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학과 :학번 :성명 :2011. 11. 5소설 도가니와 한국의 세태도가니의 사전적 의미는 첫째 “쇠를 녹이는 그릇”이며 여기에 기인한 둘째 의미는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일의 성공으로 인한 흥분 또는 감동의 상태일 때 이 단어를 쓰곤 한다. 한 예로 2002년 우리가 월드컵 4강에 올랐을 때 대한민국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그렇다면 ‘소설 도가니’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 진의를 찾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될 수 있다. 또 단순히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 학생들의 피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는 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짐작된다. 그리고 독자의 입장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 가슴에 새기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나는 글을 읽으며 가슴속에서 들끓는 정의감을 녹여 없애버리는 세상이라는 도가니와 대면할 수 있었다.“미화된 언어나 진주를 꿴 듯 아름답게 포장된 ‘말’처럼 가증스러운 것은 없다. 진정한 시에는 가식이 없고, 거짓 구원도 없다. 무지갯빛 눈물도 없다. 진정한 시는 이 세상에 모래사막과 진창이 있다는 것을 안다. 뻔뻔스러운 희생자도 있고, 불행한 영웅도 있으며, 걸레도 있으며, 들에 피는 꽃도 있고, 무덤 위에 피는 꽃도 있다는 것을 안다. 삶 속에 시가 있다.”공지영 작가는 소설을 끝내고 위의 글을 인용하며 자신의 소설 나아가 글 속의 세상보기에 대한 입장을 표현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소신대로 인화학교 장애우들의 처참한 상황 앞에서도 가감없는 그대로를 표현하려 했다. 하지만 자꾸만 쏠릴 수 밖에 없는 정의감 속에서 장경사라는 인물을 등장시킴으로써 도대체 왜 사건이 그렇게 흘러가는 지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들을 설명해줬다. 지독히도 현실적인 장경사는 주류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돌아가는 프로세스와 이 사건이 묻혀갈 수 밖에 없었던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그리고 그 글을 읽는 동안 나는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정의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리고 정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건이 세상 앞에서는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금기사항이 돼버린다. 모두 알지만 입 밖으로 낼 수 없음에서 우리도 모두 소설 속 장애우들의 처지로 전락하고 만다. 그래서 그 답답함이 더 막막하게 다가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제 말을 좀 들어봐요. 서간사는 법정에서 정의 같은 게 건져질 거라고 생각해요? 전관예우가 뭔지 알아요? 황변호사, 서울 강남에 사무실 한 채와 집기 일체를 약속받고 왔어요. 그거 얼마나 거금인 줄 아시잖아요. 그 사람 무진의 수재였고, 바보가 아닌 담에야 저 인간들이 성폭행한 거, 농아들 유린한 거 모를 것 같아요? 천만에! 황변호사도 고민했을 거고, 그 나름의 사회정의를 위해 농아들 몇을 희생시키는 세 이 고장의 발전을 위해, 말하자면 대의를 위해 옳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판사? 그 사람들 서로서로 대학동기, 선후배, 고시동기, 처삼촌, 고등학교 동창의 사돈, 사위의 은사에요. 이번 사건 맡은 검사? 무진에서 임기 육개월 남았어요. 이번 사건 물고늘어지다가 행여 누군가의 심기라도 건드리면 이번에는 서울로 가서 부인과 아이들과 합칠 계획을 망치겠죠. 그 사람들 세상에 태어나 지금까지 점수, 점수, 점수, 경쟁, 경쟁, 경쟁 속에서 남을 떨어뜨리고 여기까지 왔어요. 일점 때문에 친구는 낭인이 되고 자신은 판검사가 되었단 말이죠. 그런데 그들이 정신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아들 몇 명 때문에 처삼촌과 대학동창 사돈과 사위의 은사와 장인의 후배와 얼굴을 붉혀가며 그 정의라는 거, 진실이라는 거 되찾아줄 것 같아요? 그 사람들에게 진정 학원 이사장과 장애아의 인권이 같을 줄 알아요?”그렇다. 우리가 마음 속에 느끼는 불의에 대한 분개는 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모두 같다. 하지만 이 세상이 갖고 있는 사회에 대한 저울 또한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저 글을 읽는 순간 우리의 정의감은 슬쩍 꼬리를 내리고 약해져 버린다. 소설 속 등장인물 중 끝까지 정의를 위해 싸우는 강인호나 서유진 뿐만 아니라 장경사 같은 냉혹한 사람도 결국 동일한 작가의 머릿 속에서 나온 인물이기에 사고의 발원지는 같은 사람이다. 결국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도 정의와 도의적 양심이 뜨겁게 자리잡고 있지만 차가운 머릿속에는 장경사가 얘기하는 세상의 논리가 이미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아마 나이가 들고 가진 것이 많아질수록 그 차가운 이성으로 나를 지키고 주변을 지키려고 들 것이다. 인호가 마지막 순간 장애우들을 떠나 가족에게 돌아갔던 것처럼 말이다.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학과 :학번 :성명 :2011. 10. 3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1998년 5월 23일 경향신문 기사를 보면 7급 공무원 공채경쟁률이 무려204대 1이었던 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IMF로 모두가 힘들 던 그 때 철밥통이라는 별칭까지 생길 정도로 꼬박꼬박 월급을 받던 공무원의 모습은 안정된 직장의 전형이 되었다. 그로부터 십여년이 지난 지금, 그 때 인기있던 공무원은 어떻게 됐을까. 또 다른 신문기사를 들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있다. 안정된 직장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직업적 선호는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 오히려 경제적인 큰 희생을 치르고 얻을 수 밖에 없는 스펙을 쌓지 않아도 되기에 더 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 선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난도 교수가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얘기한 인생시계로 본다면 겨우 아침 일곱시 밖에 안된 젊은이들의 꿈이 공무원이라는 무미건조한 곳에 치우쳐 있는 세태는 우리 사회와 개인의 발전에 있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기계화 · 정보화 돼가는 사회의 발전상 속에 인력을 이용한 생산의 영역은 줄어들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안정된 직장이라는 것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결국 누군가는 불안정하지만 더 큰 가능성을 가진 창의적인 영역으로 향해야 한다. 이런 현실에 처한 젊은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 바로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다.티나 실리그는 스무살이 되는 아들에게 꼭 해주고픈 얘기들을 모티브로 하여 모아 놓았던 이야기들을 엮어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What I Wish I Knew When I Was 20)"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그녀는 현재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주제로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연구 중이며, 다양한 기업 간부들을 대상으로 강연 및 워크샵을 진행한다. 그런 그녀의 이력 때문인지 그녀의 글 전반에는 모험적인 도전과 성공의 과정들이 펼쳐져 있다. 그녀는 이들을 총 10개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하고, 개별 사례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을 정리해 놓았다. 지극히 전형적인 구성이며, 강연의 형태를 책으로 옮긴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책의 내용이 진부하다거나 읽을 가치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과연 그녀가 주장하는 성공의 열쇠는 무엇일까. 차례대로 나열해보면 문제인식 및 해결, 아이디어, 행동력, 실패와 성장, 자아인식, 행운, 인간관계, 블루오션전략이다. 나는 이들을 크게 세 가지의 과정과 두 가지의 태도로 간추려 이해했다. 젊은이들이 장래를 설계함에 있어 시발점은 자아인식이다. 그녀가 준 교훈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 중에 ‘시장성’이 있는 것을 찾으라는 것이다. 마이클조던이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농구라는 운동 관람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시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샌델 교수가 얘기한 사회적 정의 부분에서도 사용된 예이나 티나 실리그는 사회적 책임이 아닌 개인의 발전을 위해 이 부분을 언급했다. 내가 뭘 잘하는지가 궁금하다면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된다. 선생님이나 주변 친구들로부터 무엇을 했을 때 칭찬을 받았던가. 그것이 바로 나의 특기가 될 수 있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어떤 것을 이해하고 그것을 사람들 앞에 나가 발표했을 때 칭찬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 능력은 여러분야에서 중요한 능력이 될 수 있기에 시장성 측면에서도 가능하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때 그 사람은 열정적이 될 거라 믿는다. 노력과 재능이 더해진 개인의 계속적인 발전은 성취를 통한 자기만족을 야기하고 이는 사람을 더 열정적으로 변모시킨다.자아인식이 이루어졌다면 다음은 행동력이다. 마음먹은 일을 지속적으로해 나간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히스 형제가 쓴 “스위치”에 따르면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조련사가 탄 코끼리를 움직이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성(조련사)이 아무리 움직이려 노력해도 마음(코끼리)이 움직이지 않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야 만다. 그처럼 한가지 일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은 이성의 능력만으로는 힘겹다. “해야한다”라는 강박관념은 사람을 지치게만 할 뿐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작심한 것을 시작할 때는 의욕에 불타오르나 끝가지 지켜나가 이루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그렇게 목표한 것을 흐지부지 지워버린 사람들은 매스미디어에 등장하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염세적으로 폄하해버리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스위치’에 나온 얘기를 인용하자면 자꾸 원래로 돌아와버리더라도 다시 시도해야 한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며 사람의 특성이 그런 것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나서 끊이없이 시도해야 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코끼리가 돌아 선 방향이 자신의 길로 인지된 순간 부터는 조련사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코끼리는 그 길로 갈 것이다. 그 순간이 올 때까지 우리는 계속 노력할 수 밖에 없다.마지막 과정은 실패에 대한 극복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패하기 마련이며 실패를 계기로 더 큰 발전을 하는 경우가 있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도태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개인의 커리어 상의 과정일 수도 있고, 인간적 성숙의 과정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실패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자극제이다. 실리그는 책에서 되도록 많은 실패를 빨리 경험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렇다고 일부러 실패를 하라는 말은 아님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결국 실패의 원인을 찾고 그 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문제의 해결과 함께 개인의 성장이 자연스레 따라온다.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 연설문에서 그는 자신이 애플에서 쫓겨난 것이 행운이었고 기회였다고 고백한다.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넥스트와 픽사를 창업했고 결국 애플 복귀 이 후의 더 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이런 일련의 과정과 함께 필요한 두 가지 태도 중 첫 번째는 창의력이다. 그녀의 책 속에서 일관되게 흐르는 논조에 창의력은 기본으로 녹아있다. 일상의 자연스런 현상 속에서도 문제를 발견해 내고, 또 그것을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해 낼 수 있는 창의력이 다른 사람과 나를 구분짓는 가장 큰 능력이라 할 수 있다. 같은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좀 더 창의적으로 결과물의 수준을 올려놓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의 경쟁력이라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창의적인 사고의 능력은 선천적인 거라 믿는 경향이 있지만 실리그가 진행했던 수 많은 창의력 수업의 예시들은 그러한 능력도 결국 사고의 경험을 통해 누적되고 훈련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바보 빅터”학과 :학번 :성명 :2011. 8. 21바보 빅터몇 해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he Secret”을 기억하는가. 저자인 론다 번은 책에서 인류의 역사 동안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공통의 비밀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이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마치 이루어진 것처럼 믿게 되면 그 법칙이 작용하여 이룰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바로 그 비밀이었다. 하지만 그 책 속에서 소망에 대한 믿음이 어떤 작용을 하는 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단지 우주의 에너지가 “알아서” 작용한다는 내용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호아킴 데 포사다의 “바보 빅터”를 읽고 그 비밀의 또 다른 비밀에 대해 알 수 있었다.바보 빅터는 IQ 173의 천재였다. 하지만 학창시절 그를 바보라 믿었던 한 선생님의 실수로 서른이 될 때까지 자신의 IQ가 73인 줄로만 알고 살아간다. 소심한 성격의 그는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이 곳 저 곳을 떠돌며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였던 로라가 우연한 기회에 빅터의 실제 IQ를 알게 되고, 이를 빅터에게 알려주게 된다. 그 후 자신을 믿기 시작한 그는 뒤쳐졌던 인생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많은 업적을 바탕으로 멘사 클럽의 회장으로 추대된다.로라는 동화 작가가 꿈인 예쁜 소녀였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던 그녀는 어렸을 적 유괴를 당할 뻔 했고, 그 일 이 후 그녀의 부모님은 딸의 안전을 위해 항상 그녀를 “못난이”로 불렀다. 이 한마디의 말은 로라의 마음 속에 뿌리를 내렸고, 그녀는 자신 앞에 찾아 온 불행들을 못난 자신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여기게 된다. 비관주의 속에 살던 그녀를 안타깝게 여긴 부모님의 고백을 통해 자신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고, 자기 믿음을 바탕으로 결국 작가의 길에서 성공하게 된다.“자기 믿음”. 결국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나의 가치와 능력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말한 끌어당김의 법칙이 작용하는 기재는 바로 자기 믿음을 통해 변화하는 ‘나’로 인해 촉발되는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비밀은 “꼭 하고 말 것”이라는 굳은 의지와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우연한 기회에 촉망받는 기업인 “애프리”에 특채로 뽑힌 빅터는 자신에 대한 주위의 시선 때문에 결국 포기하고 만다. IQ 173이었던 그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가지기 전까지 그는 IQ 73인 바보의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일생동안 실제 IQ는 변하지 않았지만, 자기가 천재라고 믿기 전까지는 바보였을 뿐이었다. 로라 또한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순간 희망의 미래가 찾아왔다.그러나 “자기 믿음”이 중요하단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 이 책을 덮어버리기엔 부족한 점이 있다. 자기 믿음은 흔들리기 쉬우며, 자신이 굳게 노력하여 지키지 않으면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보통사람들은 흔히 자신에게 찾아 온 조그마한 실패에도 쉽게 좌절하고 만다. 예를 들어 오랜기간 열심히 준비한 시험에서 번번이 낙방했다면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기가 힘들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실패의 원인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에 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쉽게 내가 능력이 없어서라고 생각해버린다. 그리고는 조금씩 작아져 빅터의 유년시절처럼 바보로 살아간다.허나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믿음과 동시에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애플사의 스티브잡스가 자신이 창립한 회사에서 쫓겨난 후 다시 재기하여 더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것(책 속에서 애프리 사의 테일러 회장)과 레이첼 선생님이 출판의 실패를 계기로 출판사를 열어 더 큰 성공을 거둔 것처럼, 시련과 고난은 더 큰 도약을 위한 구름판이다. 목표달성을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긍정적인 사고와 굽히지 않는 신념은 결국 그 두 사람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실패를 하더라도 이루고 말겠다는 강한 열망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성공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학과 :학번 :성명 :2011. 8. 15아프니까 청춘이다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봐.하지만 후횐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그것만이 내 세상.그룹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이 TV에서 흘러나올 때, 중년의 한 관객은 한 손으로 안경을 슬며시 들어 올리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인생이라는 여정의 세월 속에서 꿈을 향해 혼자 외롭게 걸어왔던 힘겨운 상처가 동정받고 위로받았기 때문이리라. 지금 젊은 우리도 세월이 흘러 그 중년의 나이가 되었을 때, 세상의 벽 앞에 작아져버린 내 존재에 작은 흐느낌만이 위로가 되지는 않을까.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 아일랜드 출신 영국인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가 한 말이다. 내 추측에 그는 젊은 시절이 지나고 그 때를 되돌아보며 저 말을 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마음은 세상을 나보다 먼저 살았던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단지 그가 언어라는 도구로 그럴듯하게 표현한 것일 뿐 지나버린 젊은 시절을 후회하는 마음이라는 본질은 누구나의 가슴 속에도 뿌리를 내리고 있다. 눈물을 흘리던 무명의 아저씨처럼.20대는 꿈의 나이다. 꿈꾸고, 준비하고, 부딪쳐보는 구름 위의 시간. 만약 한 인생의 목표를 꿈이라고 한다면 입시는 작은 목표쯤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청춘들은 그 작은 목표를 위해 십 수년의 시절을 매달린다. 그 기간 동안 필요한 마음의 성숙, 자아의 확립, 사회적 관계 정립 등 더 중요한 것들은 내팽개친 채 말이다. 그렇게 20대가 되고나니 흔들리고 아프다. 앞만볼 수 있게 눈 앞을 가렸던 가리개를 치우고 나니 너무 많은 세상이 펼쳐져 있다.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두렵고, 아프다. 지금까지 살아 온 인생이 허송세월인 것만 같고,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무섭기만 하다. 그런 나에게 김난도 교수님이 쓰신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인생의 지침서만 같다. 한 평생 공부만 하고 살아왔던 나에게 인생에 대한 교과서를 한 권 선물하신 것 같은 느낌. 더 좋은 것은 내용에 대한 시험이 없고 가슴으로 느끼기만 하면 되는 진정한 교육을 위한 책이라는 점이다.“알은 스스로 깨면 생명이 되지만, 남이 깨면 요리감이 된다.” 책 속 어느 한 구절에서 감명을 받은 문구다. “과연 나는 나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문득 떠올랐다. 누군가 날 감싸고 있는 껍질을 깨어주길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닐까. 부모님의 기대, 친구들의 시선, 사회적 편견 속에 갇혀 미지의 미래를 두려움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의 조언대로라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그 일에 매달려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이제야 시작하긴 너무 늦은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게 대답한다. 인생 80년을 24시간으로 하면 일곱시 삼십분 밖에 안됐다고, 이제 기지개 한번 펴고 시작해도 그리 늦은 건 아닌 시간이라고.그의 가르침은 요즘 난무하는 세상살이 論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지금부터 경제공부 시작해라.”라는 책들이 판을 치는데 반해 그는 아직 재테크를 시작하지 말라고 한다. 또 너도나도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는 이 시점에 스펙을 쌓지 말라고 한다. 안정된 미래가 보장된 고시 합격에 매달리지 말라고 한다. 그런 그의 주장을 선뜻 받아들이기에 두려움이 앞선다. 아마 다른 사람보다 뒤쳐질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의 논리에서 삶에 대한 혜안이 느껴진다. 20대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삶에 대한 지혜 같은 것 말이다. 마치 버나드 쇼가 남겼던 한 마디의 말 속에 숨어 있는 여러 의미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책 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나도 조금씩 눈을 떠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 깨달음이 너무 커 몇 장 읽지 못하고 책을 덮은 적도 많았다. 책 속의 가르침대로 살아간다면 적어도 내 젊음이 현재의 나에게 과분한 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다.“뚱뚱한 가죽부대에 담긴 어색한 나.”책 속에서 인용된 황지우 시인의 시 속의 어느 한 구절이다. 세상의 흐름에 발맞춰 정신없이 살다 중년의 어느 순간 잠깐 서서 거울을 봤을 때, 달라져 있는 내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측은해하기도 하는 느낌이 슬며시 배어나온다. 아마 약간의 실망도 배어있으리라. 쳇바퀴 속의 다람쥐처럼 주어진 벽을 넘어서지 않으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그 자리일 수밖에 없다. 세상이 가르쳐주는 작은 공간 속에서 나를 찾지 못하고 쓸려간다면 저 시 속의 어색한 내가 내 모습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겐 시간이라는 재산이 있다. 아직 중년을 맞이하기까지 남은 시간. “그렇게 살아서는 안되는데, 그렇게 살고만 있는 나이, 이십대.” 삶의 방식이 모두 다를지언정 분명 잘못된 부분은 있다. 아직 이십대이기 때문에. 허나 선각자가 세상을 변화시키듯, 미리 알게 된 인생의 지혜를 통해 내 삶도 변화기키고 싶다. 그래서 중년의 어느 때, 꿈에 대한 노래를 들으며 흘리는 눈물이 승리와 기쁨의 눈물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러기 위해 지금부터 한 걸음씩 나에게로 돌아가려 한다. 서서히 밝아 오는 어둠의 새벽을 지나서 해가 떠오르는 지금보다 더 좋은 시간이 있을까. 우선 나를 찾고, 꿈을 향한 모험을 떠날 것이다. 왠지 자신감이 차오르고 가슴이 뜨거워져 온다. 갑자기 세상은 한 번 살아볼 만한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내 젊음의 칼날을 세상을 향해 겨눠봐야 할 것 같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 ”학과 :학번 :성명 :2011. 7. 30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인간은 고난과 시련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다. 실수하고 좌절하는 것이 일상이며 이를 기회삼아 한 단계 더 나아간다. 그리고 고난의 크기만큼 더 성장한다고 봤을 때 우리는 가장 큰 고난 앞에서 가장 성숙한 모습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인생의 가장 큰 고난은 무엇일까. 바로 죽음이다. 인간에게 있어 죽음은 태어난 순간부터 정해진 벗어날 수 없는 인생의 목적지이자, 살아가기 위한 본능과 대비되는 공포의 순간이다. 또한 환한 빛이 삶이라면 죽음은 한 줄기 빛도 없는 깜깜한 어둠이고, 생각하고 있는 내 의식이 존재의 본질이라면 죽음은 의식의 소멸인 동시에 존재의 소멸이다. 죽음에 대한 공포는 인간의 삶에 가장 큰 고난임에 틀림없다. 오츠 슈이치는 말기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로 죽음 앞에 놓여진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얻은 교훈을 이 책을 통해 우리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최고의 고난 앞에서 최고로 성숙된 사람들이 느끼고 생각했던 그리고 후회했던 것들을 일반인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보다 성숙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인간은 후회를 먹고 사는 생물이다. 환자들은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회한을 품는다. 누구나 후회한다. 그러나 후회의 정도에는 큰 차이가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살아 온 사람은 후회가 적다. 죽음을 염두에 둔 사람은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알고 열심히 살아간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서……. 실제로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에 “선생님,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환자도 아주 드물지만, 분명히 있었다.’라고 필자는 책을 쓴 목적을 밝하고 있다. 덜 후회하기 위해, 나아가서는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그런데 그의 후회 목록은 어디서 들어봄직한 것들로 가득하다. 굳이 죽음의 고통을 나누는 호스피스가 아니어도 이미 들었던 내용이나 생각만으로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다.첫 번째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두 번째 후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세 번째 후회,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이런 후회리스트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살아갈 방법과 태도를 배우기에는 깊이감이 부족하다. 결국 그는 뻔한 이야기들을 전하는 화자를 죽음 앞에서 고뇌하던 사람들의 얘기로 포장하여 더 큰 의미를 부여하려한다. 왜냐하면 모두가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것은 의지와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노력은 피상적이고 깊이가 없었다. 이야기의 첫장에 등장했던 한 교수의 말로처럼 한 명 한 명의 자세한 스토리를 통해 감동을 주기 보다는 “이런 환자도 있었네, 저런 환자도 있었네.” 등의 표면적인 이야기만을 전달하여 단순한 사례전파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내용에 대한 실망은 책을 읽는 내내 지겨움으로 느껴졌다. 다만 활자의 수가 적고 여백이 많았기에 조금 생각하며 쉬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 생각을 통해 책의 내용이 충분히 전해주지 못한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었다.지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도 시간과 돈이 없다는 핑계로 미루고 있진 않는지. 겸손하지 못한 건 아닌지. 꿈을 포기하고 일상에 젖어 있지는 않은지. 만약 오늘 밤이 마지막이라면 그러한 것들이 후회가 되진 않을까라고 생각해 보게 되었다. 쳇바퀴 속의 다람쥐처럼 쉼 없이 달리기를 하는데 바빠 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또한 과거의 기억 속에서 이미 후회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 용기가 없어서 하지 못했던 일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끼쳤던 일들, 내 자존심이 무너졌던 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