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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풍 표지 (감나무)
    자연/풍경| 2013.10.02| 1페이지| 무료| 조회(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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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주론(마키아벨리) 감상문
    군주론국가는 신의 섭리나 운에 좌우되는 것은 아니며 국민정신과 자연법이 원리이고, 군주는 다만 이 국가를 실현하는 현실적 수단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기에 마키아벨리가 군주라고 말한 것은 교황,황제 또는 어느 특정한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국가관념을 이해하고 거기에 다라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영도자를 뜻한다. 그가 군주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직결시킴으로써 개인의 역량을 최대시한 것은 당시 개인의 능력,활동의 가치를 중요시한 르네상스 풍조를 따른 것이며, 동시에 국가라고 할 만한 조직사회를 갖지 못한 이탈리아의 당시 사정으로서는 불가피한 것이라 할 수 있다.군주론을 읽는 내내 불편함을 감출 수 없었다.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으나 가슴으로는 괴롭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바로 개인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괴리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이에 군주론에 대한 비판내용들을 많이 조사하고 읽어보았고, 그 곳에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타당한 사료들을 찾을 수는 있었으나, 인간성 본연에 대한 것만은 도저히 반박 할 수 없었다. 나 또한 성악설을 내 삶의 가치관 기본철학으로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상처받기 싫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성악설은 모든 사람이 악하기 때문에 해답을 찾을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 과거 함께 성선과 성악에 토론한 친구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성악이라는 가면을 쓴 성선설주의자” 나는 이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허나 이는 개인에 국한된 이야기이다. 만약 군주의 경우라면 이는 달라진다. 군주 한명에 의해 수많은 다수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난 마키아벨리가 이러한 군주의 속성을 대중에게 알리려 했던 것은 아닐까 하고 다시 생각해 본다. 대중에게 “군주란 이러한 속성을 가지고 있으니, 절대 다수인 우리들이 이를 잘 파악하고 행동해야만 해”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목적이 언제나 수단을 정당화 시킬 수 있을까? 정보가 부족했던 과거라면 이러한 부당한 수단을 숨기고 은폐하기 쉬웠겠지만, 현재에선 정보화 기술의 발달로 매우 어려워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주론의 군주처럼 행동한다면 반드시 그만한 보복이 가해질 것이다. 사람은 자신에 이익에 대해서 충분히 악해질 수 있지만, 겉으로만은 선한 사람으로 보여지길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더라도 군주의 내면을 속속들이 알 수 는 없다. 우리는 이를 추측하고 늘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군주를 의심해야 하며, 그의 행동 (대통령선거 때 시장에서 유세하는 것과 같은)들과 그의 생각(대통령선거 삼자토론과 같은)들을 분석해내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저번 토론에서 “대의를 위해 따라오는 희생을 불가피하다”라는 주제가 나왔다. 군주론의 내용과도 너무 어울리는 이 한 문장에서 나는 잘못 된 생각을 읽었다. (이 토론에서는 경제발전을 위해서 다수의 희생도 불가피하다 라는 내용이었다.) 그 대의라는 것이 과연 무엇을 위한 대의라는 문제다. 그 대의가 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희생 당하는 다수가 국민이라는 점에서 목적에 반하는 모순을 가지게 된다. 여기서 문제는 다시 방법론으로 향한다. 국민을 설득할 것인가, 힘으로 억압할 것인가. 난 이러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의 토론에서는 꼭 이 말을 하곤 한다. “만약 네가 희생당하는 쪽이어도 너는 이러한 대의에 동의 할 수 있겠는가?”이다. 조금 더 멀어져도 된다.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쪽이어도 동의할 것인가?”.군주론을 잘 못 이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목적을 위해서라면 부당한 수단이 동원되어도 된다”라는 말에는 중요한 전제조건이 붙는다. 그 목적이 국민을 위함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불가피하게 희생당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이로 인해 이득을 취하는 사람은 희생자를 보다듬어야 하고, 군주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를 등한시한다면 한 때 이득을 취했던 사람들도 군주를 불신하고 떠나려 할 것이다.너무나도 어려운 주제였지만, 큰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마키아벨리의 명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표하며 감상을 마친다.“인생은 울보를 기억하지 않는다.”
    독후감/창작| 2013.10.02| 2페이지| 3,000원| 조회(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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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전통삽화양식 템플릿과제
    이 름목차 나 . 다 . 라 . 마 .소제목 예시 내용 내용소제목 예시 내용 내용제목 사진 내용단어 단어 단어 단어 단어 단어 단어 단어 단어 단어 소제목 소제목소제목 끝까지 채워쓰면 이뻐요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요약하고자 하는 내용 !! 요약하고자 하는 내용 !!소제목 끝까지 채워쓰면 이뻐요 내용소제목 끝까지 채워쓰면 이뻐요 내용Q. 내용소제목 내용 내용Q. 내용소제목 내용내용소제목 끝까지 채워쓰면 이뻐요 내용 요약한 내용 !! 한마디 !! 내용 내용 내용 내용소제목 끝까지 채워쓰면 이뻐요 내용 요약하고자 하는 내용 !! 내용 내용 내용 1. 2.내용소제목 끝까지 채워쓰면 이뻐요 서로 다른 내용비교 할 제목 내용 내용 서로 다른 내용비교 할 제목 내용 내용소제목 끝까지 채워쓰면 이뻐요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요약하고자 하는 내용 !!소제목 내용 내용 내용 내용소제목 내용 내용 내용 내용소제목 내용 내용 내용 내용소제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어느 나라든 다른 민족에게 자신들의 문화방식을 강요할 수 없다 . ありがとう{nameOfApplication=Show}
    국가/전통/종교| 2013.07.16| 24페이지| 2,000원| 조회(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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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토 피아 감상문 (내용요약없음)
    유토피아.책을 여는 순간 역자의 한마디가 나의 뇌리를 감전시키듯 짜릿하게 만들었다.이상향에 대한 유토피아의 해석에 연연하지 말라. 유토피아의 단면만을 보고 공산주의느니 사회주의의 바이블로 해석하지 말라는 것.우리가 관심을 갖고 들춰 봐야 하는 것은 유토피아의 괜찮은 가치들을 볼 수 있고, 고민해 볼 수 있냐는 문제였다.이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라는 한 문장으로 바라본 것은 편협하게 독서할 수 없는 노선을 제시해 준것과 다름없었다.학우들은 어떤 책을 집어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괜찮은 책을 집어들었구나하는 소소한 기쁨에 입꼬리가 올라갔다.모어가 살던 시대도 모순과 불평등, 그리고 태동하는 자본주의의 폐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고, 소위 지식인들은 아첨의 언어를, 가진자들은 더 갖기 위해 없는자들을 착취했다.몇몇 인문주의자들과 모어는 그러한 현실에 가슴 아파하고 어떻게든 변화시켜보려 하면서도, 부패할때로 부패한 시대상에 용기를 많이 잃은 상태였음은 책내용뿐 아니라우리들이 공부했던 서양사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문제는 이때로부터 약500년이 흘렀음에도 세상은 더 심한 빈부격차에 신음하고있으며, 이는 세계 전체로 퍼져 글로벌빈부격차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는 것이다.모어의 이상향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담은 이 책이 사람들에게 널리 읽힘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조금도 낳아지지 않았다.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편의를 극도로 향상시켰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로 이기심과 불평등에 익숙해져버린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임에 모두 동의하리라 믿는다.책 초반, 키케로의 문구를 인용한다. "천국에 가는길은 아무데서나 똑같은 거리이다." 그렇다. 아무데서나 똑같은 거리라면 우리는 그 거리를 어떻게 갈 것인가, 누구와 갈 것인가이러한 가치들이 중요한데, 모두 조금이라도 빨리가려고 겉치레와 물질적인 것에만 신경을 쓴다.신중심사회에서 인간중심사회로 변한 르네상스태동기란점을 봤을때, 그디어 사람들은 인간의 가치와 인권, 인간존재의 이유등에 대해 고민하게 되면서 조금은 과거보다 달콤한 삶의 맛을 느꼈을테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과학의 발전과 자본주의 태동은 인간존재가치를 신중심사회보다 더 단계가 많은 피라미드계급상태로 만들어 버렸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라미드를 지탱하는 바닥칸에 위치해버리고 말았다.경제조정, 전쟁을 일으키는 척, 낡은 법을 되살려 벌금을 물리는 일, 공공이익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여러 행위를 금지하고 돈을 낸 사람에게만 허락한다는 등의 행위와 사실은 진리와 정의 자체를 의문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어려운 법조항은 인간을 위한 법인지, 현 시스템을 고수하기 위한 법인지 모르게 되었다. 누구도 이를 갈아엎을 능력은 없고, 힘있는 자들은 이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유토피아도 마찬가지 아닐까? 유토피아를 가능케 하기 위해선 게임리셋처럼 모두가 제로인 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전제를 필요로 하게 한다. 그러면 유토피아에 대한 이상또한 없어지니 모순이다.하지만 책속에 인간중심적인 사회, 재화의 재분배, 가치와 정신에 대한 우선가치에 대한 모어의 생각들은 공감시키기에 충분한 소재들이었다."풍향을 바꾸지 못한다고 해서 배를 버려서는 안되는 것."인간사이에서의 '정'이나 도와주고 싶은 마음들을 경제적으로 해석해 낼 수 없을뿐더러, 수사화 시키지도 못한다. 헌데 현재 사람들은 옳고, 좋은것들은 모두 정의 내릴 수 있어야하며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기를 바라고,그를 따른다. 결과물 도출에 대한 효율만을 생각한다면, 앞에 말한 가치들은 모두 버려질 수 밖에 없다. 허나, 사회를 유지시키고 인생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은 앞서 말한 것들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정의를 내릴 수도, 책으로 써낼수도 없지만 많은 수의 사람들이 앞선 가치에 대해 떨림을 늘 상기하고 중요시 생각한다면 유토피아가 실현되지 못하리라는 법도 없다고 생각한다."공공의 필요만 충족되면 모든 시민들이 가능한한 자유를 향하도록"생물의 탐욕은 결핍에 대한 공포로부터 시작되고, 여기에 오만(소유를 피상적인 방식으로 과시함으로 다른사람을 누르고 자신을 영광스럽게 만들려는 것)이 더해져 사람들의 자유를 빼앗는다.스스로 커다란 쇠사슬 사이사이에 목을 껴넣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행위를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행하고 부러워하고 있는 현실."관습이 다르면 사람의 느낌도 다르게 마련."완벽하지 않은 인간이 만들어 낸 이상향은 당연히 완벽할 수 없고, 이후로도 완벽한 이상향은 만들어 질 수 없다.하지만 우리는 불완전함의 가치도 알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공동의 가치에서 기쁨과 또다른 가치를 느낀다."인류전체가 마음속에 유토피아 하나씩은 들어있고,그것을 이루기 위해 대화하고 술을 마시고 춤을 추었으면 좋겠다."
    독후감/창작| 2013.09.14| 3페이지| 2,000원| 조회(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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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화와칼 (내용요약 및 감상문)
    [고전명작]국화와 칼국화와 칼Ⅰ. 작가 소개루스 베네딕트 (1887~1948)루스 베네딕트는 1887년 뉴욕 출생으로 미국의 문화 인류학자이자 시인이다. 그녀는 1909년 배서 여자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1년에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해 ‘미국 문화인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란츠 보아스의 지도를 받으며 문화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모교에 남아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녀는 1927년에 인디안 부락문화를 연구해 ‘문화의 패턴’을 완성했고, 1904년에는 ‘종족:과학과 정치’를 발표해 인종차별을 비판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네덜란드, 독일, 태국, 일본 등의 민족성을 연구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일본 연구분야에 큰 업적을 남겼다. 전쟁이 끝나고 나서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계속 교수로 재직했고, 1948년 61세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Ⅱ. 시대 배경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던 1944년 무렵 미국은 태평양 전쟁에서 연승을 거두며 일본을 사지로 밀어넣었다. 승리가 임박해지면서 미국은 여러 난제를 해결해야 했다. 일본 본토를 공격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을 투항시킬 수 있을까? 미군이 일본에 상륙했을 때 일본인이 목숨 걸고 저항하면 전력에 막대한 손실을 입지 않을까? 일본을 점령하고 나서는 어떤 방식으로 일본사회를 바꿔야 할까? 천황제도를 계속 남겨둬야 할까? 이처럼 일본인의 사고와 행동방식을 이해하는 일이 미국 정부가 당면한 급선무가 되었다.같은 해, 6월 이 책의 저자 루스 베네딕트는 그 해답을 얻도록 문화적 관점에서 일본을 연구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은 저자가 미국정부의 의뢰를 받아 제출하려고 만든 일종의 일본문화 분석 연구 보고서인 셈이다. 이 책 속의 관점은 향후 미국의 대일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역시 긍정적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베네딕트는 한 번도 일본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일본에 대한 방대한 자료와 미국에 사는 일본인 면담만을 통해서 이 책을 집필했다. 면담에 참여했던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느낌과 경험을 빠짐없이을 달리 없다. 또 어떤 책에서는 그들이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배우와 예술가를 존중하며 국화를 가꾸는 일에 깊이 빠져 있다고 소개하고, 또 다른 책에서는 검과 칼을 숭배하고 호전적인 무사를 추앙하는 그들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렇게 모순된 일본인의 양면성은 마치 날실과 씨실처럼 치밀하게 엮어 일본인의 민족성을 이룬다. 베네딕트는 일본인의 진면목을 밝히기 위해 문화인류학자로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연구방법을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그녀의 임무는 어렵고도 방대했다. 미국과 일본은 교전중이었기 때문에 적군의 입장에서 그들의 인생관을 이해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장 안타까운 일은 문화인류학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방법인 현지조사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었다.어떤 부락이나 민족의 생활방식을 연구할 때 그들을 통해 알게 되는 모든 것을 하나라도 소홀히 여기거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들에 대한 연구는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말아야 하며, 일부 특수한 사실에만 국한되어서도 안 된다. 한 민족의 일상생활에서 보여지는 소소한 행동습관과 사물에 대한 공통된 견해는 그 민족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이러한 영향력은 외교관이 조인한 각종 협약보다도 훨씬 강력하다.원시부족이든 문명국이든 인류의 행동은 모두 일상생활 속에서 학습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화인류학자의 연구작업은 민족 간의 차이가 있다고 믿는 강인한 신념과 그 차이를 인정하는 포용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단지 일본 민족의 생활습관을 기술한 책이다. 베네딕트는 이 연구를 시작하면서 한가지 사실을 발견한다. 그것은 조사자료가 많다고 해서 어떤 현상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보장하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일본인이 언제 누구에게 고개를 숙여 예를 행할까?”와 같은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얻고자 일본인 전체를 대상으로 통계연구를 할 필요는 없다. 일본인이 고개 숙여 예를 행하는 것은 이미 일반화된 행동습관이므로 누구나 우리에게 그 답을 제공해 줄 수고, 자유무역을 위한 ‘문호 개방’이라는 국제적 협약을 위반했다. 반면에 일본인은 그들은 각국이 절대적 주권을 지키기만 하면 세계는 무정부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일본은 새로운 세계의 계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싸워야만 했다. 물론 세계의 새로운 질서를 이끌 지도자는 당연히 일본인이다. 전쟁 전 일본에서의 교육은 낙후한 이웃나라 중국을 자신들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관점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모두 국제적 계층조직에 따라 각자 알맞은 자리에 있어야 비로소 조화롭고 통일된 세계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계층제도는 일본인의 특징과 문화를 잘 대변하고 있다.제 3장 분수에 맞는 자리 찾기“각자 분수에 맞는 자리를 찾아 자신의 몫에 만족하며 산다.” 이는 일본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말이다. 이 말은 질서와 계층제도에 대한 일본인의 믿음을 잘 드러낸다. 일본인이 계층제도를 맹신하는 것은 그것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람과 국가의 관계라는 포괄적 개념을 이해하는데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은 이미 일본인의 가정,국가 종교와 경제 등 모든 영역에 깊이 침투해 있다.일본인이 계층제도를 신뢰하는 것은 그것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국가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일본인은 국내 관계와 마찬가지로 국제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 역시 계층제도에 대한 관념을 바탕으로 한다.일본인이라면 누구나 ‘분수에 맞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에 걸맞은 경의를 표할 줄 안다. 실제로는 남편이 아내를 지배하고 형이 아우를 지배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그들이 서로 존중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이처럼 계층제도에서 파생된 특권은 오랜 세월에 거쳐 인정된 사회적 약속으로, 누군가의 배후조종으로 파괴되거나 실제 지배관계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 때로는 이러한 계층제도가 정식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실권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계층제도를 따라야만 다른 사람들의 비난과 공격을명을 좋아하지 않았고, 당시 일본인들이 갑자기 서구화 대열에 동참하고, 더구나 그로부터 50년 후 서양 국가들과 당당히 경쟁하게 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이것이 일본인의 양면성이다.제 5장 과거와 사회에 빚을 진 사람일본인은 자신을 ‘빚을 진 사람’이라고 여긴다. 그들은 천황, 상사, 부모, 친척, 친구 및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모든 사람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품고, 늘 누군가에게 온정의 빚은 졌다고 말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의’는 바로 거대한 ‘온정으로 연결된 거대한 인간관계 네트워크’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바로잡고 자신이 받은 온정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것이다.미국인은 흔히 자신을 ‘역사의 계승자’라고 말한다. 동방민족의 관점은 미국인과 완전히 다르다. 그들은 늘 자신들이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부채’가 있다고 여긴다. 동양에서 조상을 숭배하는 것은 전적으로 조상에 대한 숭배라기보다는 과거에 대해 부채를 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일종의 의식이다. 그들이 부채를 지고 있는 대상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존재한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과의 일상적인 모든 접촉이 그의 부채를 증가 시킨다. 이런 의식이 바로 동양의 사회, 문화, 풍속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근본적인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들이 태어나서 보살핌과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들이 속한 사회의 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양인은 이런 의식을 전혀 중시하지 않아서 일본인은 미국인의 행동 동기가 올바르지 않다고 여긴다.서양 문화와 비교했을 때 일본의 ‘온’은 ‘사랑’이란 의미보다는 ‘부채’의 의미에 더 가깝다.근대사회에서 일본인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런 ‘온의 정서’를 천황에게 집중했다. 일본인 고유의 생활방식 속에서 그들의 남다른 자부심은 ‘황은’에 대한 감정을 더욱 고조시켰다. 전쟁 중에 천황의 명의로 병사들에게 나눠주던 담배와 출정 전에 병사들이 나눠 마신 사케역시 천황이 내린 ‘황은’이었다. 일본인은 이런 ‘황은’을 마음깊이 아로새겨 반드시 보답해야 상환방식 또한 모두 같을 수 없으며, ‘의무’도 그 중 하나이다. 천황에 대한 ‘충’과 부모에 대한 ‘효’는 의무적 보상이 필요한 주요 대상이다. 일본인의 마음속에서 이 두가지 의무는 영원의 시간을 산다고 해도 다 갚을 수 없는 무한대의 영역이다.7세기부터 일본은 중국인의 윤리체계를 도입했다. 그 과정에서 ‘충’과 ‘효’는 모두 중국식 한자를 그대로 채용했다. 하지만 중국인은 이 덕목들을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인은 ‘충’과 ‘효’에는 모두 조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위에 ‘인’이 있고 ‘인’은 보통 자애, 박애로 번역된다. 중국인의 윤리에서 ‘인’은 인간관계를 검증하는 시금석이다. 그러나 중국인의 ‘인’은 일본에서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을 행하는 것’ 또한 일본에 와서는 더 이상 상류층 통치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도덕규범이 아니었다. 이들에게 ‘인’이란 자선사업에 기부하거나 범인을 사면하는 것 등은 좋은 일이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아니라는 뜻이다. 이처럼 일본인은 중국인의 윤리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행위규범을 완전히 달리 해석하여 그 지위를 격하시켰다.일본인의 효행에서 보이는 특징은 가족 구성원 간에 원한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그러나 천황에게 충을 다하는 ‘의무’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일본 정치가들이 천황을 신성한 존재로 받들고 세속적인 생활과 격리한 것은 참으로 절묘한 정책이었다. 그래야만 천황이 온 국민을 한마음으로 단합케 하고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하도록 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에서 자존심은 개인적인 일과 연계되지만 일본에서는 보은과 관련된다. 이 두 가지 태도는 모두 난점이 있다. 미국인의 난점은 법규가 전 국민의 이익에 유리하더라도 신속하게 국민의 인정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고, 일본인의 난점은 평생 ‘보은’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제 7장 알다가도 모를 의리문화‘의리(기리)’는 일본인이 은혜에 보답하는 또 다른 범주의 개념으로, 그 대상과 내용도 매우 복잡하고 광범위하다. 옛날에한다.
    독후감/창작| 2013.07.16| 10페이지| 3,000원| 조회(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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