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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균쇠 독후감, 비평 평가D별로예요
    서론너무나도 유명한 책이다. 이 책이 나온 시대가 1998년도이다. 이 시절 우리나라는 IMF 혼란기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책과 보내는 시간 보다는 좌절에 빠져서 술과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책 중 하나이다.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호기심을 줄 수 있는 내용이고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이 책의 저자인 다이아몬드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UCLA 의과 대학 생리학 교수일 뿐만 아니라, 인류학과 역사학에 조예가 깊다. 또한 친한파로도 유명하며 인간의 언어와 문자에도 전문 학자 못지않은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그는 총균쇠를 통해 오늘날 세계에 존재하는 문명의 불평등의 원인을 생태지리학, 생태학, 유전학, 병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등 다양하고도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서 많은 의문을 독자들로 하여금 실마리를 풀 수 있게 도와준다.요즘 TV에 나오는 예능 프로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 자주 등장하는 뉴기니, 솔로몬 제도, 폴리네시아가 이 책의 배경이고, 사람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이러한 지역을 다루면서 다이아몬드 교수는 책을 시작한다. 저자는 뉴기니에서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스스로에게 " 왜 흑인들은 백인들처럼 그런 '화물(문명의 발달을 나타내는 물건들)'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라는 물음을 가지고 이 책을 서술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번역본은 근 751페이지 정도로 써 내려간다. 이와 같은 물음은 일부 학식이 있는 분들이라면 흑인이니까. 잘 살지 못하니까, 미개하니까 등으로 단순하게 말하기 쉽다. AJ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라는 책에서 인류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 나는 또 다른 신세계를 맞이한 기분으로 이 책을 읽었다. 아프리카 흑인들은 인류 최고의 문명의 시작이면서 현대화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저자는 아주 극단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그게 바로 총, 균, 쇠이다.본론저자는 뉴기니에서 문명의 발달 과정은 문명의 전달 시간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기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물건이 아니다.총이 왜 유럽에서 먼저 나왔는지가 서구 문명이 현대에 선진국이라는 헤게모니가 되었는지 알아보면 그 첫 번째는 이유는 자연적 고립성이다. 지리적으로 영향이라는 것이다. 아프리카는 최고의 문명을 발전시켰지만 이 과정에서 너무 고립되어 있다는 것이다. 일류 전달 시간차가 1천년, 1만년이라고 했을 때 이들은 문명의 조우와 충돌을 만나는 시간이 길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문명의 이동통로 발달과정에 다들 알듯이 실크로드라는 유라시아 문명의 통로의 영향을 받지 못하는데서 기인한다. 즉, 돌도끼 가지고 1만년 같이 놀아봤자 돌도끼 형태로 벗어나지 못 한다는 것이다. 문명의 조우 과정에서 충돌도 있었지만 문명의 이기의 전달로 이어져서 또 다른 창조적인 형태로 발전하게 된 것이 바로 총이라는 얘기다. 다시 말해서 총이라는 것은 살기 위한 몸부림이면서 문명의 지배 도구라는 것이 이 저자의 통찰 내용이다.두 번째 원인은 균 이라는 것이다. 앞서와 같이 문명의 전달과정에서 큰 맥락으로 보면 아프리카에서 유럽 즉, 사회과부도의 세계지도를 기준으로 서에서 동으로 이동과정이라고 하겠다. 이 과정에서 풍토병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서구문명이 현대 사회를 지배한다는 논리이다. 피사로와 아타우알파라는 대표적인 스페인과 잉카문명의 얘기이다. 모두들 다큐멘터리로 제작이 되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고작 100~200명이 되는 스페인 침략자들이 어떻게 그 당시 남아메리카의 제국을 멸망 시킬수가 있었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서 총과 언어와 천연두라는 균으로 문명의 몰락을 연관 시켰다는 것이다. 요즘 같이 글로벌한 세계교역 과정에서도 식물품, 가축류와 같은 수입은 매우 엄격하다. 이 모두가 균에 의한 한 국가의 몰락을 역사에 통해서도 알 수가 있다. 요즘 유행인 에볼라도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인류 문명을 통해서 흑사병에 의한 인구 감소는 유럽인구의 1/3 정도는 괴멸시키는 과정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문명의 몰락의 후진국의 헤게모니라는 것이다. 쇠의 전달의 역사가 인류 문명의 지배이도 하다는 것이다.이렇듯 3가지 요인들은 가지고 서구 문명이 인류를 지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시간이라는 개념은 내가 통찰한 개념이다. 이들 3가지에 대한 시간차는 저자는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끝에서 잠깐 “뉴기니 사람들이 서유럽에 살았더라면 뉴기인들이 세계를 지배한다.” 라는 항목이 나온다. 이 얘기는 환경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저자의 인류관을 엿 볼 수가 있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방대한 참고문헌과 자료로 뒷받침된 주장을 펼쳤다. 그의 이름처럼 다이아몬드와 같이 단단하게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어떤 고찰사항에 관하여 대강 이럴 것이다라고 답변하는 일부 전문가를 포함한 사람들에게 논리적 근거를 설명한다. 그는 겸손하게도 많이 생략했다고 하지만 이런 촘촘한 논거를 통하여 논리정연하게 그의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주장했다. 이를 통해서 그는 방대한 지식을 통해서 이 책을 기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또한 인류 문명의 불균형한 발달의 원인을 자신의 논리로 말하였다. 그것은 제목처럼 총, 균, 쇠가 아니라 인류가 초기에 정착한 곳의 환경적 문제에 기인한다고 보았다. 그가 생각하는 첫 번째 환경문제는 가축화, 작물화의 재료인 야생 동식물의 대륙 간 차이다. 인간이 수렵채집 생활로는 수렵채집을 하지 않는 여러 기능을 부양할 만한 식량을 생산할 수 없고, 잉여 식량을 생산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전문적인 기술인들조차도 식량 생산을 하는데 자신의 힘을 써야 하므로 현재와 같은 문명이 발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명의 발달을 위해서는 농업이 시작되어야 하고 그 농업이 비농업 종사자들을 먹여 살릴 만큼 발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지역에 작물화가 가능한 자생적 야생식물이 필수가 된다. 그런데 각 대륙에 작물화가 가능한 야생종의 수는 크게 달랐다. 그 이유로는 대륙의 크기 차이, 홍적세 말기에 일어난 멸종의 차이 때문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도 중요한 농업 작물인 쌀, 것이 훨씬 많았다는 것에 주목한다. 그리하여 인류 문명 불균형의 두 번째 단계를 확산과 이동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설명한다. 그리고 이 요인들이 대륙마다 크게 달랐는데, 위도가 비슷한 동서축으로 펼쳐져 있는 유라시아 대륙이 확산과 이동에 가장 유리했다고 설명한다.세 번째로 그가 문명 불균형의 요인으로 본 것은 대륙 사이의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다. 유라시아로 부터 확신이 쉬웠던 북아프리카는 문명화되었으나 같은 아프리카지만 사하라 사막이 막고 있는 아프리카 이남은 검은 대륙이 되었다.마지막 요인으로 저자는 각 대륙의 면적 및 전체 인구 규모의 차이를 근거로 들었다. 면적이 넓거나 인구가 많다는 것은 잠재적인 발명가의 수도 많고, 서로 경쟁하는 사회의 수도 많고 도입할 수 있는 혁신의 수 등이 많다는 뜻이다.이 책은 워낙 두꺼워서 함부로 도전 할 수 있는 분량이 아니다. 그만큼 내용이 알차고 많으며 요약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다이아몬드 교수가 말하고 싶어 하는 바는 분명하다. 그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역사 진행의 차이는 환경적 차이 때문이다 라는 것이다. 인류 역사, 문명의 전달 시간에 대한 시간차는 결국 환경적 태생이 영향을 끼친다는 말로 해석하고 싶다. 환경적 차이 때문에 이웃나라, 자국 내에서 살아남기 위한 문명의 도구 탄생의 시간이 자국에서 패권을 차지하고 이 패권을 바탕으로 지구라는 문명 세계를 지배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책을 꼼꼼히 읽다보면 몇 가지 모순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의 논리 전부를 뒤흔들만한 모순점이다. 예를 들어 “문명이 지금 같은 모습인 이유는 환경도 주요 요인 중의 하나였다.” 라는 주장은 누구도 반박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명이 지금 같은 모습인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이유는 환경 때문이다.” 라는 주장은 아주 이상하다. 그리고 다이아몬드는 바로 후자의 주장을 하고 있다. 그는 결코 ‘문화’를 논지에서 끌어들이지 않는다. 모든 문화적 차이는 환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환경은 바문은 왜 ‘유럽’이 다른 문화권과 다르게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세계를 점령했으며, 다른 문화들은 왜 그러지 못했느냐는 질문이 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답을 그는 간단하게 ‘환경’ 때문이라고 한다.그의 모순된 주장은 크기 4가지이다. 첫 번째로는 책의 주장과 내용의 불일치다. 이 두꺼운 책의 80%는 그렇게 무거운 내용도 중요한 내용도 아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100장 내외, 에필로그 정도가 가장 핵심이다. 그가 궁극적 원인으로 사용한 ‘환경’이라는 것은 작물화 할 수 있는 식물, 가축화 할 수 있는 동물, 농사지을 수 있는 땅, 옆으로 전파할 수 있는 패쇄적이지 않은 지형이다.이것들이 충족되면 민족은 농업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인구가 늘어나서 정착 사회가 되면 중앙집권 사회가 되고, 인구가 많아지면 문화가 생겨나며, 그곳에서 기술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기술은 전파된다. 가장 최초 농경지는 메소포타미아인데, 거기서 나온 문화들이 유럽에 전파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럽은 ‘가장 오랫동안’ 발달 할 수 있었다는 논리다.그는 유럽의 기술적 우위를 설명해야한다. 그게 먼저다. 그런데 그는 책의 50% 이상을 선사시대에 왜 유라시아가 농경에 적합했는지, 왜 다른 지역들은 부적합 하였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초반에서 설명하는 장면은 15세기 스페인이 잉카를 멸망시키는 장면이었다. 그곳에서 그는 스페인이 잉카에 없는 말과 총 때문에 이겼다고 한다.다이아몬드 교수가 문명의 격차가 벌어진 시점으로 두고 있는 15세기에는 문명들의 차이가 결코 그리 크지 않았다는 점이다. 잉카와 아즈텍의 문명이 유럽보다 뛰어난 점도 많았으며, 학문적 수준 중 일부는 유럽인들이 엄두도 못 낼 수준이었다는 것도 말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그들이 철기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확실히 환경적 요인이 큰데, 물론 다이아몬드 식의 환경적 요인은 아니다. 해발 4500의 고지에서는 용광로가 철을 달굴 정도까지 온도내기가 힘들었을 것이다.즉, 그들이 그곳에 그렇게 고밀도의 농업사말인가?
    독후감/창작| 2017.04.27| 5페이지| 1,000원| 조회(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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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 과소화
    1. 한국의 농촌 과소화농촌인구가 본격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한 1970년대 이래 수도권 등 대도시 인근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농촌지역에서 인구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배후 농촌지역을 잠재 시장 권역으로 삼고 있는 농촌 중심지는 서비스 수요의 감소에 의하여 쇠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우리나라 86개 군 자치단체 중 대부분의 군에서 해가 갈수록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군 평균인구의 절반수준인 3만 명 이하 군도 12개에 달하고 있으며, 86개 군 자치단체 중 지방세 수입으로 소속 공무원의 인건비도 해결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61개(70.9%)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86개 군 전체의 지방세 수입은 1조 6,259억 원이며, 인건비는 1조 9,144억 원으로서 인건비가 수입을 17.7%초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군의 여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어 가는데 행정 수요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령인구는 점점 늘어남으로써 지역 내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고 반면 복지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에 있다. 군 지역의 노령화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어, 1997년 12%, 2002년 15.6% 이던 것이, 2007년 에는 26%에 달하고 있으며, 경북 군위군의 경우는 30.5% 수준에 이르고 있다.읍·면 별 과소화 마을의 변화 추이최근에 농어촌 인구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농어촌 마을의 과소화는 심화되는 경향이다. 전국 36,000여개 행정지 중 가구 수 20호 미만의 과소화 마을이 지난 5년간(2010년 기준) 약 1천 개 정도 증가하여 2010년에는 전체 농어촌 마을의 8.5%(약 3,000개) 로 집계되었다. 과소화 마을에서는 물리적 환경의 저하, 마을 공동체 단위의 기능 축소, 공공시설의 유지·관리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가 예상된다.농촌의 인구 과소화 현상은 읍·면 소재지 주변보다는 원격지 마을에서 두드러진다. 과소화 마을들은 농업에 기반을 둔 전통적 경제구조를 지닌 경우가 많지만 자매결연, 체험관광, 농림수산물 직거래, 음식물 판매 및 숙박 등의 도농교류 활동이 취약하여 경제 다각화 수준이 낮다. 또한 작목반, 농업 법인 등 생산자 조직의 구성이 부진하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마을 공동체 기능이 취약하다. 이처럼 마을의 소득 기반이 약하여 인구 유출이 죄속 되는 등의 악순환이 나타난다.기초적인 생활서비스 시설들에 15분 이내에 접근할 수 없는 ‘서비스 접근성 취약 마을’은 전국 마을 중 10.3%인 3700여 개로 파악 되는데, 특히 과소화 마을일수록 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비율이 높다. 대중교통편이나 쓰레기 수거와 같은 공공서비스 여건 역시 과소화 마을이 더욱 불리하다고 나타난다.2. 농촌 과소화 실태와 특징농촌문제는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는 그 지역의 시장구매력 저하로 이어지고 이러한 시장의 축소는 다양한 서비스 기능으로 하여금 입지 임계치를 충족시키지 못해 신규 입지를 제약하거나 기존 중심시설의 퇴출을 야기함으로써 정주기반을 허약하게 만든다. 농촌인구의 노령화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시장의 구매력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젊은 연령층에 비해 소비 욕구가 상대적으로 낮은데 더하여 노령층의경우 서비스 수요의 폭 또한 상대적으로 단순한 형태를 보이기 때문이다.연도별 농촌인구 변화 추이농촌의 위축은 결국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시장 활력의 저하에서 비롯되는 문제이다. 농촌주민들의 정주공간인 농촌마을은 물론이고, 이들 농촌지역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요구되는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공급하는 농촌중심지들 또한 동반하여 위축되면서 농촌의 활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우리 농촌은 빠른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농촌인구가 큰 폰으로 감소되어 왔으며, 이와 함께 젊은 계층 중심으로 농촌인구의 선별적인 유출이 빠르게 진행되어 왔다. 이렇듯 빠르고 큰 폭으로 진행되어온 이촌향도의 선별적 농촌인구 유출 현상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농촌지역은 삶의 터전으로 그 역할과 기능이 크게 훼손되기에 이르렀다. 농촌인구가 급감하면서 지역공동체가 해체되고, 더해서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들만의 공간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제 우리 농촌은 삶의 터전으로서 그 기반이 거의 무너져 내리다시피 하고 있는 지경에까지 다다르고 있음을 말해준다.1975년 농촌인구는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비중이 크게 줄고 있다. 한편 60세 이상 농촌노인인구는 꾸준히 늘어나면서 농촌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전체인구는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농촌인구는 오히려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나아가 농촌 노인인구는 농촌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잇는 가운데 크게 반대로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농촌 인구 감소 및 노령화 추이한편, 최근으로 농촌인구의 절대적 감소폭은 크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에 반해 노인인구 증가폭은 오히려 크게 증가하고 있다. 농촌인구기반 위축 현상에서 보이는 또 하나의 특징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젊은 연령계층 중심의 농촌인구 유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온 나머지 이제 더 이상 빠져나갈 여력이 없는 한계 선상에 이르고 있음과 동시에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보인다.3. 면 지역의 원격 마을에서 과소화 진행이 두드러지는 양상인구 과소화 마을의 시·도 분포 변화( )안은 시도별 마을 수 대비 과소화 마을 수 비중농촌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되는 가운데, 마을 단위로 보면 과소화 현상이 한층 두드러진다. 인구 과소화 마을의 증가 추세는 도농복합시와 군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지만, 도농복합시보다는 군에서, 읍보다는 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전체 과소화 마을 중 60%는 군부의 면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입지 여건에 따라 농어촌의 과소화·공동화 정도에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중심지와의 접근성을 기준으로 마을을 유형화해서 살펴보면, 과소화 마을은 읍·면 소재지에서 멀리 떨어진 원격지일수록 더울 많이 분포한다. 예를 들면 면 지역의 소재지에서 20분권 바깥에 위치한 마을 중 16%가 과소화 마을에 해당하고, 반면에 읍 지역의 소재지에서 5분 미만 권역 내에 위치한 마을 중 67%가 100호 이상 규모로 집계되는 실정이다.한편, 농촌마을의 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그렇다고 마을이 아직 소멸한 경우는 보이지 않는다. 현재까지 반수가 줄어들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는 한 점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농업 의존도가 높은 마을일수록 과소화가 빠르게 진행농가 비율을 기준으로 한 마을 구성 비율과소화 마을일수록 농가 비율이 높으며, 농업 중심의 경제적 기반을 유지하는 실정이다. 과소화 마을 중 농가 비율이 60% 이상인 곳은 약 57%를 차지한다. 반면, 대규모 마을의 80%가 농가 비율이 20% 미만이며, 또한 농가 비율이 60% 이상인 마을은 1%에 불과하다. 요컨대 농어촌의 배후 지역은 농업이 중심이고 상당수 마을에서 과소화가 진행되는 반면, 소재지 주변 지역은 비농가가 많고 혼주화가 진행되는 등 동일 읍·면 내에서도 마을 유형 간의 차이가 큰 상황이다.4. 농촌 과소화 해결 방안(1) 농촌 문제의 재인식농촌문제는 산업화와 맞물려서 나타나는 구조적인 성격을 띠는 반면에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는 정책은 다분히 대증적인 수준에서 접근하고 있다. 농촌인구의 과도한 유출로 개발 잠재력이 거의 고갈되다시피 한 절망적인 상태임에도 여전히 상투적으로 농촌 활력 증진을 내세우면서 미온적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농촌 문제의 뿌리는 노령화 문제를 동반하면서 빠르게 과소화가 진행되는 현상에서 비롯되고 있다. 농촌 과소화 실태를 보면 면지역의 경우 현재 4,000명 이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1975년에는 대부분의 면 규모가 인구수 10,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심각한 수준에서 농촌 공동체가 붕괴되고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최하위 정주공간인 농촌마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심각한 마을해체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농촌정책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농촌문제의 심각성을 재인식 하는 전제위에서 전개되어야 할 것임을 요구하고 있다. 과소화와 노령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농촌문제는 기본적으로 과소화에 따른 시장수요의 위축에서 비롯되는 문제이며, 여기서 여러 가지 문제가 파생되고 있다. 농촌문제는 이러한 관점에서 그 본질이 파악되어야 한다.농촌인구 감소는 여러 가지 생활 및 생산서비스 공급 임계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불가피하게 지역시장으로 하여금 그 기능이 위축되게 하고, 그 결과 많은 서비스 공급활동이 광역 시장권으로 편입됨에 따라 정주여건의 악화가 가속화되기에 이른다. 앞으로 농촌인구가 더욱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면 농촌문제의 핵심은 무엇보다 농촌 정주공간이 붕괴되면서 공동화되는 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
    농/수산학| 2013.12.15| 5페이지| 1,000원| 조회(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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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패왕별희를 보고
    영화 패왕별희를 보고경극 는 사마천의 에 나오는 고사를 중심으로 만든 경극 목록 중의 하나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진나라 말기에는 진의 지배체제에 항거하면서 일어난 진승 오광의 반란이 있었는데, 항우도 그 일원으로 참여하다, 결국 진을 무너뜨리고 초나라의 패왕이 되지만, 자신이 임명한 한왕 유방에게 싸움에서 패배한 뒤, 마침내 자살하여 일생을 마친 인물이다. 그리고 항우가 항상 사랑했던 우희(우미인이라고도 한다)도 이해하의 싸움에서 유방의 군대에 포위된 것을 안 항우가 자신의 심정을 절절히 부른 노래, 곧 "힘은 산을 뽑을 수 있고, 기개는 온 세상을 덮을 수 있지만, 시운이 불리하니, (자기가 사랑하는 말인) 오추마까지 나아가지 않는구나. 오추마가 나아가지 않으니, 이를 어찌할까. 우미인이여, 우미인이여, 그대를 어찌할까?"라는 노래를 부를 때 이에 화답하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우의 우희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그에 자살로 보답한 우희의 정절, 항우의 비장한 최후는 중국인들이 즐기는 이야기 거리였고, 이것이 명대에 이르러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은 의 형태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는 것이다.이 영화는 그 자체가 현대 경극의 역사이기도 하다. 경극의 역사에서 20세기는 상당히 중요한 시기에 해당한다.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경극의 중요한 양식들인 노래, 동작, 대화, 율동에서 발전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이름난 경극배우들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배출되었고, 또 다양한 관객들을 끌어 모아, 중국사상 대중 예술이라는 장르가 꽃을 피웠기 때문이다. 20세기의 중국에서 서양문화는 곳곳에 스며들어 중국사회를 바꾸어 놓았으나, 연극만은 여전히 중국의 전통극이 압도적이었다. 이 영화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영화의 후반부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경극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통치의도에 따라 움직여야 했고, 이에 따라 오랫동안 민간사회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경극은 심하게 왜곡되었다. 그 왜곡의 정점에 영화의 주인공인 샬루와 데이, 쥬산 등이 있다.영화 는 경극과 경극의 공연 목록이고, 그리고 그 두 가지 요소가 중국현대사에서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가 하는 문제를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해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영화이다. 세 명의 주인공은 에서 항우역을 맡은 샤오루(장풍의)와 우미인 역을 맡은 데이(장국영), 그리고 샬루의 부인이 된 쥬산(공리) 이라는 여주인공을 가리킨다. 주인공들은 현대 정치사에서 중요한 무대, 곧 군벌시대, 국민당 시대, 중일 전쟁기,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 문화 대혁명이라는 큰 정치 소용돌이 속에서 방황하고 좌절하다가, 마침내 문화 대혁명의 주역이었던 4인방이 몰락하고 등소평이 등장하는 때에 맞추어 자신들의 연극 인생도 끝을 맺는다.는 1924년 군벌 시대부터 마오쩌둥이 죽은 이듬해인 1977년까지를 시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중의 이야기 구조를 지닌 극중극 형식이다. 영화는 1977년 다시 무대에 선 데이와 샬루를 보여주고 곧바로 회상으로 들어 가 1924년 군벌 시대의 베이징으로 장면을 전환한다. 그리고 1937년 일본군의 베이징 점령, 1945년 국민당 정권의 성립, 1949년 중국 공산당 해방, 1966년 문화대혁명을 거친 후 다시 1977년의 무대로 돌아온다. 처음과 끝의 공간이 무대 위라는 사실은 이 영화가 단순한 플래시백 구조가 아니라 영화 전체가 경극의 무대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가능하게 한다.이 영화의 절정은 인민공화국체제 아래서 경극 배우들이 당하는 어려움, 고통스러웠던 문화 대혁명 때의 장면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국가체제의 변화가 몰고 온 커다란 회오리바람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인민공화국의 성립은 국가 체제 자체가 그렇듯이 경극분야에서도 사회주의 체제에 맞는 형태로 바뀌어야 했다. 경극의 극장이나 배우는 국가의 통제를 철저하게 받아야 했다. 국민당 시대와는 달라진 것이다. 이에 따라 극장은 국가 소유로 바뀌었고, 배우들은 국영극단에 배속되어 봉급을 타는 존재가 되었으며, 경극 내용 역시 인민공화국이라는 국가 체제에 맞게 인민을 위한 경극이어야 했다. 샬루와 데이는 새롭게 바뀐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게다가 데이는 아편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었다. 원대인과 같은 막강한 후원자는 필요 없었고 국가가 그 일을 대신할 터였다. 후원자에게 맡기는 것은 결국 경극이 갖는 구체제적 성격을 지속시킨다는 것을 의미하였고, 이는 계급투쟁에 장애가 될 수 밖에 없었다.영화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눈에 띄는데 그것은 바로 뚜렷한 색의 대비이다. 푸른색과 붉은색이 영화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 푸른색과 붉은 색은 각각의 의미를 지닌다. 우선 푸른색은 밤, 새벽 또는 어두운 장면의 촬영에서 나타나는 만큼 그 의미도 그리 밝지 못하다. 즉 데이가 인생에서 만나는 불행과 푸른색은 결부된다. 예를 들면 데이가 장내시의 변태적 행위의 희생물이 되었을 때, 후에 자신을 배신하게 될 서를 길거리에서 거둘 때, 후에 체포의 이유가 된 일본군 앞에서 노래를 부를 때, 원대인의 남첩이 될 때 등의 장 면에서 푸른색이 나타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경극의 무대가 나오는 장면은 붉은색이 우세한데 딱 한 장면 푸른색이 우세한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은 장개석 군대가 경극장에서 소란을 피우고 샬루가 싸움을 하고, 쥬산이 유산을 하며, 데이가 간첩죄로 체포되는 장면이다. 이처럼 감독은 푸른색에 시종일관 어두운 의미를 부여한다.이에 비해 붉은색은 두 가지 의미로 쓰인다. 이는 공산군의 북경입성을 경계로 한다. 전반부에서 붉은색은 행복과 결부된다. 즉 붉은색은 경극에서 지배적인 색으로 데이는 경극을 통해 유명인사가 되며 경극을 통해 샬루와 같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또 한 샬루가 쥬산을 만화루에서 구해주는 장면, 결혼식 장면 등에서는 붉은색이 우세하며 이 붉은색 아래에서 인물들은 모두 행복해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공상군의 북경 입성 후 부터 붉은색은 주인공의 파멸의 색이 되어간다. 데이가 주어다 키운 서가 데이에게 반항하는 장면에서 배경에 깔리는 색은 공산당의 붉은 깃발이며, 데이와 샬루가 서로를 배신하게 되는 것도 문화혁명의 붉은 깃발 아래서 이다. 그리고 데이의 폭로, 샬루의 배신으로 자살을 선택한 쥬산이 입고 있는 옷, 신발도 붉은 색인 것이다.이렇게 감독은 색의 대비를 통해서 영화의 전반적인 장면을 두 개의 분위기로 연출하려고 노력했고, 비극과 희극을 오가는 장면을 통해 등장인물들을 둘러싸고 있는 분위기, 감정선, 그리고 영화 흐름을 추측할 수 있도록 보여주려 한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제 주요 등장인물인 데이, 샬루, 쥬산을 살펴보겠다. 데이는 자신의 남성성을 부정하고 자신을 여성으로 인식하면서부터 예술 속으로 몰입한다. 어떤 등장인물의 말처럼 '극과 현 실을 구별하지 못한 채 자신이 여자라는 착각 속에서 사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에게는 역사의식이라든지 현실 감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결여되어 있다. 세도가가 장내시이든, 원대인이든, 지배 세력이 일본군이든, , 국민군이든, , 공산당이든, 개의치 않는 다. 단지 그가 우희로써 살아갈 수만 있다면 그 누구 앞에서도 그는 노래한다. 비록 그러한 행동이 화를 자초하더라도 말이다. 그가 이처럼 '탈 역사적'인 인물인 반면, 그의 예술관만은 굳건하다. 데이가 재판을 받는 장면을 보면, 약속된 바대로 거짓말을 하면 그대로 석방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예술 의식은 자신의 자발적 행동의 순수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다 . 그래서 데이는 예술 자체를 중요시 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13.12.15| 3페이지| 1,000원| 조회(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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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읽는CEO 독후감, 서평
    서평-도시 읽는 CEO를 읽고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도시에서 살아간다. 도시에서 사는 것부터 시작하여 대부분의 활동들이 도시에서 이루어진다. 왜 사람들은 도시에 많이 살아가는 것일까? 예로부터 도시는 지역과 수도의 행정, 상업, 군사 중심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도시에 많이 모여 산다고 생각한다. 서양의 경우, 지금의 유명한 세계도시나 큰 도시들이 과거에도 대부분 큰 도시들이었고, 우리나라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이렇듯 도시는 과거의 지역 중심지들이 현재까지 발전되어 온 경우가 많다.그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에서 우리는 어떤 것들을 볼 수 있을까? 삭막한 도시환경? 단조로운 분위기? 화려한 건물들? 아름다운 도시야경? 편의시설? 여러 가지 심상이 사람들마다 다를 것이지만 나는 ‘부정적인 느낌’이 먼저 떠오른다. 내가 생각하는 도시의 이미지는 항상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 복잡한 체계, 슬럼가, 오염된 공기, 등이 머릿속에 형상된다. 도시라는 단어 자체가 나에게는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첫 번째 이유는 내가 도시에서 태어고 자라서 그런지 농촌의 살기 좋은 풍경과 깨끗한 공기, 소설속의 아름다운 느낌 등의 이미지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농촌의 장점들을 동경하여 그 장점에 도시를 비교하다보니 도시의 장점들이 머릿속에서 묻혀 진다. 둘째로는 항상 같은 일상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물론, 도시 속에서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하거나 어떤 목적에 대한 성취를 위해 달려감으로써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너무 게으른 나 자신을 탓해야 할 문제를 핑계 삼아서 도시 생활의 지루함을 언급 하였다.보통 사람들은 도시를 바라볼 때 바로 눈앞에 보이는 시각적인 부분만을 도시의 전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도시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패턴(이동, 교류)이나, 도시 안에서 무궁무진하게 이루어지는 사람들 간의 관계망 그리고 사회적, 행정적, 금융적, 상업적 네트워크를 자신들 스스로가 맺고 있으면서도 그것들을 인지하지 못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지리전공을 하고 있고 도시에 대한 내용을 배워도 그것을 실생활로 들어가서 바라보는 점에는 어려움이 많다. 책 속에서 배우는 도시에 관한 지식, 교수님에게, 사람들에게 듣는 도시라는 단어는 내가 살고 있는 도시라는 장소가 아닌 단순히 형식적 지식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도시 전체를 바라보는 것 보다는 한 부분만을 바라본다.도시 읽는 CEO란 책을 읽으면서 도시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 처음 이 책이 내게 선택되었을 때 제목만으로는 큰 흥미를 주지 못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책은 다른 책과는 특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책의 구성이 특이하다는 점이다. 몇 가지 특색 있는 도시들을 묶어서 한 장으로 나누어 놓았다. 도시들뿐만 아니라 작가가 흥미 있어 하는 주제들을 묶어서 한 장으로 해 놓은 경우도 있다. 물론 도시를 기반으로 한 주제를 의미한다.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처음부터 읽지 않고 내가 평소 가보고 싶어 한 도시나, 전혀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도시들을 묶어놓은 장들을 먼저 읽어보았다. 왜냐하면 이런 책은 전개가 처음부터 되는 것이 아니라 각 장마다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다르고 작가가 보여주려고 하는 면이 다르기 때문이다.작가가 도시 계획을 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바라보는 시각이랑 그가 바라보는 시각이 확연히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작가는 도시를 언급 할 때 도시의 한 면만 바라보지 않고 전체 속에서 도시를 이해하려고 했다는 점이 나와 가장 달랐다. 그리고 어느 도시들을 비교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생소한 느낌이었다. 누군가 나에게 도시를 비교해 보라고 하면 도시의 주요 산업, 인구, 행정을 중점으로 비교 했을 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도시들의 이미지와 도시 경관에 대한 비교를 통해서 차이점과 그 도시들의 특징을 설명해 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런던과 파리를 비교한 '지적 감동의 순간을 축복하라'는 장이었다. 내가 생각한 런던의 이미지는 도시가 질서정연하지 않고 복잡하였다. 런던의 제 1명소라는 트라팔가 광장은 교통이 복잡하고 탑과 분수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으며, 사람들은 들끓는다고 한다. 영국은 신사의 나라라고 유명하고, 그곳의 수도인 런던은 신사들이 살고 있는 이미지로 딱 떨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그것과 완전 반대라고 하니 의외였다. 반대로 프랑스의 이미지는 예술과 문화의 나라라는 느낌을 주며, 파리는 왠지 자유롭고 낭만적인 이미지 덕분에 자유분방하게 도시가 만들어졌을 것 같았는데, 도시가 체계적이고 균질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는 19세기 중·후반 파리의 오스만 남작의 파리 개조 계획의 영향이 컸다고 알고 있다. 파리 개조 계획 이후 현재까지 파리는 도시 전체가 평평하고 건물 높이가 균일하여 축이 확연히 눈에 띈다고 한다.이 책은 도시의 새로운 기능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알게 해준 책이다. 실제로 가보지 않은 도시를 사진 자료와 작가의 도시설명을 통해서 내가 도시를 걸어 다니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우리는 도시에서 살면서 도시의 단조로운 면만 볼 뿐 그 이면의 중요하고도 특별한 면을 보지 못한다. 또한 평소 다니던 길이 익숙해진다면, 같은 패턴의 움직임이 있을 뿐 새로운 길, 처음 보는 길을 접했을 때는 호기심 보다는 두려움과 거부감부터 든다. 그러나 이런 호기심 없이는 자신의 경험의 폭뿐만 아니라 사고의 폭도 넓히지 못한다. 작가는 “도시를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라고 책을 시작한다. 사람이 도시 안에서 하는 일상의 행위 하나하나가 도시에 영향을 주고, 수많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 도시를 바꿀 수 있다. 즉 개인이 그만큼 큰 영향력을 도시 안에서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여러 도시를 자기 스스로 읽어나감으로써, 도시를 보는 시각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13.12.15| 3페이지| 1,000원| 조회(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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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영화 인생 감상문
    영화 ‘인생’ 을 보고영화 ‘인생’은 중국 대변혁 시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인생’은 스케일이 방대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함성을 지르게 하는 내가 좋아하는 그런 영화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이렇게 조용하고 잔잔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에 무언가가 남게 해주는 영화는 또 다른 감동이었다. 영화 ‘인생’은 현대 중국의 전체적인 시대의 사회 모습과 그런 시대의 변화에 이끌려가며 힘들게 살아가는 어느 힘없는 가족, 더 좁은 차원에서 개인의 인생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중국 당시의 역사와 정치, 경제적인 상황을 영화 전반적인 내용을 통해서 사전 지식이 조금만 있어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주인공의 인생을 통해서 당시 중국의 공산당과 국민당의 대치적인 상황, 모택동의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등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시작은 40년대 약간은 시끌시끌한 곳에서 시작된다. 몇 명씩 짝을 지어 테이블위에서 주사위를 가지고 도박을 하는 도박장이다. 이곳에서는 도박뿐만 아니라 인형극과 비슷한 그림자극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공연을 하는데, 사람들은 공연을 보고 노래를 들으며 이를 즐긴다. 여기서 나오는 푸쿠이라는 주인공은 지주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남 부러 울 것 없이 풍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집안의 재산도 많았고, 예쁜 아내도 있었으며, 자식들도 있었다. 이렇게 부유층 자제로 태어나서 부족한 것 없이 살아온 그는 그 당시 중국 상황과 맞지 않게 방탕한 생활을 즐긴다. 또한 도박장에서 도박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도박으로 재산을 모두 탕진한다. 도박 빚이 가져온 파산으로 한순간에 바닥의 삶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도박 빚으로 집문서가 넘어가던 날, 그의 아버지는 충격으로 돌아가시고 아내마저도 집을 나가 버린다. 그러나 곧 아내와 아이들이 돌아오면서 그는 자신이 유일하게 가진 특별한 재능인 그림자극을 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림자극을 하면서 국민당과 공산당 간에 내전이 시작되어 국민당 군대에 끌려가 군인들을 위해 그림자극을 연기한다. 우여 곡절 끝에 국민군에서 공산군으로 넘어가게 되며 전전긍긍하다 결국 전쟁이 끝나고 가족품으로 돌아간다. 이후 60년대로 들어서면서, 그에게 딸과 아들의 죽음과 같은 비극들이 찾아온다. 그렇게 즐거운 일도 슬픈 일도 가득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노부부가 된 주인공과 남은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 영화는 막을 내린다.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사람의 인생. 이 ‘인생’ 이란 영화는 중국 대표작가 여화의 ‘살아간다는 것’을 원작으로 만들어 낸 영화라 한다. 영화와 소설의 전개 과정과 내용상의 차이가 있다고 하나, 전반적인 내용은 동일하다. 영화를 다 보고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는데,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유명한 영화였다. 생에 최고의 영화라고 손꼽는 사람들이 극한 찬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이유를 영화를 보고 난 뒤 공감하였다.우선, ‘패왕별희’와 더불어 이 영화는 중국의 대변혁기를 바탕으로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다. 194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중국의 혼란스럽고 암울했던 시대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감독은 여기에 당시 중국의 부패한 모습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영화 ‘패왕별희’는 현대 중국에서 국가와 문화의 관계가 시대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에 따른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였고, 같은 맥락에서 ‘인생’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개인이 맞는 희극과 비극, 그리고 그런 맥락 속에서 이루어지는 한 사람의 인생을 보여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40년대 주인공 푸쿠이의 몰락으로 당시 중국 지주들의 몰락을 보여주려 하였고, 50년대 60년대 들면서 국공내전과 이후 권력을 잡은 마오쩌둥의 정치적 활동 속에서 푸쿠이의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모습, 이후 편안한 생활을 하는 장면. 그리고 그 편안함 속에서 평생 부족함으로만 키워온 아들의 어처구니 없는 죽음. 그 후 6~70년대 문화대혁명을 통해 당시 권력을 잡고 있던 공산당의 권력아래에 자신의 딸을 공산당원에게 시집보내는 장면, 그 딸이 출산을 하다가 죽는 장면 등 주인공 푸쿠이의 삶을 통해 중국의 당시 시대에서 이루어지는 개인의 희노애락을 보여준 영화였다. 그러나 현재 중국내에서는 문화대혁명을 다시 평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인터넷으로 찾아보다 알아냈는데, 영화에서는 출산 중에 봉화가 죽는 장면을 통해 젊은 혈기에 날뛰는 홍위병들과 이들을 막지 못하는 무능한 윗세대(젊은 이들만 있는 것이 불안해 왔는 의사가 급히 먹은 만두에 체해 사람이 죽어가지만 손쓰지 못함)를 함께 비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중국의 현대사는 일본과 다른 서양의 역사와는 달리 우리에게 더 친숙하고 공감되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당시 중국의 체제와 사상은 대한민국과 다른 선에서 출발하였지만, 수 많은 혼란과 변동이 일어났으며, 영화로 보았던 중국인 개인의 삶이나, 내가 교과서에서 배우고,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에게 들었던 과거 우리나라의 이야기가 큰 맥락에서 보면 결코 다르지 않은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속에서 충분히 아픔을 겪고, 좌절을 맛 보며 소중한 것들을 잃으면서도 참고 일어서서 현재의 우리를, 그리고 중국을 만든 것이 바로 아픔의 세대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그러나 이러한 아픔 속에서 희생된 많은 것들을 우리는, 그리고 나는 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그런 소중한 아픔들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게 해준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물론, 중국 현대사를 좀 더 조사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되었지만.
    독후감/창작| 2013.01.09| 2페이지| 1,000원| 조회(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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