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한낮에도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러 몹시 추운 날이었다. 인천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우각로 문화마을’ 견학을 위해 인천 1호선의 도원역으로 향했다. 도원역 3번출구로 나와 우각로 문화마을로 걸어 올라갔다.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 큰 동산에 집들이 빽빽하게 밀집해 있는 마을의 모습은 TV 방송에서만 보던 달동네의 모습과 매우 흡사했다. 어디서부터가 문화마을의 시작인지 정확한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곤란함을 느끼려던 찰나에 전문가의 작품이라고 느껴질 만한 벽화가 눈에 들어왔다. 나 자신도 모르게 우각로 문화마을에 들어왔음을 짐작하고 이 골목 저 골목 다니면서 벽에 새겨진 그림들을 감상했다. 아기자기하게 수놓은 벽화들로 인해 썰렁하고 칙칙했던 마을이 조금은 온기가 도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문화마을에 비해 작품 수가 많이 모자란 것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분명한 것은 작은 작품들로 인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웃게 된다는 것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국어책에서 나올 법한 벽화들이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해서 기분이 좋았다.마을을 한 바퀴 다 돌고나서 마을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자 주민분들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있는 한파에 지나다니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간혹 연탄을 배달하는 자원봉사자들만이 열심히 자기 할 일을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찰나, 문화마을의 도서관 앞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우각로 문화마을 운영 사무실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일단 사무실로 머리부터 들이밀었는데 다짜고짜 들어오는 사람들이 한 둘은 아니었는지 의외로 담담하게 우리를 들이셨다. 주인과 관광객처럼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다가 커피를 한 잔 받고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본인을 최초로 ‘우각로 문화마을’을 설립한 창시자라고 소개한 조영숙 운영위원님(이하 조 위원)은 대학생 나이의 자식들이 있다며 우리의 인터뷰에 흔쾌히 청해주셨다.첫 번째로 우각로 문화마을에 처음 오게 되어 문화사업을 하게 된 배경과 이유를 여쭈었다. 조 위원은 30년을 예술인으로서 살아왔고 문화사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문화사업 관련된 일만 20년을 해오면서 여러 예술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작업을 할 수 있는 ‘개인 창작 공간’ 이었다고 했다. 또한 예술인으로서 물질적인 지원을 받으면 행정적인 사무가 필요했지만 예술인들은 이러한 능력이 매우 부족했다. 이러한 예술인들의 고충을 듣고 조 위원은 ‘내가 이들을 도와주어야 겠다.’ 라고 생각하다가 때 마침 인천시의 관련 공무원에게 연락이 왔다고 했다. 비어 있는 공간들이 있는데 예술인들이 들어와서 예술 활동을 하면 어떻겠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재개발에 묶여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집 수리와 관련된 것은 지원받을 수 없고 단지 공간만 제공하겠다고 했다. 예술인들은 그냥 들어와서 문화활동만 하면 된다고 했고, 조 위원이 생각했던 ‘창작 공간’과 이 제안이 들어맞게 되어 본격적으로 예술인들을 모으게 되었다.그렇게 20명의 예술인들이 들어와서 시작된 문화마을은 처음에 주민들의 반발과 텃세로 인해 문화사업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재개발을 앞둔 마을에 낯선 이가 들어온 것이 그리 탐탁치는 않았을 것이다.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당시 이 마을은 시로부터 어떠한 경제적인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도 해결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은 가로등 하나 제대로 나오지 않는 우범지역으로 변해갔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이 쓰러져가는 마을에 쓰레기를 투기하기도 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고 이러한 악행들이 반복되어 비가 오면 쓰레기가 썩어 냄새가 진동하고 주민들끼리 사이는 더욱 악화되었다. 그러나 문화사업이 진행되면서 마을은 변해가기 시작했다. 예술인들의 노력으로 마을은 활력을 찾게 되었다. 벽에 그려진 작품은 관광객을 불러 모았고 이것이 입소문을 타서 마을의 이미지는 나아지게 되었다. 더 이상의 범죄는 발생되지 않았으며 이웃주민들끼리도 서로 웃으며 인사하는 사이가 되었다. 환경적으로 이렇게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안타깝게도 경제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시에서 나오는 지원금도 없을뿐더러 벽화 및 도예 작업을 할 때도 예술인들은 자신의 사비를 털어서 해야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1부. 법·질서부터 바로잡아라] 지방자치 제대로 하자곳간 바닥난 지자체, 돈줄 쥔 중앙정부에 목매 '무늬만 자치'지방세수 주는데 국고사업비 부담은 늘어재정자립 악화… 주민위한 사업 엄두 못내국세-지방세 비율 조정·지방 분권 강화를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입력시간 : 2013.03.26 18:05:47수정시간 : 2013.03.26 18:05:47"지방자치는 죽었습니다. 시ㆍ군ㆍ구 같은 지방자치단체는 차라리 중앙정부나 광역자치단체의 보조기구로 이름을 바꾸는 게 맞아요."서울시 은평구의 올해 예산은 3,979억원. 이 가운데 구청장이 주민들을 위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은 얼마나 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한 푼도 없다. 이성우 은평구 기획예산과장은 "예산 가운데 55%는 국고보조사업을 위한 매칭 비용으로 써야 하고 인건비나 기본 시설 운영비 등을 집행하면 남는 돈은커녕 오히려 부족하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지방선거 때 구청장 후보들이 사업 공약을 내는 게 무의미하다"고 토로했다.은평구는 집 앞 도로가 망가져도 당장 보수할 돈이 없다. 여름철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에 쌓인 흙도 파내야 하지만 이 역시 시늉만 낼 수 있을 뿐이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 예산은 4분의3 밖에 확보하지 못해 서울시의 지원 없이는 올 하반기 가동을 중단해야 할 형편이다.그나마 은평구는 인건비만큼은 확보한 터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지난해 지방세 수입만으로 자치단체의 인건비도 못 주는 곳은 전체의 절반인 123곳에 달했다. 대다수 지자체들은 극심한 재정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정부와 광역단체의 도움을 절실히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1991년 지방의회제도의 부활과 함께 지방자치제도를 다시 시행한 지 올해로 23년째다. 내년이면 벌써 6기 지자체장이 나오지만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이처럼 예산에 발목을 잡힌 채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문제의 직접적인 원인은 예산을 걷고 쓰는 과정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현재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거둬들이는 세금의 비중은 8대2로 중앙에 압도적으로 쏠린다. 그러나 실제 비용 집행은 지자체가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때문에 항상 자금이 부족한 지자체는 '을(乙)'의 입장에서 돈줄을 쥔 '갑(甲)' 정부 눈치를 보며 조금이라도 더 많은 예산을 받아오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 한 지자체 예산실무자는 "자체 예산이 부족하니 새로운 사업을 진행할 수도 없고 몇 년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도 교부금이 필요한 만큼 제대로 나오는지 목을 빼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와 중앙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지방세 수입이 줄어든 터라 정부의 복지사업 확대에 따른 국고보조사업 비용 지출이 늘어난 점은 지자체의 살림살이를 더욱 궁핍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무상보육을 비롯한 기초생활급여ㆍ기초노령연금 등 사회복지사업은 모두 정부가 주도하지만 실제 예산집행은 지자체에서 맡는다. 국가는 정책을 만든 뒤 지자체에 국고보조금을 일부만 지급한다. 지자체는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의무적으로 채워야 하는 것이다.국고보조사업은 2006년 26조2,000억원에서 2012년 52조6,000억원으로 연평균 12.4%씩 늘어났다. 하지만 중앙정부에서 내려주는 국고보조금은 같은 기간 18조3,300억원에서 32조600억원으로 연평균 9.8%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결국 지자체가 빈틈을 메우기 위해 매년 17.5%씩 지방비를 더 투입해야 했다.이 같은 상황 속에 2001년 57.6%를 기록했던 지방재정 자립도는 2005년 56.2%, 2012년 52.3%로 갈수록 떨어졌다. 지자체는 겉으로는 세수감소, 안으로는 국고보조사업비 마련에 시달리다가 이제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늬만 '자치단체'로 전락한 것이다.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는 "국가나 광역단체가 파악하지 못하는 지역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최선의 행정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지방자치가 도입된 것 아니냐"며 "동네 도로 복구도 바로 못하는 게 자치구의 현실"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해를 거듭할수록 뒷걸음질 치는 지방자치제도를 살리기 위해서는 재정문제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배인명 한국지방재정학회장은 "이번 정부에서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이 최소한 7대3까지는 조정해야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시하기 위한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방세 비율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는 부가가치세 중 지방소비세 비중 상향조정이나 경마장 등 특정장소나 유흥업소 입장 등 지역성이 강한 소비세를 국세에서 지방세로 바꾸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특히 복지사업 가운데 정부 정책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의 국고보조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다.아울러 자치경찰제 도입과 교육자치 등 지방정부에 권한을 떼어주고 조례입법권을 확대해 실질적으로 지자체가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지자체와 학자들의 의견이다.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직후 국정과제에 ▦지역균형발전 ▦지방재정 확충 및 건전성 강화 ▦지방분권 강화 등을 포함시켰다. 때문에 지자체들은 박 대통령이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지방분권을 추진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김성호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은 "과거 대통령들도 집권 초기에는 지방분권의 의지가 강했지만 중앙부처의 반대나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패배 등을 겪고 나면 의지가 약화되는 경우가 반복됐다"며 "통치권자의 강한 의지가 유지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널드는 화요일에 떠났다’ (저자 : 제인 레슬리 콘리)를 읽고..1. 줄거리 요약이 책의 주인공은 키가 큰 열네 살 버논이라는 소년이다. 5남매 중에 셋째이며 어려서 일찍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아버지가 홀로 자식들을 키우신다. 버논에게 어머니는 언제나 사랑이었고, 버논을 항상 특별한 아이라고 불러주셨다. 하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가난한 집에서 자란 버논은 학교에서 학년을 진급할 수 없을 정도로 낙제점수를 받는 부적응자이며,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집, 사회에서도 적응하지 못한다. 동네 친구들과 어울리며 패배감에 빠져 하루하루 살아가던 버논은 알코올 중독자인 맥신 아줌마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적 장애를 가진 그의 아들 로널드를 만나게 된다. 버논은 그들과 절대 친해질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서로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가 된다.버논은 지적 장애를 가진 로널드가 특별 올림픽 때 신을 신발을 구해주기 위해 직접 마을 바자회를 열어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자산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버논은 로널드에게 근사한 운동화를 사주었다. 바자회는 마을 사람 모두가 참여하는 잔치 마당이었고 서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그러던 어느 날, 맥신 아줌마는 알코올 중독자인데다가 변변한 수입도 없어 지적 장애 아동인 로널드를 키우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아동보호국은 맥신 아줌마에게서 로널드를 떼어내려고 한다. 로널드가 가장 잘 따르고 로널드를 가장 잘 아는 맥신 아줌마이고, 아줌마도 로널드를 무척이나 사랑하지만, 아줌마는 로널드를 자신보다 더 잘 보살펴 줄 사람에게 떠나보내기로 마음 먹는다. 결국 로널드는 떠나게 되고, 버논과 마을사람들은 로널드를 기억속에서만 남기게 되었다.2. 정신건강의 문제 또는 병리적 특성과 관련된 이론적 기술이 책에서는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 인물 두 명이 등장한다. 첫 번째는 주인공인 버논이다. 버논은 자신을 항상 특별한 아이라고 말해주는 어머니를 잃은 뒤, 자신감을 상실했다. 버논은 자아존중감이 매우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학교에서는 공부를 못해서 낙제를 받을 상황에 처해있고,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은 모두 불량한 학생들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에 대해 확고한 자신감이 없고 늘 패배의식에 젖어있다. 마찬가지로 가정에서도 버논은 자신을 하찮은 존재로 생각하여 공부 잘하는 형에 비해 항상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두 번째로, 맥신 아줌마는 자신과 로널드를 조롱하는 동네 아이들을 향해 온갖 욕을 퍼붓는데, 이러한 점을 통해 자기 방어적인 기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가 아이던 어른이던 먼저 욕부터 하는 모습은 정말 병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술을 마셨을 때이다. 그녀는 술을 마시면 폭력적인 행동이 더욱 심해지고, 심지어 사랑하는 아들인 로널드 마져도 제대로 신경쓰지 않는다. 안타까운 것은 맥신 아줌마가 자신이 알코올 중독인지 알면서도 전혀 치료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로널드를 다른 가정으로 빼앗기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3. 등장인물의 정신건강에 관련된 개인적 요인, 부모자녀 관계요인, 그 밖의 환경요인 등 기술먼저 버논은 자신을 항상 사랑해주시던 어머니를 일찍 잃었다. 그에 대한 충격과 고통이 그의 성격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늘 지지해주던 어머니를 잃자 그는 자신감을 잃고 매사에 소극적으로 성격이 변한 것 같다. 이러한 요인은 버논을 낙제생으로 만들었고, 스스로를 하찮은 존재로 여기도록 느끼게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과의 관계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이 보였고, 특히 형제간에 사소한 다툼이 자주 일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맥신 아줌마와 버논을 만나게 되고, 깊은 대화를 통해 그들과 우정을 나누게 된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고, 실제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 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맥신 아줌마는 심각한 알코올 중독자이다. 그녀도 버논과 마찬가지로 너무나 사랑했던 남편을 일찍 잃고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로널드를 홀로 키워냈다. 팍팍한 생활 속에서 장애를 가진 아이를 홀로 키우기 위해 정말 많은 고난을 겪었을 것이다. 각종 생활고와 곱지 않은 시선, 장애 아동을 가진 어머니의 입장 등 많은 어려움들이 맥신 아줌마의 정신 건강을 무너뜨렸을 것이라고 판단을 하였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그녀는 술을 선택했고 결국은 그것이 중독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술을 마실 때마다 난폭하게 변하는 자신을 알면서도 고치지 못했던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으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Ⅰ. ‘TheGreen관’의 건립배경 및 소개LH(한국토지공사)출범과 함께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공공이 짓는 중소형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포괄하는 개념의 주택이며, 공공이 재정 또는 기금의 지원을 받아 건설, 매입하여 분양 또는 임대를 목적으로 한다. 과거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인 공급에서 벗어나 소득계층별 수요에 맞춰 다양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수요자 맞춤형 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최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고 저탄소사회를 실현하는 데에 세계적으로 많은 선진국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TheGreen관’은 이러한 목적에 맞는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적인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고, 녹색성장정책과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홍보와 단계별로 적용될 녹색기술성능을 모니터링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주택의 설계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LH에서 공급하는 이 보금자리주택의 특징, 지구현황, 에너지 절감 성능검증, 신재생 에너지 등 주택의 안과 밖으로 녹색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10년 11월 15일 개관한 이 전시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하고 있다.전시관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공공주택변천사, 보금자리정책 등 주택정책홍보, 보금자리주택지구 현황을 소개하며, 녹색정책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2층은 실제 친환경, 저에너지 등의 기술을 활용한 그린주택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공간이다. 현관, 거실, 주방, 화장실, 침실, 발코니 등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녹색기술을 확인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2층에서 이러한 녹색기술에 대해 알게 되었다면, 3층에서는 이렇게 알게 된 녹색기술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자연 환기와 인공 환기의 차이, LED 친환경 실내조명,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이중 바닥, 단열이 우수한 창호 등을 경험할 수 있고, 에너지효율에 대한 실험과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 절감주택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알아 볼 은 현재 많은 부분에서 활용 되고 있다. 이러한 녹색기술로 인해 일반적으로 지어진 주택에 비해 25%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미래의 아파트에서 일상화 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개발과 한창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Ⅱ. ‘TheGreen관’의 지속가능한 녹색기술들‘TheGreen관’의 녹색기술들은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를 목표로 하지만 그러한 주택 설계가 결코 사람들의 편의를 저해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편리해지는 방향으로 변화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 ‘TheGreen관’에서 알게 된 이러한 특징들을 살펴볼 것이다.1) 2층 :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녹색 기술2층의 전시관은 현관, 거실, 화장실, 침실, 주방, 발코니 등에 사용된 녹색기술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제일 처음 접해본 현관에서는 기발한 수납장을 볼 수 있었다. 현관의 수납장은 보통 신발장으로 쓰이는데, 위로 점점 올라갈수록 손이 닿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이 전시관에서 설계한 신발장은 손이 닿지 않는 위쪽의 수납공간을 계단형식으로 만들어 손잡이라 넣었다 다시 빼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아이디어를 통해 활용하기 힘든 공간의 단점을 극복하였다. 또한, 수납장 문을 열면 보통 수납장 밑 공간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는 LED조명을 작게 만들어 놓았다. 거실에서는 접이식 벽을 만들어 놓아서 따로 리모델링을 할 필요가 없어 인테리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공간을 분리하여 활용할 수 있었다. 또한,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콘센트를 뽑지 않아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력이 소비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해 주는 스위치도 에너지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가족들이 주로 모여 앉는 TV앞에 바닥을 좌식형으로 만들었는데, 넓은 거실에서 이런 식으로 약간의 공간을 만들어 놓아서 좀 더 안락하고 편안하게 가족들과 모여 앉을 수 있는 점이 좋았고 태양열을 활용하여 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거실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자동크린넷시스템’ 이었다. 이 시스템은 각 가구에 쓰레기 투입구를 만들어 쓰레기를 버리면 자동으로 배출관을 타고 쓰레기 집하장으로 버려지는 것이다. 집하장에 모인 쓰레기는 원심분리기, 이물질 분리기, 압축기 등을 거쳐 반출 차량을 통해 외부로 옮겨지게 된다. 이 시스템이 잘 활용된다면 청소차가 따로 다닐 필요 없어 환경오염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이것은 차량 비용 절감, 노동 비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쓰레기를 투입기에 넣을 때 각 가구마다 주어진 카드를 인식해야만 버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하기도 용이하여 종량제를 실시하기에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과정이 단순화 되어 편리해진 것 과 동시에, 앞서 말한 환경오염까지 줄일 수도 있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할 수 있다. 화장실에서는 우리 학교에서도 볼 수 있는 절수형 양변기를 볼 수 있었다. 보통 화장실 배관을 손보기 위해서는 밑층 세대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화장실 바닥 바로 밑에 배관을 설치하는 당해층 배관을 개발하여 배관 문제가 발생 했을 경우 더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 하였다. 침실에서 본 기발한 아이디어는 벽장에 넣었다가 뺄 수 있는 침대였다. 침대는 우리의 편안한 취침을 위해 필요한 안락한 가구이다. 하지만 공간을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 공간 활용도를 낮춘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이러한 침대를 활용했다. 방이 좁더라도 이런 침대를 사용한다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침실의 조명은 한자기 종류로 스위치를 켜고 끌 수 밖에 없는 설비였다. 하지만 이 전시관에서는 취침등, 휴식등 등의 조명 종류를 더 추가하여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침, 점심, 저녁 어느 때나 똑같이 쓰던 조명을 이런 식으로 조절하여 불필요한 전기 낭비를 막을 수 있 조금은 아쉬웠다. 이렇게 2층은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불편하지 않은, 즉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기술에 대해 알 수 있었다.(2) 3층 : 녹색기술의 성능을 체험3층은 녹색기술의 성능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에서 먼저 본 것은 판상형 아파트와 타워형 아파트의 환기 정도를 보여주는 조그만 설비였다. 두 모형에 가스를 투입했는데, 확실히 타워형 아파트가 통풍이 원활히 되지 못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에 공기 순환을 위해 인공적으로 환기를 해주어야 하는 설비가 필요했다. 반면 판상형 아파트는 자연적으로 바람이 잘 통하는 구조로 지어져 별다른 설비 없이도 환기가 잘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런 풍향을 고려한 설계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그 다음에 체험 했던 것은 층간소음을 억제하는 이중바닥구조였다. 똑같이 주어지는 소음으로 이중바닥구조와 일반바닥구조의 소리의 크기 차이를 경험해보는 것이었다. 일반바닥구조에서 귀에 거슬릴 정도로 듣기 싫었던 소음이 이중바닥구조에서는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하였다. 요즘 층간 소음을 두고 이웃끼리 실랑이가 많이 일어나고 심지어 법적 공방까지 가는 사태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활동성이 높은 아이를 키우는 집안에서 이 설비를 사용한다면 밑층에 사는 이웃에게 가는 소음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층간 소음 외에도, 외부와의 소음을 차단하는 차음성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한 설비도 경험했다. 실제로 체험 해 본 결과 16mm/20mm창호 > 발코니 창호 > 진공 창호 순으로 소음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진공 창호는 두께가 그렇게 두껍지도 않았지만 다른 창호에 비해 소음을 차단하는 능력이 월등히 앞섰다. 이런 설비는 도로 주변의 아파트에 사는 거주민들에게 적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공사 현장 주변, 소음이 심한 공장 주변에도 널리 너지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아이디어 였다. 태양의 빛을 활용하여 조명을 밝히는 광덕트 시스템도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태양이 강렬한 낮 동안의 빛을 활용한 이 시스템을 여기서는 지하 주차장에 활용하였다. 낮에는 이런 식으로 조명을 밝히고 밤에는 부족한 빛을 인공조명으로 대체하여 전기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설비되었다. 밝기도 굉장히 밝아 낮에 사용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또한, 지진에 대해 어떤 식으로 건물을 지어야 하면 좋을지를 보여주는 조그마한 모형을 보았다. 내진구조, 면진구조, 일반구조를 비교해보면서 어떤 방식이 가장 지진에 잘 견디며 피해가 적은지를 확인 해 볼 수 있었다. 건물 내부에 충격이 가장 적었던 것은 면진구조였다. 이 구조는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바닥이 지진의 진동과 같이 움직이는 구조로 되어 있어 내부의 충격을 줄여주도록 설계되었다. 실제로 내진구조보다 더 내부의 충격이 적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내진구조 외에도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무척 흥미로웠다. 무량복합구조(FCW) 또한 친환경적이며 에너지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였다. 세대 내의 벽을 경량건체벽으로 만들어 떼었다가 다시 붙일 수 있게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평면계획이 용이하여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실제 리모델링보다 소음이 적어 층간소음억제에도 도움을 주며, 실제로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을 경우 나올 수 있는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다. 홈 스마트그리드는 앞서 언급한 친환경 녹색기술들을 통제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으로 세대 내의 온도 조절, 일괄소등, 대기전력 차단 등, 여러 가지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과 동시에 고효율적인 주택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환기센서가 있어 실내에 적정량 이상의 이산화탄소가 축적되면 자동으로 환풍기가 작동되도록 설비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기능들은 미래의 아파트에 많이 쓰일 예정했다.
<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보고.. >태종의 셋째 아들 충녕은 책에만 묻혀 지내는 유약한 왕이었다. 주색에만 빠져 사는 형 양녕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태종은 세자를 충녕으로 책봉한다. 하지만 충녕은 단순히 책을 읽기 좋아하여 왕세자의 자리를 부담스러워 한다. 여기저기 자신을 구해줄 사람을 찾지만 결국 궁을 몰래 떠나기로 마음먹고 어느 날 밤 월담을 감행한다. 그러다 우연히 지나가던 자신과 닮은 노비 덕칠과 부딪혀 그에게 자신의 옷을 입히고 도망간다. 바깥세상이 살기 좋은 줄 알았던 충녕은 마음편히 돌아다니다가 결국 덕칠을 찾아 헤매던 무리에게 잡혀 노비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왕이 없어진 것을 깨달은 신하들은 왕을 찾아 나서고, 담 밖에 쓰러져 있는 노비 덕칠을 궁으로 데리고 오게 되고, 덕칠은 그때부터 세자교육을 받으며 궁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신하들은 진짜 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급히 진짜 세자를 찾으러 나가게 된다. 한편, 바깥 세상의 충녕은 마냥 좋을 것 같았지만, 궁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더한 고난들을 마주한다. 하루 아침에 세자에서 노비로 신분이 급락해 온갖 고초를 겪고, 백성들의 고달픈 현실을 온 몸으로 부딪치며 충녕은 점점 성군의 기질을 갖춰가고 또한 자신이 왕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배워가게 된다. 결국 충녕은 다시 궁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백성을 위한 진짜 군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으며, 스스로 뒷일조차 해결하지 못하던 유약한 왕자가 궁을 떠나 힘겨운 노역에 동원되고, 끼니를 구거하고, 심지어 멍석말이를 당하며 평범하고 힘든 백성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갖추어 가며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