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의 이야기는 사탄 및 인간의 반역과 몰락, 그리고 하나님과 그리스도, 아담과 이브, 천사와 타락한 천사, 특히 사탄의 비극적이며 영웅적 성격을 공상의 세계에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악에 대한 하느님의 형벌, 하느님이 창조하여 낙원에 살게 한 아담과 이브를 타락시키려 하는 사탄의 복수, 인류의 시조와 그 인과, 속죄의 희망 등을 지옥과 천국과 지상의 대 무대에 전개시킨다.이 실락원은 방대하면서도 정교하게 균형이 잡힌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제1권에서 제3권까지의 사탄의 모험은 제10권에서 제12권까지의 인간의 역사와 균형을 이룬다. 사탄(그리고 독자)이 낙원에 들어가는 일을 묘사하는 제4권은 낙원의 상실을 묘사하는 제9권과 균형을 이룬다. 천국에서의 그 파괴적인 전쟁을 묘사하는 제10권과 제11권은 천지창조의 과정을 기술하고 그것을 이해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제7권 및 제8권과 지렛대의 받침점 위에 놓인 것처럼 규형을 이룬다.? 실낙원의 공간 - 지옥하늘 공간에서 사탄(satan)은 반역을 도모하였기 때문에 지옥으로 추방당하게 된다. 밀턴의 묘사로 볼 때 지옥은 죄과에 대한 형별의 지역으로 설정된 외재적인 공간도 되지만 그보다는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된 결과 체험하게 되는 사탄의 정신적 혼란과 고통 및 절망을 내면화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은 이치를 갖는다. 이는 다음의 사탄의 독백에서 찾아볼 수 있다.「가엾구나 나여. 어느 쪽으로 피해야 하나,무한의 분노와 무한의 실망을.어느 쪽으로 피하든 지옥, 자신이 곧 지옥일 뿐」『실낙원 Ⅳ 73-75』지옥을 서로 다른 세 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묘사하고 있으며 모순과 여설로 가득찬 세계, 만마전과 같이 안락하고 화려한 지역도 있는 것과 같이 수식하고 있지만 사실상은 미화된 아이러니 일뿐 허구적이고 환상적일 따름이다. 다음 구절 중에 빛이 없고, 간신히 보일 정도의 짙은 어둠에 드러나 보이는 것은 다만 비참한 광경뿐 구절이 이를 잘 표현해준다.「불길 이는 화덕. 그러나 이 화염에는빛이 없고, 간신히 보일 정도의 짙은 어둠에드러나 보이는 것은 다만 비참한 광경뿐.슬픔의 지역, 우수의 그림자, 평화와안식은 없고, 사람이면 모두가 갖는희망마저 없고, 다만 끝없는 가책과한없이 꺼지지 않고 불타는 유황에 붙은불의 홍수가 끝없이 휘몰아치는 곳.그 반역도들 위해 영원한 정의는이런 곳을 마련하였다. 여기 하늘 밖 어둠 속에그들의 감옥을 정해, 그들의 차지로 하였다.」『실낙원Ⅰ61-62』이 허구적 공간에서 사탄의 일당은 지옥회의를 열고 사탄의 일당들이 보기에 정치적 독재자처럼 부각된 하나님께 대한 간접적인 복수의 일환으로 지상의 인간을 침략하여 넘어뜨리기로 결의한다.「그러자 곧 땅 속으로부터 거대한 건물 하나가안개 피어오르듯 솟아오른다. 신묘파게조화된 음향과 고운 목소리에 따라,신전처럼 세워져, 사방으로 벽주와도리스식 기둥이 늘어서고, 황금의처마가 그 위를 덮는다. 또 거기엔부각된 박공과 조각대까지 되어있고,지붕은 무늬진 황금. 바빌론도대 알카이로도 그 영화를 누리던 때에그들의 신 벨르스며 세라피스를 모시는데에도는 이집트가 부와 사치로써 앗시리아와경쟁하던 때에, 그들의 왕을 받드는 데에도이런 장려에는 따르지 못했다. 솟아오르던 그대건물은 당당한 높이에서 멎고, 곧 모든 문에서청동의 문짝들이 열리니, 안으로 환히판판하고 반질거리는 바닥의 광장이드러난다. 아치형 지붕에는기묘한 마술로 매달린 별 같은 등불과타오르는 횃불이 겹겹이 줄을 지어 석뇌유와 역청유로 하늘에서 내리는 듯한빛을 발사한다. 무리들은 분주히」『실낙원 Ⅰ 710-730』이 임무를 단독으로 떠맡은 사탄은 지옥문을 지키는 '죄(sin)'의 도움을 받아 굳게 폐쇄된 지옥문을 열고 지옥과 에덴동산 사이에 있는 혼돈의 공간에다 길을 쌓아 악의 통로를 만든다. 이 렇게 해서 악의 통로는 열리게 되는 것이다. 사대원소의 속성들이 혼재해 있는 혼란의 공에 열린 통로를 따라 지상에 착륙한 사탄은 부정적인 인력에 작용해서 인간을 타락시키는데 성공한다. 그 결과 인간은 지옥과 다를 바 없는 광야로 추방되고 사탄은 다시 하강하여 지옥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이미 악의 통로가 뚫렸기 때문에 타락의 길은 널리 퍼질 수밖에 없다. 이런 변질은 예수가 광야에다 낙원을 회복하는 날까지 계속 될 것이다.지옥과 혼돈 이라는 공간의 묘사와 형성과정, 그것은 단순히 서사시의 장면이 그치지 않고 행동의 진전과 주제의 구현에 절대적인 요건이 된다.? 의 인물Satan - 사탄, 그는 한 때 하늘나라 최고 천사 루시퍼(Lucifer)였다. ‘빛의 아들’을 의미하는 루시퍼는 빛나는 아름다움으로 신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점점 자만에 빠져 자신이 신의 옥좌에 앉겠다는 생각을 품고 한 무리의 천사들을 설득하여 반란을 일으켰고 패퇴하여 천사의 자리에서 추방되어 지옥으로 쫓겨났다.낙원이라는 천상의 세계에서 인류를 타락하게 만든 것은 Satan이다. Satan은 인간에게 고통을 가져오게 한 부정적 인물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ilton의 작품에서 그려지는 Satan은 매력적이고 영웅적 인물로서 그려지고 있다.유창한 언변, 신체적 강함, 지혜, 뛰어난 언변, 모험심, 용감함 그리고 지략이 사탄의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Satan을 신화적 영웅으로 그림으로서 밀턴은 하나님의 위대성을 노래함을 위한 전제조건일 뿐이다.무엇보다도 Paradise Lost에서 강조되는 Satan의 역할은 인간에 대한 인간이 자유의지로 타락했으며 하나님은 이런 배신에도 불구하고 독생자를 보내시어 인간을 구원하신다는 하나님의 길을 정당화 시키는데 꼭 필요한 존재이다. Satan에 의해 인간에게 타락으로 부여되지만 인간이 선을 행하기 위해서는 악이 선의 도구로서 사용되어야 함을 밀턴은 그의 작품 속에서 Satan을 통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Human (Adam/ Eve/ Jesus/ Samson) - 인간을 다른 동물이나 물질과는 구별하였다. 또한 Milton은 인간을 이성을 지닌 존엄한 존재로 보았는데, 그 존엄성의 근거를 인간만이 신의 모습대로 창조되었다는데 두었다.? Adam - 내적으로 완전했을 뿐 아니라 외적으로도 완전한 것으로 묘사.? Eve - 그녀의 아름다움을 찬미.? Jesus - 두말 할 것도 없이 정신적으로 완벽한 인간의 모습으로 묘사.? Samson - 재생 전과 후의 모습이 다르지만, 힘에 의한 육체적인 완벽함을 가지고도 있었 고 재생후의 정신적인 완전성을 가진 인물이렇게 인간의 상태는 완전했지만, 그들의 완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었다. 신에게 부여받은 자유의지의 소유로 인한 선택으로 타락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이들의 완전성은 신의 명령을 따르는 조건하에 가능한 것이다.즉, 신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했는데 Satan의 유혹에 넘어간 Adam과 Eve에게 고통스런 타락의 죄를 받는 신세가 되고 만다.하지만, 자유의지를 준 것에 대해 신을 원망하고 절망한 결과 자포자기한 Satan과는 달리 Milton이 묘사하는 인간은 신이 주신 주체적 선택으로 ‘절망과 한탄 → 투쟁 →신의 섭리 깨달음 →영적 재생과 희망’이라는 길을 걷게 된다. 따라서 Milton이 묘사하는 인간은 처음에는 비관적이고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Milton이 인간타락의 영원성을 부인하고 회개를 통한 구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는 점에서 낙관적으로 봐야 할 것이다.「그들을 자유롭게 하였으니, 스스로 노예 될 때까지자유로이 지내리라. 아니면 그들의 본성을바꾸어 그들의 자유를 정해 준 영원 불멸의높은 명령을 버리지 않을 수 없다.그들 스스로 자신의 타락을 정했다.전자의 것들은 스스로 꾀고 스스로 부패하여자신의 교사로 타락하였고, 인간은 전자의기만으로 타락한다. 그러니, 인간은 자비를 입어야 한다.전자는 아니다, 그렇게 자비에서나 정의에서나내 영광은 하늘과 땅에서 드높여지리라.연민은 시종 찬란히 빛나야 하리라.」
(한국근대문학의 이해)난장이가 쏘아올린 공 문체미학(문체적 특질)《 목 차 》1. 서론 ----------------------------------------------- 1( 난쏘공의 특징적인 문체에 대하여 접근하려 함 )2. 본론 ----------------------------------------------- 1( 문체의 특징과 문체의 효과들 )3. 결론 ----------------------------------------------- 3( 난쏘공의 문체미학의 의의 )Ⅰ. 서론수업시간에 문학은 현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문학은 현실을 반영한다는 것을 배웠다.이 작품을 읽으면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이 이러한 현실에서의 ‘문제의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경제 성장 위주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된 자신들과 부조리한 산업화시대의 모순성을 반영하였으니 말이다. 즉, 독점자본과와 빈곤한 공장 노동자라는 대조적인 두 세계의 대립 속에서 노동자의 고통을 이야기하고 사회 밑바닥에서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소외계층들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무엇보다 이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보고 읽으면서 삶의 절망을 그대로 내보이지 않고 담담한 말투가 더욱 서글픔과 우울함을 느끼게 했다. 건조하고 딱딱 끊기는 말투 또한 절망의 분위기를 더하였다. 더욱이 공상에 빠지는 듯하게 잠겨드는 듯한 느낌도 받았고 서술하는 양식 과 다른 문학 작품들과는 다른 서술양식과 서술자의 태도가 특징적이었다.그래서 나는 인상 깊었던 문체적 특질들에 대하여 자세히 보려고 한다.Ⅱ. 본론1. 간결한 문체의 나열, 건조한 문장을 사용한다.『 학생들은 교사의 말을 기다렸다. 교사는 말했다. 그 답은 틀렸다.』(뫼비우스의 띠)『“왜?” “질렸어” “그럼 넌 죽어” “죽고 싶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 문체의 사용은 분열되고 화해하기 어려운 비극의 세계가 구체화 된 것을 뜻한다.2. 환상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공상에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그해 늦가을 밤 아버지는 나를 작은 나무배에 태우고 방죽 안으로 들어갔다. 아버지는 말 없이 노만 저었다.“돌아와요.”영희가 마당에서 소리쳤다.“그 배 위험해요.”그러나 아버지는 방죽한가운데로 노를 저어 갔다. 손을 흔드는 영희의 모습이 희미하게 떠 올랐다. 나는 방죽의 물이 별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 배 안으로 물이 스며들고 있었다. 우리는 언덕 위에 교회를 지을 때 나무널빤지를 훔쳐 왔다. . . . 아버지는 웃고 있 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3. 접속사, 연결어미를 생략하여 의도적으로 최소한의 의미만 전달한다. 주관적인 감상을 배재한 채 냉담한 어조로 객관적 사실만 이야기한다. 즉, 감정을 절제시킨다.『형은 점심은 굶었다. 점심시간이 삼십 분밖에 안되었다. 우리는 한 공장에서 일했지만 격 리된 생활을 했다. 공원들 모두가 격리된 상태에서 일만 했다. 회사 사람들은 우리의 일 양과 성분을 하나하나 조사해 기록했다. 그들은 점심시간으로 삼십분을 주면서 십 분 동 안 식사하고 남는 이십분 동안을 공을 차라고 했다. 우리 공원들은 좁은 마당에 나가 죽 어라 공만 찼다.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간격을 둔 채 땀만 뻘뻘 흘렸다.』(난장이가 쏘 아 올린 작은 공)『사장에게는 다행한 일이었다. 그 집식구들은 정원 잔디를 기계로 밀어서 깎았다. 그 집 정원에서는 손질이 잘 된 나무들이 밝은 햇빛을 받아 무럭무럭 자랐다. 그 집 나무들은 (나무 종합 병원)에서 나온 나무 의사들이 돌보았다.』(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냉담한 어조로 객관적 사실만 이야기 하는 것은 서술자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지 만, 독자들로 하여금 그 속에 포함된 자본주의의 모순의 의미를 스스로 알아가게끔 생각하 게 한다. 이로써 독자들은 이 속에 포함된 비인간화, 사회의 모순에 대하여 분노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접속사, 연결어미의 생략은 단절된 세계를 구체적으로 표상화 한다.4. 속도감 있게 장면을 변화시키고 현재와 과거를 병치 혹은 빠르게 전환시킨다.『나는 다시 돌멩이를 집어 방죽을 향해 던졌다. 동사무소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승 용차도 몇 대 서 있었다. 그곳에는 두 부류의 사람 밖에 없었다. (속도감 있게 장면을 변 화)』(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공원들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좁은 마당에 나와 공을 찼다. 그들은 우리 쪽으로 고개를 돌리려 하지 않았다. 이십 분이 지나자 땀을 뻘뻘 흘리며 작업장으로 몰려갔다. ‘이게 뭐 람’혼잣말처럼 형이 중얼거렸다.‘저녁에 다른 이야길 하면 안 됩니다.’승용차 안의 사나이가 말했다.‘이십 오만 원이면 아무 말 안 해요.’내가 말했다. 그날 밤 승용차 안의 사나이가 우리 동네의 나머지 입주권을 모두 사 버렸 다. 그는 다른 투기업자들이 이십 이만 원에 사는 것을 이십오 만원씩 주고 모두 사 버 렸다. 그 날 밤에도 영희는 팬지꽃 앞에 앉아 기타를 쳤다. 영희는 팬지꽃 두 송이를 따 하나는 기타에 꽂고 하나는 머리에 꽂았다. 그리고 꼼짝도 하지 않고 기타만 쳤다. 사나 이가 아버지에게 담배를 권했다.‘이십 오만 원이 분명하죠.’어머니가 물었다.』(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장면이 신속하게 전환되면서 독자들은 인물들의 고통을 공감하면서 소설을 읽게 된다.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효과를 가져온다.5. 직설적인 서술양식과는 다른 상징적 구조를 사용한다.『우리의 생활은 전쟁과 같았다.』『우리의 팔목은 공장 안에서 굵어갔다.』『어린 조역은 그때 날마다 코피를 흘렸다.』『우리의 생활은 회색이다.』『영희가 팬지꽃 두 송이를 공장 폐수 속에 던져 넣고 있었다.』『“아버지를 난장이라 부르는 악당은 죽여 버려.”“그래. 죽여 버릴께.”“꼭 죽여.”“그래. 꼭”“꼭”』(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6. 반복적인 문장배열들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