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학과 사회연금술사 파울로코엘료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지 근 10년이 지나서야 한 장 한 장 읽게 되었다. 책장을 덮고 나서“나도 이런 여행 한번 해보고 싶다”“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도와줄 것이다”바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작년 초에 나는 극심한 무료함과 무기력한 상태를 겪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열심히 벌고 있었을 때도, 친구들과 술잔치를 벌이고 있을 때도. 나를 위한, 나의 육체가 아닌 자아를 위한 시간을 가져 본 것이 언제였는지 곰곰이 생각 했다. 그저 눈앞에 있는 과제, 시험, 인턴, 학비에 치여 내 마음속의 외침을 외면하고 있었다. 산티아고가 양들에게 익숙해지고, 크리스탈 상인이 순례를 잊고 무료하게 가게를 보는 것처럼, 나는 그렇게 내 눈앞에 있는 것들에 흘러가고 있었던 것이다.산티아고는 원래 자아의 신화를 위해 살고 있었다. 그리고 세상을 떠돌고 싶다는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그는 탄탄대로인 신부의 길을 포기하고 새벽 이슬비를 맞고 잠에서 깨야 하는 양치기가 되었다. 그러나 그런 그가 한 마을의 소녀에게 마음을 빼앗겨 중요한 그것을 포기하려고 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 아니 살면서 수백 번은 그런 선택의 기로에 서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아의 신화냐, 눈앞에 놓인 아름답거나 유혹적이거나 익숙한 것들이냐.책 속에 아주 인상 깊은 장면이 있다. 행복의 비밀을 알고 싶어 하는 상인의 이야기다. 그는 자기아들을 현자에게 보냈다. 현자는 기름 두 방울이 담긴 숟가락을 주고는 자신의 집이나 구경하라 말한다. 상황이 참 재밌다. 내가 생각하기에 기름 두 방울은 분명 자아의 신화, 삶의 목적일 것이고 현자의 집은 돈이나, 쾌락, 온갖 아름다운 것들일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현자는 기름을 온전히 가져온 상인의 아들에게 자신의 집이 얼마나 멋진지 왜 보지 않았냐고, 기름은 신경 쓰지 말고 다녀오라 말한다. 당연하게도 그의 숟가락에는 기름이 남아 있지 않았고 온갖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난 뒤라 그의 표정은 한창 밝아 있었다. 현자는 아름다운 것을 보되 자신의 손에 쥐어진 티스푼에는 기름 두 방울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되는 것이 행복의 비밀이라고 결론짓는다. 이런 현자의 말에 나도 적극 동의한다. 사람은 돈이 있다면 잠깐은 행복 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내 곧 나처럼 무언가 정신적인 갈증을 느끼고 밝아진 표정은 무기력 해 질 것이다. 그때 가서는 아마 기름 두 방울, 한 가지 집중해 이루어야할 자신의 삶의 목표를 떠올려야 한다. 그것을 잊는 다면, 잊는데 그치지 않고 그저 남들처럼, 조용히 매일매일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진정한 행복 또한 느낄 수 없을 것이다.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나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방학 때는 아르바이트, 학기 중엔 과외 등등, 졸업과 취업 최종적으론 돈을 위해 살고 있었다. 과거 나의 삶의 목표는 돈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 마치 마르타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머리 아픈 집안일에만 신경 쓰는 것과 같이 그렇게 나는 어릴 적 꿈을 잊고 주변의 것들에만 온 정신을 쏟았다. 그것에 대한 결과로 나는 결국 모든 일에 의욕을 잃었고 불행했다. 아르바이트로 돈이 모였지만 기쁘지 않았고, 행복하지 않았다. 결국 나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기름 두 방울,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던 나의 삶의 목표, 희망. 그것들을 잊고 마치 삶이란 기계장치의 부품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던 것이다. 결국 나의 기계장치는 과열로 멈춰버렸고 알 수 없는 부족함과 무기력감에 잠겨 버렸다. 그래서 인지 나는 연금술사 같은 나의 친구와 남도 여행을 떠났다. 그 여행에서 나는 육체적 고통과 비만을 얻었지만 그와 동시에 새로운 것들에 대한 기쁨과 잃어버렸던 나의 꿈, 열정을 얻었다.
PRAWN, HUMAN, COMMUNICATION 간략한 줄거리이름모를 외계의 우주선이 남아공 상공에 정박하고 정부는 수백만의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시의 9구역에 임시 수용된다. 임시 기간이 길어지면서 관리에 어려움을 느낀 정부는 MNU라는 단체에 권리를 이양했고 20년후 많은 불만과 폭동발생으로 외계인들은 시에서 멀리 떨어진 10구역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 과정 중 총 책임자로 임명된 주인공이 이 과정을 VJ와 함께 영상으로 담으면서 영화는 시작된다.1.PRAWN(새우, 바다의 벌레)영화가 탄생하고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무수한 외계인들을 보아왔다. 우리가 보아온 외계인들은 조직적이고 신체능력이 월등하며 어떻게 보면 인간보다 지능 또한 높다. 혹 그렇지 않다면 판타지 세계처럼 아름다운 존재이다. 그러니까 종합해보면 어떤 면이던 인간보다 더 월등하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영화에서도 조차 우리 인간들은 외계인들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 중 략 >비커스와 크리스토퍼는 4층 실험실로 가게 되고 크리스토퍼는 동족들의 시체들이 실험에이용되는 것을 보게 된다. 비커스는 충격에 빠진 크리스토퍼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낀 듯 해명을 한다. 이것을 계기로 이 둘의 거래는 조금 틀어진다. 하지만 크리스토퍼는 반드시 돌아와 고쳐준다는 약속을 한다. 물론 비커스는 한시가 바빴고 더 있다가는 다시 실험실로 끌려갈지 모른다는 걱정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크리스토퍼의 입장에서 본다면 비커스는 목표물을 가져온 당시 죽여도 시원찮을 놈이었고 비커스를 버리고 떠나 동족을 위해 돌아 온다해도 고쳐줄 필요도 없었다. 그러나 크리스토퍼는 비커스를 져버리지 않고 아들과 고향별로 돌아간다. 또 비커스도 목숨까지 걸고 같이 가자는 크리스토퍼를 뿌리치고 그들이 안전하게 사령선에 타는 시간을 벌 필요도 없었다.
김난도 아프니까청춘이다를 바탕으로 한 개인 에세이1. 책을 선택한 이유이 책은 우연하게 독서 캠프 선정 도서로 받아 하루 만에 정독한 책이다. 워낙 책을 좋아해서 받자마자 열심히 읽었다. 책을 읽고 난후 느낀 점은 점점 읽으면서 현재의 나를 다시 충전 하는 기분이었고 동시에 과거의 어린 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글을 쓰며 과거의 나를 위로 하고 싶고 지금의 나를 질책하고 싶어 이 책을 에세이의 주제로 선택했다.2.인상적인 메시지와 그에 대한 내가 생각 한 것들-바닥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나는 겁쟁이였다. 부모의 뜻만 따라서 자란 아이라 그런지 남 눈치도 많이 본다. 그러다 보니 내가 가진 꿈들도 모두 하찮게 보였고 선택을 남에게 계속 미루다 보니 나에게 진짜 ‘나’는 없고 가짜들만 가득했다. 어릴 땐 이런 감정을 어떻다고 표현은 못한 채 매일 매일 껍데기에 치중했다. 그러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영어 뮤지컬이라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거기서 강사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서현이는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걸 무서워 하는게 눈에 보여”라고. 그 말을 들은 순간 아주 무서웠다. 갑자기 입고 있던 바지가 내려간 기분이었다. 그때에 나에게 있어 내 내면을 보여주는 것은 지금 잡고 있는 모범생을 놓는다것, 곧 바닥에 떨어지는 의미였다. 결국 발표회 때 나는 바닥에 떨어 지지 않았다. 발표회는 나 혼자 대사 없이 끝이 났고 넘어갔다. 하지만 나는 다음해에 다시 한 번 도전했고 결과가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나는 그제서야 친구들에게 내 진짜 모습을 보여 줬다. 그때에 김난도 교수의 말처럼 바닥은 그렇게 깊지 않았고 아프지 않았다. 나의 친구들은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 해주었고 그때부터 나는 자의 좌우명을 솔직하게 살자는 것으로 정했다. 밑바닥을 두려워 하지 않고 나에게 좀 더 솔직해 지자는 의미로.-가장 훌륭한 꽃은 없다. 저마다 훌륭하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 제가 피어날 철에 만개하는 것이다.-어릴때나 지금이나 스펙은 나의 큰 관심사다. 어릴땐, 정말 아주 어릴땐 친척들은 사자가 들어가는 변호사 판사 의사같은 사회 기득권이 되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그러기 위해선 대학을 좋은 곳에 들어가야하고 또 그러기 위해선 입시경쟁에서 경쟁자들을 물리 쳐야한다고 들었다. 나는 어른 말을 잘 듣는 고분고분한 아이였기 때문에 배운 것은 잘 써먹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초등학교 1학년때 관심가던 잘생긴 남학생이 있었다. 그때의 난 역시 외면에 치중한 모범생인척 하는 학생이었고 까탈스러운 성격이었다. 당시 짝이었던 남학생에게 책상에 금긋기는 물론이거니와 은근한 히스테릭까지, 더 가관이었던 것은 언어폭력이었다. 그 언어폭력은 이렇다. “너 그렇게 공부 못해서 대학은 어떻게 가려고 그러니?”라든가 “그래가지고 시험은 잘 보겠어?”같은 정말 못된 말이었다. 아직 미래가 정해지지도 않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초등학생에게 스펙을 운운하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다.나는 지금도 친척들에게 내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빨리 취직이 돼서 집안에 보탬이 되라는 이야기가 전부다. 그리고 항상 취직 되어야만 하는 곳은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 뿐, 대학원 같은 이야기나 대학생이 되면서 바뀐 생활 같은 것엔 관심이 없으시다. 나 나름대로 나만의 꿈이 있다고 나는 뭘 좋아하고 뭘 하고 싶어 한다고 속으로 외친다. 그런다고 해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서글픈 점도 없잖아 있었지만 나처럼 고민하는 사람 하나하나 마다 꽃이라 표현해준 작가가 고마웠다.그리고 아마도 내가 느끼고 있는 이런 감정과 생각들이 어렸을 때의 그 아이도 똑같이 느끼고 슬퍼했을 생각에 정말 미안해진다. 그 아이가 어떤 꽃을 피우던지 그 애 나름대로 나 나름대로 훌륭한 꽃이 필텐데 나는 너무 성급했었다.2010709020 신서현 전자공학과 과학철학의 이해 김상원교수님-그대는 왜 대학을 꿈꾸었는가? 취업을 위한 최고의 스펙은 역시 출신 대학이니까? 고작 xx대학교 출신이라는 “산지”명을 오렌지처럼 이마에 찍고 비싼 값에 팔려나가려 하는가? 왜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그대의 잠재력을 믿지 못하고 코앞의 이익에 무너지려고 하는가?-내가 이 대학만 유일하게 수시합격이 되고 또 뭔가 다른 곳에 가려고 다른 수시를 위해 수능을 공부하던 때 같은 학원 친구가 나에게 동일한 질문을 했다. 그 때 나의 대답은 “공부 더하려고 가지. 그리고 취업해야 하잖아”였다. 결국 나에게 있어 대학의 목적은 취직이었다. 대학 1학년을 다니면서도 벌써부터 토익공부를 하고 혹시나 있을 peet나 meet를 준비 하고있었다. 그 후 2학년이 되어서도 나는 편입생각을 하고 있었고 스펙에 도움이 될까 봉사활동에 기웃거리고 있었다. 김교수의 말처럼 나는 더 나은 산지의 오렌지가 되길 원하고 있었고 나의 가능성 따위 보려고 하지 않았다. 그냥 졸업 후 불투명한 미래와 불안감, 그리고 내가 가진 꿈이라는 것이 점점 작아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해보지도 않고 지레 또 겁을 먹었다.
서평: 정의란 무엇인가인문교양심화세미나 민유기교수님 전자공학과저자 마이클 샌댈은 하버드대학에서 “정의”라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저자의 수업은 오늘날의 법적, 정치적 논쟁들을 다루었고 이를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한편 이 책이 우리 사회에 등장하면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사뭇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우리스스로 우리사회가 조금은 “덜 정의롭다.” 혹은 “정의롭지 못하다.”라는 생각을 어렴풋이나마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독자들이 궁금해 할 정의라는 단어에 대해 판단 할 수 있는 방법과 각 방법의 한계에 대해 설명 할뿐 저자는 정의란 무엇인가 하는 어려운 질문에 확답은 내려주지 않습니다. 다만 저자는 첫 장에서처럼 각각의 딜레마에서부터 시작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천천히 그 방법들을 도출하고 독자들에게 도덕적 고찰을 고민하게 합니다. 저자는 정의를 고민하는 데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정리합니다. 그것은 행복과 자유, 그리고 미덕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각각 공리주의, 자유지상주의, 공동체주의입니다. 저자는 초반에 공리주의에 대해 언급하고 공리주의와 자유지상주의가 가진 한계를 지적하면서 현재 우리의 판단과 원칙의 기준이 이러한 관점임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공리주의와 자유지상주의의 한계를 공동선과 미덕의 관점, 즉 공동체 주의의 관점으로 비판합니다.“여기까지 오는 동안 우리는 정의를 이해하는 세 가지 방식을 탐색했다. 어떤 이는 정의란 공리나 행복 극대화, 즉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는 정의란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선택은 자유시장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행하는 선택일 수도 있고, 원초적으로 평등한 위치에서 행할법한 가언적 선택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어떤 이는 정의란 미덕을 키우고 공동선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쯤에서 독자들도 눈치챘겠지만, 나는 세 번째 방식을 좋아한다.”-정의란 무엇인가. 10강 정의와 공동선. p.360~361하지만 책을 중반쯤 읽다보면 느껴지는 것이 작가의 의도입니다. 위의 글에서 저자가 확실히 밝혔다시피 저자는 세 가지 방법들 중 미덕을 좋아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스스로 생각할 판단능력을 갖추는 것이 집필 의도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덕과 공동선을 향해 떠밀려 지는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현재 고삐풀린 극단적 개인주의자들과 소수자를 무시하는 공리주의를 해결하기 위해선 미덕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유나 행복에 관한 극대화의 문제는 매섭게 파고들어 그 한계를 지적했지만 공동체주의에 대해서는 아무런 비판의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때 저자가 은연중에 의도하는 공동체주의와 다른 관점에 대한 비교가 없어 설득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확실히 저자가 주장하는 공동선과 미덕, 공동체주의는 우리 사회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은 분명합니다. 다만 공동체주의가 기존의 틀을 대신하는 것은 좀 부족 하다고 봅니다. 공동체 주의는 다른 개념보다 훨씬 더 이상적이고 어렵습니다.“좋은 삶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으레 생기게 마련인 이견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문화를 가꾸어야한다.”-정의란 무엇인가. 10강 정의와 공동선. p.361위의 글에서처럼 저자는 정의로운 사회는 함께 고민하고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는 문화를 가꾸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다 같이 고민하자는 공동체적 개념을 도입하면서 저자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예상해서 설명합니다. 첫 번째는 시민의식, 공동선에 헌신하는 태도를 키울 방법인 시민교육의 중요성을 제기합니다. 두 번째는 시장과 도덕적한계, 단적인 예로 인신매매의 합법성과 대학의 기부입학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 사회적행위가 시장에 의해 규범이 타락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세 번째로 불평등과 연대, 시민의 미덕입니다. 저자는 미국의 빈부격차를 예로 들면서 빈부가 심화되면 공공서비스의 저하로 결국 공적 영역의 손실로 시민의 미덕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말하면서 그에 대한 해결책이 부자에게 세금을 걷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마지막으로 도덕에 기초하는 정치입니다. 저자는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시민의 삶에 개입해야하며 종교나 도덕에 관련한 민감한 문제를 회피하지 않아야 더 정의로운 사회건설에 도움이 된다. 라고 말하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전자공학과 인문교양심화세미나-의리와 명분을 중시하는 유가의 이상주의적 태도는 현실의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반면, 실용과 실질을 중시하는 현실주의적 태도는 근본적인 가치 실현을 어렵게 하는 측면을 안고 있다. 이러한 두 입장이 충돌하는 역사적 사건을 찾아보고, 그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히는 글을 써보자.역사적 사건 :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쇄국이 실시된 배경은 서구 열강들의 노골적인 침략시도 때문이었습니다. 본래 조선은 쇄국을 유지하되 중국과 일본만을 대상으로 사대교린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하지만 말기에 이르러 천주교의 유입으로 이러한 기본 이념들이 흔들리게 됩니다. 천주교의 포교활동은 교육부터 예술까지 다방면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군사적 유입은 없었으나 문화적으로나 사상적으로 신념체계가 무너질 것을 염려한 기존의 양반들은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흥선대원군은 기존의 양반들처럼 성리학의 가르침에 기초를 두어야 왕권의 안정이 보장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천주교는 박해 당했고 이를 계기로 병인양요가 발생하는 등 결론적으로 조선의 서양에 대한 배척의식은 강화되었습니다. 두 차례의 양요를 넘긴 후 대원군은 쇄국정책을 실시했습니다.쇄국은 당시 조선으로서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당시 조선은 세도가들에 의해 피폐해진 백성들과 서원의 강대한 성장으로 왕권은 약해져 있었습니다. 또한 중국과 일본과의 외교만이 존재했고 다른 나라는 오랑캐로 치부하여 간단한 교역조차 없었습니다. 이때 서양의 세력이 서서히 들어 왔고 천주교라는 거대한 외래문화가 자국의 문화를 말살시킬지도 모르는 불안감이 세력가들의 마음속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실제로 천주교라는 외래문화는 당시 신분제도에 차별받던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을 보았을 때 유학으로 나라를 다스리던 조선에게 상당한 압박이었을 것입니다.많은 이들의 비난과 다르게 대원군은 무작정 쇄국을 감행하지 않았습니다. 대원군은 서양문물에 관심을 가져보기도 했고 나름의 개방을 모색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안으로는 왕권을 강화시켜 세도가의 횡포를 억눌러 백성들을 안정시켜야 했고 밖으로는 조선의 자원을 침탈하는 제국주의의 열강들을 방어하기 바빴습니다. 이 상황에서 대원군은 조선의 내부를 먼저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제국주의의 열강들은 개항한 나라를 서서히 경제적으로 더 나아가 정치적으로 간섭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을 알았던 대원군은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개항하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라 판단한 것입니다.반면 쇄국에 반대하는 개화파들은 서구 열강들에게 문호를 열어 거기서 이득을 취하자는 현실주의적 태도로 개항을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쇄국에 대해 일본처럼 개항을 하고 적극적으로 개항에 대해 주도권을 잡았다면 조선이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었을 것이라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