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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언어학개론 과제/ 품사 분류의 기준 제시 및 한국어와 영어 품사 분류의 차이 평가A좋아요
    Q. 품사 분류의 기준을 제시하고 한국어와 영어의 품사 분류의 차이를 설명하시오.품사란 어휘범주를 일반 문법 특성과 해당 언어 문법 특성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여기서 어휘범주란 단어를 자신의 고유한 특성에 따라 집합적으로 분류한 것으로, 주요 어휘범주는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부사, 감탄사, 부치사, 관형사, 접속사, 계사, 분류사, 관사, 조동사, 격표지, 흉내말, 존재사, 서법표지가 있다. 영어에 있는 관사가 한국어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한국어에 있는 분류사가 영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단어의 수가 많은 만큼 품사도 그 종류가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휘 범주가 모두 품사가 되는 것이 아니며, 해당 단어가 갖는 형태적, 기능적, 의미적 특성이 품사 설정의 기준이 된다.품사는 단어의 형태 변화의 여부, 문장 속에서 담당하고 있는 기능, 그리고 단어가 나타내는 의미, 이렇게 세 가지를 기준으로 하여 분류할 수 있다. 먼저 단어는 ‘형태’에 따라서 형태가 변하는가 변하지 않는가를 기준으로 ‘가변어’와 ‘불변어’로 나눌 수 있으며, 단어가 문장 안에서 하는 역할(기능)에 따라서 ‘체언, 수식언, 관계언, 독립언, 용언’으로 나눈다. 단어들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조사, 감탄사, 동사, 형용사’로 나눌 수 있다. 본인은 ‘의미’에 따른 기준을 살펴보고 한국어와 영어의 품사 분류 차이를 설명하도록 한다.한국어는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조사, 감탄사, 동사, 형용사’와 같이 9품사를 가지고 있다. 명사란 구체적인 대상이나 추상적인 대상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대명사는 사람, 사물, 장소의 이름을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이며, 수사는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관형사는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을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단어이며, 부사는 주로 용언(동사, 형용사)을 꾸며 주는 역할을 한다. 조사는 체언 뒤에 붙어서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 주거나 특별한 뜻을 더해 주는 단어이다. 동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단어이며, 형용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단어이다.반면 영어의 품사 분류는 그 단어가 문장 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대명사, 전치사, 감탄사, 접속사’의 8품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어와 차이를 보이는 전치사(preposition)는 명사 앞에 쓰여 명사의 위치, 시간, 방향 등을 나타내는 말로 in, on, at, to, for 등이 있으며, 대부분은 부사에서 파생한 것이 많다. 접속사(conjuction)는 문장과 문장 또는 문장 가운데 두 성분들을 이어주는 말로 and, but, or, because, when 등이 있다.한국어는 조사라는 독특한 존재에 따라 그 결합된 체언과 함께 다양한 의미와 기능을 하게 되고, 더불어 용언의 활용을 통해 다양한 문장의 기능을 담당한다. 즉, 영어에서 서술어와의 상대적 위치 또는 전치사나 접속사가 담당하는 기능을 한국어에서는 조사나 어미활용을 통해 이루게 되는데, 조사나 활용어미의 결속여부가 품사의 분류에 영향을 미친다.명사는 대상의 이름을 지시하며 문장 내에서 주어나 목적어 등의 기능을 한다. 동사와 함께 두 언어에 존재하는 매우 보편적인 품사이다. 명사와 관련된 문법범주로는 문법성, 수, 격 등이 있는데, 영어와 한국어는 문법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명사의 문법성과 다른 요소의 일치현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영어의 경우 가산 명사와 불가산 명사가 구분되며, ‘There are lots of trees in mountain.’과 같이 단수와 복수의 구분이 있어 그에 따른 관사와 형용사, 서술어의 일치 현상이 나타난다. 반면 한국어에서는 단수와 복수에 따른 서술어 일치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복수를 나타내는 접미사가 존재하지만 엄격하게 사용되지는 않는다. ‘사람들, 나무들’에서와 같이 사용될 수 있으나 ‘다섯 사람’에서와 같이 숫자와 함께 쓰일 때에는 복수 접미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격에 따라 명사의 형태가 바뀌는 현상은 영어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한국어는 그렇지 않다. 영어는 인칭대명서 ‘I, my, me...’에서는 격변화가 일어나지만 일반명사에는 격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며, 영어는 어순을 통해 격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한국어는 격에 따른 굴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어순이나 부치사, 다른 어휘적 또는 문법적 요소에 의해 격이 표시된다.한국어 명사는 유정명사와 무정명사의 차이에 따라 조사의 사용이 달라지며, 의존명사, 분류사 및 위치명사가 존재한다. 영어 명사는 성이나 격에 따른 형태 변화는 하지 않으나 수에 따른 형태 변화는 한다. 영어 명사가 문장 내에서 사용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관사, 지시사, 수량사 등의 한정사를 동반해야 한다. 영어 명사는 형용사의 수식을 받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뒤에서 수식을 받게 되며, 한국어와 영어의 명사는 문장 내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등이 될 수 있다.동사는 대상의 움직임을 나타내며 문장 내에서 서술어의 역할을 한다. 명사와 함께 두 언어에 모두 존재하는 매우 보편적인 품사이다. 한국어 동사는 기본형으로 ‘-다’를 가진다. ‘먹었다, 먹고 있다, 먹어라, 먹히었다’등과 같이 시제, 상, 서법, 태에 따라 동사 형태가 변하지만 인칭과 수에 따른 동사 형태 변화는 없다. 영어에 조동사(can, may, will)가 존재하듯이 한국어에도 보조동사(-어 보다, -어 주다)가 존재한다. 그러나 한국어는 영어와 다르게 의 어순을 가진다. 한국어 동사는 어간과 어미로 구성되는데 음운 환경에 따른 탈락을 제외하고 반드시 두 성분 모두 존재해야 하며 이로 인해 종결 어미가 존재하게 된다. 이 종결어미는 영어는 물론 한국어와 친족관계에 있는 알타이 언어에서도 발견되지 않는 매우 두드러진 특징이다. 또한 한국어에는 ‘잡아먹다, 삶아먹다, 구워먹다’등의 연쇄동사가 존재한다.영어의 경우, ‘I am a teacher, They were teachers’와 같이 ‘be’동사가 주어의 인칭과 수, 시제에 따라 형태가 변한다. 일반동사는 시제에 따라서만 형태가 변하며, 3인칭 단수 현재형에 한해 주어의 인칭에 따른 동사 변화가 있다. 기본형 자체가 현재 시제 형태로 사용되며, 과거 시제 형태는 동사의 형태 변화를 통해 구현된다. 미래 시제 형태는 조동사 또는 ‘ve going to’와 같은 구 동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영어의 동사는 상, 법, 태, 부정 극성 등은 조동사를 통해 구현된다. 현재분사나 과거분사와 같은 분사형을 가지며, 연결사 역할을 하는 ‘to’를 이용하여 부정사 문장을 구성한다.
    인문/어학| 2019.08.26| 3페이지| 2,000원| 조회(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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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한국어교육개론 과제/ 한국어교육의 목적에 따른 분류 및 특징 평가A+최고예요
    Q. 한국어 교육을 목적에 따라 나누고 그 특징을 설명하시오.1. 한국어 및 한국어 교육의 정의‘한국어’란 우리나라의 국어를 대외적으로 사용할 때 사용하는 말로, 한 나라의 국민이 쓰는 말인 ‘국어’와는 다른 개념이며, 한국인에게 ‘국어’는 대외적으로 ‘한국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외국어 화자를 교육 대상으로 하는 것이 ‘한국어 교육’이며, 한국어가 모어가 아닌 재외동포나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듣고, 말하고, 읽고 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2. 한국어 학습 배경2004년 고용허가제가 시행되어 외국인근로자가 늘기 시작했고,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사업으로 외국인 유학생들도 많아지고 있으며, 국제결혼으로 인한 이주 여성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나 동기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고 그들이 처한 상황도 다양하여, 실질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서는 더 세분화된 교육 목적 분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3. 한국어 교육의 목적에 따른 분류 및 특징한국어 교육의 목적은 무엇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될 수 있다. 학습자에 따라 각기 다른 교육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한국어 학습 목적과 한국어 교육 상황에 따른 예를 들어보기로 한다.먼저, 한국어 교육의 목적은 크게 일반 목적과 특수 목적의 한국어 교육으로 구분할 수 있다.첫 번째는 ‘일반 목적의 한국어 교육’으로, 한국어 또는 한국 문화 등에 대한 관심에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와 한국인과의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하며 한국 문화를 많이 알아가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초·중·급 수준의 표준 한국어 교육을 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학교 교실에서 외국어 교육 차원으로 이루어진다.두 번째는 ‘특수 목적의 한국어 교육’인데 이 경우 6가지로 상세히 구분해 볼 수 있다.학문 목적의 경우, 국내에서 한국어로 수학 활동을 하는 외국인 학습자에게 필요한 학업 목적에 관련된 전반적인 한국어를 가리킨다. 일상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넘어 학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다. 교양 한국어와 같은 일반 학문 목적의 한국어가 있으며, 경제학·심리학·의학 등의 전공 한국어와 같이 특수 학문 목적 한국어가 있다.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문화가 끼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한국의 경제적, 정치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대학 혹은 대학원 진학을 위해 한국을 찾는 유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저출산 시대를 맞이하여 줄어드는 대학 신입생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한국의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렇게 한국을 찾은 학생들은 한국어를 활용하여 전공 분야의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의사를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등의 전문적인 한국어 능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대학에서 교수를 비롯한 학교 직원들, 그리고 대학(원) 선후배와의 소통을 위해서도 한국어 능력이 필수적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한국어로 강의 듣기 방법, 토론하기와 발표하기, 보고서와 논문 쓰기, 시험 보는 방법 등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한국어 지식과 실제적 노하우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취업 목적의 경우, 이주 노동자를 위한 교육과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목적의 한국어 교육으로 나뉜다. 직장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함이 목적이다.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목적은 한국에서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 부류의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목적은 한국에서 거주하는 것과 직장에서 업무 관련 용어와 표현을 배워 한국인과 소통하면서 원활하게 일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중에는 현장에서 근무를 하게 되므로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시간과 경제적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주말을 이용하여 외국인근로자센터나 종교 기관 등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는 일이 많다. 이들에게는 그들의 전문 분야에 해당하는 어휘와 용어, 한국의 직장 문화와 의사표현 방법, 기본적인 노동법 지식 등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이주 목적의 경우, 취업이나 결혼 등으로 한국에 정착한 이주민을 대상으로 정착 및 생활 유지에 필요한 한국어를 교수·학습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다른 교육보다 문화전반에 대한 이해가 우선시 되어야 하며, 일상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최근 한국인과 결혼해서 생활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결혼 이주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국제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이제는 우리 주위에서도 결혼을 계기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들은 한국 가정에서 배우자를 비롯하여 한국인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되므로 한국 생활과 더욱 밀착된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에서 커가는 자녀를 양육하고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하기에 한국의 가정과 학교, 자녀들의 진로 등 다양한 방면의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이들에게는 한국의 가족 문화와 호칭, 가정에서의 예절 등을 알려주고 자녀 교육에 필요한 학교 문화와 교육 관련 정보 등에 대해서도 가르쳐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가르치는 한국어 교사에게는, 한국인 가족과 생활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갈등과 고충을 함께 나누고 격려해 주는 상담자의 역할도 요구된다.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 한국어와 한국 문화 지식의 부재는 곧 학습 부진으로 이어지고 청소년기 이후 정체성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상적인 언어 발달을 위한 한국어 학습과 문화교육이 목적이며, 부모로부터 배우기 힘든 한국문화나 지식 요소와 통합한 한국어에 대한 체계적인 교수를 교육 내용으로 한다.다문화 학생 중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편입 전·후에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한 다문화예비학교가 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이해교육을 사전에 집중 실시하여 학교적응을 도와주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말하며, 중도 입국자녀· 외국인가정 자녀·난민가정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여 학교 적응이 어려운 국제결혼가정 자녀의 경우 학교장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상자로 선정 가능하여 지도한다. 다문화학생 개인별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프로그램 이수 후 원 소속 학교로 돌아가거나 글로벌 선도학교 등 다문화 친화적인 타 학교로 전학 하는 경우가 있다.
    교육학| 2019.08.26| 3페이지| 2,000원| 조회(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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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현대한국사회 과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특성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특성에 대해 기술하시오.광주 민주화 운동은 단순한 민주화 운동을 넘어서 세계사적 의의를 갖는다. 본인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평화적 항쟁의 상징을 갖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발생 배경 및 역사적 의의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먼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발생 배경을 살펴보려면 1979년 10월 26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79년 10·26사태는 당시 중앙정보부장인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한 사건인데, 이후 유신체제가 붕괴하게 된다. 유신헌법을 개정하고 민주화를 강력히 요구하면서 11월 7일 최규하 대통령이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한 독재 체제인 유신헌법의 긴급조치를 해제해 그동안 긴급조치로 금지가 됐던 개헌 논의를 허용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민주화의 열망은 이루어지지 않고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이 권력을 장악하게 되는 12·12 사태를 맞게 된다.그러는 와중에도 유신시대 종말 이후 민주화 운동은 더욱 활발해져 갔고 1980년 5월 초부터 신군부 세력들이 정치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서 시민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10만여 명이 모여 서울역에서 시위를 벌였다. 서울역에서 절정을 이루어 ‘서울의 봄’이라고도 불리데, 5월 15일에는 시위대 중 한명이 버스를 탈취해 1명 사망, 4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신군부는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 조치를 내려 강압적 정책으로 맞섰다.김대중, 김종필 등 주요 정치인 26명은 합동수사본부로 연행되어 감금조치 되었고, 약 2500여 명의 학생과 교수 그리고 재야인사 등이 긴급 체포되었으며 당시 신민당 총재였던 김영삼은 무장헌병들에 의해서 집안에 감금되었다.이와 같은 신군부의 비상계엄령에 불만을 가진 광주지역 학생들이 전남대 정문 앞에서 시위를 계속하게 되고 공수부대는 학생들을 구타하고 폭행으로써 진압하였다. 과격한 공수부대의 투입은 곧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직접적인 시발점이 되었다. 왜 굳이 무력 진압을 강행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광주가 민주화 성지가 되도록 하는 항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신군부는 빠른 시위진압을 위해 5월 18일 공수부대여단을 시내에 투입하였고 시위학생이 아닌 일반시민에게도 무차별 폭력을 가했다. 계엄군의 폭력에 분노한 시민과 고등학생이 시위에 참여하여 대학생 중심이던 시위가 20만에 이르게 된다. 수세에 몰린 계엄군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조준사격을 가하였고, 엄청난 사상자들이 발생하였다.계엄군이 시위대를 향해 사격한 21일 오후부터 시민들은 계엄군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경찰서와 파출소의 무기고를 열어 총을 들고 무장해 시민군이 결성되었다. 시민군은 아시아자동차로 몰려가 차량을 탈취하고 차량을 몰고 외부에 이 소식을 알리기 위해 떠났다.5월 21일 계엄군이 무차별 발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22일 광주는 계엄군에 의해 고립되었다. 전국에는 보안사의 통제를 받는 언론들이 온갖 유언비어를 확산하였고 외신들은 계엄군이 물러가고 시민군이 치안과 자치를 담당하는 가운데 자치질서를 찾아가고 있다고 보도하였다.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광주시민들은 계엄의 해제와 자유 민주화 요구 인사 석방을 요구하면서 자유 민주화 시민군 대표를 조직해 계엄군과 협상에 나서는 한편, 자체적인 치안과 질서유지를 담당하였다.항쟁기간동안 광주 시민들의 높은 시민정신과 도덕성이 대단한데, 당시 광주에는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한 헌혈행렬을 이루었으며, 행정력과 치안력이 미약한 상황에서도 큰 사건사고 하나 없었고 광주시내에서도 단 한건의 약탈도 나타나지 않았다. 광주시민의 협력으로 행정기관의 역할을 상당부분 유지하였으며, 공무원도 전남도청에 정상 출근하였다. 공무원들은 5.18 당시 행정업무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이에 일부 지식인들을 당시 광주를 파리 코뮌 당시의 파리에 비하기도 할 정도였다.시민자치기간 평화시위는 계속되었고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이 1만여 발을 사격하면서 항전하던 시민군을 살상했다. 도청 내에 시민군은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해 항쟁파와 투항파로 나뉘었고, 계엄군이 끝내 전라남도 도청을 점령함으로써 생존자를 체포, 연행하면서 진압작전을 마무리 하였다.한편으론 5.18 항쟁의 발생 배경을 지역적 특수성으로 보기도 한다.광주로 대표되는 호남은 박정희 정부의 편향적인 지역개발정책과 인사정책으로 인해 소외감과 불만이 누적되어있다. 그래서 광주는 더욱 민주주의를 통한 균형을 염원하고 있었다.그러나 국민대다수가 새로운 민주체제를 요구하고 갈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군부가 원시적 폭력을 동원하여 권력을 장악하고 억압적 체제를 다시 구축한다.근대화 과정에서 전남과 광주는 경제적 주변과의 부정적 폐해를 가장 많이 받게 되었고 이런 특수성 때문에 광주를 중심으로 한 전남사람에게 극단적인 좌절의식과 한을 남겼다. 또한 전남 지역 사람들의 정치사회적 상황이 전 대통령 김대중의 정치성에 투영되면서 호남지역주의의 구심점이 되었다.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여러 역사적 의의가 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비록 실패한 운동이지만 이 운동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나아가 학생 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는 것이다.
    사회과학| 2019.08.26| 3페이지| 2,000원| 조회(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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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대조언어학 과제/ 한국어와 다른 언어의 단어형성법 대조 평가A좋아요
    Q. 한국어와 다른 언어의 단어형성법을 대조하여 그 차이점과 공통점을 설명하시오.단어는 기본적으로 단일어, 합성어, 파생어로 나뉜다. 단순구조(단일형태소어)의 경우 단일어라고하며, 복합구조의 경우 합성어와 파생어로 나뉜다. 단어 형성의 가장 중요한 과정은 합성과 파생이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언어 간 단어형성법 대조를 위해 접사, 굴절, 파생 및 합성의 차이점과 공통점에 대해 기술하고자한다.1. 단어의 정의단어란 자립하여 쓰이는 최소의 유의미 단위로 어근과 접사로 구성된다. 영어에서 ‘system’은 어근이며 ‘systematic, unsystematic, unsystematical’ 등은 어간이다. 한국어에서의 어근의 개념은 상기와 같으나 어간은 일반적으로 용언에서 어미와 구별되는 어휘형태소를 말한다. ‘사랑하다’는 어근 ‘사랑(명사)’에 접미사 ‘하-’가 붙어 동사로 파생한 말로 ‘사랑하-’가 어간, ‘-다’가 어미이다.2. 접사 대조파생형태소인 접사는 크게 접두사와 접미사로 나뉜다. 드물게 접요사·접환사도 존재하지만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한 많은 언어들에는 접미사와 접두사만 존재한다. 접사 중 가장 흔한 것이 어근 앞에 붙는 접사인 접두사와, 어근 뒤에 붙는 접사인 접미사가 있다.한국어에서 접두사는 ‘군-소리, 짓-밟다, 드-높다, 풋-사랑’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영어에서는 ‘in-correct, re-ply, pre-fix, en-large’가 있다. 한국어의 접미사는 ‘사랑-하(다), 선생-님, 우리-들, 열심-히’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영어의 ‘parent-hood, journal-ism, social-ize’가 있다.3. 굴절 대조굴절이란 어근에 의존형태소가 붙어 격, 시제, 복수, 진행 완료 등 문법적 정보를 나타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먹는’과 ‘먹고’는 뒤에 어떤 말이 오느냐에 따라 어미다 달리 선택된 것일 뿐 ‘먹다’라는 동사가 갖는 의미와 품사는 그대로 유지된다. 러시아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격만 다를 뿐 명사 ‘고양이’의 의미와 품사는 그대로 유지되며(곡용 한다고 함), 영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굴절의 과정은 다양한데, ‘먹-다/먹-고/먹-어’, ‘gain-s/gain-ed’와 같이 한국어와 영어에서는 접미사가 어근 뒤에 결합한다. 독일어에서는 ‘ge-lieb-t’에서와 같이 어근의 앞뒤에 접환사가 더해지며, 아랍어에서는 ‘/ktb/쓰다 -> /tatab/그가 썼다’와 같이 자음 사이에 모음이 삽입된다. 언어에 따라서는 접두사가 결합하기도 하며, 말레이어에서는 복수를 나타내기 위해 ‘ orang(사람) -> orang orang(사람들)’과 같이 중첩의 방법을 사용한다.굴절의 유형에는 곡용과 활용이 있다. 곡용은 러시아어의 격변화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으며, 한국어에서는 ‘책이, 책을, 책에서’등과 같이 명사에 격조사가 붙는 것을 곡용으로 보기도 하지만 격이 명사 내부에 표시되지 않고 별개로 쉽게 분리되는 것은 인도·유럽어의 경우와 그 성격이 다르다. 활용은 한국어 ‘드높이다’에서 ‘드높이-’는 접두사+어근+접미사가 결합한 어근이며, 여기서 ‘-다’가 활용 이라고 볼 수 있다.4. 파생 대조파생은 어근에 접사가 붙어 새로운 의미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영어의 ‘re-ceive/ con-ceive/de-ceive’와 한국어의 ‘맞-웅(마중)/깨끗-하다/아름-답다’의 경우 어근이 의존형태소로 1차 파생에 속하며, 영어의 ‘en-able/en-close/en-list’와 한국어의 ‘집-웅(지붕)/청소-하다/꽃-답다’의 경우 어근이 자립형태소로 2차 파생이다.파생접사 중에는 생산성이 높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전자를 활성접사, 후자를 비활성접사라 한다. 영어의 ‘-ness, -able,m ?ly’등이 활성접사이며, ‘childhood, kingdom’등에서와 같이 ‘-hood, -dom’등이 비활성접사이다. 한국어의 ‘무덤(묻+엄), 주검(죽+엄), 기둥(긷+웅)’등에 사용된 ‘엄, 웅’등은 더 이상 파생접미사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비활성접사이다. 이들은 기존의 어휘에는 사용되지만 현대 영어에서 새로운 단어를 파생시키는 데에는 큰 기능을 하지 못한다.한국어의 경우, 접두파생은 제한적이어서 ‘군-소리(명사), 치-솟다(동사), 드-높다(형용사)’와 같이 명사, 동사, 형용사에만 존재한다. 접두사는 품사를 바꾸지 못하는 어휘적 접사이므로 접두파생의 경우 ‘마르다(동사)->메마르다(형용사)’와 같은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품사를 바꾸지 못한다. 또한 접두사가 그 형태를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 ‘올-벼 vs 오-조’, ‘애-호박 vs 앳-되다’, ‘멥-쌀 vs 메-벼’, ‘찹-쌀 vs 찰-벼’와 같다. 접미파생은 생산성이 높아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조사 등에 매우 광범위하게 발생하며, ‘멋-쟁이/깨-뜨리(다)’와 같이 품사를 바꾸지 못하는 어휘적 접사가 붙는 경우도 있고, ‘넓-이/사랑-하(다)/없-이/밖-에(조사)/믿-업(다)->미덥다’와 같이 품사를 바꾸는 통사적 접사가 붙는 경우도 있다.영어의 경우, ‘en-courage/en-danger/a-bed/be-cloud’와 같이 접두파생에서도 품사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또한 파생접미사의 수가 매우 많으며 이들은 대부분 품사를 바꾼다. 명사에서 형용사로 바뀌는 ‘-ish, -ous, -ic, -like’, 동사에서 형용사로 바뀌는 ‘-able/ive’ 등이 있다. 접사와 관계없이 품사가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water : 물 -> 물주다’의 경우 명사에서 동사로, ‘import :수입하다 -> 수입’에서 동사가 명사로 바뀌는 것 외에도 형용사가 동사·명사로도 바뀌는 경우가 있다. 영어의 경우 모든 파생접사들이 결합한 후 맨 마지막에 굴절접사가 결합하는데 굴절접사는 단 한 번만 결합한다. ‘rewriter’s’의 경우 re(파)+write(어근)+er(파)+‘s(굴)로 구성되며 ‘*playinged’와 같이 굴절접사가 두 번 결합할 수 없다.일본어의 경우 순수 일본어 접두사에 의한 파생은 많지 않고 대부분이 한자어 접두사에 의한 파생이다. 일본어 한자어 접두사는 250여 개이며, 순수 일본어 접두사 중 생산성이 높은 것은 존경이나 겸손을 뜻하는 お(御)[o]를 비롯하여 큼(大[o:]), 작음(小[ko]), 처음(初[hatsu]) 등의의미를 갖는 것들이다. 접미사 파생에는 어휘적 파생과 통사적 파생 두 유형이 존재한다. ‘遊び(asobi, 놀이), ?み(ayumi, 발걸음), 集まり(atsumari, 놀이), 入り(iri, 들어감)’와 같이 통사적 파생 중 동사에서 유래한 파생명사는 별도의 파생접미사 없이 활용형 중의 하나인 연용형 형태가 그대로 파생명사가 되며, 이는 형용사나 형용동사 등에서 파생된 명사와 다르다.5. 합성 대조합성이란 ‘school-bus, 밤-낮’등과 같이 둘 이상의 기존 어휘형태소를 결합하여 하나의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것이다. 언어 보편적 관점에서 볼 때 주로 명사, 동사, 형용사이며, 한국어에서는 관형사, 부사, 감탄사도 합성어를 이루며 합성어의 품사도 매우 다양하다. 합성어의 품사는 중심어에 의해 결정되며 중심어는 명사, 동사, 형용사 중의 하나이다.형태의 합성어의 경우 중심어와 주변어의 위치는 언어에 따라 다른데 영어·독일어 등의 게르만어는 왼쪽으로 가지를 치는 언어이며, ‘railway’와 같이 주변어가 중심어 앞에 와서 수식하는 구성을 보인다. 한국어와 일본어 또한 ‘철로, 鐵路[tetsuro]’와 같이 구성을 보인다. 반면 프랑스어 등의 로망스어는 ‘chemin-de-fer’와 같이 반대되는 구성을 보인다.로 구성되는 합성어의 경우 동사와 목적어의 결합, 즉 동사구가 하나의 명사로 바뀐 것이 많다. 영어나 프랑스어와 같은 VO 어순의 언어에서는 이 같은 구성이 매우 자연스러운 반면, OV 어순인 한국어에서는 ‘볼일, 디딤돌’에서와 같이 동사(형용사)가 관형사형이나 명사형으로 바뀐 후에 오는 명사와 결합한다. 유럽어 중에는 영어처럼(pickpocket, breakfast) 동사 원형에 단수 명사를 쓰는 언어, 프랑스어처럼(grilled-pain) 동사를 3인칭 현재형으로 활용하는 언어, 스페인어처럼(rascacielos) 중심어가 되는 명사도 복수로 하는 언어가 있다. 모든 동사가 로 구성되는 언어도 있는데, 호주 부족어인 Jingulu어에는 기본 동사가 ‘do, make, run’ 3가지 밖에 없다. ‘자다’와 같은 동사가 존재하지 않으나 ‘자다’의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do a sleep’과 같이 해당하는 의미를 갖는 명사과 기본 동사를 합한다.
    인문/어학| 2019.08.26| 4페이지| 2,000원| 조회(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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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한국문학개론 과제/ 한글창제 이후 한문 문학과 한글 문학 작품의 흐름 평가A+최고예요
    Q.한글이 창제된 이후에도 한동안 한문으로 쓰여진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며 이후에 한글 문학이 주류를 이루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서술하시오조선 세종 때인 1443년에 〈훈민정음(訓民正音)〉이 창제된 이후, 한글은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되었다. 〈용비어천가〉와 같이 조선 개국의 당위성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사용되는가 하면,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과 같이 불덕을 기리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하였다. 또한 〈소학언해〉와 같이 한문으로 된 서적을 풀이하여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하였고, 〈동국정운〉과 같이 한자의 음운을 우리식으로 풀어서 연구하는 학문적인 성과물을 이루어내는 데 활용되기도 하였다.그러나 한자와 한문을 공부할 기회가 없는 일반 백성들도 문자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세종의 취지는 당시의 분위기에서는 매우 파격적이고 개혁적인 것이었으며, 그런 생각이 실제로 실현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우선 지배층은 한문을 사용한 공식적인 문자 생활을 여전히 유지하였고, 여기에 한글이 침투할 여지는 거의 없었다. 양반들 사이에 뿌리 깊게 자리 잡힌 성리학적 사고는 사대주의 의식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이러한 의식은 한문을 진서(眞書)로, 한글은 천한 것으로 여기게 만들었다. 그렇게 19세기까지 한자는 우리 민족의 생활에서 우러난 사상과 정서를 표현하는 유력한 수단이었다. 한글이 창제된 이후에도 한자는 주로 상층 계급의 문학 활동의 매체로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그러나 한글이 일반 백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문자인 만큼, 한글은 우선 백성들 사이에서 주요한 기능을 하게 되었다. 지배층 중에도 한글을 사용할 줄 아는 이가 늘어 갔지만, 이들은 한자와 한문이라는 공식적이고 특권적인 문자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한글을 사용하여 글을 쓰는 일이 별로 없었다. 따라서 한글은 한자, 한문과는 차별적인 역할을 맡음으로써 자신의 세력을 서서히 확장시키게 된 것이다.한글 사용을 확대하는 데에는 여성들의 역할이 컸다. 한글은 배우기 쉽다는 점, 그리고 양반들이 숭상하는 문자가 아니라는 점 등 때문에 오히려 당시의 양반 가문이나 왕실의 여성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게 된다. 조선시대의 여성들에게는 교육의 기회가 극히 적었으며, 여성이 한문을 배운다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었던 탓에, 양반 가문의 여성들은 주로 한글을 사용하여 서신을 주고받거나 글을 쓰는 등의 문자 활동을 하였다.여성들의 글쓰기와 한글의 보급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여성들 사이에서 한글이 활용되면서 소위 ‘내간체’라고 부르는 여성들 특유의 문체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한글을 사용했던 대표적인 여성 문인으로는 우선 조선 왕실의 ‘혜경궁 홍씨’를 들 수 있다. 사도세자의 일과 관련하여 기록을 남겼으며, 혜경궁 홍씨 외에도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누이인 ‘허난설헌’ 역시 대표적인 상류층 여류 문인 가운데 하나이다.이들의 작품은 한글이 지닌 표현의 구체성을 살려 여성으로서 살며 억눌려왔던 감정과 사회적 불만, 한(恨)을 세밀하고 운치 있는 필치로 담아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한문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미묘한 감정의 흐름을 한글을 통해 드러냄으로써 당시까지의 한문 중심 문학에서 등한시되었던 감정, 일상의 영역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하지만 당시의 여류 문인이 모두 상류 계층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기생들 중에서도 문예에 깊은 조예를 가지고 있었던 이들이 많았다.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황진이’이다. 송도삼절 가운데 하나로 불리기도 하는 황진이는 여러 편의 시조를 남겼는데, 황진이의 시조는 당대 양반들이 지은 시조와는 달리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한 내용을 진솔하게 담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불교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조선 시대에 표면적으로 숭유억불(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제함) 정책을 쓰기는 했지만, 일반 민중들의 의식 속에서 불교는 여전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세종, 세조 등 한글 창제 및 초기의 사용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었던 왕실 사람들은 불교의 신심이 독실하였다. 그래서 한글을 사용하여 할 수 있는 여러 사업 중에서도 특히 불경을 한글로 번역하여 간행하는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였다.궁궐 내에 불당을 지어 놓고 예불을 드리고 활자를 가져다가 불경 찍어 내는 일에 사용하는 일이 빈번하자, 신하들은 이에 강력히 항의하지만 세종, 문종, 세조대에 이러한 사업은 꾸준히 이루어졌다. 그 뒤에는 전국의 여러 사찰에서 불경을 한글로 간행하는 일을 계속 진행하였고, 이는 한문을 모르는 일반 백성들도 한글로 불경을 읽어서 불교의 진리를 깨닫고 극락왕생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였다.17, 18세기에 이르면서 소설 또한 한글의 보급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당시 지배층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문 소설을 탐독하는 이들이 많았다. 정통한 고문이 아니라 백화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 있는 연애 소설, 통속 소설들이 많이 들어와서 사대부들 사이에 많이 읽혔고, 그런 글을 많이 읽은 사대부들은 자기가 쓰는 글에서 그런 소설의 문체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것이 정조에게 문체반정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런 소설은 한글로 번역되어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도 많이 읽히게 되었다.한글 소설은 초기에는 필사본으로 유포되다가, 상품 가치가 있기 때문에 방각본(상업적 출판물)으로도 많이 간행되었다. 최초의 한글 소설은 다름 아닌 〈홍길동전〉이었다. 이 작품은 한글로 쓰였으며, 한글로 보급된 소설이다. 〈설공찬전〉이 후일 발견되었으나 이 소설은 한문본을 서민들이 읽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국역으로 번역한 작품으로 최초의 한글 소설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한글이 결국 국가의 공식적인 문자로 자리 잡은 것은 갑오개혁 이후의 일이지만 한글은 이미 서민들의 문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이렇게 공통문어 중심의 중세적인 문화에서 민족어 중심의 근대문화로 이행은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근대의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조선 후기에 접어들어 문화계에서 서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주목할 만한 사실이 나타났다. 종래의 양반 중심적인 문예 활동을 대신해서 일반 서민들이 창작하고 향유하는 문학과 예술이 대두된 것이다. 역관이나 서리 등 중인층의 문예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상민이나 광대 등에 의해서 독특한 문학 장르를 이루게 되는 판소리가 보급되기도 했다. 조선 전기의 문학 작품은 대개 성리학적 윤리관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문학은 생활의 교양이나 심성을 수양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림이나 음악 등의 예술도 양반들의 교양이나 여가를 즐기기 위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사회가 변화하고 보니 조선 후기 문학도 커다란 변화를 보이고 있다.우선 문학이나 예술 작품에 인간의 감정이 적나라하게 묘사되고, 사회의 부정과 비리에 대하여 신랄한 고발을 하게 된다. 문학 작품의 주인공들도 서민적인 인물로 바뀌었고, 문학의 배경도 현실적인 인간 세계를 다루었다. 친근한 느낌을 주는 민화처럼 서민들이 창작자인 예술 작품이 탄생되기도 했으며, 서민들이 문학의 주체로 떠오르게 되자 문학의 형식도 달라졌다. 무엇보다 서민들이 읽어야 하므로 한문이 아닌 한글로 쓰게 된 것이다. 그리고 보다 쉽고 충실하게 내용을 전하기 위해 형식도 소설이나 사설시조로 바뀌었다.
    인문/어학| 2019.08.26| 3페이지| 2,000원| 조회(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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