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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키아밸리 군주론 서평
    2009년 12월 1일 서평200900410 여수환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은 정치 사회적 배경이 없지는 않겠지만 어떻게 보면 마키아벨리 자신의 출세욕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몰락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정치가로써 피렌체를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면서 유력한 정치가들에게 접근하여 입신양명을 꾀하였다. 이러한 신분상승욕구의 한 방편으로 자신의 정치적 성공을 위해 피렌체의 군주에게 『군주론』을 헌정했다.『군주론』에서는 군주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현실적으로 서술했다는 점에서 현실주의 정치사상을 개척한 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군주가 본받아야 할 도덕적이고 이상적인 기준을 배제하고 상황에 따라 취해야할 전략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후세에 마키아벨리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가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어떻게 보면 실리적인 정치가였다고도 할 수 있다.마키아벨리는 군주는 무조건적으로 자비롭기보다는 때때로 잔인한 면모를 보여야 하며, 백성들로부터 사랑받는 것 보다는 두려움을 받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인간을 너무 세속적이고 간악하게만 보는 측면이 있어서 무턱대고 옳다고만은 보기 힘들다. 이상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서 계산적인 현실주의가 틀리지 않았다고 해도 그 계산대로 들어맞을지는 미지수인 것이다. 이에 마키아벨리가 언급한 얘기들 중 도덕을 배제하고 현실적 실리만을 추구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도덕적 잣대에서 마키아벨리를 알아보겠다. 또 군사적인 측면에서 마키아벨리의 생각도 분석해 보겠다.군주론 제 13장에 보면 원군과 용병, 그리고 군주 자신의 군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마키아벨리는 원군을 통하여 얻은 승리는 자신의 군대만을 동원하여 패배한 전쟁보다 덧없고 더욱 위험하다고 얘기했다. 용병은 전의가 없는 것이 문제이고 원군은 급료를 주는 군주 자신이 아니라 다른 군주에게 예속되어있어 다른 의도를 품고 전쟁에 참여하여 너무나 용맹함으로 문제가 된다고 했다. 이 얘기가 확실히 맞는 얘기도, 확실히 틀린 얘기도 아니다. 좀 더 경우를 세분화 시킬 필요가 있다. 원군을 보내는 군주와 원군을 요청하는 군주 사이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다. 한반도 고대사를 예로 든다면 고구려가 백제를 침공하여 백제가 신라에게 원군을 청했다고 가정해보자. 신라와 백제는 어느 정도 대등한 위치에서 서로를 견제하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는 관계이다. 이처럼 대등한 관계에서의 원군은 필요하다면 동원해야 한다. 물론 그에 따른 금전적 대가가 따르겠지만 나라를 잃는 것에 비할 바는 아닌 것이다. 반면에 임진왜란시기 조선의 예를 들어보자. 조선은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임금인 선조는 평양으로, 의주로 도망쳤다. 이 시기 명나라에 원군을 요청했는데 중국에 대해 사대외교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조선에서 명나라의 원군은 위험천만한 모험이 아닐 수 없다. 명나라 군대가 더욱 강력하며, 언제든지 다른 마음을 먹어도 조선에서는 아무런 반발도 할 수 없는 위치기 때문이다. 이럴 때의 원군은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고 할 수 있다.이처럼 경우를 세분화 시켜서 생각해 본다면 원군이라는 개념에서 상호 동등한 위치에서는 필요로 할 때는 도움이 될지라도, 자신보다 우월한 군주의 원군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마키아벨리는 이렇게 세분화 하지 않고 무조건 원군을 필요 없는 존재로 만들었는데 이는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 장에서 마키아벨리의 결론은 군주가 자신의 군대를 거느리지 못했을 때 그의 지위는 안전할 수 없다고 했는데 이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다. 만약에 군주가 자신의 군대로 외적을 방어할 수 없다면 언제나 요행에 자신과 자신의 국가를 맡기는 상황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정상에 조금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부분은 있었지만 결론으로 이끌어낸 생각은 옳다고 할 수 있다.군주론 제 18장을 보면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군주는 그들이 약속한 바에 대하여는 거의 괘념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교지로써 인간의 머리를 혼란케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으며, 끝내는 착실히 신의를 지키며 살아온 사람들을 능가하고 있었다고 한다. 군주는 여우와 사자의 행태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사자는 덫에 대하여 자신을 보호할 수 없고 여우는 이리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 때로는 사자로, 때로는 여우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타당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군주가 신의로써 대한다면 여우가 되어 덫을 피하려 하지 않아도 덫 자체가 없어질 수는 없는 것일까? 또 사자가 되어서 강력하게 힘으로 누르려 하지 않아도 자연히 복종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일까? 물론 이상 지향적인 이야기이고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얘기이겠지만 그렇다고 완전 불가능하다고 얘기하기도 힘들다. 이상을 지향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처음부터 현실과 타협하다보면 끝도 없이 타협하게 되고 종내는 권모술수를 사용하지 않으면 국가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물론 이상향에 도달하는 것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약속을 하고서도 자신의 손익을 계산해 보고 해가되면 자신보다 약한 자와 한 약속은 절대로 지켜서는 안 된다고 하는 마키아벨리의 생각은 전적으로 틀렸다고 하겠다. 군주는 사자도 여우도 아닌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군주론 제 17장을 보면 군주는 자비롭다는 인상을 받도록 노력해야지 잔인하다는 인상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자비심을 보임으로써 끝없는 분란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살인과 약탈을 야기하는 사람보다는 가끔 잔인함을 보이는 군주가 훨씬 더 진정한 의미로서의 자비로운 군주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무조건적으로 자비로운 사람이 군주가 된다면 엄격한 통제 하에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하는 국가보다 더욱 혼란스러운 상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마키아벨리의 생각에서 군주는 자비롭다는 인상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군주는 실제로는 자비롭지 않아도 충분히 자비롭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보이는 인상만 자비롭게 비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겉으로만 비치는 모습은 결국에는 탄로 나게 된다. 탄로 나지 않더라도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살인범처럼 항상 가슴 졸이며 감추려 해야 한다. 그러느니 차라리 마키아벨리의 말처럼 자비롭되 지나친 자비는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니 적당히 잔인한 면모도 보여줄 수 있는 군주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군주론 제 22장 심복에 관한 내용을 보면 군주로서 대신을 뽑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물론 그렇다. 군주 자신이 아무리 유능하다 하더라도 혼자서 국정의 모든 사안들을 처리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군주의 측근들이 능력이 있고 군주에게 충성한다면 군주는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고 마키아벨리는 말한다. 군주는 대신으로 하여금 훌륭하게 봉사하도록 하기 위해서 그 신하만을 생각하고, 그에게 영광을 베풀고 그의 생활을 넉넉하게 만들어 주고 그에게 은전을 베풀고 그에게 영예와 관작을 수여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대신으로 하여금 자신은 군주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여기서 마키아벨리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충성스럽게 된 신하라도 절대로 완전히 믿어서는 안 된다고. 그렇다. 아무리 유능하고 충성스럽게 보이는 신하라도 사람인 이상 완전히 믿고 맡겨서는 안 된다. 다른 이유는 없다. 아무리 충성스러운 신하라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다. 특히, 그가 유능하다면 유능한 만큼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0.05.11| 3페이지| 2,000원| 조회(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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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사 논고 서평
    2009년 11월 3일로마사 논고200900410 여수환서양사 개설 서평 과제로 『로마사 논고』라는 고전을 접하게 되었다. 저자와 서명은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고전은 대중들이 많이 읽지는 않는편이어서 나 역시 처음으로 고전을 접하게 되었다. 서평을 써야 한다는 과제가 전제로 된 독서라서 책을 읽는데 조금 거부감이 들기는 했으나 책 한 줄 한 줄을 쉽게 넘어가면서 읽을 수는 없는 내용들이었다. 모든 책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이 책은 그냥 생각 없이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고 해야 할 만큼 당시 상황과 마키아벨리의 입장을 생각해가면서 읽어야했다. 이제 막 역사라는 학문에 발을 들여놓은 상황이라서 읽는 속도가 다른 책에 비해 현저히 느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해서 읽음으로써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로마가 제국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된 것은 실력이 아니라 운이라고 말하는 학자들이 있다. 하지만 마키아벨리는 물론 운도 따랐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로마인들의 실력에 있다고 단언한다. 특히 군사력에 있어서 로마는 동시대 어떠한 국가도 가질 수 없었던 막강한 군사력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당시에는 그랬음에 틀림없다. 로마 이상의 군대를 보유한 국가가 있었다면 로마는 분명 대 제국으로 번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로마인들의 전쟁방식은 한 번에 한가지의 전쟁만 수행하며 전쟁은 단기총력전으로 최단시간에 최대한의 병력을 투입하여 끝내는 것이다. 물론 전쟁이 단기간으로만 끝낼 수는 없기에 병사들에게 급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장기전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방식은 아주 적절했다고 판단된다. 단기총력전방식으로 진행된 전쟁에서는 전리품을 병사들에게 분배하여 주고 장기전에서는 급료를 주는 방식은 아주 현명한 판단이다. 모든 전쟁이 그렇겠지만 수많은 병사들에게 급료를 주고도 전쟁에서 패한다면 본국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된다. 하지만 병사들의 불평을 없앰으로써 폭동 등의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로마가 감안해야하는 투자라고 보면 될 것이다.마키아벨리는 전쟁이 임박했을 때, 전쟁을 먼저 시작하는 것과 전쟁을 기다리는 것 중 어느 편이 더 유리한가라는 물음에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전쟁에 대비하여 무장을 하고 훈련된 인민을 거느리고 있는 군주는 강력하고 위험한 전쟁을 수행할 때 항상 자국 안에서 기다려야 하지, 결코 적을 찾아 출병해서는 안 된다. 반면에 신민들이 무장하지도 않고 전쟁에 익숙하지도 않은 나라의 군주는 가능한 한 본국으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전쟁을 수행해야한다 고했다. 로마의 경우는 시민이 곧 군대였다. 그러니 마키아벨리의 말에 따르면 위험한 전쟁은 국내에서 치러야 한다는 결론이 이른다. 하지만 로마는 반드시 그랬던 것은 아니다. 갈리아 원정을 나갔으며 포에니 전쟁을 치루었고 마케도니아와도 전쟁을 하는 등 대외적 원정이 많았다. 그리고 하나같이 성공을 거두었다. 물론 실패도 많았겠지만 2차 포에니 전쟁과같이 로마 본국에 심대한 타격을 입을만한 전쟁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마키아벨리의 주장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전쟁은 말 그대로 전쟁이다. 어떤 경우라도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조조가 말했듯이 상대가 모르는 작전이면 그 작전이 어떤 것이라도 50%는 성공했다고 봐야 한다. 그러므로 그때그때 처신이 달라야지 교과서적인 움직임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마키아벨리는 ‘속설과는 달리 금력은 전쟁에서 믿을 바가 못 된다.’라고 했다. 아무리 옛날시대라고 하지만 사람들이, 그것도 지식층이 어떻게 금력이 전쟁에서 믿을구석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전쟁은 무력으로 하는 것이다. 물론 금력이 있다면 전쟁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정예병을 양산할 수 있고 훌륭한 장비를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단 전쟁이 발발한 시점에서 전쟁이 불리하게 전개된다면 금력은 부도난 회사의 어음과 같이 어디에도 쓸데가 없다. 내 손 위의 것이 결코 내 손안의 것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전쟁은 전적으로 군대로만 전개되는 것이다. 승전시 보상을 약속하는 정도로는 군주의 금력이 쓰일 수 있겠으나 전시에 다른 용도로서의 금력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되지 못한다. 마키아벨리의 말처럼 훌륭한 군대는 금을 얻게 해준다. 따라서 금력만을 믿고 있는 군주에게는 그 자신이 믿는 금력 때문에 적국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로마는 금력만을 믿지 않고 시민을 군대로 만들고 강력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또 전쟁 자체가 시민들에게 이득이 된다는 생각을 심어주었었기 때문에 아주 강력한 군대를 양성할 수 있었다. 제국으로 발전하는데 있어서 강력한 군사력은 필수가 되어야 하는데 이 점에 있어서 로마인들 이상으로 수행한 국가는 전무후무할 것이다.로마가 제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군사력이라면 다른 하나는 영토 확장 방법과 획득한 영토의 외국인을 고위직에 쉽게 등용했다는 것이다. 로마는 전쟁을 수행하고 난 후 획득한 영토에 대해서 자치권을 주었다. 이러한 도시들을 동맹시라고 하여 명목상으로는 종속적이지 않고 평등한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동맹시들 간에는 교류를 엄격히 금지했다. 명목상으로는 평등한 관계지만 실질적으로는 동맹시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지위,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통상적으로 한 지역을 정복 하게 되면 말 그대로 그 지역에서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모두 얻어내려고 하는법인데 로마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의도된 정책이었을지라도 이러한 로마인들의 정책은 동맹시들로 하여금 로마인들과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느끼게 함으로써 반란의 가능성을 제거했으며 로마가 제국으로 발전하는데 결정적 요소가 되었다. 물론 이후에 동맹시 정책을 포기하고 속주로 바뀌었지만 그 때는 이미 어떠한 세력도 로마에 도전할 수 없었다.또 한가지 로마의 장점은 관직을 임용하는데 있어서 나이나 가문을 따지지 않고 능력을 중시했다는 점이다. 『논고』에 나오듯이 발레리우스 코르비누스는 23세의 나이로 로마 집정관에 임명되었다. 이처럼 능력을 중시하는 로마 사회의 분위기는 능력이 없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지만 최상의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을 것이다. 반면에 우리나라 현행법상 국회의원은 만 25세이상, 대통령은 만 40세 이상이 되어야만 출마가 가능하다. 이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일치하지 않는 이상한 조항이다. 로마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로마는 갈리아 민족과 생사를 건 사투를 벌였고 이에 승리함으로써 제국으로 발전하는 일종의 통과의례를 거쳤다. 전쟁은 전쟁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성격의 전쟁이 많은데 갈리아 민족과의 전쟁은 아니었다. 마키아벨리에 따르면 어떠한 민족 전체가 기근이나 전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새로운 거주지와 새로운 나라를 찾기 위해 살던 곳을 떠날 때 일어나는데, 그러한 전쟁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단지 지배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각 개인들이 그곳의 모든 것을 차지하려는, 그리고 그곳의 원주민들을 모두 내쫓거나 죽이는 전쟁이다. 이런 종류의 전쟁이야말로 가장 잔인하고 소름끼치는 전쟁이다.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누구나 같은 생각일 것이다. 금전적 이득을 거두려 하는 전쟁이라면 자기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라면 금전적 이득을 포기하면 된다. 하지만 전쟁을 하지 않으면 죽을 위기에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전쟁에 필사적인 각오로 임할 것이고 당연히 국가의 존망을 위협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마는 갈리아인들과의 세차례에 걸친 대규모 혈전을 모두 승리했으며 통과의례를 무사히 마친것이라 할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10.05.11| 3페이지| 2,000원| 조회(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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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현대사 산책 1970년대 3편 독후감
    2010년 5월 12일한국 현대사 산책 - 1970년대 3권1,2권에 이어 3권 역시 박정희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된다. 싫든 좋든 박정희는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다. 역사를 부정할 수는 없다. 다만 독일을 본받아 그 사실을 가감 없이 후세들에게 알리고 판단은 그들에게 맡기는 것이 우리들이 할 일이다. 그러한 연유로 이러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우리들이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다시 박정희 정권 속으로 들어가 보자.1976년 ‘코리아게이트’ 라고 불리는 사건이 미국으로 부터 터지게 된다. 주된 내용인 즉, 한국정부의 기관 요원인 박동선이 미국을 상대로 연간 1백만 달러의 뇌물을 90여 명의 의원과 공직자를 매수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뇌물은 물론 한국 국민들에게서 나왔음은 자명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농촌에 사는 사람들의 부담이 더욱 컸을 것이다. 이러한 코리아게이트는 『워싱턴 포스트』에 의해 10월 24일에 발표되었는데 정작 국내에는 12월 27일부터 보도하기 시작해 2개월이나 늦게 보도했다. 박정희는 11월 청와대 비서관과 기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돈을 먹었으면 미국 사람들이 먹었고, 돈을 먹은 사람들이 더럽지, 왜 우리 정부를 공격하는 거야?” 하면서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고 한다. 이 역시 한참 그릇된 사고이다. 이러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라 생각하니 참으로 어이없다.박정희 정권의 주요한 사업이었던 ‘새마을 운동’은 마냥 좋기 만한 사업인줄로 알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농촌의 초가지붕을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꾸는 지붕개량 사업부터 농로를 넓히는 등 농촌의 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역시 외화내빈으로 실효가 별로 없다. 책에 나오는 사례를 보면 공무원들의 강압으로 어쩔 수 없이 지붕을 슬레이트로 바꾸긴 했으나 흙담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해 기울어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우는 쪽에 대나무 장대를 이용해 기우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마을 운동에 적극 동참했던 사람들도 이후 새마을 운동을 비판적으로 보면서 참여하는 것을 꺼리게 된다.여태까지 이 책을 읽으면서 박정희 정권이 한 가장 악랄한 짓을 알게 되었다. 바로 반상회의 날을 정한 것이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반상회는 그냥 정기적으로 마을 정도의 단위로 사람들끼리 모임을 가지고 소식을 나누는 정도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박정희 정권시절 반상회의 날을 따로 만들어 사람들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게끔 하였다고 한다.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자신의 이웃 친지 모두 의심의 눈초리로 본다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니 전 국민을 죽이는 것이다. 참으로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전 국민을 죽인 박정희 역시 죽음을 피해나가지 못했다.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등과 만찬을 즐기던 박정희는 김재규의 총탄에 목숨을 잃는다. 김재규는 평소 대의멸친을 외치던 인물로 대의멸친을 위해 박정희를 죽였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그가 말하기를 자신의 뒤에 미국이 있다고 하였다. 100% 믿을 만한 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김재규는 박정희를 죽였고 그것이 끝이었다. 박정희를 죽이는 것이 그의 계획이었고 그 후 어떻게 할 것인가는 계획에 없었다. 박정희를 죽이더라도 제 2의 박정희가 나오지 않으란 법이 없지 않은가. 우려가 현실이 되듯 제2의 박정희보다 더한 전두환이 나오지 않았는가. 김재규는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고 했지만 유신의 심장을 쏘고 난 후 계획이 없었다. 김재규를 의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그는 계획 없이 다만 충동에 의해서 행한 일일수도 있다.
    독후감/창작| 2010.05.11| 1페이지| 1,000원| 조회(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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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현대사 산책 1970년대 2편
    2010년 5월 12일한국 현대사 산책 - 1970년대 2권앞선 1권에서도 그랬듯이 우리나라의 1970년대의 정치사는 어떤 사건이 되었건 간에 박정희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거의 없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박정희가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력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 우리가 늘 생각해오던 독재자 박정희에 대에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2권 4장에 보면 ‘5일 만에 귀환한 김대중’ 이라는 장이 있다. 책을 읽다가 작년에 서거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박정희 정권에게 납치되었었나?’ 하는 의문이 떠올라 더욱 관심 있게 읽었다. 책에 따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본에 요양차 갔었다가 박정희 정권 권력의 핵심이었던 중앙정보부에 의해 납치되게 된다. 그리고 끌고 끌다가 미국의 압박으로 풀려난다. 이 당시 상황을 보면 박정희의 가장 큰 경쟁자이자 눈에 가시처럼 여겼던 인물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 할 수 있다. 대선에서도 박정희 자신과 비슷한 득표를 하여 사실상 국민들의 마음이 김대중에게 있다는 것을 확인하여 독재체제를 더욱 강화하였으므로 그에게 있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없어지는 편이 좋다. 이처럼 박정희 정권은 중앙정보부라는 권력기관을 이용하여 수없는 공작들을 펼쳤고 아직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수없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박정희 자신 역시 오른팔이라 생각했던 중앙정보부장인 김재규에 의해 암살당하는 아이러니한 사건으로 박정희 정권은 막을 내린다.박정희는 김재규 전에도 암살 당할 뻔 한 적이 있다. 1974년 8월 1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문세광이 박정희를 저격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박정희는 맞지 않고 그가 연설하던 연단에 맞은 총알이 애꿎은 육영수 여사에게 향했고 육영수 여사만 죽었다. 범인 문세광은 총 일곱 발의 총을 쏘았다고 하는데 그 중간에 저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하니 박정희 정권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경찰인력들이 있었고 문세광을 충분히 저지할 수 있는 거리에 있었음에도 저지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이는 평소 청와대 경호실에 근무하는 경호원들이 자신들의 위치를 믿고 경찰들을 함부로 대한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박정희 정권은 책에 나오듯이 ‘고문 공화국’이라 할 만큼 많은 고문이 행해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고문사건도 많지만 은폐되고 알려지지 않은 것들은 더욱 더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대표적인 고문 사건으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시 ‘타는 목마름으로’로 유명한 김지하 시인을 들 수 있다. 김지하는 1970년대 대표적인 저항 문학인으로써 여러 차례 투옥되었었다. 인혁당 사건으로 투옥되었다가 출감되자마자 그는 라는 제목의 글을 써서 출감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반공법 위반으로 잡혀 들어가는 등 고초를 겪었다.
    독후감/창작| 2010.05.11| 1페이지| 1,000원| 조회(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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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현대사 산책 1970년대편 1권 평가A좋아요
    2010년 5월 12일한국 현대사 산책 - 1970년대 1권평소 역사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져왔고 특히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과 은폐된 일들이 많다고 여겨지는 현대사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이번 기회로 현대사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좋았다.한국 현대사 1970년을 얘기하자면 가장 먼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다. 좋게 말하면 조국 근대화의 영웅이라 할 수 있는 박정희는 역시 영웅호색이라는 말처럼 호색한이었다. 물론 근거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는가. 책 내용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의 사생활은 문란했으며 그의 부인이 여자를 소개 시켜 주는건 괜찮은데 왜 문제가 될 만한 여자만 소개 시켜 주냐고 질책할 정도이니 그의 주색잡기는 부인이 말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된다. 지금껏 알고 있었고 생각하고 있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대비되는 이야기로 조금의 충격을 받았다.또, 박정희 전 대통령과 닉슨 대통령 사이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박정희 정권의 외교적 허점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었다. 어제와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오늘만을 생각하는 외교정책이라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박정희 정권은 미국과의 외교를 통해 월남전 참전에서 막대한 이득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좋은 면만을 말하고 어두운 면은 감추는 역사의 속성. 특히 그러한 속성은 현대사에서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 책에서 말하듯이 아무리 그 정치적 생명이 끝났다고 판단되는 인물이라도 미국의 대선 주자로 나섰던 닉슨이 방한했을 때 그가 소홀히 대접한 점은 너무도 잘못된 일이다. 바로 얼마 뒤 미국의 대통령으로 닉슨이 당선되었을 때 괌에서 발표한 괌 선언 즉, 닉슨 독트린은 어쩌면 한국에 대한 정확히 말하면 박정희에 대한 닉슨의 앙갚음이 아니었나 생각할 정도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박정희는 제 7대 대선에서 김대중과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하지만 사실상 따지고 본다면 군인들은 반강제적으로 박정희에게 투표할 수 밖 에 없었으므로 김대중이 이겼던 선거라고 본다한들 크게 이상한 점이 없다. 이 시기부터 자신의 위치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한 박정희는 그 전부터 시작한 1인 독재 체제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10월 유신을 선포하게 되는 것이다.긴급조치로 대표되는 박정희의 절대 권력은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쏜 한발의 총성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한국 현대사를 얘기할 때 박정희를 빼놓을 수 없음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글이 전반적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위주로 되어있으나 그가 미친 정치 경제 사회적 영향력 또한 이와 마찬가지로 커다란 것이었음이다.전태일은 바보회를 결성할 당시 “우리가 바보임을 철저하게 깨달아야 하며, 그래야만 언젠가는 우리도 바보신세를 면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이를 읽고 학대받고 착취당하는 이주노동자들이 떠올랐다. 조국에는 돈벌이가 마땅치 못해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슴 아픈 생이별을 하고 열심히 돈 벌고자 한국에 왔지만, 한국의 악덕 고용주들은 이러한 이주 노동자들을 제대로 돈도 주지 않고 학대하고 착취한다. 이주 노동자들도 자신들의 권리가 무엇인지 인지하며 그걸 되찾기 위해 악덕 고용주들에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 고통과 어려움을 못 이겨내고 뒷걸음 쳐 도망가거나 계속 수동적으로 당하기만 한다면 고용주들은 더욱 더 심하게 압력을 가할 것이다. 스스로는 스스로가 지켜야 하며 바보같이 당하지 말고 피해를 입은 자들끼리 단체를 결성하여 적극적으로 대항해야 한다. 전태일의 죽음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한 가지인 언론도 부정부패 속에서 악용당하고 있다. 이에 언론은 기득권층들에게 좌지우지 당하지 말고 제 갈 길을 똑바로 주시하며 나아가야 한다. 옳고 그른 것은 정직하고 진실하게 보도를 하여야 올바른 언론으로 나아갈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10.05.11| 1페이지| 1,000원| 조회(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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