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의 이해 중간 리포트1970년대 이후 기술과 경제력의 발달로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급격한 성장을 이룩했다. 더불어 전국 대부분이 농촌이었던 과거와 달리 빠르게 도시화가 이루어졌다.산업화된 도시를 살아가면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건강을 챙기기엔 어려운 환경이 되었다. 도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개발되고 있으며, 도로는 수많은 차들로 꽉 채워져 있다. 매연으로 인해 대기 오염은 심각하고, 나비, 꽃과 같은 시골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동식물들은 도시에서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과거부터 기술력 발전로 문명의 무한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환경이 파괴 되고 있는 상황이고, 현재에는 복원을 위한 노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물론 복원을 위한 노력, 환경재생을 위한 움직임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낳은 사례들은 분명히 있다. 서울 도심 속에 녹지가 조성되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시민들은 그 녹지를 거니며 심적인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대표적 녹지이자 생태공원인 서울숲의 모습.녹지란 도심에 있는 산, 주변의 산책로, 약수터, 건물이나 빌딩 앞에 조성된 화단이나 가로수에 나있는 길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도심 안에서 이러한 녹지의 의미는 학술적 혹은 법적인 정의로서 복합적 의미로 정의되는데 도심에서 녹지의 용어가 이처럼 처음 사용된 것은 19세기 초반으로 보고 있다. 이후 도시의 발전 계획과 조경에 대한 부분은 환경관리와 함께 중요시 되고 있는 요즘이다.서울숲과 같은 생태공원은 기본적으로 자연 경관의 보호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내부의 숲과 습지 등을 통하여 공기정화의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푸른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정신적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여 인공적 도시환경을 자연적인 생태에 근접토록 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서울숲은 예전 서울경마장, 골프장 등이 있던 부지를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려다가 약 2352억 원을 투입해 제2의 뉴욕 센트럴파크나 런던의 하이드 파크를 조성해 도심 속 녹지로 만들었다.서울에서 거주한 지만 15년 정도가 되었다. 그러던 중 스무살 때 대학을 위해 충주라는 곳으로 처음 살게 되었다. 그때 대학 생활 중 느꼈던 것은 자연이 아름답고 좋은 것이라는 것이다. 도시에만 살았기 때문에 처음엔 시골에 내려가는 게 꺼려졌었다. 하지만 충주는 개발이 잘 되지 않은 곳이라 공기가 맑고, 회색빛 도시만 보다가 봄엔 벚꽃이, 여름엔 녹색 풀내음이, 가을엔 울긋불긋 단풍이, 겨울엔 하얀 눈이 가득했다. 처음 보는 새도 있고, 개구리 소리도 나고 과장을 더해 속세를 떠나 절에 있는 듯한 마음의 평안을 주었다.그러다가 방학 때 오랜만에 본가로 올라가면 느낌이 달랐다. 동서울 터미널에 내리면 항상 공기가 다르다는 느낌(?)이 있었다. 물론 도시는 편하다. 편하지만 계속 빌딩숲 속에 있으면 갑갑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끔 자연의 푸른빛이 생각 날 때가 있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친구 집 근처에 있는 서울숲을 처음 가게 되었다. 서울숲은 성수동에 위치해있다. 서울을 오갈 때마다 느끼는 교통체증, 넘쳐나는 사람만 겪다가 서울숲 입구에 딱 들어서는 순간 충주에서 느끼던 그 공기가 느껴졌다. 서울숲은 전체 면적만 15만평이다. 이는 축구장 70개정도의 규모이다. 굉장히 큰 규모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서울숲은 서울의 도심에 활기를 띄게 해주는 거대 녹지이다.서울숲에 들어섰을 때 아이들이 정말 많았다. 가족단위로 아이들이 공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도시생활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은 즐거운 표정이었다. 도심 속 쉼터는 도시화로 인한 물리적 인공 환경으로 인해 자연에 대한 욕구를 해결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나 역시 자연을 느끼기 위해 서울숲을 찾았다. 서울숲이라는 거대한 생태공원이 도심에 들어서고 나서 사람들은 보다 쉽게 자연을 접촉할 수 있었다.그리고 아이들은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환경을 직접 보고 느끼며 자연학습을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었다. 실제로 서울숲은 생태공원의 역할도 한다. 자연친화적 상태를 조성해 자연을 보호하고, 도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생태 체험 및 관찰을 하는 교육의 장으로써 자연을 느끼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서울숲 안에는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고 있다. 도시에 살면서 자녀들에게 숲이라는 공간과 그 안의 동식물들을 느끼게 해주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생각이 든다. 사슴에게 모이를 줄 수 있고 나비박물관이나 곤충박물관에서 곤충들을 과학적이고 실습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다.
김남천 「공장 신문」1. 김남천, 그는 누구인가?김남천은 카프가 가장 정치적 성향을 보이던 1930년경, 카프의 일원으로 주도적 역할을 하며 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한 작가로 비평과 창작의 흔적을 동시에 남긴 사람이다. 또한 그는 임화와 함께 문예 운동의 ‘볼셰비키화’를 주창했다. 김남천은 노동쟁의에도 참가했다. 평양 고무 공장 노동자가 되어 파업에 참가했던 그의 경험은 초기작인「공장 신문」에 잘 드러나 있다.김남천 작가를 통해 문학이 당시 시대 상황에 매개되는 일 전형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는 카프 시기에는 강렬한 정치주의적 문학론을 표방했으며, 카프 해체 후에는 자기고발론, 고발론, 모랄론, 장편소설개조론, 관찰문학론등의 문학론을 전개시켰다. 어떻게 문학가가 한 시대를 주도하는 문학 이론에 열정적으로 빠져들 수 있는가, 문학이 어떻게 개인의 관념에서 벗어나 보편성과 객관성을 견지할 수 있을까?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문학가가 현실에 구속되지 않으면서 작품을 그려내고자 얼마나 노력하였는가? 문학이 어떻게 시대 논리에 짓눌리게 되는가? 등 그의 문학은 문학의 본질에 대한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공장 신문」과는 번외로 그의 작품 중에「처를 때리고」가 있는데 전자는 그가 카프시기에 쓴 작품이고, 후자는 카프 해산 후에 쓴 작품이다. 그렇기에 김남천 작가의 카프 해체 이후 문학론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고 1930년대 초기에 그가 추구했던 문학론을 토대로 공장 신문을 살펴보겠다.2. 볼셰비키화의 영향을 받은「공장 신문」김남천 작가는 카프시기에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을 추구했다. 이는 ‘소비에트의 예술·문학 및 문학비평의 기본적 방법이며, 그것은 예술가에게 현실을 그 혁명적 발전을 위해 진실하게 역사적으로, 또 구체적으로 묘사할 것을 요구한다. 진실한 예술적 묘사와 예술적 구체성은 근로 인민을 사회주의 정신으로 교육하고 사상적으로 개조하는 과제와 결합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이다. 즉,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예술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며, 내용은 사회주의와 관련이 있어야 하고, 형식은 리얼리즘이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남천은 공장 신문을 통해 독자들에게 어떤 교훈이나 감동을 주기보다는 사회주의적인 이념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품 곳곳에 드러난〔검열에 의한 원문 삭제〕는 그가 그 이념을 많이 드러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러시아혁명의 과정에서 레닌이 이끄는 다수파인 볼셰비키가 승리를 거두게 된다. 노동자계급의 주체화를 말하는 것이 바로 ‘볼셰비키화’이다. 이는 당시 조선에서 ‘당의 문학’ 그리고 ‘전위의 눈으로 세계를 보라’는 것으로 등장한다. 문학 활동은 당사업의 일환이어야 한다는 것으로 전위당의 역할이 커지게 된다. 노동자계급은 그 자체로는 부르주아적 이데올로기에 침윤되어 있기 때문에 독자적으로는 계급의식을 가질 수 없으며 이를 위해서는 외부에서 계급의식을 주입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전위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예술가들이 이 역할로 요구받게 된다.공장 신문에는 타락한 조합과 자본가 사이의 결탁이 있다. 노동자들은 이에 대해 불평을 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대항하기 위한 어떤 조직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더욱 그도 그럴 것이 쓸만하고 수준이 높은 노동자는 여름 파업 때 모두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들은 외부조직과 닿게 된다. 사실상 이 조직은 이미 공장 안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공장의 노동자들은 외부조직과 연결이 되며 조직의 지도로 신문이 만들어지고, 그 신문에서는 어용노조의 실상이 드러나 있다. 이 작품에서는 외부에 있는 조직에 의해서 사건이 풀린 점. 즉, 외부에서 계급의식을 주입받아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이는 볼셰비키화 단계에서의 요구가 문학 속에서 구체화 되는 것이다.3. 「공장 신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 소설은 ‘전위활동’을 그린 소설이다. 그렇기에 일제강점기 시대의 자본주의에서 생활하는 노동자들의 삶과 현실에 대한 것은 잘 드러나지 않은 것일까?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 작가가 이러한 작품은 쓴 이유는 무엇일까? 리얼리즘에 대한 요구보다 당면의 문제 해결이라는 요구가 더 컸기에 그랬을 것이다. 또한 그가 경험했던 고무 농장의 경험도 소설의 창작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내가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았기에 약간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결국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가 낳은 결과가 아닐까 싶다. 작가가 노동쟁의에 참여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혁명을 추동하는 것이며 노동대중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판단했기에 이런 작품을 쓴 것이 아닐까?김남천 - 공장신문김남천의 공장신문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아마 카프문학이라는 점일 것이다. 그럼 카프문학이란 무엇일까? 그럼 3.1 운동 이 후 계급문학운동이 어떻게 성립되었는지 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3.1운동이 실패하고난 후 왜 실패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이게 1920년대의 중요한 지적 흐름이었다. 거기서 중요한 물음이 왜 제국주의가 식민지를 침략하냐? 라는 것 이었고 이것을 어떻게 막을까에 대한 대안으로 사회주의 이론이 급진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면서 1925년 문학과 결합되어서 등장한게 카프였다. 실제로 박영희, 김기진, 임화, 김남천이 식민지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서 사회적인 운동을 실시했다. 하지만 1934년 이라는 연극극단이 전주에서 공연을 하다가 전원 연행되어 감옥에 보내져 1935년에 공식해소 하게되는 단체가 바로 카프이다. 그럼 이런 카프에서는 어떤 문학을 다뤘을까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카프문학의 토대인 최서해와 박영희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처음에 신경향으로 등장한건 최서해였다. 무엇을 얘기하고 어떻게 하고싶은데? 에 대한 부재는 존재했지만 진리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뛰어났다. 거기서 발전된게 박영희인데 여기서부터 사회주의적 의식을 강조하기 시작하지만 구체화시키지는 못해서 전달력이 떨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발전해 식민현실을 고발하고 이데올로기에 대한 얘기를 진보시켰다. (이기영 , , 한설야 )
응답하라 1997 HOT 와 젝스키스로 대변된 90 년대를 배경으로 , 오빠들에 미쳐있던 여고생과 다섯 친구들의 감성 복고 드라마 / 최고시청률 5.1%응답하라 1997 에서 나타난 팬덤문화차별과 구별 팬들은 예민하게 차별성을 보인다 . 자기들 팬덤의 안과 바깥 사이의 경 계선을 확실하게 긋는다 . 이러한 문화 역에서의 차별이 사회적 구별 의 좌표가 된다 팬 공동체와 그 밖의 세상 사이의 경계선은 더할 나위 없이 분명하게 표시되고 순찰을 돌기도 한다 . 그 경계선의 양쪽에서 모 두 서로 간의 차이를 강조한다 . ( 팬덤의 문화경제학 _ 존 피스크 )차별과 구별 - 대표색 1 세대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강렬하고 선명한 원색상을 선호함 . 2 세대는 펄로 공략 선택폭 적은 3 세대 +@ 들은 혼합색으로차별과 구별 - 팬덤을 대표하는 대표색 1 세대 H.O.T – 하양 젝스키스 – 노랑 GOD – 하늘 S.E.S – 보라 신화 – 주황 2 세대 소녀시대 - 파스텔로즈 슈퍼주니어 - 펄사파이어블루젝스키스콘서트 ( 왼 ),1997 에서 나온 젝스키스와 H.O.T 팬덤의 대립 ( 가 ), 과거 HOT 콘서트 응답하라 1997 에서 나타난 팬덤문화차별과 구별 1. 대표색은 팬들과 상의하거나 기획사에서 선정 . 2. 단순한 응원의 의미를 넘어 그룹의 정체성을 상징 . 3.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해주는 매개체이기도 함 . 결론 자기들 팬덤의 안과 바깥 사이의 경계선을 색을 통해 확실하게 긋고 그 경계선의 양쪽에서 서로 간의 차이를 강조한다 .토토가 소개 90 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을 캐스팅하여 당시의 히트곡으로 콘서트를 여는 무한도전의 다양한 프로젝트 중 폭발적인 인기로 성공했던 기획중 하나 . 시청률 : 13.6%토토가 방송 사진팬과 상업적 문화 팬들은 그들의 문화를 문화 산업의 상업적 상품들 ( 텍스트들 , 스타들 , 공연들 ) 에서 만든다 . 팬 문화는 또 문화 산업의 상업적 이익과 관련된다 . 산업의 입장 에서 팬들은 파생 상품을 팔아 주는 부가적인 시장일 뿐만 아니라 , 시장 동향과 선호성에 대한 소중한 피드백을 무료로 제공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 그러므로 문화 상품들은 양면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 한편으로 산업의 경제적 이익에 봉사하며 다른 한편으로 팬들의 문화적 이익에 봉사한다 . ( 팬덤의 문화경제학 _ 존 피스크 )토토가 방송사진팬과 상업적문화 팬들은 시장 동향과 선호성에 대한 소중한 피드백을 제공 실제로 방송 후 예전 노래인 김건모와 S.E.S 의 노래가 역주행팬과 상업적 문화 1. 토토가의 흥행 2. 대중의 피드백을 받고 토토가 앨범 발매 . 3. 전국 휴게소에선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완판 . 결론 팬들의 문화적 이익 및 산업의 경제적 이득 발생{nameOfApplication=Show}
현대 소설론 비평문김동인 - 광염(狂炎)소나타예술과 윤리의 딜레마Ⅰ. 시작하며작가는 글을 쓴다. 글을 쓰면서 그 안에 자신의 철학, 가치관, 교훈 등을 담는다. 글이란 것엔 자율성이 있어서, 사회/문화적으로 타부 시 되는 것들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다. 이를테면 살인, 근친상간 같은 것들 말이다. 그래서 작가들은 글 속에 내적 욕망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예술은 실제로 행동한 것이 아닌 표현을 한 것이기에 윤리적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광염소나타”는 예술의 표현을 도와주는 보조 수단으로 방화, 살인 등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주인공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과연 예술적인 표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러도 그것이 그저 수단으로 사용 되었다 라는 점이 인정될까.Ⅱ. 기회라는 키워드에 대해광염 소나타의 첫 부분은 작가는 자신이 쓰려는 소설이 지구 어디서든 일어났거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작가가 독자에게 마치 자신은 이야기를 서술만 할뿐, 관련은 없다는 듯이 흐리는 말투였다. 그 이후 서술자 ‘나’(작가)는이야기를 시작한다는 짤막한 말을 남기고 K씨(기회론 주장자)와 모씨를 등장시킨다. 소설을 다 읽은 후, 이야기의 전체 내용은 예술과 윤리의 대립 같았다. 저명한 음악평론가 K씨는 예술을 대표하는 인물이고 사회 교화자 모씨는 윤리를 대표하는 인물로 표현되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작중 소설의 텍스트에서는 라는 키워드가 자주 등장했고, 이는 작가가 나타나고자 하는 것과 통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가는 음악비평가 K씨에게 자신을 투영시켜 말한다.“어떤 ‘기회’라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천재와 함께, ‘범죄 본능’까지 끌어내었다 하면, 우리는 그 ‘기회’를 저주하여야겠습니까 혹은 축복하여야겠습니까”(p.196)그는 ‘기회’라는 것이 어떤 사람의 ‘천재’와 ‘범죄 본능’을 동시에 낳아 예술가의 예술적인 혼과 사회 윤리적 가치의 충돌을 가져왔다면 이 ‘기회’를 옳은 것으로 봐야하는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한 판단을 독자들에게 맡기고 있다. 소설이 끝날 때까지도 이 해답을 명확하게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작가는 자신의 예술적 지향으로 보았을 때 이 ‘기회’를 옳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그의 예술관을 시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예술관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서 사회 윤리적인 것들을 배척함에 따라 극단적 탐미주의와 연결된다. 광염소나타는 이러한 예술지상주의에 의해 도덕성의 결핍과 현실과의 괴리감에서 비롯된 왜곡이 나타난다.Ⅲ. 백성수의 곡, 3단 액자 구성에 대해백성수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주인공 백성수가 지은 곡들을 순서대로 살펴보면“~참지를 못하여, 그 집 앞에 가려 있는 볏짚에다가 불을 놓았습니다.” (p.212) 「광염 소나타」“~그 무서운 불길에~ 집을 헐어내는 광경을 구경하다가 문득 흥분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p.217) 「성난 파도」,“~송장은 보기에도 참혹스러이 되었습니다. ~송장을 만질 곳이 없이 된 뒤에~ 갑자기 마음이 긴장되고 흥분되어서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p.220) 「피의 선율」"~그의 무덤의 흙을 다시 파서 그의 시체를 꺼내놓았습니다.~ 이것을 정신없이 들여다보고있던 저는 갑자기 흥분이 되어,“ (p.221) 「사령」 이다.그야말로 인간의 윤리적인 측면에서는 납득 할 수 없는 광기 어린 행동으로 탄생한 작품들이다. 또한 한 곡, 다음 곡을 쓸 때마다 그의 기행은 점점 흉측하고 잔혹해져갔다. K씨는 모씨에게 이러한 백성수에 대해 기회론에 대입해 말하면서 엄청난 예술을 불러일으키는 광기 어린 행동이 맞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묻는다. 모씨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K씨는 목소리를 내어 그것이 이상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반박한다. 예술에서는 그것이 받아들여진다 라는 주장과 함께 말이다. K씨와 모씨의 대립 아닌 대립에서 K씨는 일방적으로 이야기한다. 여기서 나는 작가의 생각이 K씨에 투영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만약 작가가 모씨의 입장이었다면 모씨가 K씨의 의견에 반박하는 내용이 더 크게 나타났을 것이다. 하지만 텍스트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K씨는 광기어린 백성수의 행동에 대한 결과인 예술을 대변하는 자인 동시에 작가를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한 것이다. 예술과 윤리 그 가치 사이에서 작가는 예술을 택한 것이다.글의 구조도 신선했다.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는 말, K씨가 모씨에게 들려주는 일화 그리고 백성수가 K씨에게 보내는 편지 이렇게 3단 액자구성으로 글이 이루어져 있다. 작가의 가치관을 투영한 K씨가 백성수의 일화를 모씨에게 말해주는 과정에서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예술과 윤리 사이에서 작가가 선택한 가치 곧,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