소단원뜀뛰기 -3차시-학습목표·바르고 효율적인 도움닫기의 방법을 익힐 수 있다.·세단뛰기를 바른 자세로 멀리 뛸 수 있다.학습단계학 습 활 동유의점도입. 출석체크. 복장 ( 운동복 , 운동화 ) 검사. 대단원 및 소단원 제시. 학습목표 제시와 함께 호기심 유발- 아이들이 이전에 세발뛰기놀이를 한 경험을 물어 본다.전개.준비운동하기- 첫시간에 나눈 모둠 중 2조 아이들에게 준비해온 준비운동을 다른 아이들이 따라하도록 만든다.- 아이들이 미처 하지 못한 부위의 몸 풀기를 간단하게 한다.☆학습 활동○ 아이들끼리 세발뛰기 놀이를 시켜본다.→4명씩 모둠을 나누어 릴레이 세발뛰기 놀이를 통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닫기 활동을 시켜본다.→다른 발, 다른 발로 세 번 뛰어 멀리뛰기를 시켜본다.→같은 발, 다른 발로 도움닫기를 해 멀리뛰기를 시켜본다.○ 세단뛰기 기록을 측정해본다.→뛰는 사람, 기록을 재는 사람, 기록하는 사람, 모래밭을 고르는 사람 등의 역할을 번갈아가면서 하도록 지정하여 세단뛰기를 실제로 해보게 한다.정리· 마무리운동으로 다리와 어깨를 가볍게 풀어준다.· 질문을 받는다.· 3조에게 다음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할 준비운동을 짜오는 숙제를 내준다.· 다음시간에 할 활동(높이뛰기)을 예고해준다.학습지도안대단원육상활동소단원뜀뛰기 -4차시-학습목표·높이뛰기를 통해 높은 장애물을 넘을 수 있다.학습단계학 습 활 동유의점도입. 출석체크. 복장 ( 운동복 , 운동화 ) 검사. 대단원 및 소단원 제시. 학습목표 제시와 함께 호기심 유발- 아이들에게 고무줄 대 혹은 가로대를 설치해 두고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지 물어본다.전개.준비운동하기- 첫 시간에 나눈 모둠 중 3조 아이들에게 준비해 온 준비운동을 다른 아이들이 따라하도록 만든다.
What do you think beauty is? Sometimes, women estimated by their beauty. And long time age, women had to care their beauty, too because of the stares from other people. So each culture zone has basis of judge about beauty. But basis of beauty is a little bit different with each culture zone. Especially between the West and the East, there ar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of beauty stand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