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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신세계 에세이
    공학도가 바라본 멋진 신세계기계공학부122503김천호어머니의 자궁이 아닌 공장에서 인간들이 대량 생산되는 ‘문명국’. 2540년의 이 신세계는 핸리 포드가 T형 자동차를 대량으로 생산한 해를 기원으로 삼은 고도의 미래 문명 세계다. 과학기술이 곧로 발전해 세계 저체의 풍요로운 물질적 토대가 마련되었고 인류는 기아나 병마, 장시간 노동과 같은 고통스런 삶의 조건에서 자유롭다. 사람들은 하루에 7시간 반만 일하며 스포츠와 다른 오락활동으로 여가를 즐긴다. 출생은 물론 자유, 사회의 모든 면이 통제되는 세상에서 인간은 반복되는 사회기능설정훈련으로 자신의 환경에 순응하며 만족스럽게 살고 있다. 고통에는 쾌락을 선사하는 ‘소마’라는 상비약을 복용하면 된다. 쾌락을 장려함으로서 국가는 인간 생산권을 독점하고 있고 무분별하게 배양한 약물로 세상을 지배한다. 질병도 없으며, 늙음과 죽음 때문에 불만족스러워지지 않도록, 사람은 늙지 않고 수명 내내 젊은 육체를 유지하다가 그 모습 그대로 죽도록 유전자 조작 등을 통해 만들어놓았다. 죽는다는 것도 별일 아니라고 느끼도록 어린 아이들에게 그냥 청년 모습 그대로 편안하게 죽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렇게 사람이 죽을 때마다 초콜릿을 주는 교육을 시킨다. '만인은 만인의 것'이라는 세뇌된 진리를 가르치며 아주 어릴 때부터 섹스도 전혀 제한하지 않는다. 오히려 장려한다. 누구 한 사람에게만 사랑을 줘야하고 사랑을 받아야한다는 건 '매우 이상한' 생각으로 여겨지고, 이상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러 다른 이성들과 관계를 해야 하는 세계다.이런 세계는 과연 행복할까? 어쩌면 많은 학생들이 생각해봤던 세상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과는 다르지만 우수한 유전자만을 추려내 진정으로 아름답고 똑똑한 인류에 의해 멋진 신세계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하지만 너무 딱딱한 세상으로 묘사되어서일까?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이러한 생각이 깨끗하게 사라진다. 모든 것이 계산되고 강제적으로 길들여진 삶이다. 행복을 부르짖다 행복에 길들여진 사람들, 어느 누구도 불만이 없고 고통을 느낄 새가 없는 유토피아는 절대 변할 수 없는 5계급 제도, 하층계급의 신분상승 욕구 역시 철저하게 거세당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내게 무엇보다 강력하게 와 닿았던 것은 1930년대 쓰인 소설이 묘사하는 섹슈얼리티이다. 생식, 출산, 양육의 전 과정을 하나의 건물 안에서 최신식 기계설비들을 이용해 통제하는 시스템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에서 몸과 성은 작가가 소개하는 이상적인 세상을 묘사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주요 인물인 버나드와 레니나의 형상화 과정과 이들을 중심으로 갈등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노동과 더불어 ‘성’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적으로 성적 자유가 주장되는 이 사회에서 버나드는 주로 외모상의 약점 떄문에, 레니나는 성관계 상대를 계속 바꿔야 하는 신세계의 ‘도덕(?)’ 때문에 이들에게 성은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존과 몬드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인물이 사회의 질서에 문제의식을 갖는다. 헉슬리는 이러한 문제를 섹슈얼한 요소들로 해결해나가려고 하는 것 같다.그렇다면 왜 포드주의가 내장된 이 신세계가 섹스 천국으로 설정되었을까? 해당 소설에서 자유로운 성관계와 피임의 의무화로 번식에 대한 책임과 두려움 그리고 금기는 사라졌다. 이러한 세상을 한 번 쯤은 상상해봤기에 꼼꼼하게 책을 곱씹었던 내게 흥미로웠던 사실은 이를 노동과 필연적인 관계로 묘사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성의 자유가 포드주의의 내용으로 묘사되진 않았지만 포드주의는 노동을 하는 기계를 돌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회이다. 즉 이 기계를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성욕과 같은 원초적인 본능이 제거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실행되었던 것이 성의 자유화 성의 오락화였던 것이다. 일을 통한 충족감과 이에 대한 욕구가 오락의 형태로 된 섹스를 통해 해소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포드주의와 섹슈얼한 요소가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위한 매개체인 것이다.섹슈얼리티와 더불어 헉슬리의 포드주의 신세계에서 또 하나의 문제적인 측면은 고정된 계급질서이다. 이곳의 구성원들은 유전자 선별과 환경요인의 조작을 통해 최상층 알파계급부터 베타, 감마, 델타, 최하층 입실런으로 나뉘어 이들의 육체적, 정신적 요건들이 각자의 업무에 알맞게 제작된다. 하층 노동자들은 작업의 일사불란함과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보카놉스끼법이라는 인위적 생식세포 분할기법을 적용해 수정란 한 개당 최대 96명까지 쌍둥이로 만들어진다. 이들은 개별성이 완전히 제거되고 태생부터 불리한 외모와 정신능력을 부여받지만 전혀 불만을 갖지 않도록 만들어지기에 하층계급 구성원들이 자신의 운명에 저항할 수가 없다. 왜 헉슬리는 이 신세계를 이처럼 절대적인 계급사회로 설정한 것일까? 사실상 헉슬리는 평등이념을 비판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속의 사회를 계급사회로 설정한 것 같지만. 사실상 계급사이의 위계질서를 그토록 치밀하게 유지, 관리하는 신세계는 정작 계급구분 자체가 무의미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각 계급의 구성원들은 외모부터 완전히 다른 존재들처럼 보이나 삶의 양식은 다를 바 없다. 두뇌활동을 하는 알파 계급에 비해 낮은 계급의 인간들은 정신과 근육 어디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 일을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규정대로 업무를 수행하고 소마를 배급받아 필요한 순간에 사용하면서 이 사회의 최고 미덕인 소비에 몰두하며 주로 섹스, 영화감상, 스포츠로 시간을 보낸다. 표면적으로는 강력한 계급사회를 주장하지만 역설적으로 엘리트 계급과 하층계급의 차별이 사실상 무의미 하다고 본다.이번엔 성과 사회의 측면에서 바라보자. '신세계'에서 인간은 직급에 따라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 복제했고 어머니나 가족이라는 개념은 혐오의 대상으로 세뇌시켰다. 사회와 조직에 필요한 이념을 끝없이 반복 주입해 원하는 인간형으로 만들었고 어릴 때부터 성을 놀이의 대상으로 교육시켜 성인이 되었을 때는 상대를 바꿔가며 섹스를 즐기는 것이 당연시 되었다. 물론 순결이나 결혼, 가정 따위는 반사회적인거나 혐오스러운 단어로 인식되어 입에 올리는 것도 꺼리게 되었다. 또한 '소마'라는 환각제를 통해 슬픔이나 고독이라는 개인감정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인간과 사회가 완벽한 균형을 이룬, 어디 한군데서도 불평이나 불만이 없는 완전한 유토피아를 완성했다."세계는 이제 안정된 세계야. 인간들은 행복해. 그들은 원하는 것을 얻고 있단 말일세. 얻을 수 없는 것은 원하지도 않아. 그들은 잘 살고 있어. 생활이 안정되고 질병도 없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행복하게도 격정이나 노령이란 것을 모르고 살지. 모친이나 부친 때문에 괴로워하지도 않아. 아내라든가 자식이라든가 연인과 같은 격렬한 감정의 대상도 없어. 그들은 조건반사 교육을 받아서 사실상 마땅히 행동해야만 되는 것을 하지 않을 수 없어. 뭔가가 잘못되면 소마가 있지"하지만 버나드는 이 모든 것이 싫었다. 소마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적당한 대상을 골라 섹스를 하는 만인의 존재가 아닌, 슬픔이나 괴로움, 고독을 감내해야하는 온전한 자신이길 원했다. 버나드는 평소 흠모하던 레니나와 함께 야만인 보호구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은 신세계의 이상에서 벗어난 야만인들, 이를테면 오늘날의 아프리카 오지에 살고 있는 원주민과 같은 부류로 신세계의 해택이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해있는 존재들이었다. 여기서 버나드는 신세계에 살다가 우연한 사고로 그곳에 남게 된 린다와 그녀의 아들 존을 신세계로 데려오게 된다. 문명사회를 접한 존의 눈에는 모든 것이 비정상적일 뿐이었다. 인간은 기계장치의 부품에 불과했고 사회는 이를 운영하는 공장이었다. 인간성이나 감정이 들어갈 틈이 없는, “공유, 균등, 안정”의 미쳐버린 세상이었다. 신세계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지만 실상은 외부적인 자극이나 요인에 의해 인간이 맞춰진 지극히 통제되고 폐쇄된 사회였던 것이다. 조직화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태아 때부터 조건반사를 거듭했으며 섹스와 소마를 통해 개인의 환락을 제공했다. 물론 여기에 길들여진 인간은 스스로의 감옥을 보지 못한 체 현실 속에 묻혀 살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야만인 존은 달랐다. "저는 안락을 원치 않습니다. 저는 신을 원합니다. 시와 진정한 위험과 자유와 선을 원합니다. 저는 죄를 원합니다." 라고 외치며 탈문명을 선언한다.
    공학/기술| 2017.06.05| 3페이지| 1,000원| 조회(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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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학콘서트1 내용요약 평가A좋아요
    경제학 콘서트 1 을 읽고1장에서는 비싸기로 익숙한 스타벅스 등의 커피숍의 비싼 커피 가격과 높은 임대료, 노동조합, 이민 문제에 이르기 까지 모두 희소성과 관련지어 설명하고 있다.런던, 뉴욕, 워싱턴, 도쿄의 커피가 비싼 이유에 대해 사람들은 흔히 커피숍이 높은 임대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커피 값이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비싼 임대료는 건물주가 마음대로 정한 것이 아니다. 데이비드 리카도에 따르면 지대가 상승하는 원인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좋은 땅에서 생산되는 곡식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고, 둘째는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좋은 땅에 많은 돈을 지불할 가치가 생기는 것이다. 이처럼 전철역과 같이 목 좋은 장소에 위치해야한다는 대안밖에 없고, 좋은 장소는 희소하기 때문에 높은 임대료가 형성된다.지주와 경영자는 경쟁을 회피하고자 할 뿐만 아니라 독점적 지대를 향유하기를 원한다. 노동조합, 로비 집단, 전문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하는 사람들, 심지어 정부조직조차 독점적 지대를 좋아한다. 매일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경쟁을 피하려 하거나 이에 성공한 다른 사람의 보상에서 이득을 얻고자 한다. 사람들이 경쟁을 방지하는 흔한 방법 가운데 하나는 폭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수익이 많은 사업은 경쟁을 유발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안전을 위협받기 때문에 새로 진입하는 경쟁자가 드물다. 진입장벽을 높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폭력이 아니라 조직의 효율성이다. 길거리 갱은 이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마피아는 가지고 있다.다행스럽게 우리가 살고 있는 고상한 지역에서는 폭력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경쟁자를 곤경에 빠뜨리는 다른 방법이 강구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 분명한 사례가 바로 노조연맹이다. 노조는 임금과 근로조건이 하락하는 것을 막고, 근로자의 공급을 줄여 경쟁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2장에서는 가격차별화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격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고객을 발견하는 데에는 흔히 세 가지 전략이는 ‘개별 표적화’ 전략이다. 각 고객을 개별적으로 평가하여 그가 얼마나 지불할 것인지에 따라 가격을 매기는 것으로, 기술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 시간에 비해 높은 가치를 지닌 품목을 판매하는 경우에 흔히 발견된다. 두 번째 방식은 다른 그룹의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가격을 제시하는 ‘그룹 표적화’ 전략이다. 개별 표적화 전략은 많은 정보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기 때문에 채택하기 어렵지만, 수익성이 높은 반면 그룹 표적화 전략은 효율성은 떨어지지만 비교적 실행하기 쉽고, 사람들에게 호의적으로 수용된다. 두 방법 모두 단순히 모든 고객들을 똑같이 대했을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게 해준다. 세 번째는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고객을 발견하는 데 가장 영리하면서도 흔한 방법인 ‘자기 고백화’ 전략이다. 기업은 양이 다른 제품, 내용이 조금씩 다른 제품, 혹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제품 등 제품들을 서로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 팔면서 고객들로 하여금 가격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스스로 드러내게 만든다. 이는 생산원가가 비슷한 제품에 다양한 가격을 매겨 놓음으로써, 가격에 민감한 고객과 둔감한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이다.가격 표적화 전략을 사용하는데 있어서의 문제점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문제는 가격에 둔감한 고객들이 자기 표적화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이 비싼 물건을 피해가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보다 가격에 둔감한 고객들이 싼 물건을 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힘들 때가 있다. 두 번째 문제는 제품이 한 그룹에서 다른 그룹으로 흘러들어가는 위험으로, 그룹 표적화 전략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특히 취약하다. 가격할인을 받아 구매하는 고객이 높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고객에게 이익을 붙여 되파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비싸고,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쉽게 부패하지 않는 제품들인 디지털 미디어 제품과 약품 등이 대표적인 예다. 기업들은 이를 막기 위해 막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더 힘들어 지고 있다.3장에서는 시장의 효율성과 정부의 공정성, 케네스 애로의 ‘유리한 출발원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유시장에서 구매자들은 커피 원가(예: 92센트)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커피를 사려 하는데, 이는 92센트로 살 수 있는 것 중에서 다른 어느 것보다 커피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는 고객에게는 그 제품의 가치가 구매 가격과 같거나 더 높다는 것을, 생산자에게는 제품의 원가가 판매 가격과 같거나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자유로운 선택은 사람들의 선호와 우선순위에 대한 정보를 생산하며 시장가격은 사람들 모두의 우선순위와 선호도가 반영되어 결정된다.이제는 커피 시장이 자유로울 뿐 아니라 극히 경쟁적이라고 가정하자. 경쟁으로 인해 커피 가격은 카푸치노 한 잔을 더 만들 때 소요되는 비용인 ‘한계비용’ 수준으로 하락한다. 다른 산업 역시 완전 경쟁적이라면 모든 상품의 가격이 한계비용과 같아지게 된다. 모든 상품이 복합적인 가격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나라에서 어떤 상품의 가격이 변동하면 다른 곳에서도 덩달아 가격이 변한다. 이런 가격시스템 내에서 일어난 변화의 물결은 바깥을 향해 계속 퍼져나간다. 그 물결은 경제의 어떤 부문에서는 놀라운 속도로 파급되고 교육이나 기술 같은 부문에서는 느리지만 강력한 지진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자유시장이라는 슈퍼컴퓨터는 수요와 비용에 대한 진실을 처리하며, 아주 복잡한 방법으로 사람들이 이에 반응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처럼 완전경쟁시장이 있다면 시장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첫째, 기업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물건을 만든다. 자원 낭비, 과대 생산, 잘못된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은 도태되기 때문이다. 둘째, 기업들이 올바른 물건을 만든다. 제품의 가격이 이를 만들기 위한 비용과 같아진다. 셋째, 물건이 올바른 비율로 만들어진다. 경쟁시장에서는 가격과 비용이 같아져 누가 덜 생산하거나 더 생산하지 않도록 스스로 균형을 찾아나간다. 넷째, 물건이 올바른 사람에게 간다.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만때문이다.완전경쟁시장은 완전히 효율적인 반면, 효율적이라고 해서 반드시 공정한 사회, 우리가 살고 싶어 하는 사회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효율성 이상의 뭔가가 필요하다. 공정한 사회를 위해 정부가 개입하게 되는데, 이는 공정성을 가져오지만 비효율적이다. 비효율성의 흔한 원인은 세금으로, 정부는 거래시장에 세금을 부과하고 경찰력과 학교 건립 같은 좋은 일에 그 돈을 사용한다. 세금이 비효율적인 이유는 세금이 완전경쟁시장에서 가격이 전하고 있는 정보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완전시장의 효율성과 선의로 이루어지는 정부개입의 공정성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게 된다.효율성과 공정성의 딜레마는 케네스 애로라는 노벨경제학 수상자에 의해 깨끗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는 출발선을 조절함으로써 경쟁시장을 통하여 효율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를 ‘유리한 출발’ 원리라고 부른다. 달리기 경주에서 모든 선수가 동시에 결승선에 들어오기를 원한다면, 그들에게 손을 잡고 결승선을 넘도록 명령하면 된다. 그런데 이는 재능의 낭비이다. 이와 달리, 선수에 따라 출발선을 앞이나 뒤로 옮기는 방법이 있다. 그렇게 하면 빠른 선수는 추가적인 거리를 달려야하기 때문에 열심히 뛰면서도 늦은 선수와 똑같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케네스 애로는 경쟁시장의 과잉을 균형 잡고자 할 때 동일한 방법이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 원리는 광범위하게 실행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지만, 공정성을 추구하면서도 경쟁시장의 효율성과 진실을 보존하게 해주므로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4장에서는 외부효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외부효과는 생산자나 소비자의 경제활동이 다른 사람에게 의도하지 않은 혜택이나 손해를 가져다주면서도 이에 대한 대가를 받지도 않고 비용을 지불하지도 않는 것이다. 이에는 외부경제와 외부불경제가 있다. 외부불경제의 예로는 자동차로 인한 교통정체와 소음, 대기오염, 교통사고 위험 등이 있다. 차에 앉아 있는 운전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 시장은 적절한 해답을 주지 지불하지 않고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혼잡세를 부과하거나 운전하는 만큼 세를 부과한다면, 사람들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자동차 운전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할 것이고 자동차로 인한 외부효과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외부효과에 대한 비용 청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에 의한 외부효과에 대한 비용청구로 효과적인 것은 세금이다. 외부효과에 부과되는 요금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돈을 재분배 한다.외부경제는 ‘긍정적 외부효과’로 예방접종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한다면 당사자는 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 역시 같은 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외부불경제에 대한 과세 대신 정부는 외부경제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여 더 많은 외부경제를 낳도록 한다. 예를 들자면 정부는 백신이나 과학연구 등에 보조금을 지급한다.이런 외부효과에 대한 정부의 과세나 보조금이 외부효과에 커다란 보정작용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외부효과에 대한 개별 협상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효과적이지만, 당사자들 간의 협상이 가능한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다. 협상이 가능한 경우 정부가 개입하게 되면 정부는 이익집단에 휘둘려 공익을 위해 행동하지 못할 수 있으며, ‘과잉 투여’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여기서 코즈의 정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코즈는 “재산권이 확립되어 있고 가격기구가 비용 없이 작동한다면, 법적 구조와 상관없이, 생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항상 자원의 이용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하였다. 즉, 외부효과가 존재하더라도 당사자의 자발적 협상을 통해 자원 배분의 효율성이 항상 달성된다는 것으로 정부는 외부성의 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역할보다는 경제 주체들 간의 자율적인 협상을 보장하고 협상 진행시 발생되는 문제를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법률상의 권리가 내게 있다면 내가 더 부자가 될 것이고 그에게 있다면 그가 더 부자가 될 것이다. 즉, 사람들이 모여서 협상을 할 수
    독후감/창작| 2016.11.01| 4페이지| 1,000원| 조회(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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