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중심의 사이버 윤리 교육I. 서론II. 컴퓨터의 기능 연구 - 인터넷을 중심으로1. 컴퓨터의 순기능2. 컴퓨터의 역기능III. 사이버 윤리학의 개념IV. 사이버 윤리학 교육1. 교육실태2. 교육방안3. 교육시스템 구상V. 결론참고문헌I. 서론흔히 현대는 인터넷의 시대이자 정보화 시대라고 부른다. 인터넷은 이미 우리 생활 깊이 관여하고 있어, 현대 생활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도구가 되었다. 통신기술의 발달은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의사소통의 신속성을 제공했다. 우리는 이 인터넷을 사용해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먼 나라의 소식도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편리하고 유용한 도구는 단연 커뮤니케이션 분야뿐만이 아니라, 군사, 무역, 학술 등의 영역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에 있어서 핵심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필자는 질문을 하나 던져보려 한다. ‘과연 인터넷은 좋기만 한가?’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이 질문에 대해 누구나 같은 대답을 할 것이나, 윤리적인 측면에서 현대의 인터넷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면 어느 누구도 쉽게 답할 수 없을 것이다.인터넷 기술은 인류의 상상력과 꿈을 서서히 실현시켜나가고 있지만, 동시에 인터넷이 만들어낸 광활한 사이버 공간 안에서는 각종 범죄가 만연하고 있으며 불건전 정보가 유통되는 등 폐해가 날로 커지고 있다.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불건전 정보 유통과 타인의 정보 도용, 인터넷상의 저작권 문제에서 익명성을 이용한 명예훼손에 이르는 윤리적 문제들은 이미 현대인의 인터넷생활에 깊이 파고들고 있다. 그리고 이 혼란스러운 소용돌이의 중심에 바로 인터넷 사용의 주 연령층인 청소년이 있다.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게 되면 언제나 새로운 역기능도 함께 등장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진보된 새로운 기술들을 ‘좋은’ 방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술에 내재된 역기능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상약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가장 시급한 실정이다.오늘날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내 IT산업에 비해 청소년들의 사이버 윤리의식 성장 수준은 아주 낮다는 것에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앞으로의 사회 역시 인터넷과 정보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며, 이 미래의 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이란 유용한 도구를 좋은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이버 윤리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이 논문에서는 현대 사이버 환경이 수반하고 있는 윤리적 문제들을 살펴보고, 그런 윤리적 위기들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윤리 교육의 방안을 청소년 중심으로 탐색해보고자 한다.II. 개념 분석2-1. 인터넷의 순기능사이버 공간이라는 말은 1984년 윌리엄 깁슨의 소설 ‘뉴로매서’에서 ‘사이버스페이스’란 영어로 처음 사용되었다. 채팅공간이나 가상 공동체와 같은 하나의 장소 개념으로, 구체적인 사회적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실제 생활 세계이다. 이런 사이버 공간은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을 통해 실현된다.실제로 컴퓨터와 인터넷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있고 없음과는 관계없이 우리는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에 의존하며 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제 컴퓨터는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마저도 변화시키고 있다. 컴퓨터의 대중화 이후 성장한 우리 또래의 젊은 세대들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일상생활과 학업, 업무를 위한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는 이제 인간의 협조자 및 동료로서 작용하고 있으며,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일부분이 되고 있다.(Drozdek, 1995)2-2. 인터넷의 역기능사이버 공간의 특성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익명성’이다. 이 익명성은 의사소통에 있어서 솔직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보장하지만, 동시에 신변을 숨긴 채 임의의 상대를 공격하고 비난할 수 있는 무기로 변하기도 한다.컴퓨터에 대한 개인적, 사회적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동시에 우리는 컴퓨터의 잘취약해지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IT산업과 통신기술의 효율 향상과 발전에만 치중한 결과로 컴퓨터 시대의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도입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김세헌, 1989)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컴퓨터의 역기능(온라인 불건전 정보 유통 및 오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려는 노력으로, 청소년들이 인터넷의 어두운 면으로부터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는 국제 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나이젤 윌리암스(2001)는 인터넷 자율규제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온라인 청소년 보호의 중요한 틀로, 인터넷 내용등급제, 감시망 운영, 사업자 행동강령, 교육, 홍보의 4가지 측면을 제시했다. 그 중에서도 그는 교육을 가장 비중 있게 다루었다.학부모의 자녀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온라인 의식을 함양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며, 그것이 가장 올바른 길이므로 더욱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III. 사이버윤리학의 개념역사상에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활용이 인류가 전혀 예기치 못했던 영향을 초래했던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새로운 과학기술의 개발과 활용은 우리로 하여금 효율적인 에너지와 빠른 교통 및 통신 수단, 효과가 증대된 약품 등을 제공했지만, 사회의 성격을 심각하게 변화시키는 결과들에 직면하게 된다.다이너마이트의 발명으로 인해 탄광에서는 신속하게 많은 양의 연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지만, 동시에 제 1차 세계대전이라는 인류의 비극을 가져다주었다. 인류는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는 말할 것도 없고, 후유증과 패전국의 전후사회재건 등 많은 시련을 감수해야 했다.인터넷도 마찬가지이다.아직은 그 역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인터넷 역시 미래에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경계해야 한다.동시에 사이버 공간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이것이 수반하는 역기능의 등장은, 새로운 윤리학 연구 분야를 태동시키는 계기가 되었다.사이버 윤리학이란, 컴퓨터 기술과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가치 보다 윤택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정보화 사회에서 컴퓨터 발달 및 보급의 결과로서 야기되고 있는 윤리적 문제들을 연구하는 윤리학의 한 분야이다. (추병완, 1999)사이버 윤리학은 두 가지 중요한 활동 분야가 있다. 첫째, 사이버 윤리학은 어떤 특정한 상황의 윤리적 차원들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둘째, 사이버 윤리학은 그러한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높여주고, 현명한 해결방안들을 제시해주는 것을 통하여,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하나의 접근법을 제공해 주는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Johnson & Nissesbaum 1995)대상에 있어서, 사이버 윤리학은 컴퓨터 직종에 종사하는 특정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것만은 아니다. 오늘날 우리 모두가 사실상 사이버 공간 속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특정 분야의 사람들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으며 적용되어야만 한다.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사이버 윤리학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정보통신 기술과 관련된 사실, 개념, 정책, 가치들 사이의 관계들을 고려하는 아주 역동적이고도 복합적인 연구분야라고 할 수 있다(추병완 외, 1997). 사이버 윤리학은 인터넷의 본질과 더불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의 가치에 대해 새롭게 정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IV. 사이버윤리학 교육4-1. 교육실태우리 주위에는 컴퓨터에 대한 가족 간의 갈등, 학교에서의 정보화 교육에 대한 갈등 등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게임으로 인한 성적 부진 및 부모와 자식 간 갈등을 비롯해서 인터넷 상의 악성 댓글과 비방, 컨텐츠 불법 복사 및, 인터넷 중독에 이르기 까지. 온라인 게임에 중독되어 학교 및 대인관계에 적응 하지 못하고 정신과를 찾는 아이들을 뉴스에서 보는 것은 이제 전혀 드문 일이 아니다. 최근에 와서는 인터넷 컨텐츠로 대변되는 게임 아이템 따위를 이용한 사기행각은 물론, 청소년들이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함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이미 우리 주변에 만연해 위주인 한국 교육에 있어 체계적인 사이버 교육은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현상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기술 발전의 빠른 속도에 비해 우리의 의식이 그 속도에 따르지 못하는 ‘문화 지체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 인터넷의 보급과 양적 성장에만 치우친 나머지 그것들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에는 소홀히 한 결과인 것이다.4-2. 교육방안사이버 윤리교육에는 몇 가지 기본 원칙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먼저, 사이버 윤리 교육은 기본적인 교육이다. 이 사이버 윤리 교육은 인터넷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교육이 아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성과 가치관 교육 측면이 강조 되어야 할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사이버 윤리 교육을 도덕과 컴퓨터 관련 교과에서 다루어야 할 부수적인 분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지만, 현대 인터넷의 중요성에 있어서 사이버 윤리 교육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육 활동과 더불어 이루어져야 하는 기초 교육이 되어야 할 것이다.둘째, 사이버 윤리 교육은 실천 교육이다. 단순히 사이버 윤리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여 이성적으로만 옳고 그름을 인지하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실생활에 직접 적용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셋째, 사이버 윤리 교육은 공동체 교육이어야 한다. 정보사회의 도래에 따라 물리적으로는 분리되어 있으나 공통의 관심사나 신념에 따라 함께 활동하는 다양한 집합체의 형성이 가능해진 반면, 사회적인 인간관계는 해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사이버 윤리 교육은 가상 공동체의 일원임과 동시에 전통적인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도 그 역할을 수행하는 방법도 교육해야 할 것이다.넷째, 사이버 윤리 교육은 다문화 교육이다. 공동체 교육을 통한 협동과 통일성뿐만 아니라 다문화 교육을 통해, 현대사회의 가장 주요한 가치관 중 하나인 차이와 다양성 역시 강조해야 한다. 사이버 세계에서는 국경의 장벽이 없으므로 자신과는 다른 생각과 사상을 가진 사람들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열린 가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