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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책의 서평으로 책에서의 저자의 입장과 내용을 1장의 ‘과학이란 무엇인가?’부터 차근차근 살펴보았다. 데카르트,경험주의,자연의 수량화,과학의 진보,과학 혁명, 쿤, 패러다임, 실재론, 반실재론,과학의 진보,정합주의,다원주의적 과학 등등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6페이지 분량의 서평이다. 평가A+최고예요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서평교육학과 15151119 오예리‘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서평이 책은 저자가 EBS에서 한 12강의 강의인 를 바탕으로 쓰였다. 저자는 이 책이 ‘생각하고 싶어 하는 일반 대중과 학생들을 위한 과학 철학 입문서’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일반 대중으로 독자를 설정했다는 말이 잘 와 닿지가 않았다. 물론 쉽고 단순한 과학적 사실들을 사용해 논지를 전개하고,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려한 노력이 보였지만, 이과 출신이었던 나조차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계속해서 앞으로 돌아와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곱씹어 보아야할 만큼 꽤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주제들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과학의 대중화가 아닌 대중의 과학화를 추구해야한다’라는 말이 있다. 어디서 읽은 내용인 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해보고 과학을 이해하고 친숙해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의 저자의 입장과 내용을 1장의 내용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고자 한다.1장의 ‘과학이란 무엇인가?’에서 지금까지 내가 과학에 가졌던 생각이 많이 흔들렸다. 지난번 ‘세계를 보는 관점으로의 과학’에 대해 내 생각을 적는 과제를 했을 때만 해도 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과 경제와 국가발전을 위한 과학의 역할을 열렬히 강조했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저자는 과학‘기술’과 과학을 구분 짓고 순수과학의 문화적 의미를 찾고자했다. 기술적 응용은 소수의 전문가만이 알아도 충분한데 왜 굳이 모든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과학을 배우도록 하는 것인가? 이것에 대한 해답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찾아보게 되었는데 뒤에서 다시 적어보겠다. 저자는 포퍼와 쿤의 대립된 관점들을 소개했다. 포퍼는 ‘비판은 이성적 사고의 피와 살’이며, 비판적 태도가 과학적 태도라는 반증주의의 관점이었고 쿤은 특정한 패러다임을 받아들이고 그 틀 안에서 연구를 한다는 정상과학의 관점이었다. 이 둘의 관점이 이렇게 나뉘게 된 데에는 그 둘의만약 정치적으로 과학을 바라본다면 과학자들이 자유롭게 연구하는데 많은 제약을 따를 것 같다. 또한 따로 따로 연구를 진행한다면 후대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 모두가 동의한 상태로 자신들만의 개성과 여러 방법으로 연구를 해야 과학이 더 발전할 것 같다. 혼자 하는 연구는 도움이 안 되므로, 지식 전달과 발전 등 모든 방면을 고려했을 때 쿤의 정상과학의 견해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2장의 지식의 한계에서는 인식론에 대한 데카르트의 실패가 나온다. 데카르트는 그 시대까지 물려받은 지식을 다 쓸어 없애고 확실한 것만 골라서 지식의 토대로 삼고 재출발할 것을 권했는데 그 중에 신은 절대적으로 완벽하고, 존재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보다 완벽하므로 고로 신은 존재한다는 논리를 보여주었다.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모든 것을 의심한 데카르트도 결국 자신의 종교와 어렸을 적부터 받아온 교육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마치 신이 존재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어떻게든 지키기 위해 억지를 부린 느낌이라서 지금까지의 지식을 다 쓸어보자는 본연의 목적조차 지키지 못한 느낌이었다. 존재하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 보다 완벽하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할 것이며, 완벽하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할 것이며, 완벽하지 않은 존재가 완벽한 존재의 개념을 왜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데카르트에게 묻고 싶었다. 결국 데카르트도 자신의 신념을 어떻게든 틀에 끼워 맞춰 자신의 의견을 증명한 것이다. 확실한 것만 지식의 토대로 삼자는 목표는 애초부터 실패한 것 같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 다시 나온다. 여기서 두 가지를 깨달았는데 첫 번째는 우리가 확실한 것만을 바탕으로 사고를 하고 지식을 쌓을 수 없다는 것, 두 번째는 어쩔 수 없이 과학과 철학은 주관적이고 객관적일 수 없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싸우게 된 조수 이론을 귀납주의를 설명할 때 사용했지만 어떻게 보면 갈릴레오도 지동설을 옹호하기 위해 잘못된 조수 이론에 집착한 것 같다. 결국 그 조차간 무너지고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정말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충격적이지만, 이러한 특성(우리고 보고 듣고 느끼는 것조차 확신할 수 없음)으로부터 과학은 절대적이지 않고 늘 완전하지 못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3장의 자연의 수량화에서는 지금까지 당연하게만 여겨왔던 것에 의문을 가지며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사실상 이 책의 모든 부분에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다르게 보게 만드는 것 같다) 온도계의 경우 그냥 팽창과 수축의 원리를 사용해 온도를 측정한다고 알고 있었고 매우 단순한 원리라고 생각했는데, 온도계가 없었을 때의 사람들이 물이 항상 일정한 온도에서 언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지, 고정점과 온도계는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찾았을지, 눈금은 또 어떻게 그었을지 등을 생각해 보았다. 지금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여러 것들이 처음에는 당연한 것이 아니었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해서 정확할 것이라고 굳게 믿어왔던 온도계가 과연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도 품게 되었다. 수은이 어떻게 정비례로 팽창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지, 온도계도 없었던 사람들이 온도계를 만들기 위해 온도를 측정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 지 등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책에서는 그 원인과 방법을 설명하지 않아 아쉬웠다. 결론이 어떻게 된 건지, 결국 수은이 온도에 비례하게 팽창하는 것이 맞는 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다. 또한 시간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는데, 측정이 그만큼 어렵고 기준을 만든다는 것조차 매우 힘든 일임을 깨달았다. 측정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지만 과학의 발전과 이론의 발전을 통해 계속해서 더 정확해 지는 것 같다. 더 정확한 측정이 과학을 발달시키고 이것이 더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하고……. 이것이 마치 과학의 발전 과정과 닮은 것 같다. 불완전한 것을 알면서도 그 기준에 의존해 연구를 하고 다시 기준을 발전시킨다. 맞는 이치인 것 같았다. 완벽주의자들의 경우 어떤 과제나 일을 맡았을 때 실수이루어지므로 우리가 알 수 있는 자연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바뀐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확대해석일 수 있지만, 패러다임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진다는 것에서 과학이 세상을 보는 관점을 제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기술 발전이나 국력 신장이 아닌 순수과학의 의미가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 앞에서 뒤에 다시 적어 보겠다고 했는데, 책 초반부에 나온 과학을 모든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내려 본 답은 사람들이 공통된 관점과 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은 사회에 필요한 인간을 양성하기 위해 인간을 사회화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기술 응용을 위해 소수의 전문가만 과학을 배우게 한다면, 사람들 간에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것이다. 예를 들어 옛 사람들처럼 일식과 월식을 보고 신이 노했다고 생각해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과학을 배우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세상을 보는 눈을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쿤이 “적절한 공동체 내에서 서로 동의하는 것 이상의 기준이란 없다”고 말한 것이 아니었을까.불안한 과학혁명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책에서는 혁명이 일어나면 그 전 체제에서 이뤄놓은 업적들이 허물어질 것이고 이것이 사람들을 불안하게 한다고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나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차피 새 패러다임이 생기면 이전 패러다임의 모든 현상들과 이전 패러다임에서 설명하지 못한 것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업적과 지식들이 더 풍성해지면 풍성해졌지 허물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두 경쟁하는 패러다임 중에 더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는 패러다임이 더 설득적이므로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도록 과학이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5장의 과학적 진리 부분에서는 실재론과 반실재론을 설명하면서 반실재론을 옹호하는 저자의 생각이 잘 들어난다. 나도 처음에 실재론이 관측 불가능한 부분까지 옳아야한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관측이 불가능한 것들이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인간은 그 실체를 알려하기 때문에 그것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고 본능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나온 매번 훌륭한 성적을 내는 학생을 ‘아는 것은 없는데 운이 좋아서’라고 매도하는 것과 같다는 비유에 매우 큰 공감이 갔다. 과학의 이론은 진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유용한 것뿐이라고 말한다면 많은 과학자들이 섭섭해 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반프라센은 과학이 성공적이므로 실재론을 믿어야 한다는 주장에 반박하면서 과학자들은 다양한 이론을 계속 만들고 엄격히 시험해 그 중 성공적인 것만 살아남는데, 그 결과만 보고 과학이 성공적인 이론만 만든다고 하는 것은 어리석다면서 반실제론을 두둔했다. 하지만 나는 만약 그 다양한 이론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과학자들이 없었다면 그 엄청나게 성공적인 이론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목표를 추구하는 것을 부질없고 어리석다고 느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인간이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나는 꿈(비행기 발명), 우주 비행 등이 가능했을 것 같다. 저자는 인간이 진리를 갈구하는 것이 종교적 열망과 같다고 말하면서 진리를 꿈꾸는 것은 주제 넘는 일이라고까지 말했는데, 내 생각에는 기술적 응용도 중요하지만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 이론적 원리들을 연구하고 추구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저자는 진리만을 추구하지 말고 실재에 대해 능력이 닿는 만큼 배우고 연구하는 것을 원한다는 의도로 진리 보다 진상을 밝히는 것을 추구하는 것 같다. 나도 꼭 과학이 진리만을 추구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진리를 추구하려는 과학자들과 그들의 노력이 잘못된 것은 아니고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6장의 과학의 진보에서는 저자는 5장의 논지를 이어받아 과학의 진보는 진리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과학에서 토대(기초)라는 것은 없으며 패러다임은 붕괴 될 수 있되었다.
    독후감/창작| 2018.02.01| 6페이지| 1,000원| 조회(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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