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릿>윌리엄 셰익스피어흔히 ‘햄릿’하면 어디서 들은 것은 있어서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한 문구밖에 잘 모른다. 간간히 읽어본 사람은 있겠지만 내용 전체를 아는 사람도 드물다. 나는 부끄럽게도 전자에 속한 사람이다. 무엇보다도 부끄러운 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로미오와 줄리엣’ 밖에 못 읽어 봤다는 점이다. 이번을 좋은 기회로 삼아 ‘셰익스피어’에 도전하게 되었다. ‘햄릿’은 누구 일까? 바로 우리에게 상징적인 의미로 다가오는 고민에 대한 결정체가 아닐까? ‘햄릿’은 아버지의 망령으로 인해 숙부인 ‘클로디어스’가 자신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머니를 빼앗아 결혼한 숙부 ‘클로디어스’의 계략을 알아 내려고 연극을 상연하지만, 그것을 본 ‘클로디어스’는 안색이 변해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그 일 이후 ‘햄릿’은 기도를 올리고 있는 무방비상태의 ‘클로디어스’를 발견하게 되고, 아버지를 죽인 것을 확신하게 되지만 죽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고민하다 놓치게 된다. ‘햄릿’은 문 뒤에 숨어 엿 듣고 있던 ‘오필리아’의 아버지를 숙부로 오인하여 그를 죽이고 이에 충격을 받은 ‘오필리아’는 미쳐서 물에 빠져 죽는다. 이 일로 ‘햄릿’을 의심하게 된 ‘클로디어스’는 그를 영국으로 보내고 영국왕에게 그를 죽여달라고 부탁하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한다. ‘오필리아’의 오빠 ‘레어티스’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귀국하고 ‘클로디어스’는 감언이설로 그를 속여 독을 바른 칼로 왕과 왕비가 지켜보는 가운데 ‘햄릿’과 펜싱시합을 하게 한다. ‘햄릿’은 상처를 입지만 그 칼을 빼앗아 ‘레어티스’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죽어가는 그의 입을 통해 왕의 음모를 알게 된다. 그러는 사이 왕비는 국왕이 ‘햄릿’에게 마시게 하기 위해 준비해둔 독주를 마시고 죽고, ‘햄릿’ 역시 ‘클로디어스’를 죽인 뒤 숨을 거둔다.
중‘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고마워 과연 너구리야’(박 민 규)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잘 읽었다고 스스로 생각을 할까?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알 수 없는 소설이다. 그래서 작가에 대해서 면밀하게 살펴봤다. 사진부터 보통 생김새는 아니었다. 특이한 고글 같은 안경에 패션도 독특했다. 유명작가들의 평도 ‘박민규’에 대한 공통적인 한마디는 ‘신선함’ 이었다. 하지만 문학에 대해서 문외한인 나는 신선함을 느끼지 못한 채로 책의 마지막을 봐야만 했다. 먼저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들이 많았다. 하지만 공감 가는 부분도 없지만은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에 방금 읽었던 대목에 대해서 생각해야하는 시간이 조금 많았다. 읽는 것이 힘들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는 그제서야 공감이 갔다.‘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의 화자는 아버지에게 도시락을 가져다주고 사회의 치열함과 힘듦을 조금 이해하게 된다. 소설 속 ‘타지 않으면 늦는다. 신체의 안정성은 이곳이지만 삶의 안정성은 전철 속이다.’ 라는 말에 지금 현재 지하철 푸시맨으로 서있는 ‘내’가 보였다. ‘상습적으로 … 하고, ’를 보고 여느 사람들과 똑같이 지내는 우리의 경쟁사회가 안타까운 현실이라는 사실에 대해 작가는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마지막 기린의 등장에는 멍하니 많은 생각들을 했다. 과연 무엇을 위한 등장일까? 생각의 폭을 넓히고 싶지만 쉽게 되지 않았다.‘고마워 과연 너구리야’는 힘든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너구리로 그리고 있는 것 같다. ‘stage23’은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stage23’을 넘을 수 있을지 없을 지는 보통의 너구리는 생각하고, 그것을 넘기 위해 단순하게 계속 똑같은 'stage23'을 넘고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매일 똑같은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저 7명의 인턴사원 중 뽑히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고 어쩌면 이야기의 ‘sam's son’의 리더가 ‘stage24’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고전 소설처음 ‘춘향전‘을 읽으라고 할 때는 ‘왜 그렇게 흔 한 책을 읽게 할까?‘ 라는 의구심도 생겼다. 하지만 교수님말대로 TV단막극, 영화, 만화라는 매체로만 봐왔으나, 실제로 책으로 읽어 본 적은 없었다. 좋은 기회다 싶어서 나는 서점으로 달려갔다. (솔직히 매번 사서 보는 것이 부담 돼서 서점에서 공짜 책을 읽었다.)사실 집중도 잘 안되고 시간도 빡빡해서 이 틀에 나눠 읽었다. 이 틀에 걸친 나의 도둑 책읽기.이쯤에서 ‘다니엘 페냐크’의 를 주장해야 될 것 같다. 그렇게 건너뛰며 읽은 ‘춘향전’은 상상이상으로 재미있었다. (이미 모두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따분할 것이라 생각했다.) ‘열녀춘향수절가’를 펴고 읽을 때부터 내 머릿속에서는 KBS1TV에서 가끔 밤늦게 해주는 판소리가 떠올랐다. 글이 리듬감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부터는 글이 아니라 판소리를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읽는 중에 수많은 고어들이 나를 괴롭혔지만 다행이 페이지마다 고어에 대한 풀이가 있어서 바로바로 이해를 하고 넘어 갈 수 있었다. 책에서는 ‘춘향’과 ‘몽룡’의 출생부터 만나기까지를 구구절절 소개하는 것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 내용 중에 ‘춘향’과 ‘몽룡’의 대화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것이 바로 오리지널의 재미. 열여섯의 성적묘사가 꽤나 농도 짙어서 어쩌면 책의 재미를 가미 시킨다고 생각을 했다. (조금 야하면 흥미진진 하지않나요? 저 이상한 녀석 아닙니다!)책을 읽으면서 노래라고 생각되는 구절이 자주 나오는데 조금만 차분한 마음으로 읽는 다면 책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중간에 ‘몽룡’의 말로,“이 글을 못 읽겠도다. 글자가 다 뒤집혀 보이는구나. 하늘 천(天)이 큰 대(大)되고사략이 노략이 되고 시전이 선전 되고 서전이 딴전 되고, 통감이 곶감 되고 논어가 붕어되고, 맹자가 탱자 되고 주역이 누역되어, 보이는 것이 다 춘향이라. 보고지고. 칠년 큰 가뭄에 빗발이 보고지고. 구년 홍수에 햇빛같이 보고지고. 달 없는 동쪽 하늘에 불 켠 듯이 보고지고. 통인, 방자, 군조, 사령, 별감, 좌수, 약정, 풍헌, 급창이 다 춘향으로 보이는 듯 온 집안이 다 춘향이라. 이를 어찌하잔말인고. 보고 지고, 잠깐 보고지고.“ 라는 대목에서 저절로 웃음 짓게 하는 엉뚱한 언어유희와 반복의 리듬감이 참 마음에 들기도 했다. 그만큼 ‘몽룡’은 춘향을 보고 싶어 했나보다. ‘몽룡’정도는 아니어도 나도 그랬던 시절이 있던 것 같다.
영화고전소설시인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무엇에 있을까? 바로 ‘사랑’이다. 인간이 사는 세상을 둘로 양분하자면 ‘서양’과 ‘동양’이다. ‘서양’의 사랑이야기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동양’의 사랑이야기에는 바로 우리의 ‘춘향전’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우리의 ‘춘향전’을 세계로 알린 것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이 가장 중추역할을 했다. 2000년 영화를 개봉하고 제53회 칸영화제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춘향뎐’에는 우리의 전통고전인 ‘열여춘향슈졀가’라는 원작이 진작부터 있었다. 우리에게 ‘춘향전’이란 무엇인가? 바로 우리나라 사람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춘향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9세기에 유행한 작품이지만 그 인기는 여전하다. ‘춘향전’은 한국최초의 오페라로도 불렸으며 한국 영화사에서도 12편의 영화제작, 뮤지컬, 드라마 등 끊임없이 재창조 되고 있는 우리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춘향가’를 비롯한 우리의 판소리가 유네스코에서 ‘인류구전 및 무형 유산 걸작’ 으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우리 조상의 얼과 삶이 배여있는 ‘춘향가’는 바로 우리 자체이다.그렇다면 이러한 ‘춘향전’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대표적 예로 영화 이야기를 해보자. 2000년 제53회 칸영화제에 진출하기도 한 대한민국의 영화대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은 그 형식이 여느 영화와는 차별화를 두었다.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극중 인물들이 뻔한 내용의 ‘춘향전’을 과제로 내준 개연성과 함께 ‘춘향가’의 판소리 관람을 하게 된다. 무형 문화재의 판소리가 진행되면서 영화의 전개가 시작되는 특수한 내용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 ‘춘향전‘의 줄거리 정도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원작을 본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며 본다 하더라도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한 읽을 수도 없을 것이다. (고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하지만 영화 ’춘향뎐‘에서는 그 원작에 충실하여 판소리를 이용해 원작안의 시가들을 불러 보여줌으로써 원작의 느낌을 살렸다고 느꼈다. 내용 중에는 원작과 다르게 춘향과 몽룡의 출생배경을 소개하지 않았지만 그것 외적인 것에는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볼 수 있다. 영화 안의 모습들은 당시의 사회상이나 의상, 말투, 생활 풍조, 풍습등을 시각적으로 다양하게 표현 했다. 그것은 글로 되어있는 원작은 흉내 낼 수없는 것이며, 영화 ’춘향뎐‘을 포함한 다른 버전의 ’춘향전’만의 개성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고전의 영화화가 세계에 널리 알리고 더불어 우리의 문화컨텐츠의 가치를 올렸다고 판단 된다. 이러한 영향이 외국인으로 하여금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되고, 남원의 1931년부터 ‘제1회 춘향제’를 시작으로 現 제 81회 개최로 계속된 발전을 거듭해 외국인과 국내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춘향가대회’를 여는 등 많은 문화컨텐츠를 낳고 있다.(출처 남원 시청) 우리고전은 바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앞으로 후대에 전해 질 것이다.▶춘향전의 파생 - 시(현대시)문학적 측면에서는 어떻게 파생 되었을까? 바로 시이다. 30여명과 60여 편의 시들이 바로 그것인데, 그 중 ‘송수권 - 춘향이 생각(문학사상)’ 대해서 이야기 해본다.‘춘향이 생각’은 1975년에 나온 것으로 보아 유신 군부독재 속에서 억압 되어있는 당시의 모습과 ‘춘향전’ 시대의 모습을 빗대어 표현 해 낸 시 같다.춘향이 생각송수권앞산머리 자주빛 고운 옥색빛이 섞갈려 휘돌더니그빛 연한 솔잎 마다 그늘 지는 소리산몽우리들도 수런수런 잔기침을 놓아보기 좋은 달 하나 해산하고몸을푼다선한 눈, 코, 입, 짙은 숱, 눈썹처음 눈맞춘 죄로옥사장 큰 칼을 쓰고 창틀을넘어다 볼 줄이야!진개내 앞냇가에 개가 짖어 개가 짖어은장도 날을 갈아눈물에 띄운 달하혼기서린 앞산 그리며밤부엉이 울어 쌌는데구리 동전 녹슨 상평통보몇 바리쯤 동헌 마루에 져다 부려야이 몸하나 평안 하겠느냐? 평안하겠느냐?1연의 앞산머리 자주 빛 고름 옥색 빛이 섞갈려 휘돌더니 그 빛 연한 솔잎마다 그늘지는 소리에서 그늘이라는 이미지는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단어를 사용해 우리의 삶에 서서히 위기가 찾아온다는 의미로 쓰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산봉우리들도 수런수런 잔기침을 놓아 보기 좋은 달 하나 해산하고에서는 달은 민중들이며 기침하는 행위는 우리 민중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마음에 걸리는 행동을 보여준다.2연의 선한 눈, 코, 입, 짙은 숱, 눈썹 처음 눈 맞춘 죄로 옥사장 큰 칼을 쓰고 창틀을 넘어다 볼 줄이야!는 유신시대의 군부독재에 맞서는 민중들을 탄압하고 자유를 앗아가는 공권력에 대한 억울함을 나타낸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지킬박사와 하이드’는 누구나 그랬듯,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 내용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나도 제목만 들어보고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 작품이어서 처음 이 책이 과제가 되었을 때, 굉장히 기대 되는 작품이었다.뮤지컬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이 작품은 19세기의 영국을 초점으로 한 소설이다. 한 남자의 몸에 두 사람의 자아를 가지고 있는 ‘지킬과 하이드.’ 먼저 다중인격이라는 소재는 흥미로운 소재는 언제봐도 흥미로운 소재이다.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의사 ‘지킬’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선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욕망을 억제 하지 않는 야만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는 ‘하이드’라는 또 다른 자아가 한 몸에 공존해 있다. 지킬’은 사회 지도층이면서도 자신안의 욕망을 표출해내는 약을 만들어, 사회지도층의 ‘잘 보이고 싶은’ 위선적인 모습 또한 보여 인간의 본능적 쾌락과 악의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고 내놓는 욕망을 분열적인 상태로 ‘하이드’를 이끌어 낸다. 이중인격이라는 것은 정신병의 한 가지가 될 수도 있지만, 그 원인은 모두가 가지고 있고 그것을 표출해 내보이려는 욕망이 ‘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소설로 극단적이게 표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 중에 선량한 아이를 짓밟고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혔다는 이유로 몽둥이로 때려죽이는 모습을 보고는 ‘하이드’의 분노와 야만성은 사회의 울타리 안에서 이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이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비슷한 예로는 영화‘공공의 적’의 ‘조규환(이성재 역)’을 꼽을 수 있겠다.(매우 재미있게 본 영화 인데 이렇게 연결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모든 작품들은 모방에 모방을 거듭하는 걸까요?) 작품의 마지막에는 친구이자 변호사인 ‘어터슨’이 ‘지킬’과 ‘하이드’가 알 수없는 무엇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약의 부작용과 ‘하이드’의 범행이 점점 지나치자 ‘어터슨’에게 사건의 전말을 고백하며 비극적인 결말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