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is a poem by William Blake, published in Songs of Experience in 1794. It is one of the few poems in Songs of Experience which does not have a corresponding poem in Songs of Innocence. In this poem, Blake criticized contradiction of Britain society at that time. He sharply described poor people's lives and situation of London society then. The City of London was a town that was shackled to landlords and owners that controlled and demeaned the majority of the lower and middle classes. Within the poem that bears the city's name, Blake describes 18th century London as a conurbation filled with people who understood, with depressing wisdom, both the hopelessness and misery of their situation.<이하생략>
REPORT수강과목 : 영상 예술과 철학철학 이라는 단어는 듣는 이로 하여금 항상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 같다. 그만큼 철학은 우리에게 낯설고, 일상의 것과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깊이 뿌리내려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영화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하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1위가 영화관람 인 것처럼, 영화는 우리에게 아주 일상적이고 친숙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철학과 영화를 같이 놓고 보았을 때,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나 또한 철학과 영화라는 단어를 같이 보았을 때 지루하고, 재미없고, 러닝타임도 엄청나게 길 것만 같은 철학영화들만을 떠올렸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에, 그저 사람들이 재밌게 보고 지나친 영화이든, 아주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든 간에 철학이 녹아있는 영화는 정말로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난 철학영화를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영화 중 내가 본 영화가 참 많아서 놀라기도 했고, 더 흥미롭기도 했던 것 같다.내가 선택한 책은 이왕주의 이다. 우선 제목부터 끌렸던 것이 사실이다. 영화에서 흔히 배우를 '캐스팅'한다고 말하지 않는가. 그런데 이 단어를 역으로 '영화를' 캐스팅 한다고 표현한 것이 신박했고, 주어 자리에 철학을 둠으로써 흥미를 극대화시키는 제목이었다. 이 책은 8가지의 철학적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에 맞는 영화들을 3-4편씩 소개하고 있다. 나는 이 8가지의 주제를 모두 언급하는 것이 책의 흐름상 좋을 것이라 판단하여, 따로 목차를 만들어서 견해를 남겨보고자 한다. 저자는 총 29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분량 상 하나의 주제 당 하나의 영화만 언급하려고 한다.1. 해방을 위하여 - 방심은 금물이다. 언제 어디서 수백 대의 카메라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촬영하고 수만 명의 시청자가 그것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코웃음 칠 지도 모른다. 트루먼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니 이 있을 수 없는 일이 트루먼에게 일어난 것이다. 트루먼바른 행동만을 하게 될 것이다. 바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그 감시자에게 맞추어서. 하지만 트루먼은 그 시선들에게 맞춰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아예 시선 바깥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인다. 바깥으로 탈출함으로써 감시자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그 시선들 앞에서 어떻게 떳떳해질까, 어떤 행동을 해야 부끄럽지 않을까' 가 아니라 ' 어떻게 해야 시선들의 바깥으로 나설 수 있을까' 의 물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철학자 들뢰즈는 인류가 선택한 두 종류의 길에 대해 말했다. 영토화, 코드화의 길인 '붙박이 삶'의 길과 탈주와 유목의 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 번째 길에 따르며 살고 있다. 세계가 지정한 원리와 원칙에 따라 철두철미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간혹 유목의 길을 걷는 사람들을 보며 손가락질하기도 한다. 그러나 들뢰즈는 유목민만이 자유로운 삶의 주체일 수 있다고 말한다. 바깥으로 나서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진정 주체적 인간의 삶이라 부를 수 없다는 것이다.나는 영화를 보며 트루먼이 탈출에 성공하여 빨리 세트장 밖으로 나가기를 바랐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유목의 길을 걷는 사람들을 보며 나 역시 손가락질하기 바빴던 경험이 떠오르며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다. '바깥의 존재' 인 유목민들은 진정으로 삶의 주체가 되어 그들의 삶을 꾸려나간다. 우리도 한시 빨리 해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남들의 시선에 내가 맞추기 보다는 그 시선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이다. 푸르른 하늘의 모양을 하고 있는 세트장 벽의 문을 찾아내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2. 자기 성찰 - 에서 '현실'이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 가짜와 진짜에 아무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짜와 진짜가 뒤얽힌 공간에서 네오는 자유의사로 선택한다. "그래, 선택이야. 나는 선택한다. 이 길을!" 마지막에 네오가 한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네오는 자신의 선택과 믿음으로 디딘 걸음을 완성시킨다. 여기서 우리는 '실존'의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다. 도대체 무엇이 실존이고 실존이지 않다는 것인가. 앞서는 '인간'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자유의지로 선택하고 만들어지는 자유의 존재이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자신의 존재를 자유롭게 만들어간다. 바로 '주체성'의 존재인 것이다. 네오처럼 우리도 존재에 있어서는 완벽하다. 지금 이 현실이 가짜이든 진짜이든 우리는 존재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본질을 어떻게 설정해나가느냐 일 것이다.네오가 네오 자신의 선택과 결단, 믿음과 사랑으로 그의 본질을 '구원자'로 설정해 나갔던 것처럼, 우리도 자유로운 의지로 선택하고, 믿고, 사랑하며 우리의 존재를 어떠한 본질로 만들어가며 실존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3. 세상과의 화해 - 현상학적 판단중지 - 세상 존재의 자명성에 제동을 거는 장치. 판단중지에 의해 유보된 세상은 우리에게 익숙한 세상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판단중지의 상태에서 우리는 내면의 눈으로 단지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자아의 내부에 있는 이 또 다른 눈으로 대상의 본질을 보는 것이다.파스칼은 '섬세의 정신'에 대해 말한다. 세상을 파악하고 재려하는 기하학의 정신이 아니라 느끼고 경험하는 섬세의 정신. 이 섬세의 정신으로 우리는 내면의 것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우리는 주로 기하학의 정신을 가지고 바라 볼 것을 요구 당한다. 이로 인한 섬세의 정신의 부재는 분명히 비극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MIT대학에서 청소부로 일하고 있는 천재 소년 윌은 가정환경에서 상처를 받은 후 섬세의 정신을 꽁꽁 닫고 살아가고 있다. 오로지 기하학적으로만 이 세상을 만났을 뿐인 것이다. 그에게는 조용히 눈을 감고 현상학적 판단중지를 할 만한 정신적, 내면적 여유도 없었던 것이다. 상담교수 숀은 섬세의 정신으로 윌에게 다가가 그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침내 윌은 내면의 눈으로 섬세의 정신이 주도하는 전혀 새로운 차원의 경험들을 하게 된다.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우리 역시 세상의 딱딱함 속에서 기하함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마침내 세상과 화해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4. 디오니소스 찬가 - 영국의 경험론 철학자 로크는 사물의 진짜 색깔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냄새, 소리, 맛 모두 비슷한 맥락이다. 로크의 용어법에 착안하여 저자가 만들어 낸 이름에 따르면 제1세계는 나와 상관없이 그것 자체로서 있는 세계이고 제2세계는 바깥과 내가 함께 만들어내는 세계다.인간은 누구나 무의식의 욕망을 가진다. 무의식의 욕망은 우리의 삶에서 실수를 유발시킨다. 이러한 실수는 제1세계와 제2세계의 불화 때문에 생겨난다. 주인공 내시는 제2세계 속에서 무수한 망상들을 만들어내며 정신을 분열시킨다. 그러나 이것은 관망자의 시각일 뿐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내시의 입장에서는 그의 제 2세계가 사람들의 제1세계와 소통이 되지 않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그에게 제2세계는 실존적 의미인 것이다. 그러가 내시가 제2세계 속에 안주하여 그가 만들어 낸 망상 속에서 살아가지만은 않는다. 그는 제1세계와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내어 그 두 가지 세계를 소통시키려는 노력을 한다. 그 노력을 통해 제2세계에 빠져만 사는 정신 분열자 이상의 사람이 된 것이다.책에 따르면 맹자는 "안으로 법도 있는 세가와 보필하는 선비가 없고, 밖으로 적국과 외환이 없다면, 그런 나라는 언제나 망한다. 그런 뒤에야 근심과 우환 속에서 오히려 살아남고, 안락과 행복 속에서 오히려 몰락해 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내시처럼 누구나 절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의 노력을 항상 상기시켜보자. 1세계와 2세계를 소통시키려 노력한 그를 떠올려보자. 그는 마침내 '영웅'이라는 호칭도 얻게 된다. '고통이 영웅을 키운다.' 이 책의 사족처럼 초인적인 노력을 통한다면 무언들 이길 수 없겠는가.5. 생존전략-싸우기 - 주인공 레너드는 10분이 지나면 모든 것을 잊게 되는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다. 레너드는 아내를 죽인 범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지려면 적절한 망각과 적정의 기억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뿐 아니라 현재의 삶을 향해 열릴 수 있는 자유로운 시선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국가의 역사가 곧 니체가 말한 '비판적 역사'이다. 비판적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삶을 다양한 방면에서 조망한다. 레너드처럼 복수에만 눈이 멀어 서사의 끈을 논리적으로 연결시키지 않아야 한다. 냉정하고 관조적인 자세로 역사를 돌아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역사란 곧 서사'라는 말이 있다. 레너드처럼 서사인 역사를 바라본다면 역사를 날조 할 가능성도 충분하지 않은가. 레너드는 무고한 인명들을 죽이고 있다. '비판적 역사'의 입장에서 자유롭고 유연한 시선으로 다채롭게 바라보아야 할 필요성을 제기해본다.6. 생존전략-춤추기 - 하이데거는 '있는 것'과 '있음'을 엄격하게 구분하였다. 우리가 '있는 것'과 '있음'을 나눠보지 않기 때문에 '있다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이데거는 '있음'과 '있는 것'의 차이가 가장 근본적이고 확실한 차이라고 주장하며 '있음'은 '있는 것'들보다 우선하는 토대라고 말한다.주인공 빌리의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빌리의 어머니는 '있는 것'으로는 사라져 버렸지만 '있음'마저 없어져 버린 것은 아니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있는 것'의 어머니가 없어진 것이지 '있음'으로서의 어머니는 아닌 것이다. 여전히 어머니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빌리는 발레 너머를 통해 '있음'으로서의 어머니에게 도달하려는 것이었다.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있는 것'들 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과, '있음'으로 다가가는 데는 비범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환기시킨다. 결국. 간절한 마음으로 '있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빌리의 발레처럼, 우리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 '있음'에 도달할 수 있다.또한 '있는 것'을 그렇게 있게 해주는 '있음'이 근원적이라는 것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단지 발레를 하는 소년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이 영화에, 하이데거의 사상이 이토록 녹록히 녹아 있음을 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