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tige identification① 사회적으로 스타의 위치에 있는 연예인이 위안부 등 사회적 문제에 관해 의식을 갖고 있음을 드러내는 게시글을 (위안부 팔찌 착용한 일상 사진 등) sns에 올리자, ‘개념 있는 연예인’ ‘갓ㅇㅇ’ 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는 어느새 우수한 존재, 지성인이 된다. 이에 사람들은 자신들도 그러한 악세서리를 어디서 판매하는 지 정보를 얻은 후 개인 sns에 위안부 팔찌, 배지 인증 샷을 올리는 등 ‘나도 그러한 것들에 관심이 있고 지성인이다’ ‘그러한 우월적 집단에 속해있다’ 는 것을 보이려는 듯한 심리를 보이기도 한다. 물론 그러한 것과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관심 있는 사람들도 있으나 전자의 경우 Prestige identification 의 경우임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악세서리들이 왜 만들어졌을지, 본질적 목적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인증 샷? 돈 내는것도 의미 있으니 상관없다? 그게 무엇이든 보여주기 식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가수 전효성 (출처: 전효성 인스타그램)② 아직까진 우리 사회에 ‘강남 산다 = 부자’ 라는 인식이 깊게 자리 잡아 있다. 또한 실제로도 집값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재벌 층의 자녀들이 강남3구에 보유한 부동산의 비율은 어마어마하다. 이에 어떤 이들은 꽤 많은 빚을 내서라도 강남으로 이사를 가거나 집을 산다. 강남에 집이 있고, 강남에 산다는 우월적인 집단에 자신들도 속하는 거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심리가 발현된 것이다. 따라서 Prestige identification 의 경우가 된다.- 자신에게 큰 무리를 주는 일을 하면서까지 그들(= 돈많은 사람, 우월적 집단)과 동일시되는 것이 과연 얼마나 만족감을 주는 걸지 의문이 든다. 자신만의 개성을 찾았으면 좋겠다.③ BMW를 운전하는 손, 세계에서 몇 개 없는 한정판 명품 가방, 옷, VIP 회원만 들어갈 수 있는 카페 인증샷... 수많은 은근슬쩍 자랑하기 사진들이 SNS에 올라온다. 모두 경제적인 여건이 뒷받침 되어야 어느 정도 실현 가능성이 있는, 자본주의 사회의 특성상 경제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주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여건이 되지 않음에도 온라인 공간을 통해 그런 삶을 사는 척 하고 싶어 한다. 돈이 없어 월세 방에 살면서도 빚을 내어 차는 BMW를 몰고 다니는 것이다. ‘나도 그런 우월 집단에 속해있으니 평범한 사람들하고는 다르다.’ 라는 심리가 드러나는 경우라 할 수 있다.④ 이른바 ‘최순실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때 아닌 ‘립밤’ 논란이 불거졌다. 어제(6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 1차 재별총수 청문회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조심스럽게 입술보호제를 사용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네티즌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상품의 상호를 찾아내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는 등 많은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바른 립밤은 미국 화장품업체 S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1.99달러, 한화 약 2300원으로 저렴한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도 3500원 짜리 쓰는데 재벌이 내 것보다 싼 립밤을 쓰다니. 알고 보니 정말 저렴한 제품이었던 거다. 이 사례를 보며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지 재벌이 사용한 제품이라는 이유로 큰 관심을 받고 사고 싶어한다는 심리로 보인다.⑤ 아시아 쪽이나 터키 같은 경우는 골프를 치면 부자라는 인식이 있다. 골프장 자체가 비싸기 때문이다. ‘귀족 스포츠’ 라는 별명이 있듯 상류층 문화라는 관념이 깊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에 서민들도 골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이는 우월 집단에 일체화되고 싶은 그들의 심리가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아마 골프를 치는 서민들은 주위 골프를 안치는 사람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은 안정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보여주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프레임이나 선입견, 비교심리에 매도 되지말고 자신만의 취미, 스포츠, 하다못해 집 앞 공원을 뛰는 거라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사람들이 많아져야 다양한 가치가 존중받고 공존하는 하나의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Ego involvement① 가발을 쓴 것 같기도 하고, 잘못 자른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짧은 앞머리, 일명 '처피뱅'이 유행이다. 특히 아이돌 가인, 설리 등이 짧은 앞머리로 변신해 인형 같은 분위기를 풍기면서 처피뱅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이들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처피뱅을 트렌디하게 소화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이에 영향 받아 처피뱅은 한동안 유행을 하게 된 것이다.- 앞머리가 눈썹위로 올라갈 정도로 짧으면 “엥 잘못 자른건가?” 할 정도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혔던 이전의 틀을 깨뜨리는 하나의 트랜드를 자신 있게 끌어온 사람들이라 생각한다./사진=가인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② “전신이나 반신 또는 사지 등 몸의 일부가 아이유의 행동 또는 습관으로 마비되는 질환입니다.” 얼마 전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아이유병’을 소재로 한 방송이 큰 화제가 됐다. 환자용 침대에 앉아있는 장기 입원 환자는 보라색 단발머리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밥이나 초콜릿을 오물오물 씹어 먹는다. 가수 아이유의 모습과 행동을 패러디한 것이다. 아이유는 얼마 전까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 볼 수 없던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온라인에서 특정 연예인의 행동에 매력을 느껴 자발적으로 흉내 내는 모습들이 연예인의 이름을 따서 ‘○○병’으로 불리며 유행이다.(http://news.donga.com/3/all/20171027/86977834/1#csidxf8458f68e7e8bc68aec81031833f8b0 -출처)- 아이유 같은 사람들은 자기다움을 드러냈을 뿐인데 이러한 스타일을 너도나도 따라하게 되어 유행을 일으켰다. 따라서 Ego involvement 에 해당하게 되는 것이다.③ 욜로(YOLO)라는 단어는 미국에서 생긴 신조어이며, 처음에는 주로 대화 중 주제를 전환할 때 사용하는 말이었다. 그런데 인기 래퍼 드레이크의 노래에서 "인생은 한 번뿐이니 작은 일에 연연하지 말고 후회 없이 즐기며 사랑하고 배우라"라는 의미로 사용되면서 젊은 층이 즐겨 쓰는 유행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