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의 간호론을 읽고..모든 간호의 기본이 되는 나이팅게일은 간호정신의 기본이라지만, 나이팅게일이란 인물이 이 책을 펴낸 시기는 1859년으로 우리와 의료발달 수준도 다르고, 서양인과 동양인의 차이가 있어서 어느 정도는 내가 이해 못 할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팅게일이 주장했던 간호지식과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던 간호 지식이 비슷해 그 때 당시에 적용되던 환자의 돌봄 방식이 지금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리고 내용 중간중간 나이팅게일이 예시를 간호를 하면서 느꼈던 점과 같이 과학적 원리까지 설명하니 얼마나 나이팅게일이 해박한 지식과 관찰력, 그리고 세심한 보살핌으로 환자를 대했는지 알 수 있었다.나이팅게일은 “질병의 고통, 질병이 항상 그 원인이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질병에 부수적으로 따르기 마련인 고통과 증상들의 원인이 질병 자체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이유인 대상자의 주위 환경으로, 예를 들어 공기, 채광, 난방, 정숙등에서 발생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간호는 우리가 살면서 집안에서 가족으로써, 직업적으로든 여자라면 어느 순간 할 때가 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책은 간호를 간호사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정안에서 할 수 있도록 쉽고 세세하게 간호의 기본을 알려주어다.우선 나이팅게일이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간호의 첫 번째 원칙은 내부공기를 외부공기만큼 맑게 유지하는 환기에 관한 것이라 말하고 있다. 나이팅게일이 말하는 환기를 나는 이 책을 본 후에야 내가 잘못된 환기를 이제껏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알고 있었던 상식으로는 감기에 걸리게 되면 찬 공기를 마시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창문을 꼭 잠그고 잠이 들었었다. 그런데 나이팅게일은 환자에게 창문을 닫고 몸에서 나오는 여러 유해물질과 습함으로 오염된 대기에 서 잠을 청하라는 것은 환자를 더욱 죽이는 사실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내용은 글 중에서 “적절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하루에 두 번씩 몇 분 동안만 창문을 열어도 맑은 공기를 외부에서부터 받아들일 수 있다.” 고 말한 간호에 관한 소책자의 내용을 나이팅게일은 그 주제가 얼마나 환자를 소홀히 취급되었는가를 보여줄 뿐 이라며 비판하는 내용을 보고 정말 쇠약한 환자에게는 공기마저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나이팅게일의 간호는 대상자의 중심의 회복과정의 간호로써 주위 환경과 대상자의 안위도모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인지 나이팅게일은 책에서 사소한 소음, 음식물의 섭취시간, 음식물의 종류 채광과 벽지 등등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도 간호의 기본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내가 간호사로써가 아닌 친구로써 환자에게 위로와 충고하는 것까지도 환자를 한 번 더 생각하여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하고 있다.또한 나이팅게일은 간호사에게는 단호함과 간결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환자에게 있어서 간호사의 우유부단함은 매우 고통이며, 말뿐 아니라 행동에서도 간결함과 단호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치료를 할 때뿐만 아니라 나의 행동과 말에서도 신속함과 조급함이 보이지 않고 정확해야 한다고 하니 간호사란 직업이 얼마나 힘든직업인지 다시 한번 느껴졌다.여기서는 환자를 대하는 것과 환경뿐만 아니라 침구류와 벽지 등에 대해서도 주의할 점을 일러두었는데, 이 부분에서침대와 침구류에서 왜 병원 침대는 얇고 좁은지 알게되었다. 나는 병원침대가 너무 얇고 좁아서 참 불편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침구류가 안에서 오염될 수 있고, 환자가 손을 길게 뻗지 않아도 무엇이든 쉽게 손에 닿기 쉽게 하기위해 좁게 만들어졌다고 하니, 침구류 역시 치우기 불편해서가 아닌 환자를 배려하여 이렇게 만들어짐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