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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호수로떠난여행 감상문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내가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비록 반강제적 이었지만 교수님이 읽어보라고 추천해준 도서중에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을 택한 이유는 큰 이유없이 ‘인도’ 가 궁금해서였다.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인도라는 나라는 ‘제2의 인구대국, 땅덩어리가 크며 카스트제도라는 신분 제도가 남아있고 IT강대국으로써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후진국이며 거지가 많은 나라.’이정도로만 생각하고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인도의 정신세계 인도의 철학적인 어떤 것에 빠져들었고 매료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시인 류시화가 지난 10년동안의 인도의 모습 중 기억에 남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놓은 책으로써 어떠한 책, 인도의 가이드북, 인도의 역사책 등은 절대로 표현할 수 없을 듯 한 인도 여행기라고 말해보고 싶다.이 책은 류시화가 인도 전역을 돌면서 만난 사람, 풍경 등을 매우 섬세하고 철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은 인도인들의 철학세계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책에서의 수행승들은 거지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로 봤을건데 이 책을 읽고나니 인도인이 아니라면 누구도 이해 할 수 없는 인도인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특유의 가치관을 지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가지 에피소드를 들자면 인도의 거지들은 당당하게 돈을 요구하면서 이렇게 말한다.“당신들이 돈을 나에게 줌으로서 더 많은 선행을 쌓게 되고 더 많은 신의 축복을 받는다.그러므로 나에게 더 감사해야한다." 이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그런데 이 책은 이런 말도 안되는 인도거지들의 대답들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책을 읽는 사람도 읽다보면 “이 말도 맞는 것 같다” 하고 수긍해 버리게 되는 힘을 가진 것 같다.그리고 이것 뿐 만 아니라 오른손으로 밥을 먹는 이유는 인도는 타인의 침을 불결하게 여기는데 이는 숱가락에 뭍어 있을 타인의 침을 불결하게 여기기 때문이고 , 화장실이 없고 자연에서 볼일을 보는 것이야 말로 ‘자연의 이치다‘ 라고 생각하면 이것도 맞는 말이 된다.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버스기사가 자리를 비우고 그것도 친구를 만난다고 두 시간이 넘게 출발을 하지 않는데도 아무도 화를 내지 않자 시인 류시화가 화를 내었는데 한 인도인이 이렇게 말합니다.“모든것은 정해져있습니다. 버스는 떠날 시간이 되면 정확히 떠날 겁니다. 그 이전에는 어떤 시도를 하더라도 신이 정해놓은 순서를 뒤바꿀순 없습니다” 여기에서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버스가 떠나지 않는다고 화를 내던지, 아니면 마음을 평화롭게 갖던지. 어느쪽을 선택하더라도 버스가 떠나지 않는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니 왜 어리석게 화내는 쪽을 택합니까?“이 대목은 우리의 사상으로는 이해 할수 없지만 인도인의 철학과 재치에 빠져들게 하는 대목이다.“길에서, 기차 안에서, 또는 버스 지붕 위에서 수행승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그 재치 있는 순발력과 번뜩이는 통찰력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어록 중에 한 릭샤 운전사는 이런 이야기를 해준다.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이 한 줄의 이야기에 나는 얼마나 전율했던가. 나와 시인 류시화를 전율하게 만든 것 은 한낱 릭샤 운전사였다. 그 릭샤 운전사는 진정한 성자가 아닐까 라고 난 생각했다. 눈물이란 참으로 고귀한 것이다.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마음 속에 아픔이 있다는 것이니까. 그것이 타인을 생각하며 느끼는 아픔이건 내 가슴속에 차오르는 아픔이건 눈물은 그 아픔을 표현하며 자신을 순화하고 정화시키는 것이다. 순화를 하며 자신을 다진다는 것은 곧 자신의 마음 속에 무지개를 피우는 것이라고 그는 생각한 것일까.. 이 한 구절만으로도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이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 “생물체가 인간으로 환생하려면 8천 4백 만 번의 윤회를 거듭해야 하죠” 이 구절은 지극히 허구적이지만 이 구절을 읽으며 나는 생각해 보았다.'나는 8천 4백 만번이나 죽었다 깨어나 지금의 모습을 얻었는데 지금까지 무얼 했는가?' '이렇게 얻은 무엇보다도 고귀한 지금의 모습을 가졌으면서 난 또 지금 무얼 바라고 무얼 얻으려고 하는 헛된 욕심을 가지는가?' 난 그때 처음으로 나란 존재에 대해 소중함을 느꼈던 것 같다. 지금 내가 알고 있고,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도 그만큼의 윤회로 얻은 모습인데 이 또한 얼마나 고귀한 인연인가? 그것을 알기에 인도인들을 낙관적으로 산 것일까... 누군가가 이렇게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모든 인도인들은 성자이자 현자라고.
    독후감/창작| 2011.01.09| 2페이지| 1,000원| 조회(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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