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저 자 : 故 이태석 신부출판사 : 생활성서사람이 자기 욕심을 모두 던져버리고 온전히 남을 위해 살 수 있는 것인가? 나 같으면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할 일이다. 가끔 봉사활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가끔하는 것도 힘이 들어 하루 종일을 하지 못하고 어느 정도 하면 녹초가 되어 더 이상 하지 못하니 이를 봉사활동이라고 까지 할 정도도 못된다. 그냥 흘러가는 이야기로 잠시 들어 알고 있는 이태석 신부가 살아온 길을 읽을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故 이태석 신부에 대하여 먼저 살펴본다.한국의 슈바이쳐, 수단의 슈바이쳐라고 불리우는 故 이태석 신부는 1962년 부산광역시 산동네에서 10남매중 9번째로 태어났다. 9살 때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님께서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삯바느질을 하여 어린 남매들을 키웠다. 초등학교 때에 성당에서『다미앵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를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아 “나도 다미앵 신부와 같은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자랐다. 1987년도에 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에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카돌릭대학에 다시 들어가서 공부하였으며, 방학기간에 아프리카 케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프리카와의 인연을 만들어 갔다.2001년에 사제 서품을 받고, 같은 해 11월에 20여년의 내전으로 수백만명이 사망한 수단 와랍주의 톤즈 지방으로 가서 가난과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과 의료봉사활동, 교육활동, 밴드를 구성하여 악기도 가르치고 나환자까지 보살피는 등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면서 톤즈 지방의 생활상까지도 바꾸어 놓았으나, 2008년 11월에 휴가차 귀국하였을 때 대장암 4기를 진단받았으며, 그 후 다시는 톤즈로 돌아가지 못하고 2010년 1월에 선종에 들고 말았다.2005년도에 제7회 인제 인성대상 수상, 2009년도에 제2회 한미 자랑스런 의사상을 수상하였고, 2010년도에는 제1회 KBS 감동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故 이태석 신부의 사후인 2010년 9월에는 이태석 신부의 헌신적이고 감동적인 삶을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가 개봉되기도 하였다.이 책에는 故 이태석 신부의 수단에서의 생활과 느낀 점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마치 내가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책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이태석 신부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꼭 신부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데 왜 꼭 신부가 되실 결심을 하셨나요?”라는 것과 “한국에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일들이 많은데 왜 그 먼 아프리카까지 가실 생각을 하셨습니까?”라는 질문이라고 한다. 본인 스스로 생각해 봐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다. 아마도 크게 또는 작게 영향을 주었던 주위 분들의 아름다운 향기 때문일 것이다. 하기야 자기의 인생항로를 어찌 본인이 알 수 있을 것인가. 누가 나보고 왜 공무원을 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나도 공무원을 하게 된 동기는 말할 수 있겠지만, 그 이유는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왜 이렇게 사느냐고 묻는다면 그 누가 대답할 수 있으랴.이 책에서 소개되는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소개해 보면, 미사중에 아이가 태어난 일(갓 태어난 아기는 까맣지 않고 피부색이 우리와 비슷하다), 여자 아이가 태어나면 무척 좋아하기도 하고, 사고가 나면 먼저 여자아이를 돌보는 이야기(여기서는 여자가 큰 재산이다), 물물교환과 같이 시집가는 여자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아이들, 결손 가정에서 자란 골통 봉구, 콜레라와의 전쟁, 나환자와의 인연, 이동진료, 죽 한 그릇을 놓고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서로 먹으라고 실랑이를 벌이는 아름다운 이야기, 롬벡에서 브라스밴드의 즉석 연주회와 콜라 이야기, 성년식, 소년병사, 수단판 로미오와 줄리엣, 무당에 의존하는 주민 등 많은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중 몇가지만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수단의 톤즈 지방에서는 향학열이 얼마나 높은지 달이 뜨면 달빛으로 책을 본다. 형설지공이 아니라 月光之功이라고나 할까. 이를 보고 전등이 있는 성당을 야간 자습실로 개방하였고, 이도 모자라 병원의 환자 대기실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었다. 그러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태양열을 이용하여 전기를 만들어 쓰기 때문에 밤 9시까지만 불을 켤 수 밖에 없어 공부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욕구를 채워 주기는 힘들었으나, 좀더 공부를 하게 해 달라는 아이들의 사정으로 무척이나 비싼 기름으로 발전기를 돌려 9시 반까지 불을 켜주었다. 그러나 이도 부족하다며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공부를 하라고 애원을 해도 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는데, 그래! 하고 싶은 공부 실컷 한 번 해봐라.”는 심정으로 11시까지 공부시간을 늘려 주었다. 그렇게 열심히 하니 얼마나 이쁘고 기특했을까. 다른 아프리카 나라에서는 외국인을 보면 “기브 미 비스킷” 또는 “기브 미 쵸콜릿“이라고 하는데, 톤즈 지방에서는 ”기브 미 어 펜“이라고 한단다. 공부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이 이 모습을 보면 얼마나 흐믓하고 또 가슴은 얼마나 미어질 것인가.수단에서는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성년식을 한다. 성년식을 마치면 아무리 나이가 적어도 어른 대접을 해 주고, 성년식을 하지 않으면 나이가 많아도 어른 대접을 해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성년식이 무시무시할 정도로 섬뜩하다. 숫돌에 잘 간 전통칼로 이마 앞쪽에서 후두부까지 갈로 그어 흉터를 만드는데 4~8개 까지 상처를 만든다. 이 상처를 고르놈이라고 한다. 성년식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다음에는 칼로 잇몸을 찔러 앞니 6~8개를 생으로 뺀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울거나 비명을 지르면 영원히 겁쟁이로 낙인이 찍히고 홀대를 받는다고 한다. 그러니 아무리 아파도 울지도 못하고 무조건 그 큰 아픔을 참아내야 하는 수단의 청소년들이 참으로 불쌍하다.수간에서는 일정한 나이가 되면 군에 입대하는 것이 아니라 한 세대에서 한 명 이상 징집을 한단다. 그래서 청년이 없으면 60이 넘은 노인도 입대해야하고, 다른 사람이 엇으면 어린 아이라도 입대를 해야 한단다. 마뉴알이라는 소년병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에 15살 이었는데 집에 청년이나 어른이 없어 9살 어린 나이에 군에 입대하여 6년간이나 군인으로 근무를 하고 실제 전쟁까지 치르고 적군도 죽였다고 한다. 발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같은 또래 아이들이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 모습이 소년병사의 가슴을 자극했는지 하루는 신부를 찾아와서는 그냥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더란다. 얼마나 기가 막힌 인생을 산 소년인가. 자신이 얼마나 서글펐을까. 자신이 얼마나 초라하게 느껴졌을까. 다친 다리부상이 완치되고 군에 복귀해야 하지만 어린병사가 다시 입대하기를 원하지 않아 밀린 봉급 3개월치를 받지 않기로 하고 전역을 했다고 한다. 소년 병사의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다.톤즈에서 120km 떨어진 룸벡이라는 도시까지 황토로 포장이 되었다. 포장전에는 시속20~30km로 달려 6~7시간이 걸리던 길이 시속 100km로 달릴 수 있어 무척 빨리 갈 수 있어 좋긴한데, 이 길이 생기고부터 단 한 건의 교통사고 없었는데 이제는 하루가 멀다하고 교통사고 환자가 병원으로 실려온단다. 생각해보면 길이 뻥 뚤리는 것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닌 것같다. 천천히 달리면 가벼운 부상으로 끝날 것도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 사고가 나면 현장즉사 또는 중상을 입게 되니 딱히 좋은 길이 좋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같다. 고 이태석 신부는 우리 인생길도 하느님께서 탄탄대로를 내주지 않는 이유를 좋은 길에 비유하여 생각하고 있다. 진흙탕 길과 웅덩이에도 빠져보고 하여 더욱 몸과 마음을 굳건하게 만든 다음 큰 일을 이루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하는 것이 명심보감에 나오는 글귀를 생각하게 한다. 하늘이 나를 고통속에 빠뜨려 어렵고 힘들게 함은 장차 나를 크게 쓰려 하심이라.수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도 소개하고 있다. 수단의 딩카족은 남자가 결혼할 때 신부의 몸값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몸값은 소로 지불하는데 여자의 학력이나 미모 등에 따라 값이 높아진다. 여기에 소개된 아북이라는 아가씨는 중학교까지 졸업하였으니 값이 비싸서 소 200마리를 지불하고 남자가 데려갔는데 이 과정을 아북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보쌈 당하듯이 시집을 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아북은 꾸아인이라는 청년과 사랑을 나누고 있었고 뱃속에는 이미 아이가 2개월째 자라고 있었다. 아복은 결혼 첫날밤에 남편과 단둘이 있게 되자 전후사정을 모두 얘기했다. 사랑하는 마음도 없고 나의 동의가 없이 이루어진 결혼은 무효다. 그리고 내 뱃속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가 자라고 있다라고 말하자 남편은 어안이 벙벙한지 한참을 말없이 있더니 천천히 생각을 해보자면서 방을 나갔다. 8개월후 아복은 아이를 낳고, 신부의 몸값으로 지불한 소 200마리를 돌려준다는 조건으로 남편과 이혼을 하고 다시 친정으로 돌아오자 친정에서 난리가 났다. 꾸아인으로 인해 일이 틀어졌으니 꾸아인에게 소 200마리를 물리겠다며 꾸이인을 잡으러 다녔으나 이미 꾸아인은 북수단으로 도망가서 일자리를 잡고 이태석 신부님께 전화로 아복이 기다려 준다면 얼마의 세월이 걸리건 꼭 돈을 벌어 소값을 지불하고 데리러 갈테니 기다려 달라는 말을 전해 달라는 부탁을 하여, 이 말을 아복에게 전하니 죽을 때까지라도 기다리겠다고 하였다고 하니 수단판 로미오아 줄리엣이 아니고 무엇이랴. 부디 이 두 사람의 사랑이 영원하게 이어지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기원한다.
4001저 자 : 신정아출판사 : 사월의책나는 참 복도 많고 행복한 사람이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도서관에서 대출받아 읽으면 되고, 또 수시로 직원들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책이니 보세요!” 하면서 갖다 주어 마음껏 책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몇일 전에는 우리 도서관에서 가장 예쁜 직원이 신정아의 자전적 에세이 “4001”을 가져와서 읽어보라고 한다. 창밖에 내리는 가랑비를 바라보며 신정아의 4001을 펼친다.지난 2007년에 학력위조와 스캔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씨가 그동안 써온 일기를 바탕으로 에세이 식으로 쓴 자서전인 4001은 각종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출간되자마자 2주만에, 7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던 감난도씨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단숨에 물리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일반적으로 책을 낼 때 초판은 독자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하여 보통 3,000부를 인쇄하는데, 이 책은 초판을 50,000부를 찍었다고 한다. 또한 하루만에 2만부가 팔려 서점가에서는 대박이 났다며 좋아했다고 하니 세간의 관심이 얼마나 큰 사건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제목인『4001』은 신정아씨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의 수인번호로써, 잘못한 것은 뉘우치고, 잘못 알려지고 왜곡된 것은 제대로 이야기하여 밝히고자 제목을 수인번호로 하였다고 한다.이 책이 출판되고는 과천이 발칵 뒤집혔다고 한다. 많이 알려진 사회 지도층은 물론 공직 고위층과 신정아 사이에 일어난 사생활을 때로는 이름을 밝혀가며 적나라하게 전개하고 있어 여기에서 거론된 인사들이 전전긍긍한다고 하며, 일전에 전 정운찬 총리께서도 책의 내용을 부인하는 것을 TV에서 본 적도 있다. 책의 내용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느 만큼이 거짓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책에 실명이 거론되었다는 것이 당사자에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2007년 사건 발발 당시 신정아 사건의 주인공격인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중소기업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모임에도 자주 다니며 재기를 준비해 왔으나 “4001”에서 다시 스캔들이 거론되면서 재기의 꿈이 무산되고 말았다고 한다. 실제로 변 전실장을 따르던 한 후배는 신정아씨가 돈 때문에 책을 출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출판사를 찾아가 출판 취소를 부탁하는 한편 신정아씨를 찾아가서 필요한 돈은 마련해 주겠다면서 회유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하튼 이 한 권의 책이 앞으로 얼마만큼 우리나라를 뒤흔들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지나갈지 참으로 궁금하다.제일 먼저 나오는 이야기는 본인은 학력을 속인 일이 없었기 때문이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미국으로 달려가는 일이다.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동물원의 원숭이처럼 스튜어디스들이 쳐다볼 때의 마음과 공항에서 나올 때 기자들의 카메라와 질문공세에 시달리던 일부터 전개되고 있다.학력위조 문제는 예일대 입학당시부터 ‘린다 트레이시’라는 여자를 통해 입학허가서를 받고 레포트도 린다 트레이시와 함께 작성하며 전적으로 아예 맡겨놓고 일을 추진하였기 때문에 사기를 당한건지 아닌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분명한 사실은 교수진 앞에서 박사논문 통과를 위한 설명 및 질의응답 등 토론까지 하였다고 하는데 사기극에 휘말린건지 거짓말을 하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동국대학교에서 예일대를 상대로 한 소송에 의해 예일대의 잘못으로 어느 정도 밝혀져 신정아씨가 학력을 위조한 것이 아님은 일부 밝혀졌다고 한다. 또한 박사학위 논문 디펜스 과정에 참여한 교수의 이름과 심사장소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마냥 거짓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사람이 어떤 어려움에 닥쳤을 때 가장 힘든 부분이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이라고 한다. 신정아씨도 문화일보와 조선일보의 미술기자들이 같은 여자이고 나이도 비슷하여 무척이나 친하게 지냈다고 하는데 이들을 비롯하여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이 없는 말을 만들어 이상하게 보도하는 바람에 무척이나 배신감을 느꼈으며, 이 배신감 때문에 가장 힘들어 했다고 한다. 누구라도 그럴 배신을 당했다면 아마도 인간에 대한 증오가 무척이나 컸을 것이다. 잘잘못을 떠나서 기사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 되는데 단지 추측으로만, 혹은 소문으로만 들리는 것을 그대로 기사화하는 것은 옳다고 할 수가 없으며 기자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생각한다.그렇게 배신의 아픔으로 힘겨워하고 있을 때 국민일보 부국장이 “힘들지? 건강은 어때?”라고 메일로 안부를 물어 주었을 때 무척 고마웠다고 한다. “세상이 뭐라고 해도 나를 믿는다”라는 상투적인 말을 하지 않고 단순히 안부만 물어준 것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단다. 여기에서 극도로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위로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치마를 입지 않고 바지만을 입게 된 이유에 대하여도 얘기하고 있는데, 1999년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을 때, 조선일보 C기자가 기사를 크게 실어주고, 오픈 직전에 또 기사를 써주었다. 이런 흔하지 않은 일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접대를 하게 되었는데, C기자가 자꾸 몸을 부딪혀 오는 등 여성으로서 수치스러운 일을 당했다고 한다. 화를 낼 수도 없고 잠시 피하기 위해 화장실엘 갔더니 C기자가 화장실 앞에서 기다렸다가 신정아씨를 껴안아 간신히 밀치고 만찬장에서 핸드백을 들고 나와 가겠다고 하여 자리가 파하게 되었는데, 택시를 잡으니 일행들이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C기자하고 집의 방향이 같으니 함께 타고 가라며 억지로 동승을 시켰다. 택시가 출발하자마자 조선일보 C기자가 택시기사가 보거나 말거나 또 껴안으며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몸을 더듬는 등 추행을 시작하여 차를 세워달라고 하여 내려서 한참을 100미터 달리기 하듯 도망을 하였다. 이러한 일을 당하고 나서부터는 더 이상 치마를 입지 않고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으며 선머슴아 같이 하고 다녔다고 한다. 나도 남자지만 어찌 기자라면서 그럴 수가 있단 말인가. 신정아씨가 여자로서 얼마나 수치스러웠을까.前 총리가 서울대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에 있었던 이야기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당시 서울대 미술관을 개관하였는데, 자문을 받는다는 명목으로 신정아씨를 밤 10시 이후에 만나자고 수시로 전화를 하여 너무 늦은 시간이라 계속하여 거절하여 오다가, 조금 이른 시간에 만나서 미술관에 대하여 얘기했는데, 이 자리에서 어깨를 부딪히는 등 교묘한 방법으로 스킨십을 하였다고 한다. 미술관장을 처음부터 임명하기가 어려우니 우선 교수로 재직하면서 부관장을 맏으면 좋겠다고 제의하기도 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하기는 너무도 껄끄러워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나중에 신정아씨 사건이 터진 후, 아직은 정운찬 총리와의 관계가 얘기되기도 전에 정총리가 먼저 “신정아씨에게 교수직을 제의한 일이 없다.”라고 먼저 발표하였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신정아씨는 문제가 불거지기도 전에 먼저 나서서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일을 해명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한다.똥아저씨(변양균 실장의 성씨가 변씨라서 아마도 똥아저씨라고 한 것 같다)와의 관계에 대하여도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일,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 일, 첫 관계, 그리고 나중에 사건이 터지고 자신의 몸을 사리기에 급급해 하는 모습에 마음아파 하던 일 등에 대한 심경을 아주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으로 보면 변양균씨의 연애담은 남자라면 부러워할 정도로 참으로 열정적으로 사랑을 했으며, 여자로서 정말로 이런 사랑을 받는다면 누구라도 행복해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다. 물론 부적절한 관계이지만 두 사람의 사랑만을 놓고 본다면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다.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많이 미화되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세간의 얘기처럼 똥아저씨를 이용하여 어려운 일을 해결했다거나, 빽으로 어떤 자리를 차지했다거나 한 일은 절대로 없다고 하며 둘의 사랑은 유부남과의 만남으로 떳떳한 만남은 아닐지라도 사랑만큼은 순수한 사랑이었다고 한다.신정아씨 본인의 성장과정도 자세하게 다루었다. 아마도 가정사까지 모두 세세하게 뒤집어서 떠들어댔기 때문에 부모님 이야기, 조부모님 이야기, 외가집 이야기까지 자세하게 썼을 것이다. 어머님이 암자를 사서 생활하게 된 사연, 어린 시절과 유학시절의 이야기 등이 아주 자세하게 이야기 하여 신정아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게 하였다. 아버님이 선택해 주신 미국의 갠자스대학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에는 아버님이 바라는 법대를 가지 않고 꼭 미술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을 세웠는데, 그만 아버님의 마음에 감동을 받고는 아버님의 뜻대로 법대를 가기로 마음먹고 감동어린 표정으로 있는데 이런 감동적인 상황을 어머님께서는 늘 어색해 하셨다고 한다. 이런 순간을 벗어나는 기막힌 어머님의 말씀이 배꼽을 잡게 한다. “야, 변호사고 뭐고 여자는 무조건 첫 빤스를 잘 벗어야 한다. 첫 빤스를 잘못 벗으면 엄마처럼 된다. 누가 뭐라카든 빤스 끈만 꽉 잡고 있거라잉!”라고 하자 아버님은 무안한지 얼굴이 새빨개져 밖으로 나가고...... “결국 나는 엄마 말을 지키지 못해 이렇게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도록 욕을 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엄마 말만 잘 들었다면 절대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엄마에게는 정말 죄송하다.”고 때늦은 후회를 하기도 한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지은이: 존 그레이출판사: 동녘라이프남자와 여자가 갈등을 하는 주된 이유중 하나가 생각 방식이다.예를 들면 여자는 남자가 보고싶어서 왜 늦었냐고 물으면 남자는 그 말을 잔소리로 받아들인다. 이렇듯 생각 방식이 다르니 갈등을 일으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자는 자신이 말하려고 하는 것을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조금 돌려 말한다는것을 알았다.하지만 나 같은 남자는 이런 말을 직설적으로 받아들여 꼬투리를 잡으려고 한다. 내가 그 부분을 읽을 때에도 조금은 답답했다.´여자는 왜 말하려 하는것을 그대로 말하지 않고 돌려서 말하는 것일까?´하고 의문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사소한것 까지도 이해를 해야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세심하게 배려 해야 될 것이다. 나는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완전 내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여성이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독자가 남성이라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공감할 것이다.남녀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다르다고 했다. 여자는 스트레스를 주로 수다를 통해 푼다고 한다. 남자는 그것과 정반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혼자만의 동굴에 들어가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절대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즉, 혼자 있고 싶어하고 다른 사람과는 말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그렇다. 나는 정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 않고 누구의 참견도 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운동도 해보고 뛰기도 해보고 산을 뛰어 올라가보고 소리를 지르고 노래도 들어봤지만 스트레스는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풀릴 때까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누구랑도 접촉을 하고 싶지 않아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때에 다른 사람과 접촉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보인다. 스트레스를 나 자신 안에 갇아두고 일상 생활을 한다. 그렇게 스트레스는 내 안에 쌓이고 또 쌓인다.만약 나처럼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 말을 걸고 참견을 하려는 사람에게 충고를 해주고 싶다. ´그 사람은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있도록 내버려 두세요´ 이렇게 말해주면 나의 말로 인해 그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서로를 이해할 것 같다. 만약 그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참견을 하고 잔소리를 늘어 놓으면 그 두명의 사이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반대로 여자가 스트레스를 받아 이야기 거리들을 늘어놓으면 남성들은 여성들이 자신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야기에 대한 문제점을 찾고 해경 방법을 가르쳐 주려고 한다.
하늘이여 땅이여!저 자 : 김진명출판사 : 새움옛날에『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고는 어느 것이 픽션이고 어느 것이 넌픽션인지 구분을 하기 힘들어 그냥 모두가 넌픽션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저자인 김진명씨는 어떠한 사건을 사실에 입각하여 픽션을 가미해서 소설을 써 아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나가는 작가다. 김진명씨는 그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필두로 하여『천년의 금서』,『몽유도원』,『황태자비 납치사건』,『1026』,『하늘이여 땅이여』,『최후의 경전』등을 집필하였는데, 출간할 때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하기야 김진명씨의 소설은 한 번 펼치면 책을 덮기가 어려울 정도로 빨려들어가게 만드니까 어떤 책이던 한 번 읽으면 다른 책도 읽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게 되니 발표작 모두가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책의 첫머리에 나오는 『작가의 말』부분에서 저자는 이 책의 집필에 관하여 많은 고민을 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이 과학적으로 밝히기 힘든 초자연적인 신비한 힘에 대하여 다루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정재성 교수로부터 ‘신비한 토우(土偶)’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내용인 즉은, 동경대학교의 한 교수가 컴퓨터 장애를 일으키는 토우의 정체를 규명하기 위하여 한국에 온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하늘이여 땅이여』를 쓰게되었다고 한다. 소설은 현실보다 더 진실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소설을 쓰고 있다는 저자가 비과학적인 이야기를 주제로 소설을 쓰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을 가지다가 정재성 교수의 이야기를 듣고 모티브를 얻어 쓰게 된 이 소설에 대하여 저자는 “나는 세계로 진출해 나가는 우리의 젊은 세대와 전통적 세대와의 화해와 조화를 주제로 삼았다.......(중략). 우리의 과거와 미래, 전신문화와 과학을 대변하는 두 인물의 조화가 우리 민족의 역동적인 발전을 이루어내리라는 바람에서였다.”라고 말한다.항상 애국심과 민족의 혼을 불러 일으키는 김진명씨의 또 하나의 역작인 『하늘이여 땅이여』는 초반부부터 몰입하게 만든다. 줄거리는 크게 두 가지로 대별된다.하나는 해커가 미국의 금융기관 ‘페닌슐라 파이낸스’사에 주전산기에 방러스를 심어 3분 27초 동안 전산오작동을 일으켜 회사에 손실을 입히고, 300만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막대한 손실을 입게될 것이라는 협박하게 된다. 이미 여러 금융회사가 속수무책으로 당한 뒤라서 이 회사도 해커와 요구조건을 협상을 하기로 중론을 모아가고 있는 중간에 한국의 대일기업 등대주주 2명이 반대를 하게 되어 전문가를 초빙하여 대처를 해 보았으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한국유학생 수아를 만나게 되어 수아가 고군분투하여 일본의 백신전문가 기미히토씨의 도움을 받아 해커를 막아낸다는 줄거리가 하나이고,또하나는 어느날 갑자기 동경대학 전산실의 컴퓨터가 이상작동하게 되어 일본이 낳은 컴퓨터 천재 기미히토 교수를 미국에서 불러와 조치하게 되었다. 기미히토 교수는 컴퓨터의 오작동이 시스템의 이상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에러가 아니라 전산실 입구에 놓여 있던 하나의 토우(土偶)에 의해 일어난 것임을 알게 되고, 또한 “묘제의 연구”라는 논문을 작성하던 이치로 교수의 의문의 실족사도 토우와 관련이 있음을 인식하게 되면서, 토우에 대하여 알아보게 된다. 토우는 외무성 지하실에서 발견하게 되어 동경대학에 기증되었고, 외무성에서 자료를 찾던 중 1937년 육군 중좌 스기하라가 한국에서 가져왔으며, 토우와 관련된 6명중 자기만 살아남고 모두 죽었다는 사실과, 자기가 살아남은 것도 무라야마라는 풍수가의 조치에 힘입아 살고 있다는 사실까지도 알아내게 된다. 관련자들을 찾아다니는 과정에 또 다른 주인공 사도광탄씨와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기미히토씨는 그동안 자기가 알아왔던 과학의 세계외에 또 다른 정신세계가 있음을 알게된다. 수아와 사도광탄과 기미히토는 의기투합하여 함께 토우의 비밀을 연구한 결과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지키는 토우임을 알았고, 일본의 극우주의자들이 연구하던 “묘제의 연구"가 수천년 동안 한민족을 지켜온 비밀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게되고, 이를 지켜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또 하나 여기에서 빠질 수 없는 내용이 사도광탄씨의 우리나라 정신세계에 관하여 주장하는 부분이다. 우리나라는 대대로 조상모심(제사), 칠성님, 산신, 해신 등 여러 신을 모신 것 등 우리의 문화와 민족의 정신의 중요성에 대하여 진지하게 주장하고 있다. 기독교로 인해 우리의 정신문화가 입은 피해가 무척 크다고 주장한다.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지은이 :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펴낸곳 : W agency네이버 대표카페인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 올라온 서평가운데 베스트 게시글 100여종의 책을 선정하여 책으로 엮어놓은 책이다. 이 책은 문학분야에 소설, 에세이, 비소설, 경제경영분야에 교양과 지식, 도전,성공, 리더십, 그리고 자기계발분야에 자아찾기, 행복, 가족, 자녀교육으로 구분하여 좋은 책들에 대한 독자의 독후감을 정리해 놓았다. 독서의 길잡이가 될 만한 책이다.바쁜 일상에서 짬을내 읽어볼 만한 책을 고르는데 책 고수들이 추천해 놓은 안내서가 참고가 될 만하다. 모든 책이 나름대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내 마음을 진하게 감동시키는 부분들과 읽고 싶은 책을 정리해 본다.삶의 목표가 확고하다면 이 세상에 두려워 할 것은 없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구절강은 여기서 태어나서 자신에게 주어진 거리만큼 흘러가지.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곧게, 때로는 구불구불 돌아서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격렬하게. 바다에 닿을때까지 계속해서 흐르는 거야. 난 이 모든 것에서 안식을 찾아. 강물은 알고 있어. 흘러가는 도중에 무슨일이 생기든 어떤것을 만나든간에 결국엔 아름다운 바다에 닿을 것임을. 결말은 늘 아릅답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 - 팀보울러, 리버보이 중에서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칠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 내가 남의 말만 듣고 월급보아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한 것은 몽땅 다 망했지만 무심히 또는 의도적으로 한 작은 선행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고 누군가의 마음에 고마움으로 남아있다.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 남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다. - 장영희,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3년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1년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그 어떤 방부제나 첨가물도 다 부질없는 말입니다. 그런데 연애편지가 어쩌면 유일하게 그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묘약은 아닐까요. 지금 사랑이 식어간다고 느낀다면, 오랫동안 연애편지를 잊고 지냈다면 그렇게 애절하게 쓰던 그 연애편지를 다시 써보는 건 어떨까요. 연애편지의 마법으로 당신의 사랑이 되살아날 수도 있습니다. 연애편지는 사랑의 주문이니까요. - 강원구, 사랑하라 어제보다 조금 더자기 존중감이 약한 사람일수록 타인의 칭찬에 더 많이 황감해지고, 더 많이 지배당하기도 한다. 지지는 판단하는 마음 없이 타인의 행위를 인정하는 것, 충고하고자 하는 마음을 누른채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라고 한다. 바로 그 지지의 태도를 자기 자신에게 돌릴 수 있으면 타인의 칭찬에 그토록 들뜨거나 외부의 비판에 그토록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자기중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외부의 인정과 지지를 구하는 대신 내가 나 자신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훈련을 했다. 남의 말이나 시선에도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타인의 어떤 말이나 행동은 전적으로 그들 내면에 있는 것이며, 무엇보다 인간은 타인의 언행에 의해 훼손되지 않는 존엄성을 타고난 존재라 믿게되었다. - 김형경, 사람풍경누구나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 지금 저렇게 사랑받는 누군가도, 누군가를 열심히 사랑하는 누군가에게도 외로움이란 녀석은 곧잘 찾아온다. 저마다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인생의 아픔을 맛본 사람에게도, 꿈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사람이라는 종족 자체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더 많은 사랑을 원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되는 것 같다. 가장 근본적인 형태의 감정이라고나 할까. 외로움은 그렇게 우리의 삶 저편에 언제나 위치하고 있다. 그녀가 이야기한다. 나만 외로웠던게 아니라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그러니 너무 외로워 하지 말라고, 쓸쓸해 하지 말라고. -김남희, 외로움이 외로움에게호기심은 열정을 낳는다. 그리고 열정은 문제의식을 낳는다. 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을 우리는 리더라 부른다. 1% 다른 임계치가 성공과 실패를 가늠합니다. 성공과 실패는 99%까지는 같은 길을 걷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마지막 1%가 서로 전혀 다른 인생으로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철학이 있는 준비가 철학이 있는 시작을 만들고, 철학이 있는 시작이 철학이 있는 변화를 만들고, 철학이 있는 변화가 철학이 있는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무모하리만큼 자신의 꿈 바깥으로 끊임없이 빠져 나가야 합니다.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망할 것이요.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진리를 꿈곁에 언제나 놓아두어야 합니다. - 진희정, 손석희스타일꽃 시절이 모두 지나고 나면 봄빛이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천만 조각 흩날리고 낙화도 바닥나면 우리가 살았던 곳이 과연 어디였는지 깨닫게 된다. 청춘은 그렇게 한두조각 꽃잎을 떨구면서 가버렸다. 이미 저버린 꽃을 다시 살릴수만 있다면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청춘은 들고양이처럼 재빨리 지나가고 그 그림자는 오래도록 영혼에 그늘을 드리운다.그나마 삶이 마음에 드는 것은 첫째 모든 것은 어쨌든 지나간다는 것, 둘째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것. 여전히 삶이란 내게 정답표가 뜯겨나간 문제집과 비슷하다. 어떤것인지 짐작할 수는 있지만 그게 정말 맞는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살아오면서 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배운 가장 소중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일 수 있는지 알게된 일이다. 내안에는 많은 빛이 숨어있다는 것. 어디까지나 지금의 나란 그 빛의 극히 일부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일이다. -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독서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구절독서는 장수의 비약이다. 인생은 짧아 모든 것을 경함할 수 없지만, 독서는 시공간을 뛰어 넘어 인류문화의 진수로 우리를 이끌기 때문이다. 책이 넘쳐나는 시대에, 중요한 시간을 갉아먹는 영양가 없는 책을 안 읽는 것도 때로는 훌륭한 독서법이다. 좋은 책이란 새로운 생각과 자극을 주는 것이니, 읽어야 할 책은 늘 우리를 유혹한다. 그 유혹과 연애하는 것이 독서이다. - 장영희, 책, 세상을 탐하다