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one of contentiona drop in the bucketa far cry froma feather in one's capa hard nut to cracka last resorta loose cannona pain in the neck[ass]a piece of cakea skeleton in the closet[cupboard]a snow joba (soft) snapa steala white elephantabide byabove allabstain fromaccording to + 명사account forace in the holeacross-the-boardadd insult to injuryafter allagainst all oddsagree toall alongall at onceall butall in allall the sameall walks of lifeamount toan old handanything butapply forapply toapply oneself toaround the clockaround the corneras a matter of courseas a matter of factas a result ofas a ruleas a wholeas easy as pie[ABC]as hard as nailas it wereas regardsask afterask forat an ebbat bestat every turnat first sightat handat heartat largeat lastat leastat lengthat libertyat odds withat one's beck and callat one's disposalat one's fingertipsat one's wits' endat randomat stakeat the disposal ofat the drop of a hatat the eleventh hourat the expense ofat the mercy ofat the risk ofat lockclear the airclear upclose callcome aboutcome acrosscome bycome down to earthcome down withcome home tocome near (to) ~ingcome off wellcome tocome to an endcome to one's sensescome to restcome to terms withcome truecome upcome up tocome up withcome acrosscommand a viewcomply withconsist inconsist ofcook someone's goosecool one's heelscorrespond tocorrespond withcost an arm and a legcount for littlecount for muchcount for nothingcount oncover upcross one's heartcross one's mindcross outcry wolfcut a fine figurecut cornerscut down oncut in oncut no icecut offcut one's coat according to one's clothcutting-edgeday in and day outdepend on(upon)devote oneself todispense withdispose ofdistinguish oneselfdo away withdo justice to sbdo sb creditdo sb gooddo sb a favordo overdo updo withoutdo's and don'tsdouble-checkdown-to-earthdraw a blankdraw the linedraw water to one's milldrawbackdress downdress updrop a linedrop in[by]drop offdrop the balldwell oneat humble pieeat one's wordseat one's bhave a heart of goldhave an idea ofhave a long facehave a soft spot forhave a way withhave a word withhave an ax to grindhave an eye forhave an eye onhave butterflies in the stomachhave it in forhave money to burnhave much[a lot] to do withhave no idea ofhave nothing to do withhave one's back to the wallhave one's hands fullhave one's own wayhave room forhave sb overhave sth to do withhave sth at one's fingers' endshave sth in mindhave sth on handhave the heart[guts] to Rhave the nerve to Rhave the inside trackhave the right chemistryhave the time of one's lifehave the upper handhave words withhead offhear fromhear of[about]hear through the grapevineheart and soulhelp oneself tohit the bottlehit the bookhit the bull's eyehit the ceilinghit the hayhit the nail on the headhit the roadhit the spothit uponhoist with[by] one's own petardhold backhold goodhold onhold one's horsehold one's tonguehold outhold overhold the baghold tohold waterhot potatohunt forifs or butsin a bindin ac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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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ke flighn on
성차별적 의식과 페미니즘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개강총회, MT 등 술자리가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상태로는 범죄의 대상이 되기도 쉽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수를 하기도 쉽다고 생각한다. 지난날에 비해 여권이 월등히 신장되었으며 적어도 입법적으로는 남녀평등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범하게 되는 성차별적 행동이라든지 ‘술’ 때문이 아니더라도 아직도 눈에 쉽게 띄지 않는 문화의 형태로 성차별적 지배문화와 잘못된 성차별적 의식은 도처에 존재한다.그 예로 언젠가 한번 술자리에서 게임을 하다가 나로 인해 그 자리에 있던 남자학우들이 벌칙을 받은 적이 있다. 그 때 남자 후배에게 “누나 페미니스트세요?”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페미니즘의 목적은 특정 성별, 즉 남성을 배척하는 데 있지 않고, ‘성차별주의’ 타파를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황당했다. 그 남자후배는 누군가 ‘페미니즘’ 하면 한발짝 물러서서 의심의 눈초리로 경계하고 왠지 페미니스트는 모두 반(反)남성주의자에, 레즈비언일 것 같고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스포츠형 내지는 숏컷일 것만 같은 그런 편견을 갖고 그 말을 했음에 틀림없었다.매체를 통해 접하는 페미니즘은 다소 과격하고 배타적인 이미지로 비쳐지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남자 후배와 같이 다양하고 다극화된 페미니즘을 기존의 성차별적 잣대에서 단 한가지의 이미지로만 인식하려는 배타적인 태도이다. 생각건대 현존하는 주류 매체 또한 기존의 성차별적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매체 속의 페미니즘 역시 이미 편향된 시각에서 해석된 것으로 볼 수 있다.이렇듯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성차별적인 의식과 사회구조이다. 현실에서 ‘보여지는’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하기 이전에 과연 우리가 페미니즘에 대해 알고자 작은 노력이라고 해본 적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한다. 또한 정부도 남성과 여성이 차별 없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며 살아 갈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정책을 개발하고 실효성 있는 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여야한다. 이는 헌법 제 10조에 명시하고 있으며 헌법재판소에서도 “평등의 원칙은 합리적 근거가 없는 차별을 하여서는 안된다는 상대적 평등을 뜻하며,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차별인가 여부는 그 차별이 인간의 존엄성 존중이라는 헌법 원리에 반하지 아니하면서 정당한 입법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하고도 적정한 것인가를 기준으로 판단되어야 한다.”고 판시하고 있다.
< 2014-2학기 지성콘서트 >핵 없는 세상, 안전하게 더불어 사는 삶- 김익중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더불어 사는 삶에 관한 주제로 각 분야에서 좋은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의 강연은 나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고 울림을 주었던 강의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김익중 교수의 강의해주셨던 내용이 아무래도 우리의 현실과 가장 밀접한 주제였기 때문인지 학기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있다. 교수님께서는 핵 발전에 대한 내용과 우리나라의 핵발전 현황, 일상생활에서의 방사능 노출문제 등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일본의 선례를 통해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2012년 3월 고리 원전 1호기에서 발전기 보호계전기를 시험하던 중 외부 전원 공급이 끊어져 12분 동안이나 전원 완전 상실사고(black out)가 발생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 마저도 한달 넘게 은폐해 오다가 보고되었던 일, 올해 8월 고리원전 2호기가 국내 원전 사상 최초로 폭우로 인해 멈췄던 일로 폐쇄여론이 일었다. 국내에서만 폐쇄 여론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서구 중심의 기존의 원전국가들은 원전 규모를 축소하거나, 탈핵노선을 걷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 추세에 우리는 주목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왜 우리가 온난화와 탄소배출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야기하여야 할까? 나조차 멋진 자동차와 기계, 호화찬란한 집 등 내 생활의 안위에 먼저 생각이 앞서지 국제 사회의 탄소세와 탈핵 추세,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닌 곳에 건설된 원자력발전소 폐쇄여부는 직접적으로 와 닿지는 않는다. 하지만 핵이라는 것, 방사능이라는 것은 개인의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문제 뿐만 아니라 후손의 삶의 터전의 문제 그리고 지구촌이라는 넓은 의미에서 의문을 가져봐야 한다. 그 추세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더라도 BRICs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동유럽을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에서만 신규 원전건설이 추진되고 있고, 역사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국가도 개발도상국이 아니다. 이런 선례와 원전을 핵을 반대하는 논거들만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또한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세상을 생각해보고, 지금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조금만 둘러보니 나의 생각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고, 교수님의 강의가 그냥 지나칠 것이 아니었다.후쿠시마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난지 벌써 3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3년 전보다 일본 여행을 꺼려하고 먹거리와 생활용품에 적힌 ‘일본산’이라는 글자에 민감하다. 이웃나라에서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우리의 삶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 않은 것이다.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판교 환풍구 사고로 우리는 안전 불감증 국가가 되었다. 그런데 하물며 우리나라에서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가 난다면 어떨까. 사고가 났었던 우리나라 최초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원전은 30년으로 계획된 수명이 이미 다한 노후된 시설이다. 수명을 생각하고 만든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여기저기 제 기능을 해내지 못하는 곳들이 생긴다. 하물며 기계라고 다를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수명이 다 된 이후에는 분명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고, 그 문제는 쌓이고 쌓여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노후된 시설을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연장 운영하겠다는 것은 또 다른 세월호 침몰사고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는 제 2의 잠재적 세월호 침몰사고를 예상하고 있지만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그대로 믿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이다.우리나라에 건설되어 있는 원전은 고리, 월성, 울진, 영광 네 곳인데 이렇듯 건설된 지역을 보면 우리는 원자력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 모순되게도 이 지역 인근에는 지하금강이라 불리는 성류굴을 비롯해 가마미해수욕장, 안마군도 주변의 기암괴석, 라돈 유황온천인 덕구온천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있다. 또한 법성포 영광굴비,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기장미역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가 안일한 태도로 안전불감증의 무서움을 잊고 산다면 우리는 앞으로 원자력발전소 이들 네 곳 주변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피폭이 두려워 감상하러 가지도 못할 것이며 맛있는 먹거리들을 맛보지도 못할 것이다.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소중한 우리 가족들을 잃었듯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여 가족을 잃을 날이 올지도 모른다. 또한 비약적일지도 모르겠으나 지구 온난화 문제로 인해 사라진 빙하와 동물들처럼 우리도 책으로만 사진으로만 우리의 자연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우리가 예전에 빙하가 녹을지, 오존층이 파괴될지 누가 알았겠는가.
고유의 혼인 관습과외래규범의 충돌-혼인법관련 조선왕조실록 발췌 인용을 읽고과 목 명친족상속법담당교수님황 승 연 교수님학 부법 학 부학 번200621282이 름장 미 수얼마 전에 보았던 어느 방송사의 스페셜에서 도대체 혼인이 뭐길래 서로의 짝을 찾으려 고군분투하는 남녀를 보았다. 그 다큐멘터리를 보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혼인이라는 것은 인륜지대사라는 것을 느꼈다. 과제를 하면서 조선왕조실록의 발췌 인용부분과 교과서에서 관련된 부분을 보고 이번에 새로이 알게 된 것들이 많았는데 그것을 다 읽고 난 뒤에 풍습이란 것이 사람의 인식마저 바꿀 수 도 있다는, 그리고 한편으로 위험한 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을 알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조지오웰의 소설 1984에서 처럼 빅브라더 아래 모든 사람들이 점차 획일화되어가고 그것이 당연한 것인 듯 순응하며 사는 것과 같이, 우리의 혼인제도 또한 고려시대 이전부터 17세기에 이르기 가지 1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유지되어온 혼인풍습을 버리고 중국 제도를 따르며, 종법제가 도입되고, 일제 강점 하에는 장남이 재산을 단독으로 법이라고 생각하고 전통이라는 미명하에 고집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살고 있지 않은가.우리 고유의 혼인관습은 세종, 성종의 조선초기까지는 남자가 처가살이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17세기무렵부터 중국에서 수입한 종법제가 확산되고 시집살이혼을 보급하면서 우리고유의 혼인풍습이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조혼의 폐해가 발생하고 사치스러운 혼인이 되는가 하면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예물을 보내기를 꺼려하고 행하지 않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지금이야 300년 이상 시간이 흐른 뒤이기 때문에 시집살이혼 즉, ‘시집 간다’라는 말이 어색하지가 않지만 그 당시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굳이 중국의 제도를 수입하여 그대로 적용시킬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명확한 이유도 특별한 장점도 없이 단순히 유교의 예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중국문물을 너무도 숭상한 나머지 우리나라의 풍습을 비하하고 우리나라의 풍습을 따라하는 자를 비난하고 있으니 임금과 관리들의 생각이 어떻게 보면 어리석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모든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서 다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여성의 지위를 저하시키고 훗날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는 제도인 것을 왜 꿰뚫어보지 못하고 따르려 했을까. 왜 중국에는 없던 노비제도와 사족제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혼인제도는 바꾸려고 했을까. 우리나라의 혼인풍습에 따라 남자가 처가에 들어가 살면서 농경사회인 그 당시에 처가에 무상으로 봉사하면 그에 대한 생활비용 등을 처가에서 부담하게 되는데, 빈곤하여 생활이 궁핍한 집의 경우에 이런 식으로 아들을 장가보내어 입을 덜고자 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부자의 경우에는 자기의 아들이 장가를 가게되면 자신의 재산이 불어나는 상대적 효과가 나타나는데 바로 이런 점 때문이 아니었을까. 선왕들은 이러한 남자의 집과 여자의 집의 불공평을 해소하고자 중국의 혼인제도인 친영지례를 보급하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임금을 포함한 왕실과는 달리 당시 관직의 대부분이 남성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신들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세습시키기 위해서는 친영지례 즉, 시집살이혼과 종법제가 필요했을 것이다.종법제를 도입하기 전까지 우리나라는 남자가 처가에 들어와 살면서 외가쪽과 친하게 자라고, 재산의 상속분도 남자 여자 구분 없이 공평히 나누어 가졌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주부’라는 단어와 근친혼규정, 얼마 전까지도 동성동본의 결혼을 금지한 것을 보면 300년 동안 우리 고유의 제도가 얼마만큼 잊혀지고 중국의 제도가 얼마나 빨리 그리고 뿌리깊게 형성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우리 고유의 풍습을 300년이라는 빠른 시간에 바꾼 결과는 여성의 지위를 저하시킨 것 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 그렇게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난 후에야 개정을 통해 그것도 힘겹게 조금씩 바로잡고 있다. 여성최초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고, 한국 최초의 여성변호사였던 이태영변호사가 여성문제연구소를 만들고 호주제폐지를 주장하고 처의 무능력제 폐지, 부부별산제, 쌍벌제 적용 등을 일부이지만 이태영변호사가 민법개정에 기여한 것을 생각해보면 중국제도를 도입한 이후 한국사회가 부계혈통주의로 인해 여성들의 인권이 얼마나 많이 짓밟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태영변호사와 같은 사람이 나타나고 사회적으로 변화의 움직임이 보여 진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의 고유 제도를 저버린 암울한 미래라는 것을 조금씩 알아차렸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간통죄의 존폐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것 역시 그 암울한 미래의 한 부분이다. 종법제의 도입으로 부계혈통주의로 바뀌고 일부다처가 당연시되던 것을 바로잡으려고 간통죄가 생겨난 것인데 이를 다시 없애는 것은 300년 전 친영지례를 도입하려고 했을 때와 똑같은 일을 반복하겠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현재에도 사치스러운 혼인과 예물문제 때문에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 생활이 어려워 서른이 넘도록 시집·장가를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중국의 혼인제도를 도입하기 전인 옛날이나 도입한 후 300년이 지난 지금이나 상황은 다르겠지만 결론적으로 똑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을 비하하고 저버릴 이유는 없다고 보여 진다. 약간은 시대와 동떨어진 말이 되어버린 것 같지만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제도를 우리가 아끼고 유지시켜야 우리의 문화가 발전하고 세계 속에서 특화될 수 있을 것이다. 여권이 많이 신장되고 인식도 많이 바뀐 지금, 앞으로 어떠한 제도를 시행할 때에 먼 미래에 일어날 일까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이전과 같은 폐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좀 더 신중한 판단을 하여야 할 것이다. 무조건 선진국의 제도를 도입하면 우리도 잘 될 수있을 것이란 안일한 생각을 하기보다 그 제도가 우리에게 잘 맞는 것인지 여러 제반사정들을 고려해 본 뒤 우리에게 맞도록 변형하든지 새롭게 만들어 시행해야 할 것이다. 가까운 예로 일본에서 성공하지 못한 로스쿨제도를 들 수 있겠다. 짜장면이 중국의 음식이 아니 듯, 우리가 먹는 피자가 정통 피자가 아니 듯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 우리에게 맞는 제도로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