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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벌레 조선을 만들다
    제목: 책벌레 조선을 만들다지은이: 강병관출판사: 푸른 역사출판일:2007년 10월다 읽은 날 : 2012년 11월 1일드디어 쓴다. 독후감을 꼭 쓰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이제야 쓰게 되는데 다 읽은 후 많은 시간이 흐른 줄 알았더만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다. 그럼 내가 느끼는 그 오래된 시간은 무엇일까!이 책을 아마도 두 달에 걸쳐 읽었던 것 같다. 한남대 신간 도착 도서에 꽂혀 있는 것을 뽑아 들고 읽어 가면서 도대체 어떤 일들이 나에게 또 다시 일어났던가?얼떨결에 직장을 또 다시 옮기고 일에 적응하기 위한 처음의 몸부림을 다시 또 병을 앓듯 해야 했고 이일 저일 다 정리도 제대로 되지 않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엄마가 갑자기 누워 꼼짝도 못하시고 응급실로 병실로 옮겨 다니며 이 검사 저 검사 하고 일은 일대로 그만둘 수가 없어 눈치 보며 하느라 스트레스는 엄청난 무게로 내리 누르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그 와중에도 난 책을 읽었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읽었다. 아무 생각 하고 싶지 않아서 읽었다. 사람으로부터 받는 온갖 스트레스를 잊고 싶어서 읽었다. 읽고 읽고 느꼈다. 이 책 정말 내가 원했던 책이었고 다 읽은 후 드는 생각은 내가 1880년대 정조 시대를 동경하며 부러워했던 것들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강병관이라는 작가를 보고 선택했다. 기억엔 없지만 강병관의 책을 읽었고 좋았었다는 기억이 있기에 집어 들었다고 봐야 하겠다.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 책엔 조선을 이끌었던 많은 학자들이 나온다. 그들의 나라와 책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이 나오기 위해서 꼭 필요한 활자. 금속활자의 발명이 세계최초로 이루어 졌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활자를 가지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밖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무지한 백성을 교육시키기 보다는 양반들만 글자를 알고 학문을 할 수 있다는 특권층의 권력만을 유지 했다. 강병관은 “조선의 국가 형성은 태종실록에 ‘비로소 주자소에 명하여 서적을 인쇄해 팔게 했다.’의 기록에서 볼 수 있다. 태종은 금속활자로 책을 찍자는 정도전의 아이디어를 훔쳐 계미자라는 금속 활자를 만들었다. 정도전의 생각을 빌려 주자소를 만들어 책을 찍기 시작한 그 순간. 태종이 금속활자로 찍어낸 바로 그 책이 유교적 정치 이념으로 의식화된 사대부를 탄생 시켰고, 그 이념이란 국가는 왕의 의지가 아닌 사대부의 의지에 의해 지배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라고 말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난 내가 왜 책을 읽고 있는지에 대한 해답이 보였다는 것이다. 난 백성이다. 내가 글자를 몰랐다면 혹 알았다 하더라도 활자화되어 나온 책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백성인 내가 과연 생각을 하고 글을 쓸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나라를 지배한 왕과 양반들과의 권력 아귀다툼 속에서도 백성을 사랑하고 더불어 살기 위한 사람들이 존재했기에 그들의 책 사랑이 책벌레에 버금갔기에 지금의 내가, 책을 읽는 우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어릴 때 화려한 외국 그림 동화책을 읽었고 커서도 헤세의 이해하기도 어려운 것들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대학을 다니면서도 외국 문학을 읽었다. 읽을 것이 그것 밖에 없었고 읽고 싶어도 우리나라 문학에 관련된 (전문적인 것 말고) 지금처럼 알기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책이 없었다. 난 우리나라 문학을 읽고 싶었다. 난 국문학을 한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학자들을 잘 아는 것도 아니었지만 외국 것만 들여다보며 나이를 먹다보니 자연히 우리나라 것을 알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책만 보는 바보라는 책을 접하고 이덕무에 대해 알게 되었고 박제가 박지원등 조선을 살아 내었던 책벌레들을 만나게 되었던 것인데 강병관의 책벌레 조선을 만들다에서는 내가 또 몰랐던 우리나가 책벌레 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중 이옥이라는 분이 나오는데 이분 역시 전에 내가 읽었던 설흔의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에서 알게 된 분이었고 ‘책쾌 송신용’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그 분의 이야기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민희의 ‘책쾌 송신용’을 읽고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이렇듯 우매한 백성이 아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책이 필요하고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활자가 필요하고 그래서 만들어진 책을 손에 얻기 위해선 책방이 필요한 것이었는데 조선시대는 책방이 없었고 사고 팔고자 하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책쾌(거간꾼)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중국은 이미 유리창이라는 곳을 통하여 온갖 서적들이 즐비하게 나오는 상황에서 조선의 후기는 문체반정이 있었고 양반들의 유교사상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던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5.06.23| 2페이지| 1,000원| 조회(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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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란 쿤데라 - 농담 독후감 평가A좋아요
    밀란 쿤테라의 농담을 읽고농담을 토론할것같아 읽었는데 건너뛰고 롤리타를 한다기에----처음에 농담이 뭘까 싶었다 무슨 농담이기에그런데 결코 농담이 아니었다인생에 있어 농담이 존재 하기나 하는 걸까농담조차도 진심을 담고 있으니까주인공 루드빅은 여친을 꼬시기 위해 엽서에 썼던 '낙관주의는 인류의 아편이다! 건전한 정신은 어리석음의 악취를 풍긴다. 트로츠키 만세! 루드빅' 이문장이 농담이었단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이말이 농담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었을까 당연 없었겠지 루드빅은 검은표딱지를 붙인 사람들이 있는 군대에서 복무하고 더하여 탄광에서 일하고 이십대의 젊은 시절을 농담하나때문에 당에서 축출되어 근육달련의 세월을 보내었다 루드빅은 '내 인생의 일들 전부가 엽서의 농담과 더불어 생겨났던 것인데? 나는 실수로 생겨난 일들이 이유와 필연성에 의해 생겨난 일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실제적이라는 것을 느끼며 전율했다.' 라고 말을한다 또한 그는 '만일 역사가 장난을 한다면? 그순간 나는, 나 자신이 그리고 내 인생 전체가 훨씬 더 광대하고 전적으로 철회 불가능한 농담(나를 넘어서는) 속에 포함되어 있는 이상, 나 자신의 농담을 완전히 무화시켜 버릴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한다모처럼 글다운 글을 읽었다 이글을 읽는 사이 김진명씨의 고구려도 읽었다 흥미유발로. 너무 무거운 농담을 읽다보면 지치니까. 독서의 한 방법같다. 썩어 읽기는.고구려 덕분에 마저 다 읽었고 밀란 쿤테라가 좋아졌다 그는 인간을 이야기했다 사회주의 낙관주의 사람이 사는 사회를 이야기 했다 그가 말한 ' 모든 일들이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끝나잖아' 그렇다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일들이 엮여가는것 보았는가 난 한번도 없었던것 같다 맘먹은 대로 가는 인생이라도 결코 맘먹은대로 가는 법이 정말 없었다.농담의 댓가를 치르고 나온 그는 '루치에의 모습이 다시 눈앞에 어른 거렸고, 나는 마침내 왜 그녀가 이발소에서 내게 나타났는지 그리고 그 다음날은 코스트카의 집에서 전설인 동시에 사실인 그 이야기 속에 등장했는지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녀는 나에게 자신의 운명이(몸이 더렵혀진 소녀의 운명이) 나의 운명과 닮았다는 것을 말해 주고자 한 것인지 모른다. 우리 둘은 서로 이해하지 못했지 때문에 서로를 비껴갈 수 밖에 없었겠지만, 우리의 삶은 둘 다 모두 유린의 역사라는 점에서, 우리는 피를 나눈 형제나 결혼한 부부화 같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모른다. 루치에가 육체적인 사랑을 유린당하고 그녀의 존재에 대하여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박탈당한 것과 마찬가지로 나의 인생 또한 원래 의지하고자 했던 가치들을 빼앗겨버렸다. 그것은 기원으로 돌아가서 보자면 아무 죄도 없는 결백한 것들이엇다. 그렇다. 결백한 가치들이었다.' 라며 주인공은 유린된 사회에서 살아남았다고 한다
    독후감/창작| 2015.06.23| 2페이지| 1,000원| 조회(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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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1988한한생각의 나무초판 2011년 11월읽은 날 2012년 1월 2일1982년생 중국작가의 1988을 읽었다. 소제목 나는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에 끌렸다. 올해로 서른이 되는 작가의 작품은 어떤 것일까 궁금했다. 읽으면서 우선 일본작가의 상실의 시대가 떠올랐다. 그 책을 읽을 땐 도대체 20대의 젊은 시절이 이렇게 애매모호했나싶었던 느낌 이었다 그러면서 내가 20대에 이 책을 보았더라면 괴로웠던 20대를 이해하며 넘길 수 있었을까였다.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접한 젊은 세대 한한의 글 속엔 이제 막 알아가는 인생의 맛이 났다. 초정리 약수의 맛.그의 자동차 1988년은 자동차가 만들어진 년도로 이름을 지어준 것이다. 1988을 타고 떠난 5일간의 여정 속에서 겪는 만남과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가며 하는 이야기들, 그 속에서 위화의 소설 인생을 떠올렸다. 1988은 인생이었다.‘사랑, 삶…… 그건 깊은 연못이 아냐. 네가 지나온 평원이고 네가 올라가고 싶어 하는 높은 산이지. 우리가 매일 잠자는 침대와도 같아. 넌 영원히 빠질 수 없고 어쩌면 그건 우리에게 속하지 않을 지도 몰라. 그건 반드시 너에게 속해야 되. 넌 그것이 아래를 향해 간다고 느끼겠지. 왜냐하면 흡입력 때문이지. 그건 절대로 널 깊은 연못으로 잡아당기지 못해. 땅바닥에 엎드리게 할 뿐이야--. 그러나 생각해보니 우리는 모두 삶의 어려움을 알지도 못하면서 겨우 문학적으로 감탄하곤 했다. 삶. 그것은 깊은 연못이다.’ 라는 주인공이 젊은 시절에 만났던 자살하려던 여자에게 한 말에서 젊었을 적 삶에 대한 생각이 표현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마흔의 중반을 넘어선 나에게 와 닿는 문장은 다른 것이었다. 나중에 알게 된 매춘부의 전설적인 여인 멍멍( 주인공과 연애했던 여배우)과의 청개구리 삶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멍멍은 이세상은 따뜻한 물로 청개구리를 삶는 것과 같은 곳이라고 했다. 그러나 주인공은 청개구리를 삶을 수 없다 했다. 둘은 냄비에 청개구리를 넣고 삶기 시작했다. ‘멍멍, 잘 봐 곧 뛰쳐나올 거야. 조금 더 천천히 끓여도 그럴 거야. 현실이 널 바꿀 수 있다고 생각 하지마. 어두운 밤을 검정색만으로 물들이지도 마. 네 자신을 만들어. 현실은 네가 상상하는 것처럼 강하지 않아. 종이위의 호랑이일 뿐........’ 그때 팍하고 멍멍은 청개구리가 뛰쳐 나오기 직전 재빠르게 뚜껑을 덮어 버렸다. 멍멍은 이게 바로 현실이에요라고 했다. 주인공은 분명한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그녀가 냄비 뚜껑을 덮기 전에 먼저 뛰쳐나올 것이라고 했다.
    독후감/창작| 2015.06.23| 2페이지| 1,000원| 조회(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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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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