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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mes joyce의 The bording house 내용 요약 및 감상문
    The Boarding House내용 요약푸줏간 집 딸로 태어난 무니 부인은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할 만큼 결단력 있는 여자였다. 그녀는 자기 아버지 밑에서 일하던 작업반장과 결혼해서 푸줏간을 열었다.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남편 무니는 타락한 술주정뱅이가 되고 말았다. 어느 날은 급기야 식칼을 들고 무니 부인에게 달려드는 바람에 그 둘은 별거를 했고 아이들은 무니 부인이 돌보게 되었다. 무니 부인은 푸줏간을 정리한 돈으로 하숙집을 차렸고 모든 일을 똑 부러지게 해냈다. 무니부인의 아들 잭은 음담패설을 즐기고 집에 자주 들어오지 않는 불한당이었다. 무니 부인의 딸 폴리는 열아홉 살의 활발하고 앙큼한 소녀였다.어느 날 무니 부인은 하숙집에 사는 한 청년 도런과 딸 폴리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다. 눈치 빠른 무니 부인은 도런이 여느 기타 시덥잖은 젊은이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기다렸다가 둘의 관계가 깊어졌다고 판단했을 쯤 딸을 불러서 캐묻기 시작했고, 어머니의 이런 의도를 짐작하고 있던 폴리는 도런과의 일을 어머니에게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리고 무니는 이 문제를 단호하게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돈 몇 푼으로 딸의 정조를 보상받는 다른 어머니들과 달리 그녀는 폴리와 도런을 결혼시켜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담판에서 이길 수 있는 여러 방도들을 궁리하며 도런과 만날 준비를 했다.반면 도런은 초조해서 견딜 수 가 없었다. 도런은 폴리와 결혼 할 생각이 없었다. 그의 본능은 그에게 도망가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녀의 다소 천박한 구석이나 그녀의 아버지 때문에 그의 가족들에게 무시당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나쁜 소문이라도 나면 그는 직장을 잃고 그동안 쌓아온 근면 성실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잃게 될 것이었다. 폴리가 베풀었던 친절과 은근한 유혹들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황홀감은 사라졌다.하녀 메리가 도런에게 무니 부인이 응접실에서 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도런은 자신의 진심과 달리 폴리에게 다 잘될거라며 달래고는 무니 부인을 보러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에 그녀의 오빠 잭과 마주쳤다. 그들이 냉랭하게 인사를 나누는 순간 도런의 머리를 스치는 기억이 있었다. 친목회가 있던 어느 날 밤, 조그만 체구의 한 음악 하는 연예인이 폴리에게 심하게 빈정대던 일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오빠 잭은 그 연예인에게 한번만 더 자기 동생에게 그런 장난을 치면 모가지를 물어 뜯어버리겠다며 친목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고 그 연예인은 잔뜩 쫄아서 변명을 했던 기억이었다.방안에서 마냥 기다리기만 하던 폴리는 흘렸던 눈물을 닦고 핀을 다시 꽂고 침대에 걸터앉았다. 폴리는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다가 희망을 가졌다가 이내 자신이 뭘 원하는지 조차 잊어버릴 만큼 착잡해졌다. 그때 마침 어머니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얘야, 도런씨가 너에게 할 말이 있으시대.” 폴리는 그제서야 자기가 원했던 게 뭔지 생각하며 난간으로 달려나갔다.감상문폴리의 어머니 무니 부인은 여러 가지 의미로 참 대단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She governed the house cunningly and firmly, knew when to give credit, when to be stern and when to let things pass.’의 문장을 보면 천성이 그렇기도 하지만 남편과 헤어지고 혼자서 굳세게 살아온 덕인지 그녀의 상황 판단력과 실행력은 상당했다. 하숙집을 운영함에 있어서도 교묘하고 엄격했으며, 외상을 줘야할 때과 엄하게 굴어야 할 때를 구분할 줄 알았다.이를 읽으면서 무니의 이러한 성격이 하숙집 운영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니 부인의 이러한 성격은 좋게 말하자면 현실 파악 능력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속물근성이다. 무니 부인은 일찍이 딸을 바깥에서 일하게 하기보다 여러 남자들을 만나게 만들었다. 그 결과 빠른 눈치로 꽤 괜찮은 사윗감을 미리 점찍었으며, 여느 어머니들과는 달리 딸의 상품가치가 하락될 수 있는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하여 결혼시장에서 성공시켰다. 이러한 장면은 마치 어머니가 딸을 팔아넘기는 것처럼 보였다. 무니 부인의 하숙집 사람들은 그녀를 Madam이라고 부르는데, madam에는 ‘포주’라는 뜻도 있다. 사전에 보면 포주는 ‘창녀를 두고 영업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그리고 폴리와 도런의 결혼은 무니 부인의 손바닥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Besides, he had been employed for thirteen years in a great Catholic wine-merchant's office, and publicity would mean for him, perhaps, the loss of his job.’의 장면에서 무니 부인은 도런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결혼 담판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으로 삼았기 때문이다.‘At last, when she judged it to be the right moment, Mrs Mooney intervened.’ 이 장면에서 폴리와 도런의 관계가 다스리기 적절해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딸의 정조를 이용해서 도런을 은근히 협박한 무니 부인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Polly knew that she was being watched, but still her mother's persistent silence could not be misunderstood.’이 문장을 읽으며 그런 어머니의 의도를 알고 있으면서도 딱히 내색하지 않고 암묵적으로 동조했던 폴리를 보며 그 어머니에 그 딸이구나 싶었다.무니 부인도 마찬가지지만 폴리는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 도런 앞에서는 울면서 자살하고 싶다는 말까지 해놓고 도런이 나가자 눈물을 닦고 핀을 고쳐 꽂고 목덜미를 차가운 침대 난간에 기대며 이성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여자아이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경악했다. ‘There was no longer any perturbation visible on her face.’ ‘그녀의 얼굴에서는 더 이상 불안의 그림자조차 찾아 볼 수 없었다’ 라는 문장인데 폴리가 얼마나 담담한 상태인지를 알 수 있다. 엄마가 자신을 부르며 “폴리야, 도런씨가 네게 할 말이 있대.”라고 하는 엄마의 말을 들으며 폴리는 ‘엄마의 계획대로 되었구나’ 라고 직감적으로 감지했을 것이다. ‘Then she remembered what she had been waiting for.’ 그리고는 이 문장처럼 앞으로 일어날 상황(자신과 어머니의 계획대로 도런이 자기에게 청혼을 하리란 것)을 예측했기 때문에 자신이 원했던 바가 뭔지 다시 한 번 상기했을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7.06.15| 4페이지| 1,500원| 조회(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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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nessee Williams의 A Streetcar Named Desire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인물 분석 및 감상문
    현대영미희곡 인물 분석- 사랑에 대한 예민한 감성과 환상이 있었는데 그것이 일찌감치 깨져버린,그리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잘못된 욕망을 갖게 돼버린 블랑쉬영화에 등장하는 블랑쉬를 보고 있노라면, 관객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고 낯설기 짝이 없다.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뉴올리언즈 빈민가의 동생네 집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영화 속에서 이방인의 존재처럼 보인다. 블랑쉬는 비밀이 많은 여자이다. 그녀는 자신이 나이가 많다는 사실이 괴로워서 밝은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며 종이 갓으로 전등을 가려버린다. 현실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환상 속에 있는 것들에 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누군가가 그 환상을 깨뜨리려 하면 태도를 바꿔 저항하거나, 몸이 아파서 쉬어야 한다는 핑계를 대며 자리를 피하기 일쑤다. 제대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도 모르면서 상대의 호감을 얻기 위해 계속 거짓말을 하며 끊임없이 남자의 사랑을 갈구한다. 그렇게 계속 거짓말을 하며 현실과 자기가 만든 환상을 점점 구분하지 못한 채 지내다가 타인들이 그 환상을 건드리기라도 하면 조금의 흠도 견딜 수 없다는 듯, 시도 때도 없이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한다. 목욕을 하면 흠집난 자신의 정신이 다시 정화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블랑쉬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계속 합리화한다.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정신이 쇠약해진 나약한 영혼이다.블랑쉬는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블랑쉬의 과거를 들여다보면, 블랑쉬의 그런 행동들이 터무니없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그녀의 애처로운 태도를 보면, 사랑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과 환상이 있었는데 그것이 일찌감치 깨져버린 여자의 감성과 그러한 개인의 감성 따위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삶 속에서 블랑쉬가 버텨보려고 얼마나 안간힘을 쓰는지가 느껴진다. 물론 라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비롯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큰 정신적 충격 없이, 별 문제없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스탠리와 같은 입장일 것이다. 극중에 보면 스탠리가 친구 부부가 다투는 소리를 듣고 혀를 쯧쯧 차며. “왜들 저러고 산대.”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이 대사는 그 일에 공감할 수 없는 스탠리가 제 삼자 입장에서 그들을 바라보며 하는 대사이다. 를 지켜보는 관객들 역시 블랑쉬를 보며 이런 대사를 내 뱉을 수도 있다. 도대체 왜 저렇게나 나약한지, 왜 저렇게나 환상 속에 숨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지 공감 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물론 사회에서 성적으로 소수자였던 테네시 윌리엄즈의 입장과도 상응할 것이다. 현대의 사람들은 자기의 이해타산과 관계된 일이 아니면 관심이 없고 이해하려는 시도도 안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심한 경우 스탠리가 블랑쉬의 세계를 파괴했듯 자신과 다른 것은 배척하고 파괴해버리려 들기 때문이다. 역시나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은 블랑쉬를 이해할 수 없으며 심지어 블랑쉬의 태도가 역겹다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블랑쉬가 매우 안쓰러웠고 스탠리가 왜 그렇게까지 블랑쉬를 파괴하려 드는지 싶어서 스탠리에게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환상 속에 머무르는 것이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 그것이 그토록 그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었나? 사실 내가 블랑쉬의 입장에서 그녀를 안쓰럽게 생각하며 변호하는 이유는 내게도 블랑쉬와 비슷한 친구가 한 명 있기 때문이다. 나의 9년 지기 친구인 이 아이와는 같은 동네에 살며 같은 중고등학교를 다녔었다. 내 친구는 어린 시절부터 감수성이 예민하고 여린 성격이었지만 사교성이 좋아서 선배 후배 친구 할 것 없이 이 친구를 좋아했으며 늘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있었다. 학급 활동 및 교내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이었으며 학교 성적도 좋았고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것을 무척 좋아했었다. 그러다가 한번은 교우 관계, 그리고 이성 관계에 연속으로 상처를 받은 적이 있었고 그 뒤부터 친구의 성격이 변하기 시작했다. 친구의 자존감은 하락했으며, 외향적이고 긍정적이었던 성격은 내성적으로 변해갔다. 남은 친구들이 옆에서 위로를 해주었지만 친구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며 떨어진 자존감을 채우려고 했다. 중학생 신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화장을 하고 교복을 줄였다. 딱 보기에 눈에 띄는 스타일로 변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는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었기 때문에 친구의 외로움은 채워지는 듯싶다가도 더 큰 상처로 돌아올 뿐이었다. 왜냐하면 그 아이가 바랐던 사람들의 진정한 이해와 관심은 그런 식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내 친구만 몰랐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입학식 날, 길고 구불구불한 웨이브머리, 짧은 치마, 날씬한 몸매, 짙은 화장 덕에 각반의 학생들이 내 친구를 보려고 몰려들었다. 하지만 관심은 잠깐이었고 남의 뒷이야기 하기 좋아하는 여학생들의 습성 덕에 내 친구는 몇 달 지나지 않아 학교를 영영 떠나고 말았다. 지금도 내게는 제일 소중한 이 친구는 아직까지도 착하고 여린 성격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사람을 대하는 본질적인 자세를 고치려하기 보다는 외적인 것을 가꾸는 데에 더 관심이 많다. 이성을 사귀다가 헤어지게 되면 성격을 바꾸려는 것보다 외모를 바꾸기 위해 성형외과를 알아본다. 이처럼 근본적인 해결책을 알아내서 현실에 부딪히는 방법을 모른 채 받은 상처만 가리기 급급한 사람이 내 주변에 있기 때문에 나는 더욱 더 블랑쉬가 안타까웠다. 상처가 났으면 쓰라려도 그 자리에 소독약을 바르고 연고를 발라야 새 살이 빨리 돋을 텐데 당장 아프다고 그대로 방치해버리면 더 곪아 버린다는 것을 블랑쉬도, 내 친구도 알았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어쨌든 그것은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 아닌가? 그런 행동이 실질적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아니지 않은가. 단지 스탠리도, 내 친구의 주변사람들도, 그녀들의 행동이 속된 말로 눈꼴 시렸기 때문에 그들을 험담하고 깎아내리고 비난했다. 그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궁지로 밀어 넣어 버리면 소수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설 곳은 더욱 좁아 질텐데 말이다. 화려한 외모 덕에 잠깐의 관심을 받고 이내 다시 더 깊은 외로움에 빠진 내 친구처럼 ‘낯선 이들의 친절에 기대어’ 살아왔던 블랑쉬는 그 친절 뒤의 냉담함 때문에 결국 더욱 더 외롭게 되었고 결국은 스탠리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가게 된다. “어쩌겠어, 그래도 삶은 계속 이어져야지.”라고 말하는 세계에서 지나친 감성과 환상을 가진 블랑쉬는 쾌락과 노동이 집약된 현대 사회에 발 디딜 틈이 없이 추방된다. 더욱 더 차갑고 슬픈 현실은 블랑쉬가 그렇게 처참하게 양손이 잡혀 정신병원으로 옮겨진 이후에도 스탠리와 유니스를 비롯한 남아 있는 사람들은 다시 별 일 없었다는 듯이 살아간다는 것이다. 비단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자신과 관계없고 관심 없는 일에 대해서는 “뭐야 왜 저래. 왜 저러고 산대.” 라며 자조적인 한마디를 내뱉은 후 다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살아가기 때문이다.
    독후감/창작| 2017.06.15| 3페이지| 1,000원| 조회(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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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odore Dreiser의 sister carrie 감상문
    시스터 캐리: ‘시카고’ 바다에 떠있는 ‘캐리’호의 순항을 바라며화려한 도시에서의 캐리의 승승장구와 허스트우드의 비극적인 말로는 너무나 상반되어서, 수업 시간에 들으면서 드라이저가 무슨 메시지를 던지고 싶어서 허스트우드를 자살로 이끌었을까 생각했지만 책을 읽고 나서 알았다. 드라이저가 말하길 도시는 바다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바람이라는 외부 환경이 바다에 작용하면 응당 바람 부는 쪽으로 파도가 치듯, 캐리와 허스트우드는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외부적 요인에 의해 항해하고 있는 두 척의 배 일 뿐이었다.이 책이 처음 발매되었을 때 많은 여성들이 반기를 들어 출판이 무산되었다고 했는데, 나는 어떻게 보면 이 책이 여자의 속성과 심리를 너무나도 현실성 있게 묘사하고 있어서 부끄러운 이들이 적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책을 읽으면서 요새 인터넷에서 끊임없이 논쟁이 되고 있는 ‘김치녀’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김치녀‘란 소위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게 물질적인 것을 바라거나, 혹은 원하는 물질적인 것을 얻기 위해 남자에게 의지하는 한국 여성들을 칭하는 속어이다. 18살 소녀 캐리는 한참 사춘기를 겪으며 주변과 사회의 모든 것을 쏙쏙 흡수할 나이이다. 그런 나이에다가 얼굴까지 예쁜 소녀이다. 모든 사람들이 세속적인 것에 익숙하고 화려해지길 바라는 대도시에서 예쁜 외모를 가진 캐리에겐 어쩌면 순탄한 행보는 예상된 것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예쁜 여자에게 친절한 것은 남자들이나 도시나 매한가지이다. 드로에와 허스트우드 둘 다 캐리의 외모에 반해 그녀가 상류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보면 말이다.캐리는 타고나길 예쁘게 태어났고, 예쁜 외모 덕에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드로에의 눈에 띄어 대도시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받았고, 드로에보다 더 좋은 옷을 입고 더 신사적인 허스트우드를 보자 본능적으로 그에게 더 끌렸을 뿐이고, 카지노 코러스 걸이었지만 남들 보다 예쁜 외모 덕에 배우로 발돋움 하고, 하다 보니 연기도 잘해 점점 더 인기를 얻게 된다. 이처럼 캐리가 허영 많은 여자가 된 데에는 대도시의 그릇된 가치들도 한 몫 한다고 본다.처음에는 아무런 목적도 없이 조그만 시골에서 달랑 4달러만 들고 무작정 떠난 순진한 처녀 캐리였다. 도시로 나와 많은 일을 겪으면서 자신의 양심이 혼란스러워지는 것도 느꼈지만 곧 세속적인 도시에 물 흐르듯 적응해 나갔고 결국 주급 150달러를 받는 주목받는 여배우가 됨으로서 도시의 화려한 면모에 어울리는 사람이 된다.이렇듯 캐리는 시카고라는 험한 바다에서 타인에 비해 큰 노력 없이 그저 순풍이 부는 대로 순항을 해왔기 때문에 자기가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른 채 공허하고 외로울 수 밖에 없다.마지막 장면에서 캐리는 가능성 있는 여배우가 되어 도시의 상류층이 되었지만 자기가 가진 것이 남들에겐 얼마나 이루기 어려운 것인지도 모르고 가진 것에 권태를 느끼면서 흔들의자에 앉아 거리를 내다본다. 앉으면 같은 자리에서만 왔다 갔다 하는 흔들의자처럼 물질적인 부만 추구하며 살다가는 평생 공허하고 무의미한 삶을 반복하게 될 것이란 걸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나는 캐리가 그렇게 살지 않기를 바랐다. 비록 도시 문화에 젖어 더 많은 부를 원하고 더 화려한 삶을 원해서 남자를 이용하기도 하는 등 비 윤리적인 태도를 보이긴 했지만, 캐리에게도 순박한 여자 같던 모습이 순간순간 있었기 때문이다. 캐리의 감성을 이해하기보다는 물질적인 것만 채워 주며 캐리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던 드로에에게 지쳐갈 때쯤 옆집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감상에 잠기는 캐리를 보며 캐리가 다른 여자들처럼 한 남자에게 사랑도 받고 따뜻한 마음도 나누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독후감/창작| 2017.06.15| 2페이지| 1,000원| 조회(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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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hur Miller의 The crucible 등장인물 분석 보고서 및 감상문 평가C아쉬워요
    영미희곡 The crucible 분석 보고서간략한 줄거리배경은 1692년 미국의 메사추세츠 주의 세일럼이라는 청교도 마을. 마을 어른들의 숨 막힐 정도로 경건하고 근엄한 생활에 숨 막히는 답답함을 느낀 여자 아이들이 인근 야산에서 발가벗은 채로 춤을 추며 악령을 부르는 의식을 거행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 장면이 주인공 애비게일의 삼촌인 패리스 목사에 의해 발각 됐고 아이들은 재판을 받기 위해 줄줄이 끌려간다. 헤일 목사의 추궁에 두려움을 느낀 소녀들은 티튜바라는 소녀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티튜바는 처벌이 두려운 나머지 악마에게 홀린 척 하며 악령을 보았노라고 거짓말을 하고, 소녀들은 무고한 자들을 고발한다. 이 때문에 마을은 발칵 뒤집히게 되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마을의 헤일 목사가 온다. 존 프록터라는 마을 농부와 불륜의 관계였던 애비게일은 존을 완전히 차지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들을 춤추게 만든 자, 즉 '마녀'로 존의 아내 엘리자베스를 거짓 지목한다. 청교도 사회에서 간음을 하면 사형에 처해지기 때문에 프록터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프록터는 이러한 거짓과 모략을 뒤엎고 아내인 엘리자베스를 구하기 위해 진상규명에 나선다. 프록터는 애비게일과의 불륜을 고백하고 아내를 구하고, 애비게일의 정체를 폭로함으로써 마녀의 실체를 밝히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악마에게 사주 받았다는 이유로 교수형을 당했기 때문에, 만약 마녀 소동이 애비게일이 꾸며낸 거짓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교수형을 선고한 댄포스의 명예는 추락하게 된다. 따라서 댄포스는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프록터에게 악마에게 사주 당했음을 인정하고 증언한 서류에 사인을 하면 살려주겠다고 한다. 프록터는 처음에는 악마를 보았다고 거짓 자백을 하고 서명하지만, 결국은 자백서를 찢어버리고 죽음을 택한다.인물 분석패리스 목사 : 목사지만 딸 베티가 개입된 금기된 놀이가 마녀 사냥으로 변질 확산되는 과정을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기회로 삼는다. 권위의식에 빠진 위선과 탐욕으로 가득한 인물이다.애비게일 윌리엄스 : 과거에 프록터의 하녀였으나 그와의 불륜을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여기며 프록터에게 집착한다. 이 집착은 프록터의 아내 엘리자베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심화되고 그녀를 마녀로 거짓 기소한다. 교활하고 악마적인 인물로 메리 워렌이 법정에서 진실을 말하려고 할 때 간교한 거짓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메리 워렌 : 프록터의 하녀로 애비게일과 같이 혼령을 불러내는 놀이에 참여한다. 프록터의 설득으로 법정에서 진실을 말하려고 하지만 애비게일의 보복이 두려워 존 프록터가 악마의 사주를 받았다고 거짓 증언한다.존 프록터 : 30대 중반의 농부로 애비게일과 한때 불륜을 저지른 것이 계기가 되어 악마의 사주를 받았다는 이유로 법정에 선다. 자신을 부당하게 억압하는 사회적 상황에 순응하지 않고 그릇된 사회의 가치관에 도전한다. 자신의 양심에 충실하고자 죽음을 선택한다.엘리자베스 프록터 : 존 프록터의 아내로 선하고 순종적이나 애비게일과의 관계는 실수였다고 말하며 용서를 구하는 남편을 믿지 못하고 여전히 그가 애비게일을 사랑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결국 남편의 사랑을 재인식하고 이해와 관용을 되찾는다.존 헤일 목사 : 학문을 과신하며 진실에 대한 이해보다는 과학이라는 지식의 논리에 갇혀 있다. 마지막에는 존 프록터에게 거짓 자백을 하라고 충고한다.댄포스 부지사 : 세일럼의 판사로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정의를 외면하며 궤변적인 심문으로 자백을 강요하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인다. 현재의 권력을 유지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으며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어떤 것도 허용치 않는 엄격하고 냉혹한 인물이다. 공권력을 지닌 사회악의 대표적인 인물.작품 선택이유"The Crucible"의 작가가 우리가 다음에 공부할 “세일즈맨의 죽음” (Death of a Salesman)의 작가인 아서 밀러 이기도 하고, 예전에 변형택 교수님의 ‘영화로 보는 동서 문학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어서 "The Crucible"을 선택했다. 그리고 평소에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위노나 라이더’를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더욱 "The Crucible"에 관심이 갔다.작가가 의도한 바작품 내용만 보자면 1692년 세일럼 마을에서 일어난 광기 어린 사건에 대해 쓴 것 같지만 사실 아서 밀러는 1950년 초반에 미국을 휩쓴 매카시즘(McCarthyism)과의 유사성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해 묻고 있다. 매카시즘은 공화당 상원의원 조셉 매카시가 2차 세계 대전이 후 미국인들 사이에 만연했던 공산주의에 대한 공포심을 이용하며 생겨난 것이다. 메카시는 미국의 유명한 배우, 작가, 정치인들을 모조리 사회주의자라고 고발했다. 이는 물론 사실 무근이었다. 하지만 미국은 청문회를 열어 고발된 사람들을 하나 둘 씩 불러 재판을 했다. 재판에서 자백을 하지 않으면 직업을 뺏었고 피고인들은 감옥에 수감되었다. 보다 못한 사람들이 메카시를 몰아내면서 사건은 끝이 났다. 당시 사건을 보며 아서 밀러는 미국이 하는 짓이 1692년도 청교도 마을인 세일럼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했고 "The Crucible" 은 결국 이를 나타내는 작품이다.
    독후감/창작| 2017.06.15| 4페이지| 1,000원| 조회(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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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seph Conrad의 An Outpost of Progress 문명의 전초기지 요약 및 감상문
    An Outpost of Progress[요약]소설에는 어리숙해 보이는 두 명의 백인과 개화된 원주민이 등장한다. 딸의 지참금을 벌기 위해 일을 그만 둔 작고 뚱뚱한 케이어츠와 몸집과 키가 큰 퇴역 군인 칼리에, 그리고 똑똑한 원주민 마콜라이다.백인 둘은 처음에 파견오기 전 문명사회에 있을 때부터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둘은 오지 세계로 가서 상아를 모으는 아프리카의 변방 무역소에 출장을 가게 된다. 이 전에 일하던 전임자가 열병으로 죽었기 때문이다.둘은 오지의 원주민들을 관리하고 상아를 모으며 문명을 전파하라는 명목으로 전출을 부임 받았기에 스스로의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지만 사실상 그곳에서 업무를 총괄하며 실질적인 세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교육받은 원주민 마콜라이다. 마콜라는 토인이지만 케이어츠와 칼리에 보다 더 유능해 보인다. 여러 나라의 언어를 구사하며 어쩔 때는 두 명의 백인 보다 더 교활하고 똑똑한 모습을 보인다. 케이어츠와 칼리에 보다 더 제국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두 백인은 문명사회에 있을 때에는 잘 읽지도 않던 책을 읽으며 심심한 시간을 보낸다. 부임 받은 임무를 수행하며 능동적으로 변방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아니라 의식 없이 그저 그렇게 일하는 모습이다.어느 날 마콜라가 무역소에서 일하는 일꾼들과 상아를 교환하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둘은 마콜라에게 몇 마디 언짢은 말을 할 뿐, 저지하지 않고 동조하게 되며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다. 이 사건을 빌미가 되어 그들에게 호의를 베풀며 식량을 공급해주던 주변 마을과 관계가 끊어지게 된다. 그리고 무역선도 오지 않게 되자 케이어츠와 칼리에의 마음에는 배고픔과 함께 불안함이 자리 잡게 된다.그래서 처음에는 서로는 서로에게 의지를 하며 둘이서 붙어 다닌다. “my dear fellow"라며 서로를 다정하게 부르며 의지하던 이들이 나중에 가서는 불안감과 황폐함에 미쳐가며 서로를 적대시 하게 되고 결국에는 ”ass", "scoundrel" 라며 서로에게 욕을 하게 된다. 둘의 의심과 불안이 극에 달하고 종국에 가서는 고작 설탕 한조각과 꼬냑 때문에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게 된다. 서구 문명에서 가져온 몇 가지 물건들이 오지에 고립된 그들의 불안에 불을 붙힌 셈이다.극심한 불안감에 망상에 빠져서는 칼리에가 총을 갖고 있지도 않는데도 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케이어츠가 먼저 칼리에를 죽이게 된다. 칼리에를 죽이고 난자 케이어츠는 순간적으로 이제껏 믿고 받아들여왔던 문명의 모든 것들에 대해 환멸을 느끼며 순간적으로 마음에 평화를 얻게 된다.그러나 그러한 평화도 얼마 못가 사라진다. 자신은 사람을 죽인 사람이고 살인은 문명사회에서는 용서받지 못 할 행동이기 때문이다. 원초적 사회에서는 적자생존의 원리에 따라 자기가 죽임을 당하기 전에 상대를 죽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케이어츠는 문명에 길들여진 사람이고 문명에 구속받는 사람이다. 자신은 도저희 문명사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에 다다르자 케이어츠는 자살을 하고 만다. 케이어츠는 죽을 때 경직된 차렸자세로 섰다가 이내 매니저를 향해 혀를 내민 모습으로 죽게 된다.[감상문]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본래의 그 사람 존재 자체는 그대로 있더라도 주변의 환경이 변하면 그 사람도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인간은 자기를 둘러싼 주변 환경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며 주변 환경은 그 사람을 달라지게 만든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익숙했던 분위기와 환경이 사라지고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에 처한다면 인간은 매우 당황하고 혼란스럽게 될 것이다.“An Outpost of Progress”는 문명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과 동시에 인간으로부터 앗아가는 것들을 통해 문명에 길들여진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시사하는 작품이다.발달된 문명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문명이 주는 혜택을 누리며 살아간다. 오지에 사는 야만인들의 삶과 비교하면, 고도로 조직화된 문명사회에 사는 그들은 문명을 통해 보호받기 때문에 안정감을 느끼며, 힘 있는 존재라는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문명이라는 거대한 틀 자체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오지의 야만세계에 대하여 영향력을 발휘할지 몰라도 그 안에 속한 개인이 문명의 힘을 벗어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만약 그들이 문명의 틀을 벗어난다면 적자생존의 원리에 따라 오로지 스스로의 힘으로 환경에 적응하며 삶을 개척하고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한 평생 문명아래에서 보호를 받던 존재들에게는 두렵고 힘든 일이다. 어쩌면 오지에 사는 야만인들보다 더 나약한 존재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인간의 존재라면 자기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당연한데 문명 아래에서 보호 받는 삶을 살던 존재들은 그러한 생존 능력이 퇴화되다시피 하는 것이다. 정해진 문명의 틀 속에서 보호받으며 안락하게 살기만 하면 대게 모든 것들이 저절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문명이라는 커다란 틀이 인간의 삶을 윤택하고 편하게 해주는 것은 맞지만 사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인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살아나갈 수 있는 자립 능력을 빼앗아 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바로 문명이 가진 두 가지 측면의 아이러니함이다.
    독후감/창작| 2017.06.15| 3페이지| 1,500원| 조회(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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