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Bronze개인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9
검색어 입력폼
  •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평가A좋아요
    report<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보고 >세상에가 가장 험하고도 아름다운 길 차마고도. 이 길은 중국에서부터 티벳, 인도에까지 이르는 길로 거대한 고산들과 그 사이로 흐르는 강들의 웅장한 경관으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길이다. 해발 4000미터가 넘는 산맥을 거미줄처럼 잇고 있는 이 길은 차와 말을 교역하던 길이라 하여 차(茶)마(馬)고도라 불리고 있다. 차마고도는 실크로드보다도 오래된 교역로로 지금은 도로가 개발되고 있어 그 이름은 남아 있지만 그 길의 주역들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바로 차마고도를 횡단하며 살아가던 마방들이다. 선조로부터 이어져 온 그들의 삶의 모습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차마고도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아 있는 마지막 마방을 만나본다.제 1편, 마지막 마방차마고도 제 1편 ‘마지막 마방’ 편은 웅장하고 아름다워 마치 신비함이 느껴지기까지 하는 차마고도의 경관으로 시작된다. 차마고도 모습은 영상이 진행되는 동안 곳곳에 등장하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데 볼 때마다 자연의 신비로움에 새삼 놀라게 될 정도이다.웅장한 설산과 협곡 사이로 마방의 모습이 보인다. 수 십 마리의 말에 짐을 싣고 그들은 조로서도(鳥路鼠道), 즉 ‘새와 쥐만이 다닐 수 있는 길’ 이라는 뜻의 좁디좁은 길을 사람과 말의 긴 행렬로 걸어가고 있다. 좁은 길은 바로 낭떠러지로 이어져 자칫 잘못하면 추락할 수도 있는 이 길을 마방들은 다지고 또 다져 왔다.조로서도를 타고 가다 보면 강을 건너야 한다. 강의 각 맞은편을 잇고 있는 외줄 하나가 강을 건너는 수단이다. 그들은 도르래를 이용하여 줄을 타고 강을 건넌다. 사람도, 짐도, 말도 모두 이 줄을 타고 이동을 한다. 강을 건너다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사람과 말도 참 많았다고 한다.강을 건너가 나면 설산 고개가 나온다. 고개를 넘으면 또 고개, 그걸 넘으면 또 고개이다. 그들은 고개를 넘고 넘어 말이 목까지 빠지는 늪지대를 지나 ‘패모’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자라는 열매인 약초가 있는 곳에 일주일간어야 하기 때문에 말의 발바닥에 쇠 굽을 박아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집이 잡히기 때문이다. 생살을 뚫고 못이 박히니 아프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못이 잘못 박히면 속에서 고름이 생겨 그것도 고생이다. 고름이 차면 송곳을 찔러 고름을 빼 줘야 한다.또 횡단하는 동안 아픈 말들도 생긴다. 주둥이에 쇠로 된 망을 채워 놓았는데도 독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독초를 먹어 아프게 된 말이 있다. 그 말은 일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짐을 다른 말에게 옮겨도 점점 마르게 되고 1년 동안 집에서 잘 먹여도 회복되기가 힘들 것이라 한다.차마고도에서 말은 그들에게 가족이자 동반자이다. 좋은 풀과 사료를 먹여 함께 험한 여정을 해쳐 나간다.마방은 왜 차마고도를 다녔을까. 봄이 되면 마방은 길을 떠났다. 가난한 마을에선 농사를 짓긴 하지만 그걸로만 먹고 살기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물건을 팔러 다녀야 한다. 물건을 팔러가는 길이 멀고 험할 수 록 물건 값은 배로 뛴다. 이것이 차마고도를 있게 한 마방의 동력이다.마을에는 형제공처라는 특이한 혼인제도가 있다. 형제공처(兄弟共妻), 즉 형과 아우가 1명의 처를 갖는다는 뜻이다. 형이 마방을 떠나있는 동안 아우는 집에서 농사를 짓고 가족을 돌볼 수가 있으니 아주 좋다고 한다. 그들의 환경과 생활 방식으로 미루어 볼 때 잘 맞는 제도이긴 하나 아무리 형제여도 각자가 서로 다른 사람인데 그 사이에서 두세명의 남편을 감당해야 하는 여인의 속내가 어떨지 한번 생각해보기도 했다.마방의 길은 순례의 길이기도 하다. 마방은 떠나는 날 향을 피우고 오색 천을 산마루에 거는 등 그들의 고행에 무사와 안녕을 비는 제의식을 치른다. 티벳은 불교와 자연숭배 신앙이 만나 그들만의 독특한 종교세계를 만들었다.제 2편, 순례의 길티벳 사람들은 순례하는 것을 일평생 소망하고 순례자들을 모두가 우러르고 고행하는 그들에게 가슴 깊이 힘을 북돋아준다고 한다. 목동 라빠는 처자, 거송다와, 루루, 부사와 함께 7개월 정도 소요되고 2100km 정도에 달하는 루루는 그들이 먹을 음식과 야영 도구를 수레에 싣고 그 수레를 끌며 이동하는데 그들이 하루에 이동하는 거리는 고작 6km정도이다.그들은 떠나기 전 나무판과 가죽을 이용하여 오체투지에 쓰일 장갑을 만드는데 순례하는 동안 그 장갑만 해도 50개가 넘게 필요하다고 한다. 그들의 고행이 얼마나 고단한지를 말해준다.순례의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순례자들을 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격려한다. 그들이 행하고 있는 여정이 얼마나 고된 것인지, 그들이 얼마나 사력을 다하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순례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이 부처님께 기도하는 것과 같다고 여긴다.순례자들은 자신을 위해 순례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이 세상의 모든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며 순례를 한다. 자신이 아닌 다른 모든 것을 위해 기도를 할 때 그것이 바로 진정한 선행이라고 믿는다.고행하는 동안 인간의 한계에까지 맞닿을 수 있는 고되고 험난한 길에서는 생사를 넘나드는 위험 또한 도사리고 있다. 그런데도 그들이 순례의 길을 행하는 것은 순례 도중 죽게 되더라도 그 죽음은 가장 축복받은 죽음이라고 여겨질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순례하는 동안 자신의 목숨까지 받칠 수 있는 각오로 순례의 길을 가고 있다.순례자들 중 최고령인 부사는 오랫동안 폐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고산지대에 접어들수록 고통스러움에 잠시 병원을 찾지만 곧 다시 동료 순례자들을 따른다. 그는 남은 여생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 중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 순례하는 일이라고 말한다.오체투지를 하는 이들의 이마에는 피멍이 들고 손바닥과 무릎, 가슴에 물집이 잡히고 잡혀 울퉁불퉁 굳은살이 된다. 매우 고통스럽고 괴롭지만 그들의 강한 의지는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순례자들의 최종 목적지는 티벳 라싸에 있는 조캉 사원이다. 그 곳은 모든 순례자들이 향하는 곳이자 티벳인들이 일평생 한번이라도 순례하기를 소망하는 곳이다.순례자들은 그 곳에 도착하여 2개월 동안 10만배를 올린다. 그들은 오체투지를 하는 동안 올린 명의 차중국 사람들이 차를 많이 마신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티벳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차를 많이 마시는 민족이라고 한다. 중국의 윈난성에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차나무가 있다고 한다. 이런 크고 오래된 차 나무를 고차수라고 하는데 이 지역 에서는 이러한 고차수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중국 윈난에서 쓰촨을 거쳐 티베트를 지나 인도, 네팔까지 이어지는 차마고도를 통한 차의 교류는 과거 중국 당나라와 티베트의 토번왕국이 차와 말을 교환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된다.유목민들은 야크고기가 주된 영양소 공급 수단이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의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그들이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차였던 것이다. 티벳인들은 하루라도 차를 안마시면 살 수 없을 정도로 차야 야크버터를 섞어 함께 끓인 수유차를 하루에 50잔 이상이나 마신다고 한다.티베트의 말은 잘 달리고 강인하기로 유명하다. 중국은 북방 유목민족과 싸우기 위해 강인한 말이 필요했고 티베트의 말이 제격이었다. 이로 인해 티벳인들은 중국인들에게 말을 주고 그들로부터 차를 얻어 살아왔다.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주고받으며 생존해온 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길이 바로 차마고도이다.티벳에서 차는 원래 일부 승려와 지배 계층만 먹을 수 있었다. 초반에는 오가는 승려들에 의해 일정량의 차만이 티베트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의 교류가 점차 확대되면서 이것이 국가적인 교류가 된다. 차가 없으면 살 수가 없는 티벳인들은 차를 얻기 위해 중국에 조공으로 말을 받치고 군신관계가 되고야 만다.차마고도를 누비던 마방들 중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마방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중국과 티벳을 오고가던 말이 거의 1만필에 이르렀다고 한다.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그가 들려준 마방의 노래에서는 마방 가족의 애환이 잘 묻어나 있다.제 4편, 천년 염정바다에서 수천미터 떨어진 고산 지대에 신기하게도 염전이 있다. 이곳에 염전이 생길 수 있었던 것은 과거의 지각 대변동으로 바다가 융기하여 이곳의 50번, 많게는 100번 35kg에 달하는 소금물 통을 나른다. 그들은 양동이로 소금물을 염전까지 나르고 세계에서 가장 원시적인 방식으로 소금을 만든다.자다촌의 소금은 토양의 색이 묻어나 붉은 색을 띄고 있다고 해서 홍염이라 부른다.여자들이 염전일을 하는 것은 전통이라고 한다. 힘들 법도 하지만 조상 대대로 해오고 앞으로 딸자식들도 이 일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한다. 남자들은 농사일이나 마방일 등 더 힘든 일을 하기 때문에 여인들은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 나가는 것이다. 티벳의 염전은 티벳 여들의 땀으로 일구어진 전통이다.티벳의 꺼라촌 고원목장은 인민해방군이 지나간 이후로 외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오지이다. 목장에서는 매일 아침 야크들에게 홍염을 먹인다. 다른 소금들은 홍염보다 좋지 않다고 한다. 홍염을 먹인 야크는 질 좋은 젖을 만들어 낸다. 이곳 유목민들은 야크의 젖으로 만든 버터를 생산하며 살아간다. 유목민들은 일년에 두 번 소금을 구하러 야크떼를 몰고 설산을 넘어 홍염을 구하러 간다.옌징의 소금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마방들이 말을 몰고 옌징으로 찾아온다. 또한 옌징의 마방들도 소금을 곡식으로 바꾸기 위해 말에 소금을 싣고 마방일을 떠난다. 티벳에서 소금은 차마고도의 마지막 교역품이다.티벳의 결혼식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다. 티벳의 결혼식은 3일에 걸쳐 이뤄진다고 한다. 신부인 여인은 결혼식 전인 결혼식의 첫날에도 염전에 소금 고드름을 따러 간다. 소금 고드름은 염전에서 나는 소금들 중 가장 최상품이다. 신부는 이 소금 고드름을 가지고 사원으로 가서 결혼식을 무사히 맞추고 앞으로의 생활이 더 나아지기를 빈다.결혼하는 여인뿐만 아니라 옌징 사람들은 말을 뒤의 사원으로 가서 소금생산이 잘 되길 바라며 소금을 받친다. 또 소금 생산이 끝날 무렵 마을의 신산에 가서 기원을 한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추수감사 같은 것인 듯하다. 이처럼 티벳의 염전 마을에서 소금은 그들 삶의 일부이자 전부이다.제 5편, 히말라야 카라반드록파 유목민들은 매년 초봄 야.
    독후감/창작| 2016.02.24| 8페이지| 1,000원| 조회(360)
    미리보기
  • 영상미학 씬
    S#1. 놀이터 - 낮, 어둑어둑 해질때쯤(한 아이가 놀이터 모래위에 홀로 앉아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지만 아이는 혼자 노는데 정신이 팔려 주변에 관심이 없다.) - 기본설정, 화면상으로는 나오지 않음.[아이의 시선 - 카메라]아이가 모래장난을 하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본다.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아이는 또 한번 두리번거린다. 아이의 어깨가 살짝 떨린다.그때 한 남자가 다가온다.아이의 앞에 서서 눈높이를 맞추고 아이를 쳐다본다.“꼬마야 여기서 뭐하니?”아이는 말없이 그저 고개를 살짝 들고, 그 사람을 쳐다본다.“엄마는 어딨니?”아무말 없이 다시 고개를 숙인다.“ 엄마 잃어버린거야?”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고개만 절래절래 흔든다.“아저씨가 찾아줄까?”살짝 고개를 들고 쳐다본다. 그리고 그 남자는 주머니에서 사탕을 하나 꺼내 아이에게 건내고 아이는 그 사탕을 받아든다.S#2. 놀이터 - 1씬 보다 살짝 더 어두운.한 여자가 놀이터로 뛰어 온다. (아이의 엄마)아이의 엄마는 놀이터 이곳저곳을 뒤지며 아이를 찾기 시작한다.하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놀이터 이곳저곳을 찾더니,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든다.그리고는 버튼을 막 누른다. 전화를 건다.전화를 귀에 대고 한참 있다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듯이 화가 난 표정으로 전화를 끊는다. 그리고 다시 놀이터를 나간다.
    예체능| 2016.02.24| 2페이지| 1,000원| 조회(75)
    미리보기
  • 단편영화 '남매의집'
    감상문「남매의 집」을 보고남매의집반 지하 방에 남매가 단 둘이 살고 있다. 남매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 채 세상과 단절되어 있다. tv도 나오지 않고 문이며 창문이며 꼭꼭 잠그고 산다.여동생은 세상물정을 하나도 모르는 어리고 순수한 아이이다. 화장실 창문으로 오빠 몰래 바깥을 구경하고 하는 걸 보면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다. 그러나 바깥세상에 대한 경계심이 없다. 바깥이 얼마나 무섭고 위험한 세상인지를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오빠는 바깥세상에 대해 경계심이 가득하다. 오직 집 안만이 가장 안전하고 위험이 없다고 믿는다.그러던 어느 날 낯선 남자 셋이 외부에서 집 안으로 들어오려는 침입한다. 화장실 문을 잠그고 현관문을 잠그지만 물 한 잔만 마시고 가겠다며 남매를 꼬신다. 하지만 막상 집에 들어온 낯선 사람은 두 명의 친구를 불러 집에 머문다. 어눌한 말투로 바보 같은 이미지를 풍기는 한 남자는 잔인할 정도로 힘이 세고, 팬티만 입고 있는 남자는 여동생을 바라보며 침을 흘린다.그들은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들 같다. 살생을 하고도 죄의식이 없고 무단침입을 해 놓고서 미안해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본성이 나쁜 사람들 같지도 않다. 그들은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고 그들 셋 가운데도 서열이 있다. 무언가 일처리를 하러 온 건지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러 온 건지 모르겠다.처음으로 외부의 무언가와 접하게 된 오빠와 동생. 오빠는 꼭꼭 닫아놨던 자신들만의 공간에 외부의 낯선 사람들이 침입하자 너무나도 혼란스럽고 그들이 정체를 밝히지 않아 더욱 더 두려워한다. 그러나 동생을 그들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약한 모습을 보이면 더 심하게 해코지 할 것 같아 애써 강한 척을 하지만 그래도 어린아이이다.
    독후감/창작| 2016.02.24| 2페이지| 1,000원| 조회(784)
    미리보기
  •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report<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을 보고... >공연명 - 5th 연출 - 이재규일시 - 2010 4월 30일 오후 8시 공연장소 -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캐스트 - 정애리, 최일화, 이용이, 박철민, 이지현, 이영숙, 박윤서, 이현응치매에 걸린 어머니는 오늘도 아침부터 며느리의 머리채를 휘어잡는다. 배고프다고 밥 달라는 소리다. 삼수생인 아들은 슬그머니 몰래 들어오려다가 실패하자 지금 외출하는 것인냥 도로 나가버리고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딸은 “오늘 늦어요” 한마디만 내뱉고 오늘도 도망치듯 횡 하니 나가버린다. 의사인 남편은 얼굴에 짜증을 가득 달고 아내의 고된 하루를 무심하게 지나친다. 출근하는 식구들 뒷바라지가 끝나고 집을 나서는 뒷모습 까지 배웅하고 나서 엄마는 또 우리식구가 함께 살게 될 새 집을 점검하러 가기 위해 자신은 이제야 겨우 나갈 준비를 한다.연극의 첫 씬은 이렇게 그려졌다. 대한민국의 대부분 가정집들의 일상 속 한 모습과도 같다. 서로가 다 각자 살아가기 바쁘지만 유일한 한 사람, 엄마는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전쟁터 속에서 그들의 밥그릇을 챙겨주기만 한다. 자기는 굶어 죽던 어떻게 되던. 엄마의 밥그릇을 챙겨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외출하는 길에 들린 동생 부부의 집. 하나뿐인 남동생은 돈만 생기면 노름판에서 재산을 쏟아 붓는 것으로도 모자라 아내를 구박하고 아내에게 욕을 하고 심지어 때리기까지 한다. 누나는 동생이 반듯하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자라서 그러는 것 같아 속으로는 안쓰럽고 안타까울 뿐이다. 그 망나니 동생을 뒷바라지 하느라 속이 썩어 들어가는 올케한테 미안한 생각뿐이지만, 언젠가 동생도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생각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누나다.연극을 보는 내내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던 것이 기억난다. 객석에 앉아있는 모든 관객이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어떤 관객은 통곡하면서 정말 서럽게 울기도 했다. 공연을 다 보고 느낀 것은 연극의 연출이 참 드라마 같다는 생각을 했다. 드라마 ‘다모’와 ‘베토벤 바이러스’ PD님 이신 이재규 교수님이 연출하셔서 그런 것인지 브라운관이 아닌 무대 위에서의 장면인데도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연극을 드라마라고 느끼게 한 또 다른 이유는 배우들 때문이다. 배우들의 모습이 참 익숙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어떤 공연이지 모르고 연극을 보러 갔는데 공연장 밖에 걸려 있는 현수막에 tv나 영화에서 자주 보아왔던 배우들의 모습이 있어서 놀라기도 했다. 중년 배우들인데도 꽤 인지도가 있고 다른 작품들에서 연기를 잘한다고 느꼈던 배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연극이기도 했다.사실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이미 드라마로 널리 알려져 있는 연극이라고 한다. 드라마로는 1996년 12월 2일~ 1996년 12월 3일 방송종료를 한 단막극 형태의 드라마로 소설과 대본집을 거쳐 연극화 되었단다. 드라마의 실제 작가인 노희경 씨는 ‘화려한 시절’, ‘꽃보다 아름다워’, ‘바보 같은 사랑’, ‘거짓말’, ‘고독’, ‘기적’, ‘굿바이 솔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 ‘그들이 사는 세상’과 같은 작품을 통해 가족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성찰을 보여주었다. 노희경 작가님께서는 실제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작품을 쓰셨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뻔한 스토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엄마’라는 이름은 어느 누구의 마음이라도 눈물로 적실 수 있는 이름인 것 같다.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준비 없이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된 엄마. 만약 우리 엄마가 그녀의 입장이라면 난 어떻게 했을까? 하늘을, 신을 원망하고 주변 사람들을 원망하며 비통함에 젖어 하루하루를 보낼 수도 있을 것이고, 삶을 연장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고 믿어지는 치료법이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매달려 보거나 아니면 모든 것을 버리고 엄마의 남은 생을 온 가족이 최고로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여행을 떠날 수 도 있을 것이다.그런데 주인공은 죽음을 조용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길을 택한다. 남편 몰래 모아둔 적금 통장을 꺼내 남편에게 건네며 딸의 결혼준비와 아들의 대학 등록금등을 부탁하고, 사랑하는 시어머니와 동생가족에 대해 걱정하고, 그들을 마지막까지 돌보아주려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남은 생을 정리하며, 사랑했지만 무덤덤하고 무뚝뚝했던 남편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자식들이 어머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서로 가슴속에 묻어두고 표현하지 못했던 정을 나누며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가족 간의 우애와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되찾는 시간을 갖는다. 극중에서 이 과정은 매 장면마다 안타까움과 절망의 연속이고 관객들은 눈물을 멈출 수가 없다. 그러나 이 과정은 아름답다. 관객들은 배우들에게 이입되어 스스로가 엄마가 되고, 딸이 되고, 아들이 되고, 남편이 된다.
    예체능| 2016.02.24| 4페이지| 1,000원| 조회(189)
    미리보기
  • 연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보고
    report<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를 보고... >공연명 -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연출 - 오승수일시 - 2010.03.25~2010.05.30장소 - 대학로 스타시티 3관캐스트 - 성병숙, 안꽃님, 신미영, 이정민, 강유진, 문주희, 이현정'엄마를 부탁해'의 어머니도, 영화 '애자'의 어머니에게도 인생은 쓰고 고달팠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어머니도 마찬가지다. 바람둥이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딸을 키웠으니 그녀의 삶 또한 고됐을 테다."인생이 춤같어. 배워서 익숙해지면 곡이 바뀌고, 익숙해지면 나이 들고…."그런데 그녀의 살풀이(?) 방식은 약간 다르다. 사교댄스를 추러 다니는가 하면 노래 한 곡조를 멋들어지게 뽑는다. 깔깔거리며 웃는 얼굴은 꼭 하회탈같다. 게다가 "내가 봐도 나는 너무 예쁘다" 라니. 남편과 사별후 자식들을 혼자 힘으로 키워내고 남은 막내딸 희윤과 살고 있는 엄마. 그녀는 나이는 많지만 행동이나 패션은 희윤 못지않은 센스를 가지고 있다. 걱정거리 없어 보이는 그녀지만 딱하나~ 남자를 믿지 못해 결혼하지 않는 희윤이 최대 근심걱정이다. 혹시나 혼자 남을 자신 때문에 희윤이 결혼을 안 하려는 것 일까봐 노심초사하면서.엄마의 걱정은 오직 한 가지, 시집 못간 딸 희윤이다. 남자불신증이 있는데다 터프한 성격의 희윤을, 엄마는 '머리에 인 것 같다'며 구박하다가도 캔맥주에 빨대 꽂아 마시며 함께 탱고를 춘다. 과년하도록 시집 못 가는 딸을 대하는 어머니와, 어머니의 잔소리에 툴툴대는 딸에게서는 애증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친구 이상이다. 목사의 아들과의 선을 주선하고는 변장하고 쫓아다니는 엄마, 일찍 부모를 여의고 자기 집에서 수양아들로 자란 상우와 희윤을 기어코 결혼시키는 엄마의 모습은 엉큼하고도 사랑스럽다.그러던 중 어렸을 적부터 오랜 친구사이로 지내오는 희윤의 친구 상우에게 엄마는 부탁을 한다. 상우는 어렸을 적 부모님을 잃게 되고 그런 상우를 희윤의 엄마는 제 자식처럼 돌보아왔다. 상우에게는 부모님과도 같은 그녀의 부탁인지라 희윤에게 프러포즈를 한다.희윤 또한 익숙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살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승낙을 하게 되고 그렇게 둘은 결혼을 한다.‘가장 예뻤던 시절’이 무대에 드러날 때 엄마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문제는 그 시절이 죽음을 앞둔 엄마의 눈앞에 먼저 간 남편이 어른거릴 때만 기억된다는 것. 시종일관 유쾌한 엄마가 묘한 슬픔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다.소원 성취하던 희윤의 결혼식 날, 엄마는 암으로 병원행 한다. 환자복을 입은 어머니와 웨딩드레스를 차려 입은 딸의 모습이 대조되면서 '눈물 봇물'이 시작된다. 쥐어짜는 대사 때문이 아니다. 저승길에 남편을 만나 열정적인 탱고 춤을 추는 어머니의 모습이 끝까지 아름다워서 눈물겹다.웨딩드레스입은 딸의 모습을 바라보며 엄마는 점점 병에 아파하고. 그렇게 그 모습을 기억해가며 엄마는 돌아가신다.어느 날 희윤과 상우는 신혼생활을 이어가던 중 청소를 하다가 엄마의 목소리가 녹음된 녹음기를 발견하게 되고 그 녹음기속엔 엄마가 희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녹음되어 있다. 이제야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며 엄마의 사랑을 느끼는 희윤과 상우. 큰 내용의 줄거리보단 엄마와 딸의 가족 간의 무한한 사랑을 보여준 연극인 것 같다.배우는 3명이 전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대가 썰렁하지는 않다.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무대가 꽉꽉 찬 느낌을 전해준다. 아주 평범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평범하기 때문에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고, 소중한 것들을 잊고 지내는 요즘을 깨닫게끔, 다시 느끼게끔 하는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16.02.24| 3페이지| 1,000원| 조회(78)
    미리보기
전체보기
받은후기 3
3개 리뷰 평점
  • A+최고예요
    2
  • A좋아요
    1
  • B괜찮아요
    0
  • C아쉬워요
    0
  • D별로예요
    0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4월 26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0:51 오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