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기상예보관이 된다면 토론자료[방송용멘트]안녕하십니까? 8월 25일 기상예보를 시작하겠습니다.잠잠하던 태풍이 또 한반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바로 15호 태풍 ‘고니’인데요. 태풍은 강한 강도의 중형급을 유지하고 있고 내일과 모레 대한 해협을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00km 떨어진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 쯤에는 부산 남동 쪽 해상을 통과해 모레는 울릉도 인근 해상을 지나 북쪽으로 쭉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현재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먼바다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고요.아침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 이남까지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수도권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고 강원 영동도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예보돼 사실상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라고 보시면되겠습니다.또 내일도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고요.모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낮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시면 강원 영동과 영남, 제주도, 울릉도, 독도가 100에서 많게는 300mm이상, 전남 남해안이 50~100, 강원 영서와 충북, 호남이 20~60, 수도권과 충남은 10~40mm입니다.현재 제주 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제주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행정시 관계관과 읍ㆍ면ㆍ동장 영상회의를 열어 태풍 사전대비 상황을 점검하였고, 본부는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하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강원 영동과 영남, 제주 그리고 동해 전해상과 남해 동부 해상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남해 서부 해상과 서해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또 제주와 전남 강원 일부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또한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고비 시점을 내일 새벽부터 오전으로 보고 있습니다.이 시간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와 초속 20m안팎의 강풍이 불겠으니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강원 영동과 영남, 제주 지역은 태풍 반경의 바로 왼쪽에 위치하면서 직접 영향을 받겠고 거리가 먼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은 간접 영향권에 든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수도권 지역은 오늘 오후에 비 소식이 있지만 태풍과는 연관이 없고 소낙성 강수 형태가 되겠고요. 내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수도권에서도 비가 내리고 바람도 평소보단 약간 강하게 부는 정도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이후 태풍이 지나고 주 중반 날씨는 폭염은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는 꽤 선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절기상 가을의 문턱을 넘는다는 ‘처서’이기도 했는데요. 태풍이 지나고 주 중반 이후에도 큰 더위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