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기세계화를 외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그 세계화를 가는데 가장 기본으로 인식하고 있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과거의 단순 언어습득이 아닌, 그 나라의 문화와 그 문화 이면에 담긴 정신을 앎으로써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이 우리만 아는 존재가 아닌 전 세계의 사람들과 생각과 이해를 공유할 수 있는 시대로 변화했기 때문이다.수많은 나라와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수많은 문화가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와 학습자, 그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언어는 다들 아는 바와 같이 영어이다. 하지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해서 다른 나라와의 교류와 이해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영어권 국가도 많기는 하지만 비영어권 국가들도 있기 때문에 제 2외국어에 대한 관심도 영어만큼이나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그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인기 있는 언어 중의 하나가 바로 일본어다. 일본이란 나라의 지리적 위치 자체의 이유 외에도 우리나라와의 교류와 교역은 물론, 근 ? 현대 대한민국의 발전에 있어 경제, 문화, 예술, 법,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을 끼쳤고 현대에 있어서 일본의 영향을 받지 않은 부분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이러한 점에서 미루어 볼 때, 일본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단순한 교양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국가 경쟁력은 물론이고, 우리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만이 아닌 일본인의 시각에서 우리나라와 세계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그러한 이유로 시중에는 많은 일본어전문출판사에서 출판하는 학습교재와 잡지 등이, 일본문화개방에 따른 일본드라마와 영화와 음반들,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일본어를 접할 수 있다.하지만 그러한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나와 있는 일본어교재와 문법서 등을 살펴보면 한 가지 의문사항이 생기곤 하였다. 아무리 일본어회화를 능숙하게끔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교재나 다양한 형태의 문법서를 보아도, 다음과 같은 표현에 대해서는 어느 책에서도 마음에 드는 설관계를 명시하고 또는 진술에서 일정한 의미를 보태거나 진술하는 말로 활용하지 않으며 보통 격조사 ? 부조사 ? 계조사 ? 종조사 ? 간투조사 ? 접속조사 ? 병립조사 등으로 분류된다'고 기술되어 있는데 이는 다른 일본어사전에서도 표현이 조금씩 다를 뿐 그 의미와 기능에 대해서는 거의 같다고 할 수 있고, 한국어 조사에 비해서 그 종류가 다양함을 알 수 있다.사전에서도 거론되었지만 이러한 조사의 종류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여러 가지 설(說)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다루는 문법서에서 참고하는 것은 주로 일본의 문부과학성에서 정한 ‘中級文法分類’를 기준으로 그 종류를 나누는데, 우리가 일본어를 처음 배울 때에 자주 접하는 ‘か、の、を、に、へ、と、から、より、で、や’ 등의 격조사, ‘ば、と、ても、けれど、が、のに、ので、から、し(で)、ながら、たり’ 등의 접속조사, ‘は、も、こそ、さえ、でも、しか、だって、なり、まで、ばかり、だけ、きり、ほど、くらい、など、やら、か' 등의 부조사, ’か、な、ぞ、ぜ、よ、とも、さ、ね’ 등의 종조사로 이 4가지로 분류를 했다.위에서 기술해 놓은 대부분의 조사들을 살펴보면 일본어를 학습하게 되는 초기과정에서는 주로 다루고 있는 ‘が、を、は、に、と’ 등과 같이 쉽고 자주 익히게 되는 조사가 있는 한편, ‘さえ、のに’ 등과 같이 어느 정도의 일본어 수준에 쓰이거나 그 사용하는 표현이 상황에 따라 그 쓰임이 다른 것들이 있다. 일본어의 학습정도가 늘어감에 따라,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서 구사하고 익히게 되는 어휘의 양과 사용빈도가 늘어나는데 조사 또한 그 양과 사용빈도가 늘어난다.대부분의 조사는 일본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는 물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어학습교재와 문법서, 연구논문 등의 형태로 다루어 올바른 일본어를 구사하고 일본어로 된 문장을 읽고 이해하고, 쓰는데 지장이 없도록 잘 조사하여 설명하고 연구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기존의 일본어학습교재와 문법서에서 잘 다루지 않는 조사형태가 있는데 이를 거론하자면 ‘って、なんて、たって、だって、여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는데 ‘인용을 가리키는 と’, ‘という(もの)は, という, といって, としても, といわれても, ということだ’의 압축된 말씨’, ‘~ということだ의 변화’, ‘상대의 말에 대한 반문’, ‘절대로 그런 짓은 안 한다는 주체의 기분’이라고 기술되어 있다.이를 정리하여 보면 대체로 ~란, ~라고 하는, ~래 등과 같이 ‘남의 말과 글을 담아서 전달‘하는 경우인 ’인용‘에서 쓰는 압축된 말씨 또는 남이 했던 말에 대한 물음에 대답하지 아니하고 되받아 묻는 ’반문‘의 상황에서 쓰인다고 할 수 있다.실례문 분석이미 앞에서도 이야기하였듯이 본 논문에서는 片山恭一의 소설 ‘世界の中心で愛を叫ぶ'에서 나타나는 대화문을 인용하여 구어체 조사의 실례를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이 소설에서 나오는 전체 대화문 약 1036개 중에서 구어체 조사의 형태가 나타나는 대화문은 약 140개로 약 13%에 해당되는데 이는 남자와 여자의 대화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다지 적지 않은 숫자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って가 차지하는 비중이 본 논문에서 찾는 구어체 조사들 중에서 가장 많이 차지함으로써 실생활에서의 쓰임이 많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들 문장을 사전적 의미와 비교하여 분석해 보면 약 6가지 형태로 쓰임을 알 수 있었다.첫째로,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인용’의 형태로 쓰이는 경우인데 예문을 보면,(1) 佐?きさんたちも協力するって言ってたわよ。P.8사사키 애들도 협력한다고 했었어.(2) 死んだら同じお墓に入ろうねっていう。P.55죽으면 같은 무덤에 넣어달라고 했어.(3) なぜ人間はあの世とか、天?とかいったものを考え出したの かって。 P.175왜 인간은 저 세상이라던가, 천국이라던가 하는 것을 생각했 을 까하고.예문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남의 말 또는 전에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담아 남에게 전달하려는 상황에서 쓰임을 알 수 있다. 인용을 나타내는 と와 대응하면서 주로 いう앞에 붙어 ‘~라고 한다’와 (3)과 같이 단독으로 って만 쓰여 ‘~라고’로 해석할 수 있다.두 번째로는 ‘という'의 형태로よ。P.68왜라니, 우리 아직 16이야.(3) 大 木 : おまえさ、??とはどこまで行ってんの。너 말이야, 히로세랑은 어디까지 갔어?朔太? : どこまでって? P.82 어디까지라니?예문을 보면 알겠지만, 상대가 먼저 말한 것을 똑같이 말하여 되물음으로써 다시 한 번 그 물음에 대하여 확인을 하거나, 자신은 그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부정의 뉘앙스를 풍기며, ‘~라니’로 해석이 가능하다.다섯 번째로는 순수한 조사는 아니지만 특이한 형태로 조동사 ‘になる’의 형태로도 나타나는 경우이다. 이 소설에서는 많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그 예를 보면,(1) 結婚したから不幸ってわけでもないだろう。P.108=>結婚したから不幸になるわけでもないだろう。결혼했다고 불행하게 되는 것도 아니잖아.(2) 最高ってわけにはいかないけど。P.150=>最高になるわけにはいかないけど。최고가 될 리 만무하지.이는 사전에서 찾지 못 했던 것으로 실생활에서 쓰이는 말이 사전이나 문법서와는 다를 수 있음을 알 수 있고, 이는 말도 생물과 같이 움직이고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다음도 사전과 문법서에서와 다른 형태로 가능과 희망을 나타내는 격조사 ‘が’로 나타난 경우이다.(1) わたし、アジサイの花って好き。 P.11나는 수국 꽃이 좋아.(2) 掃除の時間に、?室の机を拭くのって好きだったな。P.205청소시간에 교실 책상 닦는 것이 좋았어.이렇듯, って는 대략 6가지 형태로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올바른 일본어를 위해서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일본어를 구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현지인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언어습관을 따를 필요도 있다.실생활에서의 사용빈도가 높음과 함께 그 기능도 많은 って는 그렇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그 기능과 그 기능이 발휘되는 상황에 대해 잘 숙지하고 이해해야 혼동하지 않고 적시적소에 쓸 수 있을 것이다.2.2.2. ‘なんて’사전적 의미‘なんて’는 って다음으로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조사 なんて에 관하여 고지엔 에서는 ‘조사로써 체언과の人と結婚して、子供とかうまれて、お母さん になって?をとっていくなんて、想像できないもの。근데 사쿠 이와의 사람과 결혼하고, 애가 생기고, 어머니 가 되고 나이를 먹어간다니, 상상이 안가. P.125(2) 自分が死ぬなんて、いまだに想像もつかない。 P.136내가 죽는다니, 아직 상상도 안 돼.(3) 丸いのに水平線だなんて、へんよね。P.166둥근데 수평선이라니, 이상해.이렇듯 (1)과 같이 앞날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그 구체적인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될 경우에 대한 놀람을 말할 때, (2)와 같이 현재의 상황을 미루어 보아 앞으로의 상황을 상상할 경우, (3)과 같이 누군가에게 어처구니없는 말을 들었을 때 등에 놀라움을 나타내는 なんて가 쓰임을 알 수 있다.이는 우리말로 ‘~라니’로 해석이 가능한데 두 번째 설명한 なんて와 같이 쓰이고 나서 그 뒤에는 부정적인 문으로 이어짐을 알 수 있다.네 번째로는 ‘~とは、~と'에 대응하는 형태의 なんて이다.(1) キリスト?徒なんかが、死は美しく恐れるに足りないなんて いってるのを?むと、すごく服ガ立つんだ。 P.176그리스교도 같은 이들이 죽음은 아름답기에 무서워할 것이 아니라고 하는 걸 읽으면, 매우 화가나.(2) 空を飛びながら、これは非合理的な夢だなんて思わないP.196하늘을 날면서, 이건 비합리적인 꿈이라고는 생각지 않아.한국어로 쓰이는 것을 들자면 ‘~라는, ~란’의 번역으로 쓰일 수 있고 위에서 설명한 って와도 대응이 되는데 なんて의 기능 중 첫 번째와 비슷한 기능을 함을 알 수 있다.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って에서 나타난 것과 마찬가지로 가능과 희망을 나타내는 격조사 ‘が’와 대응하는 형태이다. 이러한 형태는 단 한번 이 소설에서 발견되었는데,(1) 誰も朔太?を慰めることなんてできんよ。 P.181아무도 사쿠타로를 위로할 수 없어.이 소설에서는 단 한번 이러한 형태의 なんて가 쓰였기 때문에 이 기능에 대한 추론만 할 수 있겠지만, 예문과 같이 なんて의 뒤에 できる의 부정인 できない의 구어체 できん이 이어지기 때문에 なん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