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창립 90주년기념연세극예술연구회제40회 동문. 합동 정기 대공연우리읍네쇼튼.와일더 작오화섭 번역오화섭 연출학도 호국단 문예부나오는사람들(등장순)무대감독깁스의사죠오.크로오웰하우이.뉴우썸김스부인엡부인죠오지깁스리베카깁스,위리웹,에밀리웹윌라이드교수웹이층 특별한석의 여인,일반석의 남자,특등석의 귀부인,싸이먼 스팀슨,쏘옴즈부인,위린순경,싸이크로오웰,야구선수 1, 2, 3,샘크로이그,죠오스터더드이 연극은 모두 뉴우.햄프셔의 그로우버즈. 코오버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막] 1막이 연극에는 막도 없고 장치도 없다. 관객이 장내에 들어서서 볼수 있는 것이라고는 희미한 조명을 받고 있는 텅빈 무대뿐이다. 이윽고 무대감독이 모자를 쓰고 입에는 파이프를 문채 등장하여 왼쪽과 바른쪽 앞 무대에 테이블 하나와 의자 세 개씩을 놓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왼쪽 웹씨의 집으로 사용할 곳의 모퉁이에 낮으막한 벤취를 놓는다. 왼쪽과 오른쪽은 배우들이 갯석을 향하였을 때의 방향이다. 뒤쪽은 무대후면의 벽쪽을 말한다. 객석의 불이 꺼질 무렵 무대감독은 무대정돈을 끝내고 바른쪽 푸로씨니엄 기둥에 기대어 뒤늦게 장내에 들어오는 관객들을 보고 있다. 객석이 완전히 어두어지자 그는 입을 연다.[무대감독] 이 연극은 우리읍네 라고 합니다 소오튼.와일러 원작 김XX기획입니다. (혹은 박XX 기획, 김XX연출입니다) 이 연극엔 이XX양 정XX양 신XX양 양XX씨 조XX씨 오XX군 그밖에 여러 사람이 출연합니다. 읍내 이름은 그로우버즈. 코오너즈라고 하는데 뉴우.햄프셔주에 있습니다. 매싸츄녕스주 경계선 바로 건너가 되죠. 그러니까 위도 사십이도 사십분, 경도 칩십도 삼십칠분이 되는 셈입니다. 첫째 막에서는 우리읍내의 하루를 보여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때는 1901년 오월 칠일 동이 트기 직전입니다. (닭이 운다) 저쪽 동녘 하루엔 산을 등지고 햇살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샛별이 지기 전엔 의례이 저렇게 영롱한 빛을 내죠. (잠시 샛별을 바라보다가 뒤쪽 무대로 간다) 그럼 우리 읍내의 지리를 설명해 드리기로 같군요.(잠시 사이. 병아리의 꾸꾸거리는 소리가 잠간 들린다.)[깁스부인] 저, 월리엄마, 꼭 할 얘기가 있어요. 아무에게라도 얘길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가슴이 터질 것 같군요.[웰부인] 아니 무슨 일인데![깁스부인] 그 콩 좀 이리줘요. 거기서 보스톤의 고물상 점원이 지난 금요일에 댁에 찾아갔습디까?[웹부인] 아아뇨.[깁스부인] 근데 날 찾아왔거든요. 처음엔 남편한테 진찰받으러 온 환잔줄 알았죠. 그런데 슬금슬금 내 방으로 들어오더니 삼백오십달러를 줄테니 웬트워스할머니가 주신 장롱을 팔라는 거예요! 사실이라우.[웹부인] 어쩌면![깁스부인] 정말예요. 그 고물을 말예요. 너무 커서 주체를 할수 없는 물건인데. 친척인 헤스터. 월컥스에게 줘버릴려고 하든 참이에요.[웹부인] 그래, 그 값에 파시려우?[깁스부인] 글쎄요.[웹부인] 글쎄라니- 삼백오십딸라가 얼마요! 생각을 해봐요.[깁스부인] 그야 그이만 좋다면 무슨 걱정에요? 어디고 정말 여행을 갈 수만 있다면 그 값에 팔겠어요. 사실은 평생소원이 불란서 빠리구경이라우. 다 공연한 소리지. 당치않은 소리 같아요. 하지만 여러해 전부터 혼자 맘먹고 있었죠. 기회만 있다면![웹부인] 바깥 어른께선 어떻게 생각하세요?[깁스부인] 슬쩍 이렇게 떠봤죠.- 나한테 유산이라도 있다면- 이런 식으로 말을 꺼냈다우- 날 어디고 데리고 가달라고 하고싶다고 말예요.[웹부인] 옳지--- 그래 뭐라고 그러세요?[깁스부인] 그 양반을 잘 아시지 않우? 그이를 알게된 이후 심각한 얘기들은건 이번이 처음에요. 안된다는 거죠. 구라파를 빈들거리고 돌아다니면 이 읍내가 싫어질지도 모른다는 게에요. 이대로 살자는 거죠. 이년에 한번씩 남북전쟁때 싸우던 곳이나 돌아오면 그걸로 충분하대요.[웹부인] 글세 우리집 양반은 깁스선생님이 남북전쟁에 대해서 어쩌면 그렇게 잘 아시느냐고 감탄감탄 하신답니다. 집의 양반도 나폴레옹을 집어치우고 남북전쟁으로 바꿨어요. 문제는 깁스선생님이 일류전문가시기 때문에 우리집 양반은 손들었죠.[깁스부인] 그건 사실예요. 그이에겐이 인쇄물을 아교로 칠하는 방법을 발견해 냈죠- 규산염 아교에요.- 그럭하면 천이나 이천년은 썩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우린 성경도 넣고--- 북미중국 헌법- 세익스피어 전집도 넣을 생각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옛날 바빌론에는 이백만명이나 살고 있었습니다만 바빌론에 대한 우리 지식이라고는 제왕들의 이름과 멀 소국매매계약서 나부랭이었죠.--- 그리고 노예 매매계약서 뿐입니다. 하지만 저녁이면 저 바빌론의 가족들은 저녁상머리에 둘러앉아 저녁을 먹었고 아버지는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오고 연기는 굴뚝위로 꾸역꾸역 올라갔죠- 예나 이제나 마찬가지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희랍이나 로오마도 마찬가지죠. 그들의 실생활을 우리가 안다고 하지만 그것도 결국 당시의 재미있는 시와 무대상연을 위해서 쓴 연극을 통해서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도 이 연극 대본 한 권을 주춧돌에 넣어서 천년후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대한 몇가지 대단치 않은 사실을 알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야말로 베르사이유 조약이나 린드버어그의 빠리 비행보다 소중한 것이죠. 아시겠죠? 그러니까 결국- 천년후의 사람들도 - 우리가 이십세기초에 뉴욕 북부 지방에 있을때나 마찬가지겠죠. - 과거나 현재나 사람의 사는 모습은 매 일반인 것입니다. 자라서 결혼생활을 하며 살다가 죽고- (오케스트라석에 일부분 보이지 않게 숨어있는 성가대가 형제의 연락을 부른다. 싸이먼 스팀슨이 일어나서 그들을 지휘하고 있자. 그 동안에 뒤에서 사닥다리 두 개를 무대 위에 밀어 내놓는다. 하나는 깁스집 또하나는 웹집의 이층 역할을 하는 셈이다. 죠오지와 에밀 리가 각각 사닥다리에 올라간다. 그리고는 숙제하느라고 여념이 없다. 깁스의사가 부엌으로 들어가서 책을 읽고 앉아있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갔군요. 저녁이 됐습니다. 들어보십시오. 조합교회에서 성가대가 합창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애들은 집에서 숙제를 하고 있죠.오늘 하루도 피곤한 시계처럼 태엽이 풀렸습니다.[싸이먼.스팀슨] 이거 봐요. 이고까요. 안그래요?[하우이.뉴우썸] 글세. 난 그런 재주도 없으니까 그만두고 자시고 할께있니. (워린순경 들어온다. 그들 아침인사를 주고받는다.) 일찍 나오셨군요.[워린순경] 홍수를 막을수 없을까 해서 나왔지. 밤새 강물이 불었거든.[하우이.뉴우썸] 죠오지.깁스가 야구를 그만둔다든데요. 싸이.크로오웰이 굉장한[페이지] 064뉴우스라고 흥분하는군요.[워린순경] 그렇다우 바로 이십년정에도 선수가 있었지- 죠오지.깁스도 못따를걸. 행크.타드라는 친구였지.- 날씨가 어떻겠나?[하우이.뉴우썸] 괜찮어요. 갤 것 같은데요.(워린순경과 싸이.크로오웰 다시 가기 시작한다. 하우이.뉴우썸 먼저 깁스댁에 우유를 배달한다. 깁스부인은 창살문 옆에서 그를 맞는다.)[깁스부인] 수고허시우. 비가 또 올 것 같어요?[하우이.뉴우썸] 안녕하십니까. 그만큼 쏟아졌으니까 갤겁니다.[깁스부인]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하우이.뉴우썸] 오늘은 얼마나 쓰시겠습니까?[깁스부인] 오늘은 친척들이 많이 온다우. 우유 세통하고 크림두통은 있어야 될 것 같군요.[하우이.뉴우썸] 이번 혼인은 천생연분입죠. 제 처도 그렇게 말합니다. 재미있[페이지] 065게 사실 거예요.[깁스부인] 고마워요. 부인보고 식장에 좀 오라고 그러세요.[하우이.뉴우썸] 네 갈 겁니다. 될 수 있는 대로 가도록 하죠. (하우이.뉴우썸 웹부인 집으로 건너간다.) 안녕하십니까?[웹부인] 어서와요. 네통 갖다달라고 했지만 한통만 더줘요.[하우이.뉴우썸] 그럭헙죠. 그리고 크림을 두통 하구요.[웹부인] 또 비가 올 것 같어요?[하우이.뉴우썸] 지금 막 깁스부인께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갤 겁니다. 제 처가 축하의 말씀 드려달라고요. 정말 천생연분입죠.[웹부인] 고마워요. 내외분이 식장으로 오셔야 돼요.[하우이.뉴우썸] 아, 가뵈야죠. 안가서야 됩니까. 자, 가자, 베씨. (하우이.뉴우썸. 깁스의사 샤쓰바람으로 내려와서 조반식탁 앞에 앉는다.)[깁스의사] 여보, 결국 그날이 왔구료. 병아리 하나 없어지게 됐어.[깁스부인] 뭣이 재미나다고 그런 소릴아전씬 늙어 가시고- 나만 좋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농장을 물려주시겠다는 거거든.[에밀리] 어쩌면![죠오지] 그런데 네 말대로 삼년이나 떨어져서- 다른 고장 낯선 사람들을 만나야된다면--- 그렇다면 난 가기 싫어. 늘 사귀는 사람이 좋거든. 새로 사귀는 사람들은 좋지 않어. 에밀리--- 넌 정말 좋은 친구야. 다른 고장으로 가서 낯선 사람들 만날 필요가 어디있니.[에밀리] 하지만 역시 거시 가서 여러 가지 배우는게 좋아- 가축을 감정하는 거라든지 토질이라든지 뭐 그런 거말야--- 난 잘 모르지만[페이지] 089[죠오지] (잠시후 마주 심각하게) 에밀리, 지금 당장 결정을 짓겠어 난 안갈테야. 오늘 저녁 아버지한테 말쓸드려야지[에밀리] 지금 꼭 결정해야 될게 뭐있어. 아직 일년이나 남았는데.[죠오지] 에밀리 그 얘길 해줘서 고맙다--- 내 성격의 결함말야. 네말이 옳아. 하지만 너도 한 가지 틀린게 있어. 내가 일년동안 남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그랬지--- 말하자면 내가 너도 거들떠보지 않았다는 거지? 그건 틀렸어. 늘 네 생각을 했어.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라야 몇사람 안되거든. 난 네가 야외 관람석에 앉았을 때도 어디 앉았나 확실히 봤거든. 그리고 누구하고 같이 왔는지도 알어. 요새 사흘동안은 너를 바래다주려고 했단다. 그런데 의례히 지장이 생기거든. 어저께 벽에 기대서 너를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넌 코오코란 선생님하고 집으로 가드구나.[에밀리] 죠오지!--- 세상은 참 이상하다. 그걸 내가 알 수 있어야지. 난 또-[페이지] 090[죠오지] 이거봐. 에밀리, 농업학교에 가지 않는 이유를 말해줄게. 일단 네가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물론 그 삶도 너를 좋아하고 네 인품을 좋아한다면--- 대학도 중요하지만 이게 얼마나 중요한 일이니. 학교보다 더 중요하지. 내 생각은 그래.[에밀리] 중요한 일이고 말고.[죠오지] 에밀리[에밀리] 왜?[죠오지] 에밀리, 내가 차츰 나아져서 아주 사람이 달라진다면--- 나를--- 저 나를 말야---[에밀리] 그래--는 비
1. 부조리극의 정의우선 부조리의 사전적 의미는 도리에 어긋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부조리주의란 19세기의 과학적 입장의 논리적 연장이다. 엄격하게 과학적인 견지에서 볼 때, 도덕성에는 객관적인 기초가 없으므로 그것은 단순히 일단의 관습들, 즉 증명이 가능한 가정들보다는 행동규범에의 바탕을 둔다.그리고 우리가 집중적으로 다뤄야할 부조리극이란 1950년대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전위극(前衛劇) 및 그 영향을 강하게 받은 연극으로서 부조리란 말은 카뮈의 시지프스 신화에서 처음 사용했다. 카뮈는 자신의 글 〈시지프의 신화 The Myth of Sisyphus〉(1942)에서 인간의 상황은 근본적으로 부조리하며 목적이 결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40년대 사르트르와 카뮈도 세계의 부조리와 그에 대항하는 자유로운 행위자로서의 인간을 묘사하였지만 그것을 더욱 발전시켜 전쟁 전의 쉬르레알리슴(초현실주의) 등의 수법을 빌려 부조리를 재현하여 그 구체적인 이미지를 주려고 하였다. 그러기 위하여 언어를 음절(音節)로 해체도 하고 등장인물의 동일성을 상실시키기도 하여 행위의 뜻과 목적을 박탈하였다.그 당시 베케트나 이오네스코 등의 극작가와 몇몇의 작가들은 하나의 공통된 입장을 공유하게 되는데, 즉 인간이 어떤 목적을 발견하고 자신의 운명을 제어하려는 몸부림이 헛될 뿐이라는 비관적인 입장을 함께하고 있었다. 즉, 인간은 절망과 혼동, 불안을 느끼고 있는 버려진 존재라는 것이다. 부조리극의 구조는 이런 사상을 바탕으로 결정이 되는데 부조리극 작가들은 전통극의 논리적 구성의 거의 대부분을 폐기하여, 부조리극에서는 전통적으로 이해되어오던 류의 극적 행위를 찾아보기 힘들다. 즉, 부조리극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아무리 혼신을 다해 연기를 한다 하더라도 그들의 분주한 연기를 통해 강조되는 점은 그들의 실존을 변화시키는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뿐이다.하지만 연극은 현대 세계의 부조리를 표현하는 최초의 문학 장르는 아니다. 부조리 감정은 양차 대전을 겪었던 20세기 인간의 언어는 뒤죽박죽인 경우가 많으며, 진부한 상투어와 말장난, 반복어, 문맥과는 무관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그리고 반 연극(anti-play;갈등과 논리로 드라마를 클라이막스로 끌어올리는 전통적 극형식을 거부했으므로)에서 이오네스코는 "부조리란 목적의 상실을 의미하며 인간의 모든 행위는 무의미하고 부조리하고 무효이다"로 주장한다. 또, 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고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굳이 조리 있는 언어와 동작을 택할 필요는 없다.또한 부조리라는 용어는 학문적이라기보다 신문·잡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애매모호하게 뭉뚱그린' 말로서 조롱극, 부조리극, 행위가 없는 연극 형식, 해프닝과 서사 형식도 포함한다.이것은 예술과 사회 전통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갖는데 예술 전반에 대한 부정인지 아니면 시대에 뒤떨어진 극작술을 부정하는 것인지가 모호하다. 그리고 미학적 원칙을 내세우지 않고 전통에 대해 비판적이다. 모방과 환상, 관객의 동화작용을 거부하고 행위가 비논리적이며 우연을 중시하고 인과율을 무시한다.한 무대가 교훈을 주거나 정치적인 힘을 갖는 데 대해 회의적이고 모든 가치, 특히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가치를 부정한다. 쉽게 말해서 주로 소외된 인간이나 계층의 고독이나 불안, 공포 등이 주요 코드이다. 허무주의와는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주류로 보면 된다.대표적 작가로 S.베케트, A.아다모프, J.주네, H.핀터, E.올비 등이 있다.2. 작품 분석(1) 대머리 여가수 (La Cantatrice Chauve)(a) 작가 소개에우제네 이오네스코 Eugene Ionesco [1909.11.26~1994.3.28]: 루마니아의 슬라티나 출생. 어머니가 프랑스인이었기 때문에 소년시절을 프랑스에서 보냈으며, 1936∼1938년에는 부쿠레슈티대학에서 프랑스어를 강의하고, 1939년부터는 프랑스에 정착하여 작품활동을 계속하였다. 문예지 《Cahier du Sud》의 동인(同人)으로, 앙티테아트르(Anti-theetre: 반연극)의 투장(鬪將)으로 간주되며, 사실상 그막극 ·2막극의 작품들이 있고, 단편집 《연대장의 사진》(1962), 평론집 《노트 반(反)노트: Notes et Contre-notes》(1963)가 있다. 1970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 되었다.(b) 등장 인물* 스미스씨* 스미스부인* 마아린씨* 마아린부인* 소방대장* 메어리(c) 줄거리‘대머리 여가수’는 스미스 부부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극히 일상적인 것처럼 보이던 그들의 대화는 점차 황당무계하게 변해간다. 가령 환자의 간을 수술하기에 앞서 멀쩡한 자신의 간을 먼저 수술해 본 의사의 이야기라든가, 2년 전에 죽고 3년 전에 신문에 부고가 나서 1년 반 전에 장례식에 갔던 대영제국에서도 가장 멋진 시체였던 잡슨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그런 것이다. 그들이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동안 시계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그 때 마침 부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기 위해 방문하는데, 마틴 부부는 자신들이 부부사이라는 사실마저도 잊어버린 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여기에 하녀와 소방대장이 등장하여 이렇게 황당무계한 이야기는 더욱 극적으로 진행되고, 종래에는 ‘칵튜소, 콕시스, 코큐스, 코갈달, 코숀’ 과 같이 의성어도 아닌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대화를 하기도 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마아틴 부부가 극 처음 부분에서 스미스 부부가 등장했던 모양 그대로 앉아서 스미스 부부가 처음 했던 대사를 그대로 되풀이 하면서 끝이 난다.(d) 특징(1) 부조리극의 언어는 해체 직전의 언어이다. 이 극에서도 마찬가지로 등장인물들의 말장난, 수다, 무의미한 지껄임을 통하여 현대인의 삶 속에서 대화의 의미가 그 전달 기능을 상실했음을 과장, 왜곡해서 보여주고 있다.(2) ‘대머리 여가수’에서 부조리극은 희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비극적인 상황에서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해 웃게 한다거나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어처구니없는 웃음을 짓게 하는 것과 같은 블랙유머를 사용하는 희비극적인 요소가 많다.(3) 등장인물은 구체적이거나 개성적인 은 성격이 뚜렷하지 못한 인물들로 이들의 사고력이나 결단력 또는 실행력은 지극히 불투명하고 우발적인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도, 그 해결을 위한 방향 모색이 없기 때문에 그들의 상황은 시작할 때나 끝날 때나 변함이 없고 그들의 성격 발전 또한 이루어지지 못한다. 개성의 상실은 자연 각 인물들간의 의사소통을 단절시키며, 그들이 내뱉은 말은 무의미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e) 작품의 의도현대에는 수많은 미디어와 통신 수단의 발달로, 정보의 교류가 보다 평등하고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와의 의사소통은 더더욱 혼란을 더해가며 진정한 교감은 부재되어 가는 실정이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한 커풀씩 걷어낸 그 속에는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우리 자신의 모습이 존재한다. 그것은 때로는 파괴적일 수도, 지독하게 이기적인 모습일 수도 있다. 마치 말장난처럼 스스로 분열하던 언어로 인해, 인간의 본능과 이성이 지배되고 비인간화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시대에 만연한 피상적읜 의사소통과 타인에 대한 몰이해를 돌아볼 수 있게 하려는 의도의 작품이다.(f) 느낀 점이 작품을 읽는 동안, 쏟아지는 웃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말도 안 되는 대화 속에서 서로 말이 통하는 건지 아닌지 통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들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갔고 보는 내내 황당한 심정이었다. 도대체 이 작품의 의도는 무엇인지, 작가가 대본을 왜 이렇게 썼는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었다. 웹상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검색하고 조사해 보고 나서야 글의 주제와 작가의 의도를 파악 할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스미스 부부가 마치 서로 처음 만난 것처럼 날씨, 사는 지역, 자녀 등에 관하여 진부한 대화를 나누다가 실제로는 남편과 아내라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는 대목이다. 즉, ‘자기 소외와 의사 전달의 어려움’ 이라는 주제를 이 부분에서 가장 극명하게 보여 준 것이다.그리고 이 작품의 제목인 ‘대머리 Les beaux jours》(1963) 《연극》(1964), 모노드라마에 《최후의 테이프》(1960), 소설에 《일에 따라 Comment C’est》(1961) 등이 있다.그는 스승이면서 친구였던 조이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나, 그것을 독특하게 발전시켰고, 특히 소설에서는 내면세계의 허무적 심연(深淵)이 추구되었으며, 희곡에서는 인물의 움직임이 적고 대화가 없는 드라마로 형식화되어 있다. 그는 그의 전작품을 통하여 세계의 부조리와 그 속에서 아무 의미도 없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절망적인 인간의 조건을 일상적인 언어로 허무하게 묘사하였다. 1969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다.(a) 등장 인물*에스트라공*블라디미르*포조*럭키*소년(c) 줄거리나무 한 그루 있는 황량한 시골길에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가 고도를 기다리고 있다. 둘은 고도를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 동안 예수와 함께 못박힌 강도이야기, 꿈이야기 등 여러 이야기를 하며 싸우기도 하고 곧 화해하기도 한다. 나무에 매달려 자살하려는 말까지 오가지만 둘 다 실행하려 하지 않았다. 그런 그들 앞에 무거운 짐덩이 한가득 짊어지고 끈에 목이 묶인 럭키와 그를 몰면서 채찍질하는 포조가 나타난다. 포조는 그 둘 앞에서 럭키를 학대하고 한껏 허세를 부린다. 에스트라공은 포조에게 내쫒는다는 말을 듣고 우는 럭키가 불쌍하게 여겨 손수건을 건네주다 럭키에게 걷어차인다. 포조는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에게 대화상대가 되어준 대가로 럭키에게 춤을 추게하고 생각을 말하게 한다. 여지껏 한 마디도 안하고 포조의 핍박만 받고 있던 럭키는 생각을 말하게 하자 무슨말인지 알아 들을 수 없는 장황한 말을 한다. 듣고 있던 다른 셋은 럭키의 모자를 강제로 빼앗아 럭키의 장황한 연설을 멈추게 한다. 포조와 럭키는 무대에서 퇴장하고 고도의 말을 전달하는 소년이 나타난다.소년은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에게 고도는 오늘 오지 않고 내일 온다는 소식을 전한다.다음날, 같은시간, 같은장소, 나무에 잎이 조금 달렸다. 블라디미르는 등장하여 기이한 노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