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들기누구나 인생의 한 번은 행운이 찾아온다. 이외수에게 있어서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은 행운이었을까? 표면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별다른 공부 없이 덜컥 당선된 데 대해 작가는 죄책감을 느낀다. 그 후 3년 동안 산에서 ‘얼음밥’을 먹으며 문장공부를 한다. 그 추운 겨울, 홀로 강원도 분교로 들어간 건 그만큼 필사적이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격리시킴으로써 몰아붙인다.하지만 극도의 외로움에 빠져도 글을 써낼 수 없었다.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이었다. 자기만의 표현법을 구상하여 자기 것을 만들어내는 건 자랑스러운 일인 만큼 고통이 따른다. 고정관념을 깨고자 선택한 방법이 ‘얼음밥’이다. 가장 평범한 것이며, 한국인에게 뗄 수 없는 ‘밥’을 색다르게 먹음으로써 변화를 시도한다. 심지어 망치와 못으로 깨트려 씹어 먹는다. 이해할 수 없는 방법이지만 세 솥의 밥을 비울 무렵 그는 자신만의 묘사체를 습득한다.이외수의 고통은 아무도 모른다.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감히 말하건대, 신춘문예 당선이 빨랐던 덕분에 산에서 얼음밥을 먹은 것은 다행이다. 힘든 노력 끝에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게 된 건 행운이다. 이 세상에는 얼음밥을 먹는 사람이 많다. 단어조차 모르고 있던 나는 어떤 것을 얻기 위해 그만큼의 노력을 안했던 게 아닐까.
2004년 산타쿠1. 에피소드 요약1) 오프닝 올해는 원숭이의 해. 기무라가 다친 이야기를 꺼내는데, 기무라가 다친 것을 알면서도 산마는 배드민턴 대결을 하기로 한다. 산마는 기무라에게 지게 될 테니 미리 인정하라고 기무라를 자극한다. 외에도 카누를 하고 싶고, 배드민턴 시합을 하고 싶고, 에미넴이 되고 싶고, 낚시에 산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까지 욕심낸다.2) 카누를 하기로 마음먹은 날,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가기 싫은 산마를 데리고 기무라는 의미 있는 음악이 있는 드라이브를 시작한다. 산마가 제안한 급류를 타기위해 떠나는 두 사람. 막상 급류가 심한 것을 발견하고 겁을 먹는다. 카누를 타는 사람들을 보고 더 초조해 한다. 하지만 카누 전문가의 권유에 산마와 기무라는 옷을 갈아입고 카누를 배우러간다. 좀 더 타보자는 기무라의 제안으로 한 번 더 도전을 하게 된다. 그러나 산마와 기무라가 탄 카누는 타이타닉 BGM과 함께 침몰한다.둘은 이런 저런 해프닝 속에 카누를 마치고 물고기 잡기로 또 다시 내기를 한다. 잡은 고기로 ‘스마스마’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산마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두 사람은 산마의 소원대로 텐트에서 자기로 한다. 그러나 밖에서 두 남자가 자는 게 편치 않다며 다시 도쿄로 간다.3) 배드민턴 대결을 하는 기무라와 산마. 계속해서 산마와 기무라의 치사하고도 막상막하의 공격이 오고가고 심판을 홀려서 점수를 따려는 기무라를 비난하는 산마. 찍고 있는 드라마 때문에 어깨가 좋지 않은 기무라는 승부욕에 배드민턴 대결을 다시 청하지만, 결국 산마에게 2년 연속 패배한다.4) 에미넴 패러디 작년 엔딩 곡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산타쿠의 올해 엔딩 곡은 힙합을 하기로 한다. 스튜디오에서 산마와 기무라는 힙합 리듬 타는 법을 배운다.하지만 산마는 자꾸 엇박자로 박자를 타고, 기무라는 정박자를 타는 법을 알려준다. 사람들 앞에서 힙합 복장을 갖추어 프리스타일 랩을 한다. 긴장했던 기무라와 산마는 다음 산타쿠에서는 이렇게 긴장하게 하는 건 하지말자고 다짐한다.2. 다 말한다. 산타쿠의 규칙은 ‘정말로 한다.’이기 때문에 책방에서 본 이라는 책속의 ‘토비이카(날 오징어)를 찾으러 떠난다. 언제나 멋있는 차를 타고 모험을 떠나던 두 사람이 올해는 낡은 트럭을 타고 간다.2) 산마의 진짜 여자 친구 기무라는 산마의 진짜 여자 친구를 소개 받고 싶다고 말하고, 산마는 그럴만한 여자가 없다고 말한다. 결국 기무라는 산마에게 사랑을 찾아주겠다고 하면서 ‘진심의 여자 친구 찾기’를 진행한다. 아기자기한 스튜디오에 정장을 입고 있는 산마와 기무라. 요리 잘하는 여성, 키스를 좋아하는 여성, 귀엽게 면박 주는 여성, 산마와도 화음을 낼 수 있는 여성이 있는 네 개의 방 안에 있다. 목소리체크, 자신 있는 부위, 체취 맡기를 통해 이상형을 찾아간다. 산마에게 수줍지만 적극적인 자세로 ‘사귈 의향이 있다’라고 말하는 여자들. 산마가 4명 중에 2명을 택한다. 자리를 피해주는 기무라.3) 자유투 대결 대결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기무라, 자신의 특기인 농구로 대결을 결정한다. 윌러스 분장을 한 기무라가 파마 가발을 쓰고 등장한다. 실행하자마자 5대 0으로 압승을 한다. 처음부터 다시 하는 느낌으로 재대결을 펼치지만 산마는 다시 패배한다. 슈퍼볼이라는 또 다른 종목에 도전을 하고 이것 역시 기무라가 승리한다.4) 날 오징어 잡기 조업 복장을 하고 토비이카를 보러 간 두 사람이었지만, 오히려 ‘마구로(다랑어)’ 잡기에 열을 올린다. 낚시를 좋아하는 기무라 덕에 밤늦게까지 바다에서 모험을 한다. 결국 커다란 다랑어를 잡고 목표였던 토비이카가 나는 모습도 본다.2. 꼭지별 소도구&대도구소도구대도구1. 오프닝눈 스프레이, 이상한 생물 책, 재떨이, 담배오프닝 스튜디오2. 산마의 여자친구정장, 노트, 이상형 여성 , 핸드폰, 모니터4개의 문이 있는 세트장, 방이 나눠진 세트장3. 자유투 대결농구복장, 농구공, 월러스 가발,농구골대가 있는 세트장4. 날 오징어 잡기낚싯대차(트럭), 배5. 슈퍼볼 대결치어리더, 슈퍼볼, 슈퍼볼 복장야외 슈퍼볼 경기장2008 찍는다. 산마는 생애 첫 염색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만족하고, 기무라 역시 자신이 제안한 일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기뻐한다.3) 일본무용 산마는 기무라에게 ‘온나가타(일본 전통 무용으로 남자가 여자 역할로 춤을 추는 것)’를 제안한다. 올해는 일본 전통 무용에 도전하기로 한다.4) 히가시 고쿠바루 지사를 교섭해보기로 하고 기무라가 전화 한다. 요시카와 비서가 미야자키 현에서 서핑을 할 수도 있다고 해서 미야자키를 여행하는 듯 거닌다. 히가시 고쿠바루 지사를 만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히가시 고쿠바루에게 유행어 대상을 수상한 것과 개인기 축제 심사를 한 것을 꾸짖는다.5) 대결 올해는 전통물 대결을 해보기로 하고 스모 대결을 하기로 한다. 스모 대결을 하려 우스꽝스러운 스모 복장을 입었다. 둘은 스모 대결을 한다. 산마가 2연승을 한다. 그리고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와 검도 대결을 하기로 한다. 검도 복장을 갖추고 대결을 시작한다. 기무라가 이긴다. 스모가 특기인 산마와 검도가 특기인 기무라 두 사람은 각기 특기를 살려 1승씩 나눠 갖는다.6) 산마의 새로운 사랑을 이야기 한다. 워싱턴 호텔의 포스터 아가씨에게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두 사람은 호텔 라운지에 등장하는데, 기무라가 피곤할 때 보라며 포스터를 꺼낸다. 산마가 포스터를 가까이 하자 포스터가 떨어지고 포스터 아가씨인 아이자와 상이 나타난다. 기무라가 감독하는 드라마에서 아이자와 상과 공연으로 올해야말로 연애가 성립되길 염원하는 를 찍는다.7) 엔딩 다음 날 아침, 셋은 다음날 바닷가에 가고 산마와 기무라는 서핑에 재도전 한다. 다시 일본 무용 강좌로 돌아와, 온나가타를 연습한 두 사람의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는 모습이다.2. 꼭지별 소도구&대도구소도구대도구1. 오프닝소파, 쥐 인형, 라이터, 담배실내 스튜디오2. 미용실핸드폰, 염색약미용실3. 일본무용기모노, 부채온나가타 무대4. 히가시 고코바루핸드폰식당, 미야자키현 거리5. 대결스모복장, 검도복장대결 세트장6. 새로운 사랑포스터호텔라운지7. 전투기 공군복장을 한 기무라. 군대로부터 촬영허가를 받은 후, 밀리터리 스타일 차를 타고 이동한다. 영웅 이야기로 토크를 이어간다. 차에는 ‘시메나와’가 매달려있다. 산마와 기무라는 ‘이루마 기지 훈련’ 을 받으러 간다. 다양한 훈련을 받고 이제 비행을 하려하는데, 산마는 포기하고 기무라는 멋지게 성공한다.3) 테니스 경기 스기야마 선수와 테니스 경기를 하게 된 산마와 기무라. 구도는 2:1, 복식코트를 사용하고 2게임 선취한 쪽이 승리한다. 기무라는 헛스윙을 반복한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실책을 반복하던 기무라와 산마는 자리를 바꾸고 나서야 점수를 얻는다. 듀스까지 오게 되고, 아슬아슬한 듀스로 게임을 이어간다. 승리는 스기야마 아이. 테니스가 처음이었던 기무라는 결국 프로 스기야마 선수를 이기지 못한다.4) 아카시야 산마 결혼 단념 기념 스페셜 이라 하고, 산마의 취향 찾기. 산마는 결혼을 하지 않기로 단념한 것을 이야기하며 자신을 위한 코너를 제안한다. 여자 아이돌이 산마가 원하는 복장을 입고, 원하는 상황을 연기하면 기무라가 대사를 말하고 촬영한다. 방송 심의와 수위 조절을 위해 아나운서가 나와서 진행한다. 아이돌 3명에게 산마 취향의 복장과 행동을 주문한다. 별실에는 기무라 카메라가 출동해서 산마의 지시대로 행동한다. 방송 범위를 벗어나면 강제 종료. 세 여자는 신체사이즈와 특징을 말한다. 기무라는 카메라를 들고 산마의 시선으로 여자를 찍는다.5) 우시와카마루에 도전한다. ‘우시와카마루’의 기록을 넘는 테스트를 하는데, 우시와카마루의 기록은 39단, 기무라가 17단 까지 성공한다. 둘은 8척 점프에 대해 얘기하다가 기모노를 입고 뜀틀에 도전한다. 15단까지, 기모노를 벗고는 17단 성공. 우시와카마루의 기록을 넘을 수 있는지 기대하는데, 우시와카마루의 기록은 39단. 둘은 허탈해한다. 엔딩은 ‘매일이 새로운 날’을 기타연주와 부르며 끝 난다.2. 꼭지별 소도구&대도구- 대도구 : 목욕탕입구, 스튜디오, 테니스 코트, 훈련장, 산마의 집처럼 꾸며놓은 기무라가 가정집 대문을 열고 나온다. 작년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이번 주제는 재기와 부활로 잡는다. 기무라는 야구를 하고 싶어 한다. 산마가 야구는 자신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2) 11명의 부활 스토리 영상을 보여준다. 첫째 타케사의 부활 이야기다. 타케사는 전성기를 맞았지만 프라이데이 사건으로 휴식하게 된다. 스쿠터 사고로 얼굴이 마비되어 방송계를 떠나야만 했는데, 기적적으로 다시 부활한다. 두 번째 스모선수 다카노 하나다. 최연소 데뷔를 해 기록을 갱신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28살이 되던 해 부상을 당한다. 사람들은 모두 안 될 것이라고 예상 했는데 멋있게 승리하며 다시 전성기를 누린다. 네 번째는 칸자부로이다. 정상에 있던 가부키계의 대가이다. 감은 난청이라는 병에 걸려 의사의 권고로 은퇴했다. 하지만 팬들의 수많은 응원을 받고 복귀했다. 다섯 번째 마스미의 부활이다. 투수로 최고의 영예 상을 수상했지만 부상을 입고 미국에서 수술 한다. 재활 치료를 받고 부활한다. 여섯 번째 마이클 조던이다. 93년 강도에 살해당한 아버지 사건으로 충격에 빠져 은퇴한다. 하지만 다시 NBA챔피언으로 일어선다. 아버지의 소원이 야구선수라고 해서 아버지의 뜻을 이은 게 대단하다고 한다. 일곱 번째 시바타쿄헤다. 배우로서 최고를 달리던 중 폐암 선고를 받는다. 그러나 4개월이라는 놀라운 속도로 촬영현장에 복귀한다. 여덟 번째 스티븐 타일러다. 황금기를 맞이하다 마약에 빠져 재활시설에 입소한다. 급 추락한 인생에서 아이들의 눈물이 그를 부활시켰다. 산마와 기무라가 스티븐 타일러를 만나러간다. 북 게임 대결을 한다. 대결에서 기무라가 이기면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한다. 기무라가 이긴다. 마지막 오카무라 타카시다. 모든 것이 순조롭던 개그맨 생활 중 40세에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쉬게 된다. 화려한 부활을 한 이야기를 끝으로 야구시합 장면으로 넘어간다.3) 야구 로케를 타쿠야와 산마는 카마이시의 스포츠 소년단과 대결 한다. 5:2로 산마타쿠의 피닉스 팀이 진다.들
2003 산타쿠1. 에피소드 요약1) 오프닝 배경음악으로 밝은 음악이 깔린다. 일본을 대표하는 개그맨 아카시야 산마와,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스타 기무라 타쿠야. 두 사람의 일생을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산타쿠’에서 서로 다른 둘의 인연이 시작됨을 알려준다. 두 사람이 만나 토크를 하고, 토크 중에 나오는 소재 등을 실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영상이 끝나면 스튜디오에서 산마와 기무라가 동시에 나온다.2) 다트게임 게임장 컨셉의 세트장에서 토크가 이어지고 클럽에서 누가 계산을 할 지 여부를 두고 다트 게임을 한다. 기무라는 점수가 잘 나오지 않고, 산마는 처음부터 높은 점수로 기무라를 이긴다. 좋은 점수를 유지한 산마가 마지막까지 정 중앙 20점짜리를 맞추면서 승리한다.3) 클럽 산마는 남장 클럽에 가본 적이 없다는 기무라를 데리고 긴자의 고급 클럽과 오카마 클럽으로 클럽투어를 떠난다. 즈미 오오니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클럽에서 돌아가는 길에, 클럽에 안부 전화를 하는 산마에 기무라는 놀란다. 클럽에 일하는 사람의 이름을 다 아는 산마.4) 서핑 2003년의 첫 도전으로 서핑을 하러 가기로 한 두 사람은, 기무라가 산마를 데리러 간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서핑 장소로 이동 중 산마가 선곡해 온 CD를 들으면서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서핑을 해본 적이 없는 산마와, 서핑을 좋아하는 기무라가 바다에 도착해 서핑 준비를 한다. 기무라에게 파도 타는 방법을 배운 산마는 바로 성공을 한다. 겨울 서핑의 추위를 맛본 산마는 서핑에 빠져있는 기무라를 두고, 해변을 떠나 식당 주인아줌마와 수다를 떤다. 기무라는 뒤늦게 보드를 챙겨 산마를 찾아 나선다.다행히 산마를 찾아 옷을 갈아입고 바닷가를 떠난다.5) 포켓볼 게임 포켓볼 룰을 잘 모르는 산마와 다트게임에 졌던 기무라는 포켓볼 게임에 진지하게 임한다. 마지막엔 이를 악물고 대결했던 기무라가 승리를 한다.6) 엔딩 산마의 제안으로 기무라가 기타를 치며 를 부르는 것으로 엔딩을 진행하기로 한다. 촬영 중간 장면들이 나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에서 소재를 얻어 스카이다이빙으로 결정된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산마는 곤란을 겪지만 한 번 말하는 건 다 실행하는 프로그램.2) 오오기리 기무라가 도전하고 싶은 건 산마에게 ‘오오기리’를 배우는 것이다. 세트를 이동하여 기무라와 산마는 기모노를 입고 등장한다. 둘은 무리문답을 반복하며 오오기리 대결을 한다. 사랑을 테마로 한 오행시에서 여자에게 듣기 싫은 말을 하는데, 이혼한 산마와 기무라는 서로를 놀린다. 아리타라는 인물이 등장해 진행을 돕는다.3) 비욘세 뮤직비디오 산마가 도전하고 싶은 섹시 뮤직비디오를 위해 기무라가 감독이 되어 뮤직비디오를 찍는다. 가발부터 옷, 화장, 심지어 비욘세가 씹는 껌까지 재현한다. 뮤직비디오 완성도 자체가 높진 않지만 스태프들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마지막에 상영회를 가지며 2005 산타쿠를 마친다.4) 사격 대결 모든 금방 배우고 잘 한다는 산마에게 2년째 지고 있는 기무라. 결국 산마보다 많은 목표를 맞춘다. 맞춘 사람에게는 목표물에 있는 인물(유명인 사진)이 좋아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마지막 담배 한 개비는 산마가 맞춘다. 모든 들어주겠다는 스태프의 말에 올해 연말, 이틀의 자유시간이 있는 해외 로케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5) 스카이다이빙 높은 곳은 딱 질색이라던 산마, 여유 있는 척 했지만 속으로는 무척 긴장하고 있던 기무라가 3700m 상공에서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성공한다.6) 겨울의 담력시험 스튜디오에서 기무라가 귀신을 봤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야외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2000년에 폐점했던 어두운 식당에서 겁을 먹은 체 식사를 한다. 나가는 길까지 귀신분장을 한 연기자가 등장하여 산마와 기무라를 놀라게 한다.2. 꼭지별 대도구&소도구소도구대도구1. 오프닝담배, 재떨이, 위스키, 테이블, 의자토크쇼 세트장2. 오오기리부채, 5행시 보드판,다다미 세트장3. 뮤직비디오플라스틱 확성기, 립스틱, 선풍기, 감독의자, 비욘세 의상, 껌크로마키4. 사격 대결사격총, 사내 세트 2007 산타쿠는 방송국이 아닌 실내 세트장에서 진행된다. 도착해서 인생게임이라는 "화려한 인생"을 시작하며 이에 맞게 자신의 인생에 굵직한 에피소드를 꺼낸다. 서로에게 먹이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주기로 한다.3) 암벽등반 도착하여 등산 가이드 잭과 인사를 나눈다. 암벽 등산에 도전하기로 하고 가볍게 연습해보기로 한다. 잭이 먼저 시범을 보이고 두 엠씨가 따라하며 험난한 암벽등반을 시작한다. 잭이 암벽 등산가의 성지라 하는 바위에 도전해보길 제안한다. 이에 기무라가 먼저 도전하고 정상에 도착한다.3) 먹보만세 암벽등반을 하고 내려와 식당으로 이동한다. 주인아줌마와 지역 명물을 소개하며 음식을 먹는다.4) 승마대결 야외에서 두 사람은 승마를 배우기 시작한다. 승마로 대결을 하게 되는 기무라와 산마. 기무라가 승리한다.5) 날다람쥐 잡기 산마가 어릴 적 날다람쥐를 잡은 이야기가 나오며 관찰 카메라가 진행되고, 새벽시간에 날다람쥐를 찾아 산으로 간다. 두 엠씨는 날다람쥐 안내인 히가시 노리히코상을 만난다. 좀처럼 날지 않는 날다람쥐.6) 산마의 진짜 여자친구 part.2 산마가 여자 친구를 찾기 위해 방송에서 선을 본다. 기무라는 도우미로서 상당히 흥분한다. 각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보여주며 한명씩 탈락 시키고, 마지막 1인을 뽑는다.7) 엔딩 불 주위에 둘러앉아서 항상 그렇듯 산마는 곡을 신청하고 기무라 가‘kissing santaku‘ 라는 곡을 기타로 연주한다. 산마의 드럼통 목욕으로 이어지며 그녀에게서 산마에게 메일이 오고 기무라가 읽는다. 둘은 인사를 하고 끝이 난다.2. 꼭지별 소도구&대도구소도구대도구1. 실내세트게임판, 음식, 소파, 텔레비전, 쿠션, 밥그릇, 탁자, 젓가락, 의자, 액자 , 차 음악별장, 차2. 암벽등반암벽도구암벽3. 먹보만세음식식당4. 승마대결말야외 승마장5. 날다람쥐다람쥐산6. 산마의 여자친구여성 출연진, 카메라, 목걸이실내세트7. 엔딩드럼통, 기타, 불야외세트2009 산타쿠1. 에피소드 요약1) 오프닝 소띠 해를 맞아 젖소속삭이기 홀. 서로의 순서에 헤드셋을 쓰고 상대방의 조용하고 짓궂은 농담을 들으며 친다. 4홀은 보드홀. 흔들리는 보드 위에서 경기를 한다. 둘 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경기를 이어간다. 5홀에서는 스모선수 인형 옷을 입고 경기를 진행한다. 6홀에서는 홀인원 챌린지를 진행하여 열 개의 홀을 주고 성공시키면 상금을 주겠다고 이야기 했지만 실패. 7홀에서는 지미상이 나와 허리가 아픈 산마를 돕기로 한다. 지미 또한 실수를 반복하고 결국 마지막 8번 홀에서는 51대 52. 지미와 산마의 승리로 마무리.3) 수영 기타지마 선수의 100m 평영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두 사람. 기타지마 인형과 대결을 하는데,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오리발을 착용하고 경기를 펼친다. 결과는 실패. 기무라는 보드를 타고 재도전을 하며 기록을 깬다. 그 후 이어진 산마와 기무라의 50m 경기에는 심판으로 기타지마 선수가 나온다. 산마의 승리로 끝나고 기무라는 벌칙으로 다이빙을 한다.4) 달마 떨어뜨리기 타쿠짱맨이 되어 달마 떨어뜨리기를 성공하고 싶은 기무라. 산마는 계속해서 떨어지면서 몸 개그를 선보인다. 역할을 바꿔 산마가 망치를 들고 타쿠야가 올라가지만 역시나 실패한다. 게임을 만든 사가와 씨를 데려와서 게임을 진행한다. 게임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마지막 한 개를 남겨두고 실패한다. 그러나 타쿠야의 주장으로 마지막 한 개만을 남긴 상황에서 재시도하여 성공하고, 이전 장면을 편집하자며 성공한 것으로 마무리한다.5) 엔딩 마지막 엔딩 곡은 산마가 작사에 참여한 ‘웃는 얼굴 그대로’를 타쿠야가 기타연주와 함께 부르며 끝이 난다.2. 꼭지별 소도구&대도구소도구대도구1. 오프닝소 인형, 소파DVD가게, 실내 세트2. 골프골프도구, 흔들보드, 스모선수 인형옷, 헤드셋골프장3. 수영수영복, 다이빙대, 오리발수영장4. 달마 떨어트리기망치, 달마달마 세트2011 산타쿠1. 에피소드 요약1) 오프닝 올해를 대표하는 토끼인형과 함께 두 진행자에게 매년 문을 열어주는 외국인이 등장한다. 두 진행자는 바에 앉아즐긴다. 차에서 내려 안내원에게 모험하고 싶다고 말한다. 담당자와 함께 뱀 쇼를 구경한다. 전문가는 뱀을 다루는 법을 선보인다. 뱀 전문가가 코브라를 등장시켜 설명을 하고 비단뱀과 사진도 찍는다.5) 망구스 VS 바다 뱀 물에서 헤엄 대결을 한다. 산마는 바다뱀, 기무라는 망구스를 응원하는데, 망구스가 승리를 거둔다.6) 보물찾기 보물을 찾아 모험하기 위해 현장으로 떠난다. 오오오카라는 전문가와 지하 40M의 깊은 동굴로 들어간다. 남자의 성기를 닮은 종유석을 보게 된다. 동굴의 물로 라멘을 끓여 먹고, 후 탐험을 다시 시작한다. 얼굴 빼고 모두 젖은 채로 누워서 가기도 하고 기어가기도 한다. 막바지에 드디어 보물을 찾지만, 오오오카는 두 사람에게 동굴 안에 아무것도 가지고 와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보물은 마음에 간직하는 거란 메시지를 전달한다.7) 스튜디오 산불에서 피는 꽃을 보고 싶다는 산마의 꿈을 위해 스태프들이 준비한 씨앗에 불을 붙인다. 잘 안되자, 토스터로 열을 가하지만 꽃이 피지는 않는다.8) 엔딩 산마의 선곡으로 기무라는 코다이 스스무 복장을 입고 기타연주를 하며 'LOVE LIVES'를 부른다.2. 꼭지별 소도구&대도구소도구대도구1. 스튜디오토끼인형, 바니걸, 원피스 피규어, 씨앗, 담배, 토스터,철문, 실내 세트장, 원피스 세트2. 모험뱀자동차, 동굴, 뱀쇼3. 풍선맞추기새총, 풍선세트장4. 동굴종유석동굴5. 엔딩코다이 스스무 복장분위기 있는 야외2013 산타쿠1. 에피소드 요약1) 오프닝 뱀의 해를 맞이하여 산마와 기무라가 등장한다. 올해로 11년이 된 산타쿠에 임하는 자세 및 소감을 말하며 시작된다. 기무라는 산타쿠를 책임질 자격에 대해 얘기를 꺼내고, 산마는 성숙해진 모습을 낯설게 본다.2) 일본남아 배수의 진 일본의 장군처럼 세트장에 앉아있는 산마와 타쿠야. 반대편에는 여자패널들이 앉아있고 두 팀이 대결을 시작할 듯이 보인다. 여자패널이 한 명씩 마음에 안 드는 남자의 모습을 말하는데 ‘남자는 왜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해?다.
‘낙태’라는 단어는 떨어질 낙(落)에 아이 밸 태(胎)를 써서 말 그대로 뱃속에 밴 아이를 떨어트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낙태는 우리나라의 경우 산모의 건강, 강간 및 근친강간 그리고 태아에게 이상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데, 이렇게 단어 그 자체로서 부정적인 낙태는 ‘비윤리적이다.’ Vs ‘여성의 권리이다.’ 식으로 나뉘어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低 출산문제, 미혼모문제와 함께 현대사회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 중 하나로 크게 대두되었다. 낙태에 대한 문제는 지금도 끊임없이 논쟁되고 있는 중이다. 낙태를 바라보는 시선은 과연 어느 것이 옳은 것일까? 살인이라고 봐야 하는 것일까?나는 이번 과제에 있어서 낙태에 대해 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러던 중 작년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수업 중 잠깐 언급하신 책이 생각났다. 「있잖아.. 나, 낙태했어」라는 책인데, 이 책은 한국여성민우회에서 나온 책으로, 25명의 낙태경험이 있는 여성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이 들어있다. 목차는 , , 로 이루어졌으며 그녀들 각자의 사정과 그들이 겪었던 환경들에 대해 이야기 나눈 과정이 적혀있기 때문에 시중에 있는 낙태 관련 단행본보다 훨씬 적나라하다고 말할 수 있다. 진지한 그들의 이야기는 도덕적 관념이 아닌, 삶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몸과 마음의 기억이다.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내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제목자체가 남들에게 말할 수 없었던 자신의 낙태를 고백하는 기록이기 때문에 솔직하고 적나라하다. 인터뷰 대상자들의 나이는 10대부터 50대 초반까지 스펙트럼이 컸고, 직업 역시 학생, 강사, 공무원, 주부, 교육, 운동선수 등 다양했다. 담긴 내용 또한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이전까지는 낙태가 단순히 미혼기 여성에게 많이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기혼, 이혼, 사실혼 등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도 빈번하게 행해지는 행위였다. 오히려 책에서는 미혼여성보다 기혼여성의 이야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낙태는 10대-20대에 결혼이 준비되지 않은 여성들이 불가피하게 임신을 하였을 때 이루어지는 행위라기 보다는, 결혼여부에 상관없이 여러 이유가 있는 행위였다.그녀들은 어째서 낙태를 선택했을까?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을까? 낙태를 선택한 이유는 다양했다. 어떤 기혼여성은 아기를 낳았던 기억이 공포증으로 남아, 출산을 하는 게 고통스러워서 낙태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하였다. 또한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서 불가피했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미혼여성들은 헤어진 남자친구와 현재 남자친구 중 누구의 핏줄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한국사회의 미혼모에 대한 시선과 복지미흡 때문에, 단순하게는 가족에게 말할 수 없어서 등의 이유였다.어쩔 수 없이 책임감 결여가 가장 눈에 띄었다. 성관계라는 게 일회성으로 이루어진 행위이든, 사랑의 깊이가 더해져 이루어진 행위이든 그 행위로서 생명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한 행동이 아닐까? 순간적인 기분에만 치우치지 말고 잠시 생각을 갖는다면 임신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하지만 생각보다 피임을 하는 경우는 드물었고, 피임을 남성에게 다 떠넘기는 행위와, 피임에 대한 잘못되고 부족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단, 책을 읽으면서 그녀들의 낙태를 이해할 수 있던 경우는 다음과 같다. 위에서 언급했던 ‘출산공포증’도 여자로서 안타까움이 있었고, 무엇보다 큰 것은 ‘한국에서 미혼모로서 사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릴 수밖에 없었다. 윤리를 따지기엔 여성으로서 공감을 해버렸기 때문이다. 복지미흡에 대해서는 한국이 국가로서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다시 말해 그녀들의 탓만으로 돌릴 수 없다.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미혼모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복지제도가 있다고 해도 활성화 되지 않아서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또한 미혼모에 대한 의식 역시 고쳐져야 한다. 나 역시도 잘 고쳐지지 않는 게 사실인데 어른들은 더할 나위 없이 크다.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봤는데, 스웨덴의 경우 미혼모라고 해서 차별을 하는 일이 없었다. 오히려 변화한 가족문화와 사회변화로 인식하며 미혼모가정은 하나의 가족형태로 인정을 받는다. 그리고 미혼모라는 용어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을 줄이기 위해 독신모, 편모, 무의탁도 등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미혼모를 사회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존할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적극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혼모에게는 미혼모 수당, 육아수당과 아파트 보조금 등을 지급 하는 등 오히려 일반적인 가정에 비해서 더욱 많은 복지를 제공하고 있었다. 즉 미혼모가 고개 숙이고 살아야만 하는 환경이 아닌 것이다. 25명 중 한 여성이 낙태에 대해서 이하와 같이 얘기했다.“그 여자의 혼인 상태라던가 뭐라도 상관없이 어떤 방식으로 임신해서 낳은 아이는 정말 누구라도 소중하다는 인식이 있으면 누가 그렇게 하겠냐는 거죠. 그런데 우리 사회는 뭐 이렇게 그 아이의 부모가 누군지 부모가 어떻게 임신했는지, 혼인 여부, 성적 취향, 학력 등 애가 태어나자마자 이제 차이를 느끼잖아요. 아이가 축복받지 못하고 차별과 편견 속에서 자랄 거라고 생각이 된다면 누가 낳으려고 하겠어요. 이렇게 뭐 갖다 버리는 방법을 오죽하면 썼겠어요. 그 여자들이”나는 내가 낙태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에는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있잖아.. 나, 낙태했어」를 읽기 전과 후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했다. 여성의 낙태를 단편적 행위로만 볼 것이 아니라 처해진 상황과 개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 전체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낙태가 정말 절실해서 병원을 찾았을 때, 불법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보다는 임산부가 마음을 돌릴 수 있게끔 상담이든 치료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사회적 차원에서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낙태를 생각하기 전에 성관계에 있어서 진중함과 책임을 느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절대로 낙태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낙태에 엄청난 죄의식을 씌워요. 여자들은 당연히 섹스를 즐길 수 있으며 그 중에 누군가는 원치 않는 임신이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우리 사회는 너무 성에 대한 인식이 보수적이고 막 변태적이다 보니까 다 하고 있으면서 안하고 있는 척하는 거예요.”라는 말로 쉽게 운운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충동적으로 행한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며 아기에 대한, 생명에 대한 미안함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위와 같은 말을 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낙태가 죄의식을 가질 문제가 아닐까? 내가 저 문장에서 말하는 ‘인식이 보수적이고…’에 해당하는 사람으로서 생각하는 것은, 관계를 통해 아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자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고 우리나라가 성에 대한 인식이 보수적인 것을 안다면 그들은 피임을 제대로 했어야만 하는 것이다. 막말로 성에 대한 지식이 그렇게나 보수적이라 피임을 잘하지 못한 것인가? 가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살인자’라고 말할 수 는 없지만 한 생명이 태어날 수 있었던 가능성을 없애버렸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성에 대한 인식이 보수적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우리사회의 현실이다.
1. 작가가 이 책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말우리나라 발레는 지금까지 많은 성장을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일반인들이 체감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만큼 멀고 먼 공연이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상류사회의 전유물’이며 클래식 그 자체인 문화이다. 이러한 생각들을 깨고자 한 게 『즐거워라 발레』이다. 제목 그대로 일반인도 발레에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와 마찬가지이다. 다시 말해, ‘발레는 어렵고 고급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만 보는 것이다’라는 편견을 깨고자 한다.아울러 책을 읽고 난 뒤 실제로 관심을 갖고 발레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는 의도로 쓰여진 책이며, 단지 ‘좋은 무용이다’라고 포장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 평범한 일반인들이 발레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좋은 길잡이이다. 이런 맥락에서 『즐거워라 발레』는 발레공연을 보기 전에 정말 보기 좋은 책이다. 발레의 역사부터 기본적인 동작, 공연장의 분위기, 유명한 발레작품, 감상포인트, 우리나라 발레 무용수, 발레 교육 등 다방면으로 발레를 어렵지 않게 설명했다.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무용가의 숨겨진 세계’ 파트였다. 다른 무용도 마찬가지일지 모르지만 발레는 그 동안 연봉제가 아닌 호봉제였다고 한다. 연봉제로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는 가뜩이나 어려운 예술계를 더 어렵게 하는 장치였다. 나는 지금까지 호봉제가 뭔지도 사실 몰랐으며, 스타무용가는 당연히 억대연봉을 받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게 알고 보니 서양의 스타무용가나 가능한 일이지 우리나라에서는 제도자체가 마련되지를 않아 불가능 한 것이었다. 콩쿠르에 나가서 1등을 해도 성과금은 없으며, 가뜩이나 짧은 무용수명에서 기여도보다 근무기간이 월급의 책정기준이었다. 가장 찬란할 때 바짝 벌 수 있는 무용가에게 기간으로 월급이 책정된다는 것은 모순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봤을 때도 예술가라는 자부심으로 가능 한 일이었다.하지만 이마저도 남자 무용수들에게는 더 어렵다. ‘군대’를 가야 되기 때문이다. 군대는 남성의 신체와 근육을 발달 시킨다. 문제는 무용수의 신체가 바뀐다는 것에 있다. 발레에 맞춰 가꾼 몸이 변형되기 때문에 발레를 그만둬야 하는 경우까지 생긴다고 한다. 차라리 그들이 원하는 것은 군대에 발레단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하긴 배우들은 연기(演技)도 하는데 안 될 것도 없지 않나 싶긴 하다. 우리나라 제도상 국제대회에서 큰상을 받아도 군 면제는 힘들다. 유일한 방법은 나라에서 지정해준 콩쿠르에 나가서 1등을 하는 일이다. 그러면 예술병역 특례요원으로 군역이 면제되는데 문제는 나라에서 정해준 콩쿠르는 서울국제무용콩쿠르와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단 두 개뿐이다. 즉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그 많은 무용수 중에 1등을 할 수 있는 무용수는 단 몇 명뿐이니, 남자무용수가 성장하기에는 어려운 나라인 것이다.무용수들의 노력은 대단하다. 첫째로, 여성 무용수의 평균 신체는 163cm에 45kg라고 한다. 그들은 몸무게 유지를 위해 항상 살과의 전쟁을 치른다. 주변에 발레를 배우는 친구가 있어서 들은 얘기인데, 발레는 유산소운동보다는 근력운동에 가까운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체력소모가 큰 운동인 셈이다. 둘째로,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건이었다. 발레 하면 떠오르는 것인 ‘토슈즈’는 평균 하루에 한 개를 쓰며 많게는 두 개도 쓴다고 한다. 난 토슈즈는 적어도 몇 개월 쓰는 줄 알고 있었다. 본문에 보니 토슈즈 하나의 가격이 4만원부터 20만원이라고 하던데 토슈즈 가격을 10만원으로 잡고 공연기간을 막말로 한 달로 쳐도 30*10= 100이니 적지 않은 지출이다. 셋째로, 건강하기 힘들다. 최태지 무용감독은 캐나다에서 발레 유학 중인 딸에게 발톱이 빠졌다는 전화가 왔을 때, 축하한다고 했다고 한다. 이는 발레리나로 거듭하는 과정이라는 증거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발레무용수들은 신체적으로 일반인과 다르다. 발이 아파서 하이힐은 신지도 못할뿐더러 꽤 오랜 시간 자세를 바꿀 수 없는 영화관에 앉아있기도 힘들고, 더군다나 바닥에 앉으면 골반이나 근육에 충격이 가서 의자 없이 바닥에 앉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평상시엔 이렇게나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무대 위에서는 토슈즈로 발을 세우며 중요한 동작에선 숨까지 멈추고 자세를 유지하는지 대단한 일이었다.이렇게 보니 발레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구나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참 다방면에서 친절한 책이었으며 이후에 발레공연을 보러 간다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2. 본인이 이 책을 통해 인지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