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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맨틱검색으로 새로운 창을 연 네이트
    브랜드 분석(1)NATE의 탄생네이트(NATE)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포털 사이트로 모든 네트워크로 통하는 문이란 뜻(Network + Gate)을 가지고 있다.2002년 6월 29일 SK텔레콤(주)이 라이코스코리아 지분 76.5%를 446억 원에 인수하였고, 같은 해 11월 넷츠고와 라이코스코리아의 통합법인 SK커뮤니케이션즈를 출범시켰다.2002년 12월 27일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주)가 라이코스코리아와 네이트닷컴의 인터넷 사이트 통합을 완료하였으며, 2003년 8월 (주)싸이월드를 합병하였다. 2009년 2월 28일 엠파스와 통합되었고, 같은 해 9월 30일 싸이월드와 통합되었다. 초기에는 검색엔진 서비스였지만, 현재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로서 증권·뉴스·교육·지도·취업·법률 등의 콘텐츠와 메일·무선메일 등의 커뮤니티, TV·영화·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싸이월드와 통합하여 싸이월드를 통하여 제공되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도 갖추고 있다.본래의 브랜드명인 네이트 닷컴에서 유선 인터넷 서비스를 의미하는 ‘닷컴’을 Hyperlink "http://ypshin.com/2690541?t=c&i=0" 브랜드명에서제외하고, 유무선의 경계 없이 고객 중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있다. 2009년 7월 1일, 새로운 네이트 로고와 함께 새로워진 네이트를 알렸다.‘네이트’는 최고의 검색 기술력을 가진 엠파스와 통합 한 만큼 최고의 검색 유전자를 Hyperlink "http://ypshin.com/2690541?t=c&i=0" 이전받아이전받아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내놓았다. 국내 검색 포털 최초로 도입되는 Hyperlink "http://ypshin.com/2690541?t=c&i=0" ‘동영상‘동영상 배경음악 검색’은 동영상 자체의 영상 및 음향 정보를 분석, 동영상 Hyperlink "http://ypshin.com/2690541?t=c&i=0" 배경음악의배경음악의 제목을 몰라도 원곡을 검색해 감상하거나,금씩 바꿔가며 반복해서 검색하던 이용자들의 수고를 덜어준다.이러한 네이트의 새로운 시도에 이용자들은 재미있다,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또 분류를 해서 보여주니까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본인이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도 나오니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네이트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을 통해 NATE=시맨틱검색 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게 된 것이다. 시맨틱 검색과 함께 네이트의 심볼인 붉은 점, 레드잼은 강렬한 색으로 네이트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어필하고 있다. 네이버의 초록 검색창, 다음의 파란 검색창과 함께 빨강검색창 하면 네이트가 떠오르게 되었다.상황분석(1)시장분석대한민국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시장은 1990년대 말 인터넷 저변 확대와 함께 이른바 닷컴 열풍으로 급격한 성장을 하였다. 그러나 IMF 외환 위기를 겪음과 동시에 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지나치게 과열되었던 경쟁 구도는 구조조정을 거치기 시작했다. 10여 년이 지난 시점에선 Hyperlink "http://ko.wikipedia.org/wiki/%EB%84%A4%EC%9D%B4%EB%B2%84" o "네이버" 네이버, Hyperlink "http://ko.wikipedia.org/wiki/%EB%8B%A4%EC%9D%8C" o "다음" 다음, Hyperlink "http://ko.wikipedia.org/wiki/%EB%84%A4%EC%9D%B4%ED%8A%B8" o "네이트" 네이트, 이렇게 3강 구도가 형성되었다. 또한 해외 포털 사이트인 Hyperlink "http://ko.wikipedia.org/wiki/%EC%95%BC%ED%9B%84!_%EC%BD%94%EB%A6%AC%EC%95%84" o "야후! 코리아" 야후와 구글 등이 국내 포털 사이트들과 경쟁하며 공존하고 있다.검색 점유율에 있어서는 네이버의 독점적인 점유율이 유지되고 있으며, 다음이 큰 격차를 보이고는 있으나 적지않은 점유율을 가지고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의 경우 연초에 준다. 별도로 어린이를 위한 네이버인 쥬니버 사이트를 제공하고있다.네이버가 펼치는 전략은 매우 단순한 편이다. 높은 점유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개선을 거듭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방문하는 사이트인 만큼, 중요한 포인트를 가지는 서비스가 화두가 되었을때 네이버는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만 보장해준다면 그 분야에서 1위를 쉽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는 타 사의 블로그 서비스에 비해서 특출날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동영상 UCC가 큰 화두가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다음이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여서 UCC에 집중하면서 올려놓은 점유율을 네이버는 기본적인 기능만 지원함으로써 똑같이 확보할 수 있었다. 때문에 네이버는 내수시장에서 올릴 수 있는 매출의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판단 아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네이버의 불안 요소는 새롭게 주목받는 시장에서 유난히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부 컨텐츠들은 양적으로는 풍부하지만 질적으로 우수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무분별한 도용으로 인하여 정보의 분류도 명확하지 못하다. 즉, 현재의 네이버는 정보의 양적인 팽창에 비하여 질적인 상승을 유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신규 시장에 대해서 더더욱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2.다음( Hyperlink "http://www.daum.net" www.daum.net)-Daum커뮤니케이션에서 운영하는 다음은 무료 이메일 서비스인 한메일로 시작해 카페, 검색을 묶은 서비스로2000년부터 크게 성장한 검색정보 사이트이다. 다음은 충성도 높은 사용자층을 비교적 많이 확보하고 있으며, 신 사업을 전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본, 인지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시장에 매우 과감하게 뛰어들고 있다. 블로그 서비스가 업계의 큰 화두로 떠오르자, 당시 설치형 블로그에서 가장 평이 좋았던 태터툴스안요소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이는 낮은 검색점유율과 이어지는 것으로, 인터넷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이 네이버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검색이라는 활동을 네이버에서 수행하게 되고, 추가적으로 메일,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가 필요할 때 평소 검색을 수행하던 네이버에 가입해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다음 측에서 카페 서비스에 적극적인 개편을 보이지 못했던 실책에 더해져서,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3.야후(kr.yahoo.com)-야후는 웹디렉토리 검색의 대표 검색엔진으로 1997년 9월 야후 코리아를 시작으로 국내에 인터넷 포털시대를 열었다. 야후툴바를 제공하여 검색을 용이하게 하며 다른 검색엔진에 비해 웹 문서가 적지만 정확한 검색을 할 수 있다는 장접이 있다. 특화된 서비스로는 전 시게 위성지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거기’라는 맛집, 테마 거색 서비스가 있다., 시작할 때에 비해 부족한 정보, 컨텐츠등의 이유로 사용수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5.구글( Hyperlink "http://www.google.co.kr" www.google.co.kr)-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으로 가장 많은 정보량을 가진 외국계 검색정보 사이트이다. 고급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다양한 검색을 할 수 있으며 유즈넷 검색 성능이 좋다. 다양한 언어의 검색을 지원하며 page rink방식으로 각 웹페이지에 있는 링크들을 파악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단순한 인터페이스로 사용자의 접근이 용이하며 많은 정보를 최대한 빠르게 전문적이면서 폭넓게 검색 할 수 있다. 특화된 서비스로는 대용량을 지원하는 G메일, 가장 많은 UCC를 보유한 유투브, 구글 번역기, 구글 알리미 서비스 등이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 점유율은 낮은수준이다.(3)소비자세대별 포털 사이트 사용현황(2010/랭키닷컴)한국인터넷 진흥원의 정보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대 910만명, 20대 755만명, 30대 799만명, 40대 556만명, 50대 이상 227만명이 인터넷맨틱으로 검색하라는 메시지를 공격적으로 전달하고있다. 게다가 네이트도 검색 뿐만 아니라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면적으로 네이버와 경쟁구도를 이루려는 목적을 드러내고 있는 자극적인 인쇄광고다.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자극적인 메시지로 사람들의 관심을 보다 효과적으로 끌 수 있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게 한다.‘검색의 새로운 생각’(2010.5~)성장 단계에 있는 네이트의 궁극적 목표는 시장점유율 1위인 네이버를 따라잡는 것이다. 그런 네이트의 목표가 이 광고에서도 잘 드러나있다. 카페, 블로그, 지식in이 검색의 주된 결과물이 되는 네이버를 직접적으로 비방하는 네거티브 형식을 사용하여 네이트 시맨틱 검색이 더 편리하고 정확함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나 네이버의 상징인 초록색 검색창을 CLOSED하며 네이트 검색창이 뜨는 마지막 장면은 네이버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으며 전면 도전 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또한 네이트의 주요 사용층이 싸이월드를 함께 이용하는 10~20대, 30대 초반인 것을 고려하여 젊은층이 관심 가지는‘여행’을 검색하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러나 네거티브 형식으로 광고 수용자들이 보기에 불편하며 실제적인 검색결과 수가 네이버에 비해 적다는 단점을 보완하지는 못하고 있다.(2)BTL-TV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한 간접홍보(2009.10~)강심장은 연예인들의 토크쇼로 방송 중간중간에 연예인과 관련한 이야기를 네이트 시맨틱에서 검색해 보길 권유하는 자막이 나타난다. 의미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분류항목 별로 예상답변을 제시하는 시맨틱 검색과 많은 이들이 관심가질 만 한 연예인 이야기를 연계하여 아직까진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시맨틱 검색에 호기심을 갖게 함과 동시에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서비스 이용에까지 유도하고 있다.-씨너스와 연계, 옥외 브랜드 이미지 캠페인(2009년 9월)‘보는 것이 힘이다’ TV광고와 함께 오프라인에서도 화장실을 메인 브랜드 공간으로 구성하여 이색적 시도를 했다. 네이트를 오프라인에서 체험하게 하자는 취지로 전국의 씨너스 1
    시장조사| 2010.06.11| 7페이지| 1,500원| 조회(4,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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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레에다히로카즈 리뷰
    걸어도 걸어도 끝없는 길을 가야 하는 모든 이의 영화‘고레에다 히로카즈’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세편 ‘아무도 모른다’-‘걸어도 걸어도’-‘공기인형’을 차례로 봤다.다 보고 난 뒤의 느낌은 지나침이 없다는 것이다. 맛으로 표현하자면 정말 담백한 맛이다.아무도 모른다의 네 명의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은 처참한데 그들은 누구 하나 울거나 엄마를 원망하지 않았다. 그리고 관객들을 울게끔 하거나 엄마를 원망하게 만들지 않았다. 그래서 어린 나이엔 이상했던 것이다. 너무 담담해서. 제3자의 눈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기록영화적 화법을 수업을 듣고서야 이해 할 수 있었다. 아무도 모른다 뿐 아니라 고레에다의 영화들은 이상하리만치 조용하고 잔잔한 평범한 이야기다(공기인형은 조금 판타지적이지만). 그러나 결코 느슨하거나 지루하진 않다. 마악 금빛 해가 떠오르는 아침 호숫가는 조용하지만 찬란한 빛이 출렁이는 모습에 벅차 오르지 않는가.‘다큐’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감독그의 첫 연출작은 다큐멘터리였다. 송아지를 키우는 어린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송아지의 교훈’처럼 아무도 모른다는 다큐적 성격이 강하다. 아이들을 그저 지켜보기만 한다. 그들이 울지 않기에 보는 이도 결코 울지 못한다. 영화 속으로의 감정 이입보다는 단순히 그들의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한 정도로 담담히 바라보는 정도의 선을 유지한다. 그는 감정을 유도하지 않고 관객 스스로 느끼도록 설정을 최소화했다. 배경음악을 한 두 곡 정도만 사용한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 영향인지 아무도 모른다 에서는 인간극장 같은 한편의 실제 다큐를 보는 듯 하다.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은 감독의 역할이지만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온전히 관객의 몫인 것이다.‘걸어도 걸어도’의 경우는 다큐의 제3자적 화법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오히려 드라마에 가깝다. 드라마(Drama)란 등장 인물의 행위·행동을 통하여 이야기를 자아내 가는 예술 표현의 한 형태이다. 즉 모든 영화장르가 드라마에 속한다. 그러나 내 나름대로 정의를 해 보자면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는 미스터리, 로맨스, SF, 호러, 액션 등등 을 제외 한 그냥 ‘드라마’ 이다. 오랜만에 부모님 집에 모인 모습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가족 드라마의 설정이다. 부모님에게 마땅한 효도를 하지 못하는 기대 이하의 아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묘에 찾아가서도 결코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 조용히..그저 조용히 그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후회, 반성 이것 또한 관객의 몫이지 그들의 감정인지 결코 알 수 없다. 이런 고레에다 장르의 관습 중 하나가 롱테이크다. 롱테이크는 역동적인 화면 구성으로 긴장감이나 불안감 등을 조성하는 여타의 영화완 다른 고레에다 영화의 특징을 더욱 살려주는 백미다. 마치 멈춰버릴 듯한 고요함으로 일관하는 그의 롱테이크는.연기자들의 여유로운 연기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과정에서 관객들의 어떠한 의미부여도 다 이해해 줄 것만 같은 포용력을 가진다. 그가 치열하고 복잡한 카메라 기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자신감이라 할 만한 이유는 이미 부드럽지만 치밀한 스토리와 내용 전개가 그의 의도에 맞게 관객들을 이끌기 때문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알맞은 정도의 이야기와 결말. 어찌보면 고레에다는 아주 계산적인 감독일지도 모른다. 또 다른 컨벤션 은 ‘일상’과 ‘관조’가 될 것이다공기인형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공기인형 노조미의 일상에 대한 다큐이면서 노조미가 마음을 배워가는 이야기에 관한 드라마이다. 이러한 고레에다 영화만의 특색은 다큐와 드라마가 혼합 된 하나의 ‘장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영화를 보는 것도, 영화 속 이야기의 주인공도 ‘누구나’영화 속에는 어떤 사람이든, 어떤 삶이든 다 가능하다. 이토록 평범한 일상도 가능하단 것을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것 같다. 영화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 보다는 어떤 화려한 이야기로 관객수를 더 늘릴까 하는 장삿속이 더 훤히 보이는 지금이다. 그래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가 더욱 돋보이지 않을까. 극적인 반전이 나오는 것도, 죽을 만큼 사랑을 하는 남녀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냥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일상이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테면 어릴 적 기억 속에 있는 엄마의 살 냄새, 창 밖으로 보이는 구름[출처] Hyperlink "http://blog.naver.com/gisant/10024005759" 고레에다 히로카즈|작성자 Hyperlink "http://blog.naver.com/gisant" 동선을 떠올릴 때의 기쁨 정도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만큼 사소하다. 그러나 사소한 이야기가 화려한 이야기보다 덜 한 즐거움을 주리란 법은 없다. 오히려 영화 속 그들의 일상으로 하여금 현실을 비춰볼 수 있다. 그래서 고레에다는 끊임없이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아무도 모른다는 ‘그래도’ 계속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을, 걸어도 걸어도는 삶 속의 가족이라는 관계에 대해, 공기인형은 고독하게 살아가는 텅 빈 대부분의 현대인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들의 삶이 우리의 삶과 뭐가 다를까. 보편적인 삶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이 다시한번 자신의 삶에 사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그것 만으로도 고레에다의 영화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고레에다 영화에서의 ‘죽음’의 의미고레에다의 모든 영화를 살펴보면 누군가의 죽음이 등장하되, 영화 플롯상의 이야기일 뿐 전체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진 않다. 아무도 모른다 에선 여동생이, 걸어도 걸어도 에서는 장남이, 공기인형에서는 노조미가 좋아하게 된 남자가 죽는다. 그래서 고레에다 영화의 소재 중 하나로 죽음을 꼽는데, 결코 죽음이 중심소재는 아니다. 죽음에 대한 기억도 아니다. 죽음을 겪고서 남은 이들의 상실에 대한 회복을 그리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죽음을 통해 삶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이다. 死를 통해 思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원더풀 라이프’ 같은 동화 같은 영화가 탄생할 수 있던 것이다.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공간영화들은 각각의 이야기 장소를 가진다. 그리고 그 장소가 영화의 상징이 되거나 주제를 갖기도 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는 공간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제한적이다. 집과 길 두 가지로 축약 할 수 있다. ‘집’은 누구나가 돌아오는 곳으로 집의 이미지와 역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삶의 리얼리티를 말하기에 우리의 기억과 삶이 온전히 녹아있는 집 만큼 알맞은 공간은 더 없을 것이다. 그 집에서 아무도 모르는 아이들은 꽃 화분 하나에 기뻐하며, 노부모는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며, 공기인형은 사람의 마음을 배워가며 지낸다.하나 더, 고레에다의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자주 길을 걷는다. 아무도 모른다 에서 아키라가 매일 집으로 돌아오는 길, 걸어도 걸어도 에서는 성묘를 마치고 돌아오는 가족들의 길, 공기인형의 노조미가 세상에 대한 모든 것을 궁금한 눈동자로 바라보며 걷는 길. 이렇게 주인공들이 걷는 길은 모두가 어떻게든 계속 나아가야 할 주어진 삶에 대한 노력이다. 끝없는 길을 매일 가야하는 자의 안간힘을 상징한다.에서 사실적 연출의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 뒤 에서는 주제의식과 새로운 연출의 시도를 완벽한 조화로 이루어냈다. 그 후 공기인형에서는 실화와 일상 죽음이라는 그만의 고유의 키워드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 설정은 조금씩 달라져도 결국에 그의 영화는 사람의 삶에 관한 따스한, 착한 영화다. 그의 영화는 월요일마다 찾아가는 림보 같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없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들이 존재 하는 한 고레에다의 영화는 무궁무진 할 것이다.
    예체능| 2010.06.11| 3페이지| 1,000원| 조회(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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