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1학기 현대음악의 이해 과제 #2『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서평2011-12020건설환경공학부 강형창1. 서론‘예술이란 느끼고 취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 주인이 될 수 있는 존재이다.’ 대중적인 예술이란 순수한 미나 예술의 추구보다는 다수를 위한 즐거움의 추구에 그 목적이 있는 예술이다.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되고, 자극적인 접촉을 주어야만 한다. 즉, 대중예술은 상업성을 가지고 다수의, 대중의 지지를 얻는 것이 생명력인, 그런 예술을 의미하는 말이다. 하지만, ‘오페라’ 라는 단어는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힘든 예술’이라는 고정관념을 주로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오페라는 ‘대중적’ 예술이라고 부르기에는 무언가 메울 수 없는 괴리감이 있다. 과거부터 귀족들을 주 관객층으로 삼아온 예술장르이기에, 귀족들의 지적 수준과 생활환경에 맞추어져 발달해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많은 줄거리가 과거 귀족들의 삶에서만 일어나던 일들에 대한 일을 다루며, 오페라에 사용되는 음악과 가사도 어느 정도 지식이 갖추어졌을 때 비로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라는 장르에 대해 그다지 친밀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의 저자 조윤선씨는 서문에서 오페라에 대해 이와 같은 이유 없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한다. 오페라는 아무 것도 모르는 문외한에게 한없이 친절한 예술장르는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의 다른 예술장르들을 포괄하고 있는 예술이기에 미술, 연출, 연기, 문학, 의상, 조명 등의 어떤 부분에 대해 작은 관심만 가지게 된다면 오페라에 대한 흥미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오페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오페라의 줄거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사건들을 그린 수많은 명화들을 책 중간에 첨가하여 오페라를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책 속의 명화 중 대부분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작품들로서, 이러한 그림들을 손쉽게 보며 오페라와 연결 지어 설명한다는 점은 이 책이 오페라 입문서로서 충분함을 보여준다.2. 책의 전체적인 구성『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에서는 저자가 엄선한 13개의 오페라를 여러 가지 명화들과 함께 실어놓아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였다. 서문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저자가 2년간 월간잡지에 연재했던 글과 그림들을 엮어서 만든 책이기에 각각의 오페라를 설명하는 부분들이 하나의 독립적인 글로서 존재한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각각의 오페라를 설명하는 글에서는 우선 오페라의 제목과 함께 해당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문을 한 페이지 내외로 써놓아 앞으로 읽을 오페라 작품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를 돕는다. 예를 들어 자모코 푸치니의 ‘나비부인’ 오페라에 대한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자는 17세기 유럽에서 일본문화가 가지고 있었던 영향력을 언급하며 ‘나비부인’이 해당 시대에 만들어진 이유를 설명한다. 그 후, 남편의 마음을 눈치 채지 못하고 기다리다 결국은 버림받고 만다는 ‘나비부인’의 줄거리가 간략하게 소개한다. 마지막으로는 ‘나비부인’에서 한 명의 프리마돈나가 극 전체에 출연하며 다양한 심적 변화들을 보여준다는 오페라의 구성적 특징도 설명한다. 이처럼 한 페이지 가량의 소개문을 읽음으로써 오페라에 대한 글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해당 글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본문에서는 우선, 오페라 작품의 줄거리가 막에 따라 구분되어 설명된다. 1막에서는 어떤 인물이 나와 갈등을 겪고 2막에서는 다른 인물이 나와서 화해를 하는 등의 줄거리를 읽다보면 오페라를 감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본 것과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오페라 중 감명 깊은 대사나 가사 등은 전체를 인용하여 중요한 부분을 원 작품 그대로 느껴볼 수 있기도 하다. 이처럼 오페라의 줄거리를 최대한 생생하게 묘사하며 저자는 다양한 시대에 여러 화가들이 그린 명화를 첨부한다. 오페라에 나타나는 인물이나 사건들을 당대 유명한 화가들이 그림으로 재구성한 그림들은 글을 통해서만 읽어도 실제로 글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는 저자가 잡지에 연재한 서평을 모은 책이기 때문에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 또한 상당부분 포함된다. 대부분의 음악서적들이 객관적인 사실만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복잡한 역사적 사실과 예술작품의 미학적인 요소들만을 부각시키려 하는 반면에 이 책은 오페라와 명화들을 감상하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생각들을 진솔하게 담아놓았다. 이 점 또한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가 오페라 입문자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이다. 즉, 저자는 책 전체에서 예술을 이해하고 공부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편하게 다가가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로 표현하여 예술에 익숙하지 못한 대중들에게 예술, 특히 오페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다.3.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의 강점과 약점앞에서 언급한 점에서만 보면,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는 상당히 훌륭한 오페라 입문서적으로 비추어진다. 예술과 친하지 않은 일반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쉬운 글로 오페라 작품을 풀이하고, 이에 관련된 여러 가지 그림들도 제공하는 등 수많은 장점을 가진 책이기 때문이다. 필자도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에는 처음 접하는 오페라라는 장르에 대한 흥분감에 오페라 입문서로서의 기능과 저자의 박식함에 감탄하기도 했다. 또한 오페라와 명화라는 두 개의 예술 장르를 하나로 묶어 서술한 방식의 창의성에 놀라기도 하였다. 하지만, 책을 다시 한 번 차분히 읽으며 글을 음미할수록 무언가 부족한 점들이 느껴지는 듯 했다.오페라와 명화의 어색한 만남『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가 다른 음악 교양서적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오페라와 미술이라는 분야를 연결 지어 설명하여 입문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예술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하나의 책을 읽으면서 오페라와 미술, 두 분야의 교양을 모두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두 분야의 연결을 시도한 저자의 도전정신은 칭찬받아야 하겠지만 문제는 두 장르 사이의 연결고리가 그다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대부분의 명화들은 ‘미술’ 이라는 독립적인 예술장르에 대한 설명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오페라를 설명하기 위한 부수적인 도구로 사용되었거나, 미술을 억지로라도 오페라와 연결시키기 위해 사용되었다. 일례로,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라는 오페라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10점의 명화들을 첨부하였는데, 그 중 처음 3점은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와는 전혀 관계없이, 단순히 애절한 사랑이야기라는 공통점만을 지닌 영국과 프랑스의 작품들을 묘사하기 위해 첨부된 것이다. 오페라의 내용과는 별 관계없는 부분을 위해 반 페이지나 차지하는 그림을 세 장씩이나 넣은 것을 볼 때, 책의 제목처럼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기’위해 억지로 미술과 오페라를 연결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는다.또한, 나머지 명화들도 단순히 같은 소재(등장인물, 사건)를 사용한 그림들을 모아 오페라를 설명하기 위한 부수적 수단으로 사용하였다고만 비추어진다. 미술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림을 보고 그림의 소재에 대해서 아는 것 이외에도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작품이 그려진 시대의 미술 사조나 사회적 상황들, 화가의 개인적인 특징이나 작품을 그릴 때의 감정상태 등 다양한 사실들을 알아야 비로소 그림 속에 담긴 의미들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에 의해 그림의 느낌이나 표현방식 등이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에 삽입된 그림들에 달려있는 부연설명들은 화가의 이름이나 작품의 제목과 같이 아주 표면적인 정보들만 제공한다. 즉, 이 책에서 그림은 단순히 오페라에 대한 글을 조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첨가한 조미료에 불과해보여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난다는 제목이 조금은 과장되어 보인다.
이 상 세 계08-005 강형창매슬로우 (Maslow 미국의 심리학자,철학자 1908~1970)는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이 개개인의 욕구를 실현시켜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이 욕구가 바로 삶에 대한 의지로 나타난다고 주장하였다. 그가 주장한 욕구계층이론(hierarchy of needs theory)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를 쉽게, 또 명확하게 알려준다. 순서대로 생리학적 욕구, 안전에 대한 욕구, 소속의 욕구, 자존 욕구, 자아실현 욕구가 피라미드를 구성하는 5단계의 욕구가 인간이 살아가며 느끼는 욕구이고 이러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인간은 과거 원시시대부터 군락을 이루어 살아오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시키기 어려운 5가지의 욕구들을 보다 쉽게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삶의 질이 점점 좋아지면서 자기 자신과 주변을 개선해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지고, 성장해나가고자 하는 욕구가 삶의 원동력으로서 작용하게 된다. 인간의 욕구는 이후로도 계속 분화하고 있다. 고대인들이 바벨탑을 끝없이 쌓아갔듯이 욕구실현을 위한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살아가면서 현실에 완벽하게 만족하는 사람을 주위에서 찾아보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빠르게 변하는 오늘날에는 현실에 만족한다는 것 자체가 주변 사람들에 비해 도태됨을 의미하기도 하며, 현실에 불만족함으로부터 생겨나는 욕구불만이 오히려 삶의 원동력으로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집단생활 역사는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지만,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킨 사회제도가 아직까지 존재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 또한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사회제도에서 조그만 문제점이나 불만사항이라도 발견하면 이를 개선해나가겠다는 욕구가 발동되어 새로운 제도를 지닌 사회를 구성해나간다.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발생하는 문제점 중 대부분은 공동체가 구성원 개개인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다는 사실로부터 기인한다. 비록 역사적으로 사회가 개개인의 욕구를 최대한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바의 공평한 분배, 인륜의 구현으로 특징되는 사회를 인류의 이상적인 사회 형태로 상정하는 사상으로 중국의 예기(禮記)에 전해진다. 평등하고 도덕적이며 평화로운 이상사회를 ‘대동’이라 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정치적 사상을 대동사상이라고 하였다. 중국적 유토피아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사상의 싹은 도가나 묵가에 있었던 것이나, 유가에서 본격적으로 수용하였다. 대동사상이 주장하는 대표적인 사회형태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사유화하지 않고 만인의 공유물로 한다는 것이다. 더욱 나아가서 공자는 구성원들 모두가 서로에게 신의를 가지고 맡은바 일을 충실히 할 때에 진정한 대동사회가 건설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개개인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기에 이타적인 마음가짐으로 노력할 수 있게 하는 사회형태가 바로 대동사회이다. 구성원 모두가 전체를 생각하기에 개개인의 욕구가 전체의 발전, 즉 사회의 요구사항과 부합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공동체와 그 구성원이 모두 행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대동사상이 언급되어있는 예기(禮記)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를 찾아볼 수 있다. ‘나라에 도(道)가 행해지면 사회가 공정해져서 현명한 사람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고, 신의가 존중되며 화합하는 사회가 이루어지는데 사람들은 자신의 부모만을 부모라 여기지 않고, 남의 부모 또한 내 부모로 여기며 남의 자식들도 내 자식처럼 여기고 위해 주며, 노인들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라는 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개인의 인격적 완성을 기반으로 해서 사회의 평화로움까지 확장하는 것이 유교사상의 의미이며, 가족 안에서의 효와 제 등의 덕목을 근본으로 하여 이를 더 넓은 범위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나친 가족주의로의 흐름은 경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대동사상이 유교사상과 같은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동사상은 개개인의 소유물을 없애고 공동의 재산으로 바꾸고, 타인에 대한 무조건적다. 유토피아에서 법률은 사람들이 마땅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지표로서의 역할만을 가지며 복잡하면 다수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능한 한 쉽게 씌여져야 한다. 이러한 특징들이 바로 토머스 모어가 제시한 유토피아의 모습이다.유토피아의 모습은 공산주의와 거의 흡사하며 이를 실행하는 주체가 인간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에 현실성이 없는 이론이다. 토머스 모어 자신조차도 책의 초반부에 유토피아가 실제로 존재할 수 없는 세상이라는 의견을 표명한다. “나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공동소유의 체제하에서 상당한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착실히 일하려 하지 않을 것이므로 항상 부족한 상태에 놓여 있을 것입니다. 특히 계급 없는 사회에서는 권위에 대한 어떤 존엄성도 없습니다.”라는 부분에서 토머스 모어가 유토피아 이론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직시한 상태에서 해당 이론을 제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설적이게도 토머스 모어는 유토피아라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의 비현실성을 통해 당시 영국의 현실을 비판하고 교회의 타락과 부패, 사회의 폐단과 모순을 드러내고자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결국, 유토피아를 실현가능하다고는 저자인 토머스 모어조차도 믿지 않았으니 유토피아의 현실적 실천에 한계가 있음은 다시 설명할 필요도 없다.마지막으로 마르크스의 공산주의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경제는 그 자체가 가진 모순 때문에 기술발전 등의 요인으로 생산성이 증가함에 따라 노동계층과 자본가계층의 경제적 격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불일치가 계층갈등을 불러오고, 결과적으로 생산체계를 직접 운용하는 노동자 계층이 사회주도권을 장악하면서 공동소유개념에 기반한 공산주의사회로 이행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공산주의 기반의 사회가 설립되는 과정을 ‘공산혁명’이라고 부른다. 이에는 두 가지 필수조건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첫째로 노동자계급이 자주권을 획득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공산혁명을 주도해야하격차이다. 빈부격차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지니계수(Gini's coefficient)의 세계 평균은 0.3정도로 부의 편중정도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니계수는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지는데, 값이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가 낮다는 것을 뜻하며, 보통 0.4가 넘으면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가 심한 것으로 본다. 일례로 한명의 미국인이 먹고 사는데 드는 비용으로 12명의 아프리카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다는 통계를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부의 불평등한 분배는 인간사회의 영원한 큰 숙제이지만, 아직도 이렇다할만한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다.주목할 점은 빈부격차가 현대사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앞서 요약했던 이상론에서 공통적으로 주장하고 있었던 점이 바로 재화의 균등한 분배였음을 상기해보자. 철학자들에 의해 이상세계가 제시되었다는 것은 그 당시의 사회구조에 대한 불만이 매우 컸으며 더 나은 방향으로 희망을 제시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이상론에서 부의 균등한 분배를 주창한 이유는 아주 오래전부터 빈부격차가 사회문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상세계론과 관련해서 빈부격차가 해소되지 않는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불완전성)에 의해서 부의 균등한 분배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자본주의에 의해서 사회가 유지될 수밖에 없는데, 여기서 다시 인간의 탐욕이 문제점으로 작용한다. 인간은 무한한 욕망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모두가 한정된 자원을 향해 경쟁한다면 필연적으로 불균등한 분배가 생길 것이고, 이 현상이 지속되면 엄청난 빈부격차가 야기되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 선진국들은 ‘완전분배’가 아닌, ‘능력적 분배’를 이용해서 둘 사이의 최적의 타협점을 찾아 나서고 있다. 즉, 부유한 사람에게 더 많은 세금을 물리되 노력에 대한 보상은 유지하여 개개인의 동기와 이에 따른 생산력을 최대한으로 유지시키면서 동시에 발생되는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시킨다는 것이한 것은 꽤 오래 전의 일이다. 플라톤은 인민은 우매해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 쉽기 때문에 전문가가 올바른 결정을 내려줘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플라톤의 주장은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개념에서부터 차이가 있는 것이지만 현대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에서도 플라톤의 주장이 종종 등장하곤 한다. 사회의 규모가 과거에 비해서 엄청나게 커진 오늘날의 민주주의는 대의제의 성격을 띄고 있다. 대의제란 인민이 선출한 대표가 그들의 선택을 대변해주는 제도로서 사람들을 소수의 대표자와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는 우매한 대중으로 나누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한다. 그리고 이 이분법이 대의제에서 가장 커다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루소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여 대의제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영국의 인민들은 자신이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다. 그들이 자유로운 것은 오직 의회의 의원을 선출하는 기간뿐이다. 선거가 끝나는 순간부터 그들은 다시 노예가 되어 버리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대중을 어리석은 존재로 정의하는 제도가 사회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보니 엘리트층에게 자연히 많은 권력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기득권층의 권력 남용이 횡행하는 것이다.세번째 문제로는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도덕적 폐단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거리낌없이 도덕적으로 어긋나는 일을 저지르는 행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회사의 이익을 위해 독성물질을 강에 무단방류한 사건이나 건축업자가 서민들의 돈을 받은 후 잠적하는 등 매일 신문 지면의 대부분을 채우는 사건들이 바로 도덕적 폐단에 대한 것이다. 이 원인 역시 자본주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토피아에서는 헌법이 간단할수록 좋은 것이라 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점점 더 복잡해져가고 있다. 이상적인 법의 기능이란 인간의 행동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에 국한되는 것임에 반하여 현대사회에서의 법은 그 구속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결국 법이 세분화되고 강압적으로 변할수록 각한다.
일 반 화 학 실 험[ICP-MS를 이용한 원소분석, 헬름홀츠 코일을 이용한 비전하 측정]08-005 강형창1. 실험 목표이번 실험에서는 ICP-MS라는 원소 분석기기를 이용하여 용액 속에 들어있는 원소의 종류를 파악하고 크룩스관을 이용하여 이론적으로만 배웠던 전하의 비전하값을 실제로 측정해볼 수 있다. 또한, 실험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오차를 나타내는 원인에 대하여 고찰해 볼 수 있다.2. 실험개요 및 방법(a)ICP-MS를 이용한 원소 분석4개의 시료에 각각 1,2,3,4 와 같이 번호를 붙인 후 4개의 조가 각각 하나의 시료와 mix를 ICP-MS를 이용해 용액을 구석하고 있는 원소를 분석한다. 용액은 얇은 관을 통해 기기에 들어가는데 이 관을 증류수에 담궈 두었다가 원소 분석을 시작하면 용액이 담겨있는 용기로 옮긴다. 관을 통해 기기로 들어간 용액은 고온의 플라즈마에 의해서 이온화되고, 이렇게 분석하여 얻은 데이터에서 각 원소별로 분석된 CPS값을 이용하여 mix에 들어있는 원소를 알아낼 수 있다. 각 원소의 CPS는 용액 속에 들어있는 해당 원소의 개수를 의미하는데, 이 개수의 비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위원소의 비율과 일치한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위원소의 비율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와 미지용액의 ICP-MS 측정결과를 비교하여 해당 용액에 첨가된 원소가 어떤 것인지 분석할 수 있다.(b)크룩스관을 이용한 비전하 측정 (e/m)실험실을 어둡게 한 후, 크룩스관에 코일을 이용해 고전압을 걸어 전자의 경로를 확인한 후, 자기장을 걸어 원형 경로를 만든다. 그후, 전압과 전류를 변화시켜가며 궤도의 직경을 측정하여 이후 유도할 식에 대입하여 비전하를 측정한다.2. 실험결과 분석(a)ICP-MS를 이용한 원소 분석측정된 CPS값중 10,000 단위까지는 무시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는 물에 기본적으로 존재하는 미량의 금속원소들을 제외하고 우리가 찾는 성분만을 관찰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각각의 용액에 대한 결과를 이용하여 용액에 들어있는 금속원소를 파악한 후, mix 데이터를 분석하여 어떤 용액이 섞여있는 것인지 파악할 수 있다. 금속원소를 분석할 때 유의할 점은 질량수 56인 원소인데, 이는 이 원소 (Fe) 가 일반적으로 물 속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많은 양이 발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데이터를 분석할 때에 질량수 56인 원소를 CPS가 커도 무시하고 진행하도록 한다.a. 1번용액52 240.0 ng/l 24,486.02 --- 0.153 210.0 ng/l 2,444.340 --- 0.154 12.00 ug/l 34,039.84 --- 0.155 2.400 mg/l 302,355,900 --- 0.156 130.0 ug/l 15,490,120 --- 0.157 5.200 ug/l 14,308.47 --- 0.1 HYDRIDE58 150.0 ug/l 55,995.01 --- 0.159 9.100 ng/l 958.0704 --- 0.160 1.000 ug/l 22,274.04 --- 0.161 1.000 ug/l 990.0787 --- 0.162 1.100 ug/l 3,216.534 --- 0.164 28.00 ug/l 22,326.17 --- 0.163 92.00 ng/l 4,839.088 --- 0.165 98.00 ng/l 2,292.301 --- 0.166 810.0 ng/l 12,516.60 --- 0.167 810.0 ng/l 1,826.204 --- 0.168 850.0 ng/l 8,829.364 --- 0.169 1.000 ng/l 82.00395 --- 0.1 HYDRIDE71 3.200 ng/l 172.0081 --- 0.1 OXIDE70 18.00 ng/l 330.0185 --- 0.1 OXIDE72 6.000 ng/l 138.0058 --- 0.1동위원소 분석표에서 55에 해당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동위원소비율55Mn100이 부분이 의미하는 것은 질량수 55를 가지는 원소가 Mn 이 유일하며 다른 어떤 원소나, 그 동위원소도 질량수 55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즉, 1번용액에는 Mn이 들어있다고 볼 수 있다.b. 2번용액52 250.0 ng/l 24,756.68 --- 0.153 220.0 ng/l 2,482.343 --- 0.154 12.00 ug/l 35,203.18 --- 0.155 91.00 ug/l 11,470,680 --- 0.156 130.0 ug/l 15,104,440 --- 0.157 5.100 ug/l 14,090.20 --- 0.1 HYDRIDE58 460.0 mg/l 165,657,800 --- 0.159 78.00 ng/l 8,273.000 --- 0.160 3.000 mg/l 67,728,620 --- 0.161 220.0 ug/l 213,993.7 --- 0.1 HYDRIDE62 3.400 mg/l 10,393,550 --- 0.164 290.0 ug/l 225,378.5 --- 0.163 260.0 ng/l 13,707.97 --- 0.165 270.0 ng/l 6,311.833 --- 0.166 1.500 ug/l 22,621.99 --- 0.167 1.500 ug/l 3,454.642 --- 0.168 1.600 ug/l 16,245.60 --- 0.169 2.100 ng/l 176.0078 --- 0.171
계산화학을 이용한 분자구조 예측08-005 강형창1. 서론화학은 모든 물질의 조성과 성질 및 이들 상호 간의 작용을 연구하는 자연 과학의 한 부문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많은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화학의 세부적인 분야 중 비교적 최근 들어 발전하기 시작한 학문이 바로 '계산화학'이라고 할 수 있다. 계산화학이란 분자의 오비탈에 대한 계산을 실행하여 분자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알아내는 학문이다. 이 학문이 발달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이유는 오비탈의 계산이 무척이나 어렵기 때문이다. 오비탈에 관한 정보는 슈뢰딩거 방정식을 풀어서 얻을 수 있는데, 전자가 하나 이상인 분자에 대해서는 계산이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고성능의 컴퓨터가 만들어져 이러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게 되기 전까지 계산화학이 발전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Gaussian 98과 Hyperchem 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자의 안정한 구조를 예측해 보고 IR spectrum 을 얻어내며, 계산화학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분석해보려 한다.2. 계산화학의 필요성과 그 응용3. 현재 계산화학관련 연구의 예시4. 부탄올 분자의 최적화 구조 및 IR spectrum 구하기(1)실험과정a) Hyperchem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부탄올의 구조식을 그린다. 처음에 그릴 때에는 3차원적 구조를 신경쓰지 말고 분자식에 맞게 원자수와 결합수만 고려하여 분자를 그린다.b) geometry optimization 을 이용하여 분자가 3차원적으로 가장 안정할 수 있는 구조를 찾는다. 다만, 이 과정을 통해서 찾는 구조는 Hyperchem 이라는 모델링프로그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므로 신뢰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더욱 정확한 최적화된 구조를 얻기 위해 Gaussian 이라는 계산화학프로그램을 이용한다.c) Hyperchem 을 이용하여 대략적인 구조를 얻은 후 그 결과파일을 불러와 원자의 3차원 좌표값을 얻는다. 이 값을 Gaussian 에 넣어서 최적의 구조를 얻어낼 수 있다.d) 앞의 과정에서 얻은 원자의 좌표값을 gaussian 에 입력하여 계산을 시작한다. 여기에서 HF는 계산방법, STO-3G 는 원자크기, opt 는 계산옵션을 의미한다. 이러한 정보들을 넣어준 후 계산을 실행하여 최적의 구조를 얻어낸다.e)Gaussian이 모든 계산을 마치고 난 뒤에 이 결과파일에는 가장 안정한 상태의 원자구조를 의미하는 좌표값이 계산되어 있다. 이 계산으로부터 원자의 위치뿐만 아니라 결합의 세기, 길이와 같은 정보들도 모두 알 수 있다.f) freqchk라는 옵션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뜨며 결과파일을 출력하는데 이는 IR spectrum 을 얻기 위해 분자의 frequency 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한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g)위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SCR 파일을 Hyperchem에서 불러오면 다음과 같은 IR spectrum 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어진 가상의 스펙트럼은 적외선의 진동수와 같은 값들을 자유롭게 조정하여 다양한 조절이 가능하다.(2)실험결과 분석분류값10.996852A21.32682A31.55832A41.08649AA113.538B110.652C110.722D107.236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값들을 얻을 수 있었다.After HypechemAfter Gaussian숫자는 결합길이를 의미하고 알파벳은 원자간에 이루는 각도를 의미한다. 이렇게 얻은 값을 가지는 분자구조가 가장 안정한 상태라고 사료된다. 각 원자의 좌표가 변화한 과정은 다음과 같다.이 결과에서는 Hyperchem 을 이용해서 대략적으로 구한 분자의 최적구조와 Gaussian 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구한 구조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계산화학적으로 안정한 구조를 찾아 그 구조에 대해 얻은 정보는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해당 부분을 실제 분자구조에 매치시켜 분석해보도록 하자.위의 과정을 통하여 Gaussia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최적화된 분자의 구조를 3차원 좌표계와 결합각, 결합길이의 두 가지 형식으로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IR스펙트럼을 분석해보도록 하자.물론 가상으로 계산한 값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맞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경향성이 일치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자 정부 & 화페전쟁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이 세계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인다고 주장하였다. 아무런 간섭도 가하지 않고 자유롭게 놓아두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맞아서 경제시장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이다. 이 주장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전체 사회로 확장될 수 있다. 즉, 이 사회에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일어나며 변화가 생겨나지만, 결국에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시대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 살아가는 집, 매일 매일 사용하는 돈과 같은 모든 것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오랜 시간동안 보완되고 다져져 왔기 때문에 겉에서 보기에는 완벽하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구성원들의 자유와 평등, 행복을 지켜준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시스템들은 더욱 치밀해지고 정교해져서 우리의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며,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이 사회의 구성원이자 주인공인 우리들의 삶이 더욱 편해지고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사회에서도 지도자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들의 역할은 우리의 대변자일 뿐이며 그 이상의 권력 남용은 허용하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가 어려서부터 알아오고 접해오던 사회이다.하지만, 이런 질문을 던져 봄으로써 역사에 대한,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보이지 않는 손이 자연에 의한 섭리가 아니라 특정한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면 어떨까? 이 질문이 바로 음모론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것이며, 많은 음모론자들이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음모론을 신봉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주장을 전파하려고 노력중에 있지만,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은 이들을 음모론자라는 단어로 일관시키며 무시한다.이번에 읽은 책 ‘그림자 정부’ 에서는 전 세계를 지배하는 단체인 프리메이슨에 대하여 소개하고 이들이 의도적으로 일으킨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해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또한, 화폐전쟁에서는 화폐라는 존재를 이용해 세계를 손아귀에 넣고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다.프리메이슨이란, 로지(작은 집)라는 집회 단위로 구성되어 있던 중세의 석공들의 조합에서 기원된 것이다. 1717년 런던에서 몇 개의 로지가 대로지를 형성한 것이 그 시초이다. 18세기 중엽 전영국으로 확산되었을 뿐 아니라, 유럽 각국과 미국까지 퍼졌는데, 이때는 이미 석공들만이 아닌 지식인·중산층 프로테스탄트들을 많이 포함한 조직이었다고 한다. 이 단체는 계몽주의 사조에 호응하여 세계시민주의적인 의식과 함께 자유주의·개인주의·합리주의적 입장을 취했다. 종교적으로는 관용을 중시하며, 그리스도교 조직은 아니지만 도덕성과 박애정신 및 준법을 강조하는 등 종교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그 때문에 기존의 종교조직들, 특히 가톨릭교회와 가톨릭을 옹호하는 정부로부터 탄압받게 되어 비밀결사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다. 이 단체는 점점 영향력을 넓혀 가며 정치계로 진출하게 되고 결국에는 전 세계를 장악하는 거대한 정치조직이 되었다. 일루미나티라는 조직도 이와 거의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단체이다. ‘그림자 정부’에서는 이러한 조직이 실존한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를 여러 군데에서 찾는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보는 1달러짜리 지폐를 예로 들 수 있다고 한다. “뒷면에 있는 13층짜리 피라미드가 프리메이슨을 의미하는 13이라는 숫자와 관련있으며, 맨 아래층에 씌여 있는 MDCCLXXVI 라는 숫자가 1776년을 의미하여 일루미나티가 창설된 해를 의미한다. 또, 지폐에서 글자, 깃털, 화살 등 셀 수 있는 것의 숫자를 모두 합하면 273이며 이를 다시 풀이하면 프리메이슨의 원조 히람 아비프라는 글자가 된다. 또, 미국의 국가 휘장에도 프리메이슨을 의미하는 여러 가지의 숫자와 글귀들이 숨어있으며, 미국의 여러 도시에 위치해 있는 주요 시설들을 모두 선으로 연결하면 프리메이슨을 의미하는 별모양을 찾을 수 있으며 미국방성 건물과 같이 중요한 건물들도 별을 의미하는 오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이러한 증거들을 보며 나는 저자가 억지로 짜맞추어낸 것일 뿐이라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음모론에 관련된 기사를 몇 번 읽어 본 적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의 기사에서 미국의 9.11 사태에 대해 여러 음모론자들이 주장했던 증거들이 모두 억지로 짜맞춘 것이거나 거짓이라는 전문가들의 해석을 접할 수 있었다. 9, 1, 1을 각각 합치면 11이 되어서 쌍둥이 빌딩을 의미한다느니, 비행기 번호를 컴퓨터로 작성하면 테러를 의미하는 아이콘들의 집합이 된다느니, 1달러짜리 지폐에 있는 문장에서 몇 글자를 빼고 읽으면 'OSAMA' 라는 단어가 된다느니 하는 주장들이 9.11사태가 단순한 테러집단이 아니라 어떤 배후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일으킨 사건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로 사용되었던 대표적인 것들이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미 거짓, 또는 억지라고 밝혀진 9.11 사태에 대한 음모론의 증거들과 프리메이슨의 증거들이 거의 비슷한 맥락에 있다는 사실이다. 즉, 프리메이슨의 증거들도 억지로 짜맞춘 사실이거나 거짓일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숫자나, 문장, 건물의 배치나 구조 같은 것들은 해석하는 사람에 의해 여러 가지 의미가 부여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사물들이라도 음모론을 신봉하는 사람들에게는 여러 가지 증거로 작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이처럼 나는 프리메이슨이나 일루미나티와 같은 단체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이 책에서 대전제로 두고 시작한 위의 두 단체들의 존재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어가니 책에서 주장하는 여러 가지 해석들에 억지로 짜맞춘 요소가 많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화폐의 전쟁 또한 그림자 정부와 비슷한 맥락의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세계 경제가 돌아가도록 도와주는 혈액과 같은 존재인 화폐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해나가는 극소수의 재벌들이 세계를 장악해간다는 주장이 주를 이룬다. 이 책에서 흥미있게 다가왔던 내용은 바로 ‘연방준비은행’ 이라는 기관에 대한 것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나도 화폐라는 것이 정부에서 인가를 하고 경제상황에 맞추어 그 양을 조절하여 적정량을 찍어내어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몇몇 재벌들이 20세기 초반에 세운 연방준비은행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화폐는 그 액면가의 가치만큼의 빛을 연방준비은행에 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것처럼 정부가 경제의 흐름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경제를 손아귀에 쥐고 있는 몇몇 재벌들이 정부를 통제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화폐전쟁’에서는 전쟁이나 경제공황, 불경기와 같은 여러 사건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런 사건들이 극소수의 재벌 집단이 화폐의 흐름을 통제하여 의도적으로 발생시킨 것이라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들이 의도적으로 일으키는 사건들은 경제적으로 ‘낭비적’이며, 대규모적으로 일어나며, 국민이 정부에 협력하도록 강제적이고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에 맞추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