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아제의 인지이론인지(cognition)란 일반적으로 인간의 사고능력을 의미하는데 인지이론에서는 무의식에 초점을 두고 인간을 다분히 충동적 존재로 보는 정신역동이론과 달리 인간을 매우 주관적인 존재로 규정하여 인간을 사고하는 합리적 존재로 인식한다. 피아제의 인지이론은 인간이 외부세계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바탕인 인지구조가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해 주고 있다.2.인지발달이론의 배경인지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변형하고 부호화하고 기억 속에 저장한 다음 그것을 사용할 경우 인출하는 정신과정이다.곧, 우리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내적 정보처리과정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하는 것을 인지이론이라고 한다.현대의 인지이론은 접근 방법에 따라 인지발달론과 정보처리론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인지 발달론의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자가 바로 Jean Piaget이다.발달은 인간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모두 뜻하는 것으로 지능, 언어, 정서, 사회성, 도덕성 같은 심리적 측면에 따라 분류되는 다양한 이론이 있다.그중 Jean Piaget의 이론은 발달하는 과정에서 시행된 행동에 기초해서 점차 적절한 지적 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지적인 기능이 태생적으로 정해진 대로 발달한다고 보았다.그의 이론은 현재 많은 연구의 이론적인 기초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지 발달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살펴 볼만한 가치가 있다.2) 주요 개념(1) 적응과정인지발달에 대해 유기체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적응과정을 토하여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적응과정은 '동화'와 '조절'이라는 두 개의 하위과정으로 나누어지는데, 동화는 이미 학습이나 경험으로 형성된 기존의 도식에 맞게 자기 나름대로의 이해의 틀에 변화시켜 외계의 대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다. 조절은 외계의 대상이 기존의 틀로 이해되지 않을 때 그 틀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기존의 도식을 수정하는 과정이다. 피아제는 인간의 인지를 유기체가 환경에 생물학적으로 적응하는 한 형태로 보고, 인간은 감각에 주어지는 환경의 정볼ㄹ 수동적으로 받아들가 네 발 달린 짐승을 개라고 이해한다면 그 아이는 네발로 다니는 동물을 모두 개로 이해하는데 이것이 동화이다. 그러나 네발이기는 하지만 뿔이 있는 것은 개가 아니라 사슴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네 발로 다니는 것은 모두 개다'라는 이해의 틀을 변화시켜 '네 발로 다니더라도 뿔이 있는 것은 염소이다'라고 받아들여 이해의 틀을 변화시키는데 이것이 조절이다. 다시 아이는 네 발로 다니며 뿔이 있지만 몸집이 크고 코가 긴 것은 코끼리라는 알게 되면서 다시 기존의 이해의 틀을 변화시키는 조절을 경험한다. 피아제는 이러한 동화와 조절과정을 통하여 인간의 인지가 점차 발달한다고 보았다.(2) 도 식도식은 유기체가 외계의 사물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데 사용하는 지각의 틀 또는 반응의 틀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인간이 환경을 이해하는 틀로서 인간이 환경을 접할 때 반복하는 행동과 경험을 말한다. 유아는 기본적 도식을 가지고 태어나 조직화와 적응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도식을 개발하고 기존의 것들을 변화시킨다. 도식은 일생에 걸쳐 개발, 수정된다.(3) 발달단계피아제는 인지발달을 감각운동기, 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의 네 단꼐로 구분하였다.? 감각운동기0~2세의 유아는 주로 사물을 만져보고, 그것들을 조작해 보고 환경을 직접 탐색해서 학습을 한다.이때의 행동양식은 대부분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과거에 대한 기억이나 미래에 대한 계획이 아닌 순전히 감각운동에 기초하여 행동한다. 한편 감각운동기에는 대상 영속성의 개념이 발달한다. '대상영속성'이란 어떤 대상이 우리 시야에서 사라졌다하여도 그 존재가 소멸되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즉, 우리 자신의 지각, 운동적 접촉과는 완전히 독립적 존재로서 사물을 보게 되는 것으로 감각운동기 전반에 걸쳐 서서히 발달한다. 명백히 이 대상영속성의 개념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하여 획득되는 것이고, 보편적이며 일정한 순서를 갖고 획득된다.감각운동기 시기는 다시 6단계로 나누어진다.가. 1단계(출생~1개월) 옷, 담요, 손가락 등 입에 닿는 모든 것을 빤다. 이 시기의 유아는 자신의 행위와 대상 그 자체를 구분하지 못하여 모든 대상을 빨기도식에 동화시킨다. 그러나 동화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 조절도 일어난다.나. 2단계(1~4개월) : 1차 순환반응순환반응이란 우연히 새로운 경험을 하고 그러한 경험을 하기 위해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다. 즉, 우연히 손가락을 빨게 된 경험을 반복하기 위해 손가락을 입에 집어넣으려고 한다. 순환운동의 목적은 기존 도식에 대한 수정이며 이 단계에서 유아는 시행착오를 거친 뒤 성공하게 되어 어느 정도 인과개념을 발달시킨다.다. 3단계(4~10개월) : 2차 순환반응3단계에서는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흥미로운 사건을 발견하여 반복하게 된다. 이시기의 유아는 덜 자기중심적으로 되며 외부세계의 어떤 사건이 유아 자신의 행동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즉, 이 단계부터는 자신의 행동이 외계에 미치는 영향과 그 결과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회적으로뿐 아니라 인지적으로도 외향적이 된다. 즉, 자신의 힘으로 외부에 영향을 미쳐 사건을 만들어 내는 것에 흥미를 나타낸다.라. 4단계(10~12개월) : 2차 도식의 협응이 시기의 유아는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 둘로 분리된 도식을 협응하여 의도적이며 수단, 목적적 행동을 수행한다. 즉,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 다른 도식을 활용한다. 그리고 이 시기의 아동은 모방행동이 많아져 타인의 손 움직임뿐 아니라 얼굴 표정까지 모방한다.마. 5단계(12~18개월) : 3차 순환반응이 시기의 유아는 전 단계처럼 단순한 반복을 위해서 활동을 반복하지 않는다. 이시기의 유아는 외부세계에 대해 명백히 실험적이며 탐색적인 접근을 한다. 새로운 대상이 제시되면 이리저리 탐색하고 다른 행동양식을 적용해 봄으로써 그 대상의 구조와 기능을 밝히려고 노력한다. 이 개념은 피아제가 아들 로렌이 탁자를 여기저기 두들기면서 세게 혹은 약하게 치는 것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것을 즐기기 위해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관찰하여 양상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실체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상징을 만들어 그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즉, 5단계에서는 어떤 다른 결과를 언ㄷ기 위해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경험하지만 6단계에서 유아는 단순히 과거의 생각들을 재구성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생각을 고안해 내기 시작한다. 유아는 관찰 직후 모방하지 않고 시간이 지난 후 적절한 시기에 재생하는 지연모방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행동적 수준의 지능을 피아제는 감각적 지능이라 하였고 이는 후에 발달하게 되는 개념적 지능의 기초가 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성취정도가 나머지 생애의 인지기능에 기초가 되는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전조작기전조작기에 해당하는 2~7세의 아동은 언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사물이나 사건을 기억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가능해지지만, 조작 능력에는 한계가 있어 변형된 경험을 논리적으로 환원시키지 못하고, 지각에 의한 직접적 경험으로 사물이나 사건을 이해한다.조작(operation)이란 수, 액체, 질량의 보존개념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즉, 같은 양의 두 컵의 우유를 보는 앞에서 한 컵의 우유를 폭이 넓은 다른 컵으로 옮겼을 때 그 양이 같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조작에는 더 붓거나 덜지 않았으므로 양이 같다는 동일성의 개념과 한 컵은 길지만 대신 한 컵은 넓다는 보상의 개념, 그리고 이것을 전의 컵에 비우면 이전과 같이 같을 수 있다는 역조작의 개념을 포함한다. 이러한 조작이 아직 이루어 지지 못하는 시기를 전조작기라고 한다. 전조작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가. 자아중심성이 시기의 아동은 자아중심적이어서 자신의 관점과 다른 사람의 관점을 구별하지 못한다.이 시기의 아동과 전화하여 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난감에 대해 "이거 왜 이래?"하면서 묻는다. 또한 자아중심성으로 인해 엄마의 생일선물로 자신이 좋아하는 모형 자동차를 산다거나 자신이 배가 고픔ㄴ 인형도 배가 고플 것이라고 생각한다.나. 상징놀이상징놀이는 감각운동기 6단계에서 최초로손을 문질러 씻는 흉내를 내면서 비누라고 하기도 한다.다. 물활론물활론이란 생명이 없는 대상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형에 생명을 부여하여 인형을 던지면 인형이 다친다고 생각한다. 4~6세 정도의 아동은 활동하는 모든 것에 생명을 부여하는 태양을 그릴 대도 그 안에 눈과 코를 그려 넣는다. 그러나 6세를 넘어서면 움직이는 건에만 생명을 부여하여 꽃은 움직이지 않아 죽은 것이고 구름은 움직이므로 살아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8세가 되면 스스로 동물과 식물에만 생명을 인정하게 된다.라. 도덕론이 시기 아동의 도덕관을 알아보기 위해 아동이 흔히 하는 공기놀이의 규칙을 임의로 바꿀 수 있는지 질문하였을 때 아동은 규칙은 지켜져야 하고 지키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고 대답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동은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으며 거짓말을 하면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진다고 믿는다.? 구체적 조작기구체적 조작기는 6세에서 약 11세까지를 의미하는데 이 시기를 '구체적'이라 표현하는 이유는 구체적 사물과 구체적 행위에 대해서만 체계적으로 사고하고, 직접적 경험을 통해 인지를 획득하기 때문이다.이 단계에서는 논리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한다. 그러나 이 단계의 조작적 사고는 관찰이 가능한 구체적 조작기 아동의 조작 행동에 나타나는 논리적 사고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가역성의 개념인데, 이러한 가역적 사고가 가장 잘 드러나는 조작형태는 보존 개념, 유목화, 조합능력이다.가. 보존(conservation)전조작기의 아동과 구체적 조작기의 아동의 중요한 차이는 논리적 조작이나 규칙의 적용 여부이다. 이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실험이 피아제의 보존개념 실험이다. '보존개념'은 물체의 외형상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것에서 가감하지 않는다면 그 물체의 특정한 양은 그대로 보존한다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러한 보존개념의 획득에는 어떤 상태의 변화가 그과정을 역으로 밟아 가면 다시 원상복귀될 수 있다는 '가역성', 높이의 감소가 폭이라는 차원으로 보상된다는 '보상성 한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대학생의 모습나는 아쉽게도 첫 대학 수능에서 목표한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 그 당시 원치 않는 대학이냐 재수냐 하는 문제로 고민을 했었다. 결국 나는 불확실한 재수보다는 반수를 택했다. 결과는 이번에도 나의 예상과 크게 어긋났다. 또 다시 한 번 도전해볼까라는 생각도 가졌었지만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 때문에 그만 하고 군대를 다녀와 지금은 그 원치 않는 대학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생각이 많이 변했다. 그 때 당시의 나에게 대학이란 집으로부터의 자유의 수단이자 취업의 수단 이었다. 집이 도화동인 나는 제물포에 있는 대학교가 마음에 차지 않았다. 20살이 되면서 까지도 집에서 다니기 보단 서울 중심지에서 성인의 자유와 낭만을 누리면서 학교를 다니고 싶었고 졸업 후에도 취직에는 소위 말하는 인서울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 이였다.어느 학교를 졸업했느냐에 따라 사회생활을 하는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이 믿기 싫지만 현실이다. 이러다 보니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경제적인 부담이나 나이에 대한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스펙을 만들기 위해 전념한다. 이는 개인적으로나 크게 보면 국가적으로도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우리는 대학에 왜 온 것인가? 대학은 무엇인가? 대학을 마치고 나면 이제 학생신분은 종료되고 우리는 사회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때 졸업을 한 대학교는 우리의 간판이 된다. 그리고 우리의 최종목표인 좋은 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이 간판이 매우 중요하다. 결국 대학은 우리에게 간판을 주고, 우리는 등록금으로 그 간판을 사는 것이다. 그 간판을 사기위해 12년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학의 기능은 이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학이 우리에게 간판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12년 동안에는 배울 수 없는 특정 분야의 더 상세한 지식을 전해주기도 하며 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지향해야 했던 진정한 대학생들만이 얻어 갈 수 있다. 진정한 대학생들은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대학에 진학하며 대학의 간판보다도 훨씬 더 큰 것을 얻어가고 마침내 구체적인 ‘나’를 발견한다. 진정한 대학생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대학에 진학하기 이전인 12년 동안 다양한 과목과 그 다양한 분야 중에 우리들 자신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 인지 고민하고 선택하여야 한다. 대학생의 열정을 쏟을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따라서 대학생이 되어서도 열정을 가지고 구체적인 ‘나’를 형성해 나가는 데에 전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