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Ⅰ.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1. 다문화 사회의 개념2. 다문화 사회로 변해가는 세계Ⅱ. 「빛 속으로」에서 그려진 ‘혼혈’Ⅲ. 사회적 관계와 다문화 사회를 통해 재해석한 「빛 속으로」1. 사회적 관계의 개념2. 사회적 관계와 다문화 사회Ⅳ. 결론참고문헌Ⅰ.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1. 다문화 사회의 개념다문화 사회란 한 국가나 사회 속 다양한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뜻한다. 다문화 사회의 ‘다문화’는 문화적 다양성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혈통을 중요시했기에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으로 단일한 민족성을 유지했지만 현재 세계화에 따라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다문화 사회는 다양한 문화의 공존을 지향하는 것이기에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가질 수 있어야 하며, 다문화가 차별의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2. 다문화 사회로 변해가는 세계앞서 언급했듯이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현재에 접어들어 그 유입이 급속히 증가하였는데, 이에 따라 TV나 일상에서 외국인을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덧붙여 학교에서도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한국의 학생들과 어울리는 모습 또한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사회의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 본다.한편으로 다문화 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외국인 혹은 이주민과 같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1939년에 발표된 김사량의 소설 「빛 속으로」에서도 다루고 있는 문제인데, 이 소설에선 특히 피지배국과 식민지배국의 혼혈 아이 ‘하루오’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사회적 관계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어 사회적 관계와 다문화 사회에 대해 조사하며, 「빛 속으로」를 다문화 사회에 적용해 재해석하는 것을 과제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Ⅱ. 「빛 속으로」에서 그려진 ‘혼혈’‘혼혈’은 모호한 것이며 합성된 것이라는 관점에서 ‘가공의 기괴함’이라 부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혼혈은 여태 동일하게 이루어졌던 체계나 질서 등을 혼란시키고,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된다. 즉, ‘순혈’만을 우수한 것이라 믿으며, 혼혈에 대한 인종적이고 민족적인 차별 내지 편견에 기초하여 다문화 사회의 이들을 천하고 위험한 존재로 각인시키는 것이다.「빛 속으로」는 남선생과 순수한 일본 혈통이 아닌 혼혈이 낳은 혼혈인 아버지 한베와 조선인 어머니 정순의 아이 하루오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이 소설에선 식민지가 배경이기에 자연스럽게 식민지 속에서 소외되는 혼혈 문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하루오의 가정은 3대째 혼혈이 이어지며, 이들이 계속해서 사회적으로 외면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루오는 조선인의 피가 섞였단 이유로 자신이 인정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남선생을 조선인이라 놀리지만 사실 자신의 출신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지녔는지 알고 있는 인물이다. 아무리 소년이라고 해도 그 역시 조선인의 피가 섞인 ‘혼혈’이기에 차별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하루오는 아버지 한베가 그러했듯 조선인임을 부정하고, 거칠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타인을 대한다. 이로 인해 하루오는 더욱 겉돌게 되어 어떤 곳에도 소속되지 못하는 인물로 그려진다.Ⅲ. 사회적 관계와 다문화 사회의 관계를 통해 재해석한 「빛 속으로」1. 사회적 관계의 개념「빛 속으로」를 재해석하기 전 사회적 관계가 다문화 사회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이에 대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우선 사회적 관계에 대해 조사해보았다.사회적 관계란 사회에서 나타나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뜻한다. 인간은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친밀함으로 관계를 맺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특히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기능들은 주로 부모, 친구, 교사에게서 배울 수 있는데, 이들과 맺는 사회적 관계가 청소년들의 성장 혹은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이러한 사회적 관계는 개인의 특성, 가족 환경, 문화적 요인 등으로 인해 다양하게 나타난다. 여기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사회적 관계는 ‘부모와의 관계’이다. 부모가 아이를 사랑으로 양육하고, 아이는 부모를 사랑으로 따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부모로부터 배운 사회적 기능들로 친구나 교사 혹은 타인과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되고, 이로 인해 인간은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2. 사회적 관계와 다문화 사회앞서 언급했듯이 인간은 자신이 맺고 있는 사회적 관계를 통해 성장한다. 이 관계를 통해 인간은 다문화를 수용하는 것에 대한 자질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역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부모와의 관계이다. 부모와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맺은 아이는 긍정적인 정서를 갖게 되고, 부모의 애정을 받은 아이는 다른 이들에게 애정을 베푸는 모습을 보인다. 부모가 아이에게 애정을 쏟을수록 아이가 다문화 집단에 대해서도 더 관용적이고 개방적이게 되는 것이다. 한편 「빛 속으로」의 하루오는 위의 예시와 정반대되는 인물이다. 그는 아버지 한베가 자신이 조선인의 피가 섞임을 부정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에게 부정되는 인물로 그려졌다. 하루오는 그런 아버지와 같이 자신이 조선인과 일본인의 혼혈이라는 것을 부정하고, 진실에 대해 도피하고 싶어 한다. 이처럼 부모에게 올바르게 양육되지 못한 하루오는 또래와 함께 하는 활동에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이로 인해 집단 구성원에 소속되길 스스로가 거부하게 된 것이다.이처럼 혼혈이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하루오에게 변화의 계기가 된 인물이 바로 남선생이다. 남선생을 통해 교사와 맺은 사회적 관계 또한 다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흔히 청소년은 교사를 동일화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사고방식을 배우며 사회적 인식에 대한 영향을 받는다. 「빛 속으로」의 앞 부분에서 하루오가 남선생을 ‘조센진’이라며 그를 조롱하였는데, 여기서 하루오가 남선생을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조롱하는 것은 남선생에게서 자신과 가족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하루오는 자신에게 흐르는 조선인의 피를 부정하였고,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남선생을 부정하며 조롱하게 된 것이다. 소설 속 남선생은 “아이는 나를 처음 본 순간부터 조선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면서도 주위를 맴돌며 쫓아다녔다.”라고 하며 그 이유가 어머니에 대한 무의식적인 그리움일 것이라 중얼거렸다. 이처럼 하루오는 남선생에게서 자신 혹은 어머니와 같은 느낌을 받았고, 그 때문에 남선생을 따르게 된 것이라 생각된다.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다문화 가정의 아이는 가르침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아이에겐 올바른 사고방식을 형성해줄 가족 혹은 스승이 필요한 것이다. 아무리 남들이 다문화 가정의 이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도 본인의 마음이 열려있지 않으면 그는 절대로 그 구성원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런 다문화 가정의 아이는 가르침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자신 또한 한 국가 혹은 사회에 속한 일원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식하여, 비로소 다른 이들과 공존하게 되는 것이다.Ⅳ. 결론다문화 사회는 다양한 문화의 공존을 지향하기에 다문화 가정 또한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권리를 가질 수 있어야 하며, 다문화가 차별의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우리는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현재 그 유입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한편 「빛 속으로」에서 볼 수 있듯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차별 문제는 김사량의 소설 「빛 속으로」에서 그려진 내선 혼혈인과 조선인의 아이 하루오를 통해 이에 대해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
- 목 차 -Ⅰ. 조사 목적과 조사 방법Ⅱ. 선어말어미의 개념 및 유형1. 선어말어미의 개념2. 선어말어미와 교착적 선어말어미Ⅲ. 선어말어미의 기능1. 경어법 선어말어미2. 시상법 선어말어미3. 의도법 선어말어미4. 감동법 선어말어미Ⅳ. 결론참고문헌Ⅰ. 조사 목적과 조사 방법과제의 목적은 중세 선어말어미의 용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중세 선어말 어미의 개념과 유형을 조사한 뒤, 어떠한 형태와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우선 선어말어미는 분리적 선어말어미와 교착적 선어말어미로 구분할 수 있다. 이들은 어떤 어미와 결합하는가에 따라 구분되는 것으로, 기능 또한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두 형태에 대해 조사하며, 기능에 따라 선어말어미를 다시 네 가지로 나눌 수 있게 된다. 그 네 종류의 선어말어미는 중세국어에서 경어법을 담당하는 경어법 선어말어미와 시제나 상과 관련되는 시상법 선어말어미, 의도가 개재된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의도법 선어말어미, 마지막으로 감동의 의미를 나타내는 감동법 선어말어미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는 이 선어말어미들의 기능과 형태론적인 특성을 중점으로 선어말어미의 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Ⅱ. 선어말어미의 개념 및 유형1. 선어말어미의 개념선어말어미는 용언의 어간과 어말어미 사이에 나타나는 문법형태소를 가리킨다. 선어말어미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이는 어떠한 어미와 결합을 하느냐에 따라 분리적 선어말어미와 교착적 선어말어미로 나누어지는 것이다.2. 분리적 선어말어미와 교착적 선어말어미분리적 선어말어미는 다른 어미와 자유롭게 결합하며, 특히 ‘-?-’와 같은 경우 대부분의 어미와 결합한다. 이에 비해 교착적 선어말어미는 ‘-?-, -니-, -이-’와 같이 특정된 어미와만 결합하는 형태소이다.Ⅲ. 선어말어미의 기능1. 경어법 선어말어미중세국어의 경어법 선어말어미는 ‘-시-’, ‘-?-’, ‘-이-’가 존재한다. 여기서 ‘-시’는 존경법의 지표이며, ‘-?-’은 겸양법을, ‘-이-’는 공손법의 문법적 기능을 비율이 약간 낮다. ‘-?-’은 ‘보??라’와 같이 ?라체의 명령형과 결합될 수 있지만 ‘-시-’는 그런 예가 없다는 데서도 분포상의 차이를 알 수 있다.‘-시-’가 현대국어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되는 것에 비해 ‘-?-’은 현대국어에는 모습을 감추었다. ‘-?-’은 객체에 대한 존재를 표시하는 것으로, ‘-?-’계가 사용될 수 있는 조건은 객어>주어, 객어>화자, 객어>청자 등의 위상이 성립해야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은 어간의 끝소리와 어미의 종류에 따라 여섯 가지의 이형태로 실현된다. 어간의 끝소리가 ‘ㄱ, ㅂ, ㅅ, ㅎ’일 때, ‘-?-’은 ‘ㅈ, ㅊ, ㄷ,’일 때, ‘-?-’은 어간의 끝소리가 모음이나 유성자음 ‘ㄴ, ㄹ, ㅁ’일 때 각각 실현되는 것이다.이러한 ‘-?-’이 모음어미나 매개모음을 취하는 어미 앞에서 ‘-?-’으로 불규칙활용 하는 일은 월인석보를 마지막으로, 다른 ‘ㅂ’불규칙용언과 마찬가지로 ‘ㅂ’가 ‘오’로 바뀌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선어말 어미 ‘-이-’는 청자에 대한 존대를 나타내는 선어말어미다. ‘-이-’ 또한 ‘-?-’과 같이 현대국어에서는 쓰이지 않게 되었지만, ‘-이-’가 담당한 존대 등급이 ‘-습니다, -습니까’로 인해 표현된다. 또한 ‘-이-’는 오직 종결어미 앞에만 나타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종결어미가 설명법, 의문법, 명령법 중 어느 것이냐에 따라 각각 교체형이 나타나는 것이다.‘-시-’, ‘-?-’, ‘-이-’ 이외에 다른 형용사로는 ‘-샤-’가 있는데, ‘-샤-’는 ‘아/어’, ‘오/우’로 시작되는 모음 앞에서 사용된다. 이때 어미의 두음은 합쳐지거나 탈락하는 모습을 보인다.2. 시상법 선어말어미시상법 선어말어미는 시제나 상과 관련된 선어말어미이다. 중세국어에서 시상법 선어말어미는 ‘-?-’, ‘-더-’, ‘-리-’, ‘-거-’ 등이 있다.선어말어미 ‘-?-’는 현대국어에선 ‘-는다/-ㄴ다’의 ‘는~ㄴ’에 해당한다. 현대국어에서는 어간의 말음에 따라 ‘는’이나 ‘ㄴ’으로 교체되지만, 중하고 공손법어미나 의도법 어미에는 선행한다.선어말어미 ‘-더-’는 현대국어 ‘-더-’와 같은 문법적 기능을 하지만, 더 복잡한 형태 변화를 보인다. 선어말어미 ‘-오-’가 통합되면 ‘-다-’로, 계사 어간과 ‘-리-’ 뒤에 올 땐 ‘-러-’로 바뀐다. 이와 같은 교체는 근대국어에 소멸되어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이 형태소의 서열은 ‘-거-’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이 두 어미 ‘-거-’ 와 ‘-더-’는 대립되는 어미임이 확실하다. ‘-더-’는 현대국어와 같이 과거에 일어난 일을 회상하며 들려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선어말어미 ‘-리-’는 현대국어에 약간의 흔적을 남겼다. ‘-리-’는 미래 시상으로 미래에 일어날 동작이나 상태를 추측하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리-’는 매개모음에 의하여 ‘-(?/으)리-’로 교체되는 것 이외엔 특별히 교체되지 않는다. 보통 ‘-리어-’로 교체되며, ‘-리러-’로 실현될 때도 있다. ‘-리어-’는 미래에 확정될 사실을 가상한 것이고 ‘-리러-’는 미래에 경험하게 될 사실을 미리 추정할 경우에 사용된다. 그런데 이 선어말어미 ‘-리-’의 형태소 배열에는 문제가 있다. 곧 ‘-리-’가 ‘-(?/으)시-’에 선행하고 또 ‘-거/어-’와 동일한 형태소로 볼 수 있는 ‘-아/어-’에 후행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리어-’와 완전히 다른 배열로 ‘-아리/어리-’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는 ‘-리어-’와 동일한 의문문에 나타난다.이미 일어난 사실을 주관적으로 확신하여 강조하는 선어말어미로는 ‘-거/어-’가 있다. ‘-거-’는 선어말어미이며 ‘-오-’와 결합되면, ‘?과라, ?가니’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과-, -가-’로 바뀐다. ‘-거/어-’는 어간 말음이 ‘y,r'이거나 계사 뒤에서 ‘-어-’로 나타나고 그 밖의 경우에 ‘-거-’로 나타난다. 이 어미는 자동사 ‘오-’(來) 뒤에서 ‘-나-’로, 타동사 뒤에서 어말어미의 종류에 따라서는 ‘-아/어-’로 교체된다. 따라서 이들 세 어미는 형태론적으로는 제약된 이형태라 설명법어미 ‘-다’ 앞에서 ‘-것-’으로 변한 형태만 중세국어와 같은 의미로 쓰이게 되었으며 ‘-거/어-’은 단순히 가상을 뜻할 때 쓰이게 되었다.3. 의도법 선어말어미주관적 의도가 개재된 동작 혹은 상태를 나타내는 의도법의 선어말어미로는 ‘-오/우-’가 있다. ‘-오/우-’는 화자, 대상이나 의도법을 표시하는 문법요소로 해석되고 있다. ‘-오/우-’는 평서형어미 ‘-라’, 연결어미 ‘-니’, 관형사형어미 ‘-ㄴ’앞에 나타나는데 앞의 기본서법형태소보다 더 분포상의 제약을 받는다.선어말어미 ‘-오/우-’는 선행음절의 조건에 따라 교체되는데 선행음절이 자음으로 끝나면 모음조화에 따라 ‘오’또는 ‘우’로 교체하나 모음 어간이면 매우 복잡한 교체를 갖는다. 그 교체 내용은 모음어간이 ‘아, 어, 오, 우’이면 어간의 성조변동이 있으나 ‘-오/우-’는 원칙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또 어간모음이‘?, 으’이면 그 어간모음이 탈락된다. 어간모음이 단모음 ‘ㅣ’이면 ‘-오/우-’와 합음되어 ‘-요/유-’로 실현되고 ‘ㅣ’로 끝나는 이중모음 곧 하향이중모음이면 ‘-오/우-’는 ‘-요/유-’오 된다. 계사 뒤에서는 ‘-로’로 나타난다. 또 선어말어미 ‘-더-. -거/어-’에 연결되면 ‘-다-, -가/아-, -과/와-’가 된다. 또한 의도법 선어말어미 ‘-오/우-’의 형태소 배열은 현재시상의 어미 ‘-?-’ 공손법어미 ‘-?/?-’에 선행하고 다른 선어말어미에는 후행한다. 의도법어미와 통합할 수 있는 어말어미는 한정되어 ‘-니, -다, -ㄴ, -?’ 등의 앞에만 나타난다. 의도법 선어말어미가 이들 어말어미들에 선행하면 화자의 강한 의도를 나타내는 기능을 하게 된다.의도법 선어말어미 ‘-오/우-’는 활용형에서 이것이 연결되면 주관적 의도가 개재된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기능을 하게 된다. 다만 의도는 그 의도의 주체에 따라 화자, 청자, 그리고 주체의 셋으로 나누어진다. 화자의 의도는 주로 설명문에 나타나는데 대체로 화자 자신의 일을 설명하는 것이다. 청자의 의도는 바로 이야기 상는 부차서법이다. 대표적인 감동법 선어말어미로는 ‘-돗-’이 있으며, ‘-돗-’ 외에도 ‘-도-’, ‘-옷-’, ‘-ㅅ-’이 존재한다. 우선 ‘-돗-’은 매개모음을 가지는 어미 앞에서 실현된다. 다음으로 ‘-도-’는 자음 어미 앞에서 실현되는데, ‘ㄷ’으로 시작하는 어미들이 그러하듯 계사 ‘이-’나 선어말어미 ‘-리-’ 뒤에서 ‘ㄹ’로 교체된다. 또한 ‘-옷-’은 ‘-놋-’, ‘-샷-’과 같은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들은 ‘-?-’, ‘-시-’와 ‘-옷-’이 합쳐져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ㅅ-’은 -돗-’, ‘-옷-’과 같은 기능을 표시하는 것으로 이들과 상보적 위치에 나타나는 형태소이다.Ⅳ. 결론조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중세 선어말어미의 형태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로 인해 얻은 결과들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선어말어미는 용언의 어간과 어말어미 사이에 나타나는 문법형태소이다. 선어말어미는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어미의 결합 조건에 따라 분리적 선어말어미와 교착적 선어말어미로 나누어진다. 분리적 선어말어미는 다른 어미들과 자유롭게 결합하는 선어말어미를 가리키며, ‘-?-’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경우엔 대부분의 어미와 결합된다. 반면 교착적 선어말어미는 ‘-?-, -니-, -이-’와 같이 특정된 어미와의 결합만 가능하다.다음으로 선어말어미를 기능에 따라 분류하면 경어법 선어말어미와 시상법 선어말어미, 의도법 선어말어미, 그리고 감동법 선어말어미로 나눌 수 있다.중세국어의 경어법 선어말어미는 ‘-시-’, ‘-?-’, ‘-이-’가 존재하는데, 각각 존경법, 겸양법, 공손법의 문법적 기능을 담당한다. 우선 ‘-시-’를 살펴보았을 때, ‘-시-’는 현대국어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는 자음 뒤에서는 매개모음 ‘-?/으-’가 통합되며, 자음어미나 매개모음 어미 앞에서는 ‘-시-’로 실현된다. ‘-시-’가 여전히 사용되는 것에 반해 ‘-?-’은 현대국어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은 객체에 대한 존재를 표시하며, 어간의 끝소리와 된다.
- 목 차 -1. 서론2. 정신분석을 통한 비평3. 마르크스주의를 통한 비평4. 여성주의 통한 비평5. 결론1. 서론비평이론이란 여러 형식의 문학비평들이 근거로 삼고 있는 가정과 가치를 설명한다. 비평이론은 인간이 지닌 중요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도록 그 노력에 필요한 도구들을 우리에게 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도구들을 사용하여 세상과 자신을 새로운 관점에서 들여다볼 수 있으며, 통찰력과 더불어 논리적이고 창조적인 생각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비평이론을 이해한다는 것은 작품에 담긴 강렬한 밀도와 다채로운 짜임새, 의미의 미묘한 차이를 깊이 음미할 수 있다. 읽고자 하는 작품에 대해 더욱 이해할 수 있으며, 그것을 즐기고 평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여기서는 위와 같은 비평이론을 토대로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정신분석 비평, 마르크스주의 비평, 여성주의 비평과 같은 세 가지 유형의 비평이론을 적용하여 작품을 파악하고,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2. 정신분석을 통한 비평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들은 ‘치히로’와 ‘하쿠’이다. 작품 속 주인공 치히로는 부모님과 헤어진 뒤 가장 먼저 하쿠라는 인물과 만나게 된다. 하쿠는 낯선 곳에서 홀로 인간임에 두려워하는 치히로를 보호해주며, 치히로의 몸이 투명해질 때 약을 먹여 그가 사라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즉, 하쿠는 치히로의 ‘대상 a’로, 치히로에게 도움을 주며 부모님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과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만드는 인물이다.하지만 대상 a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하쿠만이 아니라 본다. 하쿠는 치히로와 만나기 전부터 이름을 빼앗겨 자신의 주체성을 잃고 유바바의 앞잡이가 된 인물이다. 그렇기에 하쿠는 치히로에게 이름을 잊지 말 것을 강조하며, 자신의 잃어버린 이름에 대한 욕망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로 인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내 불러준 치히로가 대상 a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하쿠는 잃어버렸던 이름을 치히로를 통해 돌려받아 자신의된다고 할 수 있다.치히로가 대상 a가 되는 건 ‘가오나시’도 마찬가지다. 가오나시는 얼굴 없는 존재로, 치히로를 만나기 전까진 얼굴이 없는 것과 같이 욕망 또한 없었기에 크게 문제가 되는 존재는 아니었다. 하지만 치히로가 베푼 친절을 통해 처음으로 감정을 느끼게 되고, 더 나아가 그를 원하게 된 것이다. 이때 치히로를 갖기 위해 보여준 사금은 온천의 직원들에게 ‘환상’을 공급했다고 볼 수 있다. 온천의 인물들은 기본적으로 탐욕스러운 성격이었기에 욕망의 대상으로서 환상을 맛보게 해준 것이다.덧붙여 가오나시는 처음 등장했을 땐 목소리가 없는 존재였다. 하지만 치히로와 만나게 되어 비록 개구리 직원을 먹어 그의 목소리를 빼앗은 것이지만, 말을 하게 된다. 이는 가오나시가 상징계로 진입한 결과다. 가오나시는 상징계로 진입하여 치히로를 갖고자 하는 욕망이 좌절되는데, 후에 가오나시가 다시 개구리 직원을 뱉고 목소리를 포기한 것은 치히로의 옆에 있는 것을 선택한 결과라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가오나시는 스스로 상징계를 거부하고 다시 기호계로 돌아간 것이다.다음으로 주목할 인물은 ‘보’라는 갓난아기의 모습을 한 인물이다. 보는 겉으로는 아기처럼 보이지만 적어도 치히로와 비슷할 정도의 사고와 언어를 구사할 정신연령은 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보가 아기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이유는 무의식과 관련된 ‘방어’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보는 평생을 자신의 어머니인 유바바로부터 격리되어 보호받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유바바 외의 타인을 만난 적이 없었던 보는 치히로와 만나게 되었을 때 돌아와서 놀아주겠다는 말을 하곤 돌아오지 않을 거라며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배신에 대한 두려움을 표출한다. 이러한 두려움으로 인해 보는 돌아오겠다는 치히로의 말을 믿지 않으며, 자신을 속이고 탈출할 생각만 한다고 끈질기게 붙잡는 행위를 지속한 것이다.마르크스주의 비평으로 넘어가기 전 한 가지 더 살펴보아야 할 것은 바로 치히로의 ‘꿈’이다. 꿈의 잠재 내용은 일종의 꿈의 상징이며, 꿈의 투영시킨 결과라 할 수 있다.치히로는 꿈에서 강의 신에게 받은 경단을 부모님께 먹여 그들을 다시 사람으로 되돌리려 한다. 하지만 그는 돼지우리 속 돼지로 변한 부모님을 알아보지 못했고, 돼지들이 전부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것을 막지 못한 채 잠에서 깨어난다. 이 꿈은 치히로가 겪은 일의 잔재로, 그의 두려움이 내면을 파고들어 잠식한 결과가 꿈으로 나타난 것이다.3. 마르크스주의를 통한 비평마르크스주의는 분석 대상을 사회경제적 계급들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인간 활동을 설명한다. 또한 마르크스주의는 실제 세계에 적용 가능한 개념만을 가치 있는 개념으로 평가하는데, 그렇기에 마르크스주의 비평은 자본주의사회가 배경이 되는 이 영화와 가장 잘 맞는 분석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가장 처음으로 자본주의의 모습이 드러난 건 터널을 빠져나온 치히로의 가족이 음식점을 발견한 뒤의 장면이다. 맛있는 냄새를 따라가 장사하는 가게를 발견한 치히로의 부모님은 가게 주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현금과 카드가 있으니 일단 먹고 계산하면 된다고 하며 먹기 바쁜 모습을 보인다. 이 장면에선 돈으로 무엇이든 해결되는 물질만능주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이후 치히로가 다시 부모님을 찾아왔을 때 그들은 돼지로 변해있었는데, 이는 치히로의 부모님을 인간이 아닌 돼지로 변환함으로써 그들에겐 ‘식욕’과 같은 본능만 있을 뿐이라는 걸 표현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 영화에선 자본주의 속 일하지 않고 먹기만 하는 이들을 그들의 본성에 맞게 돼지로 표현한 것이다.자본주의의 핵심이 되는 인물은 ‘유바바’이다. 하쿠는 치히로에게 약을 먹이며 “일을 하지 않으면 유바바가 동물로 만들어버리거든.”라며 유바바에 대해 언급한다. 여기서 유바바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온천의 주인으로, 화려한 악세사리를 착용하고, 자신과 아들의 방을 사치스럽게 꾸며 부를 과시하는 인물이다. 유바바가 지배하는 온천은 직원 혹은 손님만이 존재하는데, 온천의 직원들은 모두 ‘누구나 일해야 한다.’라는 자본 하쿠는 이를 막기 위해 치히로가 우선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온천의 체계는 현실의 자본주의 체계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또한 온천의 지배자인 유바바는 ‘부르주아’라 볼 수 있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온천 직원들은 ‘프롤레타리아트’라 볼 수 있는데, 린과 같은 직원들은 모두 유바바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며 자신의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그저 유바바의 뜻대로 움직인다. 이는 자발적으로 복종하게 하는 ‘이데올로기’의 일종으로, 직원들은 이데올로기로 인해 모두 유바바가 시키는 일은 전부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하며 틀렸다는 인식 자체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프롤레타리아트의 대표적인 인물은 ‘가마할아범’이다. 가마할아범은 다른 직원들과 달리 거미와 같은 여러 개의 팔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과하고, 한참 모자라다는 듯이 6개의 팔을 분주하게 움직인다.치히로는 유바바의 온천에서 일하기 위해 계약서를 쓰게 된다. 그런데 그 계약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이름’이다. 유바바는 치히로가 계약서에 서명하자 치히로의 이름을 가져간 후 ‘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한다. 이는 치히로를 노동의 주체로 바꾸어 치히로의 정체성을 빼앗는 행위라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치히로는 다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그저 온천의 ‘노동자’로만 존재하게 된다.유바바와 같은 자본주의 시대의 부르주아 인물을 한 명 더 꼽자면 ‘가오나시’가 있다. 치히로가 팻말을 얻을 수 없어 곤란한 상황에 도움을 주던 가오나시는, 더 이상 치히로가 팻말을 필요로 하지 않자 ‘사금’을 통해 치히로의 마음을 얻으려고 한다. 강의 신이 목욕 후 뿌리고 간 사금을 보고 직원들이 모두 달려들었기 때문에 금전이 가장 좋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여기서 직원들은 모두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어 있었기에, 사금을 만들어내는 가오나시의 시중을 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이후 가오나시는 사금을 뿌리며 많은 음식을 취했지만, 거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치히로를 사금으로 구매하려고 하는데 이는 인간마저 상품화시켜 사물로서 취급하는가 만들어낸 사금은 모두 거짓이었다. 빛이 바래고, 재가 되어버린 사금은 만들어진 허구의 것이었기에 노동으로 얻은 가치만이 자본주의사회에서 진실한 것이라는 점을 알게 해준다. 또한 그렇기에 유바바나 가오나시와 반대되는 ‘제니바’가 존재한다. 제니바는 유바바의 언니로, 모든 것을 마법으로 해결하는 유바바와 달리 직접 뜨개질을 하고, 바느질을 하는 것과 같은 모든 일을 마법이 아닌 본인의 노동으로 이루어낸다. 이를 통해 보았을 때, 제니바는 초기자본주의의 건강하고 윤리적인 노동을 나타내고 있다.4. 여성주의 비평을 통한 분석여성주의 비평은 문학이 어떻게 여성에 대한 억압을 강화하거나 반대로 약화시키는지를 점검한다. 여성을 억압하는 이데올로기 중 하나로 ‘가부장제 이데올로기’가 있는데, 영화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이데올로기가 바로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다.작중 치히로의 가족이 터널을 발견하였을 때, 치히로와 그의 어머니는 어쩐지 꺼림칙한 느낌에 터널로 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을 마지못해 터널로 들어가게 만든 것이 아버지다. 이 장면에서 아버지가 가부장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덧붙여 이런 아버지를 따르는 어머니는 가부장적 여성이라 할 수 있다. 치히로의 부모님은 영화에서 그리 많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과하고, 어머니가 아버지의 지시를 당연하게 따르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터널을 따라 들어간 것과 주인 없는 가게의 음식을 먹는 것이 그 예다.한편으로 영화의 중심 배경이 되는 온천은 매춘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대놓고 ‘춘’이라는 글자가 적혀있기도 하고, 손님들의 시중을 드는 것은 전부 여자 직원으로, 남자 직원들은 그저 안내만 할 뿐이다. 이와 같은 장면들을 통해 유추해보았을 때, 온천이 매춘의 장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가오나시가 팻말과 사금으로 치히로를 사려고 했다는 점에서 여성에 대한 억압 중 여성이 소유물로서 기능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억압 형식이 바로 ‘전유’인데, 기요맹의 표현을 따르면 여성은 “육체에 다.
원작 소설과 영화 비교 분석-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원작 소설과 영화 비교 · 분석-- 목차 -Ⅰ. 작품 선정Ⅱ. 작품 소개1. 원작 소설 작가 소개2. 원작 소설 소개3. 영화감독 소개4. 영화 소개Ⅲ. 소설과 영화의 서사성1. 주제 비교1-1. 소설의 주제1-2. 영화의 주제2. 배경 비교3. 표현 양식 비교Ⅳ. 영화 분석1. 허리케인의 이동2. 구명 튜브를 바다로 던지는 장면3. 벌새4. 무한성과 유한성5. 빛과 어둠Ⅴ. 감상 소감참고문헌Ⅰ. 작품 선정 이유영화는 원작을 그대로 연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작품들은 새로이 각색되기도 한다. 수업 시간에 감상한 영화 이 그 예시이다. 은 원작 소설「벌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전체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많았지만, 각색된 만큼 다른 부분 또한 많았다. 나는 각색의 이러한 특징에 흥미를 느껴 원작 소설을 각색하여 개봉된 영화를 찾아보았다. 많은 영화 중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게 바로〈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였다. ‘인생’을 주제로 한 원작과 달리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생각했으며, 이 때문에 각각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다를 거라 생각되어 이 영화를 선정하게 되었다.여기서 두 작품을 비교하며, 영화의 연출까지 분석해보겠다.Ⅱ. 작품 소개1. 원작 소설 작가 소개원작 작가는 미국의 소설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1896~1940)이다. 그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에즈라 파운드 등과 함께 잃어버린 세대(로스트 제너레이션)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이 시기에 집필된 「위대한 개츠비」는 그의 대표작으로 당시 공허함에 지배된 미국 사회로부터의 도피를 표현하며 현재까지도 여러 차례 영화화되었다. 스콧은 영미문학을 비롯한 세계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의 생애를 다룬 미디어들이 상당수인 걸로 보아 그가 ‘재즈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이라 볼 수 있다.2. 원작 소설 소개원작은 미국의 소설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집 『재즈 시대 이야기』에 수록된 단편소설이다. 『재즈 시대 이야기』의 단편소설들은 모두 ‘젊음’을 하나의 주제로 삼고 있다. 그중에서도「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난 주인공이 시간의 흐름을 역행하는 기이한 인생을 다룬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화자가 되고 있다.3. 영화감독 소개영화〈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감독은 ‘데이비드 앤드루 리오 핀처’ (1962~)이다. 그는 미국의 영화감독으로, 영화 연출 이전에는 CF와 뮤직비디오를 담당하였으며, 세련된 영상미와 연출이 특징적인 완벽주의의 감독이다. 데이비드 핀처의 주 장르는 범죄, 스릴러지만 현재 주제로 다루고 있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같은 드라마 장르 또한 어렵지 않게 해낸다.데이비드 핀처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소셜 네트워크〉로 두 번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를 통해 골든 글로브상과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각종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현재까지도 천재 작가라 불리고 있다.4. 영화 소개영화〈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원작 소설「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배경으로 하여 제작된 영화이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원작과는 달리 로맨스와 멜로를 중점으로 각본 작업을 한 후 개봉되었다. 각색됨에 따라 ‘사랑’을 중심 소재로 선택하였기 때문에 원작 소설보단「막스 티볼리의 고백」이라는 소설과 더욱 유사하다는 평가가 상당수였다. 그럼에도 한 남자의 기묘한 인생과 그의 순애보를 다룬 이 영화는 여전히 사랑받는 영화이다.Ⅲ. 소설과 영화의 서사성1. 주제 비교1-1. 소설의 주제소설은 ‘시간의 흐름을 역행하는 한 남자의 인생’을 주제로 하여 서술된다. 이 때문에 주인공인 벤자민의 기이한 삶 자체에 집중되며, 그의 ‘사랑’ 또한 유한적으로 그려진다.소설 속 벤자민은 얼굴뿐만 아니라 신체까지도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난다. 그의 아버지는 벤자민을 보자마자 기겁하지만, 그를 ‘평범한 아이’의 틀에 맞추어 키우기 시작한다. 벤자민은 육체와 정신의 나이가 동일했기 때문에 어린 나이임에도 장난감보단 백과사전과 담배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그는 점차 젊어졌고, 사회는 눈에 보이는 나이에 맞게 행동하길 강요했다. 이렇게 남들과 다른 모습에 자신을 인정받지 못하는 벤자민을 가족들은 수치라고 여기지만, 벤자민은 군대에 입대하거나 대학에 재입학 하며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가 그려나간다.이처럼 소설에서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과 같은 특정한 경험이 아닌, 기묘한 운명을 타고난 한 남자의 삶 자체를 주제로 서술하고 있다. 또한 풍자의 성격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삶과 죽음에 대해 냉소적인 조소를 보인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영화보다는 소설이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진다.1-2. 영화의 주제영화에서는 주인공 벤자민의 ‘사랑’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소설 속 벤자민의 사랑과 달리 영화의 벤자민은 순애보적인 사랑을 하며 항상 자신이 사랑하는 이를 생각한다는 점에서 이를 느낄 수 있다.점차 나이 들어가는 아내를 둔 소설 속 벤자민은 중년이 된 아내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순간적이었던 사랑을 끝낸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다루는 만큼, 벤자민의 사랑이 무한하게 그려진다. 어린이였지만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던 벤자민이 만난 데이지라는 소녀는 함께 어울리며 자라게 된다. 둘은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다 재회하며 서로의 끝은 항상 서로가 되었다. 마침내 결혼하게 된 두 사람은 아이를 낳았고, 점점 어려지는 자신을 데이지는 감당 못 할 거라 생각한 벤자민이 그녀를 떠나게 된다. 이후 치매를 앓게 되었지만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벤자민을 찾아낸 데이지는 그를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으로 보살핀다.이처럼 소설의 즉흥적이고, 가볍게 다뤄진 사랑과 달리 영화는 사랑을 무게 있는 감정으로 표현하며 벤자민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가 서술되었다.2. 배경 비교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1860년에서부터 시작된다. 남북전쟁이 시작된 1860년대부터 황금기를 진입하는 1930년대까지가 시간적 배경이며, 공간적 배경은 미국의 동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이다. 이와 다르게 영화에서는 주제뿐만 아니라 배경 또한 달리 그려졌다.영화의 시간적 배경은 1918년, 1차 대전이 끝나는 날부터 시작된다. 1918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의 발전과 함께 이야기가 진행되며, 공간적 배경 또한 볼티모어에서 뉴올리언즈로 바뀌었다. 뉴올리언즈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도시들도 배경으로 다루어지는데, 뉴올리언즈의 발전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발전과 함께 벤자민이 나란히 존재하는 게 연결되어 동시대적인 느낌과 허구적인 내용임에도 현실성이 더해졌다.3. 표현 양식 비교소설은 그저 벤자민의 삶을 그릴 뿐이었다. 시간을 역순 하는 삶을 그리며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유한함을 반대로 생각하게 하는 소재가 있었기에 영화로 그려졌지만, 영화와는 주제가 달랐기에 추구하는 방향 또한 다르게 나타났다. 영화는 임종을 기다리는 데이지와 그녀의 딸이 누군가의 일기를 읽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일기의 주인공이 바로 벤자민이었고, 그의 일기를 통해 데이지는 그를 회상한다. 소설과 달리 영화는 현실과 일기를 통한 회상을 오고 가는 액자식 구성으로 이루어져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다.Ⅳ. 영화 분석1. 허리케인의 이동영화가 시작되며 허리케인이 온다는 대사가 나온다. 이후 계속 간호사나 사진 속 인물인 캐롤라인이 허리케인이 온다는 식의 이야기를 간간이 하는데, 영화의 중반부에서는 허리케인이 그들을 피해 갔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하지만 데이지의 임종 직전, 다시 허리케인이 온다는 간호사의 대사로 보아 아마 ‘예상치 못한 일’을 표현하려고 한 게 아닐까 싶다. 벤자민의 탄생부터가 그의 아버지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었을 것이며, 이를 통해 미래의 불확실성을 의도한 것 같다.2. 구명 튜브를 바다로 던지는 장면예인선 동료들을 전쟁으로 잃은 벤자민이 그들을 생각하며 구명 튜브를 바다로 던지는 장면이다. 여기서 벤자민은 그들을 놓아주고, 그들이 사랑한 바다로 보내주려고 한다는 의도가 느껴졌다. 첫 번째 사진은 버드 아이 뷰로 촬영되어 떨어지는 튜브의 생생함을 담아냈다.3. 벌새이어진 장면에서는 튜브가 바다에 닿자마자 벌새가 나타난다. 이 벌새는 예인선의 선장인 마이크가 자신의 몸에 새긴 하나의 상징이기도 했다. 벌새는 벤자민에게 다가가 인사하듯 날갯짓을 하고 태양 가까이 날아가 버린다. 이 장면으로 보아, 아마 마이크가 벤자민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영혼이 승천하는 것을 표현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처럼 아이레벨 쇼트에서 로우 앵글로, 로우 앵글에서 점점 멀어지며, 마지막엔 틸트 쇼트로 피사체인 벌새를 따라 하늘로 이동한다.
일본의 이해 과제독도와 다케시마, 동해와 일본해 문제서양 문화 수용으로 변한 일본의 음식 문화와한국의 일본 음식 문화 비교-목차-1. 독도와 다케시마, 동해와 일본해 문제01 독도의 개관과 가치02 독도 영유권 문제의 원인03 동해 표기 논란의 배경04 다케시마와 일본해 표기 대응2. 서양 문화 수용으로 변한 일본의 음식 문화와 한국의 일본 음식 문화 비교01 서양 문화를 수용한 일본의 식문화 변화02 한국의 일본 음식 문화 비교1. 독도와 다케시마, 동해와 일본해 문제01 독도의 개관과 가치■독도의 개관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번지에 위치해있다. 독도의 지리현황적 위치는 북위 37° 14′ 26.8″ 동경 131° 52′ 10.4“로, 일본의 오키시마보다 울릉도에 67km 더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의 여러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멀리서 보면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느낌을 준다. 이러한 이유로 조선 성종 때는 독도를‘삼봉도(三峰島)’라 부르기도 하였다.독도는 약 460만년 전부터 250만년 전 사이, 동해 심해 해저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해저산이다. 또한 독도는 약 2천m 높이로 솟아있는 3개의 해산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3개의 해산은 원추형의 모양이며, 수면 위의 독도는 제1 해산 중심에 튀어나온 일부분이라 보고 있다.■독도의 가치독도의 주변 해역이 황금어장인 것은 이미 흔히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북한한류와 대마난류계의 흐름이 교차하여 형성된 독도 주변 해역은 풍부한 플랑크톤으로 인해 회유성 어족이 풍부하여, 황금어장이 형성되었다.대륙붕에는 많은 양의 미개발 자원의 부존되어 있는데, 특히 동해 대륙붕에서 석유의 산유량 30%가 생산되고 있다고 본다. 또한 독도 주변 해역에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매장되어 있는데, 이 천연가스는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매장되어 있는 가스하이드레이트를 경제적으로 본다면 약 150조원에 가까워 이를 일본이 영유권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 중 하나로 보고 있 영해와 영토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일본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과도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논란을 일으키려는 목표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세계에 알려 국제사법재판소까지 가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계획이다.■경제적 ㆍ 군사적 원인독도는 황금어장을 형성하고 있어, 경제적 가치가 매우 크다. 그렇기에 수산물 소비량이 높은 일본에게 독도는 매우 탐나는 섬이다. 또한 독도 주변 해역에 매장되어 있는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앞서 언급했듯이 커다란 경제적 이윤을 가져올 수 있기에 일본은 독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또한 일본은 독도의 군사적 가치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1904~1905년 러일전쟁 시기, 독도는 저탄장이자 통신기지로 활용되었는데, 독도에 망루를 설치함으로 인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 일본은 독도를 이용하여 적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며, 이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03 동해 표기 논란의 배경■한· 일의 역사적 배경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가 확산된 배경은 한ㆍ일의 역사적 배경에서 찾을 수 있다. 해양 지명의 표준화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국제수로국(1921)은 1929년에 전세계 바다 명칭을 기록한 「해양과 바다의 경계」라는 책자를 출판했다. 이 책자는 현재까지도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은 당시 식민지배하에 있었기에 일본해 표기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없었다.한국 정부는 이를 위해 유엔에 가입한 다음 해 1992년에 ‘유엔지명표준화회의’에서 동해 표기에 대한 문제를 전세계에 제기하였다. 일본과는 다른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니, 두 명칭으로 표기되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후 지도엔 동해와 일본해가 함께 표기되었으며, 동해가 표기되는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 판단된다.하지만 2011년 총회에서 영국과 미국이 일본해를 단독 표기하는 것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논란이 발생했다. 기존의 지명위원회 기준을 따라서 단일 명칭 정책으로 표, 이러한 이유로 20세기 초부터 일본해로 불렸기 때문에 일본해라 지명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이후 동해 표기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가 2012년에 진행되었다. 한국과 여러 나라들이 동해가 분쟁 지역에 해당하기에 양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함께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일본과 미국, 영국 등이 단일 지명 원칙을 지지하여 결론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04 다케시마와 일본해 표기 대응■역사교육 강화일본은 주요 출판사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교과서를 펴냈으며, 이 교과서로 수업이 진행되는 학교의 수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본은 이전보다 독도와 관련된 내용을 교과서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데, 지도에서도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 표기하며 ‘다케시마’ 표기를 알리기 위한 소개를 이어나가고 있다.우리나라는 이를 억제하기 위해 ‘독도’ 인식을 심화시키기 위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 교과서에선 독도를 일본보다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만, 독도에 대해 설명하기보단 우리 땅이라는 감정적인 항목을 내세우고 있다. 그렇기에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다케시마가 아닌 독도인 이유를 설명하며,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독도와 동해 알리기 운동현재 ‘독도 알리기 운동’이 인터넷과 민간단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독도가 한국이 지배해왔다며 주장하는 것보다 세계 각국에 독도의 주권이 한국에게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으로 일어난 운동이다. 또한 전세계 출판물에 다케시마로 표기된 것을 수정하기 위해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일고 있다.덧붙여 동해를 올바르게 표기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동해는 독도와 마찬가지로 한일간의 민족감정이 얽힌 것이지만, 해결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라 보고 있다. 동해 표기가 높아질수록 일본 정부가 국제 사회의 대세를 실감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양국의 의견을 받아들여 제3의 명칭 합의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동해.2. 서양 문화 수용으로 변한 일본의 음식 문화와 한국의 일본 음식 문화 비교01 서양 문화를 수용한 일본의 식문화 변화■일본에 대중적으로 자리 잡은 양식1923년 관동대지진은 일본에 양식이 퍼져 나가는 큰 계기가 된다. 지진으로 인해 대중식당으로 양식집이 많이 지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양식은 특별한 날에만 먹을 뿐, 일반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곳은 거의 없었다. 이런 양식이 일반 가정에서도 만들어지게 된 것은 제2 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이었다.전쟁 후 미국을 따라 서양식을 먹는 것을 정부에서 추진하며, 양식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1950년대에는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양식을 흔하게 접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하여 일반 가정에서도 양식을 만들어 먹게 된 것이다.서양 요리는 일본에 들어오며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추어 변하기 시작했다. 커틀릿을 돈가스로 바꾸거나 카레를 카레라이스로 하여 많은 요리들을 개량하였다. 이를 ‘화양절충’이라고도 하는데, 일본식과 서양식을 절충한다고 하여 서양의 것을 자신들에게 맞게 변화시키고 발전시킨 것을 말한다. 그 예시로 우동에 카레를 넣는다던가, 빵 대신 밥으로 버거를 만드는 등이 있다. 즉 일본인들은 자신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처럼 외국의 음식을 일본만의 형식으로 하여 새로운 음식으로 재창조하는 것은 일본이 외국의 것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나타나 있다고 볼 수 있다.■육식문화의 변화일본의 전통적인 식사는 동아시아와 공통된 것이었다. 그렇기에 쌀을 주식으로, 잡곡이나 고구마 등을 대용식으로 섭취했고, 반찬을 부식으로 하여 두 개의 종류로 식탁을 구성하였다. 반찬은 기본적으로 생선과 채소였고, 육류는 675년 덴무천황이 불교의 가르침으로 내린 ‘육식 금지령’으로 인해 먹는 것이 금지되어 육식을 하지 않는 식사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이후 일본인들은 에도시대까지도 수육류를 먹지 않았지만, 메이지 유신 때부터 문명개화로 인해 육류를 먹게 되었으며, 서양인에 비해 왜소한 체격을 보완하기 위해 1872년, 육식 금지생각한 것이었다. 이러한 식생활은 목축민들과는 다른 방식이었다. 이 식생활이 바뀌게 된 것은 ‘규나베’의 등장으로 육식에 대한 저항감이 줄어들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서양의 조미료가 아닌, 친숙한 된장을 사용하여 일본인의 입맛에 맞춘 규나베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지며 대성황을 이루게 되었다.■일본의 서양 음식 문화 수용 변화일본은 다른 문화를 자신들에게 맞게 변화시켜 흡수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음식 문화 또한 다른 나라의 음식 문화를 수용하고 병용하며 자신의 일부로 소화해낸다.특히 개국과 함께 시작된 메이지 시대에 서양식이 유입되며, 일본의 전통적인 식생활에 변화가 찾아온다. 정부의 장려로 육식이 허용되었으며, ‘규나베’가 유행하게 된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일본에서는 일본만의 스타일로 바꾼 서양 요리가 늘어났고, 작은 상에 일인분을 차려 먹는 ‘메이메이젠’에서 큰 상에서 다함께 식사하는 ‘차부다이’와 같은 형식으로 변화하게 된다. 또한 미국에서 들여온 탈지분유와 밀가루가 보급되어 급식이 시작되었다.02 한국의 일본 음식 문화 비교■한국과 일본의 식문화한국과 일본은 식기를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차이를 보인다. 일본은 예전부터 생선을 많이 먹는 식문화를 가졌기에, 가시를 발라먹기 쉽도록 젓가락의 끝이 뾰족하고 작다. 또한 일본은 여럿이 식사할 때 큰 접시에 담긴 음식을 자신이 사용하던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것을 무례한 것이라 여긴다. 그렇기에 반드시 ‘도리바시’라는 젓가락을 내오는데, 이 젓가락을 사용하여 큰 접시에 담긴 음식을 개인 접시에 덜어온다. 하지만 도리바시가 없을 경우 자신의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먹던 쪽의 반대쪽을 사용하여 덜어 먹는다. 이와 같은 개인 소유의 관념이 일본의 음식 문화에도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또한 일본에서는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는다. 국이나 찌개류를 먹을 때엔 국그릇을 들고 마시며, 젓가락으로 건더기를 긁어 먹기 때문이다. 덧붙여 일본의 식기는 목제 식기가 발달하였는데, 비교적으로 찰진 성분의 쌀을 먹었던 것이 이어져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