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강호시조1. 들어가는 말시조는 고려 말 대두한 신흥사대부가 향유하면서 조선의 건국과 함께 발전해온 장르이다. 이는 간결하고 소박한 형식의 시조가 유학을 국시로 삼은 조선의 이념과 부합되었기 때문이다. 즉 시조는 성리학의 이념을 담기에 가장 적절한 장르로 사대부 계층이 중심이 되어 형성, 발전되었다. 물론 양적 확대가 이루어진 것은 조선 후기로 접어들면서 그 담당층이 확대되면서부터이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조, 즉 ‘4음보 세줄 형식의 단형시’라는 형식의 시조는 사대부 계층으로 말미암는다.조선 전기 시조 중 가장 두드러진 소재는 속세를 벗어나서 자연을 벗 삼아 지내는 삶이다. 본고에서는 이런 강호가도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맹사성과 그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현보와 이황의 시조를 살펴보도록 하겠다.2. 강호시조 작품 해설2-1. 맹사성(1360?1438)의 봄江湖(강호)에 봄이 드니 미친 興(흥)이 절로 난다탁료 계변에 錦鱗魚(금린어)ㅣ 안쥐로다이 몸이 閒暇(한가)해옴도亦君恩(역군은)이샷다여름江湖(강호)에 녀름이 드니 草堂(초당)에 일이 업다有信(유신)한 江波(강파)난 보내나니 바람이로다이 몸이 서날해옴도 亦君恩(역군은)이샷다가을江湖(강호)에 가알이 드니 고기마다 살져 잇다小艇(소정)에 그믈 시러 흘니 띄여 더져 두고이 몸이 消日(소일)해옴도 亦君恩(역군은)이샷다겨울江湖(강호)에 겨월이 드니 눈 기픠 자히 남다삿갓 빗기 쓰고 누역으로 오슬 삼아이 몸이 칩지 아니해옴도 亦君恩(역군은)이샷다강호에 봄이 찾아오니 깊은 흥이 절로 난다막걸리를 마시며 노는 시냇가에 싱싱한 물고기가 안주로다이 몸이 한가하게 노니는 것도 역시 임금의 은덕이시다강호에 여름이 찾아오니 초당에 있는 이 몸은 할 일이 없다신의가 있는 강의 물결을 보내는 것이 바람이다이 몸이 시원하게 지내는 것도 역시 임금의 은덕이시다강호에 가을이 찾아오니 물고기마다 살이 올라 있다작은 배에 그물을 싣고 가 물결 따라 흐르게 던져 놓고이 몸이 소일하며 지내는 것도 역시 임금의 은덕이시다강호에 겨울이 찾며 칭송하고 있다. 사실 자연에서 잘 지내는 것과 임금의 은덕이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이는 맹사성이 왕권과 나라의 이념을 공고히 해야 했던 조선 초기의 인물이며, 대를 이어 벼슬을 하면서 끊임없이 관직에 있었기 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성리학적 현실 인식에 투철할 수밖에 없었음을 보여준다.2-2. 이현보(1467?1555)의 이 중에 시름없으니 어부(漁父)의 생애(生涯)로다.일엽편주(一葉片舟)를 만경파(萬頃波)에 띄워 두고인세(人世)를 다 잊었거니 날 가는 줄을 알랴.굽어보면 천심(千尋) 녹수(綠水) 돌아보니 만첩청산(萬疊靑山)십장홍진(十丈紅塵)이 얼마나 가렸는고?강호(江湖)에 월백(月白)하거든 더욱 무심(無心)하여라.청하(靑荷)에 밥을 싸고 녹류(綠柳)에 고기 꿰어,노적화총(蘆荻花叢)에 배 매어 두고일반청의미(一般淸意味)를 어느 분이 아실까.산두(山頭)에 한운(閒雲)이 기(起)하고 수중에 백구(白鷗)이 비(飛)이라.무심(無心)코 다정(多情)하니 이 두 것이로다.일생(一生)에 시름을 잊고 너를 좇아 놀으리라.장안(長安)을 돌아보니 북궐(北闕)이 천리(千里)로다.어주(魚舟)에 누어신들 잊은 때가 있으랴.두어라 내 시름 아니라 제세현(濟世賢)이 없으랴.내 삶이 근심 없으니 어부의 생애로다.작은 쪽배를 넓은 바다에 띄워 두고,인간 세상의 일을 다 잊었으니 세월 가는 줄을 알랴.굽어보니 천 길이나 되는 푸른 물, 돌아보니 겹겹이 둘러싸인 푸른 산열 길이나 되는 속세의 티끌이 얼마나 가려졌는가.자연에 달이 밝게 비치니 더욱 무심하구나.연잎에 밥을 싸고 버들가지에 물고기를 꿰어서,갈대와 억새풀이 꽉 찬 곳에 배를 대어 묶어 두니,자연의 참된 의미를 어느 분이 아시겠는가.산봉우리에 구름이 한가롭게 피어나고 물 가운데 백구가 난다.이 세상에 아무런 욕심이 없이 다정한 것이 이 두 가지로다.내 평생에 근심을 잊고 너희들과 함께 놀리라.서울 쪽을 돌아보니 궁궐이 천 리 밖에 있도다.고깃배에 누워 있은들 한시라도 잊은 적이 있으랴.두어라 내가 걱정할 일이 아니다. 세상을 구할 현인나 농암은 76세까지 관직을 그만두지 않았는데 이는 왕도정치의 실현이라는 정치적 이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사림으로서의 소명의식 때문이 아닌가 한다. 이러한 갈등 중에도 농암은 사림으로서 훈구세력에 대립하여 자신들의 정치 개혁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다.농암은 정종 37년을 기점으로 정치에서 물러나 강호자연으로 간다. 연보에 따르면 이 시기의 농암은 대체로 두 가지의 유형으로 대별된다. 하나는 찾아오는 사람들과 더불어 자연을 감상하며 시를 짓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임금의 부름을 거절하면서 한편으로는 상소를 올리는 등 간접적으로 정치참여를 수행하는 일이다. 왕도정치의 이상 실현 또한 사대부로서 피할 수 없는 소명이란 점에서 농암에게 무시할 수 없는 중요성을 가졌던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농암의 강호생활은 자연에서의 한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정치현실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출사를 통해 정치생활을 하던 농암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으로 갈등했으면서도, 정작 강호자연의 한가한 생활 중에는 정치현실로 인해 갈등하는 삶을 보낸다.관직을 그만두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행동은 정치적으로 볼 때, 당대의 정치현실에 대한 일정한 비판의식을 담고 있다. 더구나 그의 생애 중에 네 번의 사화가 일어났었으니 사림의 원로로서 얼마나 괴로웠겠는가. 그러나 농암은 이 비판의식을 실천적 개혁으로 이어가진 않는다. 물론 농암이 자연으로 간 것이 노년 이후이므로 이미 중앙정계로 다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어렵다는 난점도 있긴 했지만, 무엇보다도 근본적으로 그가 가진 보수적 정치위상의 한계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온당하다. 5수에서 장안 북궐은 정치적 현실을, 어주는 자연을 의미한다. 여기서 시적 자아는 몸은 비록 자연에 있지만, 마음만은 정치현실에 가 있음을 토로한다. 농암은 자기수양을 통해서 현실의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영남사림의 보수적 이상주의 이념을 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순수한 이념만으로는 현실의 정치-3. 이황(1501?1570)의 言志(언지)이런들 엇더?며 져런들 엇더?료草野愚生(초야우생)이 이러타 엇더?료허믈며 泉石膏?(천석고황)을 고쳐 므슴?료.烟霞(연하)로 집을 삼고 風月(풍월)로 벗을 사마太平聖代(태평성대)에 病(병)으로 늘거 가뇌이 즁에 ?라? 일은 허물이나 업고쟈.淳風(순풍)이 죽다 ?니 眞實(진실)로 거즛말이人性(인성)이 어지다 ?니 眞實(진실)로 올흔 말이天下(천하)에 許多(허다) 英才(영재)? 소겨 말슴?가.幽蘭(유란)이 在谷(재곡)?니 自然(자연)이 듯디 죠희白雲(백운)이 在山(재산)?니 自然(자연)이 보디 죠해이 즁에 彼美一人(피미일인)을 더옥 닛디 못?얘.山前(산전)에 有臺(유대)?고 臺下(대하)에 有水(유수)ㅣ로다? 만흔 ?며기? 오명 가명 ?거든엇더타 皎皎白駒(교교백구)? 멀리 ?음 ??고.春風(춘풍)에 花滿山(화만산)?고 秋夜(추야)에 月滿臺(월만대)라四時佳興(사시가흥)이 사?과 ? 가지라?믈며 魚躍鳶飛(어약연비) 雲影天光(운영천광)이야 어? 그지 이시리.言學(언학)天雲臺(천운대) 도라드러 玩樂齋(완락재) 蕭灑(소쇄)?듸萬卷 生涯(만권생애)로 樂事(낙사)ㅣ 無窮(무궁)?얘라이 즁에 往來風流(왕래풍류)? 닐러 므슴?고.雷霆(뇌정)이 破山(파산)?여도 聾者(농자)? 못 듯?니白日(백일)이 中天(중천)?야도 ?者(고자)? 못 보?니우리? 耳目聰明(이목총명) 男子(남자)로 聾?(농고) ?지 마로리.古人(고인)도 날 못 보고 나도 古人(고인) 못 뵈古人(고인)을 못 봐도 녀? 길 알픠 잇?녀? 길 알픠 잇거든 아니 녀고 엇졀고.當時(당시)에 녀? 길흘 몃 ?? ?려 두고어듸 가 ?니다가 이제야 도라온고이제야 도라오나니 년 듸 ?음 마로리.靑山(청산)은 엇졔?여 萬古(만고)에 프르르며流水(유수)? 엇졔?여 晝夜(주야)애 긋지 아니?고우리도 그치지 마라 萬古常靑(만고상청)?리라.愚夫(우부)도 알며 ?거니 긔 아니 쉬온가聖人(성인)도 못 다 ?시니 긔 아니 어려온가쉽거나 어렵거나 즁에 늙? 줄을 몰래라.言志(언지)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떻겠흐르는구나.떼를 지어서 갈매기들은 오락가락 하는데어찌하여 새하얀 망아지는 멀리 마음을 두는가.봄바람에 꽃이 산을 뒤덮고 가을밤에 달은 누각에 가득 차는구나.네 계절의 아름다운 흥이 사람과 마찬가지라 하물며 천지조화의 오묘함이야 어느 끝이 있을까.言學(언학)천운대를 돌아서 완락재가 맑고 깨끗한데많은 책을 읽는 인생으로 즐거운 일이 끝이 없구나.이 중에 오고가는 풍류를 말해 무엇 할까.벼락이 산을 깨쳐도 귀먹은 자는 못 듣나니태양이 하늘 한가운데 떠 있어도 장님은 보지 못 하나니우리는 눈도 밝고 귀도 밝은 남자로서 귀먹은 자와 장님 같지는 말아라옛 훌륭한 어른이 지금의 나를 못 보고 나도 고인을 뵙지 못하네고인을 뵙지 못해도 그분들이 행하시던 길이 앞에 놓여 있으니그 가던 길이 앞에 있으니 나 또한 아니 가고 어떻게 하겠는가?그 당시에 학문에 뜻을 두고 실천하던 길을 몇 해나 버려두고어디에 가서 다니다가 이제야 돌아왔는가?이제라도 돌아왔으니 다른 곳에 마음을 두지 않으리라.청산은 어찌하여 항상 푸르며흐르는 물은 어찌하여 밤낮으로 그칠 줄을 모르는가우리도 그치지 말아서 오래도록 높고 푸르게 살아가리라.어리석은 사람도 알며 실천하는데,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겠는가?성인도 못 다 행하니, 그것이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겠는가?쉽거나 어렵거나 간에 늙어가는 줄을 모르노라.이황은 갑자사화, 기묘사화 등의 사화가 연달아 일어나던 16세기 사람이다. 정국이 극도로 혼탁하고, 훈구파와 외척의 음해로 사림파 학자들이 무참히 목숨을 잃던 시대였다. 이황은 이런 혼란한 정치생활보다는 학문에 정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 근거로 그의 직책은 학자적인 기질에 맞는 홍문직이 주류를 이루었다. 43세부터 그는 관직을 사퇴하기 시작한다. 관리생활을 벗어나 고향인 도산에 가서 학문을 연마할 것을 마음먹었던 것이다. 그러나 임금이 그를 놓아주지 않아서 관직의 사퇴와 취임을 되풀이하던 그는 58세 때 마침내 관료생활 청산을 크게 결심하고 귀향길에 올랐다. 그는 도산서당을 짓고 연구와 강학에만 전념다.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 및 음가1. 훈민정음의 조직훈민정음 당시의 글자 수는 모두 28자인데, 그 중 첫 소리(초성) 글자가 17자이고, 가운뎃소리(중성) 글자가 11자이다. 첫소리 17글자는 어금닛소리의 (ㄱㅋㅇ), 혓소리 (ㄷㅌㄴ), 입술소리 (ㅂㅍㅁ), 잇소리 (ㅅㅈㅊ), 목소리 (ㆆㅎㆁ)의 15글자와 반혓소리 ㄹ, 반잇소리 ㅿ 이다.가운뎃소리 글자는 하늘, 땅, 사람을 본뜬 기본 글자 「ㆍㅡㅣ」 와 하늘에서 나온 「ㅗ ㅏ」 , 땅에서 나온 「ㅜㅓ」 , 그리고 ‘재출글자’ 「ㅛㅑㅠㅕ」 의 넉 자를 합하여 모두 11글자가 된다.첫소리 글자나 가운뎃소리 글자는 물론이고, 두 글자 이상을 가로 나란히 쓰는 것은 ‘병서’라고 하는데, 병서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첫소리 병서 : 1) 각자병서 ? 같은 첫소리 글자 둘을 나란히 쓰는 것예)ㄲ,ㄸ,ㅃ,ㅉ,ㆅ,ㆀ, ㅥ(훈민정음엔 없으나 문헌에서 쓰임)2) 합용병서 ? 다른 글자를 둘 이상 나란히 쓰는 것.예)ㅳ, ㅄ,ㅶ,ㅷ; ㅺ,ㅻ,ㅼ, ㅽ ; ㅴ,ㅵ*가운뎃소리 병서 : 합용병서만 있음. 예) ㅘ,ㆇ,ㅝ,ㆊ,ㆎ,ㅢ,ㅚ,ㅐ, ㅟ, ㅔ, ㆉ,ㆈ,ㅞ, ㆋcf) ㆇ,ㆊ,ㆈ,ㆌ 는 우리말을 적는데 쓰이지 않음 (동국정운식)그리고 첫소리 글자 둘을 세로로 이어 쓰는 것을 ‘연서’라 하는데, 연서에는 입술소리의 「ㅸ,ㅹ, ㆄ, ㅱ」와 혓소리의 「?」가 있다. 그러나 우리말을 적는 데 실제로 쓰인 것은 이 중 「ㅸ」 하나 뿐이다.*방점 : 글자 밖에 하는 표기법으로 왼편에 점을 찍는 방법이다. 이에는 세 가지가 있다.1) 한 점을 찍는 것 (거성)2) 두 점을 찍는 것 (상성)3) 점이 없는 것 (평성)2. 옛 소리 추정(1) 쓰이지 않는 글자(1-1) 「ㅸ」* 제자해의 설명 : “ㆁ을 입술소리 밑에 이어 쓰면 입술 가벼운 소리가 되는 것은 가벼운 소리는 입술을 잠깐 가볍게 합쳐서 목소리가 많기 때문이다.”→ ‘ㅂ’과 같은 입술소리이지만, 입술이 가볍게 닫혀서 목소리 많음.* 최세진의 설명 : “입술을 닫아서 소리를 내면 ‘ㅂ’가 되니 입술 무거운 소리라 한다. ‘ㅂ’를 낼 때에 장차 입술을 닫으려다가 입술을 닫지 말고, 공기를 불어서 소리를 내면 ‘ㅸ’가 되니 입술 가벼운 소리라 한다. 글자를 만듦에 동그라미를 ‘ㅂ’밑에 붙이는 것은 곧 입술을 비워서 (붙이지 않고서)소리를 낸다는 뜻이다.→ 입술을 합치면 ‘ㅂ’. 입술을 합치려다가 합치지 않고 숨을 불어내면 ㅸ.● 이러한 설명들로 ‘ㅸ’의 발음을 대체로 짐작할 수 있다. ( ‘ㅂ’의 공깃길은 0도,ㅸ의 공깃길은 1도) 하지만 이것이 울림소리였는지, 안울림소리였는지는알 수 없다.* 중국말에 쓰인 ‘ㅸ’왼쪽은 신숙주의 사성통고의 음. 오른쪽은 그 때의 소리이다. 이 한자어들의 발음이 어떻게 나는 지를 통해서 그 때의 ‘ㅸ’으로 적혔던 소리는 지금 소리에선 모두 [f]임을 알 수 있다. 이 한자들의 옛소리는 대체로 [f]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성통해 자모도에 의하면 ㅸ는 ‘전청’에 속해 있다.이를 통해서 ㅸ은 안울림소리를 적은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ㅸ이 바로 [f]이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그 것은 앞의 훈민정음 제자해나 최세진의 설명에 따르면 ㅸ는 분명히 두입술소리였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중국 말을 적은 ㅸ가 두입술소리이고, 안울림이라면, 우리는 이것을 [Φ]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그 때의 중국 본토의 발음은 [f]였을 것이나, 이 소리를 우리나라 사람들은 [Φ]로발음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추측함.* 우리말에서 ㅸ의 쓰임* 홀소리 사이의 /ㅂ/ > /ㅸ/1) 줄기의 끝소리 /ㅂ/가 홀소리(/ㄹ/도 포함)와 홀소리 사이에서 ㅸ로 바뀌는(변동하는) 일이 있다.2) 한 형태소 안에서. 그 나타나는 음성적 환경은 1)과 같음)3) 합성어에서, 둘째 말의 첫소리 /ㅂ /는 위와 같은 음성적 환경에서는 ㅸ로 바뀌는것이 있다.위에서 보인 우리말에 쓰인 [ㅸ]의 나타나는 환경은 모두 일정하여, 반드시 홀소리(또는 ㄹ)와 홀소리와의 사이에만 쓰이게 되는 것이며, 그 밖의 자리에서는 전혀 나타나는 일이 없다.● [ㅸ]는 /ㅂ/에서 변한 것임을 추측할 수 있음.* [ㅸ] > /우/1) ㅘ, ㅝ예) 어드워, 갓가와, 셜워2) ㅗ, ㅜ예) 갓가오니, 어드운, 어드우면3) ㅣ예) 갓가이, 수이, 더러이디● ㅂ > ㅸ > 우* /우/와 홀소리의 이음[ㅸ]가 /우/로 바뀌고 난 뒤에, 홀소리와의 이음에서 몇 가지 변화가 일어난다.1) /우/와 안정된 겹홀소리를 이룰 수 있는 홀소리에 이어질 때는 순조롭게 반홀소리가 됨.2) 다만 /ㅣ/가 올 때에는 /ㅟ/로 바뀌지 않고 없어진다.3) /우//에 /ㅗ,ㅜ/가 이어나면 /우/는 실현될 수 없다.4) 나머지 홀소리 /?,ㅡ/가 이어나면 변동이 일어난다.* [ㅸ]는 울림소리그런데 우리말의 /ㅂ/는 홀소리 사이에서는 울림소리가 된다. 그러므로 [ㅸ]로 변하기 전의 /ㅂ/는 울림소리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ㅸ]이 울림소리에서 변한소리이고, 울림소리로 변해갔기 때문에 [ㅸ]는 울림소리였을 것으로 생각 할 수밖에 없다.* [ㅸ]는 [β]우리 말에 쓰인 [ㅸ]는 /ㅂ/와 같은 두입술소리로서, 공깃길 1도의 갈이소리이며, 울림소리에 속한다.● [ㅸ]는 [β]이다.(1-2) 「ㆆ」
한국어 듣기 초급 평가 문제[1~4] 질문에 알맞은 답을 하시오.1번 오늘이 며칠 인가요?① 3일입니다.② 셋째 주입니다.③ 세시입니다.④ 3월입니다.2번 내일 몇 시에 학교를 오십니까?① 버스로 옵니다.② 9시 반입니다.③ 6명입니다.④ 네, 내일 만나요3번 철수씨, 짐 드는 것을 도와드릴까요?① 감사합니다.② 네, 가지고 있습니다.③ 반갑습니다.④ 저는 김철수입니다.4번 아까 본 영화는 어떻습니까?① 제 취미는 영화보기입니다.② 재밌었습니다.③ 영화를 보고 싶습니다.④ 이곳은 극장입니다.[5~6] 다음을 잘 듣고 ( )에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5번이것은 ( )입니다. 이것은 문입니다.①문 ②눈 ③물 ④분6번곧 ( )입니다. 곧 여름입니다.①어둠 ②어름 ③여름 ④여든7번 다음을 듣고 뜻이 같은 하나를 고르십시오. 영희는 외동딸입니다.① 영희는 언니가 있습니다.② 영희는 부모님과 함께 삽니다.③ 영희는 남자입니다.④ 영희는 형제가 없습니다.8번 대화를 듣고 대화가 이루어지는 장소가 어디인지 고르십시오.가: 손님,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나: 볶음밥과 김치찌개 주세요.① 운동장 ② 학교 ③ 꽃집 ④ 식당9번 다음 그림을 보고 알맞은 대화를 고르십시오.① 남자: 안녕히 가세요.여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② 남자: 맛있게 드셨나요?여자: 네, 배불러요.③ 남자: 여기 앉으세요.여자: 고마워요.④ 남자: 이 의자는 얼마인가요?여자: 4만원입니다.① ② ③ ④10번 지금은 어떤 상황 인지 대화를 듣고 알맞은 그림을 고르십시오.남자: 어떡하죠. 제가 연필을 잃어버렸어요.여자: 괜찮아요, 제 연필을 빌려드리겠습니다.① ②③ ④11번 남자와 여자의 대화입니다. 대화를 듣고, 여자의 전화번호로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남: 저기 영희씨 전화번호가 512-7734가 맞나요?여: 아니요, 7734가 아니라, 7743이에요.남: 아 그렇군요. 잠시만요, 메모하겠습니다. 512에.여: 7743이에요.남: 네. 감사합니다.① 512-7733② 512-7743③ 512-7734④ 512-774412번 다음은 두 사람의 대화입니다. 무엇에 대한 내용인지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여: 내일 저녁에 같이 영화를 보러 가지 않을래요?남: 좋아요. 어디서 만날까요?여: 5시에 역 앞에서 만나요.남: 역 앞은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을까요.여: 그러네요. 그러면 역 앞에 있는 카페에서 만나요.남: 네, 그렇게 해요. 아, 영화를 보고나서 같이 밥을 먹지 않을래요?여: 네, 좋아요.① 내일 일정② 영화 감상③ 좋아하는 음식④ 여행 계획13번 다음은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까?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여: 이 약은 아침과 저녁에 식사를 하시고 드셔야 합니다.남: 점심에도요?여: 점심에는 복용하지 않아도 됩니다.남: 네. 알겠습니다.여: 4일 동안 먹으세요.남: 감사합니다.① 음식 주문② 식사 약속③ 약 복용 방법④ 시간 묻기[14~15] 다음 대화를 듣고 대화 내용과 맞는 것을 고르십시오.14번남: 안녕하세요. 분실물 센터입니다.여: 실례합니다. 제가 가방을 잃어버렸습니다. 검은색 가방입니다.남: 가방의 크기는 어떤가요?여: 큰 것입니다.① 여자는 작은 가방을 찾고 싶습니다.② 여자는 검은색 가방을 찾고 있습니다.③ 여자는 하얀색 가방을 갖고 싶습니다.④ 남자는 검은색 가방을 잃어버렸습니다.15번여: 실례합니다. 어린이용 양말이 있나요?남: 네, 긴 것을 찾으시나요? 짧은 것을 찾으시나요?여: 긴 것이요.① 남자는 긴 양말은 신고 있습니다.② 여자는 양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③ 여자는 어린이용 긴 양말을 사려고 합니다.④ 남자는 짧은 양말을 사려고 합니다.16번 다음을 듣고 받아쓰시오. 나는 여동생에게 줄 귀여운 옷을 샀습니다.( )17번 다음 대화를 듣고 여자가 탈 버스의 번호를 쓰십시오.여: 실례합니다. 100번 버스는 동대문역으로 가나요?남: 아니요, 여기서 동대문역으로 가는 버스는 105번과 110번 버스입니다.여: 그렇습니까? 어떤 버스를 타야할까요?남: 105번 버스는 아까 지나갔습니다. 110번이 곧 도착 합니다.여: 아, 알겠습니다. 그것을 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19] 대화를 듣고 답을 쓰십시오.여: 형우씨, 주말에 무엇을 하셨나요?
제2장. 국어의 말소리1. 말소리 탐구의 본질.언어의 본질은 음성을 이용하여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언어에 사용된 음성, 곧 말소리는 의미 전달에 사용되는 일종의 기호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말소리를 만드는 과정은 근본적으로 같다. 그럼에도 민족이나 나라마다 언어와 음성을 이용한 기호체계가 다른 까닭은 말소리의 사용방법이 다양하고, 아울러 말소리와 의미의 관계가 임의적인 것이기 때문이다.1.1 음성과 음운정의특징음성소리의 최소 단위물리적, 구체적, 개별적, 연속적음운변별적인 기능을 하는 소리의 최소 단위심리적, 추상적, 집단적, 불연속적ex) ‘ㅔ’와 ‘ㅐ’의 구분 여부, ‘ㄷ~ㅌ~ㄸ’와 ‘t~d’의 구분여부음성학 :말소리 자체의 음성 특성을 자연과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규명하는 분야. 언어 일반의 전체적인 맥락을 살필 때 절대적인 기준이 적용조음음성학 :말소리의 생성과정을 음성기관의 해부학적인 측면에서 규명음향음성학 :생성된 말소리가 공기를 매개로 하여 진행하게 되는 음파를 물리적으로 해명청취음성학 :말소리 곧 음파가 고막에 도달하여 근육 및 신경작용을 통하여 뇌에 이르는 과정을 연구음운론 :일정한 언어를 대상으로 의미 변별이 작용하는 음운의 체계 및 음운 현상을 해당언어의 범위 안에서 일정한 기준을 적용하여. 해명하기 위한 것. 어느 정도 상대적인 기준이 적용됨.1.2 음성학과 음운론※ 음성학이 제공하는 음성특성의 다양한 정보 가운데서 의미 분화에 기여하는 음성의 언어학적 성격을 찾는 것이 음운론의 한 역할2. 음성학의 기초2.1 조음 음성학 (생리 음성학)말소리의 생성과 조음 과정을 분석하여 말소리의 체계적 분류와 기술을 목표로 함.2.1.1 음성기관 (=발음기관)무성음:성문이 넓게 열려 있어서 공기는 장애를 받지않고 통과유성음:성대가 완전히 닫히지 않고 이 좁은 틈으로 공기가 통과하면서 성대가 떨리게 됨※ 말소리는 이처럼 성대의 떨림 유무에 의해서 일차적으로 구분되고, 구강음과 비강음의 여부에 의해서 다시 구분된다. 특히 구강 내에이러한 제반의 소리를 고르는 작용을 조음이라 한다.이러한 조음 과정에서 조음 위치에 따라 그 모양이 결정되는 구강, 비강, 인두강 등은 소리의 공명실이 되므로, 소리의 음색을 결정하는 음파의 다양한 형태의 생성과 관련된다.2.1.2 조음의 위치와 방법인간의 호흡작용과 관련되는 여러 기관이 말소리의 조음에 이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3) 조음위치에 의한 말소리의 분류용어내용우리말에서의 예양순음위 아래의 두 입술이 관계한다.ㅂ,ㅃ,ㅍ,ㅁ치경음치경과 설첨(또는 설단)이 관계한다.ㄷ,ㄸ,ㅌ,ㄴ,ㅅ,ㅆ,ㄹ경구개음경구개와 전설면이 관계한다.ㅈ,ㅉ,ㅊ연구개음연구개와 후설면이 관계한다.ㄱ,ㄲ,ㅋ,ㅇ(4) 조음 방법에 의한 말소리의 분류가. 폐쇄음 : 폐쇄의 지속에 이어서 개방에 따른 기류의 급한 방출나. 마찰음 : 성문에서 입술에 이르는 성도의 일부가 바싹 좁혀지고그 사이로 기류가 마찰되면서 나는 소리다. 파찰음 : 폐쇄에 이은 개방의 과정에서 급격한 개방이 아니라 마찰 상태를 유지하며 나는 소리 (파열음과 마찰음의 선후 연속)라. 비음 : 구강이 폐쇄되고 기류가 비강으로 통과하면서 비강을 공명실로 하여 나는 소리, 비강을 통하여 기류가 연속마. 설측음 : 혀로 구강 중앙을 막고 혀 옆으로 기류가 흘러서 나오며 나는 소리. 유음바. 접근음 : 마찰음보다는 간극이 크고 고모음보다는 간극이 좁게되어 그사이로 나는 소리.(과도음) 주로 반모음이 속함.사. 전설음 : 혀끝이 떠는 운동을 두 번 이상 반복하며 나는 소리아. 탄설음 : 혀끝이 윗잇몸을 톡 치면서 나는 소리자. 유성음 : 성대의 진동을 수반하는 소리.차. 유기음 : 상당한 양의 기류를 동반한 소리카. 방출음 : 후두를 비롯한 근육의 협착에 의한 기류의 압축과 방출에 의해생성되는 소리타. 내파음 : 후두의 하향 운동에 의한 기류의 흡입에 의해 생성되는 소리파. 불파음 : 개방의 과정이 없이 폐쇄의 지속 상태에서 생기는 소리2.1.3 모음의 조음모음은 발음을 할 때에는 발음 기관들이 서로 가까이 접근하는 일이 없으므 통제에 의해 분류되는 자음과는 달리, 모음은 공명실의 모양을 조절하는 혀의 위치와 입술 모양에 의해 하위분류 된다. 혀의 위치는 전후, 고저 두 차원으로, 입술의 모양은 원순과 평순의 한 차원으로 각각 분류 되므로, 하나의 모음에 대해서는 삼차원의 분류가 행해지는 셈이다.2.2. 음향 음성학말소리의 음파로서의 특성을 규명하는 것이 목표. 음파의 기계적 분석에 의존하게 되므로 객관성은 높으나 인문학적 접근이 어려움.2.2.1 음파진동수, 진폭, 진동파형 등은 각각 소리의 높이, 크기, 성질에 관련있다.2.2.2 소리의 높이와 음파의 진동수높은 소리는 낮은 소리보다 더 많은 진동수를 갖고 있다. 진동수는 1초 안에 일어나는 기압 변동의 완전한 반복수이다. 무성음의 진동수는 유성음의 진동수보다 작다.2.2.3 소리의 크기와 음파의 진폭소리의 크기는 기압 변화의 평균 크기, 평균 진폭에 비례2.2.4 소리의 음질과 음파형2.3. 국제 음성 기호국제 음성 기호(International Phonetic Alphabet)는 국제 음성협회에 의하여 1888년에 제정된 음성 기호이다. 모든 언어의 발음을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호로 나타내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IPA기호를 사용하여 국어 문장을 표기하는 일은 쉽지 않다. 국어에서는 음성으로 실현되지 않는 ‘ㅇ’ 음운도 있고, 하나의 음운에 속하는 여러 가지 변이음 표기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3. 국어 음운론국어에 있어서 공시적인 음운 체계를 수립하고, 기저의 음운형이 음성적으로 표면화하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3.1. 음운의 귀납현대 국어의 음운 체계 : 자음 19개와 모음 10개로 구성음운 =운소 ( 초분절음)소리의 고저, 강약, 장단 등+음소 (분절음)자음, 모음(서울지역 중심, 지역과 계층에 따라 달라짐)음운의 개념 : 의미를 분화시키는 소리의 최소 단위음운의 귀납 : 의미의 대립관계 여부를 바탕으로 귀납되는 것이 일반적,여기에는 구조적 분포관계가 보조적으로 참조된다.(1) 최소 쌍 대립 : 음운을 귀납하는 데.(2) 대립이 중화되는 경우 : 초,중,종 성에서 모두 나타남.두음 법칙, 비음 동화, 말음 법칙 등에 의하여 중화 현상이 일어남.(3) 상보적 분포 : 서로 구별되는 변이음이 서로 같은 조건에서 실현되는 일이 없을 때이 변이음은 상보적 분포를 이룬다고 한다. 상보적 분포를 이루는변이음들은 한 음운에 속한다.(4) 국어의 음운 체계와 이중 모음 목록가. 자음 목록 : 19 자음조음위치조음방법양순음치경음경구개음연구개음후음파열음평음ㅂㄷㄱ격음ㅍㅌㅋ경음ㅃㄸㄲ파찰음비음ㅁㄴㅇ평음ㅈ격음ㅊ경음마찰음ㅉ평음ㅅㅎ경음ㅆ설측음ㄹ나. 모음 목록 : 10 단모음전후고저전설후설평순원순평순원순고ㅣㅟㅡㅜ중ㅔㅚㅓㅗ저ㅐㅏ다. 운소 : 장음소 1개라. 이중 모음 목록* j- 계 상향 이중 모음 : 야, 여, 요, 유, 예, 얘* w- 계 상향 이중 모음 : 와, 워, 왜, 웨, 위* ?- 계 상향 이중 모음 : 의6) 간극도 비교넓음↔좁음모음고모음접근음마찰음일반적 자음자음과 모음의 구분은 간극도가 기준이 된다.3.2. 음운의 자질생성 음운론의 특징은 음운의 자질 역시 기술의 단위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자질 : 자연류의 설정을 가능하게 함, 음운의 속성 보여줌자연류 (natural class) : 일정한 자질을 공유하는 말소리의 부류1) 음운 현상에서 자연류의 의미가. 같은 음운 규칙의 적용을 받는 소리나. 같은 음운 규칙의 조건이 되는 소리다. 같은 음운 규칙의 적용을 받는 소리와 적용 받은 후의 소리라. 같은 음운 규칙의 조건이 되는 소리와 적용 받은 후의 소리2) 자질 체계가. 주요 부류 자질 (major class features)① 음절성 [syllabic] : 음절을 이룰 수 있는가의 여부에 관계② 자음성 [consonantal] : 조음에 있어서 구강 내의 장애가 마찰음 이상으로 성립③ 공명성 [+sonorant/-obstruent] : 구강이나 비강 내의 공명의 유무나. 조음 방법 자질 (manner features)① 연속성 [continuant] : 구강 내의 기류가 막히면 - [delayed released] : 자음의 조음에 있어서 기류의 개방방식에관계된 것 - 폐쇄음, + 파찰음③ 개방성 [released] : 불파음이 -④ 비음성 [nasal] : 기류의 비강 통과 여부⑤ 설측성 [lateral] : 혀의 옆으로 기류를 내보내는 설측음 +다. 조음 위치 자질 (place features)① 전방성 [anterior] : 치경음 ~ 순음 + , 치경구개음 ~ 성문음 -② 설정성 [coronal] : 설정(혀꼭대기), 즉 설단이나 설첨이 작용하는 소리가 +③ 순음성 [labial] : 입술이 조음에 관계하는 소리. 순음 자음, 원순 모음④ 고설성 [high] : 혀의 높낮이 정도가 기준. 고모음 +⑤ 저설성 [low] : 저모음 +⑥ 전설성 [front] : 설축도에 따른 혀의 전후 위치가 기준⑦ 후설성 [back] : 위와 동일라. 발성 자질 (phonation features)① 유성성 [voiced] : 성대의 진동 여부② 유기성 [spread glottis] : 성문의 확장에 의한 기류의 증가 여부. 평음 -, 격음 -③ 긴장성 [tense] : 후두를 비롯한 조음기관의 긴장성 여부. 경음 +3.3 음운 현상음운 현상은 기저의 음운형태가 표면의 음성형태로 실현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음운의 공식적 변이이다. 아울러 공시적인 음운의 변이에는 반드시 일정한 조건이 수반되느로, 해당 음운 현상의 조건을 밝히는 것이 일차적인 요건이다.음운 현상의 조건형태 음운적 : 해당 어휘의 문법적 범주가 조건음운적: 음운 상호간의 연결조건에 의한 순수한 조건∴ 음운 현상의 목록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범주라는 두 측면에서그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우선.3.3.1 음운 현상의 범위공시적인 변이 : 변이의 조건이 해제 되면 원래 상태로 복귀 가능, 기저형 자체가 변하는 것이 아님.통시적인 변화 : 시간 요소가 개입.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이, 원상태로 복귀 불가능, 기저형의 변화.3.3.2 음운현상의 분류기준 설정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가.
은유 사용의 실제-광고 매체속 은유에 대해서-1.은유의 정의은유의 발생은 일상의 언어생활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가령‘책상다리’같은 표현을 생각해 보자. 책상을 받치는 각목이 있을 때 거기에 붙일 마땅한 명칭이 떠오르지 않아 주변에 있는 동물의 신체의 일부인 다리를 끌어들여 책상다리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버선코’도 같은 원리로 파생된 것이고, '청춘은 봄‘,’귀밑서리‘ 같은 은유도 일상언어에서 흔히 사용하는 비유이다.이와같이 은유는 그 발생과정이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언어의 방식은 삶의 방식을 반영하는 것인데 바로 이러한 삶의 지혜에서 은유라는 비유방식이 파생된 것이다.은유에 원래 기존에 있던 수사학에서 전의법으로 인식되어 문장의 장식술로 사용된 것이었다. 그렇기에 은유에 대한 고전적 이론은 언어적인 문제에 머무는 것으로 은유적 표현은 일상언어 영역과 상호배타적인 것이었다.은유는 직유의 축약형식이기 때문에 근본원리는 직유와 같다. 직유에서 공식화된 접사인 ‘듯이, 처럼, 같이, 인양’ 등이 생략되고 주의(tenor, 기저관념)와 매체(vehicle,매체)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따라서 은유는 < A is B >의 형식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때로는 A가 생략되고 B만 남기도 한다. “鳥籠도 없이/ 原罪의 噴水가 넘치는 입에서/ 한 마리 두 마리 띄워 보낸 새다.” 이것은 신기선의 시 「탄식」이다. 여기서 A는 생략되고 B만 남은 형식이다.이처럼 은유는 함축성이 강하다. 직유는 설명적이거나 서술적이지만 은유는 직유보다 결합의 밀도가 강하고, 의미도 함축적이거나 암시적인 특성을 갖는다.은유의 특징은 두개념, 즉 A와 B의 만남은 일회적이어야 하고 그 양자간의 거리는 멀어야 한다. 다시말해 은유는 ‘다르지 않음’(비상성)을 유지하면서 ‘다름’(상이성)을 추구 하는 것이지만 그 차이의 폭이 넓고 깊어야 하는 것이다. 가령 ‘인생은 나그네’ 나 ‘침묵은 금’과 같은 은유는 A와 B사이의 결합이 오랫동안 반복되어 이미 클리셰화 한 것이며 그 유추의 거리도 가깝다. 따라서 이러한 은유로는 새로운 감동이나 의미를 환기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러한 은유를 ‘죽은 은유’ 또는 ‘관습적 은유’라 부른다.2.광고에서 쓰이는 은유들의 종류앞에서 보았다시피 은유에서 두 개념의 거리를 상정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점이 잘 드러나는 점이 현대의 광고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의미의 환기를 주기 위해서 ‘살아 있는 은유’들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현대에 나온 광고들이 사용하는 은유를 임의적으로 세 가지로 나누어 보았다. 첫 번째는 언어적 은유이다. 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던 은유로써 오래된 광고 매채 중 하나인 신문, 잡지 등에서 카피라이트로 쓰인다.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은유라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시각적 은유이다. 과거 가장 강력한 매채였던 신문과 잡지에서 시각적 정보, 즉 사진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한 광고적 은유로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서사적 은유로서 주로 영상매체에서 다루고 있는 은유이다.1) 언어적 은유“듣지 말고 느껴라! ? 큐리텔”여기서 A관념은 ‘큐리텔 핸드폰‘이다. B관념은 ’듣지 않고 느낀다.‘가 될 것이다. 즉 큐리텔 핸드폰은 듣는 것(음악)에 머물지 않고 오감을 모두 자극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당시 핸드폰들은 mp3기능이 탑재되면서, 노래를 실감나게 들을 수 있는 고급스피커에 대한 수요가 생긴 것인데, 큐리텔은 당시 그것을 만족시킬 만한 상품을 만듦으로써 구매자들에게 어필한 것이다.2) 시각적 은유새우깡이 광고는 70년대 새우깡 광고이다. 실감나고 큰 새우 사진을 넣어서 새우깡에 함유되는 새우의 양이 많고 신선도도 좋다는 것을 광고한 것이다. 즉 새우깡(A)에는 새우가 많이 들어간다.(B)라는 두 개념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이 광고는 언어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치중해 있어서 은유가 들어간 광고의 좋은 예라고 하기에는 어렵다.한번의 외출, 나에게는 철인삼종경기비교적 최근에 나온 공익광고이다. 고착화되지 않은 은유를 통해서 밖에 나가기 어려운 장애인들의 고됨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언어적 은유로 연결된 두 개념은 나의 외출(A)은 철인삼종경기(B)이다. 얼핏보기에는 언어적 은유에만 머무는 광고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나의 외출’은 사진에서 나온 휠체어가 없이는 무슨 의미 인지 알기 어렵다. 광고 속 ‘나’가 누군지를 알기 위해선 휠체어를 통해서 ‘장애인’을 유추해야만 한다. 결국 이 광고의 연결된 개념은 다음과 같다. ‘가정집 문 밖에 외출하기 위해 놓인 휠체어 = 나의 외출’ (A)은 ‘휠체어 앞에 그려진 출발선 = 철인삼종경기’ (B)인 것이다. 이 광고는 시각적 언어적 은유와 시각적 은유가 잘 어우러진 세련된 광고라고 볼 수 있다.버거킹 광고와 파나소닉 광고최근에 들 수록 시각적 광고에서 언어적 은유는 최소화 되고 있다. 주로 어떤 상황이 그려져 있는 사진과 브랜드명이 전부인 광고들이다.첫 번째 광고는 버거킹의 광고로서 맥도날드의 대표 캐릭터가 몰래 버거킹 햄버거를 사먹는 다는 상황을 담고 있다. 여기에서 사용된 은유는 간단하다. ‘버거킹 햄버거(A)는 맥도날드 햄버거(B)보다 맛있다.’가 이 광고가 사용한 은유이다.두 번째 광고는 파나소닉의 3D 티비 광고이다. 3D TV의 특징인 사물이 튀어나와 보일 수 있다는 특징을 사용해서 공룡이 실제로 튀어나오고 TV의 주인은 공룡을 들어가라고 손짓하고 있는 익살맞은 광고이다. 결국 이 광고의 은유는 '파나소닉의 3D TV(A)는 실감난다.(B)' 정도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