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글쓰기저자: 강원국출판일: 2014. 2. 25책 읽은 기간: 2018. 8. 20 ~ 25 (2018년 아홉째 책)독후감 작성일: 2018. 8. 27저자 소개김대중 대통령 때는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노무현 대통령 때는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하며 8년 동안 대통령의 말과 글을 담당했었다. 노무현 대통령 생전 청와대에서의 경험을 책이나 교육자료로 남기라는 말에 힘입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감상문한 구절 한 구절을 꾹꾹 눌러 읽고 담아내느라 시간이 오래 걸린 듯 하다. 8년 동안 두 대통령을 모시며 겪었던 글쓰기와 말하기 노하우의 집대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읽으면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훌륭함이 잔잔하게 드러나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다.TV 토크쇼에서 소박한 외모의 저자가 글쓰기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쏟아놓았을 때 풍부하고 진정성 있는 강연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어떠한 내공을 가진 사람인가 했더니, 대통령의 글을 담당했던 스피치라이터였다.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가지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었고 책을 읽으며 나도 글을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글쓰기가 두려운 이유는 잘 쓰려고 하기 때문이란다. 잘 써야 한다는 부담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 책에서 말하는 좋은 글은 기교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표현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컨텐츠라는 것이다.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가가 분명하면, 그리고 진솔한 글이라면 절반이 성공한 것이다. 이 자체를 아는 것만으로도 글 쓰기에 대한 부담이 반감된다.노무현 대통령의 수더분한 말투와 외모로 인해 그가 무엇을 하던 사람인가… 생각해보니 그는 그래도 변호사 출신이다. 영화 변호인에서 보여주었듯이, 사법고시에 당당하게 패스한 엘리트였다. 그리고 대단한 독서가였다고 한다. 그로 인해 노무현대통령의 말과 글은 그 어느 대통령보다도 똑똑하고 영리하다. 그리고 원칙이 있다. 말하기와 글쓰기에 생각과 주관이 없는 사람은 원칙도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휘둘린 것도 생각과 주관이 없어서일 것이다. 자신의 말과 글을 써본 사람은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그런 면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스타일은 변호사스럽고 배울 점이 많다.생각이 글쓰기의 기본이라고 한다. 그 동안 착각해왔던 것 같다. 글을 잘 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멋진 글발이라 생각해 왔었는데 생각이 있으면 글도 써지는 것이다. 생각이 없이 무턱대고 글을 쓰려니 글쓰기가 어렵고 막막했던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첩공주라 불린 것이 그녀가 메모를 딱히 잘해서라기 보다, 생각이 없기 때문에 할 말을 그녀가 써 놓은 메모에 의존해서 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글쓰기가 쉬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평소에 어떠한 주제에 대해, 사람에 대해, 사물에 대해 생각이 많은 사람인가 돌아보게 된다. 참 생각 없이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것은 좋다. 그런데 읽을 사람이 누구인가, 듣는 사람이 누구인가 의식하며 쓰는 것이 글의 목적을 달성하게 해준다. 사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 어떠한 대중을 대상으로 글을 써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읽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글을 써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독후감은 누가 읽게 될까. 저자가 언젠가 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지금 쓰고 있다.저자는 결코 글쓰기가 쉽다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집중하고 몰입하고 고민한 것의 산물이라고 한다.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다.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표현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누구에게나 읽히고, 감동이 되고,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은 긴 고민과 몰입의 산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즉 좋은 글은 쉽게 써지는 것이 아니다.평소에 나는 독서를 얼마나 하는가? 사람의 생각에는 한계가 있다. 내가 천재가 아닌 이상, 정보 습득을 통해 생각의 과정을 거쳐야만 좋은 글이 나온다. 두 대통령도 엄청난 다독을 했다고 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감옥에서 엄청난 책을 읽으며 그 만의 세계관을 정립하고 대통령이 될 자질을 갖추어 갔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독서는 사람을 만든다. 독서는 대통령도 만든다.저자가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고 했을 정도로 메모가 중요하다고 한다. 평소 메모하는 습관이 있는 편이나,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깊게 깨닫지는 못했다. 내가 하는 메모 하나하나가 나중에 모두 나의 글의 원천이 되고 자산이 될 거라 생각하니 그 의미가 달라진다. 김대통령이 했던 메모는 아무 의미 없는 낙서가 아닌 그의 생각과 정리가 담긴 메모를 의미할 것이다. 지금 쓰는 독후감도 나중에 내 삶에 있어 중요한 원천이 되리라 생각한다.횡설수설 하면 떠오르는 사람,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건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가 기자들을 불러놓고 기자회견이라고 하던 장면이 떠오른다. 자기의 글을 써온 적 없고, 남의 글, 남의 말을 베껴왔던 그녀는 한 국가의 대통령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수준의 말을 늘어놓는다. 결국 세월호 사건 당일 국가의 원수로서 그날 무엇을 했는지, 심지어 그 사건 직후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옥에 있다. 그녀가 진실을 말했고, 당당했다면 그날 그때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횡설수설 했을까 싶다.횡설수설 하지 않으려면 내 말을 해야 하고, 내 글을 써야 한다. 진정성이 중요하다. 할 말이 분명해야 한다. 회사에서 상사에게 보고할 때도 가끔 횡설수설 할 때가 있다. 내가 말하면서도 내가 무슨 말인지 모르고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확신이 없으면 보고하지 말아야 한다. 모르겠으면 모르겠다고 해야 한다. 열심히 했으면 당당한 것이다. 나도 말하면서 낯뜨거웠던 그 날의 기억을 지우고 싶다. 말하기 전, 글 쓰기 전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단순히 글을 잘 쓰고 말을 잘 하고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었고, 또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것일까… 이 책을 통해 두 분이 남긴 행적을 되돌아 보며, 단순히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떠나 그들은 존경을 받는 인물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통령도 대통령 나름이다. 그런데 감동을 주는 대통령, 타인의 삶에 영향을 주며 세상을 바꾸는데 기여한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이전의 대통령과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정치적 성향에 따라 의견이야 분분하겠지만, 두 전 대통령이 그래도 다수의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이유는 글만 잘 쓰는 사람, 말만 잘하는 사람이어서가 아닐 것이다. 저자가 말했듯, 실천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의 정책과 정치적 성향이 옳건 그르건 그것은 역사가 평가해 주겠지만, 분명 그들의 삶에서 리더의 정석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저자: 윤선현출판일: 2015. 12. 15저자 소개‘베리굿정리컨설팅의 대표이며, 국내 1호 정리컨설턴트로 국내에서 정리 열풍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으로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정리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저서로는 , 등이 있다.감상문돈이 왜 이렇게 샐까… 월급을 받으면 고정비용과 함께 한 달의 소비금액이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분명히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소비의 습관에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했다.정리하면 쇼핑을 하지 않게 된다.쇼핑중독의 이유는 새 물건으로부터 위안을 얻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꼭 쇼핑을 통해서가 아닌, 좋아하는 물건들을 발견하고 사용하면서도 안정감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상황이나 물건을 통제하면 기분이 좋아지게 됨.“물건을 비우고 제자리를 만들다 보면 ‘결정하는 힘’을 느끼게 됨. ‘필요한 물건, 불필요한 물건, 소중한 물건’을 결정하게 되는 것. 그러려면 확신이 필요하고, 용기도 필요하다.”쇼핑이라는 행위 자체가 어떠한 ‘만족감’을 위해서라면.. 내가 필요로 하는 만족감을 꼭 쇼핑을 통해서가 아니라 정리를 통해서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은 참 신선하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나의 만족감을 충족시켜온 새로 배달된 택배, 새 물건으로부터 얻을 것이 아니라 내가 갖고 있던 물건의 재발견을 통해서 얻으라는 저자의 말이 내 머리를 관통하는 듯 했다.소비와 구매를 조장하는 현대사회의 광고와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고 꿋꿋하게 합리적인 소비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비의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 볼만 하다. 저자가 후에도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꼭 새로운 물건을 구매하는 것 만이 삶에 만족감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물건이 많을수록 정리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고민하게 되고 오히려 현재 갖고 있는 물건을 잘 파악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과 아닌 것을 잘 구분하는 습관을 길러 내는 것이 부자가 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정리은 단위의 일들로 나눠서 실행하면 된다고 함.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남들에게 보이거나, 비교해볼 수 있는 확인 가능한 결과를 만들면, 그 다음의 작은 성공을 얻기 위한 태도가 저절로 갖춰지게 된다는 원리.에서 ‘사람들은 보통 특별한 이익이 생기지 않는 한 행동이나 생각을 잘 바꾸지 않는데 기존의 상태에 머무르려다가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음. (예: 싸고 살기 편한 동네가 있는데도 살던 동네에 계속 사는 것). 이는 ‘현상 유지 편향’ 또는 ‘고집에의 오류’라 함.이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 ‘매주 한 가지씩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습관’을 가져볼 것!저자가 소개한 사례들을 보면 정리를 통해 시간이나 돈 관리에도 요령이 생겨 자신감이 생기고 가족과 소중한 사람에게 집중하게 되었다는 증언들이 많았다. 실제 정리가 가져오는 나비효과를 나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내 앞에 놓여 있는 책상, 주변, 가방, 지갑부터 하나씩 정리해 보아야겠다.정리일기를 작성한다에릭슨 교수는 ‘전문성을 발달시키기 위해 ‘사려 깊은 훈련 (deliberate practice; 즉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것 혹은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을 구분하기 위한 구체적이며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함. 따라서 정리 프로젝트에 돌입하기 위해 미션일지를 작성하는 것이 좋음.정리정돈을 하면 내 주변의 물건들을 관찰하게 되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것, 필요한 것, 좋아하지 않는 것, 불필요한 것을 알게 됨.물건을 하고 집이나 자신을 꾸미는 데는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함. 그래야 불필요한 것을 사서 낭비하는 일이 줄어듦. 군더더기 없고 낭비 없는 삶을 살게 된다면 내가 원하는 삶에 더 집중하게 됨.책을 읽으면서 자극이 되어 점심시간에 회사 서랍을 열어 필요 없는 영수증, 청구서, 서류 뭉치들을 정리해 보았다. 기간이 다 지난 서류, 혹시 몰라 보관하고 있던 납부 영수증, 쿠폰 등 필요 없는 것이 분명한 종이들을 찢어서 버리고 서랍에 공간이 생기고 나니 기분이 훨씬 좋아지고 내 자유효과’란 자신이 갖게 되면 그 물건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현상. 일단 자신의 것이 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좀처럼 환불을 하지 않음.그래서 안 쓰는 물건, 필요 없는 물건인데 감정적으로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성급하게 구매했다가 아까워서 팔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잘 쓰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음. 물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매볼비용의 오류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싫어하고, 지금까지 기다린 시간은 손실로 남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을 철회하거나 번복하지 않고, 고수함. 그래서 집에 있는 물건을 쓰지도 못하고, 처분하지도 못하는 것임. 즉 40분이나 버스를 기다렸는데 버스가 오지 않을 때, 여태껏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것.후회에 대한 망상이익보다 손실로 인해 받는 심리적 고통을 두 배 더 크게 느낌. 지금은 필요 없지만 나중에 그 물건이 필요했을 때 버린 물건을 엄청난 손실로 생각하는 것.물건은 일과 활동을 위해 도움을 주는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님.이 대목을 읽는데 찔린다. 나에게 있어 소유의 의미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다. 당장의 소비가 내 욕구를 충족시켜줄 지는 모르나, 그로 인해 버리지도 못하고 쓰지도 않는 물건이 내 방에 넘쳐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되었다. 소유에 대한 근본적인 태도부터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내가 소유하려고 애썼던 것들.. 화장품, 책, 옷, 신발, 가방이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어주었는가? 라는 질문에 긍정으로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어떠한 것을 소유하면서 얻는 만족보다 결국 내가 미처 기억해 내지도 못하는 물건에 대한 정리로 여유를 가지면서 자기 만족감을 갖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저자의 조언을 잊지 말아야겠다.지갑정리는 돈 나가는 구멍을 막는다신용카드는 잘못된 소비습관을 만드는 주범임.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신용카드를 가계재정을 파괴하는 핵폭탄으로 평가함.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통제의 환상’으로 인해 신 비우는 방법안 입는 옷을 그대로 두면 결국 입을 옷이 없다는 핑계로 또 다른 옷을 사게 만드는 원인이 됨. 필요, 시간, 기분, 가치를 기준으로 버릴 옷에 대해 생각해 볼 것.필요: 현재 입는 옷인가? (교복 – 절대 다시 입을 일 없음)시간: 입을 일이 있는가? (한복 – 버리기 아까운 것이 사실이나, 결국은 버리게 됨)기분: 입었을 때 기분이 좋은가? (불편한 옷은 앞으로도 입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가치: 나의 가치를 떨어뜨리지는 않은가? (더러운 옷, 떨어진 옷 등)충동구매 파타전략구매를 지연시키기심사숙고해서 정말 마음에 드는 물건만 고르기사고 싶은 물건은 위시리스트/장바구니에 담아만 두기. 결제는 며칠 후에 하기정리는 ‘생각 없이 빠르게’, 소비는 ‘많이 생각하고 천천히’다른 일을 하면서 시간 보내기쉴 때 쇼핑 대신 다른 일을 하기 – 독서, 공부, 운동 등“네가 뭘 가졌는지 아는 것네게 필요한 게 뭔지 아는 것너한테 뭐가 필요 없는지 아는 것이게 재고관리야.”영화 中나가는 돈을 줄이기 위해 중요한 첫 단추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란다. 실제로 옷장에 비슷한 옷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리가 되지 않아 파묻혀 있던 옷을 인지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옷을 또 샀던 기억이 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필요 없는 것이 무엇인지 구분조차 하지 못했었다.이것이 비단 소비생활에만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전반에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 스스로가 어떠한 상태인지 스스로 현실에 대해 진단하지 못하면서 앞으로 내 인생의 계획, 즉 돈, 시간, 커리어, 자녀교육 등에 대해 올바른 계획을 짜고 실천할 수 있을까? 거창한 인생의 계획을 세우기 앞서 자에게 주어진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이 하루아침에 길러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아주 작은 것, 즉 주변을 정리하고 내가 가진 물건을 통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본다.미루는 습관을 이겨내는 법“5분의 규칙”첫째, 5분 안에 할 수 있는 일은 미루지 않고 바로 해치우는 것둘째, 딱 게 됨.의 저자 그레첸 루빈,‘인생의 행복은 평생 미뤄왔던 일들을 다 적어보고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에 있음.미뤄온 일들이 5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끝낼 수 있었음.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번 시작하면 가속도가 붙어 일을 마무리까지 이끌게 된다. 그런데 그 시작이 너무도 어렵다. 조금 더 나은 시작, 완벽한 시작,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면서 일이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더 미루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일단 5분 안에 끝낼 수 있는 일, 즉 쉬운 일부터 해치우고, 정말 딱 5분만 할 생각으로 몰입해서 하라는 것이다. 시작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그리고 태도를 바꾸면 얼마나 쉬운 것인지 역시 세상의 모든 일은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든다.우아하게 사는 법“뛰어난 자질을 원한다면 그것을 이미 지니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라” “당신이 이루려는 바대로 행동하면, 행동하는 바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집 안에 최소한의 물건만 있어야 한다. 물건이 많을수록 해야 할 집안일이 늘게 돼 있다.의지력을 높이는 방법혼잣말하기 (self-talk). 사람들은 발언, 조언, 되새김을 하는 대상으로 자기 자신을 삼을 때 혼잣말을 하게 되는데 혼잣말은 우리의 기분이나 행위에 커다란 차이를 가져옴.‘정리할 시간은 충분해’, ‘귀찮아도 지금 하자’, ‘생각났을 때 하자’라고 혼자 중얼거리기.이 책은 큰 일을 이루기 전에 주변을 정리하고 필요 없는 것을 쳐내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주변을 정리정돈하지 못하는 사람이 자신이 맡은 일을 끝까지 완수하거나 어떠한 일에 성공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환경 탓, 남 탓, 이 핑계 저 핑계를 찾기보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주변 정리정돈부터 시작하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일 것이다. 그러면 저자가 말하는 정리의 나비효과처럼 작은 일의 성취를 통해 만족감을 느끼고 그로 인해 자신감을 갖는 경험이 쌓여 내가 목표하는 지점에 나도 모르게 도달해 있으리라AT5
양육의 신저자: 이정숙출판일: 2016.5.16저자 소개저자 이정숙은 KBS아나운서라는 타이틀보다 ‘7개국어를 하는 조승연의 엄마’로 더 잘 알려져 있다.친정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어린 나이에 동생들을 책임져 두 명의 변호사와 한 명의 대학교수로 성장시켰으며, 개성 강한 두 아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키워냈다.자신을 대화전문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소개하며 두 아들을 키울 때 사춘기를 지나온 노하우, 아이들과 충돌하지 않고 사생활까지 엄마에게 드러낼 정도로 아이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는 비결을 이 책을 통해 밝힌다.감상문책 제목을 처음 듣고 왜 자신을 ‘양육의 신’이라고 소개할까 의아했다. 아들을 유명한 사람으로 키워내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키웠기 때문에 그것 만으로 양육의 신이라고 불린다면, 이 세상의 공부 잘하는 엄마들은 다 신일 것이다. 책 제목만 보고 골랐다면 책을 선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왜 스스로를 양육의 신이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되었다. 사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아들을 조승연과 같이 7개국어를 하고 책을 쓰고 방송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책은 아니다.이 책은 자신의 동생들과 두 아들을 키우며 자신이 겪었던 솔직한 경험담과 시행착오들이 담겨있다. 본인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 일하는 엄마로서 두 아이를 키워내며 겪었던 어려움, 아이들을 키우며 막혔던 부분과 이를 극복한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다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부분에 있어 문장이 길어지는 면이 있었으나,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되도록 정독하고 하이라이트 하며 읽었다.초등학생 이후의 아이를 키울 정도의 짬밥이 있는 엄마라면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 알만한 이야기를 엮었다고 비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직 아이들과 소통하고 부딪힐 만한 상황을 겪지 않은 나로서는 앞으로 몇 년 후 겪게 될 일에 대한 선행학습의 의미로서 읽을만한 가치가 충분했다.저자는 어릴 적 입신양명과 공부만을 중요하게 여기신 아버지가 남동생과 형제들에게 강압적으로 공부를 강요했고 결국 남동생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뼈아픈 고백을 한다. 그러한 아버지를 가장 싫어했으면서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자신이 직접 가장이자 어린 동생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며 아버지의 고루한 사고방식을 그대로 물려받아 동생들에게 강압적으로 공부를 강요했다. 결혼 후 저자는 미국에 유학을 가서 자식에게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 것이 아이들의 머리에 얼마나 큰 손상을 입히는지 깨달았다고 한다. 그 때부터 자녀들을 양육할 때 본인이 배운 커뮤니케이션의 방법들을 적용하며 아이들과 소통을 잘하는 노하우를 터득하게 되었다고 한다.저자가 이 책을 통해 일관되게 강조하는 양육의 비결은 ‘소통하는 엄마’이다. 저자가 정의하는 ‘대화’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내뱉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 그 사람이 숨겨둔 생각을 끄집어 내도록 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한다. 이 원칙을 세워두고 사춘기에 접어든 두 아들과 갈등을 잘 해결하여 자칫 단절될 수 있었던 관계가 회복되며 자녀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자녀와 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워킹맘으로서 늘 아이와 함께 할 수 없기에 미안한 마음에 아이가 하자는 대로 끌려 다니기가 쉬운 것 같다. 아이가 울면 아이에게 단호하지 못하고 또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것이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어떻게든 사주거나 아이의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들어주려고 해왔다. 그 것이 아이를 망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대해 저자는 ‘사소한 것은 자식들의 의견을 받아주지만, 엄마가 세운 원칙은 아이가 죽을힘을 다해 떼를 써도 절대 흔들리지 말라’고 말한다.저자는 워킹맘인 것을 누구에게도 미안해 하지 말고 ‘내가 당당해야 자녀도 당당하게 자란다’는 중심가치가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단호히 이야기 한다. 그리고 자식에게 냉정하게 대해도 친엄마임에는 틀림이 없으니 주변의 비난이나 수근거림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굳게 마음먹고 부모 노릇의 기본 원칙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한다.아이의 성공이 엄마가 아이에게 투자한 시간과 돈에 비례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당당하게 워킹맘으로서 두 아들을 키워낸 실질적인 노하우를 소개해 준 저자에게 고맙다.저자의 양육 원칙을 보면 저자는 극성엄마가 아니다. 오히려 극성엄마, 헬리콥터맘을 경계하고 오히려 아이의 영역을 지나치게 침범하는 것에 대해 주의를 준다.‘늦은 밤에 젖먹이가 잠투정을 해도 기 싸움에서 밀리지 말고 울다 지칠 때까지 둔다’,‘부모의 지나친 욕심이나 희생을 불사하는 뒷바라지가 반드시 자식을 잘 키우는 힘이 되지는 않는다.’,‘엄마들이 너무 완벽하게 뒷바라지하려고 애써 자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여유를 잃게 해서는 안된다.”‘자녀들이 엄마가 퇴근하기 전까지 집을 어질러놓아도 절대 화부터 내지 마라.’‘정직하고, 남에게 폐 끼치지 말고, 자기 일은 직접 처리할 것 등의 기본 원칙만 지키면 자율권을 준다’,‘자식이 아무리 귀해도 사춘기 이후로는 자기 일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놔두고, 자식이 요청할 경우에만 개입해야만 한다.’‘엄격한 규칙을 지키도록 요구하는 대신 엄마도 아이들의 자율권을 함부로 침해하지 않는다’,등과 같이 아이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일관성 있게 지키려고 했다고 한다.나 역시 학창시절 강압적으로 공부를 강요하는 분위기를 너무도 싫어했기 때문에 저자가 강조하는 자녀의 ‘자율성’이 얼마나 양육에 있어 중요한 것인지 공감한다. 다행히도 대화가 원활하고 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주시는 아버지 덕분에 자율적으로 내 의견이나 생각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부모님이 이러한 부분에서 부족하셨고 꼭 부모님의 탓을 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이러한 부분이 다른 방법으로 나타났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며 양육의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기기도 한 것 같다. 감사한 것은 그러한 부족한 부분들을 내 자녀를 양육할 때 적용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녀를 키울 때도 자녀가 나의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이기에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에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내가 가장 잘 알 것 같지만 가장 다루기 힘든 나의 자녀를 대할 때 대화와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된 것 같다. 지금은 어리지만 미래에 자녀와 대화를 하고 갈등이 있을 때마다 이 책을 열어보며 저자가 자녀에게 썼던 노하우들을 나도 실제로 적용해 보아야겠다.페이지 PAGE * Arabic * MERGEFORMAT2 / NUMPAGES * Arabic * MERGEFORMAT3
프랑스 아이처럼작가: 파멜라 드러커맨출판연도: 2012(초판인쇄)미국에서 기자생활을 한 작가가 파리로 건너가서 처음 프랑스 아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은 후 프랑스에서 생활하며 여러 육아의 영역에서 미국인의 관점에서 프랑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보고 느낀 점을 기자의 어투로 즉 객관적으로 풀어 쓴 책이다.첫째 아이를 기르면서 사랑을 많이 주는 데에만 초점을 맞춰서인지 두 돌 가까이 되면서까지 아이의 습관이 잘못 잡혀있다는 것을 자각하면서도 딱히 어떠한 원칙을 두고 아이를 훈육하지 못하고 있던 시점에 이 책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책이었다.프랑스 아이가 어떻게 다른가책 소개 글 중에서 유독 나의 관심을 끌었던 글귀.."프랑스 놀이터에서 수백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단 한 번도 악을 지르며 떼를 쓰는 아이를 본 적이 없다. 프랑스 친구들은 통화 중에 아이가 칭얼대거나 운다는 이유로 전화를 끊고 달려가지 않았다.프랑스 거실은 우리 집과 달리 아기용 천막이나 미끄럼틀, 장난감으로 점거 당하지 않았다. 미국 아이들은 파스타나 흰쌀이 포함된 소위 ‘어린이 메뉴’만 먹는데, 프랑스 아이들은 마치 어른처럼 생선이나 채소를 포함해 사실상 거의 모든 것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 프랑스 아이들은 정해진 시간을 제외하곤 간식을 입에 달고 지내지 않는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랬다. 모든 게 달랐다!"현재까지도 밤에 잠잘 때 두 세 번씩 깨는 우리 아기.. 자다가 습관처럼 "쭈쭈" "우유"를 찾는 아기를 보면서 내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엄마가 수면교육을 잘못해서 우리 아가가 고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에 빠진 요즈음.. 이 글귀를 읽고 이거다 싶었다.수면교육 그리고 기다림의 미학내가 우리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면교육과 관련하여.. 이 책에서 언급하는 "La Pause(잠깐 멈추기)"라는 개념에 주목하게 된다.'늦은밤 일어나는 소란에 부모가 조금만 덜 반응하면 아기는 대체로 잘 잔다. 하지만 곧장 달려가는 부모일수록 그 아기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다는 것이다.'기다릴 줄 아는 아이가 있으면 가족의 삶도 더욱 즐거워 진단다. 여기서 '즐거움'이라는 말이 중요한 것이, 프랑스 부모는 아이가 쾌활해선 안되고 군소리 없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해야 한다고 여기지는 않는다. 단, 스스로를 통제할 줄 알아야 즐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른 점이었다.첫째라서 그런지 아기가 조금만 찡찡대도 달려가서 해결해주는 우리 부부.. 그것이 아기를 더 예민하고 까다롭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가 스스로 참고 잠이 다시 드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기회를 안준 것이다. 아기가 잠깐 깼을 때 이를 호출로 해석하고 곧바로 달려가 아기를 안아준다면, 아기의 수면열차를 탈선시켜버리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과 같다고 한다.아기에게 즉각 표현하고 나름 사랑을 준다는 것이.. 아기를 수면열차에서 탈선시키는 꼴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아이가 제 일에 분주해 부모를 필요로 하지도 않는데 끼어들고, 아이가 부모를 몹시 필요할 때는 옆에 있어주지 않을 때 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 그러므로 육아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의 신호에 민감하게 주목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기가 혼자서 잘 놀 때에도 마구 끼어들고 아이의 독립적인 공간을 침범해온 것 같다. 우리 부부는 아이가 스스로 배우고 혼자 놀 수 있는 시간을 마음대로 침범했던 것이다“부모가 아이한테 미움을 받기 싫어서 아이에게 좌절을 안겨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자신의 탐욕과 요구에 무조건 관대해지는 독재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부모조차 막아주지 못한다면 아이는 스스로를 막아낼 수 없죠. 그것이 향후 훨씬 더 큰 염려와 불안을 야기하게 됩니다.”프랑스의 유명한 유아교육 전문가 프랑수아 돌토가 한 말이 인상적이다. “아이에게 최고의 이익은 무한한 행복이 아니라 합리적인 이해다”아이에게 무조건 적인 사랑을 베푸는 것도 좋지만 테두리를 주고 스스로 절제할 수 있도록 기다리며 훈육하는 것이 작가가 삶에서 터득한 프랑스 육아의 핵심인 듯 하다.식습관그럼 패스트푸드, 쌀밥이나 국수와 같은 백색음식만 있다고 한다.첫째, 어린이용 음식은 없다. 둘째, 다양성을 추구하여 골고루 다른 식재료, 조리법을 쓴다. 셋째, 반복해서 계속 시도한다. 즉, 채소는 날것과 조리를 번갈아 가며 반복하여 시도한다.또한 엄격하게 하루 세끼의 식사를 하고 구테(오후 네 시 반의 간식타임)의 정해진 스케줄 이외에 다른 시간에는 카드르(제한, 규제, 틀)를 정하여 일절 먹이지 않는다는 규칙이 암묵적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지켜지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설탕, 초콜렛과 같은 소위 나쁜(?) 음식을 절대 못 먹게 하지는 않는다. 규제(절제)를 정확히 알고 일탈(가끔의 자유)을 할 수 있게 허락하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가정식을 먹게 하고, 파티에서는 사탕과 초콜렛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먹는 것도 마찬가지로 테두리 안에서 자유를 주되 원칙을 지키는 원리가 적용되는 듯 하다.프랑스 부모의 권위, 그 비결프랑스의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잘 듣는 비결은 아이를 통제할 때 엄격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아이도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이 뒤를 쫓아다니며 말리기만 하는 것으로는 효과가 없고, “안돼”라는 말을 더욱 강하게, 힘을 실어서 진심으로 믿으며 해야 한다. 즉, 소리만 지를게 아니라 더욱 확신을 품고 말해야 한다는 것(목소리 톤이 중요)이다.“미국이나 한국에서는 혼내거나 소리를 지르면 아이가 울거나 놀랄 까봐 그냥 놔두는 경우가 많지만 프랑스 양육에서는 부모가 대장이라고 한다. 아이에게 일일이 이유를 설명하며 쫓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냥 해야 할 일이니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의논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아이에게 선택권을 너무 많이 주면 아이가 불안해 하므로 좋고 나쁜 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하는 거라고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즉 살다 보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도 있고 늘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는 것이다.비결은 ‘부릅뜬 눈’이다. 이 ‘부릅뜬 눈’이 효과를 볼 수 있으려면 엄드시 필요한 카드르만 유지해야 한다. … 이 카드르(제한)이 없으면 아이들은 스스로의 욕망에 소모되고 만다. 즉, 자기 욕구에 제압당해버린다. 카드르는 내면의 소용돌이를 억누르고 차분하게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준다.”가 프랑스 부모 권위의 핵심인 것이다.루소는 에서 “기꺼이 주고 마지못해 반대하라…. 어떠한 애원에도 움직이지 마라. ‘안돼’를 한 번 내뱉었으면 아이가 대여섯 번 힘을 쏟더라도 철의 장벽처럼 버텨라. 결국에는 아이도 더 이상 뒤집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아이도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 못하게 되어도 참을성 있게, 한결 같게, 차분하게, 체념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몇 년 전 미국의 애완견 훈련사로 유명한 ‘시저’가 말 안듣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애완견을 훈련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시저는 개를 사랑하고 예뻐하지만 안되는 것에 대해서는 돌변한 목소리 톤으로 단호하게 ‘No’라고 가르쳤다. 이 장면이 프랑스 부모들이 제멋대로 구는 아이들에게 ‘안돼’라고 단호히 외치는 장면과 오버랩이 된다. 아이들도 부모의 확신과 단호함을 느끼는 것이다.아이의 자율성 (오토노미)프랑스에서는 아이가 5세가 되면서부터 부모로부터 독립을 허용하고 내면의 회복탄력성과 자립을 배우기 위해 부모와 동반하지 않은 여행을 7~8일씩이나 떠난다고 한다. 이는 아이들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치의 자유를 주기 위함이고, 또 부모나 어른의 칭찬이 없이도 자존감을 키우는 정서적 분리를 배우기 위함이다.이러한 여행은 프랑수아 돌토의 말을 인용하자면, 아이 스스로 사물을 이해할 수 있게, 안전한 상태에서 혼자 남겨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 상태에서 자율을 배우며, 자신이 어떠한 모습이든 그 모습 그대로 사랑 받는다는 것을 배운다는 것이다.우리나라에서는 나부터도 5살 미만의 아이가 부모와 멀리 떨어져서 일주일이나 지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아이에게 자율성을 주는 것도 좋지만 내 눈 앞에서 떨어져서 어떻게 지내는지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굉장한 불안에 뿌리내린 프랑스와 환경적인 부분에서 다르기도 하다. 이 여행 부분은 우리나라의 부모에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다. 씨랜드 사고나 잦은 어린이집의 학대 및 방치와 같은 사건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칭찬에 관하여프랑스에서 교사는 아이들에 대한 평가에 대체로 엄격한 편이다. 미국처럼 아이가 못해도 칭찬을 남발하지 않는다. 작가가 인용한 라는 연구결과에서는 ‘지나친 칭찬은 아이의 동기를 왜곡한다. 아이들은 본질적인 즐거움을 보지 못하고 오로지 칭찬을 받기 위해 뭔가를 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저자는 ‘칭찬을 많이 받은 학생이 대학에 가면 모험을 꺼리고 자율의식이 부족해진다’는 연구결과를 언급하며 성공하지 못할 까봐 무언가에 헌신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태도를 경계한다.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나에게 ‘칭찬은 무조건 좋은 것’이었다. 나도 칭찬을 좋아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딸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도 느끼는 것이지만 무분별한 칭찬은 나를 춤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두려움이 많은 사람으로 그리고 칭찬을 얻지 못할 바에는 시작조차 하지 않는 소심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다. 칭찬을 듣기 위해 어떠한 일을 시작하고 유지하지만 칭찬을 듣지 못하면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게 뒤는 것이 칭찬의 폐해이기도 하다니 참 아이러니하다.그렇다고 칭찬을 아예 안 할 수도 없겠다. 있는 그대로의 담백한 인정 그리고 칭찬을 위한 칭찬이 아닌 스스로 모험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동기 부여하는 그 적당한 선을 알아가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겠다. 지나친 칭찬으로 인해 아이를 망치는(spoil)일은 없어야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된다.프랑스 육아는 참 도도하면서도 담백하면서도 일관성이 있는 듯 하다. 우리나라와 문화도 다르고 사회의 시스템 자체도 다르기 때문에 책에 나와있는 모든 부분을 적용하기는 힘들 것이다. 다만, 아이를 양육하는 원칙에 있어서는 취할 것은 분명히 있다. 결국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며 스스로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아이로 양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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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성희롱 2차 피해에 대한 사업주의 불법행위 책임 관련 대법원 판례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사용자의 손해배상책임 인정(대법원 2017. 12. 22. 선고 2016다202947판결)1. 사실관계피해자 A는 직속상관 B로부터 1년간 성희롱을 당하자 동료 C의 도움을 받아 회사에 이 사실을 알림.회사는 가해자 B를 징계한 후, 성희롱 피해자인 A에게도 증언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동료직원을 협박했다는 이유로 견책의 징계처분을 하고, 나아가 A를 그 전문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의 처분을 함.회사는 피해자 A를 도와준 C에게도 근무시간 미준수 등을 이유로 보복성 징계처분(정직 1주일의 징계)을 함.한편 A의 신고에 따라 성희롱 사건을 조사했던 인사팀 직원 D는 그 조사 초기 단계에서 다른 직원들에게 동 성희롱 사건의 경우 피해자에게도 과실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단, 피해자의 실명은 미공개), 이러한 내용이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다른 직원들에게 전파됨(2차 피해 확산).피해자 A는 가해자 B 및 회사를 상대로 1억2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함.2. 대법원 판결의 요지가해자 B(1심에서 1000만원의 배상책임 인정)를 비롯하여 사용자인 회사에게가해자 B의 성희롱 행위 자체에 관한 손해배상책임(사용자책임);인사팀 직원 D의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행위에 관한 손해배상책임(사용자책임);피해자 A에 대한 징계처분 및 업무 배제 등에 관한 회사 고유의 손해배상책임(남녀고용평등법 위반의 불법행위 책임)을 인정함.피해자 A를 도와준 동료 C에 대한 징계처분과 관련하여, 이는 비록 피해자 A에 대한 직접적인 조치는 아니지만 이와 같은 부당한 징계처분으로 인하여 피해자 A역시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으므로 이 또한 회사의 피해자 A에 대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함.[대법원 판결 원문 中]"남녀고용평등법은 직장내 성희롱이 법적으로 금지되는 행위임을 명확히 하고 사업주에게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사전예방 의무와 사후조치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사업주는 직장내 성희롱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근로자 뿐 아니라 성희롱 발생을 주장하는 근로자에게도 불리한 조치를 해서는 안되고 그 위반자는 처벌을 받는다는 명문의 규정을 두고 있다""직장내 성희롱이 발생한 경우 사업주는 피해자를 적극 보호해 피해를 구제할 의무를 부담하는데도 오히려 불리한 조치나 대우를 하기도 하며 이같은 행위는 피해자가 문제를 덮어버리도록 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뿐 아니라 피해자에게 성희롱을 당한 것 이상의 또 다른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다""르노삼성은 A씨의 견책처분과 비슷한 사유를 들어 유사한 징계처분을 한 사례가 없고 유독 A씨에게만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견책처분을 한 것으로 보이며 A씨에 대한 르노삼성의 징계처분은 부당하다”"피해자는 동료가 자기 때문에 불리한 조치를 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고 다른 근로자들도 비슷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거나 그와 우호적 관계를 맺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피해자를 도와준 동료에게 회사가 부당한 징계처분 등을 했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업주가 피해자에 대한 보호의무를 위반한 것이다""원심은 르노삼성이 A씨를 도운 동료 직원에 대해서만 차별적으로 정직처분을 한 경위와 그 후의 경과, 르노삼성의 고의나 의도, 그로 인한 A씨의 불이익 등을 구체적으로 심리하고 동료 직원에 대한 정직처분이 A씨에게도 불법행위를 구성하는지, A씨에게 배상해야 할 손해가 발생했는지를 따졌어야 했다""이 같은 심리를 하지 않은 원심의 조치에는 사용자의 피해자 등에 대한 보호의무와 민법상 불법행위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3. 대상 판결의 의의 및 시사점대상 판결은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사용자의 성희롱 예방의무 등이 인정된 이래 사용자의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최초의 판결이며, 사용자의 손해배상책임이 발생하는 근거를 상세히 적시한 판례임.회사의 손해배상책임 발생 근거 중 남녀고용평등법 위반과 관련된 사용자의 책임 (위 2.의 (2) 인사팀 직원 D의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행위에 관한 손해배상책임 및 (3) 피해자 A에 대한 징계처분 및 업무 배제 등에 관한 회사 고유의 손해배상책임)의 경우,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함(남녀고용평등법 제37조 제2항 제2호 및 제38조),성희롱피해자에게 도움을 준 근로자를 보호할 법적근거가 되는 판례임.4. 판결 이후의 조치 (2018. 2. 7.자 신문기사 Hyperlink "http://www.womennews.co.kr/news/129678" http://www.womennews.co.kr/news/129678 참고)검찰이 4년간 수사를 미루던 르노삼성차 직장내성희롱2차 가해사건에 대해 담당 검사가 최근 변경되면서 본 사건이 송치됨.담당검사는 근로감독관에게 조사기록에 대한 송치명령을 내리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임.2018.2.5.자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내 성추행 폭로사건 관련 “정부는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에 대해 이번 기회에 끝을 본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기 바란다”는 당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정부기관 동향최근 직장 내 성희롱 문제가 연이어 언론에서 문제되고,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아졌음.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및 여성가족부는 합동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을 발표,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직장 내 성희롱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방침을 밝히는 등 정부 각 부처에서 직장 내 성희롱 근절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이고 있음. 그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1. 직장 내 성희롱으로 문제된 사업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및 인권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또는 진행될 예정임.지난해 한샘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관하여 고용노동부가 2017년11월 7일~30일까지 근로감독을 실시하였으며, 이와 별도로 국가인권위원회도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임.또한 고용노동부는 최근 직장내 성희롱 논란이 제기된 대형병원과 모 공사를 상대로도 빠른 시일 내로 근로감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힘.특히, 국가인권위원회는 ‘직장 성희롱 특별 전담반’을 설치하고 올해 말까지 ‘직장 내 권력형 성희롱 집중 진정기간’을 운영할 방침을 밝힘.2. 향후 근로감독시 직장 내 성희롱 분야가 의무적 집중점검 대상에 포함될 예정임.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상시 감독체계를 갖추고자, 향후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 시, ‘성희롱 예방교육∙실시여부’, ‘성희롱 가해자에 대한 징계’, ‘피해자 보호 조치여부’ 등을 의무적으로 확인할 방침임.이에 모든 사업장에서는 근로감독을 대비하여 연내 법률의 규정에 맞게(1시간 이상교육, 관련 법령 외 회사의 관련 규정 포함 등)성희롱 예방교육을 빠짐없이 이수하도록 조치해야 함.특히 성희롱이 발생한 사업장의 경우, 법령에 부합하게 처리하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다함은 물론 이에 대한 근거자료도 구비해 둘 필요가 있음.3. 관련 법령의 개정으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처벌수준이 계속하여 상향되고, 형사처벌 규정도 신설될 예정임2017. 11. 9.자로 남녀고용평등법이 개정되어, 성희롱 예방교육 미실시,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 미흡 행위 등에 대한 처벌 수위가 강화된 바 있음. 한편, 개정법에는 사업주가 성희롱 발생사실을 인지한 경우 지체 없이 조사를 할 의무, 피해근로자에 대한 각종 보호조치를 할 의무, 징계조치를 하기 전에 피해자의 의견을 청취하여야 할 의무, 조사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에 대한 누설금지 의무 등 조항을 신설함.더욱 엄격한 법 개정: 고용노동부 및 여가부는, ‘성희롱 금지’, ‘성희롱 행위자 징계’, ‘고객 등에 의한 성희롱 피해자 보호조치’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업주에 대해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임.4. 직장 내 성희롱 근절을 위한 다수의 구체적 정책이 시행될 예정임.고용노동부 및 여성가족부는 직장 내 성희롱 근절을 위해 여러 구체적인 정책을 추진할 예정임.사내전산망에 사이버 신고센터 설치 혹은 성희롱 고충처리 담당자 지정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안내서 배포 및 인사담당자에 대한 교육 확대"ME, TOO” 캠페인, “SPEAK OUT” 행사 등 성폭력‧성희롱 피해사실을 밝히는 활동에 대해 적극지지 및 지원(30인 이상 사업장) 노사협의회에서의 의무 안건화관련 법령과 정보, 자가진단 도구를 카드뉴스 혹은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