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스눕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 "원서 : Snoop : What Your Stuff Says About You by Sam Gosling샘 고슬링 저 /김선아 역/황상민 감수/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저자 : Sam Gosling텍사스대학교 심리학 교수. 일찍이 미국심리학회가 젊은 과학자들의 공헌을 위한 과학상(Scientific Award for Early Career Contribution)을 수상 하면서 심리학계의 기린아로 떠올랐다. 그의 연구는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사이콜로지투데이(Psychology Today)」「NPR(National Public Radio)」「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등 유수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말콤 글래드웰은 베스트셀러『블링크Blink』에서 한 장(章)을 할애해‘스눕’과 관련한 그의 연구를 소개한 바 있다.# A.추리소설 중 최고는 단연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이다. 위대한 탐정 홈즈가 범인의 성격이나 직업 등을 추리하면서 범인을 찾아내는 감탄과 최고의 재미를 안겨준다. 늘 호기심이 넘치는 눈매로 사물과 현상의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짚어내는 명탐정 홈즈의 능력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나는 능력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만약 을 읽는다면 홈즈의 눈매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심리학 교수인 저자 샘 고슬링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물건을 엿보는 것(스누핑)만으로도 사람의 성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럼 스눕(Snoop)이란 무엇일까??Snoop [snu:p] vi. vt.1. 기웃거리며 돌아다니다. 2. 꼬치꼬치 캐다 3. 직감을 넘어 과학적으로 상대를 읽다(by 샘 고슬링).스눕을 하는 행위 → 스누핑(Snooping) 스눕을 하는 사람 → 스누퍼(Snooper)스눕의 대상이 되는 사람 → 스누피(Snoopee)즉 이 책에서 말하는 스눕(snoop)이란 인간에 대한 ‘엿보기’ 심리분석이다. 상대가 생활하는 장소나 소지품만으로 그 사람의 성격을 알아차릴 수 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점쟁이들은 숙련된 ‘스누퍼(snooper)’들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예를 들면 이 책에서는 소지품으로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는 방법과 과정을 소개하는 이 책이 그렇다고 독심술이나 심령술을 말하는 것은 전혀 아니고, 상대방을 직접 만나지 않고 단지 생활하는 장소나 소지품을 보는 것만으로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 즉 ‘스누핑(snooping)’을 소개하는 이 책의 테마는, 사람들의 다양한 성격 차이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타인에 대해 가지는 인상 형성 과정에 대한 스킬이다.# B. ‘스눕(SNOOP)' 내용 & 서평i) 논리 & 근거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설득력 있는 논거로 맥 애덤스는 정체성의 확립을 말한다. 저자의 모든 사상의 근저를 관통하는 맥 애덤스의 정체성의 논거는 다음과 같다. 정체성은 재구성된 과거 그리고 지금 보고 있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예상을 통합해 삶의 일관된 통일성과 목적, 의미를 제공하는 자기 내면의 이야기를 뜻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정체성은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경험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주는 끈이라고도 했다. 결국 각자의 삶에 기록된 흔적의 구성요소들은 용해되고 산화되고 남은 일정한 화학작용에 의해 분출된 공통분모를 갖게 된다는 의미다. 그것이 한 사람의 인성을 형성하고 정체성이라는 포섭된 틀로 묶인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스눕은 인간 본성을 지향한다. 이것이야말로 스눕의 영역을 또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 주는 핵심이다.저자는 스누핑이 가능한 이유는 공간과 소지품이 사람들이 자기 정체성을 주장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 사용되며, 또한 공간과 소지품에서 사람들의 행동양식의 잔유물을 발견할 수 있다는 3가지 개념에 기초한다고 한다. 즉, 일상의 공간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성격과 행동을 지속적으로 발산하는 곳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이 공간의 자취을 분석하여 사람들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스누핑을 통하여 빅 파이브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성격 유형,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동조성, 신경성을 분석하여, 스누핑이 직감이 아닌 과학으로서 작용할 수 있다고 부연한다.ii) 미시적 목적이 책에서는 스눕을 통해 밝힌 인간의 유형을 아울러 기록하고 통찰한다. 그렇게 인간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을 거쳐 남긴 흔적이 바로 인간의 본성을 지향한다는 사실이다. 그가 단서들의 향연을 추적해서 밝힌 인간의 성격은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동조성, 신경성, 자기 애적 성향의 인자를 불러 모았음을 밝혀냈다.iii) 거시적 목적스눕이 막연히 은밀한 단서를 통해 그 사람의 성격적 특성을 밝히는 것에만 머물지는 않는다. 스누핑을 통해 추적하고 흩어진 단서들을 조합해서 퍼즐의 해법을 찾아가는 외형적 카테고리 외에도 예견 가능한 행동범주를 가늠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직관을 넘은 통찰력의 영향력은 놀랍도록 정교해진다.iv) 한계스누핑을 가능케 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우리도 모르게 흘리고 다니는 수많은 단서들이다. 역으로 말하면 이런 단서들을 의도적으로 조작하면 타인들에게 자신에 대한 판단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다.v) 의의스눕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 보다 넓은 차원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연결점에서 타자를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스눕의 메커니즘을 통해 상대방에게 나를 원하는 방향으로 주입하고 바꾸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B. ‘스누핑(snooping)’활용i) 일상에서일상의 행동을 통해 우리는 생활공간에 다양한 물리적 흔적들을 남긴다. 바로 우리 자신을 나타내는 흔적들이다. 책상 위에 놓인 커피 찌꺼기나 말라붙은 빈 커피잔, 씻기 귀찮아하는 어떤 사람의 생활방식을 알려주는 흔적이 된다. 진정한 우리 자신의 성격이 의심할 여지없이 다양한 단서들로 외부에 드러난다. 이런 사례 등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데 스눕핑을 활용한다면 효과적 타인과의 인간관계유지를 위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ii) 범죄현상에서스누핑은 CSI 과학수사대나 FBI 프로파일링 수사관들의 활동과 같은 심각한 범죄 해결에 도움이 된다.범죄심리분석관 또는 범죄심리분석요원(범죄심리행동분석요원)이 범죄사건의 정황이나 단서들을 분석하여 용의자의 성격과 행동유형, 성별·연령·직업·취향·콤플렉스 등을 추론함으로써 수사방향을 설정하고, 용의자의 범위를 좁히는 데 스눕핑은 도움을 준다. 또 도주경로·은신처 등을 예상하고, 검거 후에는 심리적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자백을 이끌어내는 역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스눕핑을 통해 증거가 불충분하여 일반적인 수사기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연쇄살인사건이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 특히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거나 상식적이지 않은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효율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 한다.
About one year ago I was watching a lecture by Mr. Sandel on EBS. After watching this lecture, I bought his book and have read it for a month. This book is one of those which I cannot get my eyes off until I finished. There have been various attempts over the decades to bury moral philosophy to dismiss convictions about right and wrong as cultural prejudices, or secretions of the brain, or matters so personal they shouldn`t even affect our private lives. But moral questions always return, as puzzles and tragedies. Would we push a hefty man onto a railroad track to save the lives of five others? Should Petty Officer 1st Class Marcus Luttrell, in June of 2005, have executed a group of Afghan goatherds who, having stumbled on his position, might inform the enemy about his unit? (Luttrell let them go, the Taliban attacked, and three of his comrades died.)
# 서론이상현 교수님은 "고백"은 한편의 대하소설(大河小說, roman-fleuve)을 읽는 느낌 이었습니다.교수님의 삶이 6·25 전쟁 이후 ~ 현재까지 격동적인 한국사의 참관자 및 관찰자로써 그리고개인적인 영웅적인 삶이 반영 되어진 것 같습니다.다만 아쉬운 부분은 과제 주제에 관련 된 사회적 배경 및 묘사 내용이 많이 부족 했던 것 같습니다. '고백' 139p. 교수님의 친구인 김규태 어머님에 대한 언급, 243p 대학 입시 준비를 하기 위해김공수 라는 친구 집에 가면서 보게 되는 양부인에 대한 언급, 너무 단편적으로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하다. 고민하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 '수취인 불명'(2001.06.02 감독 김기덕). 이라는 영화가 모티브가 되어, '양공주'들의 삶을 반영했던 영화나 문학을 통해양공주와 6·25 전쟁 전후 한국사가 잘 투영되어 있는 대표적 작품을 통해 양공주의 삶과 그 당시의 한국 사회의 모습을 재 조명 하려고 했습니다."전후 한국 사회는 전쟁의 참화와 극도의 사회적 환란 상태에서 봉건적 질서화 전통적 가치관이무너지고 미국문화가 물밀 듯이 밀려들어 온 시점이었다" (이시은, 2005: 139-140)미국이라는 외래문화는 우리에게 해방군, 원조국의 모습으로 친밀하게 다가왔습니다. 든든한 지원자인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은, 그야말로 '친밀한 적'은 1950년대 이후 한국근대성의 이면이기도 하며, 자발적이든 아니든 외국 군대가 여성을 지배한다는 것에서 비롯된 동정론, 거부론과 함께 외래문화의 이입과 순응의 기호로 표상된 것이 '양공주'이며, '양공주'는 이런 맥락을 함축하고 있는 기표이며, 전후 한국 사회는 '대미 종속적 사고방식'이 '양공주' 형성과정에 매우 기형적인 인식 틀 하나를 뿌리 내기게 하였고, 해방 후 남한의 정치공간에서 뿌리 깊게 정착되기 시작한 '반일·친미·반공'정치의식은 매춘문제의 사회적 심각성보다 몇 곱절 심각한 국가차원의 이념적 지표로 거론되었고, 특히 해방 후 일여주고 가슴 아픈 한국 사회의 한 지표라 생각합니다.#본론I. 6·25 전후 한국 사회와 양공주 발생)양공주(洋公主)): 주한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며 돈을 벌었던 한국인 여성을 멸칭하는 말이며,양갈보라 이르기도 한다. 양(洋)은 서양의- 뜻을 가지고 있는 접두어이다.6·25동란)을 겪으며 강간당하고 짓밣힌 여성을 수난을 강조하는 것 양공주라는 여성의 몸은 희생자 피억압자, 피착취자라는 공적 재현 속에서만, 또 식민화된 국가와 민족의 은유로서만 존재한다.A. 배경 : 1945년 대한민국의 광복 이후 남한에는 미군이 주둔하게 되었다. 당시 미군기지 주변으로주한 미군을 상대로 한 소매업, 유흥업이 성행 하였고 미군병사를 상대로 한 성매매 또한한국인들의 중요한 사업 중 일부였다. 한국전쟁이후 한국의 산업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궁핍한 삶 속에서 어떻게든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여성들이 선택했던 생계수단이기도 했다. 고향을 떠나와 한국에 배치되었던 미군 병사들과 그녀들은 연인으로까지 발전되어 연을 맺고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성공한 삶을 살기도 했으나, 대부분 그녀들은 미군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고 심지어 살해까지 당했던 보호받지 못한 존재였다.미군의 달러에 기대어 형성된 촌락을 기지촌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형성된 기지촌은 용산,의정부, 송탄, 오산등 큰 미군기지 인근에 형성되어 있으며 독특한 거리환경을 보여준다.주한 미군 부대가 밀집했던 동두천시의 경우 성산업에 종사했던 '양공주'의 숫자는 1965년과 1980년 사이 최대 2700여명에 이르렀으며 미군을 상대로 한 기지촌 인근 상인들은 3000여명을여명을 헤아렸다. 당시 6만여명 이던 동두천시 인구에 비교해 보면 엄청난 수의 시민이 미군의 달러에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기지촌이 급격히 늘어난 데에는 양국 정부의 ‘후원’도 큰 몫을 차지했다. 미군측은 가족을 데려오지 못한 미군들을 위한 서비스 공간으로 생각했다. 미군이 훈련할 때 양공주를 ‘담요 부대’로 데리고 가기도 했다고 한다. 한국 정부는 양공주를‘드링크 머니’라고 불렀다. 하지만 할당된 주스와 술을 팔지 못할 경우 드링크 머니는 턱없이 줄어들었다. 또 업주들이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양공주들은 미군과 잠을 자야만 했다. 양공주가 되는 까닭은 다른 사창가에서 일하는 것보다 벌이가 나았고,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더구나 미군과 결혼하면지긋지긋한 가난과 빚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국을 떠나 새 생활을 시작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다. 1960년대에 전국 62개 기지촌에 있는 양공주의 수는 2만명을 넘었다.미국 웨슬리 대학 캐서린 문 교수는 자신의 저서 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한국 정부는 미군이 한국 주둔군 철수 문제와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 이들에게 아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매일 밤 미군 장교들을 위해서 기생 파티가 열렸다. 접대였던 것이다. 미군들은 그것을 너무 좋아했다.’기술하고 있다. 양공주들 사이에도 계층이 존재한다. 젊고 아름다운 여성은 클럽에서 일하며 보수도 많이 받는다. 이들은 허가증을 가지고 있고, 매춘을 이유로 감옥에 가지 않는다. 이에 비해 나이 든 ‘베테랑’들은 돈벌이가 안 되어 ‘마마상’(관리자)으로 나서기도 했다. 미군과 결혼한 양공주는 양공주 사회의 꼭대기에 위치한다. 이들은 자기가 진 클럽의 빚을 미군 남편이 갚아준 상태여서 클럽에서 호객 행위를 하지 않아도 된다. 미군 영내에 들어갈 수도 있고, PX에서 산 물건들을 블랙 마켓에 팔아 짭짤한 수입을 챙길 수도 있다. 기지촌 양공주로 일한 특권이다. 동거 양공주들이 그 다음에 위치한다. 미군이 집 열쇠를 갖고 있다고해서 ‘키 우먼’으로 불리는 그들도 애인의 후원으로 더 이상 클럽에 갈 이유가 없다.B. 언론매체의 '양공주' :미군에게 한국 여성은 동양의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불분명한 존재이자 밝혀져야 하고 개척되어야 할 식민지 타자였다. 동시에 병사들의 성적 욕구해결을 위한 방편이자, 성적 지배의 대상으로 식별 가능한 대상이어야 했다. 그들에게 한국여성은 '달러와 미제물건 표상되기도 하고(강소현, 2006; 김현숙, 2006),)한국 전쟁 이후 '양고주'는 "전쟁이 가져다준 미국의 부스럼, 지 아이(GI)가는 곳마다 무책임하게 뿌려놓은 씨가 세월을 따라 응달에서 피어나고 있는 슬픈 현실"이 되기도 한다(조선일보, 1965년 12월 2일)화려한 생활을 지향하는 허영심이 가득 찬(동아일보, 1951년 3월 27일)개인적으로 문제적인 인간 유현을 대변하는가 하면, 피부병이 반점처럼 너저분하게 피어 있는" "기생충"과 같은 존재로(경향신문, 1955년 11월 25일)인식 되기도 하였다.그러나 1970년대 들어서 외와벌이의 주요 자원과 국가경제 성장의 발판으로 인식되자 양공주들은 ' 민간 외교관' 경제 건설을 위해서 필요한 외하를 획득하기 위해서 몸을 바치는 '애국자'로 새롭게 표상되었다.(일본발행 , 1973년 10월 26일; 이현숙, 199: 89)II. 문학과 영화속의 양공주의 사례A. 이범석의 소설 "오발탄" & 영화 "오발탄" (1961. 4.13 감독: 유현목)주인공인 송철호의 누이동생이 명숙은 상이군인으로 제대한경식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경식은 자신의 아픈 다리때문에 명숙을 멀리 한고. 결국 양공주로 밤거리로 나서며가난하고 불쌍한 누이 ·어머니가 자신의 몸을 팔아서라도 가족을 먹여 살린다는 희생 정신은 매춘 여성이라는 치욕스러움을 덮기에 충분한 대의명분이 있었고, '양공주'의 희행 정신은 소박한가족주의 담론에서 가난한 민족과 나라를 위한다는 애국주의 까지 확대되어 이런 사회적 배경이 작품에서 남성 주체가'양공주' 그나마 용인할 수 있는 이유였다.이범선 소설 '오발탄'에서 주인공 철호의 여동생 명숙이 보여 주듯, 그들 중 많은 이가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만 자괴감에 시달리며 가족들과 사실상 유대를 끊고 폐쇄적이며 비극적인 삶을 살아야 했다. 또한 영숙을 차에 태우고 떠나는 미군의 모습으로부터미군은 한국인들과 진정한 교류를 갖지 못하는 무자비한 존재로 그려져 있다.B. 지옥화(영화) 한국 | 드라마, 1958.04.20 신상이들의 생존을 위해 '양공주'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마을의 가부장 겪인 '황노인'은 가해자인 미군을 비난하는 대산 '언례'의 '불결'함을 탓한다. 마을 사람들은 오히려'언례'가 강간 당시 그것을 즐겼으리라는 상상을 은밀히 나누기도 한다. '언례'의 경험은 여성의 몸을 제국주의적 남성 주체와 이에 대항하는 피식민지 남성 주제 사이에 교환 가능한 대상으로서 물신화 한다. 따라서 '어머니' 역할에 집중하는 숙난 '언례'는 피식민지 남성 주체의 소유로, 곧 '정상'적인 범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언례'의 수난사를 통한 어머니로서의 복귀 과정은 타락한 '양공주'가 교화 재생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III. 문학과 영화속의 양공주 삶'양공주'처한 현실 상황은 나 ,에서 '양고주는 이중으로식민화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빼앗긴 소유권을 주장하는 남성 주체는 미군과'양공주'에게 거의 동등한 절대감을 드러낸다. '양공주'는 더 이상 희생자가 아니라 미군과 결탁한, 그래서 남성 주체를 소외시키는 악마적인 존재이며, 민족과 국가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부정성이다 더구나 '양공주'는 정신적인 훼손뿐만 아니라 혼혈아를 낳아서 단일 민족을 흠집 내는 장본인이고 하다. 양공주의 타락의 상징으로, 그녀들의 존재가 비극적 현실의 근원이라고 인식하는 남성 주체는 그와 상반된 온전한 이상향을 추구한다. 이상향과 관련된 남성 주체의 모습은 대체로 두가지로 드러난다. 이상향이 좌절된 비극적 현상을 상기하는, 은밀한 욕망을 드러내거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교정함으로써 이상향에 다다르고자 강렬한 욕망을 보여준다.'양공주'가 보여주는 경제적(liminal)의미의 복잡한 관계는 근대의 또다른 이면을 보여준다.한국사회에서 전쟁 체험 이후 개인의 주체성이 형성되어 가는 경로라 할 것이다. 해방 직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민족 국가, 군대 국가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 양공주'는 그 복잡다단한 모순과 의미 관계를 함축한 표상이 되어 왔다. 그녀들은 전통과 근대, 서구와 우리, 자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