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종교로 본 인간의 역사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은 인간만의 품성을 지녔기에 인간이라 하며, 인간만의 품성을 인성이라 한다.성리학에서 치열하게 전개된 주리론과 주기론의 논쟁도 결국 인성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가 핵심이었다. 주리론자들은 인성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인간으로서의 몸이 없다면 인성도 발붙일 곳이 없으니 인간으로서의 형체가 먼저라는 것이다.제 1단계: 인류 초기의 다신교적 믿음인류 역사 초기에 인간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에 대해 합리적으로 해석하지 못했다. 고대 중국인들은 기원 전 1600년경 ‘은’이라는 국가를 건설할 정도였지만, 하늘에 태양이 하나가 아니라 10개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이 10개의 태양에 이름을 붙였으며 오늘날까지도 우리가 사용하는 10간이라는 것이다. 뒷날 12지와 결합되고, 그 최소 공배수에 의한 60진법이 만들어져, 오늘날까지도 시간의 기본 단위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당시 사람들이 국가를 만들 정도로 무력은 강하였지만, 자연현상이나 인간에 대한 이해의 정도는 매우 낮았다는 의미이다.중국 은나라 때 점을 치는 방법은 거북의 등껍질이나 짐승의 어깨뼈에 불을 쬐어 금이 가게하고, 그 터진 금을 보고 신의 뜻을 알아내는 식이었다. 당시 인들은 점을 친 내용을 거북의 등껍질과 짐승의 뼈에 새겨 두었는데 그 글을 갑골문이라 한다. 갑골에 새긴 글자가 오늘날 한자의 원형인데, 이들 증거를 통해 당시 인들이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점을 쳐 신의 뜻을 물었던 것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임이 증명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중국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그리스, 로마에도 수많은 신과 그들을 모시는 신전이 있었다. 로마에는 무려 30만 명의 신이 있었다고 한다.인간이 우주와 그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한 이러한 가설적 회답은 이외에도 상당히 많다. 그런데 이러한 천지창조설은 무시하지 못할 독선적 논리도 동시에 배태하고 있다. 그것은 결국 인간이 자기 정체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에서 ‘일체개고’는 ‘일제는 모두 괴로움이다’는 것이다. 모든 존재의 속성은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괴로움의 연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 둘째, ‘제행무상’은 ‘모든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 혹은 ‘모든 것은 다 변한다’ 혹은 ‘절대불변의 항상된 것은 없다’는 것이다. 셋째, ‘제법무아’는 ‘모든 법은 내가 없다는 것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모든 진리의 핵심은 내가 없다는 것이다’ 혹은 ‘내가 없다는 것이 모든 진리의 핵심이다’는 것이다.또 하나의 핵심은 ‘연기설’이다. 내가 절대적 실체가 아니라면 나는 무엇인가? 다른 무수한 존재와 ‘연기’되어 있는 존재이다. 산소가 부족해도 죽고 너무 많아도 죽듯이, 나무가 물이 너무 많아도 죽고 너무 없어도 죽듯이, 모든 존재는 다른 존재와 연기된 상태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공자와 제자백가공자와 유교석가와 거의 같은 시기에 신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믿음에 도전하고 나온 또 한 분의 인물은 공자였다. 주공이 만들었다고 하는 봉건적 질서가 무너지고 제후국들끼리의 전쟁이 끊이지 않았으며 기존의 윤리와 도덕과 가치가 극심한 혼돈을 겪던 시기였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전쟁과 같은 냉엄한 현실이 펼쳐짐으로써 다수의 사람들이 인간세상을 신이 지배한다고 믿는 정신세계에 회의하였지만, 그래도 그러한 정신세계는 견고하였다.신의 존재에 대한 공자의 이러한 상반되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그러나 신의 존재를 긍정하는 듯한 공자의 말도 기실 귀신을 믿어서라기보다 또 다른 이유들 때문이라 이해된다. 당시까지도 일반 민중들은 여전히 신을 믿고 신에 의지 하였다. 조상신에 대한 제사를 긍정하는 것은 조상신의 존재 자체를 긍정해서라기보다, 제사라는 의식을 통해 ‘효’라는 윤리 도덕의 핵심가치를 강조하려 했기 때문이다.공자는 왜 천명을 그처럼 강조하였던 것일까? 공자 이래의 하늘은 초월적 힘을 가진 인격신의 하느님이 아니라,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즉 윤리와 도덕적 근원을 말하였다. 하늘은 곧 인간이 터득해야 할 근원람교시기적으로 가장 늦었지만 다신교적 믿음을 가장 철저하게 깨뜨린 또 하나의 종교는 마호메트가 창시한 이슬람교였다. 그의 유일신은 삼위일체의 기독교식 유일신 사상과 달리 예수와 자신의 신격화를 부정하는 철저한 일원론적 유일신이었다. 이슬람교 역시 아라비아 반도에 만연한 다신교적 믿음에 도전하는 가운데 탄생되었다. 마호메트가 도전한 방법은 석가나 공자와 같은 무신론이 아니라 예수와 같은 유일신 신앙이었다. 큰 차이는 삼위일체적인 기독교식 유일신이 아니라 일원론적인 유일신이었던 점이다.다신교적 믿음의 두터운 벽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우리나라는 아마도 이차돈의 순교가 그러한 도전의 상징적 사건일 것이다. 이차돈은 온갖 신들에 의지하는 신라인의 믿음에 자신의 깨달음을 중시하는 불교로써 도전하다 순교하였다. 이차돈의 순교는 소크라테스의 죽음처럼 그 오래된 정신세계를 깨고 새로운 정신세계를 여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던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제 2단계의 전개불교의 발전과 동방 전래불교의 발전석가에 의해 성립한 불교는 기원전 322년경 인도를 처음으로 통일한 대제국 마우리아 왕조의 3대 왕 아소카의 보호와 후원을 받음으로써, 인도 종교를 넘어 세계종교로 발전하였다.불교는 그 발전 과정에서 크게 두 개의 분파로 나뉘어졌다. 먼저 성립된 초기 불교, 즉 오늘날 동남아시아에서 성행하는 이른바 소승불교는 엄격한 수행으로 깨달음을 얻은 존재인 아라한을 목표로 하고, 대중의 구제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다.여기에 대항하여 나온 것이 대승불교인데, 대승이란 ‘큰 수레’란 의미로 많은 대중을 싣고 구원의 길로 인도한다는 뜻이다. 자기 자신이 아니라 대중의 구제를 우선한다는 상징적 의미이다.그러나 대승불교는 석가를 신격화하였다. 개인이 아닌 대중의 구제를 목표로 할 때, 석가의 신격화는 필수적이었다. 석가를 신격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유명한 논리가 ‘삼신론’이다. 석가는 석가라는 인간 자체로서의 위대할 것이 없다. 그가 위대한 것은 깨달은 존재이고, 법 자체이기 종교에서 가르치는 윤리 도덕으로써 백성들이 자기 스스로를 규제해 준다면 더 이상 이상적일 수 없었다. 그러나 특정 종교의 국교화는 한편으로 영광을 보장해 주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국가권력과의 경탁, 그로 인한 타락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기도 했다.유교의 오욕유교의 국교화는 무신론의 확산을 가져왔다. 그러한 사실은 유가 내의 한 학파가 공자의 신격화를 꾸준히 진행시켰지만 결국 좌절하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다.죽음에 대한 유교의 입장죽음이라는 현실을 어떻게 볼 것인가? 죽음 앞에 모든 존재가 공포와 슬픔을 느끼는 것은 그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죽음이란 현실이 공포일수록 인간은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 그것은 분명히 비현실적이다.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이다. 영원히 죽지 않는다면 죽음은 애시 당초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둘째, 죽어서 더 좋은 곳에 가는 것이다. 죽은 후 더 좋은 세상으로 갈 수 있다면 죽음은 그렇게 무서운 것이 아니다. 셋째,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계속해서 다시 살아난다면 죽음 따위는 별 의미가 없다. 넷째, 죽음을 인정하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죽음으로 오는 슬픔이나 고통도 숙명으로 감내하는 것이다.도교의 발흥과 유불과의 갈등도교가 한참 발흥할 때, 중국에서 도교가 발생하였다. 기원 후 200년 경, 환관들이 세상을 주무르던 후한 말의 혼란기에 상부상조와 병 치료를 주목적으로 하는 조직들이 만들어진 것이 발단이었다.유불과의 투쟁은 도교의 교리를 풍부하게 하였다. 존재의 본질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불로장생의 윤리 도덕적 측면을 보강해 불로장생을 위해서는 권선징악과 같은 윤리 도덕적 삶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게 되었던 것이다.기독교의 영광과 오욕많은 신자들이 단지 신앙을 위해 죽어갔다. 그러나 기독교가 세계종교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기독교는 네로 황제의 악랄한 박해에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로마의 정치가 혼란을 겪는 가운데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313년즉리’를 주장하였다. 이러한 양명의 주장은 인간은 누구나 배우지 않고도 알 수 있는 양지를 타고 난다고 보는 관점에 기초하였다. 효가 인간으로서 해야 할 덕목이란 것은 배워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양지를 실현시키는 ‘치양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기독교의 종교개혁다신교적 믿음이 로마는 유럽과 서아시아, 북아프리카를 정복하여 대제국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로마제국은 유일신 사상의 기독교에 의해 철저하게 정복되었다. 다신교를 밀어내고 그 폐허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기독교 세계는 이 지역 사람의 정신적 삶만이 아니라 일상적 삶까지도 지배했다.전쟁은 일종의 소모전으로서, 많은 인명이 성스러운 ‘성전’이란 이름 아래 죽어갔다. 동시에 교황의 권위가 실추되고 기독교에 대한 열정도 위축시키는 결과를 빚었다. 기사들의 몰락과 외부 세계와의 교류 확대도 폐쇄적 중세 사회의 균열을 조장하였다.그러나 부패한 기존 교회에 등을 돌리고 신교를 지지하는 세력은 늘어갔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배경으로 인쇄술의 발달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인쇄술의 발달은 신부만이 아니라 일반 민중에게도 보다 저렴한 값으로 성경을 공급해 줌으로써, 지금까지의 신부들의 교리 해석이 터무니없이 자의적이었음을 만천하에 드러냈다.맺음말세계 종교는 모두 윤리적, 도덕적 삶을 인간의 바람직한 삶의 길로 제하였다. 그 창시자들은 모두 사랑을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가르쳤다. 이처럼 모든 종교가 징벌이 아니라 사랑을 강조한 데도 불구하고, 종교는 지금까지 이 세상에 벌어졌던 많은 징벌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였다. 앞으로도 원자탄보다 훨씬 더 위력적인 인명 살상의 가능성을 종교가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단순한 기우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내 자신을 죽일 수 있을 때 인류는 비로소 이 글이 미치지 못한, 미치려 해도 그럴 수 없었던 제 4단계의 새로운 정신세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진리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이 아니라, 그 부정 또는 중요함을 이 글에서 볼 수 있었다. 그러한 부정이 없었다면 세계
12장 중국 역사에서의 분열과 통일 우리의 통일에 대한 전망머리말지금 우리 사회는 통일을 그다지 바라지 않는 듯한 추세로 흘러가는 것 같다. “우리만 잘 살면 됐지, 뭣 하러 골치 아픈 동생 같은 북한과 합치자는 것인가?” 하는 심리인 듯하다. 통일은 우리 세대만이 아니라 우리 후손들을 엄청난 무게로 짓누를 지상과제다. 통일을 달성하지 못하는 이상 같은 민족끼리 서로 죽이는 전쟁의 위험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의 중심 되는 문제의식은 우리의 숙원과제이지만 좀처럼 그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통일에 대한 전망을 중국 역사를 통해 얻어 보고자 하는 것이다.2. 진의 통일과 분열1) 진 통일 이전의 분열중국 역사는 전설상 삼황에서 오제로 이어진다고 한다. 오제의 첫 임금이 황제로서 오늘날 중국인이 ‘황제의 자손’이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제의 마지막 두 임금이 요순이다. 요 임금은 자기의 아들이 아니라 어질고 뛰어난 순에게 천하를 물려주었다. 순도 자기의 아들이 아니라 황하의 치수를 잘한 우에게 천하를 물려주었다. 우도 어질고 유능한 이에게 천하를 물려주려고 하였으나 받지 않아, 할 수 없이 자기의 아들에게 물려주었다. 이렇게 하여 중국 최초의 왕조 하가 수립되었다고 한다.중국이나 우리는 이상을 실현시키지 못했지만, 그리스나 로마는 잘 실천했다. 그리스와 로마는 시민들이 권리를 갖고, 통치자를 자신들의 손으로 선출했던 것이다. 중국 최초의 왕조라고 하는 하 왕조는 아직까지 미지의 왕조이다. 문헌 기록을 뒷받침할 물적 증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은 왕조에서 주 왕조로 바뀌는 기원전 1100년경의 은주혁명도 은 왕조 중심의 연맹 체제 하에서 주족이 성장하여 국가를 형성하고, 은 왕조 지배하의 소국들을 떼 내어 자기중심의 또 다른 연맹 체제를 수립함으로써 은 중심의 연맹 체제를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춘추시대는 이렇게 수립된 주의 봉건질서가 해체되는 파탄기였다.2) 통일과 진시황의 통일정책진시황의 통일은 그러한 염원을 법가적 형태로 구현하였다. 은주의 분열으로 통일다운 통일을 이룩한 것이다.진시황은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폭군으로 말해진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제정한 법이 하도 엄해, 사마천의 [사기]에는 진나라 당시 발목 잘린 사람이 신는 신발의 수요가 발목 성한 사람이 신는 신발의 수요보다 많았다고 한다. 이는 과장이겠지만 그의 법이 무척 가혹했음은 사실이다.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통일 전의 분열이 상당히 장기간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둘째, 전국시대 7국만 해도 통치체제, 화폐, 도량형, 문자, 사상 등에서 상당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었다는 점이다. 셋째, 영토를 통합한 이상 7국 사이의 상당한 차별성을 하나의 기준으로 통일하는 일이 무엇보다 주요하고 시급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진시황의 여러 정책이 사회 각 분야의 통일을 지향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면, 그가 강력한 법가 통치를 시행한 배경도 이와 관련시켜 이해할 필요가 있다.3) 진 제국의 단명 원인진시황의 적장자인 부소는 분서갱유가 천하의 안정을 해친다며 여러 차례 시황제에게 간언하였다. 진시황의 노여움을 산 부소는 흉노를 막기 위해 만리장성에 주둔하던 장군 몽염의 대군을 감독하기 위해 북방의 상군으로 보내졌다. 시황제가 적장자인 부소에게 제왕의 자질을 키우기 위한 조처였을 수도 있다.진시황이 죽은지 1년이 되던 기원전 209년 중국 최초의 농민반란으로 이야기 되는 진승과 오광의 반란을 신호탄으로 각지에서 반란이 터져 나왔다. 이 와중에 2세 황제와 환관 조고, 승상 이사가 서로 죽이고 죽는 혼란 끝에 진시황의 제국은 만세, 만만세 동안 이어지기를 바란 그의 염원과 달리 2대만에 단명으로 끝나고 말았다.그 원인은 무엇인가? 첫째, 가혹한 법과 과도한 노동력 동원이 직접적 주범이었다. 둘째, 역설적이지만 사회 각 분야의 통합 작업 그것이 진 단명의 원인이었다고 해야한다. 셋째, 진시황의 통일이 무력에 의해 강제된 통일이었음을 무시할 수 없다. 넷째, 무엇보다도 민중들이 통일을 통해 얻으려 했던 이상과 통일 후너무 오랫동안 분열되어 있었다는 사실 그 자체였다. 직접적 주범이 아니기에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이보다 더 중요한 요인은 없었다.3. 한 무제의 통일정책중국 최초의 통일 제국 진은 기원전 206년 초나라 출신 유방에 의해 수도 함양이 함락됨으로써 멸망했다. 강적들을 물리치느라 유방보다 뒤에 함양에 입성한 항우는 아방궁을 불 지르고 진시황의 능을 도굴했다. 수 많은 전략과 전투로 점철된 초한전은 이후 무수한 이야기 거리를 제공했다. 중국인들은 승리한 유방보다 패배한 항우를 더 좋아한다. 꾀가 많은 유방보다 한 여인을 사랑하며 짧은 생을 불꽃처럼 살다간 천하장사 항우의 삶을 더 애틋하게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통치이념 상에서도 법가적 요소를 팽개칠 수 없었지만, 진시황과 같은 지나친 법가 통치는 포기했다. 유방이 진의 수도 함양을 점령한 후 진의 가혹한 법률을 모조리 폐기하고 ‘법삼장’만 남겨둔 것은 비록 전쟁 상황 속에서 민심을 얻기 위한 기만술이었지만, 진의 가혹한 통치에 대한 대항 의식이자 자신의 왕조가 취할 정책의 단서를 보여주는 것이었다.진시황은 창업의 군주였고, 무제는 한이 건립된 지 100여년이 경과한 시점에 통치했다. 훨씬 더 여유를 가지고 국가 통치 이념을 고려했을 것이다. 진시황의 실패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었다. 그는 법가 신봉자임에도 불구하고 유가로 사상을 통일하고, 국가 통치이념으로 삼았다. 이는 중국과 우리나라 역사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기도 했다. 중국과 우리나라가 이로써 유교국가가 된 것이다.4. 통일에서 분열로: 위진남북조의 분열한 무제의 통일정책에 의한 일원적 지배는 불행하게도 유력한 외척이 실권을 행사하는 보정제와 지방 호족이 세력화되면서 파탄되어 갔다. 지방 호족의 세력화는 통일을 무너뜨리는 원심력의 핵심이었다. 후한 멸망으로부터 수의 통일에 이르기까지의 분열은 이전의 분열보다 질적으로 더 안 좋은 분열일 수도 있었다. 370년의 분열 중 280여 년은 북쪽의 이민족 오랑캐 왕조와 남쪽의 한족 왕조로 분열되었던 것이다. 내 지 않은 분열이라고 할 만 했다.5. 분열에서 재통일로: 수당의 재통일위진 남북조의 대 분열을 청산한 수 왕조와 그를 잇는 당 왕조는 앞서의 진한 왕조와 너무 유사하다. 이들 왕조 사이에 너무 많은 유사점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이 순환은 우연이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유사성은 영토적 통일이었다. 수는 위진남북조 370여 년의 분열 끝에 남북을 통일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수와 진 사이에는 또 하나의 유사성을 유추할 수 있다. 수 역시 진이 직면하였던 문제, 즉 사회 각 분야의 통합 과제에 직면했다는 점이다. 영토가 통합된 마당에 사회 각 분야의 통합은 당연하였다.진의 경우처럼 수가 370여 년 만의 분열을 종식시킨 첫 번째 통일 왕조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분열의 기간이 너무 길었을 뿐 아니라, 분열의 질 또한 좋지 않았다. 370여 년의 분열 중 한족과 오랑캐의 분열이 280여 년 간 존재했다. 그러나 후한 붕괴 이래 분열의 기간이 370여 년이나 되어 장기간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그 긴 분열기간 동안 심화되어 온 사회 각 분야의 차별성을 없애고 통합해야 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했다.6. 당의 멸망과 5대10국의 대 분열호족적 세계제국으로서 당은 바로 그 성격으로 인해 호되게 당했다. 이란계 소그드인 부친과 돌궐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중국인의 피가 조금도 없는 안록산에게 수도 장안 주위 요충지 3곳의 절도사를 겸임시켰다가 큰 화를 입었던 것이다.5대 10국을 통일한 송이 진이나 수처럼 통일 이후에도 단명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간 존속한 배경은 또 무엇일까? 진한과 수당을 거치면서 그만큼 통일성이 강화된 덕도 있겠지만, 분열 기간이 짧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송은 진이나 수의 통일 때와 달리 통일 이전의 분열이 극히 짧았다는 것이다.7. 맺음말이상에서 송 왕조 이전까지 중국의 분열과 통일의 역사를 거시적으로 살펴 보였다. 무리한 해석도 많을 수 있겠지만 5대 10국 시대를 마지막으로 중국에는 더 이상 이러한 분열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러한쓸리면 그 누구도 쉽게 빠져 나올 수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상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시사는 통일 이후 통일을 그리던 민중의 염원과 통일이 가져다 준 현실 사이의 괴리를 최대한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다.중국 역사의 분열과 통일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사는 분열의 기간이 길면 길수록 통일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설혹 통일을 달성한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하여 통일 이후 첫 정권이 무너지거나 또 다시 분열될 수 있다는 점이다. 통일은 곧 서로 다른 스탠더드를 하나의 스탠더드로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는 상당한 불만과 반발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또 하나의 시사는 어렵사리 통일이 이루어져 사회 각 분야의 통합을 추진하게 될 경우 그 기준과 속도, 타당성과 적절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책적 여유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무리한 통합 정책이 진과 수가 달성한 통일의 빛나는 성취를 순식간에 앗아 가버린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나의 생각책의 첫 머리글에서 ‘우리만 잘 살면 됐지, 골치 아픈 북한과 합치자는 것인가?’ 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이건 딱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다!’ 라는 생각을 했다. 통일이 된다면 여러 가지의 장점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남과 북이 갈라져 몇 십년의 세월을 함께하지 못했던 이산가족의 상봉이지만 그 인원이 정말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떨어진 가족을 모두 다 찾기는 힘들 것이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통일이 된다면 그토록 궁금했던 북한이라는 곳에 의문증을 차츰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고, 연결이 되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중국으로 건너갈 수도 있는 그러한 관광 면에서도 충분한 발전이 있을 것이다.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발전해 왔을 때 북한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러한 북한과 통일이 된다면 경제적으로 어마어마하게 힘들 것이라 생각이 든다. 중국의 예로 보았을 때 오랫동안 떨어져있던 만큼 통일이 된다고 해도 원래 있던 두 나라의 국민들이 혼란스러울 것이이다.
제3장 역사의 발생 요약역사라는 말의 의미에는 ‘과거에 일어난 모든 사실’ 로서의 역사와 ‘그에 대한 서술’ 로서의 역사가 언제 어떻게 발생하여 어떠한 전개 과정을 거쳐왔는가의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다. 먼저, 과거의 역사에는 ‘인간의 탄생’이라는 것이 가장 주된 궁금증 이였다. 이 주제에 대한 핵심으로는 신과 같은 창조주에 의해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여러 가지의 창조설이 있으며 기독교의 창조설은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다.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인 인도에서도 창조설이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도 남성은 앞으로 태어날 존재를 결정하고 여성은 그것을 보존하고 밖으로 내어 놓는다는 ‘생식 창조설’이 있는데 태초에 이 세계에는 오직 ‘아트만’ 이 인간의 형태로 존재하였다. 그 밖에 ‘프라자파티’ 신이 큰 잘못을 저지르자 다른 신들에게 화살을 맞아 씨앗을 흘려 생명체가 생겼다는 ‘자기 해체적 창조설’도 존재하고, 그 외에도 ‘희생제에 의한 창조설’ ‘황금알의 분화에 의한 창조설’ 등이 존재한다.또 하나의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중국에서도 물론 이러한 천지 창조와 인간의 탄생에 대한 신화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신화로 ‘반고’ 천지 창조설이 있다. 인간의 형상을 한 반고가 해체되면서 만물이 탄생되고, 인간이란 존재는 반고의 몸에 기생하던 이가 더 이상 기생할 수 없어짐에 따라 땅으로 내려와 인간으로 변신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또 다른 신화로는 하늘의 여신 여와의 인간창조설이 있다. 대지에는 산과 새, 짐승, 벌레와 물고기들이 있었으나 인간은 존재하지 않아 여와가 황토와 물을 섞어 인간을 만들고 그 인간들에게 결혼이란 것을 알려주어 영원히 종족을 이어가게 했다.다신교 사회였던 그리스인들은 천지만이 아니라 신 자체가 창조되는 것으로 여겼다. 최초의 우주, 하늘과 땅의 구별도 없는 혼돈과 무질서 상태인 ‘카오스’에서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모든 물질을 생성하는 정신적 힘인 ‘에로스’가 생겨났으며 카오스는 형태가 없는 혼란 덩어리에 불과했지만 그 속에는 여러 사물들의 씨가 있었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숫자로 생각하기 때문에 저승이 아닌 이승에 머물고 싶어하는 인간들은 이 숫자를 엄청 싫어하였다.이러한 다양한 창조설들은 몇 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첫 째는 창조의 주체는 인간을 오늘날의 우리 인간과 같은 형상으로 창조하였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대부분의 천지창조설이 우주와 지구, 태양과 달과 지구와 인간, 새와 꽃들 모두가 거의 동시에 창조 되었다는 점이다.그 다음으로 설명할 것은 진화론인데 크게 3가지로 ‘우주의 탄생’과 ‘지구의 탄생과 생명의 탄생’, ‘인간의 탄생’이 있다. 태양이 지구를 돈다는 천동설을 믿어오던 사람들을 반론하고 지동설 이라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인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이 있는데 나중에 왕따를 당하자 코페르니쿠스는 스스로 부정을 하였지만 후에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하면서 입증된다. 우주 만물이 서로 밀고 당기는 힘에 의해 정확한 거리와 각도를 유지하면서 운행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뉴턴의 물리학은 지구 형성의 비밀 일부를 설명해 준다.지구는 빅뱅으로 우주 속의 수소나 산소와 같은 여러 원소들이 서로 뭉쳐 복잡하고 무거운 다른 분자를 만들어내며 탄생했다. 또한 과학자들은 무생물에서 생물이 진화 발전한 것으로 본다. 최초의 생물은 단세포 생물로 시작하여 태양의 자외선이 부딪쳐 분자가 분해되고, 파편은 재결합하여 더 복잡한 분자가 형성되었으며 후에 DNA의 가장 오래된 조상이다. 그것들이 성장하여 자손을 만들 수 있는 존재, 즉 생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인간은 46억년 전 지구가 탄생한지 10억여 년이 지나 겨우 최초의 생물이 탄생했다. 그 당시에도 인간과 같은 종은 없었으며 영장류와 포유류가 먼저 탄생하였다. 인간과 비슷한 존재가 출현한 것은 390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남방의 원숭이’란 의미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있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이다. 이 들은 주변의 식물을 채집하거나 육식동물들이 먹다 남긴 찌꺼기를 먹으며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였다고 한다. 또한 도구를 만들어 사간이라면, 그것은 인간이 시 세상에 출현한 이후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인류는 대부분의 시간을 구석기 단계에서 보냈다. 또한 직립 보행하고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다른 동물과 확연히 구별되는 존재로 변화했다. 세월이 흘러 곡식이나 물을 저장하고, 농사를 짓고 목축을 하여 먹거리를 생산하고, 동굴에서 나와 움집을 짓고 정착했던 시기를 ‘신석기 혁명’이라 부른다. 이 시대는 기원전 8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고, 그 후에 이집트, 인도, 중국에서도 시작되었다. 신석기 이후부터 모계제 사회에서 부계제 사회로 넘어간다.인간이 금속으로 도구를 만들어 쓰게 된 청동기 시대는 인간이 지구상에서 존재하고 나서도 한참 후에야 가능했다. 세계 4대 문명지역이 이 질적 전환을 가장 먼저 이룩하였고, 기원전 2000년경에 소아시아와 동부 지중해 연안, 에게 해 지역으로 확장되었다. 그 이후 철기 제작술을 익힌 제작술을 익힌 집단들은 이를 농경에 사용하여 농업 생산력에 중요한 질적 전환을 이루게 되고, 철기 생산에 의한 농업생산력의 비약적 증가는 인간 삶의 여러 측면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농업생산력의 증가로 빈부의 격차를 벌려 갈등을 확대하고 빈부의 격차를 벌려 갈등을 확대하고 이를 통제하기 위한 윤리와 도덕, 법과 국가의 역할도 높아질 것이다.이러한 과거에 일어난 역사의 뒤에 서술로서의 역사로 이어진다. 서술로서의 역사는 당연히 문자이다. 청동기 에서도 문자가 발견 되었고, 짐승의 뼈와 거북의 등껍질 등에 새겨진 ‘갑골’도 존재한다. 이 배경에는 무언가를 표현하려는 인간 본연의 욕구일 것이다. 사슴, 물고기는 자신들의 감정이나 혹은 더 사냥하고 싶은 소망을 표현한 것이며 태양은 고대인의 태양 숭배를 보여주는 것이다. 문자의 출현은 인류의 역사를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로 구분하는 기준만이 아니라, ‘문명’의 단계로 나아가게 하는 가장 중요한 계기이기도 하다. 문자로 된 체계적인 역사 서술은 ‘문명의 상징’이다우리나라 고대의 고구려, 백제, 신라는 모두 역사를 편신라 말부터 실록을 편찬하기 시작하고, 고려를 이은 조선에서는 왕이 죽으면 다음 왕은 반드시 전임 왕의 재임 시절에 있었던 중요한 사실들을 국가 최고 기록으로서 실록이란 이름으로 편찬하였다. 또한 조선 국왕 그 누구도 실록 편찬 과정에서 이를 사전에 볼 수 없는 것이 관례이기도 하였다.생각 및 비평 등평소에 ‘역사’라는 주제에는 별 흥미가 없었는데 이렇게나마 오랜만에 접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현대사회에서 사람이 어떻게 태어나는가는 누구나 다 아는 부분이지만 과연 태초의 인간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까? 우리의 존재는 과거의 미래이고, 현재의 원동력이며 또 미래의 과거이다. 과거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시대에 과연 그들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는 생각은 해 보았을까? 또 인간이 진화할 수 있다면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해 있을지 궁금하다. 인간의 탄생에 대해 책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여러 가지의 창조설들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교수님이 강의 에서 설명 해 주셨던 반고의 천지창조설 이 가장 흥미로웠다. 중국 사람들은 역사를 이야기할 때면 반고가 천지를 개벽한 때로부터 라고 말한다고 한다. 신화에 나오는 이러한 이야기는 오늘날 그 누구도 믿지는 않을 것 이지만 옛날 사람들의 상상력은 지금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상상력이 풍부했을 것이라 짐작이 간다.그리스 신화는 아직까지도 정말 유명한 신화이다. 어렸을 때 그리스 로마신화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당시에는 그냥 재미 삼아 읽었지만 지금 책 3장에 나오는 신화를 간략하게 읽고 나서 이 신들 왜 태어날 때부터 신이었는지, 또 대지의 신, 태양의 신, 바다의 신 등과 같은 여러 종류의 신들이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각각의 신들이 생겨났는지 흥미를 가지게 한다. 이는 아마 태어날 때부터 누구나 자기자신의 고유한 속성,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며 인간은 신이 다스릴 수 있는 존재라고 믿고 또한 태초의 세계를 ‘그리스인들의 관점’ 에서 해석하려는 시도이지 않았나 생각 해 본다.우주의 ce Fiction 영화를 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몇 년 전에 재미있게 봤던 ‘프로메테우스’의 소재는 독특했다. 먼 미래에 인간의 끊임없는 과학 기술의 연구와 발달로 인해 인간의 존재는 외계인들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한 생명체로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해 탐사대로 어떤 행성에 가서 탐험을 하게 되는 영화이다.식물과 열매 그리고 물의 발견은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겠지만 그것 들 만큼 이나 중요했던 과거시대의 불은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을까? 하늘에서 번개가 쳐 불이 나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또 뗀석기를 만들기 위해 돌끼리 부딪히다가 생긴 불씨를 보고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있는데 아마 후자처럼 그 들이 무엇인가를 만들기 위해 마찰을 하다가 생긴 불씨를 보고 사용 했을 것 같다 물론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믿고 있을 것이다.문자, 언어의 탄생은 정말 획기적이다. 지금의 문자가 생기지 않았더라면 구석기, 신석기 시대와 다를 게 없지 않을까? 우리는 과거에 언어가 존재하지 않아 그림을 그려 소통하고 기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번 학기 영문학과 수업을 듣다 우연히 알게 된 영국의 거석유적 스톤헨지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러 돌 기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의식을 치르는 제단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히 무엇을 위해 쓰여진 것인지 모른다고 한다.언어는 사람들이 서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규칙을 만든 것이며 처음에는 명사로 생겼다가 그 명사에 의미를 부여하다 점차적으로 규칙성이 있게 변화했다고 한다. 구석기 아마 오스트랄로피테쿠스도 말은 못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발성과 소리로 소통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서로를 이해 하였을 것이고 그 이후 점점 진화하면서 소리를 내고 그림을 그리고 단어를 만들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래도 모든 나라에서 쓰는 언어들이 다르듯이 모든 세계에 있는 단어들이 처음에는 어떻게 그렇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이렇게 제 3장 역사의 발생이억이다.
The Goal을 읽고먼저 이러한 생산공장 내에서 일어나는 상황의 위기들을 책을 읽는 데에 주제 자체가 흥미롭기도 했지만 그에 비해 물론 지금 배우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서도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 책에서의 가장 중요한 요점은 한 기업의 본질적인 목적을 이해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는 것 같다. 내용이 독특하고 재미있더라도 결국 과제라는 의무감을 가지고 읽게 된 책이라 흥미가 반감이 되었지만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볼 만한 가치는 있는 책임에는 틀림 없는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며 수업시간에 배우고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개입시켜 보려 했지만 그렇게 쉬운 소재는 아니라 어려움이 있기도 했지만 부분적으로 나오는 공장장의 모습이 아닌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의 모습이 나와 아내와의 갈등을 해결해가는 그림들이 이상하게 현실적으로 와 닿았다.책에서 나오는 핵심적인 단어들을 보면 효율적인 운영 규칙을 개발하는 데에는 결국 현금창출률, 재고, 운영비용 이며, 각각의 순서대로 시스템이 판매를 통해서 돈을 창출하는 비용, 조직에서 팔고자 하는 물품을 구매하는데 투자한 총액 마지막으로 조직이 재고를 현금창출로 전환시키기 위해 발생되는 총 비용으로 나눌 수 있다. 사건의 종속성이란 한 가지 사건 혹은 일련의 사건이 다른 사건이 시작되기 전에 발생해야 하는 것을 뜻하며, 통계적 변동은 한 레스토랑이 수용해낼 수 있는 수처럼 테이블과 직원의 수는 고객 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은 변수가 복잡해 예측이 불가능한 정보로 볼 수 있고,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돈을 벌어 들이는 것이고 이것을 위해서는 위의 핵심적인 세 가지를 꼭 명심해야 한다.더 골은 공장 내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시스템을 다룬 소재로 이 시스템이 주어진 단 기간 내에 발휘를 못하거나 개선 되는 점이 없다면 공장을 폐쇄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있다. 이 책은 1인칭 주인공의 시점으로 “알렉스 로고” 라는 두 딸의 아버지, 한 아내의 남편으로 또 가장 핵심적인 생산공장인 “유니코” 내부에서 프로젝트 매팀을 이끌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목표에 달성 해야 한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결코 길지 않기 때문에 힘든 여정이 시작된다.알렉스는 우연히 옛 시절 그의 교수님이었던 요나를 만나고 그가 일하는 공장에서 현재의 많은 재고량과 그리고 납품 일을 맞출 수 없는 문제점들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알렉스는 제 각각의 목적을 가진 생산에 직원들을 배치시키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결국 여기서는 이 생산업체에 결국 목적은 돈을 벌어 들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은 생산적인 것이고, 그 반대의 것은 비생산적이라는 것을 말 해준다. 또한 비생산적 행위를 감소시키면 시킬수록 이 공장의 목표를 궁극적으로 추구할 수 있고 또한 이 것이 가장 핵심적인 단계이기도 하다.알렉스는 요나 교수의 조언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장 생산 프로세스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그 중에서도 고 비용인 nxc-10의 효율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여기에서 생산 직원들은 계속 생산을 했기 때문에 NXC-10의 생산성은 증가했고 단위당 부품원가가 떨어졌다고 주장을 한다. 이러한 직원들의 여러 고정관념들로 인해 알렉스는 차츰 직원 교육을 시작했고 팀을 이끌어 문제점을 토론하고 요나 교수가 알렉스에게 자주 했던 소크라테스 식의 문답형 질문을 하며 스스로 깨닫게끔 잘 이끌어 줬다고 생각한다. 중간 중간에 알렉스 또한 요나 교수에게 피드백을 원하고 어떻게 보면 요나 교수의 지침대로 진행이 되고 또 알렉스는 그 밑의 부하직원들에게 피드백을 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활동들 때문에 이 팀을 피라미드구조 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저자가 핵심적인 중점을 두고 책에서도 많이 언급했었던 병목자원을 찾아 그 병목자원을 최대한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그리고 그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과정에는 사건의 종속성과 통계적 변동이 존재하는데 완제품은 반드시 병목자원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책 중반부의 보이스카우트 소년들의 행진은 아주 독특하지만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다가왔다. 허비의 행군 속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허비를 행렬의 맨 앞에 세우고, 짐을 다른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을 때 그 효율성이 확실히 나타났다. 다른 친구들은 잘 했지만 허비로 인해 전체의 팀 목적 달성시간이 지연된 것으로 보았을 때, 아무리 비 병목자원이 확실하고 효율적으로 진행이 될 지라도, 그 중심에 병목자원이 존재한다면 결국 생산라인에 있어 완제품의 생산 속도는 당연히 느려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병목자원은 지금 수업시간에도 배우고 있는 TOC에서 제약요인으로 조직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있어 더 나은 성과를 얻는 데 제약이 되는 요인들 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제약이론을 찾아 이것을 집중적으로 개선시킴으로써, 단기간에 경영개선의 성과가 나타나고,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만들어 시스템의 전체적 최적화를 달성하는 프로세스 중심의 경영 혁신 기법이다.생산성은 기업 전체의 관점에서 측정되어야 하는 것이고, 결국 기업의 궁극적 목표는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투자수익률과 현금유동성과 함께 순이익을 향상시켜 돈을 버는 것이 그 기업의 목표라고 알렉스는 차츰 깨닫게 된다. 그리고 나름대로 깊게 생각하게 해 준 한 문구가 있었는데 책의 어느 한 부분에서 요나 교수가 모든 직원이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것은 정말 비효율 적인 것이라는 언급을 하고 나서 이상해서 그 부분만 다시 읽었다. 내 생각으론 물론 쉬지 않고 일을 한다면 근로자 입장에서는 체력적으로 힘이 들겠지만 생산되는 쪽으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인데 왜 그것이 비효율적이라고 말하는 것일까? 책을 잠깐 멈추고 이것저것 생각해 보았다. 과연 이게 무슨 뜻일까?고민하며 떠오른 것은 결국 각자의 주어진 근무 환경에서 본인이 아무리 일을 뛰어나게 하고 혹은 빠르게 처리한다고 할 지라도 그것은 생산 단계의 일부밖에 되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일 처리가 늦어지거나 실수가 날 경우에는 결국 최종 생산품 전체로 보았을 때 지연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난 또 그래서 보이스카우트 행진의 알렉스와 그의 동료, 부하직원들처럼 요나 교수는 경영학을 공부하지 않은 물리학자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공장의 상황들을 잘 예측하고 아는지 너무 신기한 사람처럼 느껴졌다.병목자원 이라는 단어가 간단해 보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혹시 이런 것도 병목자원의 예에 포함되는 것일까 만약 내가 학교를 등교하는데 필요한 수단은 최종적인 시작과 도착은 집에서부터 학교이다 그리고 버스와 지하철은 스마트폰의 어플로 오는 시간을 대략 알 수 있다. 만약 중간에 이동수단이 버스와 지하철 버스 총 세 번을 거쳐야 한다고 가정 했을 때, 첫 번째 버스를 탔는데 차가 일시적으로 고장이 났을 때 10분 정도 정체가 되었다. 그러면 학교 도착시간도 10분 정도 지연이 될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나는 항상 거의 일정한 시간에 맞춰 버스와 지하철을 환승 했지만 첫 번째 버스가 10분이 지연이 되는 바람에 각 배차시간이 다른 지하철과 버스도 지연이 될 것이다. 그래서 내가 최종적으로 학교에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이 20분이 지연될 수도 있고 30분이 지연될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따라서 첫 번째의 버스로 인해 전 과정의 계획들이 모두 엉켜버릴 수가 있다.학교도착버스(고장)10분지연지하철놓침5분지연버스놓침5분지연총 20분 지각만약 이러한 것들이 병목자원이라면 이런 사항을 개선시키기 위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문제는 버스 고장으로 인한 10분이 지연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다음의 유휴시간이 길어진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말일까? 나의 최종 목적은 학교를 제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시간 급히 내려서 다른 버스로 환승을 해서 가거나 아니면 택시를 이용해 다음으로 타야 하는 지하철역으로 재 빨리 가야 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그렇게 해도 지각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고장 난 버스에서 무작정 기다렸을 때 지각할 확률 보다는 낮을 것이다.알렉스의 팀을 이끄는 리더십과 그리고 그 팀원들의 노력은 결국 수익의 증가를 가지고 와서 폐쇄위기에 있던 공장의 다. 하지만 책이 거의 끝나갈 후반부 무렵에서는 승진을 하기 전에 자신의 진정한 조언자라고 생각하는 아내와 대화를 나누며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된다. 여태까지 자기가 가지고 왔던 그런 사고방식이 아닌 새로운 경영방식을 고민을 하게 되고, 어느 날 생각하지 못한 문제점인 병목자원의 개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금창출률에 문제가 생겼다. 이 문제점으로 보아 생산라인에서 병목자원이 해결이 된다고 해서 모든 문제점들이 해결되는 것이 아닌 시장의 수요에 따라 생산 라인에서 비 병목자원 또한 문제가 될 수도 있음을 알려준다. 결론은 제품 생산을 할 때 병목자원에 너무 집중을 해서 비 병목자원을 소홀히 해선 안되며 이 두 가지 모두의 균형을 맞춰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고 깨닫는다. 또 책에는 가동과 작동의 개념도 소개를 해 준다. 가동은 자원을 목표달성을 위해 사용하고 작동은 이익과는 상관없이 현장의 일상적 의미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리고 베어링톤 공장은 현금창출률을 우선 순위에 두기도 했다. 알렉스는 팀원들과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 시스템의 제약요인을 찾아내고 그 제약요인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5단계 시스템과정을 만들었다.이 책은 단지 조직에서의 단순한 업무처리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인생에 대한 나름대로의 교훈도 말 해주는 것 같다. 아내와의 많은 갈등을 통해서 서로 이혼을 할 뻔도 했지만 결국 서로의 대화를 통해서 끝에는 좋은 결말을 가져 온다. 또한 공장에서 모습에서도 팀과의 토론과 의견들을 모아 좋은 결말을 가지고 왔다. 만약 알렉스가 팀원들과의 팀워크를 발휘하지 못하고 각자 자신의 의견만 고집했다면 생산 기계들이 아무리 제 능력을 발휘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기계뿐만 아닌 타인을 설득하는 능력, 알렉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고, 그것이 그가 살아가는 인생의 방법이다. 사실 나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이 내용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가끔 주어지는 조 과제를 통해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었다. 주제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