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셔닝이란 무엇인가?창조하는 것이 아닌 마음 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을 조종하는 일이다.현대 사회는 과잉 커뮤니케이션 사회다.사람들은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기 때문에 ‘마음을 바꾸려는 것’은 치명적이다.인간의 마음과 Positioning마음속에 확실하게 자리잡은 제품은 엄청난 이점을 갖게 된다.지금은 포지셔닝의 시대다.포지셔닝의 시대에는 소구대상, 즉 구매자의 인식 속에 침투하는 것이 중요하다.<중 략>Positioning의 성공방법 6단계성공적인 포지셔닝을 위해서는 다음의 6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당신은 어떠한 포지션을 소유하고 있는가?당신은 어떠한 포지션을 소유하고 싶은가?당신은 누구를 앞질러야 하는가?당신은 충분한 돈을 갖고 있는가?당신은 얼마나 참고 견딜 수 있는가?당신의 포지션은 당신과 일치하는가?
박현욱 - 아내가 결혼했다 감상문[한국은 일처다부제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있다.]이명진박현욱의『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책을 대학에 들어와서 처음 접해 보았다. 이 책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데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 책은 아주 나에게 신선하고 파격적으로 다가왔다. 사랑에 대한 소설은 ‘다 그게 그거겠지’라는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소설책은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아내가 결혼했다. 아내가 결혼했다고? 왠지 제목부터가 상당히 이목을 끌게 만든다. 이 책은 내용 중간 중간에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빼먹지 않고 다룬다. 여주인공인 인아는 바르셀로나 팬이고 남주인공인 덕훈은 레알 마드리드 팬이라는 점이 매우 신기했다. 인아가 미모의 소유자이고 남자를 홀리는 재주가 있다는 것이 아주 재미있었다. 남성이 자신의 연애 기술로 여러 여자를 상대한다는 것은 너무 식상하지만 여성이 자신의 미모와 연애 기술로 여러 남자를 홀리고 다닌다는 것이 재미있지 않은가? 마치 나의 고모님이 이 인아라는 여자를 만났다면 이런 말을 했을 것이다. “아이고 저년은 여시 기집년 인겨!” 뭐 다시 말해 여우같은 여자라는 말이지만 아마도 100%로 저런 말을 하셨을 것이다. 그만큼 이 인아라는 여자는 매우 난잡한 사생활을 소유하고 있다. 덕훈은 인아의 모습에 반하여 계속해서 프러포즈를 한다. 난 이해를 못하겠다. 아무 남자나 침대로 불러들이고 결혼 뒤에도 불륜을 저지르겠다고 하는 여자가 뭐가 좋다고 결혼을 하자는 건지? 내가 보기에 이런 결혼은 본인이 좋다고 해도 주변에서 극구 반대해야 한다. 물론 인아도 결혼을 반대 했다. 그러나 나와 같은 생각으로 반대한 것은 아니고 자신의 자유연애가 방해된다는 이유로 말이다. 하지만 덕훈의 계속되는 파상공세로 결국 결혼에 골인한다. 내가 보기엔 여기서부터 이미 비극 시작이다. 덕훈도 보수적인 연애 성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인아가 너무나 좋았는지 결혼 초 그럭저럭 잘 버텨왔다. 인아의 외박에도 화도 안내고 잘 참는다. 사랑과 전쟁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불륜 사실을 알고 난 뒤에 서로 네가 죽니 내가 죽니 하며 싸우지 않고 덕훈은 오히려 각오한 것이라며 잘도 버텨낸다. 신기하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시련이 닥쳐온다. 인아가 경주에 일을 받아 덕훈과 떨어지게 된 것. 이는 중대한 사건이다. 인아같이 아름답고 자유로운 연애 사상에 섹스어필까지 굉장한 여자. 그 어떤 남자가 마다하겠는가? 덕훈도 불안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아에게 간섭한다면 자신을 떠나버릴지 몰라 쉽게 보내준다.경주로 떠난 인아가 집을 비운지 얼마 되지 않아 덕훈에게 전화가 온다. “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이에 덕훈은 누르고 있던 분노를 폭발하게 된다. 왜 이런 전화가 왔는가 하니 그 이유는 즉 경주에서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는데 같은 동료 중에 한재경이라는 남자가 과거에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었고 인아도 그 남자와 눈이 맞아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는 것. 덕훈은 결국 경주까지 내려가 한재경이라는 남자를 찾아내기에 이른다. 나는 여기까지 읽으면서 덕훈도 ‘비상식적인 사고의 소유자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다. 재경이라는 남자를 찾아내 주먹을 날리고 덕훈은 서울로 돌아온다. 이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인아가 주말마다 올라와 주말에 부부간의 정을 나누고 덕훈도 인내심 있게 기다렸지만 이제 더 이상은 아니다. 덕훈은 인아에 대한 깊은 불신과 원망을 떠안게 된다. 이렇게 불편하게 지내던 찰나에 완전히 소설의 판도를 뒤엎는 중대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인아의 중혼결심이 바로 그것이라 할 수 있다. 중혼? 중혼이라는 것이 설마 결혼을 여러 번 한다는 그 뜻은 아니겠지? 하지만 내 예상이 들어맞았다. 이 소설은 나에게 굉장한 쇼크를 안겨 주었다. 솔직히 여자가 남자를 홀리고 다니고 결혼한 뒤에도 불륜을 저지르는 것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요즘 드라마도 그런 내용이 많으니까. 하지만 중혼이라? 이건 정말 대단했다. 이 소설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 자유로운 연애 사상을 말하고자 하는가? 아니, 자유로워도 너무 자유롭다. 인아가 처음부터 계속해서 말하던 것이 있다. 폴리아모리. 폴리아모리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대략 이렇게 정의 되어 나와 있다.폴리아모리 [polyamory]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多者間) 사랑을 뜻하는 말이다. 폴리아모리를 지향하는 이들은 일부일처제를 비판하며, 일부는 집단혼 형태로 가족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인아가 마음대로 지어낸 말이 아니라 진짜 존재하는 말이었다. 다자간 사랑, 일부일처제 비판, 집단혼. 한국 정서와는 전혀 맞지 않는 파격적인 개념이었다. 역시 이 소설은 처음부터 심상치 않았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읽으면서 처음엔 “이게 도대체 무슨 소설인가?” 라는 생각이었지만 중반까지 읽고 나니 그 엄청난 흡입력에 빨려 들어와 있었다. 나는 거의 소설책을 읽을 때, 한 번에 완독하는 일이 없다. 물론 중간에 지겨워서 생략하고 읽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다르다. 정말 대단한 책이다. 박현욱 작가의 역량에 다시 놀란다. 아무튼 이야기로 다시 돌아 가보자. 인아는 결국 결혼을 강행한다. 물론 가족들에게는 모든 것이 비밀이다. 당연히 비밀이겠지. 이러한 일을 용인해줄 부모는 거의 없으니까. 덕훈은 이 결혼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하지만 인아는 그런 덕훈의 태도에 대해 관심이 없다. 결국엔 중혼이 되고 만다. 이에 덕훈은 이혼하자며 인아에게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 난 이 대목에서 인아가 이혼을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인아는 자유로운 연애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어디에 속박되는 걸 싫어하는 여자였으니까. 그런데 내 예상은 빗나갔다. 그것도 아주 이상한 방향으로. 인아는 눈물까지 흘리며 덕훈에게 이혼하지 말자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덕훈에게 이혼하지 말자니……. 자신이 떠나고 싶을 때 잡지 말라고 하던 그녀가 덕훈에게 이혼하지 말자며 눈물까지 흘린다. 난 여기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인아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가? 그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 머릿속에서 자유로운 연애사상, 파격적인 연애로 정의 되어 있던 여성이다. 그런데 덕훈에게 이렇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니. 덕훈은 자신이 참지 못하겠다며 이혼을 강요한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폴리아모리. 이 폴리아모리 라는 개념이 중요하다. 재경과 인아의 사랑이 가능했던 공통점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나는 당당하게 “폴리아모리.”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작가는 소설책에서 자주 언급하는 단어에 깊은 뜻을 숨겨 놓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앞에서 적어 놓았던 폴리아모리의 개념을 다시 살펴보도록 하자. 재경은 이 폴리아모리를 강조하며 덕훈과 친해지려 노력한다. 덕훈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의 아내를 빼앗은 놈이 자신과 친해지고 싶어 한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정말 뜬금없는 행동이다. 덕훈은 절대 이러한 생각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당연히 그럴 것이다. 이 소설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이 한 가지 망각할 수 있는 사실이 있다. 바로 덕훈은 처음부터 인아같이 자유로운 연애 사상을 가진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 또한 덕훈도 처음 연애할 때에 인아가 바람 피웠다는 사실에 화를 냈다는 사실. 덕훈은 인아의 영향을 받아 자유로운 연애사상을 가진 것처럼 보였을 뿐 결코 그가 개방적인 연애관의 소유자가 아니라는 점이다.인아는 결국 덕훈의 아이인지, 재경의 아이인지 모르는 딸을 낳게 된다.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이상하게 전개되리라 기대했는데 소설에서는 아주 결말이 별로였다. 이 3명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배려하며 공유하고 미래를 걱정하게 된다. 다시 말해 폴리아모리를 수긍하고 덕훈마저 이에 동조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용인 될 수 없는 중혼이기에 이민을 하게 되는 모습은 정말 허무하기 짝이 없다. 이민을 도피처로 삼은 그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자신이 뿌린 씨앗 자신이 거두라는 말이 있듯이 그런 무책임한 모습에 화가 나기까지 한다. 덕훈, 인아, 재경 이 세사람 모두 가족이 있다. 그런 가족을 져버리면서까지 이민을 택해야 했는가? 초중후반의 흥미가 결말에 와서 한꺼번에 우르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확실히 참신한 소재의 소설임에는 틀림없고 그 흡입력 또한 대단한 것은 사실이지만 박현욱 작가가 결말을 이렇게 내놓은 것은 약간 실망스러웠다.
채만식 작가론- 언론인의 눈으로 바라본 현실 비판 -이명진목차1. 작가 채만식 선정 이유2. 채만식의 생애a. 작가 연보b. 작가의 특징적인 생애3. 채만식의 작품을 통해 살펴본 풍자a. 채만식은 어떻게 풍자의 대가가 되었나.b. 부정적 세태 풍자 : 레디메이드 인생, 논 이야기 분석c. 부정적 주인공 풍자 : 태평천하, 맹순사 분석d. 부정적 화자 풍자 : 치숙 민족의 죄인 분석4. 결론5. 참고문헌1. 작가 채만식 선정 이유채만식이라고 하면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사람들도 “풍자”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그리고 채만식 작품에서 나타는 풍자에 관한 연구 자료는 굉장히 많고 이미 많은 학자들이 양질의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1945~1960년대 채만식 연구동향에서 백철의 『조선신문학사조사』에서 채만식 문학의 중요한 특질로 풍자성을 들고 있는데 그는 풍자문학이 ‘작가가 적극적으로 현실을 비판하고 저항할 수 없을 때에 소극적으로나마 그 시대에 대한 부정한 면을 폭로하는’ 역할을 했다고 보았다. 이번 발표 또한 채만식의 풍자라는 것에 주목했는데 채만식의 삶을 둘러보고 작품들을 읽으면서 떠오른 것이 있었다. 바로 채만식이 한때는 언론인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언론인은 당대 현실의 세태를 가장 정확하게 기록, 표현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공인(公人)이다. 채만식이 풍자의 기법으로 작품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그 답을 찾기 위해 독재정권 시절의 언론인들의 이야기에 주목하였다. 과거 유신체제에선 언론자유운동에 열심이고 정권에 비판적인 기사를 쓰는 기자를 하루아침에 편집부서가 아닌 광고국으로 전보하기도 했다. 이를 보아 강압적인 분위기의 사회에서는 언론인들이 현 시국에 대해서 자유롭게 논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채만식의 주 활동시기인 일제 강점기 때에도 적용 가능한 이야기이고 심지어는 더 심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채만식은 일제의 감시를 피해 “풍자” 라는 것에 주목하여 현실 세태를 신랄하게 비판 했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인으로서 활동하거나 활동했던 이후에 발표되었다는 점이다. 분석 대상으로 가져온 작품들을 보면 레디메이드 인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언론인 경력을 지낸 후에 발표된 것들이다. 이를 근거로 짐작하건대 채만식의 풍자기법이 작품에서 주로 쓰이는 이유는 일제 강점기의 억압된 사회 분위기에서 일제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자유롭게 발언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채만식이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던 동아일보는 총독부에 대한 비판적인 어조로 인해 창간부터 6개월간 24건에 달하는 발매반포금지와 삭제처분을 받았다. 심지어 1940년 8월 10일에는 조선일보와 함께 폐간을 강요받기도 하였다. 그만큼 식민지배 시절에는 언론인들에 대한 탄압이 거세었고 통제가 심한 시절이었다. 이를 보아 채만식의 언론인 경력에 주목하여 그의 작품을 분석하자면 사회에 대해 아주 효과적으로 비판하되, 일제의 감시를 피해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풍자가 쓰인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3. 채만식의 작품을 통해 살펴본 풍자채만식의 풍자의 대가로 불린다. 그는 일제의 검열이 날로 가혹해지는 1930년대 중반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풍자 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풍자란 대상의 부정적 속성을 과장하거나 희화화함으로써 대상을 맘껏 조롱하고 야유, 비하하는 기법을 말한다. 국어문학회가 펴낸 「채만식 문학연구」에 따르면 채만식의 풍자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부정적 세태를 풍자한 소설, 부정적 주인공을 풍자한 소설, 부정적 화자를 풍자한 소설이다. 채만식이 풍자소설의 대표적인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를 살펴보고 채만식 작품의 풍자를 이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구체적인 작품을 제시하여 설명하겠다. 다만 이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위에서 제시한 책을 따르지만 작품에 대한 해석은 주관적인 생각을 투영시켜 분석하겠다.a. 채만식은 어떻게 풍자의 대가가 되었나.백릉 채만식에 대한 연구나 학술적인 논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풍자’다. 그리고 풍자의 대가라는 평가가 항상 따라붙는아보겠다.b. 부정적 세태 풍자 : 레디메이드 인생, 논 이야기 분석당시 부정적 세태를 풍자하는 소설들은 대체로 무기력하거나 무지한 인물들로서 가해자라기 보다는 피해자에 가까운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이들의 개인적인 결함에 비해 그들이 당하는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에 풍자 기법은 인물에게 집중되지 않고 인물과 환경(세태)의 두 갈래의 방향으로 동시에 작용한다.1) 레디메이드 인생레디메이드 인생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주인공 P가 등장하는데 이 인물은 교육받은 지식인이나 취직하지 못하고 실직 상태에 있는 룸펜 지식인이다. 그는 자신은 교육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취직을 못하며 방황하는 상태에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결국 그는 이혼한 부인과의 사이에서 난 아들을 학교에 입학시키는 대신 공장에 취직시킨다. 이 작품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바로 룸펜 지식인이라는 주인공이다. 그는 현 세태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인물이다."인쇄소 일 배우는 것도 공부지." "그건 그렇지만 학교에 보내야지.""학교에 보낼 처지가 못되고 또 보낸댔자 사람 구실도 못할 테니까…….""거 참 모를 일이요. 우리 같은 놈은 이 짓을 해 가면서도 자식을 공부시키느라고 애를 쓰는 데 되려 공부시킬 줄 아는 양반이 보통학교도 아니 마친 자제를 공장엘 보내요?""내가 학교 공부를 해본 나머지 그게 못쓰겠으니까 자식은 딴 공부시키겠다는 것이지요.""글쎄 정 그러시다면 내가 내 자식 진배없이 잘 데리고 있으면서 일이나 착실히 가르쳐 드리리다 마는 …… 원 너무 어린데 애처럽잖아요?""애처러운 거야 애비된 내가 더 하지요만 그것이 제게는 약이니까……."P는 당부와 치하를 하고 인쇄소를 나왔다. 한짐 벗어 놓은 것같이 몸이 가뜬하고 마음이 느긋하였다.위의 장면은 주인공 P가 인쇄소 사장에게 자신의 아들을 도제로 보내면서 나누는 대화다. 이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P는 교육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반면 인쇄소 사장은 자신이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교육에 부정적인 P에게 의구심을 품고 있다들더러 돈을 내구 사라구 마련을 했다면서?”“아직 자세힌 모르겠어두 아마 그렇게 되기가 쉬우리라구들 하드군요.“팔일오 후에 새로 난 구장의 대답이었다.“그런 놈의 법이 어딧단 말인가? 그래 누가 그렇게 마련을 했는구?”“나라에서 그랬을 테죠.”“나라?”“우리 조선 나라요.”“나라가 다 무어 말라비틀어진 거야? 나라 명색이 내게 무얼 해준게 있길래 이번엔 일인이 내놓구 가는 내 땅을 저이가 팔아먹으려구 들어? 그게 나라야?”위의 내용을 보면 나라가 국민에게 재산을 돌려주지 않고 파는 것에서 울분을 느끼는 한생원을 볼 수 있다. 실제로 해방직후 미군정이 조선에 들어오게 되는데 일본인들이 남기고 간 귀속 재산을 배분하는 데에 있어 노동자와 농민들이 일본인의 재산을 차지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였다. 미군정은 "일본인 소유의 모든 재산은 미군정에 귀속된다."라고 선포하였다. 작가는 이런 모습을 보고 당연히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야 할 재산들을 미군정이 관리하고 불합리하게 분배하면서 빚어지는 농민들의 불만을 작품에서 독립마저도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한생원을 등장시켜 주인공보다는 세태에 대해서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c. 부정적 주인공 풍자 : 태평천하, 맹순사 분석이 유형에서 주인공들은 부정적 현실에 빌붙어서 민족을 배신하고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는 인물들로서 ‘가해자’에 해당되는 인물들이다. 이와 같은 소설에서는 풍자의 공세가 부정적 인물 한 사람에게 집중됨으로써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1) 태평천하태평천하의 주인공은 윤직원이라고 하는 친일적인 인물이다. 그는 일제에 협력하며 자신의 재산을 늘려나가고 재물에서 더 나아가 권력까지 얻으려고 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이는 일제 강점기 시절 대부분의 친일파들이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에게는 아들과 손자가 있었는데 윤직원은 그들에 대해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아들이 노름과 여자에 빠져 사는 것에 불만이 있고 결정적으로 손자인 윤종학이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했다가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 불만은 극에 다다르게 된다.……착착 깎어 순사라는 직위에도 불구하고 가난하게 생활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터뜨린다. 우선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첫 번째 풍자는 맹순사의 태도다. 아무리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는 순사였다. 일제 강점기 시절 순사는 단순히 경찰이 아니었다. 조선인들을 탄압하고 굴복시키는 역할의 최전방에서 움직이던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맹순사는 “적어도 나는 남들보단 덜 가혹했으니까” 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자신을 변호한다. 그리고 이 작품의 풍자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바로 마지막 부분이다.헐떡거리며 집으로 돌아온 맹순사는, 정복과 패검을 보따리에 싸놓고 사직원을 썼다."그새, 벌써 사직예요?" 아낙 서분이가 구박이었다."괘---니, 과부 아니 된 것만 천행으루 알아.""사상범, 정치범만 석방을 하라니깐, 살인강도꺼정 말끔 다 풀어놨으니,그놈들이 그래 심청이 그래야 옳담? 심청머리가 그러구서야 전쟁에 아니 져?""살인강도가 났어요?" "난게 아니라, 들어왔드라우.""뉘집엘?""파출소루......, 칼 차구, 정복 정모 잡숫구.""에구머니! 가짜 순사 말이죠?""흥, 뻐젓이 사령장꺼정 받은 진짜 순사드랍니다요. 당당헌 경찰학교 졸업생이시구.""절 으찌우? 그럼 인전 순사한테두 맘 못 놓겠구료?""허기야 예전 순사라는 게 살인강도허구 다를 게 있었나! 남의 재물 강제루 뺏어먹구, 생사람 죽이구하긴 매일반였지."위 내용은 맹순사가 해방 이후 자신이 순사였다는 경력을 이용해서 해방 조선의 경찰로 취직했다가 자신이 관리하던 살인범을 경찰서에서 같은 경찰로 만난 후 아연실색하며 집으로 돌아와 사직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여기서 그는 마지막에 “예전 순사라는 게 살인강도허구 다를 게 있었나!” 라고 말하며 스스로 순사의 악독함을 자백한다. 자신도 순사였지만 다른 순사들과는 다르게 청렴하고 덜 가혹했다고 말하는 아이러니에서 풍자가 극대화된다.d. 부정적 화자 풍자 : 치숙 민족의 죄인 분석앞의 소설들이 당대 사회나 부정적 인물을 풍자하고 있다면, 이들 소설들은 화자(1인칭 주인공 화자)
욕구 충족의 기능, 성인문학대중들의 관음적인 모습과 성(性)의 문학이명진목차1. 관음증과 예술의 상관관계2. 성인문학 문화3. 작품 분석a. 주생전b. 빨간 두건(Red hood)4. 결론5. 참고문헌1. 관음증과 예술의 상관관계관음증(觀淫症). 나체 또는 성행위에 관련된 사람을 관찰하는 것과 이와 관련된 행동과 환상에 사로잡히는 질환을 말한다. 관음증은 의학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지만 이는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 예로 예술장르에서 쓰이는 관음증적인 요소가 있다. 영화계에서 말하는 관음증은 카메라의 눈과 관객의 눈은 영화적 동일화의 기제로 언급된다. 극장 안 관객은 스크린 위에 투사된 인물과 사건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은 상태에서 은밀하게 즐기는 형태다. 즉, 엿보기 심리. 알지 못하는 사이에 훔쳐보기를 통해 쾌락을 느끼는 증상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바로 관음증이란 것은 엿보기 심리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그 엿보고자 하는 것이 淫(음)이라는 글자에서 알 수 있듯이 바로 성(性)적인 것이다. 영화에서는 성인영화, 미술에서는 춘화(春畵)가 있겠다. 문학에서도 이런 관음적인 모습이 나타나는데 남녀의 정사를 다루는 야한내용의 소설이 바로 그런 것이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런 성적인 예술작품, 그 중에서도 특히 문학에서의 야한소설을 보는 것일까?2. 성인문학 문화‘문화란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개인들의 기본적인 충동 혹은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기능하는 것이다.’문화인류학자 말리노프스키는 위와 같이 문화를 정의했다. 이 개념에 비추어볼 때, 문학에서 성인물들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개인들의 성적인 충동 혹은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즉, 경제학에서 쉽게 말하듯이 수요가 있으므로 공급이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탈놀이가 있겠다. 조선시대 탈놀이의 대표적인 캐릭터 중에 하나인 ‘말뚝이’가 탄생한 이유도 양반들을 조롱하고 지배계급의 권위의식을 날카롭게 비판하고자 함이었다. 당시 조선시대의 자하는 관음적인 모습을 가진다. 그 결과 사람들은 관음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성인 예술작품들을 요구하게 되었고 예술 중에서도 문학에서는 야한내용의 소설들을 통해 이런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문화는 ‘예술과 예술적 활동’으로서의 문화이며 “음악, 문학, 회화, 조각, 연극, 영화”를 묘사하는 단어다(Williams, 1983b: 90).이런 맥락으로 따져볼 때, 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문학작품들도 문화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계에서 말한 관음증의 정의를 통해 성인문학작품을 본다면 문학 작품 속에 투사된 인물과 사건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은 상태에서 은밀하게 즐기는 형태라는 점에서 성인문학. 즉, 야한 소설들은 앞에서 언급한 두 가지의 문화개념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성인문학이라고 해서 도색물(pornography)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작품 속에서 직접적으로 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 않아도 내용 속에서 성적인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작품 속의 인물들이 직접적인 성행위와 관련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고 작품 전체내용을 통해 성적인 요소를 읽어낼 수도 있다. 한국 고전인 권필의 과 프랑스 샤를 페로의 을 통해 어떤 성적인 이야기가 녹아들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3. 작품 분석a. 주생전주생전의 전반적인 내용은 신분이 다른 두 남녀를 결합 가능한 모습으로 그려냄으로써 이념 및 계층적 갈등을 낭만적으로 윤색하면서도, 왜구의 침입에 의한 전쟁으로 인해 그 결합이 깨어지는 비극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성적인 모습이 굉장히 많이 나타난다. 물론 연애에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성적인 모습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단순한 연애가 아닌 성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는 소설이다.멀지 않은 곳에 배도의 방이 있었는데, 비단 창 안으로 붉은 등불이 환히 켜 있는 것이 보였다. 주생은 가만히 가서 배도를 엿보았다. 배도는 홀로 앉아 채운전을 펼쳐놓고 접련화 노랫말을 만들고 있워주고 있는 것이다.꽃길 끝까지 가니 집이 하나 있었다. (중략..) 주생은 몸을 숨기고 다가가 숨죽여 방 안을 엿보았다. 금빛 병풍이며 화려한 이부자리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중략..) 부인의 곁에는 열네댓 살쯤 된 소녀가 앉아 있었다. 구름처럼 풍성한 검은 머리에 두 뺨은 취한 듯 연분홍색을 띠고 있었다. 반짝이는 눈을 옆으로 돌릴 때면 흐르는 물결에 비친 가을 달 같고(중략..) 주생은 구름 너머로 넋이 날아간 듯, 하늘 위로 마음이 날아다니는 듯했다. 미친 듯이 소리 지르며 방 안으로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몇 번이나 일어났다.이 부분은 주생이 배도가 잠깐 집을 나간 사이에 배도를 찾아 나선 길에서 우연찮게 한 집을 들러 여자들의 방을 엿보는 장면이다. 앞에서와 같이 이 부분에도 관음적인 요소가 등장한다. 주인공 주생은 관음증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그 대상은 바로 젊은 미모의 여성이다. 앞에서 배도도 그렇고 여기 등장하는 소녀도 마찬가지다. 남성 주인공인 주생을 통해 젊고 예쁜 여자를 엿보고자 하는 성적인 욕망을 드러내는 장면이다.꿈에 오색구름 휩싸인 요대에 가서 화려한 장막 안에서 선아를 보았지.배도가 화난 기색으로 힐난했다. “선아라니 대체 누구예요?” 주생은 대답할 말이 없자 시를 마저 지었다. 잠 깨 보니 기뻐라 선아가 와 있네. 꽃과 달이 집에 가득하니 어이할까나. 그렇게 시를 읊고 주생은 배도의 등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그대가 나의 선아 아닌가” 배도가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서방님은 저의 선랑이시로군요?”주생이 아까 본 어여쁜 소녀를 잊지 못해서 선아(선녀)를 보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배도가 다른 여자가 생긴 것인지 의심을 하자 급하게 말을 바꾸며 배도의 등을 어루만지며 스킵쉽과 함께 달콤한 말로 달래는 부분이다. 남녀의 관계에서 이런 달콤한 말과 함께 스킨쉽은 상대의 의심을 피하고 오히려 기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선화가 못 들은 척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자 주생은 안으로 들어와 잠자리를 함께했다.라는 기녀와 사랑에 빠졌던 주생이 선화라는 규수를 만나게 되어 선화와 연을 맺으려고 한다. 배도는 병에 걸려 죽고 선화와도 전쟁으로 인해 비극으로 끝나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남녀와의 성적인 관계가 잘 드러나고 있다. 주생의 관음적인 행태와 토라진 여성을 달래는 모습. 어린 여자와의 정사 장면과 같이 성적인 내용이 굉장히 많이 녹아들어 있다. 이 소설을 단순히 남녀와의 사랑과 전쟁으로 인한 비극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b. 빨간 두건빨간 두건이야기는 그림형제가 쓴 동화도 존재하지만 그 전에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아동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샤를 페로의 빨간 두건이야기를 분석하겠다. 굉장히 짧은 이야기인데 전반적인 이야기는 빨간 두건을 쓰고 다니는 한 소녀가 할머니에게 가는 도중 한 늑대가 소녀를 잡아먹으려고 할머니로 변장한 후 집으로 온 소녀를 잡아먹는다는 내용이다. 보통 이 이야기는 늑대의 교활함을 주로 이야기하지만 이 동화야 말로 성적인 내용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통해 알아보겠다.옛날 어느 마을에 지금까지 그 누구도 보지 못한 무척 예쁜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이야기 맨 처음 첫줄에 등장하는 말이다. 이 내용에 주목한 이유는 바로 소녀에 대한 묘사다. 그 누구도 보지 못한 무척 예쁜 소녀라고 할 정도로 소녀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길다. 또한 이 말을 통해 소녀가 매우 뛰어난 미모를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아주 중요한 장치다. 이것에 대한 논의는 후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다.잠시 후 소녀는 숲 속을 지나다 교활한 늑대를 만났습니다. 늑대는 당장 빨간 두건을 잡아먹고 싶었지만, 근처에 나무꾼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늑대는 소녀에게 어디로 가는 중이냐고 물었습니다. (중략..) “그런데 할머니는 어디 아주 먼 데 사시니?” “응, 저기 방앗간 너머인데, 저 아래 보이는 마을의 첫 집이 우리 할머니 댁이야.”늑대가 소녀를 처음 만나는 장면이다. 늑대는 소녀를 잡아먹고 싶어 한다. 관계를 맺고 싶다는 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빨간 두건이 빗장을 당기자 문이 열렸습니다. 빨간 두건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본 늑대는 침대 담요 아래로 얼굴을 감추며 이렇게 말했습니다.“가지고 온 팬케이크하고 버터단지는 뒤주 위에 올려놓고 이리 와서 내 옆에 누우렴.”그러자 빨간 두건은 옷을 벗고 할머니가 누워 계신 침대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옷을 입고 계신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빨간 두건은 매우 놀라 이렇게 말했습니다.“할머니 팔이 더 커진 것 같네요?”“그건 너를 더욱 잘 안아주기 위해서란다.”“할머니 다리도 더 굵어진 것 같아요?”“그건 네게 더 빨리 달려가기 위해서지.”“할머니 귀도 더 커진 것 같은데요?”“그건 네 이야기를 더 잘 듣기 위해서란다.”“그런데 할머니 눈은 왜 그렇게 커졌어요?”“그건 너를 더 잘 보기 위해서지.”“그럼 할머니의 이는 왜 그렇게 큰 건가요?”“그건 바로 너를 잡아먹기 위해서란다.”이렇게 말하면서 심술궂은 늑대는 빨간 두건에게 달려들어 소녀를 순식간에 잡아먹어 버렸답니다.이 장면에서 빨간 두건이 침대에 누워있는 늑대에게 알몸으로 가서 같이 눕는 장면에 주목해야 한다. 물론 빨간 두건은 아직 할머니의 정체가 늑대인지 모른다. 하지만 의구심이 드는 것은 바로 그녀가 탈의하는 모습이다. 할머니의 옆에 가서 눕는데 옷을 벗는 행위가 자연스럽지가 않다. 물론 다 벗었다는 언급은 없지만 어느 것만 벗었다는 언급도 없기에 해석의 여지가 남아있다. 그리고 같은 침대에 누운 늑대와 소녀가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굉장히 성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 우선 소녀가 할머니가 늑대가 아님을 알아챘다는 점이다.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근거로는 바로 둘의 대화와 같은 침대에 누워있다는 상황이다. 할머니와 전혀 다른 늑대가 아무리 변장을 한다고 한들 소녀가 못 알아보겠는가? 심지어 신체부위를 지목해서 이상한 점을 따지고 있다. 이 대화에서 성적인 내용을 읽어내자면 우선 팔이 굵어진 이유를 더 잘 안아주기 위해서라고 답하는 것과 다리가 굵어진 이유말했다.
동아시아 패권 다툼과 중국의 해군증강이명진목차1. 개요2. 중국해군력 건설요인a. 대륙국가의 해군력 건설 이론b. 등소평기의 해군력 건설c. 강택민기의 해군력 건설3. 중국해군의 현주소4. 중국과 미국의 해양대결, 전략5. 결론6. 참고문헌1. 개요최근 중국이 단순 강대국을 넘어서 초강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 분야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2차 세계대전을 통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획득했으며 경제면에서는 세계의 공장을 자청하며 일본을 제치고 G2 반열에 올라 미국 다음으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런 정치, 경제적 성장은 주변 라이벌 국가들의 견제와 도전에 직면하게 만들었다. 중국과 경쟁하는 국가는 매우 많다. 인도와 티베트를 사이에 두고 경쟁하고 일본과 동아시아의 패자(?者)자리를 다투고 있으며 러시아와의 갈등 관계, 베트남과의 영유권 분쟁, 대만과의 이념 대립이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도전은 바로 미국과 그 우방국들과의 대결구도다. 미국은 최근 G2로 부상한 중국을 집중적으로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 국경이 맞닿아있지 않지만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경제, 정치적 대립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동아시아에 대한 영향력 강화를 위해 중국과의 대결은 이미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 미국의 우방국인 일본과의 대결도 만만치 않다. 일본과의 대립 구도는 최근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결국 중국은 미국과 일본이라는 두 거대한 패권국과 경쟁을 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했다.이에 중국은 어떤 대처를 하고 있는가? 바로 중국해군의 강화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지금 현재 동아시아에서 중국이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라이벌 국가인 미국과 일본, 그리고 넓게 봐서 대한민국, 대만의 도전까지 물리쳐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들 국가와의 지리적 관계는 모두 해양과 관련이 있다. (한국의 경우도 북한이 대륙으로 가는 길목을 막고 있으니 중국의 입장에선 육지보단 해양에 더 중점을 둘 것이다고 있다. 양적으로도 팽창하고 있으며 양질의 함대를 확보하기 위해 현대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최근 2012년에 비록 핵항공모함은 아니지만 대양해군의 첫걸음으로 랴오닝함(遼寧號)을 취역시켰으며 다롄에서 두 번째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중국해군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번 레포트를 통해 중국의 동아시아 패권 다툼의 양상에서 나타나는 중국해군 현대화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2. 중국해군력 건설 요인앞에서 살펴봤듯이 중국내부에서 해군 증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중국해군력의 현대화와 전략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선 중국은 대륙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왜 강력한 해군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점이 든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대륙 국가의 해군력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등소평(鄧小平)가 집권하던 시기와 강택민(江澤民)이 집권하던 시기의 해군력 증강에 주목해야 한다. 물론 모택동(毛澤東)이 집권하던 시절에도 해군력 건설이 이루어졌으나 이 시기는 중국의 주도가 아닌 소련의 원조에 의지하던 수준이었고 소련과의 관계가 틀어져 소련의 군사 원조의 중단, 군사고문단의 철수로 인하여 기존 소련의 부품들을 참고하여 조잡한 모방품을 생산하는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이 시기는 넘어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장개석(蔣介石)이 이끌던 국민당 시절에는 해군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이 시기도 논외로 넘어가도록 하겠다.a. 대륙국가의 해군력 건설 이론대륙국가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해군의 중요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아예 인접한 해양이 존재하지 않는 국가는 해군 자체를 양성할 수 없을 정도다. 매킨더, 라첼 및 하우스호퍼 등 지정학론자들의 지정학이론에 따르면 국가는 대륙국가, 반도국가, 해양국가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해양국가는 해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이기 때문에 자연히 해군력 건설이 활발하다. 하지만 대륙국가의 경우 같은 대륙에 인접한 국가들과의 관계 속에서 국경선이 결정되었고 자국과 인접국과의 상대적인 군사력 협환경이란 국가에 해를 미치는 환경상황, 조건을 의미한다. 위협환경은 타 국가의 위협의도가 국가에 의해 인식되었을 때 위협으로 작용한다. 앞으로 살펴볼 등소평과 강택민기의 해군력 건설 요인으로 “위협환경”을 중점으로 살펴보겠다.b. 등소평기의 해군력 건설 (1977-1989) : 근해해군 기반 형성기등소평기에 해군력은 기존 마오쩌둥의 연안해군에서 근해해군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형성하였다. 즉, 소형함에서 구축함, 잠수함 같은 원양해군에 주력했다. 등소평이 이렇게 해군 건설에 주력한 이유는 주변국가, 그 중에서도 소련의 위협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 등소평 때부터 미국을 잠재적 위협으로 인식했고 소련이 대양해군으로 성장하여 베트남 캄란만의 해군기지를 건설하고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위협으로 인식한 것이다. 소련과 중국은 같은 공산권 국가지만 1970년대 말 각자 다른 노선을 걷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라이벌 국가로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말한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개입을 잠재적 위협으로 인식하였다. 중국은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과 소련이라는 초강대국과의 경쟁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었다. 이 시기의 중국의 해군은 미국, 소련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약했다. 미국은 이 시기에도 항공모함을 11대나 보유하고 있었고 소련은 그런 미국과 경쟁을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심지어 소련의 원조를 받던 중국의 해군이란 보잘 것 없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등소평은 해군력 건설에 국방예산의 20%나 할당하였다. 그 결과 중국해군은 연안에서 근해로 나갈 수 있었다. 등소평 집권기의 초반에는 수상함정 건조에 박차를 가하여 구축함 6척, 호위함 10척에서 1989년에는 구축함 19척, 호위함 37척으로 늘어났다. 이 함대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상륙함과 지원함도 건조하였고 잠수함측면에서도 양적, 질적인 성장을 하였다. 1975년 52척이던 잠수함은 1989년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1척의 SSBN(탄도 미사일 탑재 원자력 . 강택민기에는 근해해군으로 성장하였는데 이는 3가지의 배경이 있다. 첫째, 중국은 등소평기 이후 개혁개방 정책의 심화와 더불어 해안에 위치한 경제특구의 발전으로 국부의 중심이 대륙 내에서 해안으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 이를 보호할 필요성 증가, 둘째 소련의 와해로 인해 직접적인 대외위협 강도가 대폭 감소되었으나, 대만과의 통일문제 관계를 둘러싸고 냉전기에는 없었던 미국과의 갈등이 표면화, 셋째 동남아시아 주변의 국가 및 일본과 더불어 해양영토분쟁으로 인한 갈등 고조가 있다. 첫째 요인의 경우 중국의 경제특구들이 해안에 밀집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그림 1 중국의 경제 중심지역위의 그림 1을 보면 중국경제의 요충지들이 거의 해안에 밀집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해양 방어를 위한 해군의 증강은 불가피한 것이다. 두 번째 요인의 경우에는 1991년 소비에트연방 최후의 날과 함께 소련의 군사력, 주변국에 대한 압박은 눈에 띄게 약해졌다. 그로 인해 중국은 직접적인 대외위협은 없어진 것이나 다름없으나 대만과의 통일이라는 과정에서 미국과의 마찰이 빚어졌다.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인 대만을 비호하면서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표면화된 것이다. 실제로 1996년 양안사태를 통해 미 해군의 위협을 피부로 느낀 중국은 해군의 증강에 더욱 더 힘을 쏟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마지막 요인의 경우 중국은 아주 많은 아시아 국가들과 영토분쟁이 있다. 육지를 제외하고 섬만 해도 아래 그림과 같다.그림 2 중국과 주변국들의 영토분쟁그림 2를 보면 중국은 한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과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주변국들의 입장에선 별로 달갑지 않겠지만 중국은 이런 영토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해군력을 증강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강택민기에는 주요 수상함을 구축함 21척, 호위함 42척으로 늘렸고 자체기술로 개발한 무기체계와 함정 전투 능력의 한계성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으로부터 함정을 도입하였다.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항공모함을 공격할 수 있는 Sovr중국해군이 라이벌 국가들과의 경쟁에서 어느 정도 위치인지 알 수 있다.표 2 중국과 주변국 해군력 현황 (핵심전력)구분중국미국러시아일본한국북한병력255,000376,750142,00044,92868,00060,000항공모함-121---잠수함(전략)69(1)80(16)54(13)161060순양함-276---구축함21491545전투함 120척전투함 420척프리깃4230199해안초계함33121887전투기200752266--?해병대2개 여단3개 사단1개 사단-25,000명?중국은 아직 강대국들에 비하면 해군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것은 2006년 자료다. 현재 2014년에는 중국은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고 해군력은 미국, 러시아, 영국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림 3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4. 중국과 미국의 해양 대결, 전략중국과 인접하여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는 국가는 굉장히 많다. 하지만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중국에게 있어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들은 바로 미국과 소련이었다. 하지만 소련은 붕괴되었고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쟁자인 일본의 경제력을 넘어서면서 G2에 등극한 중국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경쟁자는 바로 미국이다. 미국과는 대만 문제로 인하여 이미 그 갈등이 표면화되었고 미국도 세계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해 중국과의 경쟁은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중국은 소련의 직접적인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해군력 증강이 이제는 미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목적이 변경된 것이다. 우리가 등소평 집권시기의 해군건설을 주목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등소평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의 동쪽 및 남쪽 바다에 대한 미 해군의 활동 증가에 대응하고, 분쟁섬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전략이 고안되었다. 중국은 대만을 통일시키고 분쟁도서에 대한 영유권을 통제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강력한 해군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2001년 당시 미국의 해외주둔 군사력의 약 20% 정도가 해군이며, 수년 이내 약 50% 정도까지 증가될 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