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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이여, 나뉘어라 문체 분석 보고서
    이정숙 선생님 《소설과 표현》〈밤이여, 나뉘어라〉독자의 시선을 서로 쟁취하려는 두 구조한국어문학부 정여진1. 서론2. 독자의 시선을 붙잡아두려는 표층 구조2.1) 시점 : 과도한 드러냄과 감춤3. 독자의 시선을 빼앗으려는 심층 구조3.1) 외부 장치3.2) 독백 길이의 차이3.3) 결정적으로, 믿을 수 없는 화자4. P의 절규와 공간 설정 및 쉼표의 관계5. 결론1. 서론정미경의 〈밤이여, 나뉘어라〉는 그동안 책을 사러가서 신작 코너나 베스트셀러 코너에 멀뚱히 서서 가장 표지가 그럴싸해 보이는 책이나 집어갖고 나오던 나를 호되게 질책한 책이다. 그래서일까. 몇 수십 번을 읽었는지도 모르겠는 이 책은, 그럼에도 내 눈에 띌 때마다 기어이 펴서 다시 읽게 만든다. 구태여 의미를 찾자면 이 책은 별 생각 없이 산 책을, 별 생각 없이 펴서, 별 생각 없이 덮었던 나에게 소설을 읽는 재미를 알려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밤이여, 나뉘어라〉는 표층 구조와 심층 구조로 나뉘어 각자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표층 구조는 나름의 방법으로 계속해서 읽는 이의 관심을 이끌고 가려하고, 심층 구조도 그 나름의 방법으로 읽는 이의 관심을 얻으려고 한다. 나 역시 읽는 이로서 처음 한두 번 읽을 때에는 표층 구조의 이야기에만 완전히 빠져있었다. 하지만 세 번, 네 번 읽다보니 심층 구조가 다루는 이야기를 발견하게 되었고, 읽을 때마다 더 풍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며 나는 소름이 끼쳤다.나도 모르게 자꾸만 보게 되는 이성에게 가서 “너 도대체 뭐 하는 애야?”하고 캐물어서 더 이상은 보지 않으려는 심산으로, 나는 끝끝내 이 작품으로 문체 분석을 하고야 만다. 어쩌면 그녀의 말투 속에, 〈밤이여, 나뉘어라〉의 문장들 속에 내가 그토록 소름 돋아가며 질리지도 않고 읽었던 이유가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라 믿으며, 그리고 이 분석을 모두 끝마쳤을 즈음, 또 다른 문학 작품에 집착하려는 내가 되어 있길 믿으며.2. 독자의 시선을 붙잡아두려는 표층 구조〈밤이여, 나뉘어라〉에서 작가가 표면적으로 만큼,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을 누리며 사는 인물이다.그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상상력에 관한 한 P를 대적할 인간은 없을 것이니. 오래전, 상상력 따위는 손톱만큼도 허용될 것 같지 않은 외과수술실에서조차 늘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한 놈이니까. 개복수술 후 환자에게 위급한 불명 열이라도 발생하면, 무수히 많은 처치방법 중 두세 개를 조합해서 시술하는 그의 감각은 거의 환상적이었다.쉬는 시간에 P가 참고서 따위를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같이 지망한 의대에 P는 수석으로 합격을 했고, 몇 등인지는 모르지만 나도 합격을 했다.P는 부와 명예뿐만 아니라, 창의력이나 지식 등의 재능과 능력까지도 모두 완벽하게 갖고 있는 인물이다. P에 대한 이야기는 대개 이런 식으로 서술되고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하고, 부정적이거나 모자란 부분은 존재하지 않은 인물로 말이다. 그리고 P는 미국으로 가서 외과 팀의 캡이 되고, 태평양이 앞에 자리한 곳에 저택까지 샀다고 하니 P에 대한 ‘나’의 평가는 약간 과장되었다고는 느껴질 수 있으나, 대체로 신뢰하게 된다. 또한 ‘나’는 자신의 말에 신뢰성을 더 강화시키기 위해서 제 3자들도 개입시킨다.대체로 모교에 남으려면 가문과 재산과 실력과 천운을 동시에 겸비해야 한다는 전설이 있지만, P가 대학병원에 남을 것을 의심하는 친구들은 없었다.그 이후의 소식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었지만, 같은 시기에 공부했던 친구들을 가끔 만나면, 언젠가는 P가 놀라운 프로젝트를 들고 나와 세상을 뒤흔들 날이 있을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정말로 모든 친구들이 P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일치했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나’는 자칫하면 믿을 수 없는 화자가 되기 쉬운 1인칭 시점을 잘 이용하여 신뢰도도 쌓고 있다.또한 ‘나’는 1인칭 시점을 이용하여 심층 구조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독자들이 쉽게 알지 못하도록 한다. P가 어떻게 또래 아이들에 비해서 여성의 생식기를 자세히 알고 있는지, 어떻게 그런 포르노 소설을 쓸 ‘라비크’가 어떤 인물인지, ‘나’는 궁금해 하지 않는다. 쓸 데 없는 칼바도스의 향, 독한 정도 따위에 관심을 쏟을 뿐이다. ‘나’는 라비크를 아냐는 P의 물음에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할 뿐, 되묻지 않기 때문에 독자가 스스로 《개선문》을 찾아 읽지 않으면, P가 왜 그 독한 술을 마시는지 이해할 수 없다.‘나’는 P와 자신의 관계가 아니면 이처럼 무심한 태도로 일관한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작품 이곳저곳에 놓여있는 장치들을 ‘나’가 주는 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스스로 그 장치들을 해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즉 여러 기표들이 갖는 기의에 대해서 소극적이 아닌,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것이다.한편, ‘나’가 심층 구조에서 다루는 이야기를 숨기려는 모습은 그의 독백과 대사를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아까 마당에서는 더러운 공기마저 그립다는 말에 웃었지만, 반복되는 그 말은 암호처럼 들린다. 누군가가 해독해 주기를 바라며 허공으로 띄우는 암호. 그러나 암호를 읽어내기엔 우리는 너무 오래, 너무 먼 곳에 떨어져 지냈다.만난 이후 처음으로 P가 미간을 좀 찌푸렸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꿈은, 이루어지지 말아야 하는 거야.”나는 대답 없이 P의 눈을 잠시 바라보다 이층으로 올라왔다.“ …… 가혹한 현실이 오히려 그를 붙들어주었다고 생각하면, 위로가 돼.”M의 목소리가 고즈넉하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나 대신 누군가가, 혹은 나 아닌 누군가도, 돌리지 않는 비명을 지르고 있구나, 그런 위안.”M. 네게도 위로가 필요한가.P와 M이 띄우는 암호는 조금만 관심을 갖고 귀 기울이면 그렇게 해독하기 어려운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는 위와 같이 “모르겠다.”는 태도로 일관한다.이처럼 표층 구조에서는 ‘나’라는 인물의 1인칭 시점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P와 ‘나’의 이야기에 있어 드러낼 것은 과도하게(우세한 분량 및 긍정적이다 못해 찬사에 가까운, P에 대한 수식어들) 드러낸다. 그러면서 심층 구조의 이야기인 P와 M의 내적인 이야기에 대해서는 애매 그런 그가 괴로움을 잊기 위해 늘 달고 다녔던 술이 바로 칼바도스이다. 라비크와 칼바도스가 의미하는 것을 읽어내면, P가 ‘망명인’의 고통에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3.2) 독백 길이의 차이〈밤이여, 나뉘어라〉는 1인칭 주인공 시점이다 보니 줄거리는 ‘나’가 보고 느끼는 것 위주로 서술된다. 하지만 ‘나’는 자신이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길게 표현하지 않는다.커피를 리필하러 가자, 북구의 처녀는 갓 뽑은 커피를 가득 채워주며 당신, 배를 타고 왔군요, 라며 상냥하게 웃는다. 블론드보다 더 밝은 머리칼, 음모도 저 색깔일까, 하는 생각이 스친다. 욕정과는 상관이 없다. 지금 내 마음속에서 자글거리는 초조함도 연거푸 마신 진한 커피 외엔 아무 까닭이 없다고 생각하고 싶다.…… 한순간, 나 역시 그림 속의 그 사람처럼 입을 벌리고 귀를 막고 싶다. 그 방은, 너무 날카로워 인간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고음역의 절규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밥을 먹으러 그 먼 길을 달려온 것처럼 우리는 먼저 식탁에 앉았다. 된장찌개와 가지구이, 오이무침, 샐러드. 식탁은 간소하기 짝이 없다.커피를 내주는 북구의 처녀나 뭉크의 〈절규〉, P의 집 식탁을 보며 ‘나’가 느끼는 감정은 위와 같다. 무엇인가를 보고 느끼는 ‘나’의 독백은 그다지 장황하지도 않고, 형용사나 부사를 과도하게 사용하지도 않는다. P를 보며 감탄하고, P 때문에 좌절하며 읊조리는, 오로지 P와 관련된 것이 아니면, ‘나’가 보고 느끼는 것들을 그는 길어야 두 줄 정도로 말하고 끝낸다. 하지만 타국에서, 예테보리 해안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만큼은, 그렇지 않다.여행지의 기차역이나 항구 주위의 식당을 예테보리나 상해나 순천이나, 비슷하다. 자기부상열차의 식당 칸에 앉은 듯 지상에서 약간 떠 있는 듯한 느낌. 다시 출발하기 위해 불안정한 위장 속으로 무언가를 구겨 넣어야 하는, 존재의 동물성이 슬프게 느껴지는 공간일 뿐 따스함도 아늑함도 없다. 어떤 메뉴도 포만감을 주지 못하며이지 않았다. 형편없이 구겨진 티셔츠도 P가 걸치면 최신 유행의 빈티지룩으로 보였다.그런 심사 장소에, P는, 칼라도 없는 티셔츠에 구겨진 면바지를 입고 앞에 나갔다. …… 누가 봐도 방약무인이었지만, ……‘나’가 느끼는 바를 지운, 객관적인 모습의 P는 이렇다. 참고서도 한 권 없었으며, 가난하다는 소문이 있었고, 형편없이 구겨진 티셔츠를 입고 다닌 아이. 양복 한 벌이 없어서 논문 심사장에마저 구겨진 옷을 입고 나간 P. ‘나’의 생각을 지우면 P를 수식하는 단어들이 그가 참 가난하게 살았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가난하기만 한가?또래 아이들은 알지 못하는, 여성의 음부의 명칭과 생김새는 물론, 페팅의 테크닉까지 자세히 알고 그것을 글로 쓰기까지 하는 P를 통해, 그가 그러한 것들에 흔하게 노출되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P는 가난할 뿐만 아니라, 가정 자체도 매우 불우한, 그런 좋지 못한 환경 속에서 자란 인물임을 알 수 있다.전교 일등 앞에서 선생님들의 팔은 늘 근육무력증을 일으켰다. …… 나중에 P는, 마 선생이 자신의 뺨을 개화기 예배당 종치듯 했다고 표현했다.대체로 모교에 남으려면 가문과 재산과 실력과 천운을 동시에 겸비해야 한다는 전설이 있지만, P가 대학병원에 남을 것을 의심하는 친구들은 없었다. …… 그는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P는 미국으로 떠나버렸다.전교 일등에겐 늘 근육무력증인 선생님이지만, P를 때린다고 해서 쟁쟁한 집안의 사모님이 당장 학교로 달려와 “네가 뭔데 내 아들을 때려!?”라고 소리 지르며 한바탕 소란을 피울 일이 없었기에 P는 개화기 예배당 종치듯 뺨을 맞았고, 실력이 뛰어난 P였어도 가문과 재산이 없었기에 심사에 통과하지 못했다.‘나’가 P에 대해 그토록 경이로운 시선으로 보았던 것들의 대부분이 허구였다. 즉 ‘나’는 독자들이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되는 화자인 것이다.4. P의 절규와 공간 설정 및 쉼표의 관계지금까지 표층 구조와 심층 구조가 각각의 이야기를 어떻게 드러내는지, 1인칭 시점을 통해 나타나는 묘사와 독백,는다.
    인문/어학| 2014.01.06| 10페이지| 1,500원| 조회(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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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속의 제3세계문화 하렘 감상문
    영화 속의 제 3세계 문화. 송경근 교수님1하렘의 여인 낙시델, 아니 에이메이한성대학교 정여진1. 하렘2의 줄거리영화 하렘2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기독교인이긴 하나, 자유로운 성격이 강한 에이메이가 수도원을 떠나 집으로 향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해적들이 나타나 그녀가 타고 있던 배를 점령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녀는 노예의 신분으로 전락하게 되고, 노예시장에서 팔려 이스탄불이라는 곳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술탄 압둘 아미드 1세의 눈에 들어 하렘의 여인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자유 의지가 있는 여인이긴 했으나, 기독교인이 분명했던 에이메이에게 하렘은 모든 것이 이슬람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었기에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술탄의 잠자리 요구는 기독교인인 그녀에게 신을 배신하는 행위나 마찬가지였기에 이래저래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곧 하렘에서의 모든 상황들을 받아들이게 되고, 술탄과의 사이에서 아들도 낳게 된다. 그런데 하렘에는 에이메이보다 먼저 와 이미 아들까지 낳아 기르고 있던 시네페르버가 있었고, 에이메이의 아들은 시네페르버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된다. 하렘에서는 왕자가 없으면 권력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술탄은 어머니를 잃은 마흐무드를 에이메이에게 양자로 들일 것을 권하고, 에이메이는 마흐무드에게 안쓰러움을 느끼며 양자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던 중 오스만 제국은 러시아와 전쟁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술탄은 죽게 되고 그의 조카였던 셀림왕자가 술탄에 등극하게 된다. 이에 에이메이는 마흐무드와 떠나려 하지만, 셀림 3세의 자신을 향한 마음 때문에 떠나지 못하고, 온갖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제 1부인의 노릇을 하게 된다. 그로 인해 근위대인 예니체리의 반란이 일어나고, 셀림 3세는 술탄의 자리에서 내려와 죽임을 당하게 된다. 에이메이는 마흐무드를 데리고 도망치지만 무스타파의 계략에 의해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때 에이메이가 역으로 무스타파를 제거함으로써 마흐무드를 술탄의 자리에 올리게 된다.2. 감상 및 총평영화의 시작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한껏 긴장하게끔 만든다. 한 신부가 그의 얼굴을 가려진 채로 술탄에게 끌려오게 되기 때문이다. 술탄에 끌려온 신부는 “무슨 일입니까? 저는 기독교인입니다.”라고 말하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하렘은 이슬람교가 주축이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출입한다는 자체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술탄은 “우리 어머니도 그렇소.”라고 대답한다. 사실 맨 처음 영화를 볼 때에는 도대체 이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건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침상에 싸늘히 식어 누워있는 여인이 에이메이라는 것을, 술탄이 마흐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하렘2는 주인공인 에이메이의 죽음을 먼저 보여주고, 그러면서 33년 전, 그녀의 어릴 적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영화 처음의 그녀가 침상에 누워있는 시간까지 걸어왔던 삶을 보여준다. 스스로를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며 웃는 어린 에이메이의 모습에서 그녀가 기독교인이라고는 하나, 약간은 자유분방하면서 밝은 성격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에이메이가 한순간 노예로 전락되고 하렘에까지 들어가게 되는 장면은 어떻게 보면 참 비극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당차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할지라도 그 상황을 버텨내는 것이 참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 비극적인 상황을 대변이라도 하듯, 에이메이가 하렘으로 들어가는 순간에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은 참 어둡고 슬픈 느낌을 줘서, 한층 더 그녀의 비극적인 현실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편 영화를 보면서 마치 예전에 방영했었던 여인천하를 보는 느낌을 종종 받았는데, 그것은 아마도 에이메이가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이라는 느낌을 받아서였을 것이다. 이미 하렘에 들어온 여인으로서 술탄의 수청을 거절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아닐까싶다. 그러나 에이메이는 어떤 위태로운 상황이나 압박이 심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그러면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또한 뒷부분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무스타파 4세를 죽이고 자신의 아들인 마흐무드를 술탄의 자리에 앉히는 부분 역시 천하의 여걸이라고 할 만한 정난정을 보는 것 같았다. 생사가 걸려있는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에이메이처럼 적극적으로 상황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은 참으로 인상 깊었다.하렘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멀기도 한 곳일지라도 권력이 다뤄지는 것이 참 별다를 것 없었구나 싶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사극만 하더라도 왕위를 빼앗기 위한 반란과 역모가 항상 도사리고, 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핏덩이를 죽이는 일들이 아주 빈번하다. 하렘 역시 다를 것이 없었다. 셀림 3세가 죽임을 당하고 그 자리에 무스타파 4세가 오르고, 시네페르버가 에이메이의 갓난 아들을 죽이고.. 영화를 보는 내내 참.. 권력이 뭔지, 그 권력에 의해서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고.. 어디나 권력이 있는 공간은 다 그랬구나 하는 생각에 영화 속의 분위기는 참 이색적이었지만 그럼에도 익숙했다.
    독후감/창작| 2014.01.02| 2페이지| 1,000원| 조회(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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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접근방식 및 언어의기능
    문학을 접근하는 방식에 대하여역사주의적 연구 방법이 연구 방법은 문학 작품은 그 자체(Text)만으로는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텍스트를 쓴 작가를 그 작품의 형성 배경으로 파악하고 작가가 살아온 배경이나 가치관, 텍스트에 사용된 언어의 역사성과 시대적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이 연구 방법은 작품과 외적인 요소들을 결합하여 연구하기 때문에 더 풍부한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어떤 형태를 갖는 작품인지도 파악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외적인 요소에만 중점을 두는 경향이 강해서 텍스트에서 찾을 수 있는 미적인 가치가 뒤로 밀려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로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김영랑 시인의 경우는 이 연구 방법으로 접근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윤동주나 이육사의 경우는 이 연구 방법으로 접근해야 좀 더 작품을 풍부하게 느끼고 음미할 수 있다.분석주의적 연구 방법이 연구 방법은 문학 작품, 그 자체(Text)를 연구하는 것이다. 시에 대해 연구할 때에는 그 시에 어떤 표현법(은유, 비유 등)이 쓰였는지 등에 대해서, 문학에 대해 연구할 때에는 그 작품에서 화자(Persona)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어떻게 사건을 이끌어나가는지 등에 대해서 연구한다고 볼 수 있다. 즉 말 그대로 작가나 언어, 시대 등의 외적인 것은 하위에 두고 텍스트를 그 상위에 두어 연구를 하는 것이다.필자는 아무래도 작품이라는 것은 작가의 성향이나 가치관 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문학과 사상을 불가분의 관계라고 보기에 이와 같은 연구 방법은 사실 미덥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연구 방법도 중요한 것은 사실 역사주의적 연구 방법의 경우 연구하는 이의 주관이 완전히 배제될 수 없고, 그러므로 그 연구 결과 또한 객관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분석주의적 연구 방법은 어떤 객관적인 틀을 정해두고 그에 따라 작품을 객관적이고 면밀히 분석하기 때문에 어떤 연구 방법보다도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연구가 아닌가 싶다. 김영랑 시인을 다들 목숨 걸고 독립운동 하는 시기에 혼자 키이츠를 본받겠다며 순결, 미 운운하다니!! 이게 무슨 시야!?!! 라고 평가하지 않고, 경향시 위주였던 당대 문단에서 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던 이로 평가하는 것도 바로 분석주의적 연구 방법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그렇기 때문에 이 연구 방법은 작품을 좀 더 다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진 못하더라도 객관적으로 작품 자체를 보는 데에 의의가 있는 연구 방법이지 싶다.언어의 기능에 대하여문학 작품은 ‘언어’에 의해 이루어지는 예술로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러시아의 언어학자와 문학자는 문학 작품 연구에 있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것도 같다. 그런 측면에서 ‘언어’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은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보다 더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언어’는 러시아 출신의 미국 언어학자이자 프라하학파의 창시자로 불리는 로만 야콥슨(1896~1982)에 의해 6가지의 기능을 가진다고 정의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감정 표출적 기능과 능동적 기능, 지시적 기능, 시적 기능, 친교적 기능, 메타언어적 기능. 사실 이렇게만 보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좀 더 쉽게 말을 바꾸어보자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발신자(감정 표출적)수신자(능동적)맥락 (지시적)메시지 (시적)코드 (메타언어적)접촉 (친교적)발신자는 어떠한 상황이나 맥락 안에서 접촉을 통하여, 메시지를 일정 코드에 담아 수신자에게 전한다. 이것은 의사소통의 기본적인 성립 조건이다. 어느 한 가지로만 성립될 수 없으며 여섯 가지의 조건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비로소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야콥슨은 언어의 기능에 대하여 위와 같이 여섯 가지의 요소를 통해 어느 하나에 초점이 맞춰지는 각각의 경우에 대해 설명한다.첫째, 발신자에 대해 초점을 두는 경우를 감정 표출적 혹은 표현적 기능이라고 한다. 발신자가 “너무 배가 고파!” 라고 말한다고 가정했을 때, ‘너어무’라고 길게 발음하며 강조를 하거나, ‘고파!’하고 끝음을 올리며 큰소리를 낼 수도 있을 것이다. 말하는 내용에 따라서 음의 높낮이나 길고 짧음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다. 또한 예를 들어 울고 있는 아기의 사진 아래에 ‘아가야, 울지마.’라는 문구를 적어두었을 때, 그 문구를 속으로든 겉으로든 웃으면서 즐겁게 읽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정말 자신의 앞에서 울고 있는 아기를 달래듯 최대한 따뜻하고 부드럽게 말하려고 애쓸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감정 표출적 기능에 속하는 언어의 기능인 것이다.둘째, 수신자에 대해 초점을 두는 경우를 능동적 혹은 명령적 기능이라고 한다. 발신자가 건네는 메시지에는 분명 수신자로 하여금 무언가를 하게끔 하는 기능을 갖는다. 예를 들어 창문이 활짝 열린 강의실에서 누군가 “너무 춥지 않니?”라고 말하면, 창가 쪽에 앉은 친구가 창문을 닫아주려고 할 것이다. 발신자는 “너무 춥지 않니?”라는 메시지를 통해 창가 쪽에 앉아있던 수신자에게 창문을 닫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로 언어의 능동적 기능인 것이다.셋째, 맥락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을 지시적 기능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보 전달과 이해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래서 소설과 같은 문학 작품은 이 지시적 기능이 아주 극대화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지시적 기능이 극대화된다는 것은 하나의 기호에서 기표와 기의가 일대일 대응 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보면 간단하다. 즉, “너는 나의 천사야”라고 했을 때, 이 ‘천사’의 의미가 우리가 흔히 ‘천사’하면 떠올리는 그 이미지와 맞아떨어질 때 지시적 기능이 극대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너는 나의 봄이다”라고 한다면 이 ‘봄’이 과연 우리가 떠올리는 촉각적인 따뜻함을 말하는 것인지, 첫 번째라는 것인지, 혹은 봄에 피는 꽃들 같다는 것인지 쉽게 알 수 없다. 이 경우는 지시적 기능이 약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발신자가 수신자에게 전하고 있는 대상이나 내용 등을 바로 언어의 지시적 기능이라고 한다.
    인문/어학| 2013.10.10| 3페이지| 1,000원| 조회(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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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식탁, 위생적인먹거리 기말고사 과제
    안전한 식탁, 위생적인 먹거리 기말고사 과제2. 유전자 재조합 식품이란 무엇이며어떤 식품들에 적용되고 있으며 그 장단점을 들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시오.안전한 식탁, 위생적인 먹거리한영숙 교수님1유전자 재조합 식품(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은 줄여서 GMO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 글을 통하여 필자는 GMO가 무엇이며 또 어떤 식품들에 적용되고 있고 그 장단점은 무엇인지를 여러 관련 책들을 바탕으로 하여 알아보고자 한다.GMO란 말 그대로 유전자를 재조합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어떤 생물체의 특정형질을 가진 유전자를 다른 생물체의 염색체에 넣어 특정한 목적에 맞도록 만든 생물체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유전자는 무엇일까? 그 개념은 형질을 만들어 내는 인자로서 유전정보의 단위, 생물 세포의 염색체를 구성하는 DNA가 배열된 방식을 내포한다.GMO는 종류에 따라서 유전자 재조합 농산물, 유전자 재조합 동물, 유전자 재조합 미생물로 분류되고, 식품으로도 사용되지만 가축사료나 의약품을 만드는 데에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GMO가 개발되어 이렇게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이유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경지 면적의 감소에 따른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GMO는 이 외에도 식품의 기능성을 강화, 에너지원 개발, 난치병치료 등의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중이다.이렇게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는 GMO 중에서 필자는 특히 우리와 직접적인 연관을 맺는 GM식품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GM식품은 안전성 검사를 거친 유전자 재조합 생물체를 원료로 사용하여 제조 가공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의미한다. 즉 어떤 두부나 콩기름, 된장 등이 GM식품이라면 그 식품들은 GM콩이라는 GMO를 원료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식품들의 원료가 되는 GM콩, GM옥수수 등은 묶어서 GM농산물이라고도 말하는데 종류는 무수히 많지만 몇 개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콩, 옥수수, 면화, 유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탕무, 알팔파, 감자, 쌀, 밀, 멜론, 레드치커리, 토마토, 호박, 파파야, 아마 등의 다양한 원료들도 개발되어 있다.그렇다면 이러한 GMO는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까?먼저 GM작물은 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통해 생산량 증가를 가져온다.(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한 해충저항성 GM작물을 Bt작물이라고 한다.) FAO에 따르면, 전 세계의 식량 작물은 전체의 25%가 병충해로 인한 피해를 입고, 이로 인해 폐기되는 식량 자원은 연간 5억톤에 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연간 곡물 소비량이 2천만 톤인 것을 고려할 때 병충해만 막더라도 식량 자원은 상당히 증대시킬 수 있다.실제로 남아프리카에서 재래종 옥수수와 Bt옥수수를 각각 재배한 결과, Bt옥수수가 재래종 옥수수에 비해 적게는 21%에서 많게는 62%까지의 생산량을 보였다. 이렇게 GM작물은 병충해를 막아 식량 자원의 유실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살충제를 따로 살포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비용과 노동력도 절감해주고, 화학 살충제에 의한 환경오염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둘째로, 제조체 저항성 GM식물도 특정 제초제에 저항을 갖는 유전물질을 도입한 작물인데, 농사에 있어 가장 힘든 잡초 제거를 수월하게 한다. 그래서 이 역시도 식량 증산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믿을 수 없지만 현대 사회에서 아사하는 인구수는 어마어마하다. 또 10억명이 넘는 사람들은 매 끼니를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다. 인구 증가 속도에 비하면 식량의 수확 속도는 느린 편이고, 인구에 맞추어 개간할 농지도 많지 않기 때문에, 식량 부족 문제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런 상황에서 GM작물로 인한 식량 문제 해결은 아주 좋은 대안으로 보인다. GM작물에 대해 끊임없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지만, 필자 생각으로는 정말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죽을 바에야 GM작물이라도 먹어서 삶을 영위하는 것이 백배천배 낫다고 본다.또 GMO의 장점은 GM작물에 의한 생산량 증가뿐만 아니라 원료 생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편리한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된 플라스틱은 여러모로 쓰이며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다. 하지만 플라스틱의 치명적인 약점은 분해가 되지 않고 그대로 쌓이는 것이라, 새로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었다.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PHBV라는 유전자를 주입하여 플라스틱의 주원료인 폴리프로필렌과 유사한 성분을 생산하는 GM작물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것은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과 달리 매립 시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한편, 미국의 한 생명공학 회사에서는 사탕수수 등에 포함된 식물의 당분을 이용해 탄화수소계 화석연료, 즉 석유를 배출하는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 개발에 성공했다는 발표를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전자재조합 대장균은 가솔린이나 디젤뿐 아니라, 제트 유까지도 생성해낼 수 있다고 한다. 즉, 엄청나게 작은 초소형 석유시추선이 만들어진 셈이다. 산유국에서는 석유가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다며 그 값을 점점 올리고 있고, 석유를 많이 쓰는 우리 나라에서 석유값은 계속 치솟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전 세계 모든 나라는 산유국이 될 수 있으며, 석유 고갈로 인한 문제-에너지의 무기화-는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GMO는 원료생산에 대한 기대 외에 의약품 생산에 있어서도 이로움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인슐린을 비롯하여 인간성장 호르몬, 인터페론, 에리스로포이에틴 등의 약물들이 유전자재조합을 통해 생산되고 있고, B형 간염 백신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백신들도 유전자재조합기술을 통해 만들어진다.이 기술이 나오기 전에는 인체 단백질은 화학적 공정을 거쳐 합성하거나 인간 및 기타 동물의 신체에서 직접 추출해내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 공정이 복잡하고 수율이 낮았고, 후자는 특정 단백질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제공자가 지니고 있던 병원성 바이러스가 그대로 옮겨지거나 면역학적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런 방식들은 심각한 부작용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효율성이 떨어져 대량생산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하는 것은 일단 성공만 하면 오염되지 않은 단백질을 저렴하게 대량생산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마지막으로 영양성분을 강화하고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이로움도 장점으로 들 수 있다.2008년 스웨덴왕립농림원은 스위스의 식물학자인 Ingo Potrykus박사에게 '황금쌀'을 개발한 공로로 상을 수여했다. 황금쌀은 베타카로텐이라는 비타민A의 전구체를 만들어내는 유전자를 도입한 쌀로 짙은 노란색을 띤다.제 3세계 개발도상국 등에 사는 주민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쌀 이외에 다른 식품들은 거의 섭취하지 못해 다양한 영양분 섭취가 어렵다. 매년 약 50만의 아이들이 비타민A의 결핍으로 실명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이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다고 한다. 이때 GM작물인 황금쌀은 쌀을 먹는 것만으로도 시력을 잃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GMO는 이처럼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부정적인 면 역시 갖고 있다.먼저 GMO업계 기업인 몬산토에서 출시했던 '라운드업'이라는 강력한 제초제에 내성을 갖춘 돼지풀, 말풀 등의 잡초들이 등장함으로써 GMO농장의 40%가 타격을 입을 위기에 놓이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농민들은 다시 독성이 높은 구식 농약을 사용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몬산토 외의 타 GMO업체들의 경쟁이 과열되었다. 그 결과 소비자가격의 상승으로 농장주의 비용부담이 늘어나 잡초 제거를 위해 수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비용을 지출하는 실정이 된 것이다. 이런 경우가 바로 GMO의 단점으로 꼽힐 수 있다.
    생활/환경| 2013.10.10| 3페이지| 1,000원| 조회(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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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옥 문학사적 분석
    김승옥이 말하고자 했던 1960년대- 급속한 도시화 안에서의 인간관계를 중심으로*목차가. 김승옥에 대해 말하다ㄱ. 김승옥의 약력 및 연보ㄴ. 연구사 검토나. 김승옥이 말하다ㄱ. 시대상황 및 문제의식ㄴ. 작품 속 1960년대 서울 사람들* 서울은 도시화와 자본주의가 녹아있는 공간* 서울 속에 물들어가는 도회적 개인주의자들* 점차 획일화되어가는 서울 사람들과소외당하는 서울 사람들ㄷ. 김승옥의 문학사적 위치다. 김승옥을 말하다ㄱ. 연구의 한계 및 결론가. 김승옥에 대해 말하다.ㄱ. 김승옥의 약력 및 연보김승옥은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광복되던 해인 1945년에 순천으로 귀국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그곳에서 자랐다. 그 후 1960년에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에 입학하였고 재학중에 쓴 『생명연습(1962)』은 한국일보의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같은 시기에 서울대 문리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산문시대》의 동인으로도 활동하며 활발하게 소설을 집필했다. 이 《산문시대》가 추구했던 문학적 지향점은 새로운 언어에 대해 자각하고, 이전의 문학적 과늡에 항거하여 자신만의 새로운 문학적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김승옥의 작품을 보다보면 그 역시 이 동인지를 통해 이러한 지향점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때에 쓴 작품들은 『건』, 『환상수첩』,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등이 있다. 1953년에 휴전으로 종결된 한국전쟁이후 많은 작가들이 전쟁으로 인한 인간성의 상실, 절망감, 단절감 등의 비극을 공통적 정서로 하여 작품을 썼었다. 하지만 김승옥은 그 비극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기 존재를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성찰을 하고자 하는 인물들을 이 시기의 작품들 속에 그려내고 있어 전후세대 문학의 무기력증을 극복했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한편 1962년부터는 제 1차 경제 개발로 인해 급속한 도시화와 자본주의 개념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자본주의가 팽배하고 도시화가 진전되는 사회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느끼게 된 김승옥은 『역사(196공간이라고 이야기했다.나. 김승옥이 말하다ㄱ. 시대상황 및 문제의식1960~70년대는 1960년에 이승만 전 대통령이 하야하고 1963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도권을 흔들던 시대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버린 한반도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본주의를 수용했다. 새마을 운동 및 제 1차 경제 개발 5개년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행된 정책이었다. 그로 인해 2.3차 산업의 차지비율이 절반이나 넘게 되었고, 도시화율은 40.7%나 진행되었으며 경제성장률 역시 눈에 띄게 성장했다. 하지만 불과 10년도 안 되는 사이에 급진전된 도시화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과잉 도시화로 인한 시설 부족, 교통 문제,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가치관의 상실 역시 큰 문제점이었으나 다수의 이들이 그러한 가치관의 상실을 문제로 보지 않았다는 점이 더 큰 문제점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김승옥은 가치관의 상실, 도회적인 인간관계의 일회적 성격 등을 자신의 작품에 도회의 어법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당시의 문제들을 잘 전달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몇 가지 작품들을 통해 김승옥이 1960년대의 서울을 어떻게 그려냈는지, 또 그 서울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그려냈는지를 알아본다. 또 그를 통해 도시화율이 80.8%라는 현대에서의 인간관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고찰해보고자 한다.ㄴ. 작품 속 1960년대 서울 사람들* 서울은 도시화와 자본주의가 녹아있는 공간1960년대에 시작된 자본주의는 매우 급격하게 이루어진 것이었다. 전쟁으로 인한 파괴를 회복하기 위해, 4.19와 5.16 등 자꾸 발생하는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이루어진 자본주의와 도시화는 국민들의 민주적인 의식이나 자발적인 의지는 전혀 들어있지 않은 발전이었다. 그래서 자본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치와 경제뿐만 아니라 인간의 가치관까지 모든 부분이 사회적 모순을 끌어안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저 ‘수단’으로만 여겼던 돈을 ‘목적렇게 서로 달랐기에 많은 이들이 사는 곳임에도 함께 살아가는 곳은 아닌 곳이 바로 서울이었다.물론 곰보가 K를 단골손님이라고 해서 그렇게 싸게 팔아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곰보는 단골손님을 이용해먹는 성미이다. … K에게는 책을 싸게 사는 비결이 있다. K는 사고 싶은 책에서 몇 페이지를 곰보가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찢어낸다. 그리고 다음날이나 며칠 후에 가서 그 책을 흥정한다. -『싸게 사들이기』서울은 또한 자신의 이득을 챙기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이들이 넘쳐나는 공간이다. 단골손님에게 안 팔리는 책을 팔아먹으려는 곰보와 책을 싸게 사기위해 사기를 치는 K. 그들이 있는 서울은 화려한 욕망이 넘쳐나는 공간의 이면에는 이렇게 서로를 속고 속이는 방식이 일상적이고 비윤리적인 공간이 있다. 실상 사람들은 이런 이면의 공간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점차 비윤리적인 인간관을 갖게 되는 것이다.K는 대학 앞을 흐르는 개울을 옆으로 내려다보며 걷는다. 더러운 물이 그나마 조금 밖에 흐르지 않고 있다. 퉁퉁 부은 쥐새끼의 시체 하나가 물을 따라서 굴러가다가 멈추다가 하곤 있다. 쥐의 시체는 물에 흘러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나무토막에 걸려서 한 자리에서만 빙글빙글 돌고 있다. K는 길 위를 살펴본다. 찾고 있는 돌멩이가 한 개도 없다. 야, 이거 신기하다. 아스팔트의 차도와 포석을 깐 인도 위에 돌멩이가 한 개도 보이지 않는다는 건 당연한 듯하기도 하고 틀려먹은 듯하기도 하다. 쥐의 시체에서 눈을 돌려버린다. -『싸게 사들이기』K는 흐르는 개울을 보며 더러운 말이 그나마 조금 밖에 없다고 말한다. K의 입을 빌려 김승옥은 자본주의와 도시화로 인해 더러운 물 마냥 부패하고 모순된 것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아직은 그나마 ‘조금’밖에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개울에는 ‘쥐새끼의 시체 하나’가 있다. 이 쥐새끼의 시체는 떠내려가지 못하고 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다. 그렇게 되면 개울은 결국 썩은 물이 점차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라는 걸 알았고, 그는 내가 … 지금은 구청 병사계(兵事係)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아마 알았을 것이다. -『서울, 1964년 겨울』위 글에서 세 사람은 그렇고 그런 자기소개를 나눈다. 자기소개라는 것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있어 기초가 되는 중요한 것이나 어차피 세 사람은 일회적인 관계로 끝날 것을 알기에 ‘그렇고 그런’ 자기소개를 나누고 있는 것이다.“안 형, 파리를 사랑하십니까?” “아니오. 아직까진……” 그가 말했다. “김 형은 파리를 사랑하세요?” “예.”라고 나는 대답했다. … “김 형, 꿈틀거리는 것을 사랑하십니까?” 하고 그가 내게 물었던 것이다. “사랑하구 말구요.” … “사관학교 시험에서 미역국을 먹고 나서도 얼마 동안, … 물론 그날 밤에는 너무 피로해서 토했습니다만…….” “잠깐, 무슨 얘기를 하시자는 겁니까?” … “아니 음탕한 얘기가 아닙니다.” 나는 강경한 태도로 말했다. “그 얘기는 정말입니다.” “음탕하지 않다는 것과 정말이라는 것 사이엔 어떤 관계가 있죠?” “모르겠습니다. 관계 같은 것은 난 모릅니다. 요컨대……” “그렇지만 고 동작은 ‘오르내린다’는 것이지 꿈틀거린다는 것은 아니군요. 김 형은 아직 꿈틀거리는 것을 사랑하지 않으시구먼.”위 대화는 안과 나가 선술집에서 처음 만나 하는 대화들의 일부이다. 안과 나는 같이 대화하고 있음에도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식의 이야기만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들의 대화, 확대하면 이 서울이라는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화가 정보전달의 목적이나 유대관계 성립을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 이렇게 일회적 인간관계도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특정의 조건이 필요했다.…그때 나는 이상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약 삼십분 전에 들은 말이 틀림없다면 지금 내 옆에서 안경을 번쩍이고 앉아 있는 친구는 틀림없이 부잣집 아들이고, 높은 공부를 한 청년이다. 그런데 왜 그가 이래야만 되는가? … "학생증까진 필요 없습니다. 실은 좀 의심스러운 게 있어서요. 안형 같은 사람이오랫동안 함께 일해 왔었는데…" -『차나 한잔』문화부장은 이미 해고정리가 된 주인공에게 매일 “오늘치 만화 좀...” 이라고 입을 연다. 어차피 신문에 더 이상 싣지도 않을 거면서 그냥 하는 말인 셈이다. 그 외에도 문화부장이라는 이 사람은 아주 화려하게 도회의 어법을 써가면서 진심도 없이 주인공을 위로하는 척 한다.그가 관계하고 있는 신문사의 카메라맨이었다. "어디 가세요?" 그는 반가워서 빠른 말씨로 인사를 했다. 카메라맨은 벌써 지나치면서 "이형, 다음에 좀 봅시다." 라고 말하며 가버렸다.그는 그네들의 말투를 알고 있었다. 저 도회의 어법을. 그리고 그는 항상 그 어법에 잘 속았었다. 방금 카메라맨이 말한 '다음에 좀 봅시다'는, 그 뜻을 따라서 정확히 표기하자면 '그럼 다음에 또 만납시다. 안녕히 가십시오'이다.서울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공간이었다. 그래서 서울에서 살기 위해서는 매일 그 곳의 행동양식을 배워야 했다. 그리고 날마다 새로운 인간관계,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물질관계, 화폐에 의한 교환의 관계를 맺기 위해 그들이 배워야하는 필수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도시의 어법이었다. 여기서 도시의 어법이라는 것은 『차나 한잔』에서 계속 봐왔던 것처럼 형식적이고 사무적인 터무니없는 인사, 완곡어법 등을 말한다. 이 도시의 어법은 표면은 매우 정중하게 예의를 차리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 속에는 상대를 조롱하거나 혹은 냉정하게 대하는 표리부동한 어법이다. 즉 말과 그 말의 이면의 실체 사이에 의미론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주인공이 분통을 터뜨리고 마는 것이다.김승옥은 이처럼 자본주의와 상업주의가 유입되면서 그에 편승하지 못하여 생계에 위협을 받고 소외를 당하는 도회의 비정한 인간관계를 꼬집고 있다.*점차 획일화되어가는 서울 사람들과 소외당하는 서울 사람들아침 여섯 시에 기상, … 아침 식사. 출근 혹은 등교. … 오전 열 시경에 며느리와 할머니가 놀리는 미싱 소리를 쭉 듣게 되고, 열두 시경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고,이다.
    인문/어학| 2013.10.10| 10페이지| 1,500원| 조회(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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